[바로 가기]
제1회 세션 연두의 세계 바로 가기
제2회 세션 안경의 세계 바로 가기
제3회 세션 잡덕의 세계 바로 가기
제4회 세션 암흑의 세계 바로 가기
제5회 세션 가치관의 세계 바로 가기
[개요]
CM: 유리프
GM: 유리프
일시: 2020. 05. 25. (月)
종류: 다인 텍스트 세션
플레이 타임: 8시간
오랜만입니다.
생각보다 시나리오 집필이 오래 걸려 세션 텀이 길어졌네요.
이번 GM은 저입니다.
[PC 설정 요약]
※ 세션 시작 당시 기준입니다!
※ 저번 세션에 비해 상승한 능력치나 신규 스킬 카드, 새로 입수한 아이템 등은 연두색으로 표기했습니다.
※ part2부터는 PC 설정 요약이 생략될 예정입니다.
1. 에흐넨(PL: 계익 님)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2AA8395ECCDFF017)
성별: 여성
레벨: 4
경험치: 9/16
[HP] 24
[완력/기교/지성] 2/5/4
백스토리: 라이벌
금기치: 27
가치관: 99%
무기: 채찍
소지금: 198
소지품: 메모장, 낚시 세트, 수통
오파츠: (없음)
스킬 카드: 테이밍(클래스), 테이밍 확장(오토), 곡예(오토), 연속 행동(통상 A), 재행동(통상 B), 텔레파시(통상 B), 종자 각성(통상 C), 스킬 강탈(통상 C)
사용 픽크루: 少年少女好き? 2
https://picrew.me/image_maker/190588
클라인 다음으로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경쟁의 관리인입니다.
먼 옛날 라이벌이 있었던 모양입니다만, 지금은 그게 누구였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가치관은 '삶은 경쟁의 연속'.
세 마리의 고양이 모습을 한 종자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만, 이 종자들이 아무래도 대단히 유능한 모양입니다.
현재 시우에게 모자를 빼앗겼습니다.
2. 미사(PL: 계익 님)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ED864A5ECCE5921E)
성별: 여성
레벨: 4
경험치: 9/16
[HP] 24
[완력/기교/지성] 6/3/2
백스토리: 조직
금기치: 8
가치관: (없음)
무기: 도끼
소지금: 485
소지품: 랜턴, 침낭
오파츠: 돌 가면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강철의 육체(오토), 철벽(오토), 지평선 너머(통상 A), 역기(통상 A), 유격(통상 A), 필살(통상 A), 감싸기(통상 C)
사용 픽크루: 妙子式おんなのこ
https://picrew.me/image_maker/196270
오랜만에 등장한 우리들의 영웅님입니다.
그 사이에 무예가와 오파츠 보정을 살려 [완력]과 [기교]의 쌍두 어태커로 거듭나셨습니다.
취약이었던 [지성]도 상승해 약점조차 없어졌어요.
과거 '메르살비'라는 이름의 조직에 속해 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의 기억이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3. 메가넬(PL: 메가네 님)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D0F3C5ECCE0E70C)
성별: 여성
레벨: 4
경험치: 9/16
[HP] 26
[완력/기교/지성] 5/2/5
백스토리: 꿈
금기치: 12
가치관: 94%
무기: 지팡이
소지금: 170
소지품: 안경, 안경
오파츠: 가속 스위치, 신기한 팔찌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철벽(오토), 원격 마법(오토), 강철의 육체(오토), 영창(통상 A), 천리안(통상 C), 감싸기(통상 C)
사용 픽크루: happyhappy
https://picrew.me/image_maker/5372
몹시 느긋한 안경의 세계 관리인입니다.
'안경 캐릭터는 안경을 끼고 있어야 완성되는 거야.'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 안경 달린 모자를 현재 빼앗긴 상태입니다.
초반엔 미사랑 스킬 카드 포지션이 많이 겹쳤는데, 뭔가 조금씩 노선이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미사와 마찬가지로 취약 행동 트리오에서 벗어났습니다.
크윽, [지성] 취약에 이어 [기교] 취약마저 당하다니...!
혼자 남은 [완력] 취약의 세이티가 모두의 구멍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해야겠어...!
4. 안경애(PL: 메가네 님)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F2643A5ECCE11112)
성별: 여성
레벨: 4
경험치: 9/16
[HP] 22
[완력/기교/지성] 2/3/4(+1)
백스토리: 자유
금기치: 24
가치관: (없음)
무기: 장난감 총
소지금: 170
소지품: 메모장, 라이프 캡슐 C
오파츠: (없음)
스킬 카드: 탐정(클래스), 천재성(오토), 사격(오토), 급소 조준(통상 A), 연속 행동(통상 A), 에이스(통상 A), 마킹(통상 A), 강화 마법(통상 B), 매의 눈(통상 C), 근미래 연산(통상 C)
사용 픽크루: 鶏肉とともに
https://picrew.me/image_maker/85020
귀중한 츳코미 머신 경애입니다.
지능의 모자도 어울리겠지만 츳코미의 모자도 어울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한 가지 특이점으로 레벨 업을 할 때 능력치 상승을 단 한 번도 택하지 않고 전부 스킬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킬 카드 내역이 호화롭네요.
능력치의 한계 탓에 주사위 결과값이 언제나 아쉽긴 합니다.
5. 푸영(PL: 미나미 님)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9FE0355ECCE13013)
성별: 여성
레벨: 4
경험치: 9/16
[HP] 24
[완력/기교/지성] 2/4/5
백스토리: 죄
금기치: 3
가치관: 80%
무기: 팔레트 나이프
소지금: 218
소지품: 안경, 랜턴, 수통, 만화책, 메모장
오파츠: (없음)
스킬 카드: 탐정(클래스), 원격 마법(오토), 곡예(오토), 은밀(통상 A), 영창(통상 A), 순간 이동(통상 B), 심안(통상 C), 그림자 숨기(통상 C)
사용 픽크루: 少年少女好き?
https://picrew.me/image_maker/46940
저작권을 위협하는 잡덕의 관리인입니다.
과연 이번 세션에서는 대사가 잘리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가치관은 '최애들이 행복이다'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금기치가 고작 3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백스토리 '죄'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6. 한예진(PL: 미나미 님)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3CF9415ECCE1ED1A)
성별: 여성
레벨: 4
경험치: 9/16
[HP] 26
[완력/기교/지성] 2/6/4
백스토리: 가족
금기치: 27
가치관: (없음)
무기: 펜
소지금: 173
소지품: 랜턴, 메모장
오파츠: 우리 집 작은 망치
스킬 카드: 마피아(클래스), 곡예(오토), 유격(통상 A), 필살(통상 A), 재행동(통상 B), 회복 마법(통상 B), 치유 마법(통상 B), 마법 방패(통상 B), 재행동(통상 B)
사용 픽크루: なんとかメーカー(仮)
https://picrew.me/image_maker/175799
정의의 관리인이었던 언니를 8개월 전에 자기 먹기로 잃었습니다.
그로 인해 성격이 비틀어졌지만, 언니의 가치관인 '정의만이 악을 멸할 수 있다'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때는 언니를 구하러 오지 않았던 사신을 원망하고 있었다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백스토리 외에도 마피아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거나 펜을 무기로 사용한다거나 여러모로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독설 탓에 보는 입장에선 아슬아슬합니다만 우월한 기교 덕분에 탐색에서도 전투에서도 여러 활약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7. 레이카(PL: wdkas 님)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C16B355ECCE22D1D)
성별: 불명
레벨: 4
경험치: 9/16
[HP] 22
[완력/기교/지성] 2/3/6(+1)
백스토리: 탐구
금기치: 16
가치관: 99%
무기: 마검
소지금: 290
소지품: 수통 2개
오파츠: (없음)
스킬 카드: 힐러(클래스), 천재성(오토), 영창(통상 A), 비술(통상 A), 회복 마법(통상 B), 치유 마법(통상 B), 완전 방어(통상 C), 리트라이(통상 C)
사용 픽크루: なんとかメーカー(仮)
https://picrew.me/image_maker/175799
'모두의 가치관을 완벽하게'가 모토인 가치관의 관리인입니다.
톱 텐 중 한 명이며 가치관 반동 현상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본래라면 GM 보상으로 모자 특권이 개방됐겠습니다만, 현재 시우에게 모자를 빼앗긴 상황입니다.
저번 세션에서 GM을 맡았지만 자신의 소지금을 털어 크리스탈을 나눠 준 것이 전부라 가치관 하락은 없었죠.
과연 이 과격한 한 수가 흉이 될 것인가, 아니면 길이 될 것인가....
8. 후이터(PL: wdkas 님)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60A63E5ECCE24311)
성별: 불명
레벨: 4
경험치: 9/16
[HP] 24
[완력/기교/지성] 3(+1)/5/3
백스토리: 이중인격
금기치: 3
가치관: 99%
무기: 부메랑
소지금: 280
소지품: 라이프 캡슐 C
오파츠: (없음)
스킬 카드: 사이코패스(클래스), 괴력(오토), 급소 조준(통상 A), 유격(통상 A), 필살(통상 A), 은밀(통상 A), 강화 마법(통상 B), 즉효 탄환 논파(통상 C)
사용 픽크루: こんぺいとう**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648
그림자의 세계 관리인으로, 가치관은 '그림자에서 세상을 보아야 비로소 모든 것을 안다'입니다.
아쉽게도 그림자 숨기 카드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 모든 PC들 중 참여한 세션이 가장 적어서 조금 낯선 캐릭터일 수도 있겠네요.
무엇보다도 아마 혜모모 세션이 완결날 때까지 그림자의 세계가 등장 못할 것 같다는 점이 많이 아쉬운 캐릭터.
그림자의 세계는 외전 형태로라도 진행해 보고 싶네요.
[플레이 로그]
※ 실제 세션을 다소 각색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편집자 재량껏 바꿨습니다.
※ 편집을 하면서 사소하게 주석을 덧붙인 파트들이 있습니다. 그런 파트들은 이 글처럼 ※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장사의 세계~
GM:첫 장면은 지난 세션의 PC들로 시작합니다.
이번 세션이 장기 세션이다 보니 소모품이나 오파츠를 구매하러 장사의 세계에 왔다,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장사의 세계는 기본적으로 어두운 뒷골목이 연상되는 세계입니다.
당연히 치안도 좋지 않고 범죄도 많이 벌어져 클라인이 굉장히 싫어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안경애:...원래부터 이런 곳이었나요. 여기는?
한예진:"역시 탑 텐...이런 세계에까지 찾아오신 적이 있나보군요."
GM:원래부터 이런 느낌이긴 했습니다. 에흐넨이나 레이카라면 알고 있겠네요.
안경애:좀 더 왁자지껄한 시장가 같은 분위기를 생각했는데...
한예진:"전 뭔가 유리후 씨의 이야기를 들을 때부터 암시장 느낌도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예진:"애초에 정의롭지 않은 장사를 하는 거 같았으니까요."
레이카:"뭐, 구하려고만 한다면 뭐든 구할 수 있을 거야."
"정의라...확실히 그런거랑은 거리가 멀게 느껴지기는 하죠."
에흐넨:후후, 가격은 높게 받는 편이지만 물건의 신뢰 하나는 확실하단다.
일단 가 볼까?
안경애:왠지 불법적인 일에 휘말려들어가는 기분이라서 별로에요.
이번 세션은 볼륨이 큽니다만 특정 구간을 스킵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게 구성해 놨습니다.
RP를 아끼기보다는
차라리 특정 구간을 스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주세요.
RP는 여느 때처럼 듬뿍 부탁드립니다!
안경애:(그런 말을 들었다면... 전부 다 둘러보고 싶어지는 법.)(안됩니다)
GM:소모품이라면 모를까 오파츠 급의 진귀한 물건이라면 관리인의 홈에 직접 가서 구매해야 합니다.
에흐넨:(내 오른손의 청개구리야 진정해.. !!)
GM: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보니 이곳의 홈이 보이네요.
홈은 단층 건물로 이뤄져 있습니다만
1층 쪽이 가게고, 그 밑에 지하층이 뻗어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젊어 보이는 남성이 카운터를 지키고 있네요.
리후에게서 들은 바에 따르면 이곳의 관리인은 여성이라는 모양입니다.
(맥빠지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합니다.)
주인은 어디에 있지?
점원:(에흐넨을 모르는지 딱히 특별한 반응을 보이질 않습니다.)
'지하에서 뭘 하고 있는건지......'
점원:"어허, 손님! 지하는 출입금지 구역입니다요."
(에흐넨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 모처럼 상인 NPC니 조금 독창적인 말투를 시도해 보고 싶었습니다만 몹시 어색하네요.ㅋㅋㅋㅋㅋㅋ]
조금 바쁜 상태라서, 빨리 처리하고 싶단다.
점원:"사장님과 아는 분이십니까? 뭐, 알겠습니다요."
(그렇게 말하며 점원은 갑자기 도난 경보용 벨을 울려 버립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왱왱하면서 가게 전체에 울려 퍼집니다.)
한예진:"아니 아무리 들어도 평범한 벨이 아닌거 같은데요...?"
GM:그 소리가 울리자 허겁지겁 지하 계단 쪽으로부터 누군가가
화염 방사기를 든 채 달려 옵니다.
에흐넨:다른 세계의 기준을 왈가왈부 할 순 없잖니
메르샤:"...에흐넨? 게다가 레이카까지...."
메르샤:"이건 놀랍군. 에흐넨이 다른 세계를 돌아다니다니."
"톱 텐 회의는 나가기 싫다고. 거긴 시끄러운 녀석들이 너무 많잖아."
[※ 클라인과는 사이가 매우 안 좋다 보니 톱 텐 회의는 좀처럼 참여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톱 텐이란 건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알 수 없는 기준으로 선정한 뛰어난 관리인들로 그들에겐 그 어떠한 의무도, 권리도 없습니다.
당연히 톱 텐이란 이유만으로 회의에 참석해 모자세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무감 또한 없습니다.]
에흐넨:그럴 만한 일이 생겼단다. 뭐, 산책도 나쁘지 않고 말이지.
메르샤:"도둑인 줄 알았더니만 진귀한 손님들이었나." (그렇게 말하며 화염 방사기를 내려 놓습니다.)
한예진:'톱 텐이 그런 말을 해도 되는건가요...'
한예진:(두 사람이 알아서 메르샤랑 잘 대화하니 그냥 구경하는 중)
메르샤:"미안하지만 지금 오파츠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서 말이지."
(음험한 미소를 띄우며 손으로 돈을 만지작거리는 시늉을 합니다.)
안경애:(우와... 완전히 불법적인 일에 휘말려버렸어.)
"그 정도 가격 아니면 넘기기 힘들 것 같은데."
안경애:(이런 곳에 있어도 괜찮은 건가..... 다들 제정신이에요!?라고 박차고 나가야 하는것 아닌가...)
한예진:"...이래도 되는 겁니까?"(귓속말로 레이카랑 에흐넨에게 속닥속닥)
레이카:"안 될 건 없죠."(귓속말로 예진에게 말합니다.)
메르샤:"...좋은 자세군. 이봐, 이 가게의 오파츠란 오파츠는 다 가지고 오라고." (점원을 불러 물건들을 가져오게 합니다.)
한예진:"아무리 그래도 저렇게까지 가격 올리는 건 정의롭지 않은데..."(작은 소리로)
에흐넨:모처럼 진귀한 걸 많이 구경하게 될 거야. 잘 봐두렴.
아가야, 정의는.. 힘이란다.
(?)
[※ 좋은 거(?) 가르치시는 어르신.]
레이카:"가격은 둘째치고 메르샤는 진귀한 걸 모아오니까."
GM:잠시 기다리고 나니 점원이 각종 오파츠를 들고 옵니다.
전원 1d6 굴려 주세요.
GM:네, 그럼 우선 일반적으로 구매 가능한 오파츠는 전부 다 있으며,
거기에 추가로 비매품 오파츠인 인어 고기, 귀신의 손, 황금의 데드 마스크, 그리고 전생의 서가 보입니다.
다들 룰 북 아이템 페이지를 펼쳐서 어떤 오파츠들인지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주사위를 굴려 랭크 3에 해당하는 오파츠들을 나열하고, 만일 중복된 번호가 나올 시 랭크 4에 해당 오파츠까지 공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금 여기서는 4가 두 번 나왔죠?
랭크 3에서 주사위 4가 나왔을 때 얻을 수 있는 오파츠는 황금의 데드 마스크이고, 주사위 4가 한 번 더 나왔으니 랭크 4에서 주사위 4가 나왔을 때 얻을 수 있는 전생의 서까지 제시했어요.
한예진:(전 황금의 데드 마스크가 끌리는데...예진이가 이미 아이템이 있군요)
(푸영에게 줘야 하나)
메르샤:"자, 어때? 톱 텐이 상대니 가장 귀한 것까지 꺼내 봤는데."
한예진:(말로만 들은 어마어마한 오파츠도 보여서 약간은 놀란 기색)
에흐넨:보렴, 물건의 질은 걱정 말라고 했지?
뭐가 좋으려나..
에흐넨:(메가넬한테 삥땅쳐왔단 설정 안 되나요?)
소모품의 경우 정상가에 구매할 수 있으니 소모품을 보충하고 싶은 분들도 룰 북 페이지를 참고해 가며 말씀해 주세요.
(라이프 캡슐만 사야될거 같아요 어째.....)
에흐넨:(여기 톱 텐 있잖아. 일단 골라봐요)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정확하게 똑같은 돈을 가지고 있습니다)
(400크리스탈 정도 되는데)
"이거 보통은 못 구하는 건데."
메르샤:"이건 좀 귀한 물건이라서 대회 상품으로 내놓을까 생각 중인데...."
메르샤:"그래, 값으로 받는다면 2000cr 정도는 있어야겠는걸?"
"대회라는 게 무슨 말이죠?"
GM:에흐넨의 말에 메르샤는 포스터를 한 장 가리킵니다.
그곳에는 모자 배틀 토너먼트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안경애:(경애는 이 상점의 분위기가 왠지 꺼림직해서 물건을 보기만 합니다. ...거기다 돈도 없습니다.)
GM:참여한다면 시간이 상당히 소요됩니다. 참여할지 말지는 PL 전원이 상담해서 정해 주세요.
[※ 사실 준결승부터 참가하게 될 예정이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전투 한 번당 20분~40분 가량 시간이 소모돼서....
경기 두 번만 치뤄도 시간은 꽤 많이 잡아먹습니다.
그러나 설마 토너먼트에 참가할지 말지로 1시간을 고민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GM이었다.]
2인 1조로 참가하게 됩니다.
[HP]는 경기가 끝날 때마다 풀 회복되는 것으로 간주되며
최종 우승 상품은 전생의 서가 되겠네요.
에흐넨:(토너먼트는 끌리지만.. 지금은 바쁘다.. 지금은 바쁘다.. 지금은 바쁘)
한예진:(음...쉽게 구하기 힘든 물건이여서 얻어두는 게 좋을 거 같긴 한데...)
레이카:(지금은 바쁘지만 전생의 서가 끌린다 끌린다 끌린다.)
GM:준우승 상품과 참가상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우승 상품에 비하면야 많이 초라하네요.
참가해 주셨군요,
라는 느낌의
정말 초라한 상품일 겁니다.
에흐넨:(우승 상품이 전생의 서니까 뭐가 있든 초라할 듯...)
안경애:(뭔가... 토너먼트... 경애는 모르겠지만 오너는 끌리는데...)
한예진:(뭐지 잡덕의 세계의 가치관을 올릴 법한 굿즈라도 되나)
GM:말씀하신 대로 준우승 상품도 역시 전생의 서에 비하면야....
레이카:(근데 우승상품이 전생의 서라면 뭘 가져다 놓아도 초라하지 않을까요?)
한예진:(예진이도 모르겠지만 오너는 토너먼트 끌리네요...)
레이카:(저는 모르겠지만 레이카는 끌리네요....)
GM:신의 왼손이라는 희대의 사기 오파츠가 최근 추가되긴 해서.ㅋㅋㅋㅋ
GM:신의 왼손이 저 정도면 오른손은 얼마나 대단할까 싶은 느낌이야.... 안경애:(사실 신의 손은 어마어마하게 많다던가)
(천수관음같은 느낌으로)
언제나 감탄스러워요.
에흐넨:마음같아서는 심판측으로 협력하고 싶지만.. 지금은 도저히 시간이 안 되는구나. (몹시 슬픈 표정...)
안경애:기회...라는 생각이 들긴 하면서도...
에흐넨:그래서, 이건 얼마니? (인어 고기를 가리킵니다)
한예진:(예진이가 토너먼트에 참가할 만한 이유 방금 떠올렸는데 캐붕일 거 같아서 못 말하겠어요)
에흐넨:(애두라 이건 할 만하다 주머니 좀 털자)
GM:장사의 세계를 경유하는 건 아닙니다만 이번 세션에서도 오파츠를 얻을 수 있는 다른 기회는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전생의 서만큼 호화스럽진 않겠지만, 오파츠 구입은 필수가 아니에요.
레이카:(이거 메르샤하고 싸워서 이기면 뺏어올 수 있나요?)
(저기는 홈인데요?)
한예진:(이런 악덕 장사를 하는 건 정의가 아니다/저 토너먼트에서 이기면 비싼 오파츠 공짜로 얻는거나 다름없다/그럼 저기서 이기면 악덕 장사를 막는 정의로운 일일까)
안경애:(배틀 토너먼트에 참여해 싸우면... 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미리 위험한 녀석들을 눈여겨볼수도 있고...)
GM:그러면 예진과 경애는 참가하고 싶다는 쪽으로 기우신 건가요?
(경애는 전투경험을 쌓고 싶을 것 같습니다!)
에흐넨:(안 내키지만 애들을 혼자 보내기에도 좀 그럼..)
한예진:(아 예진이 저 생각으로 참여하면 진짜 캐붕일 거 같은데)
(무뚝뚝한 캐릭터가 가끔씩 보여주는 개그스러운 면으로 보면 캐붕 아닐려나요)
에흐넨:(20년정도만 어렸어도 그냥 냅뒀을 텐데)
한예진:(에흐넨 47년이니 20년정도 어리면 27년인데)
GM:앗, 그러고 보니까 클라인은 자기가 생일이 더 빠르니까 자기 나이가 더 많다고 우기는 그런 느낌인 걸까.
에흐넨:그런데 메르샤, 여기에 클라인도 왔다 갔니?
(그럴걸? 귀엽다..)
GM:메르샤는 다시 한 번 대회 포스터를 가리킵니다.
아무래도 클라인도 참가해 버린 것 같습니다....
에흐넨:푸흡.. (웃음을... 못 참고 있음..)
한예진:"최초의 관리인이 저렇게 쉽게 넘어가도 되는 겁니까...?"
한예진:'물론 나도 참가할까 말까 고민하긴 했지만'
(웃음포인트 모르겠어!)
에흐넨:정말인지 그 애, 회복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톱 텐과 만나고 나서부터 톱 텐을 더욱 더 이해하지 못하게 된 예진이였다.)
에흐넨:그 정도의 깡이 아니라면, 세계를 그렇게까지 유지할 수는 없었을 거야.
한예진:'언니...언니가 동경했던 톱 텐 생각보다 좀...여러의미로 이상한 거 같아...'
(속으로 독설을 날리는 예진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클라인이 저 대회에 참가한 이상
PC들끼리 서두른다고 이야기가 진전되는 일은 없습니다만
PL들 입장에선 그렇지만은 않으니까요.
[※ 토너먼트의 참가는 사실 PL 입장에선 굉장한 메리트이긴 합니다.
오파츠 이상으로 큰 수확이 있는 루트였습니다만, GM적으로는 어차피 전투가 많은 시날이니 템포상 디메리트 또한 만만치 않다고 생각해 다소 만류했습니다.]
에흐넨:(뭐 클라인이라면 상 타 오지 않을까요?)
한예진:(근데 클라인이 그 오파츠를 우리한테 줄까요)
(먼 산)
한예진:(자기가 쓸 가능성도 있을 거 같은데...)
(장기적으로는 우리에게 이득 아닐까요)
에흐넨:(암튼.. 클라인도 참가한 이상 2000크리스탈 내고 사기에도 미안하니^^)
한예진:(근데 유맆님이 PC로 굴릴 캐는 결국 세이티여서)
[※ 수도 없이 이야기하지만 저는 언제나 여러분의 메타 추측을 깨 부술 준비가 되어 있는 GM입니다.
이제 그만 메타 추측은 포기해.]
(또 져서 뺏기면 안 되겠지만..)
(클라인이 참가했다니까)
(더 참가하고 싶어요(?))
더 곤란해지는 이유지만
일단 납득은 가는 이유네요.ㅋㅋ
(?)
한예진:(마침 여기에 메가넬을 제외하면 리틀한테 당한 사람 다 있군요)
안경애:(설욕전이라고 쓰고 살육전이라고 읽음.)
안경애:(마침 메가넬보단 경애가 복수심을 불태우지 않을까요.)
한예진:(뭐 리틀이 나올지는 아직은 모르니까...)
레이카:"뭐, 클라인이 참가했다면 우승은 클라인일 테니까."
메르샤:"그래. 내가 알던 그 경쟁의 관리인이 맞나 싶을 정도야."
(재미없다는 듯 딱 잘라 말합니다.)
안경애:확실히, 경쟁의 관리인이라기엔 생각보다 훨씬 온화한 느낌이었죠. 에흐넨씨는.
GM:네, 그럼 대회는 나가지 않고 돌아간다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될까요?
앗, 대회 안 나간다고 끝이 아니구나.
소모품이나
바가지 쓰고 굳이 오파츠 구매하실 분?
한예진:(결국 대회는 참여 안하는걸로 가는건가요)
한예진:(전에 그 뭐냐 잡덕 세션에 했던것처럼) (2d6해서 높은 숫자가 나온 사람 의견 따르기)
(같은거 어때요)
누군가가 참여하게 되면
PL 전원이 기다려야만 합니다.
만일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PL분들을 직접 설득해 주세요.
[※ 이미 참가하고 싶지 않다는 PL이 있는 상황에서 난데없이 '주사위로 결정해요'라고 제안하는 것은 수용하기 힘들었습니다.
주사위로 결정해도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으니까요.
토너먼트의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
심지어 두 명 단위로 참가하는 룰입니다.
참여하지 않겠다는 PC가 있다면 해당 PC들은 토너먼트가 끝날 때까지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니까요.
아무래도 PL 전원의 동의 없이는 진행하긴 힘들었습니다.
처음부터 4:4 토너먼트를 되는 거 아니냐! 싶겠지만 그랬다간 예상 소요 시간만 2시간입니다.
여기서 2시간이나 소모하는 건 타격이 크니 그렇게 시나리오를 짤 수도 없었습니다.]
레이카:"그럼 토너먼트는 아무도 참여 안 하는 건가요?"
한예진:(음...근데 예진이가 참여 안할 듯 하니...)
(에흐넨에게 생명의 열매를 건넵니다.)
에흐넨:에흐넨은(는)
생명의 열매를 획득했다!
(뭐지뭐지)
레이카:"아 그럼 모처럼이니 라이프 캡슐이나 사갈까?"
한예진:"....그럼 저도 라이프 캡슐 C나 살까요. 그건 정가니까..."
안경애:(경애는 이 상인에게 돈을 주는 게 역시 찝찝한 모양입니다.)
GM:레이카는 어떤 종류로 사시겠어요? 랭크까지 말씀해 주세요.
(괜찮아요 ㅋㅋㅋㅋㅋ)
한예진:(예진은 찜찜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정가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과 정의를 위한 발판이나 다름없는 거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뭣보다 예진은 마피아 카드가 있는걸요)
메르샤:"라이크 캡슐 C 말이지? 자, 합계 100cr이야."
한예진:(혹시 알아요 이런 데 예전에 가본 적 있을지(???))
안경애:(정의를 추구하는데 카드는 마피아 카드....)
에흐넨:(경애 귀여우니까 C 하나 사 줄래요)
(상냥햇...!)
에흐넨:(저 이미 크리스탈에서 깠어요 빨리 추가하세욧 ! ! )
메르샤:"역시 톱 텐은 씀씀이가 좋군. 그쪽도 라이크 캡슐 C 2개인가. 좋아."
ㅋㅋㅋㅋ
GM:라이프 캡슐을 구매하는 것으로는 가치관 변동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안경애:(에흐넨 지금 경애에게 사주는 중인가요?)
(정가라서 그렇군)
에흐넨:그래도 아무것도 안 들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니란다. (캡슐 하나 경애 주머니로 넣어줌)
이이런걸...!
(당황합니다.)
안경애:아아니 이런 (수상한)상인에게서 ... 하, 함부로 사도 되는거에요!?
GM:앗, 에흐넨 방금 즐기셨나요? 즐거움의 가치관이 올라갑니다. (아님)
안경애:게다가 방금 뭔가 비싼...거 샀으면서...!
한예진:"...그래도 뭐 일단 필요한 건 필요하니 받아두는 편도 나쁘지 않을걸요. 경애 씨."
레이카:"좋은 걸 싸게 들여와서 비싸게 파는 거지." (찝찝해하지만 차마 거절은 못합니다.)
메르샤:"톱 텐의 선물이라니 흔치 않은 기회 아니겠나. 영광으로 받아들라고."
(그렇게 말하며 크리스탈을 챙깁니다.)
(크리스탈도 깎았습니다!)
레이카:"어머? 그러면 메르샤가 나한테도 선물좀 줬으면 좋겠는걸? 톱 탠의 선물이라니 평생의 영광이지~"
메르샤:"내 선물이 그렇게 받고 싶나? 내 선물은 돈이 드는데 말이지."
(씨익 웃습니다.)
안경애:(함부로 대하기엔 너무나도 연상인 상대였다.)
GM:그럼 이쯤에서 장사의 세계 이야기는 끝낼까요?
한예진:(음...그럼 속으로 클라인의 응원 하면서 갈까요)
한예진:(토너먼트는 원작 게임으로 욕구 달래도록 하죠)
홀로 출전했기 때문에
우승은 무리였다고 합니다.
(...)
에흐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도발에 욱해서 그냥 그 김에 출전한 거라.
[※ 아마 모자 특권이 있었으면 상대로 리틀 같은 애만 나오지 않는 한 여유롭게 우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자를 빼앗긴 게 타격이 컸네요.]
안경애:(관리인들은 다들 머리가 꽃밭인 건가!)
메르샤의 눈을 그렇게 만든 것도 클라인이라는 설정이고.
안경애:(메르샤의 좋은 호갱이군요...라고 하려 했는데)
안경애:(호갱은 장사꾼의 눈을 분지르지 않아)
GM:안대가 모자는 맞습니다만 눈을 잃고 난 뒤 얻었습니다.
(폼인 줄 알았는데)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즐거움의 세계 세션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보스전 브금이!?)
GM:구 버전에서 관리인전마다 나오던 브금이죠?ㅋㅋ
[※ 모자세계 구 버전에서도 사용된 H/MIX GALLERY의 one's believes라는 곡이었습니다.
구 버전 BGM 중에서는 투 톱으로 좋아하던 곡인데 신약에서 바뀌어서 엄청 아쉬웠어요.
물론 신약 버전도 좋긴 하지만... 아직도 이 곡만큼은 포기할 수 없어!]
에흐넨:(처음부터 대빵을 치러 가는 건가요?)
시우를 쓰러트리는 것보다도 디코이 컴퓨터의 해킹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현재 즐거움의 세계에서 모자의 반응이 느껴지는 곳은 총 세 곳.
한예진:(그거 리후만 가능할 거 같은데........)
GM:여러분은 이 세 곳으로 나뉘어져서 움직이게 됩니다.
디코이 컴퓨터의 해킹이라고 해도 그렇게 어려울 것 없이
모자를 훔치고 달아나는 것만으로도 디코이 컴퓨터에 악용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GM:우선 NPC 팀은 세이티, 리후, 클라인으로 구성되며
PC 1팀은 에흐넨, 안경애, 푸영, 레이카.
PC 2팀은 미사, 메가넬, 예진, 후이터로 구성됩니다.
한예진:(I want my hat back이란 동화책이 생각났다)
(탐정 둘이 붙었네)
(하긴 심안&천리안과 회복&회복이 더 에바니까요...)
GM:1팀은 그래서 회복 역의 레이카를 보냈어요.
(완력 쩌는 메가넬에)
GM:잘 키운 힐러 하나 딜러 둘 부럽지 않다.
레이카:(pc1은 지성 높은 PC들이 있네용)
(PC2조합... 분명... 괴담이 된다...)
한예진:(아 근데 저희는 어쩌다가 전원 다 모이게 된거죠)
(그 모이게 된 과정은 안 다룰 예정인가요)
시간도 많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여러분은 PC를 각각 두 명씩 연기하고
저는 NPC 세 명을 연기하며
GM 역할까지 수행하려면
총 12명이 떠들어야 하므로
안경애:(적당히 알아서 둘로 갈라져서 가게 되었다는 그런 걸로?)
레이카:(대충 리후나 클라인이 불렀다는 것으로)
라는 결론이 나왔기에
안 다루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뭐 적당히...)
(장사의 세계에서 돌아온 애들이)
안경애:(각자 적당히 프리퀄로 연성해주시기로 믿고.)
(뭐 그런 식으로 넘길까요)
에흐넨:(아무튼 리후가 어떻게 해 줬을 겁니다)
그럼 메가네 님께 맡기는 걸로 할게요.
(?)
모자 이름 가몬믝믝우스.
안경애:(아앗... 그러고보니 식물을 좋아하시는 리프님이... 정원사인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워..! 왜 이제서야 눈치챘을까)
(정원사의 야망 어쩌구)
[※ 에빌 덕후들이라 그런지 줄기차게 터지는 에빌 드립들.]
이미 모든 것이 끝난 뒤입니다만?
(갑자기 흑막 포스)
GM:즐거움의 세계는 거~~~대한 지하 도시입니다.
지상도 뭐 발전이 아예 안 된 건 아니지만
개척된 곳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무엇보다도 지상에는 제대로 된 교통수단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지하철이 교통수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지하철 역을 위주로 발달한 지하 세계라고 생각해 주세요.
안경애:(마음에 안 드는 세계. 괜히 발로 벽을 탁탁 칩니다.)
푸영:(하긴 시우는 우산으로 날아다니면 되니까요)
"하아....................."
푸영:(즐거움의 세계 관리인이 흑막이라는 걸 예진이한테 들은 이후부터 어째 우울한 상태입니다)
(레이카...안경 세션 잊은건가요...)
푸영:"내가 즐거움의 세계에 준 크리스탈이 얼마인데......내 세계의 최애 디코이들 중 여기 출신인 애들이 몇 명인데........"
(레이카의 말이 안들릴 정도로 엄청 충격 먹은 듯합니다.)
레이카:"그러도 보니 잡덕의 세계에서는 후이터가 많이 신세를 졌네요."
안경애:혹시... 보는 눈이 없다는 얘기 안 들어요?
GM:아무래도 워낙에 빠른 속도로 발달하는 도시다 보니 에흐넨의 기억과도 안 맞을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푸영이 이곳을 더 잘 알려나.... 세계의 규모를 생각하면 아마 다들 잘 모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하철 역 하나하나가 도시 단위로 발달한 세계라고 생각해 주세요.
푸영:"아, 후이터 씨가...확실히 후이터 씨가 건호를 한방에 기절시키고 릴리를 쓰러뜨리고 그랬지만 상황이 상황이였으니까요!"
"보는 눈이 없다니 그럴 리가요, 전 예쁘고 귀엽고 잘생긴 애들만 좋아한다고요!"(당당!)
레이카:"후이터가 또 이상한 짓을 벌여놨군요."
푸영:(자신이 보는 눈 없다는 걸 모르는 듯합니다)
"재밌는 일이라..."
"에흐넨 씨...였죠?"(초면)
GM:여러분이 가야 하는 곳은 4호선의 종점입니다만 아쉽게도 터미널은 4호선과 바로 이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환승역으로 향해야겠네요.
푸영:"그 시우 씨가...저희 세계에서 일을 벌인 적이 있어서요."
(예진이에게 시우가 한 말을 전해들은 상태입니다.)
푸영:(그래서 시우가 릴리랑 엘렌을 현혹한 아바타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안경애:그 짜증나는 녹색대가리... 머리통부터 쥐어뜯어서 미역국으로 만들어줄거야...(중얼)
레이카:"그러고보니 후이터는 싸우다 보면 눈 돌아갈 때가 있는데. 그건 후이터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
에흐넨:만나야 그걸 할 수 있지 않겠니? (후후)
GM:후이터에게 비밀로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푸영:"아 그러고보니 스카이랑 태일이 후이터 씨에 대해 뭐라고 말했는데..."
[※ 충격 실화!
캠페인이 6회까지 왔는데 아직도 서로 만나지 못한 PC들이 있다?!
뭐, 아마 에흐넨과 후이터는 면식이 있을 겁니다.
우리 대체 언제까지 자기소개할 거야....]
안경애:...그, 후이터씨는 왜 그렇게 사람이 바뀌는 것인지..?
레이카:"음... 그러게요 저도 그것까지는 모르겠네요."
GM:지하철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자리가 텅텅 비어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다는 점은 좋네요.
푸영:(몇 번 여기 지하철 탄 적 있는 듯한 포스)
GM:이곳 지하철이 처음인 분이 계신다면
지하철도 난폭운전이란 게 가능하구나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뭐라고 해야 하나... 조금 스릴이 넘치네요, 이곳.
(역시 그 자식의 세계!! 지하철마저 이지경이지!!)
푸영:(놀이기구 잘 못 타는 푸영인지라 지하철 타면서 덜덜덜덜덜 하는 중)
에흐넨:정말이지, 주인의 성정을 닮았구나. (종자 쓰담쓰담함)
각종 재밌어 보이는 연극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는가 하면
전광판에서는 소울역 근처에서 개최되고 있다는 쥐라기 엑스포에 대한 설명이 흘러나아고 있습니다.
흘러나오고
누구 한 명이 흘러나가 버리셨는데....
[※ 잠깐 튕기셨습니다.]
푸영:(자기 좋아하는 작품 광고지 같은 건 없나 살짝 훝어보는 중)
GM:온통 신작 광고들뿐이네요. 푸영조차도 이름을 듣지 못한 것들이 더 많습니다.
레이카:"그러고보니 예전에 후이터가 여기를 자주 왔었죠."
에흐넨:(별루 이 세계 가치관 올려주기 싫은 쪼잔한 맘으로 고양이에게 집중하는 중)
푸영:"...모자소년 사다코군 신간 아직 안 나왔나..."
(중얼)
안경애:(이 쪽도 고양이쪽으로 슬쩍 시선을 향해봄)
(고양이 보고 힐링중)
여러분의 목적지 또한 방금 광고에서 나온 소울역입니다.
"에흐넨 씨 고양이 너무 귀여워요~"
잘 만들어졌나 보구나.
GM:드래곤 마운틴 역과 사우스 스피릿 역을 지나 목적지까진 금방 도착했네요.
안경애:(귀엽다고 생각하지만 티내지 않는중.)
(하긴 소울역부터 범상치 않았죠)
(레이카가 푸영을 따라 내립니다.)
여기서 4호선으로 환승하시면 됩니다.
푸영:"여기 맞을껄요 아마...?"(조금이나마 아는 즐거움의 세계의 지식을 떠올리며 중얼)
"그러니까 여기서 환승하려면..."
에흐넨:네가 제일 잘 아는 모양이구나. (푸영 따라감)
푸영:(4호선 가는 곳 가리키는 화살표 같은 것이 어딨는지 살펴보는중)
푸영:"제가 예전에 이 세계 좀 자주 놀러왔어서..."
GM:역에는 친절하게 환승 구역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곳을 따라가다 보면 이상한 괴수들의 울음소리 같은 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저런 소리도 원래 이 세계에서 자주 들리는거에요?
푸영:(깜짝야 글고보니 쥐라기 엑스포 한댔지)
"어...아까 쥐라기 엑스포 광고지가 있었으니 그거 소리 아닐까요...?"
"공룡!"
GM:푸영의 그 말이 맞다는 것을 나타내기라도 하듯
저 멀리서 티라노사우르스 일곱 마리가 우르르르 여러분을 향해 달려오는 것이 보입니다.
(ㄴㅇㄱ)
푸영:"아니 잠깐 왜 공룡이 여기서 나와?!?!?!?!??!?!?!?!?)
(푸영 토기)
안경애:잠깐. 그렇게 여유로운 반응할 상황이 아니잖아요!?
안경애:(토기 이모티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근엄한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에흐넨:여기는 디코이 관리를 이런 식으로 하니?
푸영:"아니 잠깐 엑스포라면 보통 진짜 공룡이 아니라 모형 공룡 사용하는 거 아냐?!?!?!?!?"
안경애:(반은 안 허둥대고 있는 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둥대란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앩
푸영:(푸영이 레이카랑 에흐넨 분만큼 허둥댔습니다)
?:"멈춰라! 저 녀석들은 공룡들의 제왕인 내가 상대하도록 하마!"
GM:그 목소리가 들리자 티라노사우루스들은 갑자기 유턴해 도망치듯 황급히 사라집니다.
GM:목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려 보시겠습니까?
안경애:(고개를 돌리는 순간 산치체크인가요?)
푸영:(뭐예요 그 신화생물 접할 때 같은 서사는)
에흐넨:(자우르스! 하는 애 나오는 거 아냐?)
푸영:"아니 재미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우리 잡아먹힐 뻔했다고요!"
푸영:"티라노가 7마리나 됐다고요 7마리나!"
레이카:"생각해보니 티라노에 시간을 뺏기면 안 됐었네요."
푸영:"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티라노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가 우릴 찢어서 나눠 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였다니깐요?!"
"그런가요?"
푸영:(오늘은 경애가 있어서 외롭지 않습니다)
진정하렴.
푸영:"...근데 아까 그 목소리 뭐였죠? 그게 들리니 갑자기 사라졌던데."
"뭐 어찌됐든. 가볼까요?"
GM:무언가 나쁜 예감이 든 경애는 전능하신 GM의 권능으로 뒤를 돌아봅니다.
(급기야)
안경애:?????????????????????/
거북이잖아!!!!!
(태클)
GM:등딱지에 난 날카로운 뿔로 모든 것을 다 꿰뚫어버린다는 전설의 공룡이죠!
(어딜봐도 뿔이 아니잖아!!)
(그보다 공룡도 아니잖아!!)
믝믝사우루스:"내 이름은 믝믝사우루스의 총대장 리프 터틀이다. leaf가 아니라 leap지. (중요)"
안경애:아니. 리프 터틀이면 공룡이 아니잖아요!!
믝믝사우루스:"내 모습을 봤으니 너희들은 살려 보낼 수 없겠군. 얌전히 죽어라!"
푸영:"아니 것보다 그런 말을 하면 어떻게 안 보냐고요?!?!?!"
(하악질)
GM:무시무시한 공룡 믝믝사우루스와 전투입니다!
(대체 뭔데)
(내가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뭔 일이 일어난 거여)
[※ 甘茶 님의 sanjinooyatsu라는 BGM이었습니다.
개그스럽지만 믝믝한 BGM을 찾기 위해 한참을 헤맸었어요.ㅋㅋ]
GM:그럴 수가. 우리 믝믝사우루스를 쓰다듬지 않다니.
안경애:(태클걸 곳이 너무 많아서 흐트러진 경애)
(믝믝사우르스 빨라!!!!)
에흐넨:(그럼 필시 지성이나 완력이 약할 것이라)
GM:레이카와 경애는 2d6으로 순서 정해 주세요.
(탐정푸영!! 저 주사위를 기억해요!!)
기억할 수 있다고 해야 하나....
GM:능력치 주사위가 아니라서 기억 못한다고 하겠습니다.
[※ 세션 볼륨상 중간에 크리티컬이 안 뜰 확률이 지극~~~~~히 낮았습니다.
대략 2% 정도도 채 안 될 확률로 예측 중이었기에 되도록 크리티컬을 기억하라는 의미에서 기억 못하게 했습니다.]
크리티컬 뜰 때까지
버텨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안경애:(하지만 이 말이 실현되는 일은 없었다) (속도 주사위에서 모든 힘을 써버린 우리 팀은)
(다시는 크리를 내지 못했다...)
[※ 과연 이 드립은 거짓말처럼 복선이 될 것인가....]
(글고 보니 저희)
(이번 세션엔 리버스 올 횟수 느슨하게 한다 하지 않았나요)
전원 전위 맞죠?
에흐넨:(일단 눈앞의 리틀 사우르스를 신경써줍시다)
(네!)
GM:이분들 범위 공격 무서운 줄 모르시네....
푸영:(사실 파충류 싫어하는 푸영이니 후위도 괜찮을거 같긴 한데)
(아)
(그럼 푸영은 후위할까요...?)
레이카:(맞아 저번 세션에서도 세이티가...)
GM:설마 기교 어태커니까 범위 공격이 없다는 사실을 간파하셨단 말인가!
GM:자, 그럼 1라운드 시작하... 앗, 알겠습니다.
안경애:(저번에 후위갔다가 콩알로 쏘는 데미지 났던 거 기억나서...)
(신중하게 공격할 상대를 물색합니다.)
GM:우선 특공 무기 사용! 믝믝사우루스는 목을 이리저리 꺾으며 몸을 풉니다!
GM:몸풀기를 마친 믝믝사우루스는 하늘 높이 날아 오릅니다.
GM:무예가 + 곡예 + 유격 + 특공 무기를 사용해서....
푸영:(자유롭게~~~저 하늘을~~~날아가도~~~놀라지 말아요~~~)
믝믝사우루스:rolling [기교] 4d6+11
=27
안경애:(특공무기를 썼다는건 완력과 지성은 취약...!)
레이카:rolling 2d6+3 [기교]
=5 (펌블…)
GM:앗, 아까 사소한 실수가 있었네요. 곡예 카드는 안 써도 되는 거였습니다. 그보다 여기서 못 써.ㅋㅋ
푸영:(저 수치는 곡예는 안 쓴 거죠...?)
GM:리트라이 사용하시겠어요? 처음부터 아웃은 너무 타격이 큰데.
네, 곡예 안 썼어요.
곡예는 방어용 카드!
레이카가 리트라이를 사용합니다.
레이카:rolling 2d6+3 [기교]
=10
GM:두 분 다 HP 시트에서 감소해 주세요.
(5)
(22-11=?)
(11)
GM:티라노사우르스가 괜히 도망간 게 아니야~.
자, 에흐넨의 차례입니다.
에흐넨:(지성으로 ! 믝믝사우르스를 공격합니다.)
에흐넨:공중에서 하얀 빛무리가 타격했다는 느낌입니다
GM:그러면 믝믝사우루스는 등딱지 안으로 자기 몸을 숨겨서 방어합니다!
푸영:(파충류 싫어해서 후위로 피신왔는데도 덜덜덜하는 중)
"솔직히 말하자면..."
"파충류 진짜 무서워 완전 무서워!!!"
"그러니까 꺼져라아아아!!!"
푸영:(진심으로 믝믝사우르스 없애고 싶어하는 푸영)
(이 경우 원거리 패널티도 무효되는거 맞죠?)
푸영:(바닥에서 가시가 튀어나와 믝믝사우르스 공격합니다)
믝믝사우루스:rolling [지성] 1d6+1
=6
GM:아까와 마찬가지로 등딱지 안으로 몸을 숨겼습니다만, 바닥에서 공격이 나오니 몸을 숨긴 것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크윽... 이렇게 믜익한 공격을 날릴 줄이야...."
푸영:"하하하하하!!! 어떻냐, 그러게 배를 잘 보호하고 다녔어야지!"
푸영:"대단하죠! 제 최애의 기술을 좀 베끼...아니 참고해서 마법으로 연출해본건데!"
안경애:(그러고 보니까 힐러 카드의 전체 회복에는 힐러 자신도 회복대상에 들어가는 거죠?)
(그래도 낮은 체력이군.... 라이프 캡슐로 자신을 회복합니다.)
레이카:(근데 대열 전원 회복시키려면 힐러 클래스여야 할 거예요.)
안경애:(경애는 체력을 회복해 8이 되었다!)
에흐넨:(관리인을 47년 정도 하다 보면 앞일이 보인단다..)
(ㅠㅠ비싼 걸로 사줄걸)
레이카:"근데 저 거북이 아무래도 마법공격에 약한 거 같죠?"
안경애:(사실 그때 미츠루기씨..가 아니라 그분을 닮은 디코이에게 받은 것도 있어요.)
푸영:"그런 거 같죠...? 제 연금술에도 당했으니..."
레이카:rolling 2d6+6+1 [지성]
=15
(가라~)
믝믝사우루스:rolling [지성] 1d6+1
=5
GM:경애의 회복 행동에 주의가 쏠려 있던 믝믝사우루스는 레이카의 공격을 제때 방어하지 못합니다.
상당한 대미지를 입은 것 같습니다.
이어서 마스코트 차례!
(달려가서 할퀴어버립니다!)
믝믝사우루스:rolling [기교] 1d6+1
=3
GM:고양이의
지적인 할퀴기에 믝믝사우루스는 당황했다!
푸영:(곡예...오히려 데미지 악화시키는 거 같은데)
그보다 난 왜 기교라고 입력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나 기교 왜 저렇게 낮냐고 놀랐잖아요)
안경애:(주사위마저 태클걸거리 투성이인 믝믝사우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47년 관리인하다 보면 계시도 받으시고 미래도 내다보시고....
필요한 순간에
세션 종료 시까지
딱 하나 능력치를 +1 할 수 있어요. 에흐넨이라면.
다굴에 분노한 믝믝사우루스는
다시 한 번 하늘 높이 날아 오릅니다.
(파충류를 더 오래 봐야한다는 것에 절망)
안경애:(아니 대체 무슨 거북이가 저렇게 빠른데다가 날아오르기까지 하는거야!?)
이번 대상은 레이카와 종자입니다.
푸영:(레이카 왜 자꾸 당해요 것보다 종자야 안 돼)
GM:무예가 + 연속 행동 + 특공 무기입니다.
(뛰지마)
믝믝사우루스:rolling [기교(레이카에게)] 4d6+11
=21
(??????)
믝믝사우루스:rolling [기교(종자에게)] 4d6+11
=27
GM:믝믝사우루스는 레이카에게 정확히 네 번,
그리고 종자에게 정확히 네 번 내리 찍어
안경애:여...연약한 고양이를 괴롭히다니!! 비겁하다!!
안경애:네가 그러고도 공룡의 제왕이냐. 이 못된 파충류야!!
푸영:"고양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종자 님이!!)
GM:이젠 공룡의 제왕이라는 점에는 태클 안 거는구나.
방어 판정해 주세요.
레이카:rolling 2d6+3 [기교]
=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자의 HP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낮네요....
푸영:(아.....................)
GM:둘 다 동시에 기억하는 건 상관없겠습니다.
푸영:"고양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더 좋은 주사위가 나와도
갱신 불가능한 점 주의해 주세요.
푸영:"너...너...너 이 자식...
감히 고양이를 쓰러뜨리냐?!?!?!?!?!?"
종자:(힘 내서 방어했지만.. 공격에 휩쓸려 쓰러집니다.)
안경애:(더 좋은 주사위는 6,6인데 그걸 존버하느니 안전하게 지금 기억할게요)
레이카한테도
관심 좀 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경애가 저걸 기억했으니 전 66 존버하겠습니다.)
종자:(고양이 세 마리가 빛무리의 형태가 되어 스러집니다)
레이카 혼자 죽어 갈 때도
'저흰 괜찮아요!'
라고 말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아카가 안 괜찮음)
푸영:(푸영은...암흑 세션 때 없어서...)
안경애:(왠지 레이카는... 태연한 얼굴로 언제나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라)
(???)
종자는 안 괜찮은 얼굴로 쓰러져서
GM:여러분들의 얼굴은 더더욱 안 괜찮아집니다.
푸영:(레이카는 그냥...안경의 세계에서 갑자기 카페에서 디코이한테 트롤한 사람으로 인식할지도요....)
안경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히 고양이를 건드려?!?!?"
(다시 한 번, 빛무리가 날아가 공격하다ㄱ)
푸영:(고양이 때문에 너무 흥분한 듯 합니다)
믝믝사우루스:rolling [지성] 1d6+1
=7
잽싸게 등딱지 안에 숨어 버립니다!
푸영:"...원래부터 파충류 안 좋아했지만..."
"이번엔 더욱 더 용서할 수 없어!"
GM:지금 보니까 에흐넨은 빛을 쓰고 레이카는 어둠을 쓰는구나. 톱 텐끼리 대조돼서 좋네요.
안경애:레이카씨를 건드린 건 괜찮은 거예요!?
푸영:(지성 공격 갑니다 이번엔 원격 패널티도 받고요)
믝믝사우루스:rolling 1d6+1
=2 (펌블…)
푸영:"그것도 안 괜찮긴 한데 고양이도 다쳤잖아요!"
(아니)
그러나 믝믝사우루스는 등에 달린 거대한 뿔 때문에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어 정통으로 맞고 맙니다!
레이카:(근데 믝믝사우르스는 등에 총 달아 놓고 왜 뛰어서 공격하지?)
"...."
(세상엔 신기한 일이 참 많죠. 안 그런가요.)
[※ 저 총이 그나마 봉인구 같은 느낌이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
저걸 벗으면 더 강력해지는 거지!]
안경애:핫...! 태클 걸 곳이 너무 많아서 그 부분을 태클 못 걸었어!!
푸영:(푸영은 지금 파충류 때문에 이성 잃어서 태클보다 보케를 더 하는 중입니다)
(뭔가 주사위가...파충류 싫어하는 푸영의 마음을 엄청 잘 드러내는 거 같은데)
(기분탓일까요)
안경애:(경애는 지성으로... 어디를 노려야지 가장 타격이 클지 계산해서 공격하는것 괜찮을까요?)
GM:좋습니다. 굳이 마법이 아니더라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안경애:(철컥! 장난감 총으로 급소를 노린다.)
(지성공격!)
GM:경애는 풍부한 [지성]을 통해 공룡들의 급소를 노립니다.
'이 녀석 정말로 공룡 맞던가...?'
안경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애:(뒤늦게 깨달은 게 아니라 처음부터 태클 걸고 있었다고요!!)
안경애:(태클 걸 곳이 너무 많아서 일단 받아들이고 있었을 뿐이지)
그 녀석의 차례네요.
(이번엔 에흐넨을 노립니다.)
믝믝사우루스:rolling [기교] 4d6+11
=30
(????????????????????)
안경애:저..저 비열한 공룡(이라고 주장하는것)이!?
아, 진짜 내가 만들었지만
태클 걸 군데가 너무 많아서
푸영:(이 공룡...대체 HP가 몇이야...)
(군....)
에흐넨:rolling 2d6+5 죽으라는거니?
=12
그런 모양이구나..
푸영:(그래도 이 정도면...버틴 거 아닐까요...?)
안경애:(계산해보니 무리였습니다) (아아...)
GM:경애가 걸려서 경애마저 쓰러지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어....
(저희 처음부터 전멸하게 되는 거 아닙니까)
안경애:(에흐넨 쓰러졌으니 푸영 차례 아닐까요...??)
(경험치랑 체력을 잘못 봤어요)
(죄송합니닷)
(다음에는 죽겠네요)
푸영:(...여차할 땐 푸영 혼자서라도 캐리를...)
다음 라운드, 누군가는 죽는다.
에흐넨:(어쨌든.. 평소와 같이 마법을 날립니다)
푸영:(레이카...전투 끝나면 살릴 수 있나요...?)
믝믝사우루스:rolling [기교] 1d6+1
=3
"꾸엑."
기교에 진심인 애라서.
(아무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믝믝사우루스는 마치 게임에서 몬스터가 쓰러질 법한 목소리를 내며 갑자기 쓰러집니다.
전투 종료입니다.
GM:믝믝사우루스는 보스 보정을 가지고 있어서
[HP]가 60이었어요.
[※ 본래는 강력 보스 보정을 달고서도 부하 몹까지 여럿 동원하는 게 정석입니다만 그렇게까진 안 했습니다.
강한 PC들은 PC 2팀에 가 버렸는걸....]
푸영:"그건 제가 할 말이예요! 괜찮아요?!"
푸영:"빠, 빨리 회복...아니면 라이프 캡슐..."
안경애:좋아. 저 거북이 녀석 쓰러졌겠다... 빨리 누가 마법 좀 써봐요! 구워먹어버리죠!
여러분은 지금 즐거움의 세계를 침공 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푸영:"거북이...구워 먹을 수 있어요...?"
안경애:(믝믝이를 구우면.... 가치관이 떨어지지 않을까?)(?)
GM:전투 불능에 빠진 PC는 원래 HP 회복이 불가능하지만
이번엔 회복을 허용합니다.
단지 스킬 카드는 그만큼 소비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스킬 카드와 리버스 올은 아끼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에흐넨:가치관, 떨어뜨려 두는 게 나으려나..
안경애:(괜히 눈에 띄는 짓을 하면 안 될 것 같으니까 놔둬야 하나)
그런 노래가 있었어요.
에흐넨:(종자두 괜찮나요... ? ? ?? )
안경애: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을리
믝믝이를 죽이실 건가요?
푸영:"근데 먹는다니 상상만 해도...욱..."
레이카:(그럼 회복을 전체 회복으로 해야 하나?)
안경애:(믝믝이... 메타적으로는 가엾어서 못 죽이겠는데)
단지 아바타가 죽이게 되면
크리스탈이 될 가능성이 높네요.
[※ 식물들도 디코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안경애:(뭣보다 저 녀석 공들여서 준비한(?) 보스이니만큼)
(죽였다간 뭔 일 날 거 같고)
푸영:(근데 가치관을 떨구는 게 좋을 거 같기도 하고...)
(납치해서 우리 편으로 써먹거나)
상상도 못한 선택지가?!
안경애:(지금까지 나름 디코이 불살노선으로 갔다 보니까)
(그것도 괜찮네요)
푸영:(가치관 떨어지면 나중에 시우랑 싸울 때 유리해질 듯한데)
에흐넨:(분해해서 총만 갖고 가면 안 되나요?)
GM:설마....
야생공룡의 뿔을 자를 생각이신 건가요? 안경애:(쓰러진 거북이를 이대로 등껍질에 넣어서)
푸영:(푸영 어째 약간은 죽이고 싶을거 같기도 한데요 믝믝)
에흐넨:(근데 여태까지 거기 세계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었잔아요)
에흐넨:(지금은 적이니까 떨어뜨려 놓는 게 좋죠)
(죽이는 건 밀렵이 아니고?)
푸영:(릴리랑 엘렌...은...예외라고 치죠)
안경애:(그리고 나서 손들어!! 허튼 짓 하면 이 거북이의 목숨은 없다!! 하고)
(죽이던가~할거 같기도)
경애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애는 이 거북이자식!! 하고 굽고 싶을 것 같긴 합니다)
푸영:(경애는 아예 구워먹을 생각도 했었으니)
(죽이고 싶을듯요)
(레이카는 회복 어떻게 하면 되나요?)
GM:스킬 카드를 소모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푸영:"...역시 거북이는 싫어요! 그냥 제가 불꽃 연금술로 구워버릴게요! 단 먹지는 말고!"
레이카:(회복카드를 모두에게 돌리는 방법으로 회복하는 게 좋을까요?)
에흐넨:아니, 이 디코이 자체에게는 죄가 없잖니.
짧게 보내주자꾸나.
안경애:(경애는 '어차피 그 자식의 디코이' 라는 생각이 있을 것 같고)
GM:비전투 상황에서 힐러의 회복 카드는 전체 회복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회복치는 어떻게 되나요?)
앗, 잠시만요.
7+1d6이겠네요.
에흐넨:어디까지나 남의 세계, 남의 디코이란다. 가치관을 떨어뜨리기 위한 짓이야.
안경애:자신이나 종자를 포함해 시야 내에 있는 대상 한 명의 HP를 [지성]×3점 회복한다.
또는 '힐러' 카드 소지자 한정으로 자신과 같은 대열에 있는 전원의 HP를 [지성]점만큼 회복한다.
(※ 범위 회복 시에도 힐러 카드 보정이 붙어 실제론 [지성]+1d6만큼 회복한다.)
푸영:"그, 그래요 우리는 이 세계를 침공하러 온 거니..."
"...그럼 제가 끝낼까요?"
안경애:흥. 먼저 난동을 피우고 다닌 건 그 자식이니까요.
안경애:...푸영씨. 파충류 무서워하는 거 아니었어요?
"죽이는 건 안 무섭거든요."
(대체)
너희는 아직 어리잖니. 혹시라도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그랬다고 하면 된단다.
푸영:"그래도 뭔가 오래 사신 분을 공경해야 되지 않나 싶어서요..."
(푸영은...데미지 입지 않았네요...후위여서...뭔가 죄송합니다........)
레이카:"그런데 얘를 굳이 죽이려는 이유가 뭔가요?"
에흐넨:어쨌든 적은 관리인이니까. 가치관을 하락시켜야지.
안경애:...그야, 저희는 이 세계를 침공중이고..
에흐넨:혹시라도 저쪽에서 뭐라고 말이 오면, 저 꼰대가 시켰다고 하면 된단다. (후후)
(쓰러진 믝믝사우르스에게, 손을 대고...)
안경애:이녀석은 레이카씨와 고양이들을 그런 꼴로 만들었다고요!?
레이카:"우리의 목표는 관리인 시우의 타도가 아닌 디코이 컴퓨터 해킹의 저지 였을 텐데요..."
에흐넨:(...이내, 크리스탈로 만들어 버립니다.)
앗...
에흐넨:관리인과 마주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잖니?
GM:여러분이 디코이를 죽이기로 결정하고 환승역에 탔다는 시점에서
슬슬 장면을 다른 PC팀으로 넘길까 싶은데
괜찮을까요?
안경애:(좋습니다! 근데 저 주사위는 무슨 주사위였나요)
(저 주사위는 뭐죠)
GM:비슷한 무렵, PC 2팀은 목적지에 벌써 도착했습니다.
역은 무척이나 조용합니다. 이곳이 역이 맞나 싶을 만큼요.
"여기는 엄청 조용하네요."
GM: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후이터와 인사를 나누는 것도 괜찮겠네요.
한예진:"...그러고보니 메가넬 씨 제외하곤 인사 안 했던 거 같네요. 전 한예진입니다."
메가넬:나는 메가넬이야- 모자를 뺏겼지만, 안경의 관리인-
한예진:"특히 미사 씨. 푸영 씨 세계 디코이의 공격을 엄청 막아댔다나..."
메가넬:앗. 나에 대해서 어떤 얘기 들은 걸까. 부끄러운걸-
GM:봐 봐, 미사도 영웅님이라고 정정하시잖아!
미사:저, 저는 영웅도 아니고.. 그냥 아바타인걸요.
부끄러워라...
한예진:"후이터 씨는 푸영 씨한테 듣기 전에도 이미 얘긴 들어봤어요. 꽤 고참 관리인이시니까요..."
메가넬:그치만, 지금까지 굉장한 활약을 해왔다는 건 사실이니까-
한예진:"확실히 푸영 씨한테 들은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하긴 하던데."
후이터:"잡덕의 세계에서도 맹활약이었으니까요."
(당황..당황..)
그그그그보다ㅠ 우리 이제 어디로 가야 했죠?!
후이터:(여기 4명중 3명이 머리색이 흰색이야!)
한예진:"그러고보니 이제 인사 그만하고 슬슬 가볼까요..."
GM:지하철 역을 둘러보면 금발을 한 여성과 연두색 머리를 한 여성이 한 명 서 있을 뿐입니다.
(설마?)
GM:과거 정의의 세계에서 몇 번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 어렴풋한 느낌이 듭니다.
연두색 머리의 여성 쪽을 말이죠.
미사와 메가넬이라면 확실히 저번에 만난 적 있는 사람입니다.
한예진:(아니 잠깐 쟤 디코이 아니였어요?!)
미사:(눈깜빡깜빡..)(메가넬 소곤) 디디디코이도 세계를 이동할 수 있나요..?
메가넬:혼자서 안경이 아닌 렌즈를 끼고 있던-
한예진:"어...전에 본 적 있는 거 같은...네?"
"디코이라뇨?"
메가넬:(소곤) 내가 알기로는 못 하는걸로 아는데- 예외적인 존재인걸까?
한예진:"...저 사람...아바타 아닌가요?"
메가넬:전에 말이지. 연두의 세계에서 저 애를 본 적이 있었어-
한예진:"저 예전에 다른 세계에서 본 적 있는 거 같은데요..."
미사:네, 네... 연두의 세계에 갔을 때, 저 분이 도움을 주셨거든요...
루디아:"안녕하세요, 루디아라고 합니다. 이 세계의
규칙을 수호하는 디코이로서, 여러분을 상대하라는 명을 받아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먼저 입을 여는 건 금발 쪽의 인물입니다.)
와아아악
메가넬:(속박을 잘 걸 것 같은 이름이군...)
루디아:"제가 담당하는 것은 승부의 규칙. 위반하는 자를 처벌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승부의 보상은... 가치관과 안경의 모자면 충분하겠습니까?"
후이터:"저희는 아직 승부를 한 적이 없는데?"
한예진:"왜 그 모자를 당신이 가지고 있죠?"
루디아:"이곳의 모자를 지키라는 명을 받은 게 저니까요."
미사:거, 거절할 이유는 없지만.. (메가넬 흘끔)
메가넬:그렇게 나오면, 아무래도 싸울 수밖에 없겠지?
?
(왜 흘끔 보는지 모름.)
한예진:"...당신에게 그 명령을 시킨 게 이 세계의 관리인인가요?"
한예진:"...그럼 반대로 말하자면 이미 저희가 침공했단 건 알고 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그 도전을 받아주는 게 예의가 아닐까요."
미사:그, 저기, 모자로 나쁜 일.. 을 하려고 가져간 거 아니에요?
이렇게 빨리 돌려주나..?
GM:시우는 여러분에게 마지막 기회 정도는 줄 생각이 있었습니다.
클라인을 비롯해서 다 함께 침공하러 오라는 말도 했고요.
(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잊어주세요)
(그냥 재미있으니까 그런 거일 확률이 더...)
???:"이렇게 질긴 연이 될 줄은 몰랐는데 또 만났네. 거기 있는 두 사람."
메가넬:질기다기보단, 끈끈하다고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아닌가!
한예진:(말을 건 녹색머리 디코이를 살짝 보고 말합니다.)
"...당신. 그 전에도 다른 세계에 지냈던 적 있죠?"
"전에도 당신 본 적 있거든요. 다른 곳에서..."
미사:(자동으로 꾸벅 인사하곤.. 그제야 아차, 해서 약간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녹색 사람을 바라봅니다)
???:"아, 예전에 나를 본 적 있는 사람이야? 어디서 만났지...."
(정말로 기억나질 않는 모양입니다.)
메가넬:싫다기 보단, 어감이 이 쪽이 좋아서!
"...정의의 세계라고. 혹시 아시는지..?"
메가넬:그때는 분명, 연두의 세계의 디코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있는 걸 보면...
???:"아, 그곳.... 알고 있어. 마지막 기억이 너무 슬퍼서 별로 떠올리고 싶진 않지만."
후이터:"다들 어디선가 다 만난적이 있군요."
???:"굳이 숨길 건 없겠지. 솔직히 말하자면 난 디코이가 아니야."
한예진:(그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표정이 굳습니다.)
한예진:(마지막 기억이 너무 슬프다는 것에 동감하니까요...)
사실은... 이 세계 저 세계를 넘어다니는 특이 디코이였다! 라는 가능성은, 보류해둬도 되겠네-
미사:하지만.. 그, 그때는 디코이 행세를 하신 거예요?
왜..?
???:"가치관의 상태를 조절 중이었어. 가치관을 떨어트리는 건 우리의 목적이 맞지만, 자칫 실수해서 관리인이 죽어 버리면 곤란했거든."
???:"설마 리후가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역시 연두의 세계는 마지막으로 미뤄 뒀어야 했나."
한예진:"당신도 윤시우랑 한 패란 말인가요?"
한예진:"그럼 혹시 클라인 씨의 세계에 침공했을 때 유리트 씨랑 윤시우 씨랑 같이 있었던 사람이...설마?"
???:"이유라면 이것저것 있지만 뭐...."
"클라인의 모자를 빼앗는 거라면 나도 협력했었어."
(이유에 대해서는 우물쭈물 얼버무릴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한예진:'그럼 클라인 씨도 모른다는 아바타라는 게...'
(녹색머리 여자를 처다보면서 생각중)
미사:..먼저 물어볼게요. 당신의 의지로 그러는 게 맞아요?
막, 협박당했다던가..
메가넬:'이곳에 있는 건' 네 의지라면, 네 의지가 아닌 부분도 있단 이야기-?
(그렇게 말하며 흘끗 시계를 바라보더니 말을 삼킵니다.)
"그건 조금 나중에 이야기해야 할 것 같네."
한예진:'이유가 대한 건 자기 의지가 아니란건가...?'
(속으로 생각 중)
GM:그 무렵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지하철이 한 대 지나갑니다.
지하철은 정차하는 일도 없이 쏜살같이 떠나버립니다.
그 풍압으로 여러분의 머리카락이며 옷이며 하는 것들이 이리저리 펄럭입니다.
GM:이윽고 지하철이 완전히 지나간 순간, 루디아도 녹색 머리의 여성도 지하철 선로로 뛰어내립니다.
GM:대체 위험하게 무슨 짓을 하는 걸까 당황스러워하는 것도 잠시, 곧 승강장 바닥에 전류가 흐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곳에 오래 있으면 위험합니다!
미사:(전류를 감지한 순간, 재빠르게 선로로 뛰어내립니다.)
한예진:(미사처럼 전류 감지하고 루디아랑 여자 따라서 선로로 뛰어내립니다.)
후이터:(후이터도 빠르게 선로로 뛰어내립니다.)
GM:전투...를 하기 전에 이곳의 룰을 설명드리겠습니다.
GM:이번 전투는 전위와 후위의 개념이 없습니다.
에리어는 오로지 선로 위와 승강장이라는 두 곳으로 나뉘어질 뿐입니다.
미사:(다리 쪽을 문지르다 고개를 들어 루디아와 녹색의 여성을 봅니다)
(어쩐지 복잡한 표정입니다)
GM:선로 위도 승강장도 한 군데씩만 존재한다고 가정합니다. '반대편 승강장'이나 '반대편 선로 위'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주세요.
선로 위에는 3라운드마다 한 번씩 지하철이 지나갑니다.
치이면 방어 판정조차 하지 못한 채 그 즉시 [HP]가 0이 됩니다.
한예진:(승강장 밑에 있는 선로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만들어 놓았던 공간도요?)
GM:즐거움의 세계는 즐겁게도 그런 곳이 없습니다.
GM:승강장의 경우 전류가 흘러서 2라운드 이상 머무를 시 [마비] 상태에 빠집니다.
전류는 쉬지 않고 흐르니 승강장에서 걸린 [마비]는 자동 회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상태 이상을 직접 치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해 주세요.
난이도가 높은 전투니 주의합시다.
메가넬:(고급 전투인력을 이쪽으로 몰빵한 이유가 괜한 게 아니군)
한예진:(3라운드에 한번 씩 지하철이 지나간다는 건...)
(지금이 1라운드고)
(3라운드 후인 4라운드에 지하철이 온다는 건가요?)
(아니면 3라운드 때 온다는건가요?)
GM:4라운드 개시 시점에서 지하철이 다시 오겠네요.
(지하철 지나갈 때 다시 내려가고)
(반복해야겠네요)
미사:(빨리 승부를 내야겠어요.. 힘들겠지만..)
GM:그럼 1라운드 순서는 메가넬-예진-후이터-미사-??-루디아입니다.
메가넬 행동해 주세요.
픽크루가 변했다?!
메가넬:우선, 처음보는 얼굴에게 인사부터 할까-
루디아라고 했지?
(예전 피크루랑 분위기 너무 다른것같아서 슬쩍 바꿔봤습니다)
루디아는 [비행] 카드가 있습니다.
한예진:(괜찮아요 예진이는 원격 공격 가능합니다)
(마피아 카드가 있으니)
후이터:(그러면 루디아는 계속 승강장 위에있어도 마비되지 않겠군용.)
메가넬:(첫턴부터 천리안을 사용해 우선 전원의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그거 좋네요)
GM:네, 사용 가능합니다. 행동 소모는 없습니다.
놀랍게도 천리안으로 적 스테이터스 보는 거
처음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1회 세션부터 천리안이 있었는데 신기해.
메가넬:(그보다 메가넬 천리안 자체를 처음 쓰지 않나요?)
(천리안은)
-레벨: 6
-[HP] 26
-[완력/기교/지성] 4/1/8
-파일럿(클래스), 퇴마술(오토), 마력 증폭(A), 회복 마법(B), 최후의 일격(C), 비행(NPC)
(최후의 일격이 있네.)
후이터:(그래도 다행인 점은 보스 보정이 없다는 거랑 [기교]가 취약이라는 점)
-레벨: 4
-[HP] 24
-[완력/기교/지성] 2/2/8
-과학자(클래스), 원격 마법(오토), 퇴마술(오토), 텔레파시(B), 해킹(C), 마법의 CCTV(C), 반격(C)
딱히 아이템이나 오파츠는 없습니다.
후이터:(심지어 설운이라는 아이는 해킹으로 지성을 +2 시킬수 있습니다.)
메가넬:(막 인사를 건넨 루디아에게, 기교를 통해 재빠르게 지팡이로 내리칩니다.)
(ㄷㄷ,,,)
한예진:(이제 취약이 아니여서 기교 공격을 할 수 있게 된 메가넬이였다...)
메가넬:(사실 무예가라서 그 전에도 기교공격은 가능했다...)
(비행상태요!?)
(여기서요!?)
(잠깐만요)
(비행은 상시발동이네!!)
어떻게 하시겠어요?
한예진:(그럼 설운이로 타겟 변경한다면...?)
(얘로 하면 완력으로도 데미지 꽤 줄 수 있으니까요...?)
(비행이면...그러니까...)
있습니다.
메가넬:(근데 여기에서는 그 뭐냐 전위 후위 개념 없는 거고...)
(후위 공격해야 맞지 않을까요 그래도)
(아니 원격 공격)
후이터:(전위 후위가 없는 상황을 고려해도 원거리 공격이 필요해요!)
거리가 2.
다른 에리어에서 비행까지 겹치면
거리가 3입니다.
메가넬:(앗 거리가 2면 원거리 공격을 써야 공격 가능한 거군요!)
(감사합니다!)
(거리 개념 늘 헷갈려요 크아악)
(음!)
[※ 아무래도 거리 개념을 잘 활용하지 않아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CoC 룰 같은 경우 모자세계보다 거리 룰이 훨씬 더 복잡하니 저희는 CoC할 때 거리 룰을 아예 빼 버려서.ㅋㅋㅋㅋㅋ]
한예진:(역시 그냥 설운이 공격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메가넬:(메가넬이 루디아를 때리는 건...관두는 게 좋겠군요)
한예진:(루디아는 원격 공격 가능한 사람들이 하죠!)
후이터:(우리중에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친구가...)
(후이터도 가능하던가요?)
(ㅠ)
메가넬:(메가넬 원격공격은 가능한데... 지성이라서...)
한예진:(후이터랑 메가넬이 설운을 공격하는 게 좋겠군요)
한예진:(지성은...저 둘이 지성 어태커라서...)
한예진:(지금은 완력이랑 기교를 우선으로 공격합시다.)
한예진:(아까 제가 말한 대로 둘둘 나눠서 공격하죠!)
메가넬:(그러면 메가넬은 휘두르던 지팡이의 방향을 바꿔 강력한 완력으로 설운을 공격합니다)
(메가넬... 굶었니?)
(222)
설운:(어떻게든 들고 있던 마도서를 휘두르지만 완전히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한예진:(아까 카드 아끼지 않는 게 좋다고 했죠?)
(그럼 유격필살로 루디아를 노리겠습니다!)
한예진:(필살이 +1d6으로 하향됐다만...그래도 괜찮겠죠)
(크리라니)
(펜을 루디아를 향해 던집니다)
한예진:(예나가 크리스탈로 만들어 준 거...일려나요)
GM:뭔가 TRPG가 뭐든지 가능하다곤 하지만
너무 납득이 불가능한.ㅋㅋㅋㅋㅋㅋ
(기교로 쳐주세요)
후이터:(근데 만년필로 맞으면 조금 많이 아플거 같기는 해요.)
(아니 잉크도 나오잖아)
한예진:(뭘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작은 쇠구슬에 맞아도 죽는다는데)
[※ 변명 말고 묘사를 해야지! 무슨 소릴 하는 거야!]
GM:이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던지는 거잖아!
한예진:(저 멀리서 날아온 펜을 맞고 죽을수도 있죠)
(대체)
한예진:(여긴 모자세계니까 어느 쪽이든 중력가속도가 같을 수도 있어요!)
(대체)
메가넬:( Unlimited Pen Works !)
루디아:(무수한 펜의 폭력이... 루디아를 덮쳐 온다...!)
후이터:(필살이랑 같이 쓰면 같은 대상에게 두 번 공격 가능해요!)
한예진:(한번 더 루디아를 향해 굴리겠습니다)
[HP] 0/26
그러면 루디아는 우산을 타고 날다가
펑!
하고 구멍이 나 버립니다!
(아무래도 예진은 우산을 보고 시우가 생각나서 빡친 듯합니다)
(아앗 그래서 공격력이 높았던건가)
GM:그렇게 해서 루디아가 어딘가로 저멀리... 저멀리 사라져 가네요.
한예진:(그래서 우산을 부술 생각으로 던진 듯합니다)
"...좋아. 갔군요."
가..갔어요.. (어버버)
GM:최후의 일격은 사용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한예진:(떨어진 펜을 주워서 뭔가를 닦는 중입니다...)
한예진:(...그게 무엇일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GM:단지 모자는 루디아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GM:이대로라면 아마 지하철에 치일지도....
메가넬:(그러면 좀 있다가 지하철에 치이기 전에 공주님 안기로 들고 뛰어올라야겠네요)
후이터:(모자는 물리력으로는 부술 수 없잖아요?)
그렇게 파괴할 경우 모자가 자기 먹기로 변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집니다.
(안 된다.)
GM:뭐, 일단 모자를 되찾으러 PC들이 허둥댄다는 시점에서
신을 전환할까 싶네요.ㅋㅋㅋ
[※ PC 2팀의 이 장면을 만든 목적은 그놈의 자기소개를 이번 세션에서 끝내고 싶다는 이유가 커서....
물론 보스 보정이 없다고 전투가 이렇게 허망하게 끝나갈 줄은 몰랐지만, 더 시간을 끌어 봤자 PC 중 부상자만 나올 것 같으니 그냥 PC들의 승리로 장면을 끊고 싶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끝내는 것도 즐거움의 세계답지 않을까 싶어서.ㅋㅋㅋㅋㅋㅋ]
좋습니다.
[※ 무슨 생각으로 더 하자는 말에 승낙한 거지.]
미사:(설운은 어떻나요..? 계속 전투 의사 있나요?)
모자가 저렇게 되면
설운도 모자 쫓으러 갈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 그치만 펜을 던져서 쓰러트린다는 장면을
묘사하려니까 이것밖에 떠오르는 게 없었어...!
후이터:(유격 필상을 동시에 쓴 시점에서...)
한예진:(예진이는...너무나도 강했습니다...)
미사:(너무 자연스러워서 루디아 탈락하면 이런 전개일줄..)
메가넬:(조금 있다가 메가넬이... 공주님 안기하고 올라갈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잡는다거나?
미사:어떻게.. 잘 꼬셔서 잡았다고 지엠을 속일 수 있을 법한..
[※ 속이는 게 전제냐!]
즐거움의 세계를 집어삼키는 식이라면
가능할지도 몰라요.
메가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그거 최종보스가 바뀌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진 최종보스.. 시우 일행이 아니라 후이터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
(사실 진짜 흑막은 후이터였다)
GM:우선 일단 지평선 너머가 가장 깔끔해 보이긴 하는데
혹시 다른 아이디어 있는 분 계시나요?
한예진:(유맆님은 이번 세션 무난하게 될거라 말했는데)
(역시 그렇게 되지 않았다)
세션이 무난할 거란 이야긴
아마 한 번도 안 했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미사:(지평선..너머로...지평선 너머로...)
한예진:(믝믝사우르스가 나오고 펜으로 루디아 쓰러뜨린 시점에서)
미사:(도끼로.......? 루디아를 잡아오나...?)
미사:(루디아가 좀 더 안전할 수 있게 로프 있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메가넬은... 안경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거다!
안경 2개로
빛을 모아서
우산을
완전히 태우는 거야!
[※ 이 GM은 왜 상황 수습을 안 하고 헛소리에 동참하고 있는 거야...???]
한예진:(...랜턴에 밧줄이 연결되어 있었다는 건...안되나요)
(없는)
메가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일단 우산을 없애면 추락하는건가요??)
메가넬:(아니 근데 여기서 우산을 태우는게 무슨 소용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구마구 날라가고 있다!
그런데 날라가는 방향에선
지하철이 다가올 거야!
라는 느낌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ㅋㅋ
메가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바람빠진 풍선처럼)
(슈우웅~~ 하고 막 휘날리고 있는건가요)
(뭔가..뭔가...)
한예진:(예진은...너무 힘 많이 줬나 싶습니다)
예진, 완력으로 대항해 주세요.
아마도요.
한예진:"분명 우산을 부숴버릴 작정이였는데 구멍만 뚫리게 될 줄이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사:펜으로..펜으로..?ㅠ?부술 수 있어요?
(아님 일단? 설운의 hp라도 깎아두는 건ㄱ?)
(루디아가 날아가건 말건)
(당장 숨겨진 광기어린 인격이 깨어나서)
후이터:(그러면 일단 사이코패스 효과로 기교 +1 하겠습니당.)
후이터:"칫, 재밌어 보이는 녀석은 벌써 나가 떨어졌네."
(후이터의 또다른 면 처음 보는 사람)
후이터:"뭐, 그래도 한 놈 남았으니 괜찮아."
"아 초록머리."
한예진:(푸영도 후이터의 이 점에 대해선 얘기하질 않았습니다)
"...저 후이터 씨? 갑자기 왜 그러시..."
(방금 쓰러진 캐릭터 이름이 뭐였죠?)
(기억 안 남)
후이터만 기억 못하는 그 이름.ㅋㅋㅋㅋㅋㅋ
메가넬:(기억못하는것도 되게 캐릭터적으로 어울리긴 하네요)
후이터:후이터가 설운을 한 번 째려보더니 이내 루디아를 봅니다.
"저 녀석이 우리 레이카 모자를 가지고 있다 그거지?"
"저 우산, 역시 믿을 게 못 된다니까. 안 쓰길 잘했어."
(현기증이 나는지 이마를 짚고 있습니다.)
한예진:"...뭔가...분위기 달라진 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요...?"(메가넬과 미사에게 속닥속닥)
후이터:"뭐야 그럼 넌 쓰러뜨려봤자 라는 거잖아?"
"됐다 됐어. 일없다. 난 갈 거니까 알아서들 지지고 볶아라."
(아..가요?)
가지 마~ 가지 마~.
"어...?"
(속닥속닥)
"빨리 잡아야죠!"
(도약을 한다거나?)
메가넬:음- 후이터씨의 뻗쳐있던 머리칼이?(핑계)
미사:(어떻게 잡지.. 날아가는 루디아 바라 봄... 자기 도끼 봄...)
그거라면 [기교] 판정 가능합니다.
후이터는 무기가 부메랑이니까요.
한예진:(솔직히 예진이 펜으로 공격한 시점에...)
(전투는 물건너간 듯요...)
(한 번 해보겠습니다!)
GM:아뇨, 보스 보정을 넣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여러분들이 HP가 많으면 싫어하실 것 같아서
안 넣었던 게 화근이었나 봐요.ㅋㅋㅋㅋㅋ
[※ PL분이 납득할 만한 묘사를 제시 못하는 것 같으니 어차피 전투 스테이터스를 잘못 조절한 제 책임도 있겠다 대충 마무리지을까 했습니다만....
여기서 왜 끝을 보게 된 거지.]
(그러면 기교 굴리겠습니다!)
(ㄲㅂ)
한예진:(역시 안 되겠다 미사 지평선 너머 가자)
후이터:(후이터 사이코패스 효과 때문에 기교 +1인데)
그래도 9네)
메가넬:(막 인격이 돌아온 후이터는... 야캤다...)
메가넬:(멍뎅한 얼굴을 한 채 퐁! 튀어올랐으나 무리였습니다)
지평선 너머는 사용 가능합니다.
메가넬:(졸지에 날아가는 풍선을 잡게 된 캐릭터들)
(벌루디아.)
미사:(역기와 필살을 사용해서 +1d6 할 수 있나요...?)
좋습니다.
(후...심호흡하고)
(루디아의 우산을 노리고 던집니다)
GM:챙! 하는 경쾌한 소리가 들린 뒤 털썩 하고 땅에 떨어지는 소리가 연이어 들립니다.
한예진:(미사의 도끼 공격보고 약간 감탄한 듯합니다)
메가넬:(루디아 가엾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루디아는 기절한 지 오래인지 루디아의 목소리는 전혀 들리질 않습니다.
메가넬:(하찮아 루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승강장의 전류는 그쳤다는 것으로 할게요.
미사:(아니..좌절하려다침;침착함 루디아들고올라감)
미사:다다당신도 빨리 올라와요! (설운 보고 외칩니다)
(뭔가 맥빠진 기색으로 승강장 위로 올라갑니다.)
(에구잘했어)
설운:"정말이지, 이 세계는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네."
(아무래도 항복한 것 같습니다.)
한예진:"펜이 강한 게 아니라 그냥 기술을 쓴 거뿐이라니깐요."
메가넬:뭐랄까...시우씨에게 어울리는 세계라는 느낌이네-
미사:(어떡하지..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나?)
(모자 모자)
메가넬:심폐소생술이면... 갈비뼈가 안으로 푹 들어갈 정도로 해야 한댔어.
GM:그럼 메가넬은 우선 안경의 모자와 그 특권을 되찾습니다.
미사:(이제와서 설운이 가지고 있다거나 날아가다 떨궜다거나 하진 않겠지?)
(앗사)
가치관의 모자가 여러분에게 주어지면서
그 특권이 일부 해금됩니다.
즐거움의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바로 확인해볼까요)
후이터:(즐거움의 세계 가치관은 현제 어떤가요?)
였으나 확인하는 그 순간
어째서인지 72%로 증가합니다.
한예진:(그럼 유쾌하지 않게 전투를 했었어야 했나...)
이제는 정말로 장면을 전환해야 합니다.
[※ 결국 진짜 끝까지 다 봤네요.ㅋㅋㅋㅋㅋ
아무튼 모자는 무사히 되찾았다는 걸로!]
[※ MATSU 님의 時計図書館이라는 BGM이었습니다.
신약 모자세계의 시계 저택에서 소개돼서 아는 PL분들도 계셨습니다.]
GM:PC 1팀도 무사히 목적지인 스위트 힐 역에 도착합니다. 역은 즐거움의 세계에선 드물게도 지상에 있네요.
당고개역... 아니, 스위트 힐 역 또한 몹시 한적할 따름입니다.
푸영:(지상으로 올라와서 살짝 기지개 킵니다)
GM:한적한 역에 딱 한 명 누군가가 있습니다.
이곳의 관리인인 시우입니다.
푸영:"앗! 당신은!"(아무래도 즐거움의 세계 돌아다니면서 시우 얼굴 그려진 포스터 같은 걸 본 적 있나봅니다)
"다들 안녕하신가요?"
푸영:"다, 다, 당신...아우 환장하겠네!!!!!!!!!!!!!"
윤시우:(V자를 그리면서 화답합니다.) "이렇게 열렬하게 반응해 주시다니 이거 기쁘네요~."
푸영:(여러가지 의미로 복잡해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말이 입 안에서 맴도는 중입니다.)
푸영:"하아...여, 열렬한 반응은 둘째 치고..."
"...예진 씨한테 들었어요. 제 세계에 와서 릴리랑 엘렌한테 사실을 알려준 게 당신이라면서요!"
"왜 그랬어요! 저 당신의 세계 엄청 자주 놀러왔는데!"
"제가 이 세계에 준 크리스탈이 얼마인데!"
(참고로 푸영은 자기 세계 만들기 전까진 정의의 세계랑 즐거움의 세계 왔다갔다하면서 거주하고 다녔습니다)
윤시우:"그렇지만 디코이들이 가엽지 않나요?"
"누군가를 모방해서 만들어진 생명체라니."
"디코이들도 알 사실은 알아야 하는걸요."
"레이카 씨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그건 디코이들이 정할 일이지 우리가 정할 게 아니야."
푸영:"하, 하지만...제 최애랑 최애 디코이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요!"
"전 실제로 두 개념을 다르게 보고 있었다고요!"
푸영:"전 정말로...당신의 세계의 작품들을 정말로 좋아했는데!"
윤시우:"당신도 디코이 레이카 씨한텐 그리 좋은 관리인이 아니었던 모양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나서서 두 분의 관계를 증진시켜 드렸다는 거죠!"
(그 목소리는 더없이 경쾌하기만 합니다.)
레이카:"맞아. 내가 그 아이를 너무 방임주의로 키우기는 했던거 같아."
안경애:웃기고 있네!! 관계고 뭐고, 네놈이 쓸데없는 짓을 한 것 때문에 자기손으로 자기 디코이를 죽일 뻔하게 됐었는데 뭐가 어쩌고 저째!?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지. 녹조류!
윤시우:"레이카 씨는 제 말도 어느 정돈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푸영:"노, 녹조류..."(경애 말 듣고 약간 후덜덜)
레이카:"이해는 하지만 동의는 하기 싫네. 네 행동이 옳았다고는 못하겠어."
윤시우:"다들 너무 화내진 마세요. 이제 곧 저승으로의 문이 열릴 테니까 그때까지만 느긋하게 기다리자고요~."
"잠깐요, 저승으로의 문은 또 뭔 소린데요?!?!"
<ㅇ>
윤시우:"죽어 버린 아바타들은 어디로 가는 건지, 여러분은 궁금하셨던 적 없나요?"
(변함없는 웃는 얼굴로 그렇게 묻습니다.)
(그 말 듣고 순간 멈칫)
안경애:(...그러고보면, 아바타도 죽는다고 했었던가...)
왜?
이미 헤어져버렸는데, 어떻게 만날 수 있다고
푸영:"...그냥 그 자리에서 사라지는 거 아녜요?"
"애초에 죽음이라는 거 자체가 끝을 상징하는거잖아요..."
윤시우:"왜 다들 거기서 포기하고 마는 걸까요?"
"그런 거 이상하잖아요."
.......
윤시우:"모자의 힘으로 저희는 온갖 세계를 창조할 수 있어요."
"수많은 디코이를 만들 수 있고"
"수많은 기적을 일으킬 수 있죠."
"그렇다면 한 번쯤 시도해 봐도 되지 않을까요?"
우리에게 끝은 죽음이지.
그건 어느 한정된 선이란다.
넘어가서는 안 돼.
푸영:"마, 맞아요 XX의 연금술사 못 봤어요? 당신의 세계에서 나온 만화인데!"
"거기서도 금기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나왔는데!"
레이카:"만약 정말로 그게 가능하다고 한다면...."
에흐넨:왜 그래야 하는지... 정말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거라고 생각한 거니?
너희 이전의 모두가?
안경애:죽는 건... 싫지만... 그렇지만...
세상에는, 깨닫지 않는 게 더 좋은 것도 있단다.
레이카:"확실히 궁금하기는 하지만 이쯤 해두는 게 좋은 것 같기는 해."
푸영:"그, 그래요...금기는 절대로 해선 안돼요!"
윤시우:"...에흐넨 씨는 정말 포기가 빠르시네요." "언제부터 그런 성격이 돼 버린 걸까."
안경애:몇 살인데 에흐넨씨에게 포기가 빠르다는 얘기를 해요...?
에흐넨:포기가 빠르다.. 다르게 말 해줄래? 난 현상유지를 하고 싶은 것뿐이란다.
푸영:"그러게요...에흐넨 씨 분명 저보다 약 50배는 더 오래 사셨을 텐데..."
윤시우:"...계속 꿈을 꿨어요." (어딘지 차분한 어조로 그렇게 말합니다.)
에흐넨:..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이런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더욱이 저 아이도 아직 어리잖아. 하고 싶지.. 않았어.)
윤시우:"꿈속에서 저는 성별도, 이름도, 사는 세계도 달라서...."
"열심히 살고, 열심히 일해서... 그리고 죽음을 맞이해... 이 세계에서 눈을 떴어요."
윤시우:"그런 꿈을 수백 번 반복해 왔어요."
푸영:"어...만화에 자주 나오는 전개이긴 한데..."
"근데 그래서요...?"
윤시우:"저는 이것이 단순한 꿈일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아마도 그 진실은 죽음이라는 문 너머에 있겠죠."
푸영:"자, 잠깐 아무리 그래도 죽는 건 안돼요!"
윤시우:"죽지 않고서
죽음의 세계에 가는 것."
"그게 제 목표예요."
안경애:이 와중에 저 세계에서 나온 후속작을 볼 생각인거에요!?
(아 푸영의 후속작 이야기는 속으로 한 거였어요...!)
에흐넨:알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게 가능할 것 같니?
윤시우:"무언가를 하고 싶기보다는 알고 싶어요."
푸영:(푸영도 이 상황에 덕질 얘기를 입으로 할 정도의 애는 아닌지라...)
(그 목소리는 더없이 차분합니다.)
.....
푸영:"...아무것도 없어요. 그걸로 끝이라고요!"
안경애:(죽음의 뒤에...무언가가, 있다면, 있었더라면. 어라? 어째서, 그런 생각을 했지.)
푸영:(어째 약간 평소보단 절박한 듯한 느낌)
레이카:"뭐, 네가 호기심이 왕성할 때라는 건 알아."
"그래도 너무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레이카:"다들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하지만. 나도 사실 알아서 손해볼 건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무모한 짓은 하면 안 돼."
"...맞아요."
안경애:(경애는, 생각에 잠긴 건지 조용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푸영:"무모한 짓...금기는 절대로 해선 안돼요..."
레이카:"특히나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에게까지 피해가 간다면 더더욱."
"내가 항상 비밀리에 무언가를 탐구하는 것도 그런 이유란다."
푸영:"제가 좋아하던 당신의 세계의 작품에서 언제나 강조되던 거였잖아요...금기는 절대로 범하지 말라..."
"그 작품을 하나라도 봤으면 그런 생각 안 했을 거예요!"
윤시우:"이 세계의 가치관은 오직
즐기지 못할 것은 없다일 뿐...."
"제 생각과는 많이 다르네요."
레이카:"뭐 생각이라는게 언제나 일치할 수는 없잖아?"
에흐넨:(무언가 말을 하려다, 계속... 계속.. 다뭅니다. 하고 싶은데, 나오지 않습니다. 말리고 싶은데, 그의 불안은, 모자를 얻은 뒤로 지속적으로 자신을 삼켜왔던 그것과 닮아 있어서..)
(아니오, 하지만, 말려야 해요. 넘을 수 있는 금기는 없어요. 그동안 모두가 입을 다물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저 아이가 죽음의 반대편에 휩싸이길 원하지 않아요.)
GM:여러분의 반응을 본 시우는 뭔가 더 이야기하려다 입을 다뭅니다. 그 표정은 어딘가 처음으로 슬픈 것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그 표정은 사라집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그 입이 열립니다.
윤시우:"다들 심각한 표정 하시긴. 농담이에요, 농담."
"만약에의 이야기였다고요. 만일 제가 뭐 나름 심각한 이유로 모자를 모은 거였다면 어땠을까, 뭐 그런 이야기였던 거죠."
윤시우:"뭐, 좋아요. 여러분이 무슨 일이 있어도 물러나지 않으시겠다면 저도 물러날 순 없죠."
에흐넨:심각한 이유여도 가벼운 이유여도 안 된단다.
GM:시우의 등 뒤에서 트럼프 카드의 컬러 조커와도 같은 거대한 무언가가 떠오릅니다.
GM:시우가 모자의 힘을 개방한 것 같습니다.
안경애:(씁 어쩔 수 없지... 지더라도 싸우죠)(?)
안경애:(푸영 빼고는 다 모자 없으니까.... 푸영이는 후위에 있어서 위험할 것 같으면 튀는 거예요)
푸영:"으...으아아..."(모자해방한 관리인을 보는 게 처음인가 봅니다)
에흐넨:주어진 삶을 최대한 즐기고, 행복하게 끝낼 수 있다면...
푸영:(본인도 모자해방한 건 거의 없어서 더욱 더 놀란듯)
어차피 죽음을 바꿀 수 없다면, 말이란다.
(이마를 짚다가, 이내 다시 고개를 들어 모자해방한 시우를 바라봅니다.)
에흐넨:... 그래, 내 말에 책임을 져야지. 널 막고, 모자를 돌려받으마.
안경애:(이야기를 듣기 전보다는 조금 복잡한 심경이지만, 그걸 티내지 않으려 애쓰듯 시우를 노려봅니다.)
푸영:(푸영 모자 갖고 있어서 불안하니 후위에 있겠습니다)
GM:경애와 레이카는 2d6 굴려 주세요. 행동 순서를 정하기 위함입니다.
GM:그럼 행동 순서는 시우-에흐넨-푸영-레이카-경애-종자입니다.
다들 전위/후위를 정해 주세요.
(후위요!)
"놀아 보도록 할까요...!"
[※ むつき醒 님의 Prairie5라는 BGM이었습니다.
딱 듣는 순간 이 곡은 시우 그 자체라고 생각했어요.]
시우의 [기교] 4점이 [지성]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어서 '마력 증폭 + 마력 확산 + 마킹'으로 전위 전원을 공격합니다.
윤시우:rolling [지성] 3d6+24
=34
푸영:(아니 레이카는 그래도 지성 높으니 봐줄...)
푸영:(이라고 말하기에는 모자해방이 너무 강력했다.)
GM:종자를 포함해 전위에 계신 분들은 방어 굴려 주세요.
레이카:rolling 2d6+6+1 [지성]
=14
HP가 소모되어 있었지....
안경애:(다들 레이카의 고통에 둔감해....)
GM:전위에 있던 삼인방을 향해 형광빛의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발사됩니다.
GM:정신을 차려 보면 전위에 있던 삼인방이 전부 쓰러져 있습니다.
젠장...!
GM:푸영과 경애는 자동으로 전위로 끌려 나옵니다.
(여기서요!?)
(사이코패스!?)
안경애:푸영씨..! 여긴 제게 맡기고 도망쳐요!
푸영:"하하하하 하지만 그래도 저만 도망치는 건!!"
GM:도망치려고 해도 지하철이 오질 않습니다....
GM:네, 도망친다는 선택지는 없다고 생각해 주세요.
도망치면 오히려 불리해집니다.
도망이라는 선택지가 없기도 하고요.
푸영:"...이렇게 된 이상 죽든 살든 나서겠습니다!!!"
(아무래도 충격 먹어서 오히려 텐션 업 된 느낌)
(죄송합니다 잘못봤어요)
(...이 상황에 기교 공격하고 은밀로 숨으면...)
(경애한테 너무 미안한데...ㅠㅠㅠㅠ)
(그래도 괜찮을까요...?)
(제가 하기엔 양심이 너무 찔려서...)
(당장 경애는 여긴 내게 맡기고 도망치라고도 말했고)
푸영:(으으...그럼 전 일단 기교 공격하고...은밀을 사용하겠습니다...경애야 미안해...ㅠㅠ)
윤시우:rolling [기교] 2d6+11
=17
푸영:(피한 걸 보고 좀 당황하지만 일단 은밀 사용해서 숨어들어갑니다)
"찾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해요. 그 전법."
푸영:(세이티를 너무 외친 나머지 세이티랑 비슷한 수법을 쓰게 된 푸영이였다...)
경애의 차례입니다.
(계산해보니 경애가 지금 낼수있는 최대딜을 내도 시우에겐 소용이 없는 것이다...)
GM:크리티컬이라면 기본 방어치가 무시됩니다.
안경애:(근미래 연산을 통해 원래 5,5여야 할 다이스를 6,6으로 올린 것도 크리티컬로 쳐주나요?)
안경애:(그러면... 급소 조준, 근미래 연산+탐정으로 얻은 5,6다이스를 사용하여 기교 공격합니다!)
안경애:(이렇게되면 6+6(크리티컬) +6(기교2배) 니까 18이 되고, 크리티컬이라서 시우의 방어치가 무시되네요...! 그래도 낮아)
에흐넨:(파이팅! 이라고 죽었지만 텔파보내는중)
안경애:(공격 묘사는 장난감 총으로 빵! 하는 느낌)
안경애:(죽었지만 텔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에흐넨...텔레파시 쓸 줄 알았구나...)
(근데 모자해방해도 체력은 그대로죠...?)
[※ 근데 농담이 아니라 에흐넨에겐 정말로 텔레파시 스킬 카드가 있습니다.]
(체력도 늘지 않나요)
(그랬나요)
(ㄴㅇㄱ)
(<ㅇ>)
안경애:(즉! 순삭당하느냐 발버둥치다 죽느냐의 차이라는 말)
GM:장난감 총이라 만만하게 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만 생각 외로 상당한 타격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안경애:나불거리는 것 보니 그렇게 아프지도 않아 보이는데!
푸영:(모자해방한 사람과 싸우면 모두 죽을 수 밖에 없잖아...너도 나도...)
(이런 거냐고요)
윤시우:"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그에 응수해서 저도 필살기로 보답해 드릴 생각이니까요!"
(싱글벙글 웃으며 그렇게 말합니다.)
레이카:(시우 가치관이 72%니까 14정도 올랐겠네용 hp랑 완력 등등...)
(대상은 경애!)
(여기까진가...)
(경애는 그대로 쓰러집니다.)
안경애:(애초에 기본 공격치만으로도 압살이잖아요)
푸영:'경애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안경애:(경애 체력이 27을 못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 뜨면 공격 아예 무효화되던가요
GM:본인이 마음에 드는 대로 연출해 주세요.
레이카:(잉? 방금은 지성 공격치 24아니었나요?)
(그렇네)
안경애:('저건 죽을 수밖에 없어.' 경애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애초에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발버둥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포기해서는 안 돼. 남은 모자까지 빼앗겨서는....)
(역시 무리군!)
(경애는 그대로 쓰러집니다.)
GM:6개의 6면체 주사위가 경애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불이며, 전기며 온갖 마법들을 뿜어냅니다.
사방에서 덮쳐 오는 공격을 다 방어해내지 못하고 경애도 쓰러집니다.
GM:사이코패스로 시우의 [지성]이 1 증가합니다.
안경애:(열흘짜리 어린애를 상대로 진심을 내는 관리인 시우... 인성논란)
안경애:(그치만 시우는 귀여우니 괜찮지 않을까?)
(둘다 아기고양이*에흐넨기준 인데..)
푸영:"당신 도저히 용서 못해요!!! 감히 경애 씨 마저!!! 받아라!! 모 게임의 내 최애가 쓰는 팔레트 나이프 공격!!!!"
(푸영 너 대체 예진이는 펜으로 벽도 부수는데)
(넌 왜 이리 전투를 못해 엉?!)
윤시우:rolling [기교] 2d6+11
=16
"팔레트 나이프는 무기가 아니잖아요~. 아까의 장난감 총이 더 무서운걸요?"
(시우는 가볍게 피합니다.)
"무기거든요?! 내가 전에 안경의 세계에서 어?!"
"이걸로 보스 디코이 쓰러뜨렸다고요!"
(그림자 숨기로 후위로 이동 가능한가요)
불가능합니다.
전위에 아무도 없어서요.
(ㅠ)
윤시우:rolling [지성] 2d6+28
=33
(한마디만 할게요)
아마 이번 공격은 버틸 것 같은데?
푸영:"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 이세상의 모든 군뢰와 속박을 벗어 던지며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여러분도 행복하세요~"(약간 자포자기) [※ 군뢰: (명사) 조선 시대에, 군대에서 죄인을 다루는 일을 맡아보던 병졸.]
GM:이번에도 주사위 형태의 무언가가 푸영을 따라다니며 집요하게 각종 마법을 퍼붓습니다.
푸영:(심안이 발달해서 시간 읊기로 진화했다)
다들 의식은 있다는 설정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윤시우:"자, 이제 어쩐담.... 다들 묶어 두는 게 좋을까."
푸영:(이미 아까 그 말을 한 시점에서 자포자기를 한지라 그냥 말은 안하고 눈만 감습니다)
푸영:(다른 사람들한테 말 걸 용기도 없습니다)
에흐넨:(쓰러진 채로, 아무 말 않습니다. 당연하지 않나요? 그녀는 언제나 이렇게 약했는걸요.)
GM:시우가 쓰러진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던 그 순간,
갑자기 굉음이 나면서 사방이 요란하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GM:어느샌가 여러분 앞에는 두 개의 커다란 문이 나타나 있습니다.
(진짜 진리의 문이잖아 이거)
GM:두 개의 거대한 문은 활짝 열려, 그 너머로는 밤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GM:두 문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주변을 조금씩 집어삼킵니다.
상처입은 여러분의 몸도 조금씩 그에 삼켜집니다.
GM:그러나 그 순간, 갑작스레 한쪽 문이 닫힙니다.
"어째서?! 설마 벌써 빼앗긴 모자가 있나?!"
GM:닫혀 버린 문은 이윽고 스르르 사라져 갑니다.
여러분이 기억하고 있는 장면은 거기까지였습니다.
경애는 홀로 낯선 곳에서 눈을 뜹니다.
......?
레이카씨. 에흐넨씨?
고양이들?
주변을 둘러보면 양손으로 꼽을 수 있는 숫자의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벽 한쪽에는 칠판이 보이네요.
(...뭐지?)
(어째서, 익숙한 것 같은 느낌이...)
(...윽.)
그와 동시에
이곳은 자신이 기억하던 무언가와는 이모저모가 다르다고 느낍니다.
왠지 규모가 작다고 해야 하나,
조금 볼품없다고 해야 하나....
(경애는 가까이 있던 책상을 살펴봅니다.)
GM:특별히 낙서되어 있는 것도 없고, 서랍에 무언가 들어 있지도 않은 책상입니다.
조금 더 둘러보면 창밖으로 운동장이 보입니다.
단지 운동장에는 엄청난 기세로 눈이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눈이 너무 거세 운동장 너머까지는 도무지 보이질 않습니다. 간신히 지금 시간대가 낮임을 알 수 있는 정도입니다.
GM:칠판에도 별달리 적혀 있는 것은 없습니다. 서랍장을 뒤져도 청소 도구함이나 쓰레기통까지 뒤져도 딱히 보이는 건 없습니다.
창밖 풍경을 보아 하니 이곳은 1층인 것 같습니다.
GM:나가 보지 않고선 모르겠습니다만 저렇게 눈보라가 심해서야....
교실 밖으로 나서시겠습니까?
어딘지 모를 익숙함이 듭니다.
1층에 있는 방은 아까 있던 교실 외에도
보건실, 도서관, 학생회실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일단 있기야 있습니다만 무시합시다.
GM:보건실에 들어서면 이런저런 약병이 담긴 선반들과 커튼이 쳐진 침대가 보입니다.
(커튼을 걷어봅니다.)
(당신이 왜 여기서 나와)
(저...저요?)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을 발견했다!)
[※ 경애의 과거 회상 같은 거라고 PL분들이 착각하고 계셨습니다.]
GM:불러도 좀처럼 깨어나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상태 이상 '수면'에 빠져 있습니다.
(아프게 말고... )
(볼 탁탁 해보는 느낌으로)
(지성 굴립니다.)
(큭)
(힘또한 아는 것이겠군요!)
GM:아무래도 좀처럼 못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헛소리하는 거 봐선
그냥 깨워 버리고 싶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흔들어봅니다.)
"여.. 여기는..."
안경애:정말이지. 그런 태평한 소리 하는것 보니까 괜찮은 것 같네요. 이런식으로 안심하고 싶진 않은데 말이죠.
레이카:"그런가요. 저로서는 평소처럼 행동해야 경애씨가 덜 당황할 것 같아서 그런건데."
GM:확실히 갑자기 레이카가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면 누군가의 변장이라고 오해하고 경애가 영거리 헤드샷부터 날릴지도 몰라.
안경애:(잔소리를 하려다가, 레이카의 방식의 배려였다는 걸 듣고나니 입을 다뭅니다.)
...여기가 어딘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레이카:"일단 저와 경애씨가 있는 걸로 봐선 다른 사람들도 있을것 같은데 같이 찾아봐요."
찾아보지 않은 남은 곳은... 두 곳이 있었어요.
도서관과 학생회실.
교실에는 저밖에 없었고, 보건실에서는 이렇게 레이카씨가 누워있었고요.
"왠지 도서관에는 푸영씨가 있을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나 학교 다닐때 맨날 거주한 곳이 도서관이였는데)
안경애:하긴, 푸영씨는 책을 꽤 좋아하는 것 같았죠.
그때도 서재에 책이 가득했고.
"저만 빼고 모두 그런 추억을 가지고 있다니."
[※ 라고 혜모모 세션 최다 등장 아바타가 말했다.
제5회는 GM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그래도 잡덕의 세계를 제외하면 전부 개근이었습니다, 레이카.]
안경애:그렇게 생각하면, 학생회실이라는 곳도 에흐넨씨에게 어울리는 것 같고요.
...
(그렇지만, 레이카가 보건실에서 깨어났다는 건... 뭔가 이유가 있는 걸까...)
(?)
푸영:(잡덕의 세계에...아마 나루호도도 존재할겁니다)
GM:레이카라면 이곳에 있는 약 중 쓸모가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이카:"아 근데 여기 보건실 이라고 했죠?"
레이카:"그럼 무언가 도움이 될만한게 있나 찾아봐요."
"이래봬도 약에 관해서는 꽤 잘 알아서."
GM:레이카라면 [지성] 판정으로 쓸모가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안경애:아. 그러고보면 레이카씨는 힐러니까...
GM:힐러 보정으로 주사위는 2d6이 아니라 3d6입니다.
안경애:(경애는 탐정으로 관찰력 굴리는것 가능할까요?)
레이카:(그러면 3d6+6+1로 하면 되나요?)
안경애:(하긴 레이카 있으니까 굳이 안 굴려도 되나)
GM:전문 분야가 따로 있을 때는 탐정 특권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네, 그렇게 굴려 주세요.
레이카:"일어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가 잘 모르겠네요."
(보건실 하면 정수기와 세면대거늘.)
(역시 작게 재현된 공간이라 그런가...)
레이카:(보건 선생님이 빨간약 발라 주시던 게 엊그제 같은데.)
GM:도서실? 도서관? PL분들의 학교에선 어떻게 불렀을지 사소하게 신경 쓰이네요. 아무튼 이곳의 도서관은 학교 규모에 비하면 제법 훌륭해 보입니다.
크게 사서실, 서가, 독서 공간의 세 가지 구역으로 구분할 수 있겠네요.
(주위를 둘러봅니다. 사람은 없을까요?)
안경애:세 군데네요... 흩어져서 찾는게 좋을까요.
"역시 그렇겠죠?"
안경애:저는 독서 공간쪽을 찾아볼게요.이쪽이 사람이 있기 좋을 것 같으니까.
레이카:"네, 그러면 저는 서가를 찾아볼게요."
GM:별로 정리가 안 됐는지 독서용 책상 위에는 몇 권의 책이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책들은 전부 백지 상태입니다.
(왜지...)
GM:그 내용은커녕 표지조차 전부 바랜 상태입니다.
안경애:(태평하게 책을 읽고 있을 시간은 아니지만, 막상 책들의 상태를 보니 어쩐지 실망스럽다.)
(하다못해 바벨의 도서관에도 읽지 못할 문자로 뭐가 써있긴 한데.)
GM:반면에 레이카의 경우, 서가 한구석에 쓰러져 있는 푸영을 발견합니다.
세상에 이런 곳에 있었을 줄이야!
다들 상상도 못했겠네요!
(뻔뻔한 GM의 자세)
(잠꼬대 RP 가능한가요?)
(귀여워)
(갑자기)
레이카:"어? 안 좋은 꿈이라도 꾸고 계신가?"
푸영:"사야야 안돼애애애...."(아무래도 자기가 본 작품에 대한 악몽인듯 합니다)
(다급)
악마냐!!
그럼 푸영의 잠꼬대가 경애가 있는 곳까지 들립니다.
푸영씨!?
푸영:"안돼.......아, 안돼....지오가...지오가아아아아....."
GM: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거야! 엄청난 악몽이잖아!
[※ 은근슬쩍 PC들을 독촉 중인 GM....
사실 에흐넨과의 빠른 합류를 장려 중이었습니다.][
"악몽 꾸고 계신 거 같은데."
아니. 재미있다고 지켜볼 게 아니잖아요!
푸영:(어째 1초에 한번씩 부르는 이름이 바뀐다)
(하도 많아서)
(푸영마니아공...)
푸영씨. 푸영씨. 일어나요.
레이카:레이카가 푸영에게 치유마법을 사용합니다.
레이카씨. 지금 치유마법 쓸 수 있으세요?
GM:그럼 푸영은 아무런 패널티 없이 깨어납니다.
푸영:"헉...바, 방금 스카이가아아...."
(아직도 잠 덜깬듯합니다)
GM:어째서인지 여러분의 스킬 카드는 전부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오)
[※ 5, 6 같은 눈 말고 크리티컬을 기억하라는 계시였습니다만....]
(오오)
푸영:"어? 레, 레이카 씨랑 경애 씨?! 무사하셨군요!"
그, 그래도 방금 한 장 썼으니까!
안경애:(기억 초기화되었다는건 기억해둔 주사위가 다시 돌아온건가요?)
GM:모든 것이 초기화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경애:(그러면 '새롭게' 기억할 수 있다는 걸로?)
HP도 초기화됐습니다.
경험치/크리스탈 보상 없이
세션을 새로 시작했다고 생각해 주세요.
푸영:(...뭔가 좀 걸리긴 하네요 그 말 들으니 어째)
"에흐넨을 찾으러 가볼까요?"
푸영:"아 근데...저 진짜 끔찍한 악몽을 꿨어요..."
안경애:...도서관을 조금 더 돌아다녀보는 건 어떨까요?
GM:꿈에서 믝믝이가 최애를 잡아먹는 꿈이라도 꿨나.
안경애:아까전에, 사서실 같은 곳도 있었으니까.
푸영:"자, 잠깐요 레이카 씨 걔네 이름 어째서 알죠? 레이카 씨는 저희 세계에 안 오셨을텐데?!"
안경애:들어봐요 푸영씨. 이 레이카씨가, 푸영씨가 악몽을 꾸며 잠꼬대하는걸
즐겁게 지켜보고 있었다고요.
안경애:이런 상황에서도 짖궂은 사람이에요. 정말.
지금 즐겁게
지켜보고 계셨다고 했나요?
레이카:레이카가 장난끼 어린 웃음으로 푸영을 바라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애:(레이카가 즐거운만큼 경애가 안즐거우니까 안 올라갑니다.)
설득력 있어.
안경애:(레이카는 즐겼지만 경애랑 푸영은 즐기지 못했으니까요.)
레이카:"그치만 뭔가 재미있는 얘기를 하시길래..."
푸영:"잠깐, 그럼 언제부터? 언제부터 레이카 씨는 제가 잠꼬대하는 걸 지켜보신거죠?"
푸영:"아 그럼 적어도 사야랑 지오랑 건호랑 스카이가 그리 되는 건 안 볼 수 있었을 텐데!!"
GM:자, 자. 에흐넨이 기다리고 있다고요~.
(큭)
[※ 저런. 기어코 저작권 문제로 소송을 당하고 말았군요.]
레이카:rolling 2d6+6+1 [지성]
=12
(아 계속 1이 섞여있네.)
(낮아)
GM:경애와 레이카는 이곳을 돌아다니면서 무언가 위화감을 느낍니다.
GM:도서관인데도 이곳에는 바코드는커녕 카탈로그조차 보이질 않습니다.
GM:보유하고 있는 장서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거나,
GM:관리를 위한 자료가 전부 소실된 것 같습니다.
안경애:왜 이렇게 된걸까요. 이 도서관....
GM:마치 도서관이라기보다는 서재, 아니 자료의 상태를 생각해 보면 쓰레기통에 가깝습니다.
(경애 역시 책을 제법 좋아하는 편이니까요.)
푸영:"어...확실히 좀 씁쓸한 거 같네요 여기..."
GM:잘 찾아보면 쓸모있는 자료가 남아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선은 에흐넨과의 합류를 노리도록 합시다.
"아마도 학생회실에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끄덕)
푸영:"아, 그, 그렇네요 우리가 있단 건 에흐넨 씨도 여기에 있단 말..."
안경애:에흐넨씨랑, 고양이들도 무사히 있었으면 좋겠어요.
푸영:"...아 이미 파악하신 거 같네요..."
"그러게요 고양이들...무사해야 할 텐데..."
GM:학생회실에는 '순찰 중'이라는 문패가 달려 있는 채 잠겨 있습니다.
들어갈 수 없을 듯합니다.
안경애:아니. 락픽으로 여는 건 범죄 아니에요!?
안경애:...하아. 긴급상황이니까 어쩔 수 없는걸까요...
GM:푸영 진짜 저작권법을 비롯해서 각종 법률 의식이....
[※ 이러니까 피고지!!]
안경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청하면 돼' 어느 탐정의 발언)
(못 여는 거잖아!)
레이카:레이카가 온 힘을 다해서 문을 발로 차봅니다.
안경애:(완력으로 못 연다는 말을 돌려하는거잖아!)
(앗. 이 주사위 기억해야지.)
푸영:(음...푸영 아까 전에 크리 기다리다가 결국 못 썼으니)
(그냥 저도 이 주사위 기억할래요)
레이카:"칫 조금만 더 하면 열 수 있었을 건데..."
위험했어.
[※ 모자세계의 크리티컬은 무조건 성공입니다.
따라서, 목표치가 높더라도 일단 판정을 허용한 구간은 달성이 어렵지만 절대적 불가능은 아닌 상황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푸영:(크리 뜨면 푸영도 경애도 이득이였는데...)
안경애:(탐정의 관찰력으로 문을 관찰해봐도 되나요?)
레이카:"완전 조금만 더 힘이 있었으면 열었는데요?!"
경애로서는 재질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이 정도가 기본 정보입니다.
안경애:힘으로 여는건 관두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 문.
GM:굳이 주사위로 관찰한다고 달라지진 않겠습니다.
드디어 1층의 정보를 드리려고 하는데요....
안경애:...혹시 에흐넨씨나 고양이가 먼저 깨어나서 반응할지도 모르니까, 노크를 해본다거나?
GM:우선 이곳이 어떤 건물인지 PL들은 전부 눈치챘죠?
(아싸!)
GM:그러나 이곳에는 특이하게도 교무실이나 교장실 등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안경애:(설마 에흐넨이 뜬금없이 화장실에 있을리는 없고...)
GM:나가는 문이라면 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정문과 학교 뒷편으로 이어지는
뒷문이 있으며,
학교 뒷편이 보이는 창문 또한 있습니다.
또,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벽도 한 군데 있네요.
레이카:(저거 지금 부수라고 알려주는 거죠?)
푸영:(좋아 푸영 가서 팔레트 나이프로 벽을 부숴(?))
(예진도 했으니 너도 가능해(???))
안경애:(문이 3개나 있는데 벽을 먼저 부술생각을 하다니 역시 우리 플레이어들...)
(어디부터 조사할까요...?)
안경애:흩어져서 조사할까요? 아니면 함께 조사할까요?
(생각치 못했다.)
푸영:"여기가 어딘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흩어져서 조사하면 위험할 거 같은데..."
푸영:(아 맞다 그러고보니 푸영은 모자 갖고 있나요?)
레이카:(잠깐만 우리 PC들 여기가 학교라는 걸 알고있나요?)
레이카라면 확실하게 알 테고
(아니 뺏긴)
GM:푸영과 경애도 어렴풋이 이곳이 학교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안경애:(경애는 학교라는 말을 했지만, 어째서 자신이 학교를 알고 있는지는 모르는 상태입니다.)
푸영:(좋아하는 만화 중 학원물이 아예 없진 않았을테니까요)
안경애:(안경의 세계에도 뭐... 대학 비슷한건 있었으니까... 학교 비슷한것도 있었겠죠)
"흐음...어딘가에 시우 씨나..."
"흑백으로 된 곰돌이가 나오지만 않는다면...위험하지 않겠지만..."
레이카:"어쩌면 예상외의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전에 제 세계에서 만나셨다던...그 스카이가 거기 시리즈 캐릭터인데..."
푸영:(원래는 동인겜 캐릭터긴 한데 여기선 귀찮으니 대충 시리즈 캐릭터인걸로 넘어갑니다)
(모자론파는 또 뭔지)
말했어요."
안경애:(경애는 생전 처음들어본다는 듯이 어리둥절해합니다.)
레이카:"뭐라고 했더라.. 기억이 안나네요."
조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조사해봐요."
"아니 왜?!"
레이카:"누가 봐도 나 좀 부숴줘 하고 있잖아요?"
안경애:문이 세개나 있는데 벽을 먼저 조사하는거에요!?
푸영:"아, 아무리 그래도 부수는 건 좀..."
이건 벽이 아니라 셔터입니다.
일반적으로 방화 셔터라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의 대피를 위해 그 자체에 문이 달려 있거나 합니다만,
이건 그런 것도 없는 게 어째 가게의 셔터와 더 유사합니다.
마치 오늘 장사는 접기라도 했다는 듯, 통행을 차단하고 있네요.
GM:이쪽도 지금으로선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안경애:(과연... 경애가 교실에서 눈을 뜬 것도 그래서...)
왜 학교에 이런 게 있는 걸까요...
[※ 의미심장한 경애의 대사....]
레이카:(레이카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 모두의 반응은 싸늘했다.]
푸영:"...왜, 왜요...제가 좋아하는 게임에 인기 있던 대사 중 하나라고요..."
"좋아하는 게임 대사라 좋네요."
(머쓱)
바깥으로는 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소리를 쳐서 불러봅니다.)
GM:문을 열면 뜻밖에도 바깥 공기는 춥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온에 비해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고밖에는 여겨지지 않을 만큼
거세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소리에 묻혀 여러분의 목소리가 밖에 제대로 전달되기나 할지 의문스러울 만큼 바람도 세찹니다.
뭐 이리...
푸영:"커흠...아아아아아아아!!!!"(크게 소리지르기)
경애:이건... 탐색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
(화들짝)
GM:눈은 소리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죠. 바깥에서 들려오는 건 오직 바람소리뿐입니다.
(저거 탐색...가능한가...)
(소리만으로도 추운데...)
(안으로 튕겨지지 않을까 싶고)
(문을 닫읍시다 소리만으로도 추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GM 꺼 버리고 진짜 눈보라 소리를 틀었습니다.
소리가 점점 격해져서 확실히 소리만으로도 추웠죠.]
"춥지는 않는데..."
"춥네요."
GM:그럼 여러분은 쾅! 소리를 내며 문을 닫습니다.
(정문쪽으로 가면 어떻나요?)
(마찬가지인가요?)
푸영:"....딱히 춥단 생각은 안 들었는데 왜 추운거 같죠..."
GM:정문 쪽도 마찬가지로 잠겨 있지 않으며 바깥에는 눈이 내립니다.
"
하나 둘 셋- 하면 열어볼까요?
푸영:"뭐예요 이 춥지 않은데 추운 느낌..."
경애:(경애는 조심스레... 한 발자국 나가봅니다.)
GM:뜻밖에도 눈이 몸에 닿는 순간 갑자기 추위가 느껴집니다.
푸영:(그럼 푸영도...한 발자국만 나가봅니다)
"악!!! 추워!!!!!!!!"
GM:그러나 아예 발을 못 내딛을 정도는 아닙니다.
[※ 결국 창문은 조사하지 않은 채 밖으로 나선 PL들.
그리고 그 결과는....]
"더 가볼래요?"
경애:(덜덜 떨지만 일단 한발 더 내딛어봅니다.)
(주변엔 역시 아무것도 안 보이나요?)
GM:눈보라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학교 규모에 비해 운동장이 너무 넓은 것 같아요. 아니, 눈보라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뿐일까요.
아직은 딱히 뭔가 보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GM:조금 더 나아가면 점점 더 몸이 차가워집니다.
발은 눈속에 푹푹 빠져서 한걸음한걸음이 괴로워집니다.
(돌아가는 게 나으려나...)
푸영:"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
GM:눈보라가 여러분의 얼굴을 덮으니 귀가 얼얼해지고 추위에 피부가 뜯겨져 나갈 것만 같습니다.
경애:(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돌아가도 되나요?)
(이건 안 된다... 이건... 에흐넨 찾기전에 우리도 얼어죽는다...)
(에흐넨이 밖에 있다고 해도... 이런 날씨였다면 이미...)
GM: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방향감각조차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경애:(여기서 펌블이???????????????)
(안돼애)
(아니 아까워)
GM:경애는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지는 걸 느끼며 그 자리에서 쓰러집니다.
경애:(어디선가...에흐넨씨의 목소리가 들리는 기분이....)
(털썩...)
GM:푸영과 레이카도 HP의 대미지는 없지만 정신이 멍해지는 걸 느낍니다.
방향 감각을 상실합니다.
경애:(경애는 환청을 듣다가...쓰러집니다...)
푸영:"네네네 그래요...이러다 저희 또다시 기절하겠어요!"
GM:돌아가려면 [완력] 판정 15 이상에 성공해야 합니다.
(...저희...완력 2인데............)
GM:크리티컬은 자동 성공 판정입니다. 모자세계에서는.
(크리티컬이 떠야 가능합니다)
[※ ...?]
경애:(경애를 버리고 가면.... 난이도는 내려가겠죠?)
(경애를 끌고)
(가는 건데)
(힘을 합치는데)
[※ ...??]
(여기 있는 4명 다 완력이 그렇게 높은 건 아닌데)
(그런데 이 시날 유맆님이 미리 팀 짜고 적은 거죠)
(그럼 이 상황)
(의도한 겁니까?)
[※ ...???
그야... 시나리오를 쓰는데 당연히 제 의도가 있었겠죠...?]
의도한 판정입니다.
푸영:(솔직히 이대로 실패하다간 로스트할 거 같은데)
(하아...저승에 있는 최애들의 얼굴이...)
GM:암흑의 세계에 이어서 이번
에도 GM을 못 믿으시겠다면 그건 진짜 로스트 각오하세요!
[※ 펌블 패널티까지 겹쳐서 고난도 판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건데 난이도가 높으니 낮추라는 말은 수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건 양산형 호러 게임이 아닙니다.
선택 하나 잘못하고 펌블 하나 잘못 냈다는 이유로 GM이 PC들을 부조리하게 죽일 리가 없잖아요.
필요한 장면, 필요한 판정이라고 생각해서 넣은 것들인데 그것에 이의를 제기하시면 곤란합니다.]
(15 이상)
레이카:(아깝다 푸영은 조금만 더 하면 크리였는데)
시점을 에흐넨으로 전환합니다.
(분명 여기서 허무하게 로스트되는 전개를 짜지 않았으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웃고는 있지만 사실 속으로는 전혀 웃고 있지 않은 GM이었다.]
이곳은 실외라고 하기에도 실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곳입니다.
GM:일단 지붕은 달려 있지만 사방에서 눈보라 소리가 세차게 들립니다.
GM:에흐넨을 깨우는 고양이의 울음소리도 들리네요.
에흐넨:...(쓰다듬어주면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몸에 따로 이상은 없나요?)
에흐넨도 마찬가지로 HP와 스킬 카드가 전부 회복된 상태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뭔가 그림이 잔뜩 있습니다.
단지 그림에서 무언가 힌트를 얻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뭔가... 이런 말을 하게 돼서 미안하지만....
에흐넨이 정신을 차린 곳은 쓰레기 처리장 같습니다.
푸영:(왜 쓰레기 처리장에....................)
GM:조금 더 주변을 둘러보면 학교 같은 건물이 가까이에 보입니다.
뛰어가면 금방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네요.
경애:(아니... 딴애들은 그래도 학교 내에서는 다들 깨어났는데)
(왜 에흐넨은 쓰레기처리장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일이야)
GM:에흐넨은 눈보라가 치는 학교 뒷편을 가로지릅니다.
눈은 뭐,
조금 시원한 정도네요.
공기도 그리 춥지 않고
맞아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종자도 전혀 눈에 추위를 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이 세계의 눈은 분명히 위험합니다.
그러나 에흐넨에겐 별로 위험하지 않아요.
이 두 가지 정보를 가장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선 지금과 같은 플롯이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푸영:(에흐넨이 강한 건가 아니면 환경이 다른 건가)
GM:학교 1층에 들어서면 내부는 다른 PC들이 발견한 것과 비슷하지만
우선 종자가 쪼르를 정문 쪽을 향해 달려갑니다.
정문 쪽에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쫓아갑니당
학생회실에 순찰 중 팻말이 사라져 있고,
셔터도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ㅇ>)
무언가가 눈에 뒤덮여 있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시겠습니까?
에흐넨:(가까이 다가가서 눈을 탁탁 털어봅니다)
GM:눈이 너무 좋아서 눈속에 파묻히기 놀이라도 한 걸까요?
조난이라도 당한 거야?
GM:다들 입이 좀 얼어붙어 있는 것 같네요.
아직 정신은 있습니다.
에흐넨:(한 명씩 업어서 안으로 옮길게요;;;)
GM:그럼 에흐넨은 PC 전원을 구조하는 데 성공합니다.
푸영:(역시 같은 오너 미사도 에흐넨도 영웅)
에흐넨:(젤 심하게 얼어 있는 아이에게 자기 케이프 덮어줌;)
(무려 펌블이었는걸요....)
에흐넨 혹시 원 맨 쇼가 하고 싶나요?
GM:에흐넨이 원 맨 쇼가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말을 해도 됩니다.
[※ 여기서 하겠다고 했으면 레전드였는데.]
죽은 메가넬씨가 보였어요.......
메가넬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저, 저 너머에서...죽은 건호가 보였..."
건호:뭐?
레이카:"방금 무언가 본 것만 같은 기분이."
(안쓰럽게 봄...)
"어, 어라 기분 탓인가..."
레이카:"그런데 에흐넨은 아무렇지 않았어요?"
푸영:"하늘에서...하늘에서 태일이가 내려오고 있어..."(추위에 약해서 아직도 환각보는 중)
레이카:"눈보라가 저렇게 휘몰아 치는데..."
에흐넨:눈 말이니? 그냥 시원한 정도였는데..
경애:(물을 마시고 조금 정신을 차립니다...)
...감사합니다....
(제일먼저 기절한사람)
푸영:(같이 물 마시고 정신 돌아오는 중입니다.)
레이카:"그러고보니 에흐넨은 어디 있었어요?"
에흐넨:너희도 거기에 파묻혀있길래, 단체로 더워서 정신이 나갔나 싶었단다.
나는..
푸영:"어...더운게 아니라 추워서 정신 나간 거였는데요..."
에흐넨:저기 뒤쪽에, 쓰레기장 같은 곳에서 눈을 떴구나.
에흐넨:...음, 먼지는 제대로 털었으니 걱정 마렴.
그래? 그렇게 추웠나... (잠깐 고개 갸웃함)
푸영:"아니 괜찮아요...? 왜 쓰레기장에..."
에흐넨:글쎄, 데려다 놓은 사람이 내가 유독 보기 싫었나 보지?
(농담입니다)
푸영:"...그러고보니 누가 저희를 여기에 데려다 놓은거죠?"
이 곳을 돌아볼까? 단서가 있을 지도 모르니.
레이카:"그치만 다른 곳은 잠겨있는데...?"
GM:그럼 다른 PC들도 학생회실과 셔터의 변화를 깨닫습니다.
경애:...거기다가 이 장소, 뭔가 이상해요.
<ㅇ>
혹시 에흐넨씨가...?
(암것도몰라요....ㅇ.ㅇ.)
닫혀 있었니? 잘 모르겠지만, 내가 올 때부터 열려 있던 것 같은데...
"어찌 됐든 한 번 가봐요."
윗층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네요.
학생회실도 열려 있는 것 같습니다.
푸영:"윗층 보기 전에 다른 델 조사해볼까요...? 1층의 다른 데..."
푸영:"는 에흐넨 씨...벌써 들어가버리셨어..."
(뒤따라 들어감)
그 안에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레이카와 에흐넨은 [지성] 판정입니다.
(뭐야누구야)
(누구세요)
레이카:rolling 2d6+6+1 [지성]
=16
여러분 앞에 있는 저 사람은 철학의 관리인 파르메입니다.
(진짜네)
"파... 파르메...?"
GM:그제야 레이카와 에흐넨은 이곳이 아바타 학교였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왜 여태까지 눈치채지 못한 거죠.
[※ 아아... 죽은 메가넬의 원혼이....]
"아바타 학교잖아..."
학생?:"...어라? 내 이름을 알고 있잖아?"
레이카:"파르메 나야. 레이카 잊어버린 거야?"
에흐넨:(조금 멍 때리며 말이 없다.. 이내 떠올린 듯 화들짝 주변을 둘러보고, 파르메를 바라봅니다.)
푸영:"어...그러니까 파르페 씨?"(아무래도 이름 잘못 들은 듯 합니다)
파르메:"음... 처음 듣는 이름 같은데...."
에흐넨:..에흐넨, 경쟁의 세계의 에흐넨이란다.
기억하지 못하니?
파르메:(파르메는 그렇게 말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되묻습니다.)
"경쟁의 관리인? 뭔데, 그게?"
파르메:(에흐넨 역시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푸영:"...이 분은 아무것도 모르시는 거 같은데요..."
"...근데 대체 누구예요 이 사람? 파르페인지 뭔지 했던거 같은데."
에흐넨:(없구나, 라는 말 끝에는 약간의 서글픔이 묻어나옵니다.)
푸영:(아무래도 예진에게 모자세계 역사 이야기는 못 들은듯 합니다.)
에흐넨:아바타 학교를 만들기도 했지... 최근에 태어난 아이들은 모를 거란다.
"...아바타 학교...?"
푸영:"그러고보니 어쩌다 들어본 거 같기도..."
파르메:(파르메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이 의아한 표정으로 여러분을 바라볼 따름입니다.)
푸영:(푸영도 일단 책은 자주 읽으니 약간의 역사는 알겁니다. 물론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요.)
푸영:"근데 그 학교 지금은 없어졌다 하지 않았어요...?"
"근데 왜 여기에..."
파르메, 너는 왜 여기에 있니?
"정신을 차려 보니 여기였어."
"너흰 이곳에 어떻게 온 거야?"
에흐넨:너랑 같단다. 정신을 차려 보니 여기였네.
푸영:'잠깐 아바타 학교가 사라졌다는 건...'
'......말 안하는 게 좋겠다.'
에흐넨:알고 있는 정보를 교환하지 않을래? 여기서 뭘 하고 있었니?
파르메:"나? 나는 간만에 순찰을 돌았어. 그만 열쇠 몇 벌을 잃어버렸거든."
"평소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주로 읽지."
(언제나와 같이 주절주절 이야기합니다. ...늘상 그랬듯이요.)
푸영:"? 근데 도서관에 있는 책들 중 멀쩡한 게 없던데..."
"...설마 그 백지를 읽는건가요?"
에흐넨:이 곳에 너 말고 다른 아이들은 없니?
파르메:"있긴 있어. 다들 자기 일에 바쁘지만."
"너희들도 이곳에 왔으니 소개시켜 줘야겠네."
푸영:'뭐지 얼떨결에 모르는 사람의 아는 사람을 소개받게 되었다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파르메:"아, 그래. 다들 점심은 먹었어? 우선 식사 시간이니 밥부터 먹을까?"
(곰곰이 고민하던 파르메는 우선 식사를 제안합니다.)
(시간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에흐넨:그렇게 들으니 왠지 허전하구나. 그러고 싶네.
안내해주겠니?
경애:(애초에 시간대를 알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는데 말이지.)
파르메:"오늘의 점심은...
자유롭게 풀 코스!!"
(영문 모를 말을 합니다.)
파르메:(그렇게 말하며 먼저 학생회실 밖으로 나섭니다.)
푸영:(뭔가 레이카랑 에흐넨은 엄청 아련한 분위기인데 푸영은 파르메를 전혀 몰라서 그저 얼떨떨하게 따라갈 뿐입니다)
경애:(얼떨떨한 푸영을 곁눈질로 보며, 따라갑니다.)
에흐넨:갑작스럽게 미안하구나. 우선 따라와주렴. (아이들에게 속삭이고 따라갑니다)
GM:2층에는 음악실, 과학실, 방송실, 급식실이 있습니다.
파르메는 곧장 급식실로 향하네요.
급식실은....
그래요, 우선 레이카나 에흐넨의 기억과 위치는 동일했습니다.
단지 그 안이 많이 다릅니다.
경애:(아바타학교... 진짜 평범한 학교였구나)
GM:그 안은 거대한 주방 같은 게 급식실보다는 조리실 같습니다.
GM:식사 시간이라던 파르메의 말과는 달리 누군가 요리하고 있던 흔적조차 보이질 않습니다.
경애:(왠지 교육시설의 이미지긴 해도 우리가 아는 그 학원물의 학교일것같진 않았는데)
푸영:"어....음식은 딱히 안보이는거 같은데요..."
GM:여러분이 앉을 수 있을 만큼의 식탁과 의자는 있습니다.
"뭐든지 가능하지!"
(자신만만한 얼굴!)
"...스파게티?"
파르메:(그렇게 말한 파르메는 어째선지 에흐넨과 푸영에게 앞치마를 둘러 줍니다.)
"자, 그럼 빨리 만들자!"
GM:...어쩐지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파르메:"너흰 안 먹게?" (레이카와 경애에게 묻습니다.)
경애:그렇게 배가 고프지도 않고, 생각나는 음식도 없어서.
파르메:"그럴 수가! 끼니를 거르는 건
아아아아아주 나쁜 버릇이야!"
그렇게 고생했잖니? 잠깐 휴식하는 것도 괜찮을 거야.
푸영:"..확실히 먹는 건 중요하긴 하죠..."
레이카:"맞아 식사는 하는게 좋아요. 경애씨."
그러..면, 적당히, 주먹밥이라던가...
GM:그렇게 말하는 순간 경애에게도 앞치마가 둘러집니다. 어느샌가 레이카에게도 앞치마가 둘러져 있어서 이로써 PC 1팀 전원이 앞치마 부대가 되었습니다.
레이카:(프로 요리 GM유리프의 탄생인가...)
레이카:(아 말을 잘못 했네 (프로 요리 키퍼)
아무튼 즐거운 요리 시간입니다!
[※ 요리행성 때는 탐사자였다고!]
경애:(...경애는...떨떠름하지만 밥을 찾아봅니다.)
(좋네요)
GM:2d6으로 정합시다. 기교는 요리에 써야 해서.ㅋㅋㅋㅋㅋ
경애는 맨마지막으로 할게요!
(요리세계가 될것인가)
GM:그럼 아마 재료 수급은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지성] 목표치 7 굴려 주세요.
(진짜 어렵지 않았다)
GM:좋습니다. 꽤 괜찮은 재료들을 구한 것 같네요.
이제부터 요리입니다.
[기교] 굴려 주세요.
(세상에)
(ㅠㅠㅠㅠㅠ)
이걸 기억.
언어의 이거성.
푸영:(근데 전 어차피 기억 못해요 내 꺼라)
에흐넨:(푸영이 맛난 거 정말 먹고 싶었구나..)
GM:그럼 푸영은 학교 급식실에서 맛볼 수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한 훌륭한 스파게티를 만들어냅니다.
파에 같은 거로 만든 걸까.
푸영:(엘렌과 릴리랑 릴리의 친구 모 하얀머리 소녀한테 배운 요리법을...)
(브리오슈말고 스파게티)
(오늘의 간식은 스파게티야)
[※ 또 다시 에빌 드립.]
GM:그럼 훌륭한 식사를 만든 푸영에게 주는 선물!
(완전히 식사잖아!)
GM:푸영은
참 잘했어요 토큰을 파르메에게서 하나 받습니다.
파르메:"너, 요리 엄청 잘하잖아? 대단하네!"
(일단 토큰 받고 꼭 쥐기...)
GM:이 토큰은 의외로 사용처가 있으니 잘 보관해 두세요.
GM:우선 요리에서 제일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GM:그렇습니다. 재료가 없더라도 요리를 잘해낼 자신입니다.
경애:(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에흐넨씨가 대답했다....)
란다 애들아 모두 숙지하고 있니? (가르치기)
경애:(그런의미에서 미사는 요리를 할 준비가 늘 되어있군요)
푸영:"어...네..."(이미 요리 끝낸 캐릭터)
(미사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으려나)
에흐넨:방금 전엔 푸영이 시범을 보여줬단다^^
경애:(경애는 옆의 싱크대에서 손을 씻고 있습니다)
에흐넨:라즈베리 타르트랑 설탕 두 조각 넣은 홍차
경애:(과연 학교 조리실에 그런 재료가...)
에흐넨:재료는 모두 실온에 30분 이상 두어 준비하렴
GM:급식실에선 조금 레어하지만 막상 구입해 두자면야 그렇게 진귀한 재료들은 없네요.
[지성] 판정해 주세요. 목표치는 9입니다.
GM:실패하면 종자가 구해다 준다는 거로 갈까 했는데.
장난 아니잖아.
요리 보정에 +1이 붙습니다.
그럼 요리 스타트!
(?)
GM:13! 상당히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이 만들어졌네요.
GM:식사로선 조금 안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돈 받고 팔아도 되겠습니다.
GM:아쉽지만 참 잘했어요 도장은 이번엔 없습니다.
[※ 도장의 목표치는 15였습니다.]
경애:(다들 훌륭한 요리를 하는 걸 보니까... 경애의 투쟁심이 끓어오르는 기분입니다.)
(조용히 의욕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자, 레이카의 차례입니다!
푸영:(경애의 마음에...의지가 차오르고 있다...)
그 정도라면 아마 거의 자동 성공이잖아.ㅋㅋㅋㅋㅋㅋ
경애:(하지만... 오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레이카:(1파운드씩 들어가서 파운드 캐익이에요!)
경애:(보통 학교 조리실에 오븐도 구비되어있나...)
GM:의외로 오븐 없는 급식소도 있기야 있죠.
레이카:(저희학교에는 조리실습실에 있었어요.)
많이 힘들 겁니다.
(저는... 학교에서 나오는 빵은 다 외부에서 오는건줄...)
GM:주걱 대신 거의 삽 가지고 요리하는 곳인데.
(군대....)
생선 구이 같은 것들은
오븐 이용해서 만들어요!
[※ 적어도 제가 나온 데는 그렇게 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아니, 나 군필이라는 이야기가 왜 이렇게 웃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 진심이야)
경애:(다들 그러니까 요리 주사위에 왜이렇게 진심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 정체가 뭘까요.
GM:뭔가 온갖 고급 식재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 상황이라면... 할 수 있어.
레이카는 그렇게 느낍니다.
GM:뭐, 어딘가 있을지도 모르는 요리의 관리인 같은 사람도 여기서 꿈을 키웠을 테니까요.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킹 마마의 가호가 함께한다!
달성치는 10입니다.
푸영:(쿠킹마마의 가호...초반에 푸영이 너무 썼나봐요...)
GM:내가 가호가 없어도 가오는 있지! 싶은 가오는 구기지 않을 만한 맛이었습니다.
경애:(경애가 요리하고자 하는 것은... 함박스테이크와 완두콩밥입니다.)
GM:앗, 주먹밥에서 종목이 바뀌었어.ㅋㅋㅋㅋ 진심이 되었군요.ㅋㅋㅋㅋㅋ
경애:(무슨 소리죠? 저는 처음부터 함박스테이크와 완두콩밥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 극한 익스트림 주먹밥으로 주방을 폭파시키려는 나의 계획이...!]
푸영:(아...그 말 들으니 배고파졌어요...)
GM:함박스테이크의 재료라면 아마 구하기 쉽겠네요.
(높지 않나요!?)
GM:진심을 다한 경애라면 그 정도의 재료가 있어야 만족하지 않을까요!
(아무 말)
경애:(급식에 자주 나오는데. 함박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재료가 없다니
(5성 함박 재료가 드문 거 아닐까요)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요리에 보너스 1 보정을 받습니다....
이곳 뭔가 대단해요....
경애:(나름대로 요리에 자신이 있는 경애입니다.)
경애:(이런 곳에서 자존심을 구길수는 없다.)
(활활 타오르는 안경애.)
GM:사실 이 정도 소고기면 그냥 구워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살짝 들지만
오늘의 메뉴는 이미 정해 버렸습니다.
푸영:(활활 타오르는 경애로 인해 스파게티가 익어가는 거 보는 중)
경애:(스파게티 이미 익혔는데 더 익으면 타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아니, 그래서 크리티컬 뜬 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함박스테이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패티를 치대고,
뜨거운 불 앞에서 버티고,
그러한 강인한 신체의 힘.
[완력]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완력이 되는거야!!)
(무난!)
보너스 보정이 안 더해진 거죠?
GM:근미래 연산 같은 거 썼으면 도장 받는 건데.
(?)
이미 너무 높아.
경애:(아니 여기에서 리트라이랑 근미래연산이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에 얼마나 진심인거야!!
(요리세계로 돼버려요)
푸영:(즐거움의 세계가 아니라 요리의 세계라고)
(이쯤되면)
즐거운 식사 시간입니다!
푸영:(자기가 만들어놓고 매우 맛있게 스파게티 먹는 중)
(크리티컬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에흐넨:(애들에게 타르트 한 조각씩 잘라 줍니다)
레이카:(레이카도 모두에게 파운드 케이크를 나누어 줍니다.)
경애:(함박스테잌을 만족스럽게 썰어먹습니다.)
파르메:(열심히 PC들이 요리를 하게 부추긴 파르메는 놀랍게도 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푸영:(후식으로 레이카의 파운드 케이크 먹음)
파르메:"응응, 역시 요리는 편한 게 제일이지!"
아니. 급식 풀코스라면서!
레이카:"아니 그런 게 있었으면 말해줘야지!"
푸영:"라면만 먹으면 몸에 안 좋지 않아요...?"
경애:물론 시간 없을 땐 가장 좋은 요리긴 하지만...!!
파르메:"그치만 생각해 보라고. 나 벌써 여기에 2년 넘게 있었는데 요리할 사람도 먹는 사람도 나 혼자뿐이란 말이야."
"매번 차려먹는 것도 귀찮은걸."
경애:(그렇게 말하면서 파르메에게 자신의 스테이크랑 밥을 나눠줍니다)
파르메:(젓가락으로 허공을 그렇게 휘저으며 합리화합니다.)
[※ 참고로 PC들에게 요리를 시킨 건 남의 요리를 보는 걸 좋아했다는 설정 때문입니다.
아마 쿡방 같은 거 좋아했을 거예요.
과거에는.]
푸영:"어? 아깐 다른 사람도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파르메:"아니, 다른 애들도 있긴 한데 걔넨 음식을 안 먹어도 돼. 신기하지?"
(이해안됨)
경애:굶는 건 아주 나쁘다고 얘기한 게 누구였더라!?
레이카:"뭐 우리 디코이들도 안 먹어도 되긴 하는데..."
푸영:"근데 그 다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예요?"
레이카:라며 레이카가 파운드 케이크를 먹습니다.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이 만들었다고요!
파르메:"음... 그림 중독자랑 컴퓨터 중독자!"
(경애의 음식을 받으며 그렇게 소개합니다.)
푸영:"그림 중독자랑 컴퓨터 중독자라니..."
레이카:레이카가 파운드 케이크 한 조각을 건냅니다.
경애:밥은 안 먹고 자기 취미에 몰두해서 틀어박혀있는거냐고요!?
파르메:"이름은 나도 몰라! 나는 그림 씨랑 컴퓨터 씨라고 부르고 있어!"
GM:잠깐 보드를 갈았더니 놓친 대사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 지금 보니 파운드 케이크 못 받았어!]
경애:여기 2년 넘게 있었는데 고작 둘뿐인 다른사람들 이름을 모르는 거에요...?
파르메:"걔네는 3층에 있어. 우선은 2층부터 안내하고 천천히 소개할게! 즐거움은 마지막에 누릴수록 즐거우니까!"
경애:(어느 관리인이 떠올라서 인상을 찡그립니다.)
(저 혹시 파르메한테 기교 가능한가요 급 불안)
굴려 주세요.
푸영:'다행이다...지난번 가짜 메가넬 같은 사태였음 어쩌나 싶었다.....'
파르메의 기교는 1이기 때문에
요리를 제대로 했다간
어떤 꼴이 발생하는지
굳이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저도 모르겠네용)
푸영:(왜 없는 추억을 만드는 거예요 이분들)
자, 아무튼 그리하여
혜모모 제6회 세션 죽음의 세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네요.
(그럴 거 같았어!!)
(진짜인 건...)
(죽은.......)
경애:(저쪽에는 막... 오즈마씨 있고 그런거에요)
(예진이가 있으니)
(예나가 있는 거 아녜요?)
없을 것 같네요.
GM:오늘 세션은 이쯤에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하긴..)
경애:(전혀 무난하지 않은것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GM:세션은 시나리오와 달리 전혀 안 무난하게
에흐넨:(보통 저승가는걸 무난하다고 하진 않아요)
경애:(어떤 무난한 시나리오에서 진리의 문이 열리고 눈을 떠보니 학교에서 조난을 당하고 쓰레기장에)
GM:그치만 무난함의 상징 믝믝사우루스도 있었고....
푸영:(팀2는 즐거움의 세계에 있나요? 이것만 질문 좀)
경애:(믝믝사우르스<가장 무난하지 않은 부분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믝믝사우르스가 나타나서 갑자기 공격하고)
(적은 우산 들고 날아다니고)
GM:믝믝사우루스 아마 한 달도 더 전부터 준비했을 거예요.
[※ 정확히 이날로부터 두 달 전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GM:설운의 등장은 연두 세션 시날 짤 때부터 준비했고
(거기에 끌려가서 저승가고)
(파르메랑 소관타 찍고)
GM:파르메 설정도 초기부터 있었으니 저는 몹시 즐거웠네요.ㅋㅋㅋ
GM:ㅋㅋㅋㅋ...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리프위원회가 되겠습니다....ㅋㅋ
레이카:(맞아! 여태까지 받은 리프토큰으로!)
GM:그럼 이제 혹시 더 이야기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DM방으로 가고 슬슬 해산할까요?
죽음의 세계로 향하겠단 말을 남긴 채 사라진 시우.
그리고 이상한 세계로 오게 된 PC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part2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