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 숲속의 별장 맆스토리 :: '혜모모/모자세계 TRPG 로그'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혜모모/모자세계 TRPG 로그'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20.03.11 [모자세계 TRPG] 제2회 세션 <안경의 세계> 로그 1
  2. 2020.02.25 [모자세계 TRPG] 제1회 세션 <연두의 세계> 로그 1
2020. 3. 11. 18:05

[바로 가기]


제1회 세션 연두의 세계 바로 가기





[개요]


CM: 유리프

GM: 메가네 님!


일시: 2020. 03. 09. (月), 2020. 03. 11. (水)

종류: 다인 텍스트 세션

플레이 타임: 약 8시간


신규 PL로 푸영이가 참전!

거기에 더해 이번엔 GM을 메가네 님이 맡게 되면서 저도 PL로 참전했습니다!

더 떠들썩해진 이 PL들을 메가네 님은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이번 에피소드는 제2회 세션 <안경의 세계>입니다!






[PC 설정 요약]


※ 세션 시작 당시 기준입니다!



1. 메가넬(PL: 메가네 님)



성별: 여성

레벨: 2

경험치: 10


[HP] 22

[완력/기교/지성] 4/1/5


백스토리: 꿈

금기치: 3

가치관: 99%


무기: 지팡이

소지금: 250

소지품: 안경 2개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철벽(오토), 원격 마법(오토), 강철의 육체(오토), 천리안(통상 C)

사용 픽크루: シルクハットキャラ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28750


굉장히 느긋한 성격의 관리인입니다.

그에 걸맞게 기교가 취약 행동!

모자세계에서 눈을 뜬 지 2년 정도 지났으며, 모자를 얻은 건 겨우 1년 전입니다.

안경의 관리인으로서 "안경 캐릭터는 안경을 끼고 있어야 완성되는 거야."가 가치관이라고 합니다.

이번 세션에선 의뢰를 주는 NPC 캐릭터로 등장했습니다!



2. 레이카(PL: 카스 님)



성별: 불명

레벨: 2

경험치: 10


[HP] 20

[완력/기교/지성] 2/3/5


백스토리: 비밀

금기치: 3

가치관: 99%


무기: 마검

소지금: 150

소지품: 수통 2개

스킬 카드: 힐러(클래스), 비술(통상 A), 회복 마법(통상 B), 치유 마법(통상 B), 리트라이(통상 C)

사용 픽크루: なんとかメーカー(仮)

https://picrew.me/image_maker/28750


가치관의 세계 관리인입니다.

"모두의 가치관을 완벽하게"가 가치관입니다.

모자세계에서 눈을 뜬 건 약 15년 전입니다.

7년 정도 전에 모자를 손에 넣어 관리인이 되었습니다.

톱 텐의 일원이라 PC 중에선 제일 유명인입니다!



3. 미사(PL: 계익 님)


성별: 여성

레벨: 2

경험치: 10


[HP] 22

[완력/기교/지성] 6/3/1


백스토리: 조직

금기치: 0

가치관: (없음)


무기: 도끼

소지금: 245

소지품: 랜턴, 침낭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강철의 육체(오토), 철벽(오토), 지평선 너머(통상 A)

사용 픽크루: (현재 비공개됐습니다.ㅠㅠ)


모자세계에서 눈을 뜬 지 고작 3달밖에 지나지 않은 신입 아바타입니다.

그만큼 모자세계에 관해서는 아직 모르는 점투성이입니다.

'메르살비'라는 이름의 어떤 조직과 연이 있던 모양인데...?

과연 그 정체는...?!

이 파티의 메인 어태커지만 [지성]이 취약 행동입니다.



4. 푸영(PL: 미나미=푸영 님)



성별: 여성

레벨: 2

경험치: 10


[HP] 22

[완력/기교/지성] 2/4/4


백스토리: 죄

금기치: 0

가치관: 잡덕


무기: 팔레트 나이프

소지금: 98

소지품: 안경, 랜턴, 수통, 만화책, 메모장

스킬 카드: 탐정(클래스), 원격 마법(오토), 순간 이동(통상 B), 심안(통상 C), 그림자 숨기(통상 C)

사용 픽크루: 少年少女好き?

https://picrew.me/image_maker/46940


이번 세션의 신규 참가자입니다!...만 아쉽게도 꾸준한 참여가 가능할진 아직 다소 불확실합니다. ㅠㅠ

원래도 메가넬이라든가 유리후라든가 오너와 닉네임이 비슷한 캐릭터는 몇몇 있었지만, 이분은 놀랍게도 아예 네이버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을 그대로 가져오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을 뜬 지는 약 1년 반 정도 지났으며, 모자를 손에 넣은 건 고작 반 년 전입니다.

PC들 중 관리인 경력은 가장 짧습니다.

잡덕의 세계 관리인으로서 '최애들이 행복이다.'라는 신조, 아니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세이티 자이로스(PL: 유리프)



성별: 무성

레벨: 2

경험치: 10


[HP] 22

[완력/기교/지성] 1/5/4


백스토리: 배신

금기치: 0

가치관: (없음)


무기: 활

소지금: 95

소지품: 침낭 세트, 갈고리 로프, 안경

스킬 카드: 도적(클래스), 사격(오토), 필살(통상 A), 은밀(통상 A), 회복 마법(통상 B)

사용 픽크루: ななめーかー

https://picrew.me/image_maker/41329


여러모로 얼빵한 성격 때문에 사명의 관리인인 클라인이 이것저것 챙겨주고 있습니다.

즐거움의 관리인인 윤시우와도 친분이 있는 모양입니다.

시우는 유일하게 '님'이라는 호칭 대신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사람이지만 정작 세이티 본인의 성별은 무성입니다.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굉장히 강해서 일부러 진지한 척을 하기도 하고 멋져 보이는 대사를 들으면 그걸 일부러 외우기도 합니다.

아직 공개하진 않았지만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6. 안경애(PL: 메가네)



성별: 여성

레벨: 2

경험치: 10

사용 픽크루: 鶏肉とともに

https://picrew.me/image_maker/85020


이번에 잠깐 등장한 메가네 님의 서브 캐릭터!

저번 로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캠페인은 PL이 두 명의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 매 세션마다 어느 캐릭터를 고를지 선택하는 방식인데요.

이번 세션에서 드디어 첫 번째 서브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본격적인 활약은 다음 세션을 기대해 주세요!






[플레이 로그]


저번 로그와는 달리 이번에는 실제 세션을 다소 각색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냥 통으로 올리기에는 너무 난잡해서 그런 거니 양해해 주세요. ㅠㅠ

※ 또, GM이 바뀌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 부분들은 따로 끊어서 올렸으니 참고해 주세요!

※ 편집을 하면서 사소하게 주석을 덧붙인 파트들이 있습니다. 그런 파트들은 이 글처럼 ※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GM: 유리프


~리후네 홈~
GM:지난 시간, 여러분은 리후의 말에 따라 가치간을 안정시키러 사명의 세계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 여러분에게 리후가 한 장의 지도를 건네네요.
유리후:"당분간 연두의 세계는 봉쇄하려고 해."
"가치관을 안정시키고 싶기도 하고, 연구도 서둘러야 할 것 같거든."
메가넬:아쉽다-
레이카:"음. 그것도 좋은 생각이지."
유리후:"걱정하지 마. 당신들은 들어올 수 있게 비밀 통로를 알려 줄 테니까."
미사:비밀 통로! (눈 반짝!)
유리후:"위험한 순간에는 피난처로 사용해도 좋아."
메가넬:방공호 같은 느낌이네-
미사:그러게요, 특별 초대객 같아요! 멋져라..!
유리후:(칭찬을 받자 기분이 좋아졌는지 묘하게 표정이 밝아 보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 세계에는 사실 터미널이 하나 더 있어."
GM:그렇게 말하며 리후는 지도를 가리킵니다.
리후가 가리킨 곳을 확인해 보자 확실히 여러분이 들어온 터미널과는 또 다른 터미널이 있습니다.
유리후:"여긴 암호를 입력해야지만 이용할 수 있어. 들어올 때도, 나갈 때도."
"그 암호는 지도 뒷면에 적어 놨어. 꽤 기니까 입력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 줘."
미사:암호..! (비밀결사 같아서 두근두근)
레이카:"와 비밀결사대 같은걸 암호라니."
GM:지도 뒷면을 확인해 보자 엄청 긴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 길이는 수백 개에 달합니다.
메가넬:(길어)
미사:(흠칫)
레이카:"이거 뭐야?"
유리후:"RSA 암호 체계야. 아마 그 누구도 뚫지 못하겠지."
메가넬:우리조차도 말이야...
미사:(우리도 못 뚫을 것 같은데요)
레이카:"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메가넬:(왜 수학의 세계를 만들지 않은걸까?)
유리후:"그러니까 지도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 암호만 미리 다른 곳에다가 적어 놓는 것도 좋겠네."
미사:(연두색 수학의 세계면 윈윈이었을 것 같은데..)
메가넬:그것도 괜찮겠다-
GM:확실히 이 긴 건 다 기억하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연두색 수학의 세계라니 그런 좋은 아이디어가...!
유리후:"일단 지도는 줬지만 갈 때는 우리 디코이가 텔레포트로 보내줄 거야."
"여기서 좀 머니까 다시 올 때는 조금 번거롭겠지만, 그건 참아 줘."
(그렇게 말하며 살짝 곤란한 듯한 미소를 짓습니다.)
GM:이제 사명의 세계로 출발하면 되겠습니다.
레이카:(고고링~)
미사:(두근두근)
레이카:"그럼 사명의 세계에 다녀올게."
유리후:"응, 부탁할게."
(손을 흔들며 배웅합니다.)
메가넬:와-
GM:여러분이 방을 나서자 바로 리후가 말한 듯한 디코이가 벽에 기댄 채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메가넬:(안경!)
패러독스:"여, 반갑습니다~. 에메랄드 시티의 관리자인 패러독스라고 해요~."
미사:아아아, 안녕하세요! (꾸벅.......!)
메가넬:도수 몇이야-?
레이카:"안녕하세요. 당신이 우리를 도와주기로한 디코이?"
GM:(죄송해요. GM이 안경을 써 본 경험이 하나도 없어서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메가넬:(괜찮습니다. 적당히 도수를 말해줌 정도로 묘사하고 넘어가도 돼요.)
GM:(암튼 도수는 셀 겁니다. 맨눈 시력이 좋은 애는 아니에요.)
적당히 도수를 말해줌.
(뻔뻔한 티알러의 자세)
메가넬:(두근...두근...)
(메가넬은 패러독스의 도수를 듣고 조금 기뻐졌다!)
패러독스:"숨겨 둔 터미널로 안내해 주면 된댔던가? 그럼 지금 이동시켜 드릴까요?"
(생글생글 웃으며 그렇게 묻습니다.)
레이카:"네 아마 그럴거예요."
미사:네에! 부탁드릴게요!
메가넬:좋아-
패러독스:"자, 그럼 다들 한 줄로 섭시다~."
(기준을 잡듯 손을 번쩍 듭니다.)
미사:(호다닥 패러독스 앞에 한 줄로 섭니다!)
레이카:"네~"
패러독스:"하나~ 둘~ 셋~!"
메가넬:(느긋하게 줄을 서서 가장 뒤에 서게 됩니다.)
GM:그렇게 패러독스가 신호를 주자 바닥에 숨겨져 있던 마법진이 빛나기 시작합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아까의 풍경은 온데간데없고, 터미널이 눈앞에 있을 뿐이었습니다.
[※ 스킬 카드 '좌표 교환'의 효과입니다. 아쉽지만 플레이어들은 얻을 수 없는 NPC 전용 카드입니다.]
미사:와.... 와아아? (허둥지둥)(두리번두리번)
GM:원형 모형의 마법진, 가장 전형적인 모습의 터미널이네요.
패러독스:"자, 그럼 분부대로 모셔다 드렸습니다?"
메가넬:고마워-
패러독스:"그럼 저는 이만 갑니다~! 암호를 여러 번 틀리면 보안 장치가 가동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미사:네에! 감사해요! (또 꾸벅 인사)
레이카:"네. 감사합니다."
패러독스:(끝까지 생글생글 웃는 모습을 보이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사라집니다.)
미사:이런 능력도 있구나... 신기하네요(패러독스가 사라진 자리를 보며 눈 깜빡깜빡)
메가넬:그러게-
GM:사라진 자리에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일순 마법진이 빛났다가 사라집니다.
메가넬:세상은 넓으니까, 능력도 다양한거겠지-
레이카:"편리한 능력이네요."
미사:(레이카의 말에 꾸닥꾸닥) 편리하고, 멋져요..! 저런 능력 가져보고 싶다..
GM:이제 사명의 세계로 가 보시겠어요?
레이카:(뉑)
메가넬:(좋아요~)
미사:(쫑쫑쫑 갑니다)
GM:여러분이 터미널 위에 올라서자 허공에 스크린이 떠오릅니다. 거기에 리후가 알려준 숫자들을 입력하자 터미널이 가동됩니다.
~사명의 세계~
M형 로봇 8128:"삐비빅. 삐비빅. 손님 발견. 손님 발견."
메가넬:??
미사:우와꺄아아아악 (화들짞)
메가넬:(로봇에게 슬쩍... 가지고 있던 안경을 씌워주려 해본다)
미사:(옆의 사람이 한결같아서 진정)
GM:여러분이 사명의 세계로 이동하자 공중에 부웅 뜬 로봇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메가넬이 다가서자 하늘 높이 날아올라서 피해 버리네요.
메가넬:(아쉽...)
M형 로봇 8128:"당신들이 리후-가 보낸 손님인가?"
메가넬:그렇다-
레이카:"맞아."
메가넬:(말투를 따라해본다.)
미사:넨, 네네네!
M형 로봇 8128:"클라인- 님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따라와라."
[※ 자세히 보면 사람 이름 뒤에만 '-'를 붙입니다! 로봇 말투 따라하기 꿀 팁!]
메가넬:알았다-
레이카:레이카가 조용히 로봇을 따라간다.
GM:M-8128이라 적혀 있는 로봇은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어딘가를 향해 움직입니다.
사명의 세계는 예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푹신푹신한 구름 위의 세계로 지상의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이곳에 건물이라고는 클라인이 사는 거대한 빌딩 하나뿐입니다.
보나마나 그곳으로 인도하리라는 여러분의 예상대로, 로봇의 뒤를 따르자 클라인이 사는 빌딩이 나타납니다.
로봇의 뒤를 따라 여러분은 안쪽으로, 더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GM:어느 정도 들어서자 말소리가 들려오는 방이 나타납니다.
그 안으로 허공에 두둥실 떠오른 채 거대한 흑판에 무언가를 적고 있는 클라인이 보입니다.
그 앞에는 클라인의 설명을 듣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M형 로봇 8128:"클라인- 님, 손님을 데리고 왔습니다."
클라인:(그 말에 허공에서 내려와 여러분 앞으로 다가섭니다.)
메가넬:(안경이란 좋네-)
미사:(어쩐지 옆의 로봇들처럼 경직된채로 빠릿빠릿하게 서 있습니다)
클라인:"리후 씨가 보냈다는 분들이 여러분이었군요. 확실히 듬직해 보이는 얼굴들이네요."
"메르살비 소탕 작전은 싱거웠는데, 이번엔 제대로 날뛸 만한 사건이라면 좋겠네요."
(그렇게 말하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응시합니다.)
미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
메가넬:(??)(진동하는 미사를 봄)
미사:(열라 진동하는 중)
메가넬:(진동한다)
클라인:"아, 그리고 선객들이 있어요. 이쪽은 잡덕의 관리인인 푸영 씨. 그리고 저 아이는 아직 일반 아바타인 세이티예요. 어차피 한가해 보이기도 해서 협력하라고 협박을.... 아니, 부탁을 하고 있던 참이었죠."
GM:클라인은 자신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던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푸영:"아...안녕하세요..."(조심스래 고개 끄덕임)
레이카:"안녕하세요."
메가넬:(진동하는 미사 진동수 몇일까 생각하다가 인사를 뒤늦게 들음) 안녕-
세이티 자이로스:"안녕하세요. 세이티라고 해요." (최대한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
레이카:"저는 레이카에요 잘 부탁드려요."
메가넬:(안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세이티 자이로스:(충격)
미사:(깜짝!) 아아아... 안녕하세요.... (진동을 멈추고 고개 떨궈서 인사)
푸영:"그...이, 이래보여도 관리인이고요 잘 부탁합니다!"(긴장한 티 100프로)
메가넬:잘 부탁해-
미사:(만나는 사람마다 다 관라인이다)
메가넬:나는 안경의 관리인 메가넬이야-
푸영:"...비록 이상한 관리인이지만"(시선 떨굼
레이카:"저도 관리인이에요. 잘부탁드려요."
푸영:"네, 네...잘부탁해요!"
GM:레이카는 톱 텐이라 굳이 소개 안 해도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미사:(고개를 숙인 상태로 살짝, 클라인의 눈치를 보다가.. 조그만 목소리로 말합니다)
GM:여기서 클라인 다음으로 유명인~.
미사:미, 미사예요... 저는 그냥 미사.
푸영:"아 그러고보니 레이카는...들어본 적 있는거 같기도요."
"메가넬 씨도, 미사 씨도 잘부탁해요!"
(아직도 긴장티 100프로)
세이티 자이로스:"어디 몸 상태가 안 좋으신가요...?" (미사의 상태가 걱정되는 모양입니다.)
레이카:(와 레이카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메가넬:몇 헤르쯔일까-
레이카:(생각했는데 톱텐이었지.)
미사:아뇨, 아뇨, 괜찮아요! 미사는 건강해요!
푸영:"여기가 좀 춥던가...?"
미사:(초당 3회로 진동중)
세이티 자이로스:(그 말에 안도합니다.)
(...는 상태를 보고 다시 걱정합니다.)
메가넬:핸드폰 같다-
푸영:"어...추우시면 제 외투라도 드릴까요? 미사 씨...?"
미사:(ㅠㅠ)
클라인:"미사 씨는 기운이 너무 넘치시나 보네요. 젊다는 건 역시 좋아요."
메가넬:(저게 기운이 넘치는건가...?)
클라인:(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묘하게 미사를 바라봅니다.)
미사:하.. 하하.. 하...
마마맞아요.. 미사는 기운이 넘칠 뿐이니까요! 건강해요! 정말로요...........
레이카:"우리중에서 제일 기운 넘치는 분일걸?"
푸영:"기운이 넘쳐요?"
(대체 어떤 분이시지)
클라인:"소개는 얼추 끝난 것 같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은데...."
메가넬:영웅님이야-
클라인:"아, 그 전에 아직 수고했다는 말을 안 했군요."
"M-8128, 앞으로 나오세요."
미사:ㅜ(부끄러워서살짝메가넬뒤로숨음)
M형 로봇 8128:"M-8128,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메가넬:(숨은 미사 머리를 무심코 쓰담쓰담.)
클라인:
rolling 3d6+26
(
2
+
2
+
1
)
+26
=
31
미사:(진동수 2회로 줄음)
메가넬:(클라인님 주사위가)
클라인:(손에서 전격 마법을 쏴서 로봇을 폭발시킵니다.)
"화력이 영 안 나왔잖아? 아무튼 이걸로 방해꾼은 사라졌네요."
푸영:(?!)
미사:(히끆)
메가넬:(충격)
클라인:"자,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푸영:(상상도 못한 전개)
ㄴㅇㄱ
(놀랐지만 일단 얘기는 듣기로 합니다)
클라인:(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한 상쾌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 사실 CM은 이 시점에서 아무도 이 과격한 장면에 태클을 걸지 않았다는 사실에 많이 당황하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메가넬:(침착하게 가방에 든 안경을 떠올리며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클라인:"리후 씨한테서 듣기론 지금 모자세계 곳곳에서 가치관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문제는 저도 사태를 잘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부터 조사해 보려고 해요. 바로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서 말이죠."
(어딘지 즐거워 보입니다.)
"일단 다른 세계들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지 파악해 주세요."
"다시 모이는 건 정확히 24시간 뒤, 이곳에서. 물론 그보다 더 빠르게 이상 현상을 발견했다면 터미널에 있는 게시판에 보고해 주시고요."
GM:대체로 터미널 근처에는 게시판이라는 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무언가를 적으면 모자세계 전역에 있는 모든 터미널 게시판에 그 내용이 공유됩니다.
세계를 이동할 때마다 손쉽게 확인할 수가 있겠죠.
레이카:(넹~)
푸영:(경청중)
클라인:"비록 이상 수치가 관측되긴 했지만 단순한 우연일 수도 있어요. 인위적인 거라면 차라리 해결이 쉬울 텐데 말이죠...."
메가넬:그러네-
눈에 딱 보이는 명백한 흑막이 있고 그 녀석을 처치하면 상황종료! 라는 간단한 상황이면 좋을텐데-
푸영:'이런 일은 보통은 우연이 아니던데...'
(라고 속으로 생각중입니다)
클라인:"그러게요. 인위적인 거라면 조사하면서 금방 덜미를 잡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조사를 위해 담당 구역을 정하려고 하는데...."
"우선 자기 세계를 조사하는 게 가장 빠르겠죠?"
메가넬:아무래도 그렇지-
클라인:(메가넬, 레이카, 푸영을 천천히 바라봅니다.)
푸영:"자, 잠깐요 그 말은...이분들이 제 세계에 오실 수 있다고요...?"
미사:(어쩐지 이야기가 계속되는 동안 시무룩한 낯으로 초당 2회로 떨고있습니다)
클라인:"지금 당장은 조사니까 혼자서 다녀와 주세요."
"물론 범인이 거깄다면 다 같이 침공... 아니, 조사를 하러 갈 수도 있곘지만요."
푸영:"그, 그렇죠...이상 없음 안 오셔도 되겠...죠...?"
메가넬:왜 그래-?
클라인:"저희가 보면 안 될 거라도 숨겨 놨나요?"
푸영:"아아뇨 그게 싫다는 게 아니라..."
레이카:"근데 개인적으로 푸영씨 세계에 흥미가 가는 걸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지."
푸영:"제, 제 가치관은 별거 아니예요! 정말로!"
레이카:"괜찮아요 저도 별거 아니라서요."
[※ ▲ 라고 말하는 이 인간은 톱 텐입니다.]
클라인:"혹시 사건이 해결되면 다 같이 놀러 가고 싶은데, 찬성하는 사람?"
푸영:"그냥..평범해요!"
메가넬:자기 가치관을 그렇게 비하하면 안 돼-
레이카:"나~"
클라인:(놀리려는 듯 그렇게 제안합니다.)
메가넬:위험하다구-
푸영:"꺄아아아아아악"
(절규중)
클라인:"후한 대접, 기대하고 있을게요."
(푸영의 어깨를 꽉 쥐며 웃는 얼굴로 말합니다.)
푸영:"....네...."
(벌써부터 자기 덕질 어찌 하는지 들통날 생각에 좌절중)
클라인:"뭐, 놀리는 건 이만 하고...."
메가넬:그래그래- 놀리는 건 나빠-
클라인:"비슷한 이유로 세이티 씨는 시우 씨랑 친하니까 즐거움의 세계를 조사해 주세요. 거기가 세상에서 제일 수상하니까요."
레이카:"그것도 그렇죠."
메가넬:(세상에서 제일이라고 강조했어-)
세이티 자이로스:"그렇게 수상한 곳은 아닌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립니다.)
GM:즐거움의 세계 또한 톱 텐의 세계 중 하나입니다.
미사:(이야기는 들어봤지만, 가보지 못한 세계에 갸웃거리는 중..)
GM:모자세계의 각종 게임, 영화, 만화 등 수많은 오락거리들은 대부분 여기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발달한 세계입니다.
모자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세계이지만, 그만큼 어두운 소문도 종종 돌곤 합니다.
푸영:"거기가 수상해요...?"
"저 거기 자주 놀러가는데..."
(덕질하러)
클라인:"그렇다면 사명은 언제 수행하시려고요?"
(사명의 관리인)
푸영:"그 제 사명을 위해서...가는건데요..."
(사명=덕질)
레이카:"가치관의 실현이야말로 최우선 사항이지."
메가넬:맞아맞아-
클라인:"덕질이라면 자기 세계에서 우선 실현시키세요. 아직 모자를 얻은 지도 얼마 안 되셨으면서. 다른 세계를 너무 참고하는 것도 좋지는 않답니다."
푸영:"아...넵...."
(아직 초심자)
클라인:"게다가 그 세계는 도를 지나쳤으니까요...."
"유해물이 너무 많다고요."
메가넬:모자를 얻은지도 얼마 안 됐는데 너무 혼내진 마- 가엾잖아-
(푸영을 변호한다.)
레이카:"역동적이긴 하지. 즐거움의 세계."
미사:(도를 지나친.. 그 말을 들으니 또 낯이 안좋아집니다... 초당 2회로 진동하면서 말은 없고 표정만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중)
푸영:"가, 감사합니다. 메가넬 씨..."
GM:미사... 파이팅....
푸영:(차마 치명적 유해물은 본다고는 말하지 못하고 넘기기로 합니다)
메가넬:(미사 이러다가 자멸하겠어요....)
클라인:"어디 보자.... 지금 조사 구역을 안 정한 사람이...."
(노골적으로 화제를 전환합니다.)
"아, 저랑 미사 씨뿐이군요?"
미사:히끅
클라인:"리후 씨가 보내 준 자료에 따르면 민트의 세계와 경쟁의 세계가 위험 수치를 보이고 있네요."
"그럼 제가 민트의 세계를 조사할 테니, 미사 씨가 경쟁의 세계를 조사해 주시겠어요?"
(웃는 얼굴로 미사를 응시합니다.)
(거절은 용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사:(하얗게 질린 표정으로 우물쭈물하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그럴게요...
클라인:"네, 그럼 다 결정됐네요."
"각 세계에서 수상한 움직임은 없는지 살펴보고 와 주세요."
메가넬:와아-
클라인:"특히 가치관의 변동에는 주의해서요."
푸영:"네, 네!"
레이카:"네"
세이티 자이로스:"맡겨만 주세요...!"
클라인:"그럼 24시간 뒤에 여기서 뵙도록 하죠."
GM:그렇게 여러분은 각지에 흩어져서 조사를 하기로 합니다.
(To megane m.): 이 시점에서 넘겨드리면 될까요?
(To megane m.): 아니면 결과 보고까지 제가 진행할까요?
레이카:(와~ 조사~)
(From 메가넬): 넘겨주셔도 될거같아요-
GM:네, 그럼 이 시점에서 방을 안경 방으로 옮깁시다!
레이카:
푸영:(네)






[GM: 메가네]


2. 안경의 세계
"우리는,  곧  깨져  버릴  유리와도  같은  ー을  ー고  있는  걸지도  몰라."
megane m. (GM):(각자 맡은 세계를 조사하던 여러분은, 터미널에 적힌 메가넬의 메모를 보게 됩니다.)
메가넬:" 안경의 세계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괜찮다면 다들 모여줄 수 있을까? "
megane m. (GM):그렇게 적혀있었기 때문에, 여러분은 각자의 세계의 조사 도중 안경의 세계에 있는 메가넬의 집에 모이게 됩니다.
메가넬은 평소와 달리 제법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푸영:(안 진지한 표정이 첫인상이여서 좀 놀랍니다)
메가넬:(진지)
세이티 자이로스:(진지한 표정으로 대응합니다.)
미사:메가넬, 무슨 일이 있었나요..?
메가넬:...본론부터 얘기할게.
안경의 세계에, 연쇄수면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
(To megane m.): 클라인 불참 사유는 세이티가 말하게 하는 걸로 할까요.
[※ 저도 메가네 님의 시나리오는 모르는 상태에서 세션에 임하는 거라 이렇게 뒤에서 다른 PC들 몰래 조율이 오갔습니다.ㅋㅋㅋ]
(From 메가넬): 좋아용~
레이카:"연쇄수면사건?"
푸영:"연쇄수면사건이요...?"
메가넬:(끄덕)
푸영:(분명 진지한 상황인데 어째 살짝 흥미가 생깁니다)
미사:계속해서 잠들기라도 하는 건가요?
푸영:(추리물 덕후라(...))
메가넬:그런거야.
말 그대로, 연쇄수면사건.
안경의 세계에 속해있는 디코이들이, 왠지 다들 잠에 들고 있어.
세이티 자이로스:"그거, 가치관이랑은 연관이 있는 건가요?" (손을 들고 질문합니다.)
메가넬:연관이 있지. 아주 심각하게.
푸영:"어떻게요?"
레이카:"잠잘 때는 다들 안경을 벗으니까?"
푸영:"잠잘 때 안경을 빼고 자서...?"
메가넬:정답이다.
푸영:"아, 레이카 씨랑 겹쳤네요...네? 정답 맞아요?!"
미사:끼고 자면 안 돼요? (순진)
레이카:"생각이 비슷한가 봐요! 우리"
메가넬:일단은, 말 그대로 '수면'사건이니까 직접적으로 누군가가 해를 입은 일은 없어. 깨우면 비몽사몽하긴 해도 다들 일어나긴 하고.
하지만 푸영씨와 레이카씨가 말했듯이... 잘 때는 필연적으로 안경을 벗고 자게 돼. 그건 즉 안경 착용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말한다.
세이티 자이로스:"...!" (그럴 수가! 그게 사실이라면 엄청 심각한 문제예요!)
메가넬:그렇다고 해서 미사씨의 말처럼, 안경을 끼고 잤다가는....
자다 뒤척여서 얼굴에 상처가 나거나....
푸영:"아...저 안경 끼고 잔 적 있어서 이해돼요..."
(상상만 해도 소름)
메가넬:최악의 경우에는, 안경을 망가뜨릴수도 있어!!
세이티 자이로스:(...충격!!!)
푸영:"악 바로 이해해버렸다...."
"그거 진짜 심각한 문제네요...메가넬 씨..."
레이카:"그건 안경의 관리인으로서 피해야겠지..."
메가넬:맞아... 이건 굉장히 큰 문제야...
미사:그, 그그그건 진짜! 문제네요...!
푸영:(메가넬 제외한 유일한 안경 낀 사람이라 더욱 더 공감하는 중)
미사:그럼 뒤척이지 않도록 몸을 묶어두고 자면 되는 거 아닐까요?
[※ ▲ 우리 미사... 혹시 영재 아니야...?!]
메가넬:....!?
푸영:"그럼 깨어날 땐 어쩌고요...?"
레이카:"그건..."
메가넬:(상상도 못한 발상)
푸영:"깨어날 때 혼자면 어떻게 풀어요...?"
세이티 자이로스:"혼자 사는 사람은 몸을 묶고 자기 힘들지 않을까요?"
메가넬:거기다가 안경의 세계 디코이들은 여러가지 형상을 하고 있다고...
미사:하긴 그렇네... (꾸닥꾸닥)
메가넬:안경을 낀 인간의 모습을 한 디코이들도 있지만, 사실 안경쪽이 본체인 쪽도 상당히 많아. 안경다리로 걸어다니는 안경이라던가.
푸영:(상상하고 쇼크)
메가넬:본모습이 안경 그 자체인데 묶어놓으면.... 그건... 큰일이야...
안경에 기스가 날지도 모른다고...(시무룩...)
[※ 뭔가 상상도 못한 이유가 나오고 있습니다.]
푸영:"그건...큰일이네요."
메가넬:그래서 무엇이 원인인지 조사하고 싶은데...
하루빨리 조사해야 하는데 나 혼자서 하기에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거기다가 내 능력과 상극인 장소가 있는게 문제야.
푸영:"메가넬 씨의 세계인데 상극이라고요...?"
세이티 자이로스:"클라인 님도 따로 조사할 게 있어서 여긴 못 온다고 하셨는데...."
"그럼 저희끼리 조사할까요?"
메가넬:아. 맞아. 내 스킬 중에서는 천리안이라는 게 있거든.
미사:(유리후의 전례 떠올리고 끄덕끄덕)
메가넬:다른 장소는 그걸로 조사하면 훨씬 빨라지는데, 시각 예술의 거리만은 그게 힘들어.
...그 전에 시각 예술의 거리! 에 대해서 설명해줘야겠네!
푸영:"시각 예술이면..."
"트릭 아트 같은건가요...?"
메가넬:시각 예술의 거리! ... 보고 있는 것만으로 시력이 나빠질 것 같은 굉장하고 멋진 거리야!
세이티 자이로스:(안경을 꺼내 쓰고 설명을 경청합니다.)
[※ 여기서부터 실제로 세이티의 프로필 사진이 안경 쓴 사진으로 바뀝니다. 우클릭으로 확대해 보세요!]
삐까번쩍넬:(그렇게 설명하는 메가넬은 어쩐지 반짝거립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그거, 정말로 멋진 거리예요?"
메가넬:멋진 거리지!
푸영:'난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그림이 잔뜩 있는 거리인 줄 알았지'
메가넬:앗. 안경을 껴줬구나. 세이티.
(기쁜듯.)
푸영:"그럼...거기 갈때는 안경을 꼭 껴야되는건가요?"
메가넬:맨 처음에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그냥 평범한 거리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말이지... 안경의 성질에 대해 공부한 디코이들이 '여기 들어오는 외부인들이 눈이 나빠진다면 다들 안경을 껴주지 않을까?'라는 멋지고 기특한 생각을 해줘서.
최종적으로 이렇게 훌륭한 거리가 되었지...
...그 덕분에 조사하기는 골치아프지만 말이야....
세이티 자이로스:"우와... 시우 형이나 할 법한 발상...."
푸영:"그럼...저는 조사할 수 있겠네요! 전 이미 눈이 나쁘거든요! 여기 눈 뜬 후부터 계속!"
미사:(좀 어처구니 없지만 신박한 소리에 고개꾸닥꾸닥)
푸영:(말하다보니 어째 슬퍼졌다)
레이카:"흠흠 멋진 거리군."
메가넬:앗. 안경을 껴줄거야?
미사:그러엄.. 다들 안경을 쓰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일단, 여기는 안경의 세계니까.. 가치관을 더 떨어뜨릴 수도 없구요.
메가넬:안경을 딱히 꼭 껴줄필요는 없지만, 끼면 기쁘지!
푸영:"전 이미 꼈으니 상관없어요."
미사:그리고 안경! 써보고 싶어요! (반짝반짝)
푸영:(끼고 있는 걸 만지작)
메가넬:- !!!!
(메가넬은 무척 감격한것처럼 보인다!)
레이카:"근데 나 도수있는 건 못끼는데 도수 없어도 괜찮아?"
메가넬:괜찮아. 괜찮아-
껴주는 것만으로 기쁘니까-
그러면 우선...지금 안경이 없는 두 사람에겐 모자의 힘으로 안경을 만들어서 줄게.
안경의 세계 밖에서도 안경을 끼고 싶다면 언제든지 말해줘. (기쁜듯이)
레이카:"알았어~"
푸영:'어째 재밌는 분이시다...'
메가넬:(그렇게 말하고 메가넬은 레이카와 미사에게 안경과 안경닦이가 들어있는 안경집을 각각 건네준다)
미사:(안경집을 받아들고 안경을 꺼내서 탁!)
(써봅니다!)
레이카:(레이카는 안경집을 받아들고 안경을 낀다.)
미사:(안경의 세계의 가치관이 상승했다!)
메가넬:(와아!)
세이티 자이로스:(와, 해피 엔딩!)
메가넬:(벌써 엔딩!!!??)
푸영:(아니 안경의 세계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레이카:"음... 평소랑 조금 다른느낌이야."
세이티 자이로스:(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에~)
메가넬:시각 예술의 거리로 가려면, 이 앞에 있는 포탈을 타면 돼.
뭔가 발견하면, 내 집쪽으로 돌아와서 다시 보고해줘!
푸영:"네, 넵!"
레이카:"알았어."
미사:네! 다녀올게요, 메가넬!
세이티 자이로스:"...ㄴ, 네, 맡겨만 주세요!" (시력이 떨어진다니 조금 걱정이지만 부여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힘내야겠습니다!)
푸영:(진정해 세이티)
megane m. (GM):(이쯤에서 장면을 시각예술의 거리쪽으로 넘길까요?)
푸영:(네네)
megane m. (GM):(아니면 더 하고 싶은게 있으신가요?)
푸영:(아)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세이티 자이로스:(저는 없어요.)
레이카:(저는 좋아용)
megane m. (GM):(그러면 넘길게요!)
레이카:(넹)
-
megane m. (GM):여러분은 메가넬이 안내한 대로 포탈을 타고 시각 예술의 거리에 왔습니다.
메가넬이 설명한대로, 상당히 화려하고 눈이 아픈 곳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어질어질~.)
푸영:(안경에 빛을 살짝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중입니다)
미사:우와아.. (이곳저곳에 시선이 돌아가며 어질어질)
megane m. (GM):시각 예술의 거리의 특징을 먼저 하나 말씀드리자면, 눈에 관한 스킬이 봉인됩니다.
플레이어 캐릭터중에서는 푸영이 가진 심안이 봉인이 되겠네요.
푸영:(아쉽네요)
megane m. (GM):아쉽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가까운 곳에 당장 눈에 띄는 건물은 셋 정도가 있습니다.
카페, 미술관, 안경점 이네요.
세이티 자이로스:"어디부터 가 볼까요...?"
푸영:"어디 먼저 가볼까요?"
세이티 자이로스:"저는 조금 어지러워서 잠시 쉴 수 있는 곳이면 좋겠는데...."
레이카:"음.. 어디가 좋을까?"
[※ 여기서부터 레이카의 프로필 사진도 안경 버전으로 바뀝니다. 푸영은 원래 안경을 끼고 있고, 미사는 픽크루에 안경이 없어서 바꿀 수 없었다고 하네요.]
세이티 자이로스:(팽글팽글)
미사:다들 숨 좀 돌리게, 카페 어때요?
푸영:"저도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커피라도 마시고 싶네요."
megane m. (GM):저기 말한 것들 외에 다른 건물이 있는 곳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더 멀리 가야겠네요.
미사:저도 아무래도, 너무 어지러워서..
레이카:"그것도 좋겠다. 가볼까?"
푸영:"그럼 카페 가요!"
미사:(쪼아요..카페로 갑시다 쫑쫑쫑쫑)
카페 주인:어서오세요-
푸영:(글고보니 여긴 크리스탈 이용하나요...?)
미사:안녕하세요! (힘차게 답해놓곤) 아, 저기, 다들 뭐 마실래요?
megane m. (GM):카페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습니다. 메가넬이 말한대로, 졸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맞다. 화폐.
음....
푸영:(어...그냥 대충 메가넬한테 받았단걸로...?)
megane m. (GM):적당히 안경코인을 받았다고 합시다.
세이티 자이로스:(졸지에 주식 매수한 느낌)
푸영:"전 아메리카노요!"
세이티 자이로스:"저...." (눈치를 봅니다.)
카페 주인:네! 말씀해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혹시 마운틴 듀는 안 되나요...."
카페 주인:(마운틴듀!?)
미사:(그게 뭐지? 고급스러운 느낌..)
레이카:"마운틴 듀?"
푸영:"그거...음료수 아녜요...?"
카페 주인:
rolling 2d6+4
(
1
+
2
)
+4
=
7
죄송합니다. 마운틴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사:(아하 음료수)
세이티 자이로스:(몹시 실망....)
푸영:"세이티 씨는 그걸 제일 좋아해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코코아... 아니, 초코라떼 주세요...."
"네, 마운틴 듀가 제일 좋아요!"
레이카:"그럼 저는 홍차로요."
푸영:'귀엽네'
미사:저는 자바칩 초코 프라페 휘핑크림 세 번 올리고 자바칩은 반만 갈아주세요(줄줄줄)
카페 주인:네! 아메리카노, 초코라떼, 홍차에- 자바칩 초코 프라페는 휘핑크림 세번에 자바칩은 반만 갈아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푸영:"미사 씨...의외로 주문이 기네요..?"
미사:핫! 어어언니들이 알려준건데, 이상했나요?
megane m. (GM):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 손님들을 적당히 둘러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푸영:"아뇨 그냥 전문적이여서...신기해서요"
(그럼 주변 손님들 좀 둘러보고 싶습니다)
미사:이렇게 먹으면 되게 맛있어요! (헤실)
megane m. (GM):손님들은... 대부분 졸려보입니다.
졸려보인달까, 이미 졸고 있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푸영:(깨울까요...?)
megane m. (GM):손님 한명을 깨우시겠습니까?
세이티 자이로스:(되게 맛있다는 말에 속으로 미사가 했던 주문을 외우고 있습니다. 자바칩 초코 프라페 휘핑크림 열세 번에 자바칩은 통으로....)
푸영:"저...손님 중 한 명 깨워서 얘기라도 나눌까요...?"
레이카:"음 그것도 좋겠네요."
"깨울까요?"
손님1: zzz......
미사:그래요, 뭐라고 하면 안경이 망가지지 않도록 도와준거라고 하구!
푸영:"그럼 어떻게 깨우죠...노래라도 불러야 하나...?"
손님2: (뭔가 잠꼬대를 하고 있다...)
세이티 자이로스:"냉수 세례라든가 잠깨움 뺨치기...?" (의외로 과격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푸영:"저 수통 있긴 한데..."
megane m. (GM):잠깨움 뺨치기를 쓰면 위력이 2배겠네요.
레이카:"좀 과격하지 않을까요?"
세이티 자이로스:(크리스탈로 변해 버리면 어떡하지....)
megane m. (GM):너무 강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살짝 꼬집어봄)
세이티 자이로스:(미사의 완력이라면 크리스탈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사:(살짝 살짝 살짝)
푸영:"역시 과격한 건 좀 그러니..그냥 소리로 깨울까요?"
손님1: zz..z...?
푸영:"아, 미사씨가 이미 꼬집고 있구나..."
미사:아, 안 때렸어요! (화들짝 손 뗌)
레이카:"팔 안쪽 꼬집으면 엄청 아프대요."
megane m. (GM):완력으로 판정해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디코이 죽어요...!)
푸영:
rolling 2+2d6
2+
(
2
+
2
)
=
6
(아 제가 판정해도 되는거였나요)
손님1: 핫!?
megane m. (GM):손님은 무사히 외상없이 깨어납니다.
푸영:(졸지에 같이 꼬집은 사람이 됨)
megane m. (GM):미사에게 크리스탈이 되기 전에 구해준걸로.
푸영:(미사의 위력을 몰라서 그냥 꼬집은 것에 미안해할 뿐)
손님1: 죄죄죄송합니다 교수님!! 제가 존게 아니라요 아....
미사:(미츼겟네)
손님1: 아....꿈이구나....
푸영:"저 괜찮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헉, 교수님이셨어요?!" (푸영이를 바라보며 화들짝 놀랍니다.)
손님1: 아...나는 괜찮아.... 응. 괜찮아...깨워줘서 고마워....
교수님!?(화들짝)
푸영:"아, 아녜요 아녜요!"
"저 교수의 교자도 몰라요!"
손님1: 까, 깜짝이야.
세이티 자이로스:"앗, 그럴 수가...! 교수의 교는 ㄱ이랑 ㅛ를 붙여서 만들어요!"
푸영:"아니 그 말이 아니라..."
손님1: (그런 뜻이 아닌것 같은데...)
푸영:'아 귀여워'
'세이티 씨 너무 귀여워'
"여, 여튼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다시 손님한테 말을 겁니다.)
손님1: 어...응? 궁금한게 있어?
푸영:"이 세계에 요즘 그 뭐냐..연쇄수면사건? 그게 일어난다고 하던데. 혹시 그에 대해 아시는 거 있나요?"
(어느 새 메모장 꺼냈다)
손님1: 아....(고개를 긁적이며)
아마 그거라면... 그 교수의 수업이 원인 아닐까....
레이카:"그 교수?"
미사:교수? 무슨 교수인데요?
푸영:"아까 말한 그 교수님 얘기하시는건가요?"
손님1: 응.... 아까 말한 그 교수...
무슨 교수냐 하면... 안경학...?
미사: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수업을 받는 거예요?
손님1: 몰라... 정확하게 뭘 배우고 있다고 말하기 힘든데, 아무튼 무지막지하게 어렵고 힘든 강의를 쏟아내고 있어.
전부는 아니지만... 아마 꽤 많은 사람들이....
푸영:"그 교수가 누군지 자세히 말해주세요!"
손님1: 그 교수가 누구냐면....
푸영:(집중)
손님1: 핫... 너희 근데 왜 교수에게 이렇게 관심이 많지!? 수상하다! 교수의 첩자냐!?
푸영:"아 아뇨아뇨아뇨아뇨!"
미사:교수의 첩자면 이런 걸 물어볼 리가 없잖아요? 이미 다 알텐데..?
세이티 자이로스:"아, 아니에요! 저, 저는 절대로 첩자가 아니에요...!!"
손님1: 아니. 첩자면 이 발언도 교수에게 전달되는건가!? 꺄, 꺄아아. 교수님. 저는 아무 말도 안했어요!! 싫어어....
레이카:"이런"
세이티 자이로스:(어째선지 굉장히 동요하고 있습니다.)
레이카:"들켰나?"
megane m. (GM):손님은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푸영:"뭔 말 하는거예요 당신 왜 들켰나라고 하는거예요?!"(레이카를 향해 외칩니다)
미사:레이카?! 첩자였어요?!
손님1: (충격)
세이티 자이로스:"그럴 수가...! 믿고 있었는데...!"
푸영:"아, 아녜요!"
세이티 자이로스:(세상 배신당한 표정)
레이카:레이카가 꺄르륵 웃으며 "장난이에요!" 라고 말합니다
푸영:"저희 첩자 아녜요 절대로 아니예요!"
"애초에 저흰 그 교수 전혀 모른다고요!"
"그리고 저흰 아바타예요 아바타! 이 세계 사람 아니라고요!"
손님1: 그렇지만... 이렇게 모르는척 해놓고 교수에 대한 평가를 캐내서... 안좋은 말을 하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줄 생각인것은!?
아... 아바타인가...
레이카:"설마요."
"오늘 여기 처음 왔는걸요."
손님1: (손님은 당신들이 첩자가 아니라는 말을 듣자 조금 안심한 것 같다.)
그 교수는... 말그대로 어마무시하게 무지막지하고 어려운 강의를 하는 교수야.
이 곳에 교수는 그 사람 하나 뿐이니까, '교수'라고 하면 그 사람만을 지칭하는거지.
진정한 안경캐릭터라면 머리가 좋아야 한다길래... 솔깃해서 듣기 시작했는데... 과제는 끝도 없이 있고... 수업은 전혀 못 따라가겠고... 듣고 있으면 왠지 졸리고....
아아......싫어........
푸영:"그 교수의 이름이나 생김새등은...어떤가요?"
손님1: 이름... 교수가 이름 아닐까?
(진심인듯)
푸영:"어...그럼 생김새라도..."
레이카:"교수 교수 님 이군요."
손님1: 다들 그 사람을 교수라고 하지 이름에는 관심없으니까...
푸영:"머리색이라던가, 눈색이라던가요!"
손님1: 교수 교수님이라니, 무슨 그런 끔찍한 호칭이!?
응... 외모....
중년의 모습을 하고 있고... 머리는 보라색이야. 긴 머리를 가지고 있고... 탈모는 없음....
푸영:(메모중)
손님1: 그리고 안경의 세계의 일원답게 안경을 끼고 있지.
세이티 자이로스:(탈모가 없는 교수라니.... 괴물임이 틀림없어요...!)
미사:어디에 가면 그 교수를 만날 수 있나요?
손님1: 여기에서 조금 걸어가야 할걸?
푸영:"어느쪽으로요?"
손님1: 음식점이 있는 곳 근처야.
그러니까... 적당히... 쭉...?
megane m. (GM):(이 손님은 설명에는 별로 재능이 없는 것 같다.)
푸영:"그럼..."
"이 카페의 이쪽으로 나가서, 어느쪽 방향으로 가면 나와요?"
레이카:"적당히 걸어가면 되는군요."
세이티 자이로스:(대충 알아들 순 있는 설명인가요?)
megane m. (GM):지성 굴려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2d6+4
(
1
+
4
)
+4
=
9
레이카:(저두 굴릴레용)
푸영:
rolling 4+2d6
4+
(
2
+
4
)
=
10
레이카:
rolling 2d6+5
(
1
+
1
)
+5
=
7
(무ㅏ?)
푸영:(펌블이라니)
세이티 자이로스:(우리 팀 최고 브레인 펌블?!)
megane m. (GM):세이티는 어렴풋하게, 푸영은 어떻게 가야 할지 감이 잡혔습니다.
레이카:(우리팀 브레인이!)
megane m. (GM):레이카는 전혀 엉뚱한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레이카:(이건 너무 머리가 좋아서 이것 저것 해석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모르게 된 건가?)
푸영:"과연...이해했습니다!"
미사:(지성 취약인 미사는 두근두근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중)
아실 것 같나요? 대단해요!
손님1: 아.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
푸영:(여기 깨어나서 계속 추리물만 본 짭이 나온다)
손님1: 근데 교수는 왜 찾아가려고? 별로 좋은 꼴은 못 볼텐데....
푸영:"그건...사정이 있어서요!"
레이카:"엄청 중요한 일이죠."
카페 주인: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노, 높으신 분한테서 임무를 받았다고는 말 못해요...!"
미사:갔다가 우리한테도 과제를 내 주면 어떡하죠....(소곤)
앗! 감사합니다!
megane m. (GM):그렇게 얘기하던 중, 여러분이 주문한 음료가 도착합니다.
푸영:"잠깐요 세이티 씨 그건 말하면 안되죠"
megane m. (GM):하나같이 맛있게 잘 완성되었습니다.
레이카:"앗, 감사합니다."
손님1: 높으신 분....?
레이카:레이카가 천천히 홍차를 마신다.
손님1: 역시 교수의 첩자인가... 히이익...잡아먹지 말아주세요!!!
푸영:"아 아니라고요 아냐!"
손님1: (손님은 다시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앗, 그 뜻이 아니었는데...!" (허둥지둥)
푸영:(긴장해서 아메리카노 원샷하는 중)
레이카:"너무 높은 분이라서 함부로 그 존함을 부르면 안 돼요."
푸영:(혀데였다)
세이티 자이로스:"마, 맞아요, 너무 높은 분이라서 함부로 그 이름을...! 이 아닌데?!"
megane m. (GM):그러고보면, 카페에 손님이 많은 것도 그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잠을 쫓기 위해서는 커피가 좋으니까요.
레이카:"저희도 어렵게 용안을 뵌 분이랍니다."
손님1: (덜덜...)
푸영:"나, 나, 나가요! 나가! 빨리 가요! 다 마셨죠?!"
(머리부여잡)
(머리잡는 토기짤)
레이카:"에엥 저 아직 다 못 마셨는데~"
미사:푸영, 진정해요..! (휘핑크림 한입 먹여줌)
megane m. (GM):바들바들 떠는 손님에게 아주 수상한 인상을 남겨버렸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어, 저 아직 못 마셨...." (푸영의 표정을 보고 말을 멈춥니다.)
카페 주인:어라-? 벌써 가시는 거에요-?
푸영:"테, 테이크 아웃! 테이크 아웃할게요!"
카페 주인:네에-
레이카:"아 저도 테이크아웃 할게요~"
세이티 자이로스:(포장한 초코라떼 홀짝)
레이카:(포장 당해버린 홍차를 홀짝)
푸영:'이 이상 있다가 저 손님한테 더 큰 오해를 사게 될거야...!'
megane m. (GM):여러분은 연약한 손님의 멘탈에 스크래치를 내버린채로 카페를 나섭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아바타들이 미안해....)
megane m. (GM):교수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갈 수도 있고, 이 근처 건물을 좀 더 조사해볼수도 있습니다.
미사:미안한 짓을 해버렸네요.. (휘핑크림 암냠..)
푸영:"하아...이, 이제 뭐하죠 갈까요? 교수 있는데에?"
(갑자기 피곤해짐)
레이카:"음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그만."
세이티 자이로스:"완벽한 작전이었는데 뭐가 실패한 걸까요...." (침울)
푸영:"완벽..."
미사:다른 데도 한번 둘러보고 갈까요? 다른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구..!
푸영:(이 사람은 절대 거짓말 못하겠다고 생각한다)
"다른데가...뭐 있었죠?"
세이티 자이로스:(주변엔 뭐가 보이나요?)
레이카:"음 좋아요."
megane m. (GM):주변에는 안경점과, 미술관이 보입니다.
레이카:"안경점 먼저 가볼까요?"
세이티 자이로스:(메가네점 좋아요~.)
푸영:"그럴까요..? 안경의 세계기도 하고..."
미사:(고고링)
megane m. (GM):메가네점이라니
왠지 중의적인 의미처럼 느껴지잖아요.
레이카:(안경, 경안!)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안경점은 안경점답게 안경이 여럿 늘어져있는 안경점입니다.
손님이 들어오자 안경점 주인은 안경과 눈을 동시에 빛내면서 여러분을 응시합니다.
안경점 주인: 이런. 이런. 이런!!
푸영:"?!"
안경점 주인: 어서오십시오 손님. 무엇을 원하십니까!!
미사:(화들짝)
저, 저기.. 안경 좀 둘러보러 왔어요!
레이카:"안경을 찾고있는데."
안경점 주인: 이야. 안경을 찾으신다니, 그야말로 탁월한 선택!
푸영:'그야 안경점이니까'
안경점 주인: 어떤 안경을 원하시나요. 선물용? 보관용? 아니면 직접 쓰는 용?
레이카:"보관용으로 찾고 있어요."
푸영:"선물용도 가능해요?"
안경점 주인: 보-관-용! 그거 좋지요! 야아. 진정한 안경러라면 소장용 안경 역시 하나 구비해둬야 하는 법!
미사:으으음... (고민하며 안경 진열장을 들여다봅니다)
레이카:"혹시 단안경도 취급하나요?"
미사:선물..? 아니, 그치만... 흐으음..
안경점 주인: 선물용도 물론! 가능하답니다! 아. 그럼요. 단안경도 있고말고요!
푸영:"음...이거 다른 세계에 들고 가는 거 가능해요?"
안경점 주인: 야아아- 저희가게에 들러주시다니, 손님분들의 안목도 무척 훌륭하십니다!
레이카:(뭐야 여기.... 없는게 없잖아?)
안경점 주인: 다른 세계. 물-론! 다른세계에 갖고갈수 있죠! 크리스탈 장인이 한땀한땀 만들어낸, 그야말로 아주아주 멋진 안경이니까요!!
세이티 자이로스:"그, 그 안목은 좋지만 시력은 좋지 않아요...!" (혹시 몰라서 변명해 둡니다.)
푸영:"아 그럼 선물용으로 하나만"
세이티 자이로스:"양쪽 다 2.0밖에 안 되니까요...!"
안경점 주인: 이런-이런-이런-시력이 좋지 못하다면 그야말로 최고가 아니겠습니까! 안경의 세계에서 시력이란...
(2.0이라는 말을 듣고 멈칫)
푸영:"...무시해주세요."
안경점 주인: ...앞으로 낮아질 시력이 많다는 거네요!! 음!!
푸영:"0.2 잘못 말한거니까..."
레이카:"2.0이면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안경점 주인: (!?)
세이티 자이로스:(푸영의 말에 다급하게 고개 끄덕끄덕)
푸영:"여튼 선물용 하나 부탁합니다..."
레이카:"0.2를 잘못 말 한 거였어?"
미사:요즘은 무슨 모양 안경이 제일 잘 나가나요?
안경점 주인: 요즘 안경이라면 역시-
(잘 팔리는 안경에 대한 현란한 안경토크가 이어진다. 별로 쓸모있는 정보는 아닌 것 같다....)
미사:(경청하며 꾸닥꾸닥)
세이티 자이로스:"그, 그렇군요...."
미사:(고심해서 안경 고르는 중)
세이티 자이로스:"저... 혹시 안경에 대해 잘 아는 분은 또 없을까요?"
"예를 들어 교수님이라든가...."
안경점 주인: 교수님...?
(고개를 갸웃.)
(잠시 생각한다.)
미사:...핫! 쇼핑에 빠져버렸어요! (이럴 때가 아닌데!0
(그치만 안경은 하나 고른다! 선물용으로!)
megane m. (GM):
rolling 2d6 +3
(
2
+
1
)
+3
=
6
안경점 주인: 그러고보면- 그런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교수님... 안경학교수? 라고 했던가?
푸영:"요즘 그 안경학 교수한테 배우는 게 유행인가요?"
(고심해서 고른 안경을 결제하려고 하면서 물어봅니다)
안경점 주인: 예. 뭔가, 그 교수의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것도 같네요-
저는 이미 충분히 안경에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니까 듣진 않았지만요. 핫핫핫!
중요한건 이론이 아니라 경험 아니겠습니까!
푸영:"그렇군요...하나 더 묻고 싶은게 있는데요."
레이카:"경험도 중요하죠."
안경점 주인: 네!
푸영:"요즘 여기에 연쇄수면사건이 일어난다는데...혹시 당신은 이 사건에 휘말린 적 있었나요?"
안경점 주인: 연쇄수면사건.....
푸영:"그 잠이 평소보다 많이 온다던가..."
안경점 주인: ....으음- 모르겠네요-
푸영:"그렇군요..."
안경점 주인: 요즘 자꾸 졸린다는 사람들은 많이 봤지만서도-
미사:수업을 안 들어서 그런 걸까요?
푸영:"그렇구나...고마워요! 좋은 정보를 얻었어요!"
(그리고 안경 결제)
"그렇겠죠? 역시..."
레이카:"그런거 같아요."
미사:그러면.. 그 사람을 체포해야 하나?(곰곰)
푸영:"덕분에 확신이 생겼네요."
"체포하기 전에...일단 얘기는 들어야죠."
미사:(끄덕끄덕) 그럼 이제 찾으러 가 봐요!
푸영:(안경은 산걸로 취급해도 될까요)
megane m. (GM):(최종적으로 몇개 샀나요!)
푸영:(저 하나)
미사:(미사 하나 샀어요!)
세이티 자이로스:(크리스탈로 만든 안경은 아닌 거죠?)
(세이티는 안 삽니다!)
푸영:(크리스탈로 만들어졌다카던데요)
세이티 자이로스:(왜 그런 귀한 물품이....)
megane m. (GM):(크리스탈로 만들어졌습니다.)
(안경의 세계니까요.)
푸영:(그래서 푸영이 샀죠)
megane m. (GM):(안경에 진심임.)
푸영:(자기 세계의 디코이한테 선물하려는 생각에(?))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는 줄 사람도 없으니 안 살게요.)
레이카:(그럼 레이카도 안경 샀어요.)
세이티 자이로스:(이미 친한 지인들 다 안경 꼈어....)
미사:(미사는..누구한테 주지)
megane m. (GM):(그러면 세이티 빼고 전부 샀다는게 될까요!)
미사:(그런 것 같아요~)
megane m. (GM):네! 그럼 이대로 안경점을 나서는걸로 하겠습니다1
레이카:(네에~)
미사:이제 그 교수! 를 만나러 갈까요? (주먹꼮쥠)
megane m. (GM):교수를 만나러 갈까요!
푸영:"그래요, 이제 그 자가 원인인게 빼박이니까!"
세이티 자이로스:"그럴까요?" (비장한 표정)
레이카:"그럽시다!"
세이티 자이로스:(앗, 잠시만요.)
megane m. (GM):(뭔가 걸리는게 있나요?)
세이티 자이로스:(그 저희 중에 상태 이상 치료가 가능한 게 레이카뿐이었죠?)
레이카:(넹)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만일을 대비해 레이카는 멀리서 대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다 같이 상태 이상에 걸리면 곤란하니까....)
megane m. (GM):오오.
현명한 사고.
레이카:(읭)
(쪼와용)
푸영:(그럼 레이카는 어디에 있는 게 좋을까요)
미사:(지력캐 세이티)
(다른 애들이 교수랑 접촉할때 좀 떨어져있는게 좋지 않을까요)
레이카:(호엥)
푸영:(그게 좋겠네요)
레이카:(그럽시다!)
푸영:(심안은 안되죠 글고보니)
megane m. (GM):그러면 다른 애들이 교수랑 접촉할동안 레이카는 조금 멀찍이 있는걸로!
안타깝게도 심안은 통하지 않습니다....
푸영:(아쉽)
레이카:(네엥)
megane m. (GM):원래는 메가넬 말고는 눈에 대한 능력이 없어서 넣은 일종의 개연성을 위한 기믹이었는데
어쩌다보니 푸영의 능력을 제한하게 되었네욥
푸영:(괜찮아요 괜찮아)
megane m. (GM):그렇다면 여러분은 푸영이 기억하는 손님의 설명대로 교수가 있는 곳을 향해 갑니다.
레이카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뻔했지만, 어찌어찌 제대로 온 것 같습니다.
푸영:(딴데 가는 레이카 끌고옴)
레이카:(호엥!)
미사:(푸영이 뒤만 졸졸 따라감)
megane m. (GM):근처에는 음식점과, 용도를 알 수 없는 커다란 건물이 있습니다.
아마도 저 커다란 건물이 교수가 강의를 하는 건물일 것 같네요.
푸영:"그럼 바로 갈까요?"
레이카:"좋아요 돌입합시다!"
세이티 자이로스:(아까 초코라떼를 먹어서 당장 뭔가 먹을 생각은 안 듭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미사:(도끼 꽉 쥐고 비장하게 돌입합니다)
푸영:(도끼보고 순간 당황)
megane m. (GM):여러분은 교수가 강의중인 건물에 들어옵니다.
미사:아, 아, 이건 역시 초면에는 실례겠죠! (뒤로 숨김)
megane m. (GM):미사는 도끼를 꽉 쥐고...아니. 숨기고 돌입합니다.
푸영:"아..그, 그렇죠..."
미사:실례였네요, 부끄러워라..
학생1: 우워어......
학생2: 사, 살려줘........
세이티 자이로스:"...?!" (참담한 모습에 깜짝 놀라 입을 틀어막습니다.)
학생3: 괴로워.......
레이카:"다들 쓰러져있네."
푸영:'히익 만화에 나온 이성 잃은 사람들 같아'
megane m. (GM):많은 사람의 고통과 통곡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레이카:"그렇게 지루한 수업인가?"
megane m. (GM):아랑곳하지 않고 교수는 강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푸영:"글쎄요..."
"아, 저 사람인가...?"
megane m. (GM):강의는 평범하게 어렵습니다.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다들, 기교나 지성중 맘에 드는 판정 한번씩 해주세요.
푸영:(기교(탐정)은 안되겠죠)
레이카:(레이카두 하나요?)
megane m. (GM):탐정 사용 가능합니다!
미사:
rolling 2d6+5 기교
(
3
+
6
)
+5
=
14
푸영:
rolling 4+3d6
4+
(
4
+
2
+
5
)
=
15
megane m. (GM):전원 해주시면 돼요!
레이카:
rolling 2d6+5
(
1
+
6
)
+5
=
12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2d6+4
(
4
+
5
)
+4
=
13
megane m. (GM):각자 무슨 판정했는지 혹시 알려주실수 있나요()
미사:미사 기교요!
레이카:(지성이요!)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는 지성이요!)
푸영:(탐정기교)
(요!)
megane m. (GM):기교로 판정한 미사와 푸영은, 이 곳의 공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레이카:(레이카 또 1이 떠버렸네...)
megane m. (GM):아무래도 뭔가, 이상한 가스가 강의실에 차있는 것 같습니다.
푸영은 거기에 더해서, 그 가스가 흘러나오는 위치가 환풍기 부근임을 깨닫습니다.
미사:(우선 급하게 입과 코를 틀어막습니다)
푸영:(환풍기 막을 순 없나요?)
미사:(소곤소곤) 다들, 일단 숨 참으세요..!
레이카:"앗, 네."
푸영:(이미 눈치채자마자 숨 참는 중)
megane m. (GM):레이카와 세이티는, "아무리 강의가 어렵다고 해도, 강의때문에 괴로워하는 표정을 넘어섰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환풍기는 꽤 높은 곳에 있는데다가, 교수가 있는 곳 근처에 있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환풍기 부근이 문제라면 환풍기 쪽을 활로 쏴도 될까요?)
미사:(일단 교수를 한대 치나)
(세이티 궁캐)
megane m. (GM):환풍기를 막으려면, 필연적으로 교수의 눈에 띄어버릴 것 같습니다.
푸영:(그럼 어쩔 수 없군요)
megane m. (GM):활로 쏜다면... 기교로 판정이 되겠네요!
푸영:(레이카 제외 전원 돌격합시다)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저는 일단 환풍기 쪽부터 쏘고 싶은데요.)
교수:그래서, 안경의 원리란.......
세이티 자이로스:(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교수:...해서... ....게 ...되어....
레이카:(좋아용)
푸영:(음...좋을듯요)
미사:(앗 교수 얼굴에 메타적으로 두근해버림)
megane m. (GM):그러면 돌격하기 전에 우선 환풍기를 쏘도록 할까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러면 쏩니다!)
megane m. (GM):기교 판정해주세요!
푸영:(준비하시고, 쏘세요!)
세이티 자이로스:(자세를 잡고 환풍기를 향해 활을 쏩니다.)
rolling 2d6+5
(
5
+
6
)
+5
=
16
megane m. (GM):수면가스는 완벽하게 무력화됐습니다.
레이카:(와 대박)
푸영:"대, 대단해요 세이티 씨!"
미사:세이티..! (눈 반짝반짝)
세이티 자이로스:"...임무 완료."
"지금부터 범인 검거에 들어갈까요."
megane m. (GM):거기다가 굉장한 기술력이었기 때문에, 주위에 피해도 없었습니다.
교수:?
푸영:"그래요, 일단 저 사람한테 갑시다!"
교수:(환풍기에 화살이 꽂힌걸 보고 어리둥절해한다)
푸영:(그 전에 방금 세이티의 주사위 기억해두겠습니다)
교수:(그리고 당신들을 발견하고는) 자네들. 신성한 수업중에 뭐하는 짓거린가!
미사:하, 항복하세요! (교수한테 도끼 들이댐)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네! 탐정으로 기억하시는거네요!
[※ 푸영의 스킬 카드 '탐정'은 아군의 주사위를 기억해 뒀다가 원하는 때 꺼내 쓸 수 있습니다.]
푸영:(네)
- !?
미사:수면가스로! 디코이들을 잠에 들게 해서! 어.. 안경을 망가뜨린! 죄! (이러면 되나요? 소근소근)
레이카:멀찍이 뒤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는 레이카
푸영:"...어, 일단 당신! 교수님 맞죠? 저기 있는 저 환풍구에 수면 가스가 나온걸 다 알고 있어요!"
미사:아무튼! 메가넬에게 끌고 갈게요!
푸영:"이에 대해 하실 말씀은?"
교수:(크게 당황하고는) 수, 수면가스라니 무슨 소리야!?
푸영:"..네?"
교수:그, 그보다 자네들은 뭔가! 갑자기 그런 흉흉한 무기를 들이대고... 나의 수업을 방해하다니...
정녕 죽고 싶은 건가!? 어떻게 이런...!!
megane m. (GM):그러고보면 이 교수, 수면가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강의를 했는데 전혀 이상이 없고 무사합니다.
푸영:"...그러고보니 당신. 왜 그 가스를 마시고도 무사한거죠?"
레이카:조용히 다른 디코이들과 섞여 자리에 앉아 교수와 푸영일행의 대화를 보고 있다.
교수:응? 가스라니 무슨 소리지?
나는 평범하게 강의를 하고 있었을 뿐이다만....
푸영:"말했잖아요, 방금 세이티 씨가 망가뜨린 저 환풍구."
"거기서 수면가스가 나오고 있었어요."
교수:뭐라!?
푸영:"그리고 이 안에 있는 디코이들을 전부 재우고 있었다고요!"
교수:내 신성한 수업에 그런 짓을 한 자가 있었다고!?
(분노한 것 같다.)
미사:어라.. 이 사람 탓이 아닌가....?
푸영:"보세요, 이 꼴을!"(괴로워하는 학생들을 가리킨다)
미사:(도끼를 슬쩍 내려봄..)
레이카:조용히 모두를 응시하는 레이카
교수:요즘 학생들이 연약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거늘...!
푸영:"아니 아무리 연약해도 이건 심하지 않아요?!"
(가면 갈수록 츳코미화)
교수:아니. 하지만 수면가스가 있었다니, 믿을 수 없어! 당장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지 않았는가!
세이티 자이로스:(그러게요. 이 교수님 너무 건강하신 것 같아요. 어떻게 그 가스를 드시고서 멀쩡하시지....)
푸영:"그래서...당신이 좀 수상하긴 한데..."
교수:애초에 수상한걸 고르자면, 다짜고짜 도끼를 들이대고 환풍기를 부수는 너희들쪽 아닌가!
(당신들에게 노호한다.)
푸영:"그건 가스가 나오는 걸 눈치챘으니까..."
교수:에에잇! 시끄럽다!
[※ 어떻게든 기믹을 사용하고 싶었던 GM은 마법의 주문을 시전했다!]
세이티 자이로스:"자세한 조사는 메가넬 님한테 가서 해 볼까요."
푸영:"그래서 말인데...혹시 저 환풍구가 어디랑 이어졌는지 아시는 바 있으신지...?"
미사:(혼나니 시무룩해서 도끼 든 손 떨굼)
세이티 자이로스:"천리안이 있으시니까 아마 한번에 분간하실 수 있을.... 어라?" (교수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고 당황합니다.)
교수:내가 보기에 수상한건 너희들이다! 수면가스니 뭐니, 전부 네놈들의 자작극에 불과해!
뭣보다, 자네들때문에 나의 수업에 대한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았는가!!(이 점이 가장 화난듯이 강조해서 말합니다.)
[※ 메타인지도 안 돼 있는 놈이 그러고도 교육자냐.]
푸영:"자작극 아니라니깐요? 실제로 연쇄수면사건이라는 것도 있었고요!"
세이티 자이로스:"그, 그렇지 않아요...!"
(당황해서 허둥댑니다.)
푸영:"당신의 수업을 듣는 사람이 다 자꾸 잠에 빠졌다니깐요!"
세이티 자이로스:"수, 수업을 방해할 거였다면 교수님의 머리부터 화살로 쏘면 되는걸요...!"
푸영:"그러니까 일단은 저희 말 좀 듣고 저 환풍구랑 이어진 데라도 알려주세..."
"세이티 씨 그 말 역효과예요!!!"
교수:....만약 정말 자네들이 안경의 세계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면
나의 훌륭하고 우수한 안경학 강의에 대한 질문도, 맞힐 수 있겠지!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지만 당당하게 말합니다.)
푸영:"네?"
미사:네, 네?
세이티 자이로스:(안경점 주인을 데리고 올걸.)
레이카:"와 질문."
세이티 자이로스:"무, 물론이죠...!"
푸영:"잠깐요 세이티씨"
교수:간단한 문제다. 어렵지 않아!
세이티 자이로스:"간단한 문제라고 하셨으니까 간단할 거예요!"
(아직 교수님들의 악랄함을 모르는 어린아이입니다.)
푸영:"아뇨 저 사람은 안경학 교수잖아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래도 교수라는 사람이 양심이 있다면 우리 애한테 어려운 질문은 못 내겠지!)
미사:뭣하면... (도끼 꼭)
푸영:"세이티 씨, 레x튼 교수 시리즈 플레이 못해보셨어요? 교수님이라는 건 원래 어려운 걸 마구 내는 사람이라고요!"(뜬금없음)
레이카:레이카가 조용히 그들을 지켜본다.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티 자이로스:(실화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문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지성판정을 해주세요.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돌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직접 푸셔도 뭐...상관은 없습니다......
푸영:(저...잠시만요 잠깐만 직접 풀어도 될까요)
megane m. (GM):화이팅,,,,,,!!!
푸영:(대체)
megane m. (GM):참고로 답 뿐 아니라 설명도 해야 합니다.
지성 판정으로 하실건가요? 직접 푸실건가요?
세이티 자이로스:(정답 2번 아닌가.)
(으윽, 과포자라서 자신이 없어....)
[※ 2번이 정답 맞습니다.]
미사:(모르겠다 수학과 나와주세요)
푸영:(아..저 문과라서...악...)
세이티 자이로스:(일단 지성 굴릴까요?)
푸영:(지성판정일 경우에는 판정치 어느정도인가요?)
세이티 자이로스:(아니면 그냥 저희 머리로 풀고)
(실패하면 힘으로 끌고 가도 되고요.)
미사:(도끼꼭쥠)
레이카:1번 아닌가?
[※ ▲ 이것이 악마의 속삭임이었음을 그 당시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megane m. (GM):현재 문제를 풀기 위한 키워드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입니다.
미사:(뭐 안경만 안 때리면 되겠지..)
푸영:(아 설마)
(미술관에 키워드 있었나?!)
세이티 자이로스:(으윽....)
(일단 물체를 확대하는 건 볼록렌즈니까)
(ㄱ은 오답)
[※ ㄱ은 오답 맞습니다.]
megane m. (GM):(설마 진짜로 풀려고 하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플레이어들 대다내.)
레이카:(읭)
[※ 악마의 속삭임 제2호.]
푸영:(ㄷ도 아닌거 같은데...)
미사:(이게 바로 유리프님 버프예요)
[※ 과연 유리프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가...!]
세이티 자이로스:(볼록렌즈면 초점 안 맞았을 때 위아래가 뒤집힐 텐데.... 오목은 어떻지....)
푸영:(오목거울은 몰라도 오목렌즈는 위로 서던가요...?)
레이카:(근데 저거 상이 FA랑 FB에 위치한 거죠?)
세이티 자이로스:(실상은 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
레이카:(가는 오목 렌즈라서 다르게 봐야함)
[※ 오목 렌즈는 원래 가늡니다.... 여기서부터 의심해야 했었어.]
megane m. (GM):(참고로 GM은 물리를 선택한적이 없고 전공에서도 저거 안 배웠기때문에)
(사실 저도 해설 안보면 모릅니다.)
[※ ▲ 이 파티에서 유일한 과학 관련 전공자.]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방법은 그거네요.)
(가라, 레이카.)
(GM을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정답 처리로 만들어.)
megane m.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아, 저거 물리예요?)
(물리면 완력판정 안 될까요?)
세이티 자이로스:(현실 따위에 의존하는 물리 법칙을 추구하기보다는 그 어떤 곳에서도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필승 전략을.... 우리 수학도가 추구하는 건 바로 이런 전략입니다.)
레이카:(오목 렌즈는 확실히 상이 위로 향하는데 오목 거울은 상이 거꾸로 맺히는 걸로 알고 있음)
[※ 오목렌즈가 상이 뒤집히는 일이 없다는 건 사실입니다. 오목 거울은 물체가 멀리 있으면 확실히 상하좌우가 뒤집힙니다.]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검색찬스는_
megane m. (GM):그거 거의 모자세계의 진상급 아니에요?? GM에게 접근하는거 제4의 벽 아니에요??
세이티 자이로스:(진정한 물리를 보여 주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안되겠죠)
세이티 자이로스:(검색은 GM 허락 없이는 안 되지....)
megane m. (GM):검색은...
미사:(안되겠다..역시 메가넬한테 끌고 가자)
세이티 자이로스:(아, 일단 초점보다 뒤에 있으니까)
(나는 상이 뒤집히는구나.)
(그럼 ㄷ은 틀렸다.)
[※ 의외로 맞게 푸는 중.]
레이카:(그럼 ㄷ이 있는 답안은 틀린게 되고 가의 상은 렌즈 뒤쪽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크게 보일거임
[※ 이쯤에서 보드로 이분이 ㄱ이 무조건 맞다고 주장하셨습니다.ㅋㅋㅋㅋㅋ]
megane m. (GM):지성판정에 어렵게 성공하면 가능한걸로 할게요.
푸영:(그럼 역시 2번인걸까요)
[※ 어째선지 다시 튀어나온 의문의 정답.]
megane m. (GM):검색은.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정답은 1번?)
[※ ㄷ은 거짓이 확실하고 누군가가 ㄱ은 참이 확실하다고 주장했으니 정답이 1번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레이카:(상이 거꾸로 있으니 저게 실상일리는 없으니까 1번이겠네)
[※ 악마의 속삭임 제3호. 실상의 개념은 이게 아닙니다.]
푸영:(1번인가요)
(아 헷갈려)
세이티 자이로스:(크으....)
[※ ▲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고 감탄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1번으로 답 결정인가요?
세이티 자이로스:(메가네 님)
(잠시만요.)
레이카:(참고 아닐수도 있다는 점)
세이티 자이로스:(선물할 거 있어요.)
megane m. (GM):
(불안)
세이티 자이로스:(DM 보냈어요!)
레이카:(근데 FB가 초점이 맞는 곳이니까 그거보다 바깥에 위치한 물체는 상이 거꾸로 보이는 건 확실함)
(오목렌즈는 실물보다 크게 보여주는 것도 맞고)
[※ 거듭 말하지만 아닙니다. 오목렌즈는 언제나 실물보다 작게 보입니다.]
미사:(머예요 뇌물작전인가요)
세이티 자이로스:(일단 정답은 맞게 고른 것 같아요.)
[※ 아니라고, 이 멍청아.]
레이카:(초첨보다 뒤에 물체 있으면 상이 거꾸로 되니까 실상은 아닌듯)
세이티 자이로스:(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서프라이즈 선물이라.)
푸영:(뭐하시는거지)
레이카:(답은 1번이야!)
(예요!)
세이티 자이로스:(일단 답합니다?)
(답해도... 되죠...?)
푸영:(답...해보세요!)
세이티 자이로스:"1번...입니다....!" (눈 질끈)
레이카:(근데 나도 물리 안 한 지 오래돼서 자신은 없넹 일단 고다 고!)
[※ 그걸 왜 이제 말해.]
GM몬타:파이널 앤서인가요?
(두둥)
미사:??
레이카:(앗! 저건!)
세이티 자이로스:"...파, 파이널 앤서입니다...!"
미사:??
GM몬타:(두둥......)
(둥........)
(얼굴 클로즈업되는 연출......)

푸영:(누구세요)
미사:(저 다른 세션방 왔나요??)
[※ 모자세계 원작에 나오는 장면 겸 공식 리플레이의 패러디였습니다. 푸영과 미사 오너분이 아직 모자세계를 안 해 보셔서.... 이 점을 간과했네요. ㅠㅠ]
GM몬타:(어쩌구.....)
레이카:(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GM몬타:아쉽게도.... 오답입니다!
[※ 그야 그렇겠지!!!!!!]
세이티 자이로스:"...?!"
[※ 아직 자신이 사기당했음을 믿지 못하는 중.]
GM몬타:1500 크리스탈의 기회는 날아가게 되었습니다!
미사:???
세이티 자이로스:"안 돼...!!!!"
레이카:(아쉽군~)
[※ 네가 할 말이냐!!]
교수:그것봐라!! 틀리지 않았는가!!
푸영:"......?"
교수:다들 썩 나가게!!
미사:???(도끼 꺼냄)
세이티 자이로스:"아니요."
푸영:(뭔 상황인겨)
세이티 자이로스:"틀린 건 이 세상입니다...!"
(전투합시다.)
[※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차마 받아들이지 못한 유리프가 급기야 캐붕을 시전!]
푸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뭔상황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교수:-!?
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교수:나, 나와라. 내 사역마들!!
세이티 자이로스:"...?!"
대학원생1:우워어......
세이티 자이로스:(앗, 맙소사.)
레이카:(레이카도 참전하나요?)
대학원생2:우워어어........
대학원생3:졸.....업........
푸영:"아니 왜 대학원생들이 사역마인데?!"
미사:ㅠ??????(도끼꽉쥠)
세이티 자이로스:(레이카는 후위에서 숨어 있다는 걸로 해도 되지 않을까요?)
푸영:"역시 수상한 사람 맞았잖아요!!!!"
레이카:(좋아용)
megane m. (GM):자. 전투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교, 교수님 잡으면 휴강이다아아아아!!!"
(눈 질끈 감고 대학생들에게 외쳐 봅니다.)
푸영:(아니 방금전까지 교수의 악랄함도 모르던 사람이)
(충공깽)
미사:저..왠지 세이티한테 대학교4학년생 학부생의 원한이 느껴지는데요...
megane m. (GM):잠시 능력치좀 불러올게요!
푸영:"에이 그럴리가요 세이티 씨는 애인데..."
유리프:(나 이미 졸업했어.)
[※ 뒷사람이 급기야 직접 난입하는, 이미 저 세상까지 가 버린 세션.]
푸영:(과연 그럴까)
미사:(아 그렇다네요?)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는 [기교] 5예요!)
megane m. (GM):앗 친절한 플레이어...(감격)
미사:(와 브금까지 박진감넘친다)
푸영:(푸영은 기교 4예요)
미사:(헉 미사는 기교 3이요!)
세이티 자이로스:(전투 시 행동 순서가 [기교]에 따라 결정돼서 [기교] 불러 주시면 마스터가 편해요.ㅋㅋㅋ)
레이카:(레이카는 3이에요! 기교!)
푸영:(세이티가 제일 빠르네요)
megane m. (GM):대학원생 1,3의 기교는 2.
대학원생 2의 기교는 3입니다.
푸영:(교수님은요?)
megane m. (GM):교수님은 싸우지 않습니다.
[※ 이게 나라냐.]
세이티 자이로스:(교수가 후위에 빠져 있는 거라면)
푸영:(어쩔 수 없이 사역마들과 싸워야...)
세이티 자이로스:(그냥 사격으로 공격해도 될까요?)
(은밀이랑 도적 있으니까 도망쳐도 추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미사:(지평선 너머로 조져버려도 되나요?)
[※ 교수를 죽일 생각으로 가득 찬 두 PL들.]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대학원생들이 교수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대열을 짠 상태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크윽....)
푸영:(그럼 대학원생 쓰러뜨려야)
megane m. (GM):더 이상 졸업이 미뤄질순 없다며 중얼대고 있습니다.
푸영:(교수를 쓰러뜨리겠군요)
(?)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하는 수 없네요.)
푸영:(대학원생들은 다 전위인가요?)
미사:(어쩔수없네..한명씩 덤벼)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는 전위에 섭니다.)
미사:(미사도 전위요!)
megane m. (GM):순서는 세이티 - 푸영 - 미사 - 대학원생2 - 대학원생1 - 대학원생3 이 되겠네요!
미사:(대학원생..안쓰..)
푸영:(대학원생들은 전위인가요 다 전위라면 푸영이 후위로 가도 될거 같아서)
megane m. (GM):대학원생들도 전위에 섭니다.
세이티 자이로스:(푸영이 원거리 공격 있던가요?)
[※ 원거리 공격이 없는데 후위에 서면 공격 수단이 없어져서 턴만 날리게 됩니다.]
푸영:(네)
세이티 자이로스:(오오.)
(그럼 저 슬슬 행동해도 될까요?)
푸영:(다 전위라면 푸영은 후위에 서겠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스킬 카드 [필살]로 대학원생 A를 공격하고 싶어요.)
megane m. (GM):네! 대학원생 1을!
푸영:(레이카는 어디에 있나요)
레이카:(레이카는 후위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아까와 마찬가지로 자세를 바로잡고 활을 쏩니다.)
rolling 4d6+5
(
3
+
5
+
3
+
4
)
+5
=
20
레이카:(...?)
푸영:(세상에)
megane m. (GM):(세이티 강해)
미사:(와 짱 쎄)
megane m. (GM):대학원생1은.... 논문으로 방어해봅니다.
대학원생1:
rolling 2d6+2
(
1
+
2
)
+2
=
5
푸영:(논문으로 방어라니)
(푸영이는 만화책으로 방어해야지)
대학원생1:으어엉....
흐엉...크엉....
(너덜너덜....)
미사:(구울 아냐 저거)
푸영:"뭔가...불쌍하네요..."
megane m. (GM):이어서 푸영의 턴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이, 이 세계가 무너지면 다 같이 인생 졸업이라고요...!"
대학원생1:졸업...?
졸...업.....
헤헤......
세이티 자이로스:(...오싹!)
푸영:(지성으로 원격 공격해서 대학원생2를 공격하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기억한 세이티의 주사위를 사용하겠습니다)
(괜찮은가요...?)
megane m. (GM):괜찮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그래도 확 1타가 안 나올 것 같은데)
(아껴 두는 게 낫지 않을까요?)
megane m. (GM):세이티의 주사위를 사용하면...
하긴 그것도 그렇네요
푸영:(음...)
(그럼 지금은 그냥 아껴두는걸로...?)
(혹시 모를 보스몹을 대비해서)
megane m. (GM):그러면 아껴두고 직접 지성을 굴리는걸로!
푸영:(넵)
rolling 4+2d6
4+
(
2
+
1
)
=
7
(개낮아)
(그냥 쓸걸)
세이티 자이로스:(앗, 원격 마법이면)
(주사위식 저거 아니에요.)
푸영:(아 그럼...)
세이티 자이로스:(2d6+2입니다.)
megane m. (GM):앗 원격 마법이 아니라 그냥 지성공격에 원격공격이라고 표현한걸로 이해했는데
원격마법이었나요?
푸영:
rolling 2d6+2
(
3
+
1
)
+2
=
6
세이티 자이로스:(앗, 그렇구나.)
(아니지, 푸영이가 후위라서)
(원격 마법 써야 해요.)
[※ 심야라서 다들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megane m. (GM):아 보니까 푸영이가 후위에 있었네요.
푸영:(그래서 원격 마법)
(이라는 의미로 한거였는데)
(죄송합니다..)
(도게자)
megane m. (GM):괜찮습니다
제가 이해를 잘못한 탓인걸요!
푸영:(다시 굴린대로 가면 되나요)
[※ 룰의 집행은 GM의 권한이니 룰상의 오류가 있었더라도 GM의 허가를 받기 전까지 주사위를 다시 굴리거나 하진 맙시다!]
세이티 자이로스:(뭘 도게자까지야.)
(세 번만 더해 줘.)
(???)
[※ 정신 차려, 유리프. 너 지금 프사는 세이티라고.]
푸영:(?????)
megane m. (GM):어차피 주사위 두개굴리는건 똑같으니까
2+1+2니까 5가 되겠네요
대학원생2:크아아아아악!!!!
rolling 2d6+4
(
4
+
5
)
+4
=
13
푸영:(개쎄)
megane m. (GM):대학원생은 뇌에 힘을 줘서 마법을 튕겨냅니다.
미사:(겡끼)
푸영:"크윽...역시 난 인과치가 없어서 약한건가...!"
[※ 뭔가 온갖 패러디가 난무하고 계신 잡덕의 관리인.]
세이티 자이로스:(약점은 [완력]인가....)
푸영:(마법소녀 만화책 껴안고 오열)
megane m. (GM):이어서, 미사의 턴입니다.
미사:(도끼 꽉 쥐구...)
(붕붕 돌리다 힘을 실어 대학원생 2에게 내리꽂습니다)
대학원생2:(히익)
세이티 자이로스:(그분이 온다....)
미사:ㅈㅁ공격식머엿더라
푸영:"?"
세이티 자이로스:(2d6+6)
푸영:(아직 뭘 모르는 푸영)
미사:
rolling 2d6+6
(
1
+
1
)
+6
=
8
세이티 자이로스:(?!)
미사:(사랑..이ㅓㄹ수가
대학원생2:?
푸영:(헐)
레이카:(어)
푸영:(펌블이라니)
megane m. (GM):대학원생에 대한 동정심이
레이카:(저이거 리트라이 써도 되나요?)
megane m. (GM):불러온 기적이었을까요....
미사:에쿠(넘어짐ㅠ)
세이티 자이로스:(앗, 리트라이.ㅋㅋㅋㅋㅋ)
(대학원생에게 쓰긴 아쉬운 것 같기도 한데)
megane m. (GM):리트라이 쓰시나요? 아니면 그냥 가나요?
세이티 자이로스:(이 뒤에 전투가 또 있을까....)
레이카:(흠...)
(어떻게 할까요?)
세이티 자이로스:(얘가 흑막 같진 않죠?)
[※ 흑막 같진 않지만 교수라는 이유로 일단 죽이려 들었던 PL.]
레이카:(그죠?)
세이티 자이로스:(아껴 둘까요?)
미사:(일단 걍 넘길게요!)
레이카:(넹~)
푸영:(저도 아꼈으니까...?)
레이카:(좋아용)
megane m. (GM):대학원생은 넘어진 미사를 어리둥절하게 봅니다.
대학원생2:(?)
미사:(ㅠㅠ)
세이티 자이로스:"미, 미사 님 괜찮으세요?!"
푸영:"미, 미사 씨?!"
megane m. (GM):현재 레이카는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거죠?
세이티 자이로스:(유일하게 같이 전위에 있던 팀원이 넘어져서 초당황)
megane m. (GM):뒤에 빠져서 상황을 보는거니까
레이카:(그렇죠)
미사:(땅을 으드득 긁습니다)
괜찮아요...!
푸영:"...이런 말 하긴 뭣한데
"미사 씨...혹시 엄청 쎈 분이신지...?"
레이카:"네 우리중에 제일 강할 거예요."
푸영:'히이익'
레이카:"다들 화이팅~"
미사:네, 네? 아니 그 정도까진?!
아니니까요?!?!?
세이티 자이로스:(앗, 죄송합니다....)
(또 실수했네....)
(미사는 무예가였죠....)
(3d6+6이었어요....)
[※ 어, 엄청 심야라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푸영:(아)
(아하)
레이카:(아앗)
미사:(아니 제가 기억못한거니까ㅠ)
세이티 자이로스:(어떻게 할까요?)
megane m. (GM):앗. 그러면
미사:넘길까요 재굴림할까요
푸영:(어...아까 건 취소?)
megane m. (GM):1d6을 한번 더 굴리면 주사위 3개를 굴린게되니까
그렇게해서 3개 합해서 계산할게요.
미사:
rolling 1d6
(
2
)
=
2
세이티 자이로스:(자, 아까 건 환각이었습니다. 스탠바이~, 큐~!)
레이카:(아까 8이 나왔었죠)
푸영:(1 나왔으면 큰일날뻔)
megane m. (GM):4+6이니까 10.
대학원생2:
으아아아아아
rolling 1d6+1
(
3
)
+1
=
4
푸영:"...역시 쎈 분이신지...?"
(미사보고 감탄)
megane m. (GM):대학원생은 6의 데미지를 받았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미사와의 전투는 처음이라 신기한 듯 말똥말똥 보는 중.)
레이카:"네 매우 강한 분이세요."
[※ 은근슬쩍 대화에 참여하는 레이카였다.]
미사:으아아, 그런 말씀 마세요...
megane m. (GM):자. 그러면 이번엔, 대학원생 2의 턴입니다...
대학원생2:(대학원생 2는 머리를 굴린다....)
(아까전에 도끼가 스쳐지나가서 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승산이 없다...거기다가 솔직히 교수를 딱히 보호해주고 싶지도 않아...)
[※ 갑자기 뮤지컬풍.]
세이티 자이로스:(??????)
대학원생2:(그렇지만 여기서 물러서면 내 미래는 불확실해지겠지....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레이카:(하지만 교수는 대학원 생의 학위를 움켜쥐고 있죠.)
대학원생2:(아...싸우기 싫다...)
푸영:(심안 쓸 수 있었음 대학원생 생각 읽고 그럼 보호하지말라고 했을듯)
megane m. (GM):대학원생2는 심각하게 고뇌하지만, 지친 몸을 이끌고 세이티를 공격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읏....)
대학원생2:...대충- 두뇌의 힘-!
(기술명을 만들 힘이 없음.)
(지성 공격.)
rolling 2d6+4
(
6
+
5
)
+4
=
15
푸영:(히익)
megane m. (GM):강하잖아.
레이카:(와)
세이티 자이로스:"우, 우와앗?!"
푸영:(세이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세이티 자이로스:([지성]으로 방어해 봅니다!)
rolling 2d6+4
(
5
+
5
)
+4
=
14
푸영:(세이티...대단해...)
레이카:(와!)
megane m. (GM):다행이다....
미사:(쎄다)
megane m. (GM):대학원생의 공격은 솜방망이였습니다. 세이티는 약간의 피해만을 입습니다.
대학원생1:우워어어어....
푸영:"...솜방망이...아닌거 같은데..."
(중얼거림)
megane m. (GM):대학원생 1은 미사를 공격합니다.
대학원생1:(기교 공격)
rolling 2d6+3
(
3
+
1
)
+3
=
7
미사:ㅠ?
megane m. (GM):?
푸영:(미사가 무서웠나)
미사:
rolling 2d6+3+2
(
6
+
6
)
+3+2
=
17
레이카:(와!)
megane m. (GM):너무 강해 미사아아아아.....
세이티 자이로스:(크리티컬....)
미사:기교방어햇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megane m. (GM):크리티컬이잖아
푸영:(와...대박..._
대학원생3:(우악!?)
megane m. (GM):대학원생 3은 근력으로 미사를 공격해봅니다.
대학원생3:이...이야압!!!
푸영:"...난 데미지 많이 안줘도 괜찮을거 같기도..."
(후에서 먼산)
대학원생3:
rolling 1d6+1
(
6
)
+1
=
7
megane m. (GM):(6이 뜬다고?)
완력으로 방어해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역시 [완력]이 취약이구나.)
미사:
rolling 2d6+6+2
(
5
+
5
)
+6+2
=
18
megane m. (GM):역시 강해.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안정적인 주사위.
미사:t진짜지상최고몸빵맨
푸영:'후위에 있어서 다행이다'
megane m. (GM):자. 그럼 다시 세이티의 턴입니다.
미사:(한숨...)
세이티 자이로스:"우선 확실하게 한 명부터...."
(다시 대학원생 1을 공격합니다.)
([기교]로요!)
rolling 2d6+5
(
1
+
3
)
+5
=
9
megane m. (GM):
rolling 2d6+2
(
5
+
5
)
+2
=
12
대학원생1:주, 죽고싶지않아아아아아!!!
세이티 자이로스:"앗, 빗나갔다...."
megane m. (GM):대학원생1은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는지,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습니다.
푸영의 턴입니다.
푸영:"세이티 씨랑 미사 씨...대단하네요..."
(그 이동하는 데에는 한 턴 다 쓰는거죠?)
세이티 자이로스:(네. 이동하는 거로 한 턴 소모돼요.)
푸영:(아니구나)
(아 맞구나)
(오타를 왜 이렇게 내냐)
(원격 공격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대학원생이 지능이 제일 높은듯 하니 가까이 가서 기교 공격할까해서요)
(괜찮을까요)
megane m. (GM):전위로 나오시나요?
세이티 자이로스:(앞으로 나오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긴 해요.)
푸영:(아 근데 전위로 나오면 공격 받긴 해서...)
(...그냥 지금은 안전하게 후위에 있고 싶네요)
megane m. (GM):그러면 안전하게 후위로!
푸영:(그러므로 또 지능 공격합니다)
rolling 2d6+2
(
3
+
6
)
+2
=
11
세이티 자이로스:(누구한테요?)
푸영:(2한테)
(대학원생2)
megane m. (GM):대학원생과, 대학원생과, 대학원생중
대학원생에게 공격합니다.
푸영:(?)
(2예요)
대학원생2:
rolling 2d6+4
(
2
+
6
)
+4
=
12
푸영:(악 아까워)
megane m. (GM):뇌에 힘을 줘서 공격을 튕겨냅니다.
푸영:(데미지 낼 수 있었는데)
megane m. (GM):자. 이번엔 미사의 턴입니다.
미사:
rolling 3d6+6
(
4
+
6
+
1
)
+6
=
17
푸영:(히이익)
미사:2를 조집니다
대학원생2:
rolling 1d6+1
(
2
)
+1
=
3
크아아아아악
megane m. (GM):대학원생 2가 쓰러집니다.
푸영:"저, 저, 저, 저 사람 죽은 거 아녜요?!"
megane m. (GM):다행히 숨은 붙어있습니다.
안경이 무사하니까요.
[※ 이 세계 이대로 괜찮은가.]
미사:괜찮아요! 안경은 피해서 쳤어요!
푸영:(안경이 소울젬이였어?!)
레이카:"그냥 쓰러진거예요!"
megane m. (GM):안경이 무사한 이상 살아있는겁니다. 아무튼 그럼.
푸영:"그럼...다행인거...같네요...?"
"아마도..."
megane m. (GM):자. 그럼 대학원생 1의 턴입니다.
대학원생1:으... 으아아.... 으아아아아!!!!
(누굴 공격할질 다이스로 굴려보자! 세이티냐 미사냐!)
rolling 1d2
(
1
)
=
1
미사:(누구든 쟤가 뒤질것같은데)
대학원생1:(세이티를 지성으로 공격합니다)
rolling 2d6+5
(
5
+
3
)
+5
=
13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2d6+4
(
2
+
2
)
+4
=
8
(마법진을 펼쳐 보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megane m. (GM):세이티는 5 데미지를 입습니다!
다음은 대학원생 3이, 미사를 맹렬하게 기교로 공격합니다!
대학원생3:으아아아아!!!
세이티 자이로스:(맹렬하게 -> 가소롭게)
대학원생3:
rolling 2d6+2
(
5
+
1
)
+2
=
8
megane m. (GM):정정해주지 마세요. 가엾잖아요.
미사:
rolling 2d6+3+2
(
6
+
3
)
+3+2
=
14
megane m. (GM):가소롭다.
푸영:(진짜 가소롭게...)
레이카:(와... 역시.)
미사:(왤케 귀찮은게 달려들지..란 표정)
푸영:"...미사 씨...캐릭터 변하지 않았어요...?"
미사:네, 네?!
그치만 저거 조금...불쌍해서...
푸영:"...불쌍...이요?"
미사:되게 가여워요... 뭘 잘못해서 이러고 있는걸까?

푸영:(아까전에 미사가 쓰러뜨린 대학원생 보는 중)
세이티 자이로스:(그러게요....)
푸영:"...이, 일단 다음으로 넘어가요! 넘어가!"
미사:역시 원흉은..! (교수 노려 봄!)
레이카:(대학원에 갔다는 잘못?)
세이티 자이로스:(다음은 세이티인가요?)
megane m. (GM):앗. 네. 세이티의 턴입니다!
보드 정리하려고 캡쳐하느라 답이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ㅠㅠ
[※ 보드 캡처 정도는 제가 했어도 됐는데 거기까진 머리가 안 돌아갔습니다.ㅋㅋㅋㅋㅋ 앞으론 GM분들께 더 잘하겠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집요하게 대학원생 1을 노립니다.)
([기교] 공격!)
대학원생1:(흠칫)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2d6+5
(
4
+
5
)
+5
=
14
대학원생1:
rolling 2d6+2
(
3
+
4
)
+2
=
9
푸영:(이젠 놀랍지도 않다)
megane m. (GM):대학원생1 역시 힘없이 쓰러집니다.
남은 대학원생은 한명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이제 3대 1이네요."
megane m. (GM):자. 푸영의 턴입니다.
대학원생3:(바들바들)
푸영:"예전에 이런 말을 들은 적 있죠."
"다굴은 히어로의 종특이라고."
(?"
"지금 알거 같네요."
대학원생3:(어딜봐서 히어로야)
세이티 자이로스:(히어로란 말에 눈이 순간 번뜩입니다. '다굴은 히어로의 종특'이라니 외워 둬야겠어요!)
푸영:(아까처럼 지능 원격 공격 하겠습니다)
rolling 2d6+2
(
2
+
2
)
+2
=
6
(너무 애매해!!)
대학원생3:
rolling 2d6+5
(
1
+
6
)
+5
=
12
megane m. (GM):대학원생은 전력으로 막습니다.
푸영:"음..."
"뭐 제가 공격 못해도 더 잘하는 분들 계셔서..."
(앞에 있는 두 사람을 본다)
미사:(지평선 너머를 사용해서.. 원거리 공격으로 교수 노립니다
크리뜨면 조지게 해주세요)
megane m. (GM):네 ㅋㅋㅋ
미사:
rolling 4d6+6
(
2
+
5
+
1
+
5
)
+6
=
19
megane m. (GM):힝...
세이티 자이로스:(리트라이?)
[※ 급기야 교수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에 막 던지기 시작하는데...!]
미사:ㅠㅠㅠㅠ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힣...)
미사:ㄱ?
megane m. (GM):대학원생3이 몸을 날려 막습니다.
푸영:(아니, 여기서 쓰는 건 좀..)
megane m. (GM):진짜 하시나요
리트라이 하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 조지고 싶은 마음은
미사:(ㅋㅋㅋ큐ㅠㅠ아뇨 그냥 가요)
megane m. (GM):백번 이해하지만....!!
세이티 자이로스:(GM몬타 나와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몬타:파이널앤서입니까?
푸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티 자이로스:(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아무튼 그 공격은
대학원생3이 대신 맞습니다...
rolling 1d6+1
(
2
)
+1
=
3
푸영:(아이고)
megane m. (GM):원킬!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모든 대학원생을 처치했습니다!
푸영:"와 역시 내가 나설 필요가 없었네..."
레이카:"와~ 다들 수고하셨어요~"
교수:(대학원생들이 쓰러지는걸 보고 바들바들 떨고 있다....)
세이티 자이로스:(바, 방금 뭘 본 거지.... 사람이 한 방에...?!)
푸영:"저는 수고 안했어요! 세이티 씨랑 미사 씨가..."
(빤히봄)
미사:(도끼 주워들고 부끄)
레이카:"다들 강하시네요!"
세이티 자이로스:"아, 아무튼 본격적인 수사가 필요할 것 같아요."
미사:으아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싶었는데..
푸영:"자 교수님...어...이름이 뭐죠?"
세이티 자이로스:"교수님은 저희와 함께 메가넬 님을 만나러 오시겠어요?"
푸영:"그냥 교수님이라고만 말하면 헷갈려서"
교수:으. 으윽... 알았으니 목숨만은 살려줘...(덜덜...)
푸영:"...그렇다네요."
레이카:"목숨이라~ 어떻게 할까~"
푸영:"그럼 따라와주세요! 목숨 아끼고 싶으시다면..."
"레이카 씨 너무 그러지 마요 불쌍해요..."
미사:죽일 생각은 없어어요! 뒷목 치고 포박해서 메가넬 앞으로 끌고 갈 생각이었지..!
세이티 자이로스:"목숨만 살려드리면 된다는 거죠? 알겠어요. 그럼 목숨만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으로 조사하겠습니다." (세상 진지한 표정)
푸영:"아니 미사 씨 그건 그것대로 무서워요!"
레이카:"알았어요~"
교수:시각예술의 거리를 나가는건 처음인데....
푸영:"세이티 씨도 그런 말 하지 마요! 이 사람 불쌍해지잖아요!"
교수:(중얼...)
세이티 자이로스:(어떻게 할까요. 심안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기도 한데.)
푸영:(이 거리 나가면 쓸 수 있었죠 심안)
megane m. (GM):메가넬이 있는 곳으로 교수를 데리고 가나요?
푸영:(아니면 거리 밖으로 나가서 심안 써본다던가)
megane m. (GM):그냥 시각예술의 거리만 나가서 심안으로 살펴봐도 괜찮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생각해 보면 NPC 두 명 대화 롤플 시키는 거 어려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그런 NPC적인 배려를...)
푸영:(그럼 거리 밖으로 나가서 심안 쓸까요?)
미사:일단 여기를 나가봐요!
megane m. (GM):괜찮아요 그 정도는 할수 있어!
여러분은 시각예술의 거리를 나옵니다.
푸영이 교수에게 심안을 사용하는거죠?
푸영:(그 전에 질문만 좀요)
세이티 자이로스:(역시 푸영이는 교수였어...!)
푸영:(그 심안이 그 순간에 생각한 걸 나타내는 거였던가요)
megane m. (GM):NPC 1명이 생각하는 사고를 엿본다.
단,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는 사고는 읽을 수 없다.
전투 시에 PC가 사용하면 GM은 지정된 적이 취할 행동과 그 표적을 발동하기 1회 행동 전에 선언해야 하며, 그 외의 행동은 할 수 없게 된다.
세이티 자이로스:(네, 당장 생각하고 있는 것만 엿볼 수 있어요.)
megane m. (GM):심안의 효과는 이렇게 됩니다!
푸영:(그럼 질문을 하고 그 순간에 생각한 걸 읽어내겠습니다!)
교수:(바들바들..)
푸영:"자, 교수님. 일단 질문 하나만 좀 하세요. 제대로 대답하셔야 돼요. 만약에 거짓말 하면..."
교수:(꿀꺽.)
푸영:(미사를 바라본다.)
미사:?
교수:(덜덜덜)
미사:(도끼듬)
푸영:"저 도끼가 노리는게...ㅃ"
"누가 될까요?"
교수:((((동공지진))))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미사:(안 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살짝 표정이 착잡해짐..........)
푸영:"당신의 강의실에 나온 환풍구의 수면가스."
미사:(손을..씻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역시 이걸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인가..)
(암튼그런생각하느라표정심각해짐)
푸영:"그 가스를 만들어서 내뿜게하는 사람에 대해 당신, 뭐 아는 거 없어요? 정말로 아무것도 모를리가. 애초에 당신은 그 수면가스 마시고 멀쩡했는데, 학생들은 쓰러져가고 있었고. 게다가 학생들 조종하고. 적어도 수면가스를 내뿜고 있는 게 누군지에 대해선 알거 아녜요? 뭔가 아는 거 없나요 정말?"
(이 질문에 답하는 순간에 심안을 써보고 싶습니다)
교수:나, 나는 정말 아는게 없어! 학생들이 약했을 뿐이라고!
[※ 네가 그러고도 교육자냐.]
푸영:(심안!)
교수:애초에 수면가스라니...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무슨...!
미사:(푸영 질문 철두철미하시네..)
교수:(수면가스...? 정말로 거기서 그런게 나왔단 말인가...? 말도 안돼. 그러면 나는 왜 무사하지? 그보다저도끼너무무섭다흐엉)
푸영:"......."
(괄호의 저게 심안으로 안 생각 맞죠?)
megane m. (GM):그렇습니다!
미사:진짜 아는 게 없는 걸지도...
푸영:"미사 씨. 도끼 내려놓으세요. 이 사람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나봐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약이나 독에 대해 잘 아는 레이카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미사:네! (내려놓음)
(쾅.)
교수:(살았다...........)
푸영:"그럼 적어도...그 환풍구가 혹시 어디에 연결됐는지는 아시나요?"
교수:환풍구...?
푸영:"그 연결된 곳에 누군가가 수면가스 투입한 걸수도 있으니까..."
교수:그 환풍기는... 옆 도시의 상인이 만들었다는, '슈퍼 아무튼대단한 환풍기' 라고 해.
레이카:"굉장히 엄청난 환풍기네요."
(매우 굉장한 환풍기)
(줄여서 매굉환)
푸영:"그걸 어디서 얻었어요?"
교수:적당히 설치해두면 알아서 환기를 해준다고 해서, 학생들을 위해 설치한건데...
세이티 자이로스:"와, 아무리 들어도 수상한 이름이네요.... 그런 말에 홀라당 넘어가서 산 바보는 누구예요?" (순진한 표정으로 묻습니다.)
푸영:"누가 그걸 파신거죠?"
교수:바, 바보라니. 무엄하다!
레이카:"와 바보가 여기있었네요."
교수:그건.. 어떤 아바타가...
레이카:"아바타?"
푸영:"너무 바보바보 그러지 마요 조금 어리숙했을 뿐이지, 설마 환풍기에 수면가스가 나올거라고 누가 상상했겠어요!"
[※ 아무래도 교수의 편은 그 어디에도 없는 듯합니다.]
교수:"유리의 도시에서 이걸 전달해달라고 하더라"라고 하면서....
푸영:"...아바타라고요?"
"그 아바타는 어찌생기셨대요?"
교수:아바타였지... 아바타였겠지? 왜냐하면 세계를 오갈 수 있는건 아바타 뿐이니까...
디코이들은 자기 구역을 못 나가게 되어있다고. 그러니까 분명 아바타야!
세이티 자이로스:"가치관에 해가 되는 짓을 하는 아바타...."
(표정이 갑자기 진지해집니다.)
레이카:"그런아바타가 있다니."
"용서 못해."
푸영:"그 아바타의 생김새는 어떤 모습이예요?"
"머리색이라던가...눈색이라던가..."
미사:왜 그러는 걸까요? 무슨 이득이 있다구..
교수:로브를 쓰고 있어서, 자세한 외모는 모르겠어...
푸영:"그래요...으으. 아쉽네."
"그럼 저 환풍기가 원인이였다고 메가넬씨께 보고하면 되겠죠...?"
미사:그 환풍기도 떼어서 가져갈까요?
세이티 자이로스:"범인을 잡는 건 역시 무리일까요...."
"아바타라면 벌써 도망쳤을 것 같아...."
푸영:"근데 좀 불안한게..."
레이카:"범인 잡기는 조금 힘들것 같네요. 지금은."
푸영:"...저런 환풍기가 여러개면 어쩌죠?"
megane m. (GM):그러고보면, 연쇄수면사건이 발생한 장소를
메가넬은 '시각예술의 거리'로 한정하지 않았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헉...?!)
푸영:"..아직 끝이 아닌걸까요 설마."
미사:동시다발적으로 이런 일이 생긴 거면..
megane m. (GM):단지 그곳이 조사하기 힘드니까, 조사해달라고 부탁했을 뿐.
미사:생각보다 더 큰 일일지도 몰라요..
푸영:"일단 이 환풍기 들고, 메가넬 씨가 있는데로 가봐요."
레이카:"네. 지금으 그게 최우선 이겠죠."
푸영:"보여주기라도 하면 뭔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megane m. (GM):이런 이유건 저런 이유건, 메가넬에게 보고하려면 포탈을 타고 메가넬이 있는 곳으로 가야겠네요.
그 전에 시각 예술의 거리에서 딱히 더 가고 싶은 장소는 없나요?
푸영:(남은 장소가 음식점이랑 미술관인데)
세이티 자이로스:(저는 그냥 가도 될 것 같아요.)
푸영:(...어쩔래요?)
미사:(그냥 가도 될 것 같아요~)
레이카:(좋아용)
megane m. (GM):그러면 그냥 메가넬의 집으로 바로 향합니다!
여러분은 메가넬의 집에 도착했습니다만, 메가넬은 아직 조사중인지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푸영:"좀 빨리 온걸까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렇다면 메가넬에게 말을 전해 줄 상대라도 없나.)
megane m. (GM):집을 둘러볼수도 있고, 적당히 어떻게 할지 대화를 나눌수도 있겠네요.
푸영:(집 좀 둘러볼까요?)
세이티 자이로스:(안경밖에 없을 것 같아.)
레이카:(아앗.)
푸영:(메카넬 방의 안경들을 보며 멍하니 생각에 빠집니다.)
megane m. (GM):아직 안경뿐이라는 얘기 안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이 안경은 걔랑 어울릴 거 같다...아, 이건 걔하고..."
미사:(메가넬에게 연락할 수단 있는지 쫑쫑 둘러보기)
megane m. (GM):너무 자연스러워서 오피셜처럼 받아들여버렸냐고!!
푸영:(남의 안경으로 덕질중)
(그 와중에 메카넬이라고 오타내버렸어 죄송해요)
세이티 자이로스:(메카물로 장르 변경)
megane m. (GM):(메카넬.)
강해보인다.
기어코 강철의 안경이 되고 만것인가
세이티 자이로스:(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요.)
미사:(안경이 기잉 기잉 변신하면서 메카넬이 되는건가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방에는 뭐가 있나요?)
레이카:(변신 안경 메카넬)
megane m. (GM):평범한 가정집이고 딱히 크게 눈에 띄는건 없습니다만, 둘러보다 보면 안경의 세계의 지도가 떨어져있습니다.
푸영:(지도를 한번 봐봅니다)
미사:(옆에서 빼꼼!)
megane m. (GM):...조금 조잡한 지도입니다. 아마 누군가에게 줄 용도는 아닌것같고, 메가넬 본인이 적당히 확인하려고 한 지도를 흘린 모양입니다.
그리고 메가넬이 상당한 악필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푸영:(혹시나 하니 그 악필 해독 가능하나요)
레이카:(악필 해독~)
megane m. (GM):지성 판정해주세요.
푸영:
rolling 4+2d6
4+
(
6
+
3
)
=
13
megane m. (GM):전부 읽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정보를 통해서 대략적으로 확인할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 이 지도는 안경의 세계에서도 '시각예술의 거리'와 '유리의 도시' 부근에 대해 나타낸 지도인것 같습니다.
나머지장소는... 아무래도, 의도적으로 뭉개놓은 것 같습니다.
푸영:"그러고보니 분명 유리의 도시에서 이걸 전달해달라 하더라...라고 그 교수가 그러지 않았나요."
(중얼중얼)
미사:두 도시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세이티 자이로스:"직접 가서 조사하는 게 제일일 것 같네요."
megane m. (GM):지도를 보면 이 근처에서 가까운 포탈로 유리의 도시로도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리의 도시로 향하나요?
푸영:(근데 메가넬님)
(안 기다리나요)
megane m. (GM):기다릴까요?
세이티 자이로스:(저는 그냥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미사:(한명 정도만 남겨두고 갈까요)
세이티 자이로스:(메가넬이 조사 중이라면 아마 유리의 도시를 조사하고 있을 테니 우연히 만날 수도 있을 것 같고.)
미사:(앗 구럼 다같이 갑시다)
레이카:(고럴수도 있겠네요!)
(좋아용)
푸영:(그럼 만나는 걸 대비해)
(환풍기는 들고 가는걸로)
megane m. (GM):(무겁겠다.)
푸영:(미사는...들 수 있을까요)
megane m. (GM):(아냐. 안 무거운 환풍기인걸로 합시다.)
(낑낑거리며 들고다니면 안쓰러우니까요.)
미사:(번쩎)
세이티 자이로스:(적당히 분해해서 딱 봐도 수상한 부분만 들고 가는 걸로....)
푸영:(무거운건데 미사한테 안무거운걸수도)
(일단 가도록 하죠)
미사:(완력판정 하나요?)
megane m. (GM):아뇨. 그렇게까지 무겁진 않습니다.
그냥저냥 들고다니기 귀찮긴 하지만, 확실히 어쩌구대단한 환풍기라서 그런지, 무겁지 않습니다.
애초에 수면가스가 나오는 환풍기라는 시점에서 평범한 환풍기랑은 영 거리가 있으니까요.
미사:(쪼아요 그럼 미사가 들고 쫑쫑쫑 갑시다)
푸영:(그럼 가죠 유리의 도시로!)
레이카:(좋아용)
세이티 자이로스:(왠지 리후 세계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이름....)
megane m. (GM):여러분은 유리의 도시에 도달합니다.
(역시 수학의 관리인이냐고요.)
레이카:(유리수?)
megane m. (GM):유리의 도시는, 이름 그대로 모든것이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미사:예쁘다... (초롱초롱)
푸영:"잘못하다가 깨지겠다..."
(걱정 of 더 걱정 중)
레이카:"여기에 그 아바타가 있는 걸까요?"
푸영:"그건 몰라도 단서는 있겠죠...?"
레이카:"흠... 어디부터 찾아봐야 할까요."
megane m. (GM):바닥의 유리나, 벽의 유리에 여러분의 모습이 비칩니다.
레이카:"와 전부 유리로 돼있네...."
푸영:"이거 깨지면 변상 얼마나 될까요..."
레이카:"음..."
megane m. (GM):조심조심해서 걸어다닙시다.
미사:(유리 가까이에 손을 대보며 신기해하는 중)
세이티 자이로스:"깨지면 위험할 것 같아요...."
미사:(살금살금...)
세이티 자이로스:(조심조심 걷습니다.)
레이카:"깨지면 얼마정도 할까."
미사:봐봐요.. 여기저기서 제가 비치고 있어요! 신기해라! (소근소근)
푸영:"신기하긴 한데..."
"좀 복잡하기도 하네요."
(약간 어질어질)
세이티 자이로스:"그러게요, 정말 신기해요!" (진짜 미사가 아니라 유리에 비친 미사에게 이야기합니다.)
푸영:'귀여워'
megane m. (GM):여러분은 현재 도시의 동쪽 방향에 있습니다.
남쪽, 서쪽, 북쪽으로 가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디를 먼저 가볼까요?
푸영:(동쪽에는 이 이상 특별한 거 딱히 없나요?)
세이티 자이로스:(지금이 동쪽이니 동서남북 순으로 돌고 싶네요.ㅋㅋㅋㅋ)
레이카:(동쪽이면 동남서북 순으로 도는게 좀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미사:(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면 넘 멀지 않나요?)
(동남서북 동의해요~)
megane m. (GM):여러 건물들이 있긴 합니다만, 시각예술의 거리처럼 눈에 띄는 가게가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푸영:(한바퀴 돌아가면서 조사하는 게 효율적이긴 하겠죠)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남쪽으로 갑시다!)
레이카:(뉑)
megane m. (GM):여러분은 남쪽으로 걸어갑니다.
걸어다니면서, 다른 디코이들이 지나가는 모습도 조금 볼 수 있습니다. 메가넬이 말한대로 걸어다니는 안경도 있네요.
세이티 자이로스:(안경이... 걸어다닌다...!)
푸영:'아니 진짜로 있을줄 몰랐는데'
미사:(걸어다니는 안경에게 시선이 빤...)
(핫! 실례지! 홱 돌립니다)
megane m. (GM):걸어다니는 디코이들을 보며, 지성 판정 가능합니다.
아닌가 기교인가?잠깐만요
세이티 자이로스:(금기치 판정은 아니죠?)
megane m. (GM):기교랑 지성 둘다 가능하네요. 원하는 쪽으로 해주시고 각각 뭘로 판정했는지 말해주세요!
금기치를 왜 판정해요 여기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 [기교] 갑니다!
푸영:(탐정 가능하죠...?)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2d6+5
(
1
+
5
)
+5
=
11
megane m. (GM):탐정 가능합니다!
푸영:
rolling 4+3d6
4+
(
4
+
2
+
4
)
=
14
레이카:(와~)
푸영:(3주사위의 위력)
미사:(미사는 주변을 둘러보다 조금 어지러워서 벽 유리에 찰싹 붙어있다)
megane m. (GM):기교를 통해 판정한 두 사람은, 자세히 보면 지나다니는 디코이들의 모습이 유리에 비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금기치 판정인가요? 두근두근.)
megane m. (GM):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왤케 금기치를 좋아해요)
megane m. (GM):왜 그렇게 금기에 접근하고 싶어하시는거에요!
세이티에게 무슨 짓을 하고 싶으신건데요!
세이티 자이로스:(CM은 언제든지 금기치를 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푸영:(이건 마치 크툴루 신화 판정하고픈 탐사자 같은 느낌)
세이티 자이로스:(다들 진상의 세계에 어서 오세요.)
megane m. (GM):진상을 위해 진상을 부리는 유리프님.
[※ 그 목에 걸리는 합격 안경결이.]
푸영:(세이티 안돼)
미사:(라임 대박)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지성 판정하실 분은 없으신가요!
푸영:(한번 하면 안되겠죠)
레이카:(앗! 저요!)
megane m. (GM):푸영이는 한번 했으니 안됩니당
네! 굴려주세요!
레이카:
rolling 2d6+5
(
4
+
1
)
+5
=
10
megane m. (GM):레이카는 지금 도시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적고 고요한 것이, 어쩌면 연쇄수면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들 집에서 잠들어있어서 걸어다니는 디코이가 그리 많지 않은거죠.
레이카:(흠흠)
미사:(네무리나사이, 코노 기프토데..)
[※ 이것이 뒷내용의 암시가 될 것이라고는 당시 PL들은 알지 못했다.]
세이티 자이로스:(마치 현재의 한국 같네요.)
megane m. (GM):그럴수가.
푸영:(GIFT는 더 심각한 거 아닌가요)
megane m. (GM):(금기치가 오르는 GM)
미사:(이시국 티알인가요?)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그렇게 남쪽으로 걸어가던 중, 여러분은 어떤 아바타와 마주하게 됩니다. (아바타의 모습은 유리에 제대로 비칩니다.)
경애:앗.
미사:어라, 안녕하세요! (일단 꾸벅! 인사합니다)
푸영:"어, 안녕하세요..."
(설마 여기서 아바타 만날 줄이야)
경애:당신들이 이번 사건을 도와주러 온 아바타인 모양이네요.
레이카:"안녕하세요."
세이티 자이로스:"안녕...하세요...?"
경애: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경애. 관리인은 아니고, 눈뜬지 얼마 안 된 아바타에요.
메가넬의 얘기를 듣고 조사하고 있던 사람중 한명이기도 하고요.
푸영:"아 그렇구나..."
레이카:"아, 그렇군요."
경애:정말이지. 바보같은 관리자때문에 저도, 여러분도 고생이네요. (툴툴거린다.)
나는 눈뜬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일어나자마자 이렇게 남 뒤치다꺼리를 해야하는지!
푸영:(깜짝)
경애:?
푸영:"어...눈뜬지 얼마나 되셨길래...?"
(약간 세게 말한거에 약한편)
경애:잠깐만요. 보자- 대충, 일주일을 조금 지났나.. 그 정도네요.
미사:저도요, 눈을 뜬 지 얼마 안 됐는데.. 일주일이면, 진짜 짧네요!
푸영:'진짜 어려'
미사:저는 미사! 미사라고 해요.
푸영:(상상도 못한 나이라 ㄴㅇㄱ)
레이카:"정말 얼마 안 됐네요. 저는 레이카예요. 잘부탁드려요."
세이티 자이로스:"아, 저는 세이티라고 해요...! 잘 부탁드려요!" (나름 진지한 표정을 짓습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니까요!)
푸영:"전 푸영이라고 해요 이래봬도 관리인...이고요. 잘부탁합니다...!"
(초면인 사람은 대하기 힘들어하는 편)
경애:미사. 레이카. 세이티. 푸영... 아. 레이카는 들은 것 같아요. 톱텐이라고 했던가.
레이카:"아. 네 맞을거예요."
경애:맞을거에요라니, 자신이 없네요. 근거없는 자신을 가지는 녀석보단 낫다고 생각하지만요!
푸영:"근거없는 자신?"
세이티 자이로스:(근거 없는 자신이라는 말에 어째선지 움찔합니다.)
경애:자신을 갖는다기보단, 밑도끝도 없이 느긋한 녀석을 알고 있어서 말이에요- 아무튼.
세이티 자이로스:(다행히도 자신의 이야긴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로 다행이에요....)
레이카:"느긋한 성격도 나쁘진 않죠."
경애:거두절미하고, 같은 조사를 하는 입장으로서, 드릴 것이 있어요.
푸영:'누구지 메가넬 씨인가'
경애:(메가넬의 이야기가 맞을 것입니다)
megane m. (GM):그렇게 말하고는, 경애는 여러분에게 날개달린 신발을 사람수만큼 건넵니다.
미사:(받아들고 얼떨떨) 헉, 이게 뭔가요..?
신으면 날 수 있나요? (반짝반짝)
경애:유리의 도시는 연약하니까 말이죠. 잘못 돌아다니다간 바닥이 부서지기도 해요.
미사:(후다닥 갈아신음)
레이카:"부서지기도 하는군요."
레이카도 신발을 갈아 신는다.
푸영:"아 그럼...변상해야겠구나."
경애:디코이들은 유리의 도시에 맞춰 만들어져서 가벼운 편이니 상관없지만, 아바타인 제가 돌아다니기는 여러모로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녀석에게 시켜서 모자로 만들게 했죠.
푸영:(푸영도 갈아신습니다)
'아 역시 메가넬씨구나'
세이티 자이로스:"와...! 저 아직 등에도 날개가 달린 적이 없는데 신발에 먼저 날개가 달려 봐요...!" (굉장히 신나합니다.)
미사:모자에는 그런 능력도 있구나.. (한결 가벼워진 듯한 기분으로 신발을 내려다봅니다) 메가넬은... 역시 대단해요! 관리인이라 그런 걸까요?
경애:뭐. 날아다닐 수 있다기보단, 바닥에 무게가 쏠리지 않도록 하는 용도에 가까워요.
그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제대로 못 써먹는다는 점이 문제지만요!
미사:후후, 그래도 겪고 보면 꽤 좋은 분이에요!
푸영:"그럼...높이까진 안 날아다니나보네요. 다행이다..."
(높은데 무서워함)
경애:나쁜 녀석은 아니지만, 못미더운 녀석인건 사실이니까요.
세이티 자이로스:(그 말에 메가넬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그 근육을 못 믿는다면 대체 이 세상에 믿을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뭔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경애:북쪽은 제가 하나하나 꼼꼼히 조사중이에요. 이 근방의 조사결과는 대충 제가 말해줄수 있는데, 궁금한게 있나요?
미사:앗! 네! 그러니까! (일행을 돌아봅니다! 우리 물어볼 거 있었죠!)
레이카:"뭐였죠?"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는 상상의 나래를 펴고 정신이 어디론가 먼 세계로 떠납니다. 질문은 다른 분들께 맡길게요...!)
푸영:"환풍기요 환풍기!"
미사:맞아요, 환풍기!
레이카:"아 맞아 뭐시깽이 환풍기"
푸영:"교수가 말했잖아요 환풍기가 유리의 도시에서 왔다고!"
경애:환풍기?
미사:(다시 경애 돌아 봄) 그랬어요, 혹시 아시는 게 있나요?
레이카:"매우 굉장한 환풍기였나?"
경애:얘기만 들어선 잘 감이 안 잡히네요. 직접 보여주실래요
푸영:"아, 네...분명 미사 씨가 들고 계셨던가요?"
미사:(어딘가에서 꺼냄)
네! 이거예요.
경애:(어딘가에서 꺼냈다!?)
흐으음. (물건을 유심히 들여다봅니다.)
미사:(도끼나 환풍기같은걸 칠레팔레 들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어디 흘릴지도 모르고!)
푸영:"여기서 수면 가스가 나왔었어요..."
"그 가스 때문에 연쇄수면사건이 일어나는거 같아요! 아마도..."
경애:수면가스...(찡그린다.)
일단,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메가넬보다 훨씬 믿음직해요.
푸영:'메가넬 씨 이미지 대체'
미사:로브를 입은 사람이 줬다고 했었죠..?
레이카:"음. 그랬었죠?"
푸영:"혹시 로브에 관해 뭐 아시는 거 있으신지...?"
경애:아직까지는 추측이긴 하지만, 이 곳에서 잠든 디코이들은 하나같이 누군가에게서 물건을 받았다고 했어요.
다만 그 모습에 대한 보고가 하나같이 다 다르다는 점이 의문스러운 부분이에요.
푸영:"다르다고요...?"
레이카:"흠... 다르군요."
경애:하나같이 통일성이 없는데, 심지어는 '네가 준것 아니었냐?'라고 하는 녀석도 있더라니까요. (찡그린다.)
미사:한 사람이 변장했거나.. 여러 사람이거나?
푸영:"변장일 가능성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보는 사람에 따라서 외관이 다른 체질이라던가...?"
미사:기억을 조작했을지도 몰라요. (끄덕끄덕)
푸영:"...아니 그런 건 없겠죠 역시."
세이티 자이로스:"앗...."
(그 말에 그제야 정신이 돌아옵니다.)
"아뇨, 변장의 가능성도 있을지도 몰라요."
푸영:"?"
세이티 자이로스:"그런 능력을 가진 아바타도 몇 명 있으니까요."
[※ 스킬 카드 '변신' 이야기입니다.]
푸영:"네 진짜요?!"
레이카:"변장이라 보는게 제일 일리있을것 같아요."
경애:아바타도 여러 능력이 있는 모양이니까요.
푸영:(아바타 여기 있는 사람들 제외하곤 만난 사람 대여섯명 안팎이라 몰랐다)
세이티 자이로스:"즐거움의 관리인인 시우 형이 특히 변신의 달인으로 유명해요."
[※ 향후 등장할 NPC는 최대한 친숙하게 해 주고 싶었던 CM이었다.]
경애:그런 수상한 짓을 하고 다니는거에요. 그 사람은!?
미사:관리인이면 더 문제가 복잡해지는 거 아니에요?!
세이티 자이로스:"수, 수상한 짓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레이카:"확실히 복잡해 지겠죠..."
푸영:"...재밌겠다..."(중얼중얼)
"아, 아니. 아니지. 커흠."
"여튼...즉 변신 능력이 있는 아바타일수 있단거죠?"
경애: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네요.
일단 확실한 것은 유리의 도시는 유독 피해규모가 크고, 조사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레이카:"염두해 두어야 겠죠."
미사:저, 저도 도와드릴게요!
경애:흑막이 이 도시 내에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게 되겠네요.
미사:흑막..! (무의식적으로 도끼 쥠!)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도망가기 전에 서둘러서 잡아야겠네요."
푸영:"그럼...아직 조사 안한 곳들을 조사해봐야겠네요!"
"그리고 미사 씨, 일단 지금은 도끼 내려놓으세요..."
경애:네. 부탁드릴게요.
미사:알겠어요! 도망치기 전에 묶어서 메가넬 앞으로 끌고 가면 되는거죠!
아, 아아아?! 죄송해요! (화들짝 내려놓음)
경애:저는 북쪽부근을 다시한번 꼼꼼하게 살피고 있을게요. 제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이쪽으로 와주세요.
푸영:'이 팀에 과격파 많아'
레이카:"네."
세이티 자이로스:(내려 놓으면서 유리 바닥은 안 깨지나요?)
[※ GM 시절의 PL 놀리던 버릇이 아직도 안 사라진 모양.]
푸영:"아 네!"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기교 판정 할까요?)
미사:(..........................완전살살내려놧어요)
푸영:(아니)
(세상에)
미사:(.....................................)
(ㄱㄱ?)
레이카:(기교!)
푸영:(그러다가 깨지면 어쩌죠)
megane m. (GM):바닥이 깨졌는지 아닌지를
기교로 판정합니다.
미사:
rolling 2d6+3 아제발
(
1
+
5
)
+3
=
9
레이카:(변...변상?)
세이티 자이로스:[아제발]
미사:
푸영:(아제발이라니)
megane m. (GM):다행히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푸영:(다행이네요)
레이카:(다행이에요~)
megane m. (GM):보통 미만 나오면 깨지게 할까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미사:(미사최대한의섬세함을발현해서...살살내려놓음)
유리의 도시였죠.. 조심할게요(ㅠ)
푸영:"조심하면서 돌아다녀야겠죠 앞으로..."
미사:(시무룩)
레이카:"저희도 조심해야겠군요."
megane m. (GM):현재 위치는 남쪽입니다. 조사하지 않은 장소는 서쪽과 북쪽이 있습니다.
레이카:"언제 부서질지 모르니까."
푸영:(북쪽은 경애가 조사한다니 서쪽으로 가죠)
(고고고)
미사:(고고고)
레이카:(남쪽엔 딱히 더이상 특별한거 없죠?)
megane m. (GM):특별한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레이카:(서쪽으로 가용~)
megane m. (GM):특별히 조사중인 경애가 있네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남쪽에 남아 경애를 조사... 죄송합니다.)
푸영:(경애를 조사라뇨)
미사:(경애모니터너머쓰담뽜쫩해주고갑니다)
[※ 첫등장한 PC가 너무 반가운 PL들.]
megane m. (GM):경애를 조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경애를 조사!)
megane m. (GM):경애를 조사하면... 경애는 키가 작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푸영:(보케치는 사람들이 많으니 서둘러서 서쪽으로 가야겠습니다)
megane m. (GM):또한 여러분에게 준것 같은 날개달린 신발을 경애도 신고 있네요.
푸영:"여러분 그거 경애 씨한테 민폐 아닌가요"
미사:(경애의 귀여움을 판정해주세요)
megane m. (GM):특이사항으로는. 경애도 여러분과 같이 유리에 그림자가 비친다는 사실입니다. 유리의 도시의 디코이들과는 다르게 말이에요.
경애의 귀여움을 판정하고 싶으시면 지성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
푸영:(그야 아바타니 당연하죠)
세이티 자이로스:(굴립니다.)
레이카:(지성 굴리겠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2d6+4
(
4
+
3
)
+4
=
11
레이카:
rolling 2d6+5
(
1
+
6
)
+5
=
12
megane m. (GM):여러분이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그 수치.
그것이 경애의 귀여움 수치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푸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티 자이로스:(이 집 용하다....)
(아주 용해....)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세이티 자이로스:(드래곤인 줄....)
미사:
rolling 1d100
(
70
)
=
70
레이카:(대단하셔)
megane m. (GM):(100다이스?)
푸영:(미사 왜 100다이스를)
megane m. (GM):(룰을 깨는 금기를 범했으니 금기치 판정....)
미사:(경애의 귀여움은.. 70이군요)
megane m. (GM):(농담입니다.)
푸영:(아니)
(그런거였나요)
(저게 경애의 귀여움이였어)
(진짜 높아)
레이카:(와 70!)
푸영:(여튼...슬슬 서쪽으로 가볼까요)
레이카:(좋아용)
megane m. (GM):네. 여러분은 유리의 도시 서쪽을 향해 갑니다.
경애가 말한 대로, 길이 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날개달린 신발이 없었으면 큰일이 났을지도 모르겠네요.
푸영:'변상했을지도 모르겠다 진짜'
미사:(진짜조심조심걸어다님..)
레이카:(조심조심)
megane m. (GM):
rolling 1d4
(
4
)
=
4
푸영:(같이 조심조심)
megane m. (GM):세이티, 근력 판정 해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완력 굴립니다!)
rolling 1d6+1
(
6
)
+1
=
7
megane m. (GM):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뭔가 있었던 모양이지만 어떻게든 넘깁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습니다.)
푸영:(뭔가 있었던 모양이지만 세이티가 잘 넘긴듯 하니 그냥 갑니다)
레이카:레이카는 무엇도 눈치체지 못한체 같이 걸어 갑니다.
megane m. (GM):여러분은, 걷고 걷다가, 익숙한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메가넬:아.
푸영:"아"
레이카:"아"
세이티 자이로스:"아...!"
(반가움의 손 붕붕)
megane m. (GM):유리의 도시를 조사중이었던 것 같은 메가넬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어린 외형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키 작은 디코이:.......
megane m. (GM):...조금 더 정확히는,
어린아이로 보이는 누군가가, 메가넬에게 목이 졸리는 상태로 있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손 경직)
푸영:"?!"
"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예요?!?!?!"
세이티 자이로스:"어... 넥타이를... 매 주고 계신 건가요...?"
푸영:(머리잡은 토기짤 자세)
메가넬:......아니.
너희가 보고 있던 게 맞아.
푸영:"아니 넥타이 딱봐도 아닌데요?!"
"지지지지 지금 저 아이...목 조르고 있었다는거예요?"
메가넬:이 디코이를, 죽이려고 하고 있었어.
(고개를 끄덕인다.)
푸영:"what?!"
레이카:"그렇군요."
푸영:(충공깽)
메가넬: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이 녀석이, 이번 사건의 흑막이야.
푸영:"뭐요?(뭐요?)"
레이카:"그녀석이. 범인이었군요."
메가넬:모두를 잠재우고, 안경의 세계의 가치관에 해를 끼치던 범인이지.
세이티 자이로스:"왜 그런 짓을...."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입니다.)
레이카:"용서 할 수 없는 디코이군요."
메가넬:글쎄. 이유까지는 나도 모르겠네. 아무튼, 이 녀석은 내가 만들었지만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아...
푸영:"근데 왜...아니 근데 응? 디코이?"
'아바타가 범인 아니였어?'
메가넬:어째서 디코이냐고 의문이 들 수 있겠네.
아바타의 도움을 빌린 것은 맞지만, 범인은 디코이가 맞아.
megane m. (GM):그러고보면 경애는, 피해 범위가 유독 유리의 도시에 크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디코이는 정해진 구역을 벗어날 수 없죠.
메가넬:무엇이 동기였는진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이 녀석이 모두를 잠재우려고 들었다는 사실이고... 그래서 나는 잘못된 디코이를 제거하려고 하고 있었어.
키 작은 디코이:.......!!
(무언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듯이 버둥거립니다. 하지만, 목이 졸려서 그 목소리는 나오지 않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이, 이유는 확실히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푸영:"자, 잠깐요!"
"쟤 뭐라고 말하려는거 같은데...!"
"적어도 얘기만이라도..."
세이티 자이로스:"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니까...."
푸영:"그, 그래요. 세이티 씨 말대로예요!"
메가넬:......
나도 망설여져. 내가 만든 소중한 디코이를, 내 손으로 죽여야 한다는 것이.
그렇지만, 이 녀석을 처리하는것이 우선이야. 계속 놔뒀다간 이 세상에 해가 되니까.
미사:마, 망각초를 쓰면 안 되나요?!
메가넬:망각초는 연두의 세계 밖으로는 가져올수 없잖아?
[※ 망각초도 모자의 힘으로 만들어진 겁니다. 다른 세계로는 들고 갈 수 없습니다.]
푸영:"망각초?"
(모르는 사람)
미사:그, 그렇구나...
그래도요, 잠깐만요. 얘기만 들어보면 안 돼요? (어버버)
메가넬:...안 돼.
푸영:"왜, 왜요?"
미사:메가넬...!
레이카:"맞아. 우리가 예기를 구구절절 들을 필요가 있을까?"
메가넬:이 애는 들었다가는 모두에게 해가 될만한 얘기만을 하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부탁이야. 아무것도 묻지 말아줘.
미사:....? (갸웃)
푸영:"???"
메가넬:이 디코이가 모든 일을 잘못했고, 그래서 죽여야 할 뿐이야.
...내 손으로 죽이는게 망설여져서... 결국 이런 모습을 보이고 말았지만....
키 작은 디코이:(디코이는 애처롭게 여러분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푸영:(메가넬을 막을 순..있나요...?)
(아니 그게 일단 얘기라도 좀 들어야될거 같은데)
(저대로면 죽일거 같아서...)
미사:(디코이와 메가넬을 번갈아보다 팔을 살짝 잡는다) 그래도요, 네? 잠깐만요...
(완력 판정 하나요?)
megane m. (GM):메가넬을 막을 수 있을지 아닐지 알고 싶다면, 지성 판정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메가넬:....!
푸영:(그럼 해볼게요)
세이티 자이로스:(메가넬 모자 해방하면 절대로 못 막을 텐데....)
메가넬:(메가넬은, 당신이 잡으려고 하자 인상을 찡그리며, 튕겨냅니다.)
미사:(ㅠ)
레이카:(ㅠ)
세이티 자이로스:(일단 잠깐 작전 타임 가져볼까요.)
푸영:(아...글고보니)
(그런것도 있었죠...)
megane m. (GM):기교를 통해 현재의 메가넬과 디코이의 상태를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막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ㅠㅠ)
(아, GM이 방법을 제시해 주셨다...!)
megane m. (GM):앗.
푸영:(아 그럼 기교로 관찰해볼까요)
megane m. (GM):말해주지 말걸.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탐정으로)
megane m. (GM):더 고민하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크윽.
미사:(좌요 그럼 기교판정해볼게요ㅠ)
세이티 자이로스:(엇갈린 마음....)
푸영:
rolling 4+3d6
4+
(
6
+
6
+
4
)
=
20
미사:
rolling 2d6+3
(
1
+
2
)
+3
=
6
푸영:(푸영 대박)
세이티 자이로스:(20...?!)
[※ 설정상 15만 해도 전문가조차 도달하기 힘든 영역입니다.... 대단해....]
미사:(미사야 할맘이 없니)
megane m. (GM):먼저 미사는, 무언가를 눈치챕니다.
지금 이 메가넬과 디코이 모두 그림자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와.... 소름.....)
megane m. (GM):다만, 그림자가 있는 것이 아바타 뿐인건지.
미사:(깜짞)
푸영:(현실에서 머리잡은 토기짤)
레이카:(와 소름)
megane m. (GM):아니면 안경의 세계 일원은 모두 그림자가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세이티 자이로스:(앗.... 그런가....)
미사:(그치만... 전자 같은데)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이 방법은 어떨까요.)
[※ 리버스 올로 푸영의 '심안'을 되살리자는 제안을 하려고 했습니다. 장소가 달라져서 이제는 심안이 사용 가능하니까요.]
megane m. (GM):그리고 푸영은, 현재 메가넬의 상태가 처음 만났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아, 여기까지 오면 확정인가....)
megane m. (GM):분명히 자기 세계의 관리인은 모자 해방을 해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텐데,
어째서인지 지금의 메가넬은 훨씬 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 단순히, 약할 뿐이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분명히 메가넬의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것은 메가넬이 아니다라는, 어렴풋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푸영:"......"
"...당신...누구야?"
메가넬:......
누구냐니? 나는 메가넬이잖아?
푸영:"거짓말하지마."
"메가넬 씨가 아니잖아. 당신."
미사:..거짓말!
메가넬:왜 그래. 내 이름을 잊어버리기라도 한거야? 어째서 그런 얘기를...
......
미사:(푸영의 말을 듣고, 조금 눈치를 챈 모양입니다)
푸영:"당신이 메가넬씨라면.."
"왜 모자를 해방시키지 않는거지?"
미사:당신, 메가넬이 아니죠! 유리에 비치지 않잖아요!
메가넬:.......
푸영:"어쩌면 당신이 흑막인 디코이고..."
"아무 잘못이 없는 자를 살해해서"
"도망치려고 한거 아닌가?"
메가넬:...하하.
겉모습이 똑같으면 되는거 아냐?
내가 메가넬인지 아닌지가 그렇게 중요한거야?
푸영:"아니 유리에도 안 비치잖아"
"아바타는 유리에 비치거든?"
미사:중요하죠! 남을 사칭해서 나쁜 일을 하는 건...
정말정말 나쁜 일이니까요!
네! 아주 나쁜 일이에요! (도끼꽉쥠!)
메가넬:나쁜 일? 그게 왜?
애초에 왜 나쁜 일이야?
푸영:"왜 굳이 메가넬 씨의 모습으로 저 디코이를 죽이려고 한건데?"
메가넬:사람은 다들 거짓말을 조금씩 하며 살잖아?
푸영:"그거랑 이게 같아?"
"무고한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판에...!"
세이티 자이로스:"디코이를 죽이는 건 장난 같은 게 아니에요...."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목소리로 그리 이야기합니다.)
메가넬:내가 메가넬이 아니라는건 사실이지만, 이 디코이가 모두에게 해가 된다는건 사실이야.
그래서 거짓을 섞어서 이 디코이를 처리하려고 했을 뿐이야... 그게 나빠?
미사:그런 건, 진짜 메가넬이 판단해야죠!
메가넬:진짜?
레이카:"그리고 그 디코이가 해가 된다는 건 어떻게 증명 할 거지?"
푸영:"맞아. 당신이 흑막일수도 있는데!"
메가넬:해가 된다는건 증명할 수 있어.
왜냐하면 이 애랑 대화할때마다, 메가넬은 괴로워했거든.
푸영:"그건 무슨 말이야?"
메가넬:무슨 말이고 자시고, 말 그대로야. 괴로워했을 뿐이야.
자세한건 나도 몰라. 무슨 진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건지....
레이카:"그런데 정말 그 디코이가 해가 된다해도 그 디코이의 처분을 결정 하는 건 네가 아닐텐데?"
푸영:"그래...해야되는 건 진짜 메가넬 씨야."
메가넬:어차피 그 녀석은 못할게 분명한걸.
미사:아아아아, 어쨌든 빨리 내려놔요! 진짜 죽겠어요! (디코이의 상태를 보며 안절부절)
메가넬:...
(디코이를 대충 던져놓는다.)
키 작은 디코이:....콜록!
세이티 자이로스:(허겁지겁 디코이가 있는 쪽으로 달려갑니다.)
푸영:"!! 괜찮아요?!"
세이티 자이로스:(회복 마법 사용 가능할까요?)
미사:저기, 저기, 괜찮아요?
키 작은 디코이:(디코이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푸영:(메가넬이 디코이랑 세이티한테 다가가지 못하게 몸으로 막습니다)
(정확히는 디코이한테 달려온 애들한테)
megane m. (GM):회복 마법을 사용할만큼 위태로운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레이카:(그렇군요!)
세이티 자이로스:(다행이다....ㅠㅠㅠ)
레이카:(다행이다ㅠㅠ)
푸영:(다행이네요)
(아니 이름 표기가)
가짜 메가넬:...그래. 너희는 애초에, 왜 이 일을 막으려고 하고 있어?
미사:(상태를 보고 안도한 뒤, 가짜 메가넬을 봅니다)
가짜 메가넬: 모두가 잠드는 것이 뭐가 나쁜데?
푸영:"그야 그 일은...이 세계의 가치관을 떨어뜨리는 일이잖아!"
세이티 자이로스:"그런 게... 좋을 리가 없잖아요...." (창백해진 얼굴에서는 힘없는 목소리만이 나옵니다.)
레이카:"모두가 잠들어 버리면 메가넬의 가치관이 낮아지기 때문이지."
미사:그랬다간, 메가넬이 큰일날 지도 모른다구요!
가짜 메가넬:왜 내가 하는 일이 가치관을 낮춘다고 확신해?
현실에서 안경을 끼고 있건 안 끼고 있건, 꿈에서는 제대로 안경을 끼고 있을거야.
오히려 완벽하다고 생각하는걸. 잠들게 되면, 그 꿈속에서는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할 수 있잖아.
레이카:(디코이들은 꿈을 꾸나요?)
푸영:"아니 그러다가 현실에 있는 안경을 깨부수면 어쩌라고요?!"
"아니 어쩌라고?!"
(반말로 정정)
가짜 메가넬:계속 잠들어 있으면 돼.
그러면, 현실에서 안경이 깨졌는지 어쩐지도 모르잖아?
푸영:"아무리 그래도..."
"현실이랑 꿈이 같아?"
미사:그런 건.. 그런 건 너무 허탈해요!
푸영:"난 인정 못해 그런건. 현실에서 자기 할 일을 하고 살아야 되는거 아냐!"
미사:계속 잠들어 있는 건 죽은 거나 다름없다구요...
푸영:"아바타든, 디코이든!"
미사:원해서 잠들었다면 모를까, 남이 억지로 잠재우는건 절대, 안 될 일이에요!
가짜 메가넬:나는 모두를 위한 일을 할 뿐이야!!
계속 잠들어있으면, 추한 현실같은거 보지 않아도 되잖아. 어째서 방해하는거야.
깨어있기 때문에 모두가 괴로운거고, 깨어있기 때문에 모두 알기 싫은걸 알아버리는거야!!
미사:꼭 나쁜 사람들이 그런 소리 하더라! (소리 빽!)
푸영:"꼭 만화의 악역들이 저런 소리 하더라!!"
레이카:"그 말에는 반박도 동의도 할 수 없지만 너의 행동으로 메가넬의 가치관이 떨어지는 건 확실해."
미사:제멋대로 남을 조종한 사람에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요! 제대로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말하라구요! 그리고 설득해요! 당신의 생각이 그렇게 간절하다면 말은 해볼 수 있잖아요!
안 되겠어요, 당신을 포박해서 메가넬에게 끌고 갈 거예요! 그리고 거기에서 모든 걸 밝히겠어요!
가짜 메가넬:그렇지만, 내가 말해도 아무도 이런 해결책엔 동의하지 못하잖아!
너희도 그래. 나에게 동의하지 못하니까 나를 막으려는 거잖아??
미사:말 했어요? 말 했냐구요!
푸영:"아니 그야 얘기 하기도 전에 막 실행해버리니까 그렇죠!"
미사:동의를 할 수 있게 먼저 말을 해 달라구요! 사람들을 멋대로 재워서 가치관얼 떨어뜨려 놓은 건 당신이잖아요!
가짜 메가넬: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푸영:"맞아요 미사 씨 말 다 맞다!"
가짜 메가넬:나를 부정하지 마!!
미사:용서 못해요, 용서 못해요! 남의 의견도 묻지 않고, 멋대로 일을 진행해버리는 제멋대로인 사람은 싫어!
그래요, 한 판 붙어봐요!
가짜 메가넬:...그렇게 나를 막고 싶으면,
미사:(전투 요청합니다!)
가짜 메가넬:직접 싸워서 막아보는게 어때.
푸영:"아 그건..."
"...후회할텐데?"
(미사를 본다)
미사:좋아요, 바라던 바예요!
레이카:"좋아, 덤벼."
푸영:'너 죽었다 이제'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는 별로 낯빛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레이카:"악의 적으로 가치관을 내리려 하다니. 절대 용서 못 해."
푸영:"어...괜찮아요? 세이티 씨?"
세이티 자이로스:"...." (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푸영:"이, 일단 지금 정신 차리세요...세이티 씨도 중요 전력이니까!"
미사:(미사는 전력으로 가짜 메가넬을 꼬라보고 있습니다.. 진짜 저 놈을 굽든 삶든 어떻게 해버리겠단 눈빛입니다)
megane m. (GM):그러면, 다들 전투에 돌입할 생각인가요?
세이티 자이로스:(흐름상 들어가야겠죠? ㅠㅠ)
레이카:레이카도 이를 까득까득 갈며 가짜 메가넬을 응시하고있습니다.
푸영:(세이티가 살짝 걱정되지만 일단 싸우기로 합니다)
megane m. (GM):세이티가 기교 5네요.
레이카:(레이카 3이에요!)
푸영:(푸영 기교 4요)
미사:(미사 기교 3!)
megane m. (GM):미사랑 레이카가 기교가 같은데, 어느쪽이 먼저 선공하시나요?|
미사:(미사가 선공해도 될까요?)
레이카:(미사가 선공이에요!)
megane m. (GM):그러면 그런걸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순서는 세이티 - 가짜 메가넬 - 푸영 - 미사 - 레이카 가 되겠습니다.
푸영:(빠...빠르다...)
megane m. (GM):전위/후위를 정해주세요.
레이카:(전위 입니다.)
푸영:(가짜 메가넬은 어디에 있나요)
미사:(미 사 절 대 전 위)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는 후위에 섭니다.)
megane m. (GM):가짜메가넬은 전위에 있습니다.
푸영:(음...)
세이티 자이로스:(적이 한 명일 때는 자동으로 전위에 서게 돼 있어요.)
(전위에 아무도 서지 않는 건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푸영:(전에 후위에 서서 데미지 잘 못줬던 게 생각나서)
(이번엔 전위 한번 해보겠습니다)
megane m. (GM):그러면, 전투 시작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앗, 이 브금....)
[※ 이 부분 BGM으로 '잠재우는 공주가 주는 선물'이 나왔습니다. 전원이 악의 p 덕후라서 여기서 모두들 격한 반응이 터져 나왔습니다.]
megane m. (GM):세이티, 행동을 정해주세요.
푸영:(이거 알고보니 마르가리타였다는건 아니겠죠...?)
레이카:(앗... 갑자기 잠이...)
미사:(저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자지마요!!!)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푸영:(유일하게 상태이상 회복해주는 사람이!!)
미사:(zzz.....)
megane m. (GM):(BGM으로 갑자기 전원을 공격하고 마는데....)
푸영:(미사 씨!!)
레이카:(Zzz...)


그리고 드디어 첫 번째 최종 보스전 돌입!


"우리는, 곧 깨져 버릴 유리와도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걸지도 몰라."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는 복잡한 표정으로 가짜 메가넬을 보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아무것도 행동하지 않고 이 라운드의 마지막 턴으로 순서를 미룰게요.)
가짜 메가넬:가짜 메가넬의 턴입니다.
가짜 메가넬은, 미사를 향해 지성 공격입니다.
또한, 스킬카드 '수면부여'를 사용해, 데미지가 3점 이상일시 미사에게 수면을 부여합니다.
푸영:(세상에)
미사:(걍 죽으란것같은데요)
레이카:(세상에.)
가짜 메가넬:
rolling 2d6+5
(
3
+
3
)
+5
=
11
푸영:(세상에)
미사:(세상에)
rolling 2d6+1+2
(
2
+
6
)
+1+2
=
11
?
레이카:(세상에.)
(어?)
(역시 미사!)
가짜 메가넬:(가짜메가넬의 마법공격을 미사는 방어합니다...어라?)
푸영:(대단해 미사야!!!)
megane m. (GM):미사 지성 취약 아니었나요!?
미사:(아니..맞는데)
푸영:(역시 미사는 주인공이였어...!)
레이카:(역시 주인공!)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1d6+1+2입니다.)
푸영:(아)
미사:(님들아 안녕 미사는 갑니다)
레이카:(아)
(치유마법~)
세이티 자이로스:(레이카가 먼저 행동해야 했어...!ㅠㅠ)
레이카:(있습니다!)
미사:(자꾸 착각하네요ㅠㅠ 재굴림할게요)
푸영:(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미사:
rolling 1d6+1+2
(
2
)
+1+2
=
5
푸영:(여기서 쓰인 카드는 다시 못쓰니까)
미사:(아깝다 1만 더 나왔어도)
세이티 자이로스:(참고로 수면 카드는 원할 때 사용 가능합니다. 대미지 3 미만이었으면 사용을 취소 가능해요.)
푸영:(다신 수면 부여 없을거예요 아마도)
megane m. (GM):(세상에 그렇군요)
세이티 자이로스:(통상 A/B가 아니라 적 카드라서 취급이 달라요.)
megane m. (GM):(NPC 전용카드라서 그런지 사기적인 성능...)
푸영:(아)
레이카:(전용카드...)
megane m. (GM):미사는 6데미지와 함께, 수면 상태에 빠집니다.
푸영:(아 그래도 방금 룰북 보니 스킬 사용하면 카드 잃는다는데)
[※ 애초에 적 카드라서 지금처럼 "수면 부여를 사용합니다!"라고 선언하고 공격하는 게 아닙니다.
공격을 먼저하고 난 뒤 3 이상의 대미지를 입혔을 때 그때 가서 "수면 부여를 사용할게요!"라고 외치는 카드입니다.
앞서 '원할 때 사용 가능하다'라는 건 이를 뜻합니다.]
미사:(고로롱...)
푸영:(미사야아아)
megane m. (GM):맹렬한 졸음에 휩싸인 상태로 아련하게 의식은 있지만 흔들거나 때리는 정도로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스킬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며 [완력/기교/지성]이 절반으로 줍니다.
전투 중에는 자신의 행동을 3번 지나면 회복됩니다.
푸영:"미사씨!!!!"
레이카:"미사씨!"
미사:(의식이 희미해지며 머리가 몽롱해집니다... 도끼를 쥐고 있는 것도 힘겹습니다. 주변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레이카:(레이카 턴 때 치유마법 쓸까요?)
megane m. (GM):이번에는, 푸영의 턴입니다.
푸영:(지능이 5나 되니...)
(기교 공격...하는게 좋을까요?)
(짜가 메가넬이)
세이티 자이로스:(기교도 아마 5일 거예요.)
(본인이 높은 쪽을 골라 주세요.)
[※ 가짜 메가넬의 행동 순서는 [기교]가 5인 세이티보다 뒤였고, [기교]가 4인 푸영보다는 앞이었습니다. [기교] 수치가 동일하다면 PC가 먼저 행동하게 되어 있으니 자동적으로 가짜 메가넬의 [기교]가 5라는 것을 추론 가능합니다. 그보다 룰치킨 짓이나 하다니 이 녀석 치사하다.]
푸영:(둘다 수치 똑같아서)
(에라이 기교로 갈게요 까짓껏)
(그리고 여기서! 기억해둔 세이티의 주사위 눈을 사용하겠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오오옷!)
megane m. (GM):세이티의 눈은 5,6이었죠.
푸영:(네!)
(그 정도면 높으니 괜찮겠죠!)
megane m. (GM):푸영의 기교는 4.
푸영:"간다!!! 팔레트 나이프 어택!!!"(기교공격 하는중)
(총 15네요)
megane m. (GM):전부 합쳐서 15가 되네요.
네.
가짜 메가넬:....!
rolling 2d6+5
(
1
+
1
)
+5
=
7
(설마했던 펌블)
세이티 자이로스:(여기서 펌블?!)
레이카:(와!)
푸영:(와)
(와!!!)
미사:(자는데박수침)
푸영:(오늘의 교훈: 팔레트 나이프도 무기가 된다!)
가짜 메가넬:(가짜 메가넬은, 조금도 방어하지 못하고 그대로 공격을 정통으로 당합니다.)
(15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크윽.....!!
푸영:"우와, 역시 팔레트 나이프...대단해!"
(게임하면서 이상한 지식 얻은 듯 합니다.)
megane m. (GM):미사의 턴입니다.
미사는 잠든 상태이기 때문에, 스킬카드의 사용을 할 수 없으며, HP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반이 됩니다.
미사:(돌겟네............ 졸면서 무의식적으로 도끼를 움직여 봅니다)
rolling 3d6+3
(
5
+
1
+
3
)
+3
=
12
megane m. (GM):(완력인가요?)
푸영:(와 그래도 데미지가 상당한편)
레이카:(어...?)
미사:(완력이에요!)
가짜 메가넬:
rolling 1d6+1
(
5
)
+1
=
6
푸영:(완력이 약점이구나)
megane m. (GM):가짜 메가넬은 6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푸영:"...미사 씨...역시 대단해...!"
(감탄중)
레이카:"대단하네요 저와중에...!"
미사:(나쁜 놈 해치우는 꿈 꾸는 중ㅠ)
megane m.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 굉장해!)
레이카의 턴입니다!
레이카:(레이카 치유마법 쓸까용?)
미사:(써주시면..감사합니다ㅠ)
푸영:(쓰는 것도 좋을지도요 미사가 너무 쎈 전력이라...)
레이카:(좋아용!)
세이티 자이로스:(미사랑 메가넬이랑 결혼해야 해서)
(여기선 쓰셔야 해요.)
[※ 잡담용 보드에서 미사 오너분이 메가넬과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적극 표명하고 계셨습니다.]
megane m.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그런 이유였군요)
미사:(아 웨딩마치 올려야 한다고요~~~~~~~~~~)
레이카:레이카는 치유마법을 사용합니다.
푸영:(나루호도)
megane m. (GM):네. 미사의 수면 상태이상이 풀립니다.
레이카:"졸면서 싸우시면 제대로 못 때리니 어서 일어나세요 미사씨!"
미사:네, 네! (화들짝 깸)
으, 으아아아! (휘청)
푸영:'귀여우신데 무서워'
미사:죄송해요.. 저 또 잠들어 버려서....
아! (가짜 메가넬 보구 다시 표정 굳힘)
megane m. (GM):자. 그러면, 턴을 맨 마지막까지 미룬 세이티의 턴이 드디어 돌아왔네요.
푸영:"괜찮아요 괜찮아...당장 싸웁시다!"
세이티 자이로스:(우선 바로 다음 턴도 연달아 세이티인 거 맞죠?)
megane m. (GM):그렇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그렇다면 우선 전위에서 싸우는 동안 첫 번째 턴은 후위에서 조용히 [은밀] 스킬 카드를 사용해 모습을 감춥니다.)
[※ 이 부분 제 실수였습니다! 룰대로 진행한다면 첫 번째 턴에서 [사격]으로 원거리 [기교] 공격을 사용함과 동시에 [은밀]을 사용해야 해요. [은밀]은 [기교]로 공격한 턴에만 사용 가능한 카드로, '은밀' 상태는 그 다음 턴부터 자동적으로 발동합니다. 요컨대 세이티가 한 대 더 때릴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megane m. (GM):저 브금버그때문에 잠시 껐다 키겠습니다...ㅠ
세이티 자이로스:(이어서 두 번째 턴에는 일단 [은밀] 상태를 이용해 행동 소모 없이 전위로 움직일게요.)
(그리고 [은밀] 보너스 주사위 2개를 받아 [기교]로 통상 공격하겠습니다.)
megane m. (GM):좋습니다.
푸영:(오호)
(역시 룰 완벽 파악하신 유맆님...)
[※ 꼭 내 닉네임이 등장하면 나중에 허술한 부분이 밝혀지더라.ㅠㅠ]
미사:(모자세계 완벽 정복러)
세이티 자이로스:(마음을 굳히고 사각지대에서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부탁이야, 이걸로 끝나 줘! (대충 모자세계 OS 스킬 컷 인))
rolling 4d6+5
(
3
+
2
+
5
+
6
)
+5
=
21
미사:(진짜 끝내겠는데요?)
푸영:(세이티 대단해!!)
가짜 메가넬:......!!!
rolling 2d6+5
(
5
+
5
)
+5
=
15
레이카:(와!)
(어?)
megane m. (GM):가짜메가넬은, 타격을 어떻게든 방어해냅니다.
미사:(그래도 6이나 들어갔어요 대박)
푸영:(둘다 대박)
레이카:(대박)
가짜 메가넬:...현실따위...
현실따위...추하니까...
다들, 잠들어버리면 되는거잖아.....!
세이티 자이로스:"저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잠들어 있고 싶진 않아요...!"
megane m. (GM):가짜 메가넬은 이번에는, 세이티를 공격대상으로 삼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움찔...!)
미사:(안돼흑기사할래)
푸영:(저저 흑기사하고싶어요)
megane m. (GM):지성을 통한 마법공격을 펼칩니다...
푸영:(안돼 세이티)
megane m. (GM):흑기사하고 싶으신거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티 자이로스:(감싸기는 따로 스킬 카드 얻으셔야 해요....ㅠㅠ)
푸영:(ㅠㅠ)
megane m. (GM):안타깝게도 스킬로 되는 부분이라서...
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이티 자이로스:(그치만 세이티 평소에는 멍해도 의외로 똑똑하고 총명한 아이라고요...!)
megane m. (GM):스킬카드 없이는 탱킹이 안되는 구조...
세이티 자이로스:(오, 올 테면 와라...! (파들파들))
미사:(그래요.. 세이티를 믿을게요!)
가짜 메가넬:
rolling 2d6+5
(
2
+
2
)
+5
=
9
미사:(안돼역시우리가녀린연두색나뭇잎)
megane m. (GM):(가짜메가넬의 주사위가)
세이티 자이로스:(손에서 마법진을 뻗어 방어해 봅니다.)
푸영:(세이티 제발)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2d6+4
(
3
+
6
)
+4
=
13
푸영:(오오오오오오)
megane m. (GM):세이티는 아무런 피해없이 방어에 성공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와아아아아아아!! 울 아가 잘했어.ㅠㅠㅠㅠㅠ)
푸영:(세이티이이이이!!!)
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했어!!!!!!)
레이카:(세이티!!)
megane m. (GM):이번에는, 푸영의 턴입니다.
푸영:(어차피 지성이든 기교든 저쪽이 더 높은거 매한가지니)
(아까처럼 기교 공격하겠습니다)
(다시한번더 팔레트 나이프 찌르기 공격!)
rolling 4+2d6
4+
(
1
+
4
)
=
9
가짜 메가넬:
rolling 2d6+5
(
4
+
5
)
+5
=
14
megane m. (GM):가짜메가넬은 여유롭게 공격을 막아냅니다.
푸영:"아 젠장"
미사:(일헐수가)
푸영:"아까전에 정통으로 맞아서 피할 수 있게 된건가...!
megane m. (GM):미사의 턴입니다.
미사:(심호흡하고, 도끼를 부여잡습니다. 이전에는 그저 흘러가듯 전투에 참여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눈앞의 이 사람을 진심으로 막고 싶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도끼를 내리칩니다!)
rolling 3d6+6
(
4
+
1
+
6
)
+6
=
17
푸영:(에반데)
가짜 메가넬:
rolling 1d6+1
(
4
)
+1
=
5
..크윽.....
푸영:(진짜 에반데요)
가짜 메가넬:왜... 왜 나를 방해하는거야.......
미사:(아 1 떠서 아쉬웟는데 다행이다)
megane m. (GM):레이카의 턴입니다!
레이카:(레이카턴~)
레이카는 평소처럼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 있던 검으로 가짜 메가넬에게 덤벼듭니다!
(완력 판정 하겠습니다~)
rolling 2d6+2
(
5
+
4
)
+2
=
11
가짜 메가넬:
rolling 1d6+1
(
4
)
+1
=
5
콜...록.....
....쿠흑......
megane m. (GM):가짜메가넬은 위태로워보입니다.
다시 한번, 세이티의 턴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도 [완력]이 취약이라서....ㅠㅠㅠ)
(세이티는 [기교]로 통상 공격할게요.)
rolling 2d6+5
(
1
+
4
)
+5
=
10
가짜 메가넬:
rolling 2d6+5
(
4
+
5
)
+5
=
14
megane m. (GM):가짜메가넬은 세이티의 공격을 간단히 막아버립니다.
미사:(위태로운데 왤케 겡끼해)
megane m. (GM):그리고는, 다시한번 공격을 준비합니다.
푸영:'아직도 공격할 수 있구나'
가짜 메가넬:
rolling 1d4
(
3
)
=
3
미사:....안 그만둘 거예요?
megane m. (GM):이번에는, 미사가 가짜메가넬의 눈에 들어옵니다.
미사:(왜 이렇게 인기가 많지..)
푸영:(아니 또...?)
가짜 메가넬:잠들어버리면, 행복하게...끝날 수 있는데....
megane m. (GM):다시 한 번, 수면 부여를 사용합니다.
지성을 이용한 마법입니다.
가짜 메가넬:
rolling 2d6+5
(
3
+
5
)
+5
=
13
미사:(이거 확실하게 잠드는데요?????????????????)
.....그런 건 당신만의 생각이에요, 행복의 기준은 모두 다르다구요!
rolling 1d6+1+2
(
3
)
+1+2
=
6
(글케 외치다가 자버림)
megane m. (GM):7데미지와 함께, 미사는 잠에 빠져듭니다.
푸영의 턴입니다.
푸영:(이번에는 지성 공격을 해보겠습니다...)
가짜 메가넬:(가짜메가넬은 푸영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푸영:"간다! 이번에는 내 연금...아니, 마법 공격이다!!!"
rolling 4+2d6
4+
(
4
+
3
)
=
11
가짜 메가넬:
rolling 2d6+5
(
4
+
6
)
+5
=
15
푸영:"아 연금술 제대로 배워둘거 그랬다..."
megane m. (GM):미사의 턴입니다.
미사:(ㅠ 꾸벅ㅠ꾸벅ㅠ)
rolling 3d6+3 몽유병도끼공격
(
2
+
1
+
2
)
+3
=
8
가짜 메가넬:
rolling 1d6+1
(
2
)
+1
=
3
미사:(이게 또 들어가네)
[※ 지금 다시 보니 클래스 카드인 무예가 또한 무효가 됐어야 하는데 이 점을 간과했네요.
제 불찰입니다....]
가짜 메가넬:.....콜록!
푸영:'미사 씨 정말 대단해'
레이카:(와!)
megane m. (GM):가짜메가넬의 가짜 몸이, 산산조각나듯 박살납니다.
크리스탈로 변해 버리는것도 아니고, 마치 처음부터 그 자리에 없었던 것처럼 사라져버립니다.
푸영:"이....이럴 생각까진...아니였는데..."
megane m. (GM):그리고 그 자리에는, 가짜 메가넬이 쓰고 있던 안경 하나만이 남습니다.
...이것이, 그 디코이의 본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제거 완료. 임무, 수행했습니다." (작은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립니다.)
미사:...아, 아? (가짜 메가넬이 사라짐과 동시에, 잠에서 깹니다)
무, 뭐예요? 이긴 거예요? (두리번 두리번)
세이티 자이로스:(안경을 집습니다.)
푸영:"이, 이긴 거 같네요 일단은..."
레이카:"본체가 안경이었던 거예요?"
키 작은 디코이:....다들, 괜찮아...!?
푸영:"본체가...안경이였다니..."
세이티 자이로스:(맞은 건 한 명뿐이라서 세이티는 멀쩡.)
[※ 사실 방금 전투에서 대미지를 입은 건 인기 많은 미사뿐이었습니다.]
키 작은 디코이:(멀리서 바라보고 있던 아이는 당신들에게 다가옵니다.)
미사:으아아, 괜찮아요!
(미사는 겡끼함 ㄱㅊ음)
세이티 자이로스:"정말로 괜찮으세요, 미사 님...?"
레이카:"미사씨 한 대 맞으셨는데 괜찮으신가요?"
[※ 두 대입니다.]
키 작은 디코이:(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푸영:"맞아요 미사 씨 괜찮죠? 그...당신도!"
미사:아, 아으야아아.. (뒤늦게 상처가 아픈지 찡그림)
푸영:(디코이한테 말합니다)
(말겁니다)
미사:아니에요, 괜찮아요.. 진짜예요!
저기, 험한 광경을 보여줘서 죄송해요... (디코이에게 시무룩하게 말합니다)
키 작은 디코이:(도리도리. 괜찮다는 뜻인듯.)
푸영:"저...당신은 어쩌다가 아까 전의 그 일에 처하게 된거죠?"
키 작은 디코이:나는... 이 녀석이 모두를 잠재우는 장본인인걸 알게 돼서.
막으려고 했다가, 역으로 당하고 말았어....
세이티 자이로스:"혼자서 도전하신 거예요...?" (믿기지 않는 목소리입니다.)
키 작은 디코이:(평범한 안경으로 변해버린 디코이를 측은한듯이 바라본다.)
...힘으로는 이길 수 없어도, 내 말이라면 닿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미사:저기.. 그래서 저 디코이..는.. 무슨 사람이에요?
푸영:"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요."
미사:으으음.. 무슨 안경?
키 작은 디코이:이 디코이는... 보이는게 다일거라고 생각해. 자아를 가지고 있는 평범한 안경.
단지, 자신의 본모습이 이렇다는 것에 콤플렉스가 있었는지, 유리의 세계에 다른 아바타가 올때마다 그 모습으로 변해있곤 했어.
(유리의 도시)
푸영:"메가넬 씨의 모습으로...?"
키 작은 디코이:아니... 이 곳에 들른 적 있는 다른 아바타의 모습으로.
메가넬의 모습으로 변한 것은, 아마도 처음.
푸영:"아하..."
세이티 자이로스:"아는... 분이셨나요...."
키 작은 디코이:유리의 도시에는 아바타의 그림자가 남으니까.
미사:그래서..매번 다른 모습이었을까요.. (끄덕)
레이카:"그랬던 거군요."
키 작은 디코이:처음에는 유리의 도시 디코이들을 조금씩 잠재우더니, 나중에는 유리의 도시에 다른 아바타가 올때마다 물건을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식으로 세력을 뻗쳐나갔나봐.
megane m. (GM):디코이는 자신의 구역을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가진 한계였을 것입니다.
미사:(그런 거였구나.. 다시 끄덕)
세이티 자이로스:"어.... 그런데 그렇다면."
"결국 이번 사건에 범인이 되는 아바타는 없었던 셈이 되네요...."
푸영:"굳이 말하자면..."
"이 안경한테 이용당한 아바타...?"
레이카:"음. 그렇게 되겠네요."
푸영:"그럼 어쩌죠?"
미사:이걸.. 가져가야 할까요?
푸영:"이 안경을 메가넬 씨한테 드려야겠죠...역시?"
키 작은 디코이:(끄덕인다.)
미사:(뭔가 말하려는 듯 입술을 달싹이다 이내 그만두고 고개를 숙입니다)
그러면 여기 일은 해결, 인 걸까요...?
키 작은 디코이:(끄덕이고는, 고개를 꾸벅 숙이더니)
...고마워.
미사:아, 아니에요! 저희는 그냥.. 싸우기만 했구...?
푸영:"그래요 그 중에서 미사 씨 활약 돋보였죠!"
미사:oO(잔 기억밖에 없는데)
키 작은 디코이:(도리도리) 너희가 아니었으면 막아낼 수 없었을 거야...
푸영:"자면서도 싸우는 대단한 사람!"
세이티 자이로스:"아니에요, 푸영 님이랑 미사 님이 없었으면 저도 속아 넘어갔을 뻔했고...."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디코이님."
레이카:"나도 그랬을거야."
푸영:"아아아뇨 그냥...여기 깨어나고 계속 추리물 덕질하면서 얻은 관찰력 쓴것뿐 ..."
(급부끄러움)
미사:다른 잠든 디코이들은, 괜찮아지겠죠? (걱정...)
푸영:"일단 원인 파악은 했으니까요....?"
미사:메가넬의 가치관도 오를 거구요..
키 작은 디코이:...사멜, 이라고 해. 내 이름. (중얼)
푸영:"그렇군요...사멜 씨도 수고하셨어요!"
미사:아! 저, 저는 미사예요!
저도 고마워요, 사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신 거, 무지 용감한 행동이었어요!
레이카:"저는 레이카예요. 저기.. 그, 방금은 죄송했어요."
사멜:(도리도리)
수고했어... 다들...
megane m. (GM):그럼 다들, 메가넬의 집으로 돌아갈까요?
미사:(돌아가요~!)
레이카:(좋아용)
세이티 자이로스:(돌아갑시다!)
푸영:(가죠!)
megane m. (GM):여러분이 메가넬의 집에 돌아가보니, 뒤늦게 조사를 마친듯한 메가넬이 있습니다.
푸영:'이번엔 진짜 맞지...?'
미사:메가넬!
레이카:"그렇겠죠?"
[※ 레이카 독심술 쓰신다.]
미사:저희 돌아왔어요!
megane m. (GM):유리의 세계가 아니라 모습이 유리에 비치거나 하진 않지만, 제대로 그림자를 가지고 있네요.
메가넬:어서와-
푸영:"애휴...아까 전에 진짜 고생했었어요."
미사:원인도! 찾았어요! (안경 흔들)
레이카:"이번에도 영웅 미사씨가 활약했었죠."
메가넬:앗. 저 애는 내가 561번째로 만들었던 안경 디코이...!
푸영:'그걸 기억하고 계셨어'
미사:(머 저렇게 많아)
푸영:"그 이 안경이 말이죠..."
메가넬:응응.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줄래?
미사:(여차저차 상황설명)
푸영:(같이 설명중)
(To megane m.): 이따가 세계 이동할 때 터미널 게시판에다가 '사건이 해결되는 대로 연두의 세계로 와 줘'라는 문구가 보이게 해 주세요!
[※ 또 다시 은밀하게 이뤄지는 뒷사람끼리의 거래.]
미사:(암튼 설명했음)
(From 메가넬): 알겠습니다!
메가넬:그런 일들이 있었구나....
(사뭇 진지한 얼굴로 얘기를 듣습니다.)
(To megane m.): 게시판의 글씨는 삐뚤빼뚤한 아이 글씨라고 묘사해 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From 메가넬): 귀여워 ㅋㅋㅋㅋㅋ 알겠습니당
푸영:"아무튼 원인은 알아냈으니...이제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도..."
미사:(끄덕끄덕)
세이티 자이로스:"저... 이제 이 디코이는 어떻게 하실 거예요...?"
(조심스러운 기색으로 묻습니다.)
레이카:"그것도 문제지."
메가넬:응. 주범이었던 안경씨가 검거됐으니, 이제는 뒷처리만 남았네.
잠들게 하는 도구들에 관해서는 내가 뒷일을 맡을게. 모두 수고했어.
이 디코이는....
(진지하게 말한다.)
자신의 모습에 자신을 가질 수 있도록, 내가 특별 교육을 시행할거야.
안경은 안경의 모습 그대로 멋진거라고.
푸영:"우와..."
미사:와아...
푸영:"진짜 대인배시네요...."
메가넬:대인배인가...? (긁적)
레이카:"메가넬이라면 그럴주 알았어요."
미사:(끄덕! 끄덕끄덕)
푸영:(아직 메가넬에 대해 잘 몰랐던지라 감탄중)
세이티 자이로스:(뭔가 멋진 말 같으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안경은 안경의 모습 그대로 멋지다...." (외우려는지 이 말을 반복합니다.)
메가넬:그냥 - 그치만- 잘못했으니 혼나는건 혼나는거고, 이건 이거니까.
미사:..굳이 안경이 아니어도, 있는 그대로가 멋지다는 거죠? 좋아요, 좋은 말이에요!
푸영:"응응, 완전 좋은말!"
메가넬:죄는 미워하되 안경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잖아.
(방긋)
푸영:'그런 말 있었나'
레이카:"그런 말이있던가요?"
세이티 자이로스:(처음 듣는 말 같지만 굉장히 멋진 말이에요. 기회가 되면 다음에 써먹어야겠습니다...!)
메가넬:응? 있지 않나?
미사:(그런 말이 있구나!)
세이티 자이로스:"이렇게 멋진 말인데 없는 말인가요...?"
푸영:(지능판정으로 진짜로 있는지 확인해볼수 있나요(?))
세이티 자이로스:(의아한 듯 고개를 기울입니다.)
메가넬:(지능판정할것도 없이 그런말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안경의 세계에서는 통용되는 말일지도 모르겠네요.)
푸영:(그렇다면 뭐...)
메가넬:그러면- 으음. 이곳저곳에 의외로 피해가 큰 것 같고, 나는 뒷정리때문에 한동안 안경의 세계에 머물러야겠네....
내려간 가치관도 수습할겸 말이야.
미사:네! 괜찮아지면, 또 놀러 올게요!
푸영:"가치관이 괜찮아지길 바랄게요!"
메가넬:다들 고마워- 아. 맞다.
일을 해결해줬으니까, 제대로 보수를 줘야지!
레이카:"빨리 회복되기를 빌게."
megane m. (GM):메가넬은 주섬주섬 크리스탈을 꺼내듭니다
전부 480크리스탈로, 1인당 120크리스탈씩 나눌 수 있겠네요.
세이티 자이로스:"이, 이렇게나 많이...!"
푸영:"가, 감사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엄청 당황합니다.)
미사:와아, 고마워요!
레이카:"이렇게나?"
푸영:(꾸벅 인사중)
'이걸로 덕질 자금 더 벌었..아니 이게 아니지.'
megane m. (GM):그렇지만- 내가 할 일을 여러분이 도와준거고-
메가넬:(라고 메가넬이 말했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메가넬의 본체가 등장했다....)
푸영:(그렇군요)
세이티 자이로스:(역시 안경이 본체였구나....)
미사:(그렇군요!)
세이티 자이로스:(두 손으로 받아든 뒤 "감사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megane m. (GM):슬슬 메가넬의 집에서 나올까요. 아니면 더 하고 싶으신게 있으신가요?
세이티 자이로스:"아 참...."
"이번 사건에 대해서 말인데...."
메가넬:응?
푸영:"이번 사건이 왜요?"
세이티 자이로스:"아마 클라인 님께는 그대로 보고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머뭇거리면서도 확실하게 말합니다.)
레이카:"응. 그게 좋겠어."
푸영:"음...그렇긴 하겠네요."
메가넬:...으음-
세이티 자이로스:"범인을 죽이지 않았다는 걸 알면 당장 이 세계를 침공하러 오실지도 모르니까...."
메가넬:확실히- 사명이라는 가치관은, 나의 방침과는 조금 안 맞는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푸영:"아하..."
미사:(주변에서 다들 그러니 자기도 끄덕...)
푸영:(다른 이유 생각했었다)
세이티 자이로스:"오해였다거나, 범인이 되는 디코이는 사살했다거나...."
미사:그러면 다들 자세한 건 비밀! 인 건가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렇게 말씀드리는 게 좋을 거예요."
메가넬:하얀 거짓말이라는 거네. 우리끼리의 비밀이 생긴거야!
푸영:"그래요 그냥 사살했다고 하죠..."
세이티 자이로스:('우리끼리의 비밀'이라니...! 굉장히 멋진 게 생긴 느낌입니다...!)
메가넬:안 그래도 원인이 되는 디코이는 지금은 이런 모습이니까, 숨기는 것도 쉬울거라고 생각해.
미사:(우리끼리의 비밀.............)
푸영:"그리고 혹시 클라인 씨가 온다면...진짜 아무것도 아닌 안경을 연기하라고 지시하는걸로..."
미사:(..아니요, 이건 다른 상황이니까요! 갑작스럽게 어두워진 낯을 또 금세 폅니다!)
메가넬:(메가넬은 이번 일의 주범인 안경을 들어보입니다. 안경은 아무 말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여러분의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안경: .......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안녕, 안경...!"
레이카:"안녕 안경."
푸영:"안녕히 계세요, 안경 씨!"
안경: (안경은 조금 혀를 찬 느낌이다.)
미사:(우물쭈물) 저기, 다음에는.. 그런 과격한 방법으로 그러면 안 돼요, 알았죠? (소곤소곤)
안경: (자는 척 합니다.)
푸영:(역시 잠공주...)
미사:그러면 당신 자신에게도 안 좋다구요..
메가넬:(안경을 안경닦이로 문지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할 말은 이쯤이었는지 몸을 물립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이제 갈까요?)
레이카:(좋아용)
세이티 자이로스:(앗, 신발 반납해야 하나?)
미사:(가요!)
푸영:(아 반납)
(해야겠네요)
미사:(헉 알아서 반납햇다 칩시다)
megane m. (GM):신발은 모자로 만든거니까
어차피 안경의 세계를 벗어나면 사라지겠네요-
세이티 자이로스:(이제 이 신발과도 안녕이네요....ㅠㅠ)
megane m. (GM):적당히 메가넬의 집에 벗고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사:(예뻤는데 아쉽)
푸영:(그럼 적당히 벗고 갔다치겠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신발을 갈아 신습니다.)
(그럼 이제 가면 될까요!)
레이카:레이카도 신발을 갈아신었습니다!
미사:그러면, 이제 돌아갈게요! 안녕, 다음에 뵈어요!
megane m. (GM):메가넬의 집을 나서나요?
세이티 자이로스:(넵!)
푸영:(네)
레이카:(넹)
미사:(네!)
megane m. (GM):메가넬의 집을 나선 여러분이 걷다 보면, 터미널에 새로운 글이 적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건이 해결되는 대로 연두의 세계로 와 줘' 라는 문구가, 삐뚤빼뚤한 아이같은 글씨로 적혀있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연두의 세계...?"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미사:어라, 유리후씨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푸영:"?"
세이티 자이로스:"저희한테 하는 소리일까요?"
푸영:"유리후면...분명 클라인 씨한테 들은 적 있는 거 같은데..."
미사:맞아요, 그럴 거예요! 제가 여기 오기 전에 들렀던 곳이에요.
무슨 일이지..? (안절부절)



이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지금 당장 나가셔야 한다는 PL분이 계셔서 뒷마무리를 못한 채 세션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앞으로는 사정이 있을 때는 꼭 미리 말씀해 주세요!






[GM: 유리프]


※ 몇 시간 뒤, 세션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그 사이 미사 오너분이 정말로 잠들어 버리셨습니다.... 따라서 에필로그는 미사 없이 세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ㅠㅠ


GM:어디 보자... 바로 연두의 세계로 이동했다고 할까요?
레이카:(그럴까요?)
푸영:(그래요)
GM:그럼 그렇게 진행합시다.
레이카:(넹)
경애:(경애는 연두의 세계에 한 발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GM:합류는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요!
경애:(넵!)
~연두의 세계~
GM:연두의 세계로 돌아온 여러분을 본 적 있는 디코이가 맞이합니다.
푸영:(푸영은 처음봅니다)
근위병:"...저기 그동안 이 세계에서 큰일이 일어났어. 빨리 와 줬으면 해."
(아무래도 게시판에 적힌 글씨는 이 디코이가 쓴 것 같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 (대체 무슨 일이기에 이러는 걸까요? 다급해 보이는 모습에 살짝 동요합니다.)
레이카:"그 글씨 네가 적은 거구나."
푸영:"저 근데...누구신지?"
(처음 보는 사람)
레이카:"연두의 세계의 관리자예요."
근위병:"...?!"
푸영:"아 이렇게 어린 애 외형을 한 관리자도 있구나, 몰랐네..."
(몰라서 금방 속아넘어갑니다)
근위병:"왜 그렇게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하는 거야...."
레이카:"물론 농담이죠."
푸영:"아니였어?!"(쇼크)
세이티 자이로스:(속으로 사실 레이카가 거짓말의 관리인이었던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위병:"이럴 때가 아니야. 서둘러 줘."
푸영:'아니 모습이 온통 연두색이길래 관리자인줄...!'
레이카:"알았어. 어서 가자."
근위병:(근위병의 표정은 정말로 다급해 보입니다.)
GM:여러분은 그 뒤를 따라 리후네 홈으로 이동합니다.
홈으로 들어서자 그 안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리후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 리후를 처음 보는 누군가가 간호하고 있습니다.
그 곁에는 클라인과 경애 또한 있습니다.
레이카:레이카가 리후쪽으로 달려갑니다. "리후!"
푸영:"크, 클라인 씨와 경애 씨가 왜 여기에..."
"아니 것보다 저 사람은 대체?!"(쓰러진 리후보고 당황)
유리후:"...." (돌아오는 대답은 없습니다.)
클라인:"...습격을 당했어요. 아바타에게요."
세이티 자이로스:"아바타한테요...?!" (표정이 사뭇 진지해집니다.)
레이카:"아바타에게?"
푸영:"네?! 아바타요?!?!"
(머리잡는 토기짤)
가드너:"저... 그, 안녕하세요.... 연두의 세계 디코이, 가드너라고 합니다...."
(리후를 간호하고 있던 가드너가 조심스레 일어나 여러분께 인사합니다.)
레이카:"아."
"당신이."
푸영:"어...아, 안녕하세요..."
가드너:"평소라면 CCTV로 범인을 잡을 수 있었겠지만 어째선지 CCTV의 자료들이 전부 파괴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범인을 확인할 수도 없게 돼서...."
(무척 풀이 죽은 목소리입니다.)
레이카:"그럴수가."
"도대체 누가."
푸영:"대체 왜 이런 일이..."
경애:있었군요. CCTV.
파괴되어버렸지만.
클라인:"이곳은 보안이 철저하니까요...."
"파괴된 게 아니에요...."
(단호하게 말합니다.)
경애:(어느 바보에게도 그런걸 좀 마련해두라고 해야 하는데.)
클라인:"정확하게 누군가가 침입한 시점의 데이터만 지워져 있었어요. 마치 보란 듯이 말이죠."
세이티 자이로스:"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어딘지 납득이 안 가는 표정입니다.)
푸영:"아니...그건 완전 프로의 범행인데요."
클라인:(초조한 듯한 표정으로 팔짱을 낍니다.)
"네, 바로 그 점이 문제예요."
"어쩌면 이곳의 가치관이 떨어진 거... 우연이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계획 없이는 저지를 수 없는 사건이라고요."
레이카:"처음부터 관리인 리후를 노리고 계획적으로 가치관을 내렸다고?"
푸영:"그럴수가...계획 범죄라니..."
클라인:"...환자 앞에서 너무 떠들 순 없죠. 일단 잠깐 나가서 이야기할까요?"
(쓰러져 있던 리후의 얼굴을 살피고는 손짓으로 밖을 가리킵니다.)
푸영:"네네네..."
레이카:"그것도 그렇지."
경애:......
(누워있는 리후를 보고 인상을 찡그리다가, 클라인의 말에 따른다.)
GM:여러분은 클라인의 말에 따라 잠시 홈 바깥으로 나옵니다.
클라인:"안경의 세계에서 수상한 움직임 같은 건 없었나요?"
세이티 자이로스:"...!" (말이 헛나올까 자신의 입으로 말은 못하고 몸을 움찔합니다.)
푸영:"사건이 하나 있긴 했는데, 무사히 해결했어요."
레이카:"그랬지."
"디코이가 계획적으로 관리인의 가치관을 내리는 일을 했었어."
경애:디코이는 처리했고, 뒷처리는 메가넬 그 바보가 하는 중이에요.
클라인:"디코이라.... 범인은 디코이가 확실한가요?"
푸영:"네."
클라인:(거짓말은 용서하지 않겠다는 듯한 위협적인 어조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거짓말이라면 자신 없어요.... 말없이 시선을 피합니다.)
푸영:"그 디코이가 안경의 세계에 온 아바타들을 이용해서 온 세계에 영향을 끼친거였어요."
레이카:"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가시적인 일을 꾸민건 디코이였어."
경애:(흔들림없는 눈으로 바라본다.)
클라인:"...역시 골치아프네요."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정말로 없는 걸까."
(턱을 괴고 잠시 생각합니다.)
"...이곳 연두의 세계도 가치관을 떨어트린 범인은 디코이라고 했던가요, 레이카 씨?"
푸영:(혹시 세이티가 말실수할까봐 보는중)
레이카:"응. 디코이였어."
클라인:"남의 세계 디코이를 조작할 수 있는 아바타도 있지만.... 그 사람이 범인일 것 같지도 않고...."
푸영:'그런 아바타도 있구나 대단해'
클라인:"혹시 이번 범인의 동기는 뭐였나요."
레이카:"어느쪽 말하는 거야?"
푸영:"꿈속에서 잠들면 모든 게 낫다나 뭐라나...'
클라인:"안경의 세계 말이에요."
푸영:"그런 말을 했었던 거 같기도..."
경애:'진실따위는 보고 싶지 않다.'
레이카:"푸영씨가 말한 대로일거야."
경애:'모두 잠들어버리면 평화로운 일이다.' 래나.
레이카:"꿈속에서 잠드는 것이 추악한 현실을 아는 것 보다는 낫다."
"였던가?"
경애:뭐. 그런 소리였을거에요.
푸영:"네네, 맞아요 맞아. 두분이 저보다 더 잘 기억하시네요."
클라인:"...말도 안 되는 소리!!"
경애:저는 직접 본건 아니고, 메가넬에게 얘기를 들은 정도지만요.
(깜짝)
세이티 자이로스:"...." (괴로운 표정으로 시선을 피할 뿐입니다.)
푸영:(같이 깜짝)
레이카:"맞아. 말도 안 되는 소리지."
클라인:"지금도 시작의 방에서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아바타들이 대체 몇인데!!"
GM:그 말에 여러분은 문득 시작의 방을 떠올립니다.
여러분이 처음 눈을 뜬 장소.
모든 아바타들은 사명의 세계에 있는 그 방, 시작의 방에서 눈을 뜹니다.
누군가에게는 바로 얼마 전의 기억, 누군가에게는 아득히 먼 과거의 기억이겠네요.
그곳에는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잠들어 있는 수십 명, 아니 어쩌면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문득 한 가지 의문이 스칩니다.
GM:그러고 보면 그들은 누구죠?
왜 그들은 잠들어 있는 거죠?
어쩌면 그들은... 아직도 눈을 뜨지 못한 채 잠들어 있는 걸까요.
어렴풋한 불안감이 퍼집니다.
전원 2d6 굴려 주세요.
경애:
rolling 2d6
(
6
+
6
)
=
12
...?
레이카:
rolling 2d6
(
3
+
2
)
=
5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2d6
(
6
+
2
)
=
8
경애:(???????????)
GM:경애 많이 놀랐나 봐요....
경애:(일주일 좀 넘은 기억이라 또렷했던걸지도)
푸영:
rolling 2d6
(
1
+
2
)
=
3
경애:(....애초에,)
(이 세계는, 뭐지?)
GM:각자 그만큼의 금기치가 오릅니다.
경애:(왜, 나는 이런 곳에서 눈을 뜨게 된거지?)
푸영:(허어...)
클라인:"...."
"...죄송해요, 잠시 흥분했네요."
"범인 녀석들도 설마 정말로 그런 웃기지도 않는 생각으로 일을 벌이진 않았겠죠."
(클라인은 그렇게 말하고서는 눈을 질끈 감고 심호흡을 합니다.)
푸영:(또다시 머리잡은 토기짤 상태)
레이카:"괜찮아 나도 가끔 그렇게 흥분 할 때가 있으니까."
클라인:"아무튼 한 가지 드릴 말씀이 있어요."
(다시 뜬 두 눈은 몹시 피로해 보입니다.)
"리후 씨의 모자.... 사라졌어요."
"아마 범인들의 목적은 모자인 것 같아요."
레이카:"뭐?"
푸영:"네?!"
(또다시 머리잡)
경애:...
예?
클라인:"모자는 세계를 창조할 만큼 막대한 힘을 가진 물건."
"만일 홈에 있는 관리인을 쓰러트릴 만큼 강력한 범인이 그런 모자를 몇 개씩이고 모으게 된다면."
"아마 더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만큼 범인은 강해지겠죠."
"가치관을 안정시키는 작업은 잠시 중단하겠어요."
푸영:"그, 그, 그, 그건 매우 심각한거잖아요?!?!?!"
클라인:"...모자를 빼앗은 범인을 찾아 주세요."
경애:.....(인상을 찡그린다.)
레이카:"잠깐."
푸영:"버, 범인찾기..."
경애:할 수밖에 없네요. 해야만 하는 거네요
레이카:"리후의 가치관이 낮아진 틈을타 범인이 모자를 빼앗아 갔다는건."
"메가넬씨도 같은 일을 당할 수 있다는거 아니야?"
푸영:"그, 그러게요...해야겠죠...?"
"아"
"그,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메가넬 씨도 지금 가치관 상태 안 좋은데?!"
클라인:"그럴 가능성도 있겠죠."
"단지...."
경애: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이런 상황을 노리고, 가치관을 조작했다- ...던가.
클라인:"하루 사이에 상황이 많이 바뀌었어요."
"가치관이 폭락한 세계가 총 열일곱 군데."
경애:일부러, 디코이들이 폭주하도록 바람을 넣어버린다거나.
...
레이카:"열일곱 군데나."
클라인:"이 인원 수로는 도무지...."
푸영:여, 열일곱이라니..."
경애:무슨 말도 안 되는...
클라인:(그렇게 말하는 클라인 또한 몹시 괴로운 듯한 표정입니다.)
푸영:"근데 그럼...그 모자 빼앗은 녀석 어떻게 찾아야하죠....?"
레이카:"그것도 문제네요...."
클라인:"그리고... 푸영 씨의 세계에서도 가치관의 이상 수치 보고가...."
푸영:"...네?"
"잠깐"
"뭐요?"
"네?"
"네?"
(멘탈붕괴)
경애:(이러다가 토기의 관리인이 되어버려.)
레이카:"그런데 열일곱이나 되는 관리인의 가치관이 폭락했다는건"
"나도 위험할 수 있다는 거네."
푸영:"아니잠깐만요지금제세계의가치관에이상수치가생겼다니무슨소리예요그게"
(멘붕해서 말 빨라짐)
경애:진정해요. 진정!
클라인:"레이카 씨의 세계가 장기적으론 제일 위험하겠죠...."
"아마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할 거예요."
"그렇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자기 먹기가 발병할 수도...."
경애:모두의 가치관 그 자체에 영향을 받는 가치관이라고 했죠.
...자기먹기?
레이카:"역시 어서 막아야해."
"자기먹기 만큼은 안 돼."
클라인:"경애 씨는 처음 듣는 이야기던가요."
푸영:"그그그래요 막아야죠..."
"아니 그보다 내 세계 대체 뭔일이야아아"
경애:(경애는 모자세계에서 눈을 뜬지 오래 되지 않아, 그런 이야기는 들은 적 없는 모양입니다.)
클라인:"오래도록 불안정한 상태에 노출된 모자는 괴물이 되어 관리인과 그 세계를 통째로 잡아먹어요."
"지금까지 그 누구도 이긴 적 없는 괴물이니 자기 먹기가 발병하면 끝이라고 봐야겠죠."
경애:.......
푸영:"그, 그럼 일단..."
"일단...어쩌죠?"(너무 멘붕해서 사고정지)
레이카:"우선 진정부터 해야할 것 같아요."
세이티 자이로스:"저... 관리인들에게 직접 수사를 맡기는 건 어떨까요...."
"푸영 님의 세계도 걱정이고.... 저희들만으론 조사에 한계가 있으니까 우선 최대한 많은 관리인들의 힘을 빌리는 수밖엔 없을 것 같아요."
(조심스레 입을 엽니다.)
푸영:"세이티 씨..."
'상냥해...'(왈칵)
레이카:"맞아. 톱텐."
"다른 톱텐들은 뭘 하고있지?"
경애:뭣보다, 지금 가장 먼저 노려지는게 관리인들일 테니까요.
클라인:"다른 톱 텐이라...."
"시우 씨는 뭐 하고 있죠, 세이티?"
(갑자기 화살이 세이티에게로 날아갑니다.)
경애:자기 모자를 뺏으러 온다는데, 아무것도 모른채 있게 놔둘순 없잖아요?
세이티 자이로스:"아, 앗...! 그게... 인생을 건 화끈한 노름을 한 판 하시겠다고...."
푸영:'...대단한 분이시구나 그 시우 씨라는 분'
'다른 의미로
경애:무슨 놈팽이같은 짓을 하는거에요. 그 사람!?
클라인:"...왜 저런 인간의 모자부터 빼앗지 않는 건지, 원."
레이카:"이런 상황에 노름이나 하고있다니."
경애:그런 인간이 탑텐이라니, 이 세계, 괜찮은거냐고요...!
클라인:"괜찮을 리가 없죠. 도박에 마약에 머리가 지끈지끈하다고요."
푸영:"도박에 마약까지 해요?"
"와 그건 심하다..."
클라인:"그 본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세계에서 그런 게 흥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 어떤 단속도 본인은 취하지 않고 있고."
"...뭐, 톱 텐의 힘을 빌린다는 안 자체는 좋은 것 같네요."
경애:관리자중 그렇게 못미더운건 메가넬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틀릴지도 모르겠어...(한숨을 쉬며)
푸영:'그냥 적당히 건전한 곳만 놀러다녔는데 그런게 흥했어?! 상상도 못했다'
세이티 자이로스:'여, 역시 말하지 말걸 그랬나...!'
클라인:"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에흐넨이라면...."
(뭔가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레이카:"그리고 또 톱 텐이 누가 있었지?"
푸영:"어 그러니까..."
GM:톱 텐이라면 우선 사명의 관리인 클라인, 가치관의 관리인 레이카, 즐거움의 관리인 윤시우, 경쟁의 관리인 에흐넨.
이 정도가 현재 언급된 상태네요.
레이카:(그렇군용)
클라인:"톱 텐의 가치관이라면 아마 안정되어 있어서 당장 자신의 세계가 위험하지도 않을 테고요."
"가장 위험한 상황이어야 할 레이카 씨의 가치관만 봐도 아마 안정성은 확실할 것 같아요."
푸영:"그건 그나마...다행이네요."
클라인:"암흑의 세계를 가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어요."
푸영:'난 안 다행이지만'(머리잡
레이카:"암흑의 세계?"
클라인:"뭐.... 다른 톱 텐들과는 접점도 없고 이질적인 세계지만...."
"그보다 모자 괴담으론 유명하지 않던가요?"
"들어가면 쥐도새도 모르게 죽는다든가, 거기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를 따라가면 죽는다든가...."
레이카:"잘모르겠네. 난 괴담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푸영:"아 그러고보니 들은 적 같기도..."
'괴담 좋아해서...'
GM:암흑의 세계는 말 그대로 어두운 세계입니다.
그 안을 탐사하는 것은 힘들지만
그만큼 진귀한 보물이나 진리가 숨겨져 있는 곳이라고도 하죠.
클라인:"일단은 푸영 씨의 세계부터 조사하는 게 우선이에요. 범인만 찾는다면 문제는 없으니까...."
"다른 톱 텐들에겐 제가 연락해 보도록 하죠."
푸영:"네네네네네넨그렇죠당연하죠그렇죠그렇죠!!"(기다렸던 대답 나왔듯이 속사포)
레이카:"부탁할게."
GM:네, 그럼 잡덕의 세계가 위험에 빠졌다는 것과 암흑의 세계가 언급된 시점에서 이번 세션 종료입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megane m.:와아-
미나미:와아
wdkas:수고하셨어용~
Episode 02. 안경의 세계
~세션 종료~



이후 경험치 10점 만점의 8점을 얻고 세션을 종료했습니다!

다음 세션은 푸영이의 세계인 잡덕의 세계일 예정입니다.






[NPC 설정 요약]


※ 메가네 님으로부터 NPC 설정들을 받아 왔습니다! 이번 세션의 NPC들을 소개합니다!


1. 대학원생


레벨: 1

[HP] 16

[완력/기교/지성] 2/1/6 or 1/3/4


교수에게 사역되는 불쌍한 존재들입니다.

얼마나 불쌍하냐면 픽크루조차 없습니다.

원래는 교수랑 싸우는 루트가 일종의 히든 루트라 아예 이 대학원생이 12사도처럼 12명이 나오는 안도 있었다고 합니다.

12명의 적을 동시에 굴려보면 이게 사람이 할 짓이 못 된다는 걸 실감나게 체험하셨을 텐데 아쉽네요. (?)

이렇게 되면 뒤에 혼자 지켜보고 있던 레이카가 혼자만 살아남는 재밌는 루트가 열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교수



사용 픽크루: ぱちゃちゃ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56246


이 세션을 하드 캐리하신 분.

원래는 카페나 미술관에서 얻은 정보를 [지성] 판정으로 기억하고 있는지 따져 문제를 풀게 해 주는 구조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PL들은 직접 풀기를 시도했으며, 심지어 그마저도 누군가의 고품격 트롤로 사태는 극적으로 치닫고 맙니다.

그 결과 분개한 PL들이 교수의 목을 따고자 한 탓에(...) 이렇게 돼 버렸네요.




3. 가짜 메가넬


레벨: 4

[HP] 48

[완력/기교/지성] 1/5/5

스킬 카드: 수면 부여(적 전용 카드), 수면 부여(적 전용 카드), 수면 부여(적 전용 카드), 강력 보스 보정(적 전용 카드)


메가넬의 설정 중에는 몸은 강철, 마음은 유리라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가짜 메가넬은 반대로 몸이 유리라 [완력]이 1이라고 하네요.

가짜라는 사실을 모른 채 싸우더라도 이런 식으로 능력치가 다르니 금세 가짜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짜 메가넬의 정체를 주사위 판정 없이 알아냈으면 추가 경험치 2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모습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세계 전체를 잠들게 하고자 한 미치광이 설정이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원래는 메가넬의 손에 파괴되는 스토리였대요.

죄 없는 디코이를 죽이려고까지 했으니 파괴는 면할 수 없을 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저와 세이티가 쌍으로 잡담용 보드에서 너무 괴로워한 것도 있고, 다른 PL분들도 이 디코이를 엄연한 인격체로 대해 줘서 엔딩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4. 사멜



사용 픽크루: もちもちめ~か~

https://picrew.me/image_maker/166225


이 세션의 분기라고 합니다.

사멜이 죽으면 배드 엔딩, 살면 해피 엔딩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사멜이 죽었다면 경험치가 0으로 고정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경험치 0점은 아무리 그래도 CM으로서 허용할 수 없는 부분이었는데,살아서 참 다행이네요. (여러 의미로)


본래 메가넬에게 현실을 직시하라는 식의 쓴소리를 하는 디코이였다고도 합니다.

키가 작은 건 메가넬과의 대비를 위해서라고 하네요.

이름 또한 '메가넬'이 目が寝る(눈이 잠들다/메가네루)라면 覚める(깨어나다/사메루)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의미에서 붙여진 거라고 합니다.




5. 메가-네 쇼넨


...이번 세션 무효야!!

우리 귀여운 메가-네 쇼넨이 안 나왔는걸!!


아주 예전부터 안경의 세계 보스 디코이로서 설정이 존재했던 캐릭터입니다.

으윽, 유리의 도시 북쪽에 가면 만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만나고 싶었는데....


참고로 메가-네 쇼넨을 만나서 이름을 놀리지 않고 정확하게 읽어 주면 보너스 경험치 1점을 더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놀리면 경험치가 감소한다고 해요.

그 외에도 디코이를 죽이거나, 안경을 부수거나, 중간에 안경을 벗거나, 안경을 끼지 않은 탐사자가 있다면 경험치에 패널티가 있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경험치를 거의 10점에 가깝게 받아간다는 계산하에 향후 스토리들을 계획하고 있어서 경험치를 적게 받아가는 건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경험치가 더 깎이진 않아서 정말로 다행이네요.ㅠㅠ




6. 패러독스



성별: 남성

레벨: ??

사용 픽크루: ひつまぶしめ~か~

https://picrew.me/image_maker/5135


연두의 세계 첫 번째 보스 디코이입니다.

에메랄드 시티의 관리자입니다만 저번 세션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죠.

실은 여러모로 말썽쟁이 디코이라는 모양입니다.




7. 가드너



성별: 여성

레벨: ??

사용 픽크루: 祈る少年少女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5090


저번 세션에선 맥거핀이었죠?

이번 세션에서 간신히 엑스트라로 등장했습니다.

리후를 간호하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회복 마법을 다룰 줄 압니다.


참고로 보스 디코이들은 담당 구역을 벗어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숨은 설정이 있습니다.

패러독스도 가드너도 그래서 자신의 담당 구역을 무시한 채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보스 디코이가 아닌 근위병은 비상 사태가 벌어져서 이번 한 번만 담당 구역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뿐입니다.




8. 유리후



성별: 남성

백스토리: 가족

금기치: ??

가치관: 38%


무기: 연두색 메이스

소지품: (없음)

사용 픽크루: ぐずりだんし

https://picrew.me/image_maker/3011


이번 세션에서 모자를 빼앗겼습니다.

덤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죠.

그 견고한 보안 장치가 뚫렸다는 점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침공을 받아 가치관의 회복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9. 클라인



성별: 여성

백스토리: 정의의 편

금기치: ??

가치관: 76%


무기: 맨손

소지품: 해군모(모자)

사용 픽크루: 少年少女好き? 2

https://picrew.me/image_maker/190588


사명의 세계 관리인입니다.

모자세계 최초의 관리인으로서 모든 아바타는 사명의 세계 시작의 방에서 깨어납니다.

단지 시작의 방에는 줄곧 깨어나지 못하는 아바타들 또한 있습니다.

몇 년, 심지어는 몇십 년이 지나도록요.

클라인의 사명은 모든 아바타들이 눈을 뜨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겁니다.


가치관은 '우린 모두 사명을 위해 태어났어.'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 모두가 사명이 존재의의임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사명을 다한 디코이는 곧장 처분한다는 설정이 있었습니다만 아무도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주지 않았네요.ㅠㅠ

단지 이는 어디까지나 표면상의 이유며, '모자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클라인은 이런 짓을 하지 않았다는 모양입니다.


사명의 세계는 걸을 수 있는 구름만이 가득합니다.

건물이라곤 클라인이 사는 빌딩 하나뿐이죠.

지상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중력 또한 구름을 향해 작용하므로 구름 밑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참고로 겉모습은 상당히 어립니다.

10살을 겨우 넘겨 보이는 수준?

푸영의 어깨를 잡았을 때도 어쩌면 잠시 허공으로 날아 올랐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경험치 보상으로 가치관이 32% 깎였습니다.

그 대신 해피 엔딩을 봤으니 PC들이 사명을 완수해 가치관이 9% 회복한 상태입니다.

Posted by 유리프
2020. 2. 25. 13:06

[개요]


CM: 유리프

GM: 유리프


일시: 2020. 02. 22. (土), 2020. 02. 24. (月)

종류: 다인 텍스트 세션

플레이 타임: 약 7시간


이번 캠페인은 옵션 룰로 '캐릭터 2인 체제'라는 걸 도입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저마다 두 명의 캐릭터가 있으며, 각 세션마다 둘 중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 참여가 가능합니다.

캐릭터는 소지금도 아이템도 오파츠도 별개로 소지하지만, 경험치만큼은 공유합니다.

즉, 세션에 참여하지 않은 캐릭터도 레벨 업만큼은 착실하게 이뤄집니다.

이번에 등장하지 않은 PC들도 후속 세션에서 차츰 등장할 예정입니다.

우선 이번에 등장한 PC들을 소개합니다.




[PC 설정 요약]


※ 세션 시작 당시 기준입니다!


1. 레이카(PL: 카스 님)



성별: 불명

레벨: 1

경험치: 0


[HP] 18

[완력/기교/지성] 2/3/4


백스토리: 비밀

금기치: 3

가치관: 99%


무기: 마검

소지금: 150

소지품: 수통 2개

스킬 카드: 힐러(클래스), 비술(통상 A), 치유 마법(통상 B), 리트라이(통상 C)

사용 픽크루: なんとか メーカー(仮)

https://picrew.me/image_maker/175799


가치관의 세계 관리인입니다.

"모두의 가치관을 완벽하게"가 가치관입니다.

모자세계에서 눈을 뜬 건 약 15년 전입니다.

7년 정도 전에 모자를 손에 넣어 관리인이 되었습니다.

톱 텐의 일원이지만 관리인 경력은 톱 텐 중 가장 짧습니다.

사실 가장 어린 톱 텐은 아닙니다.



2. 미사(PL: 계익 님)


성별: 여성

레벨: 1

경험치: 0


[HP] 20

[완력/기교/지성] 6/2/1


백스토리: 조직

금기치: 0

가치관: (없음)

사용 픽크루: (그새 픽크루가 비공개됐습니다.ㅠㅠ)


무기: 도끼

소지금: 85

소지품: 랜턴, 침낭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강철의 육체(오토), 철벽(오토), 지평선 너머(통상 A)


모자세계에서 눈을 뜬 지 고작 3달밖에 지나지 않은 신입 아바타입니다.

그만큼 모자세계에 관해서는 아직 모르는 점투성이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백스토리 '조직'.

아직 관련 백스토리는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참고로 지성이 취약 행동입니다.




3. 메가넬(PL: 메가네 님)



성별: 여성

레벨: 1

경험치: 0


[HP] 20

[완력/기교/지성] 4/1/4


백스토리: 꿈

금기치: 0

가치관: 99%


무기: 지팡이

소지금: 70

소지품: 안경 3개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강철의 육체(오토), 철벽(오토), 천리안(통상 C)

사용 픽크루: シルクハット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28750


예전부터 유리후와 함께 모자세계 기반 캐릭터로서 썰을 풀곤 했던 캐릭터입니다.

같이 모자세계 기반 TRPG를 가면 좋겠다고 했는데 정말로 모자세계 자체가 TRPG화가 되어 이렇게 티알을 가게 될 줄은 몰랐네요.

굉장히 느긋한 성격이며, 기교가 취약 행동입니다.

모자세계에서 눈을 뜬 지 2년 정도 지났으며, 모자를 얻은 건 겨우 1년 전입니다.

안경의 관리인으로서 "안경 캐릭터는 안경을 끼고 있어야 완성되는 거야."가 가치관이라고 합니다.




[플레이 로그]


※ 눈에 거슬리는 오탈자만 일부 수정했을 뿐, 세션을 거의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 편집을 하면서 사소하게 주석을 덧붙인 파트들이 있습니다. 그런 파트들은 이 글처럼 ※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GM:여러분은 지하 감옥에서 눈을 뜹니다.
조그마한 창문 너머로 새어 들어오는 빛만이, 안을 은은하게 비출 뿐입니다.
여러분은 어둠 속에서 서로의 모습을 마주합니다.
이 안에 있는 서로가 누구인지, 그리고 여러분은 왜 이런 곳에 오게 되었는지, 잠시 상황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메가넬:......?
GM:바로 롤플 시작해 주시면 됩니다.
메가넬:(우선 자신의 안경이 무사한지 확인한다)
미사:와, 와아아아.. (허둥지둥거리다 기우뚱 넘어질 뻔한다)
메가넬:(멍....)
레이카:(레이카는 침착하게 주변을 살펴봅니다.)
GM:메가넬의 안경은... 다행히도 무사합니다.
주변을 살피려면 관찰력이 필요합니다. 관찰력은 [기교] 판정으로 이뤄집니다.
메가넬:(다행이군.)
미사:저저저저기, 누구세요? (벽에 꼭 붙어서 그네들을 눈짓합니다)
메가넬:(안경이 무사하다면 일단 크게 걱정할 건 없는 것 같다.)
응? 어...안녕.
레이카:아, 안녕하세요.
미사:(소지품은 시트에 작성한 그대로인가요?)
메가넬:(누구냐는 말을 들었는데 멍하게 있는다)
....아. 나는, 메가넬이라고 해.
(조금 뒤늦게 대답한다.)
미사:(뭔가 잃어버린 건 없는지 주머니를 더듬더듬합니다..)
레이카:아 저는 레이카에요.
GM:소지품은 무사합니다.
미사:어, 어딨더라... 아! (랜턴을 꺼내 탁! 켭니다)
GM:그렇다면 주변을 살피는 건 자동 성공입니다.
철창 너머로는 딱히 특별한 게 보이지 않습니다. 지키는 사람 한 명 보이질 않네요.
내부에도 소품이란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하나 없는 공간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방이 전부 연둣빛이라는 점입니다.
미사:연두색 감옥...?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레이카:"연두색...?"
미사:아, 그, 그렇지. 미사! 저는 미사예요.
메가넬:미사-
미사:저기, 저기.. 다들 왜 여기에 계신 거예요?
메가넬:나? 그러게...
GM:여러분은 전부 각자의 이유로 연두의 세계에 방문했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그제야 기억이 조금씩 돌아옵니다.
메가넬:연두의 세계 관리인이 안경을 꼈다는 소문이 있어서 확인하러 갔던가...?
GM:여러분은 연두력이 부족하다는 중죄를 저질러 이곳에 잡혀 왔습니다.
각자가 연두의 세계에 온 이유는 자유롭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레이카:음... 연두의 세계라는 게 신기해 보여서 왔다가...
메가넬:그렇지만 뭐... 걱정할 건 별로 없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내 안경이 무사하잖아?
(무슨 논리인지?)
미사:다.. 당신의 안경은 뭔가 특별한 거예요?
메가넬:안경은 언제나 특별하지.
그게 말이지- 만약에 나에게 해를 끼칠 목적이었다면,
안경을 부숴서 가치관을 내린다거나 했을 텐데 말이야.
안경에는 흠집도 김도 없이 멀쩡한 거 보니까-
딱히 그런 목적은 아닌가 보다- 하고?
미사:(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런가... 중얼거리면서 끄덕입니다..)
메가넬:그냥... 연두의 세계 나름대로의 환대 방식 아닐까? (아닙니다.)
레이카:흠...
그럴수도 있겠네요.
미사:그, 그그치만, 환대를 보통 감옥에 가두어 두며 하나요..?
메가넬:음......
미사:아, 연두의 세계는.. 특별한 건가?
메가넬:조금... 거친 환대?
레이카:어....
예법은 세계마다 다르니까요!
메가넬:기껏 온 손님이 도망가버릴까 봐 불안해서 가둬버린 것은 아닐까....
GM:그런 대화를 하고 있던 중,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 옵니다.
미사:누누누누구세요?! (랜턴을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내밉니다)
GM: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랜턴을 비추자 그 모습이 드러납니다.
유리후:"당신들이 이번 사건의 범인이야?"
GM:그렇게 말하는 남성의 모습은 사방처럼 온통이 연둣빛입니다.
메가넬:아. 안경.
미사:(얼굴이 새하얗게 질립니다) 아아아아니요, 아니요! 미사는 손 씻었어요!
레이카:이번사건? 무슨사건?
미사:아,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손 씻었다구요! 저는 아니에요! 아아아.. 아니에요!
(손이 달달 떨려 랜턴이 마구마구 흔들립니다..)
유리후:"...? 평소엔 손 안 씻고 다녀...?"
(다른 의미로 해석한 듯합니다.)
미사:그, 그것도 아닌데...! 손 씻어요!
메가넬:사건?
유리후:"지금 내 세계의 가치관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연두색 소지품 하나 들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우리 애들이 잡아 왔는데...."
메가넬:저기. 안경 도수 몇이야?
유리후:"당신들 지금 보니까 아바타잖아?"
"안경...?"
"아."
(안경을 벗어 손가락이 투과되는 걸 보여 줍니다.)
"이거 안경테만 있는 거야."
메가넬:(충격)
(메가넬은 크게 충격을 받았다)
유리후:"디코이가 아니라 아바타들인가.... 예상과는 조금 다른데...."
미사:(그거구나... 남몰래 후,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유리후:"고의인지 실수인진 모르겠지만, 가치관을 자꾸 떨어트리면 곤란해."
메가넬:(안경테만 있는....안경테만 있는 안경이라니....)
유리후:"벌써 이게 몇 주째야."
GM:여러분이 연두의 세계에 온 기간은 아마도 그렇게 길지만은 않을 겁니다.
메가넬:....?
GM:아무래도 무언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레이카:"잠깐, 몇 주째라고?"
유리후:"응. 벌써 3주 하고도 4일이지."
"이대로라면 이 세계는 폭주하고 말 거야."
메가넬:(온 지 그렇게 오래 됐던가? 곰곰)
레이카:"나는 여기 온 지 며칠 안 됐던 거로 기억하는데?"
미사:미, 미사는 어제 여기에 왔는데요!
메가넬:(머릿속으로 뭔가 생각해보더니)
미사:그보다 폭주하면 어떡해요? 어어어, 큰일나나요?
유리후:"어라...? 그럴 리가...."
메가넬:어. 그렇게 오래전에 오진 않았어.
유리후:"분명히 가치관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는데....."
(리후는 무언갈 곰곰이 생각하다가 입을 엽니다.)
메가넬:왜냐면, 며칠 전에는 안경을 낀 새 아바타의 소식을 쫓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연두랑은 관련없는 아이였는걸.
유리후:"가치관이 계속해서 하락하면 디코이가 창조주의 힘을 능가하게 돼."
"그렇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사례로는 관리인이 사지가 토막토막난 채 광장에 걸렸었지?"
미사:(딸꾹)
메가넬:그런 일이 있었나-
끔찍하네....
레이카:"와, 그런 사건이 있었나?"
미사:(랜턴 달달달달..)
유리후:"미안한데 혹시 이름들이 어떻게 돼? 일단 거기 안경 쓴 사람부터 이야기해 봐."
메가넬:아.
나는 메가넬이야.
일단은, 안경의 세계의 관리인.
미사:으으음, 미사예요.
레이카:"나는 레이카야."
유리후:"아, 들어 본 적 있어. 관리인이 된 지 1년이 지난 신참이랬지."
"미사라... 그런 이름은 처음 들어 보네...."
"눈을 뜬 지 얼마 안 됐나...."
"레이카라.... 아, 그 가장 어린 톱 텐."
(혼잣말을 하듯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립니다.)
메가넬:우와-
레이카:"그랬던가?"
유리후:"그새 누가 잡아먹히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최연소일 거야."
미사:(아무튼 주변인들이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유리후:"혹시 3주 전쯤엔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얘기해 줄 수 있을까?"
레이카:"3주 전이면 내 세계에서 놀고 있었을걸?"
메가넬:3주 전이라...
미사:3주.. 3주 전 쯤이면... (곰곰이 생각하다 다시 얼굴이 하얗게 질립니다)
메가넬:자다가... 일어나서 안경을 닦고... 다시 잤던가....
미사:......미... 사는! 그냥 돌아다녔어요!
유리후:"흐음...."
"그럼 어디 판별해 볼까?"
(그 말과 동시에 뺨에 붙은 스티커에서 연두색 빛이 나옵니다.)
메가넬:오오.
유리후:"응. 연두색이네. 딱히 수상한 사람들은 아니야."
"그럼 더 이상 가둬 둘 필요가 없지."
레이카:"방금 거 뭐야?"
미사:(잠깐 화들짝, 놀랐다가.. 빛이 나오는 게 신기한지 빤히 봅니다)
우와아아...
유리후:(리후가 가볍게 손뼉을 치자 감옥 문이 열립니다.)
"당연히 모자의 힘이지. 당신도 관리인이잖아?"
레이카:"그런 게... 됐었어?"
유리후:"내 모자는 가능해. 모든 걸 수치화하는 능력이 있으니까."
"참과 거짓을 알아본다든가, 순식간에 다른 세계를 분석한다든가, 뭐 그런 능력이야."
레이카:"아, 모자 능력이라면 말이 되네."
메가넬:근데 그게 연두랑 무슨 관계야 -?
유리후:"...."
레이카:"그러게...?"
유리후:"...."
미사:빔이... 연두색이니까?
유리후:"세상엔 참 신기한 일들이 많아. 안 그래?"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넘깁니다.)
레이카:"내가 봤을 때 쟤는 연두가 아니라 수치의 관리인을 해야 했을 거 같아..."
미사:어, 어쨌든! 더 이상 의심은 없는 거죠? (문 밖으로 호다닥 나옵니다)
유리후:"응, 범인이 당신들이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일단 이대로라면 내 목숨이 위험해서 말이야."
"사례는 해 줄 테니까 조금 협력해 주지 않을래?"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 속에서 크리스탈을 꺼냅니다.)
메가넬:아- 그러면 아까 전엔 우리, 초대받은게 아니라 갇혀 있었던 거구나.
(뒤늦은 깨달음.)
GM:깨닫는 거 느려!
미사:어떤.. 식으로 협력하면 되는데요?
유리후:"일단 여기서 이야기하는 건 미안하니까 홈으로 가자. 차라도 하면서 이야기해 줄게."
(그렇게 말하며 리후는 밖으로 나가는 길을 가리킵니다.)
레이카:"좋아, 가자."
미사:차! (신나서 랜턴을 가볍게 흔듭니다)
GM:그럼 장면을 리후네 홈으로 넘겨도 될까요?
미사:(넘겨요~)
레이카:
메가넬:(좋습니다!)
~리후네 홈~
GM:리후네 홈은 역시나 연두색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단지 그 연두색들 사이에서는 미묘하게 색깔 차이들이 있어서
모든 게 한 가지 색으로 도배되어 있는 느낌과는 또 달랐습니다.
여러분이 소파에 앉아 리후를 기다리고 있자, 리후가 녹차가 담긴 찻잔을 한 잔씩 나눠 줍니다.
유리후:"아까는 미안했어. 우리 애들이 연두색이 아닌 애들을 보면 가만히 있질 못해서...."
(그렇게 말하며 가볍게 고개를 숙여 사과합니다.)
레이카:"그럴수도 있지. 신경쓰지마."
미사:(흔쾌히 찻잔을 들어 홀짝입니다. 꽤 목이 말랐던 듯 한번에 싹 비우고 내려놓습니다.)
메가넬:(느긋하게 녹차를 마신다)
유리후:"아, 리필해 줄까?" (차가 담긴 주전자를 손에 든 채 그렇게 묻습니다.)
미사:네! 한 잔만 더 부탁드려요! 차 맛이 정말 좋네요.
그리고, 사과는 받아드릴게요! 그럴 수도 있죠! 음음. (차를 마셔서 기분이 좋아진 듯)
유리후:"그거 다행이네." (기분이 좋은지 살짝 웃습니다. 차를 한가득 따라 줍니다.)
레이카:"근데 이 녹차 여기서 난거야? 맛있다."
유리후:"우리 애들이 직접 재배했어. 리프의 숲을 가로지르고 나면 평지가 있거든."
메가넬:부지런하네-
유리후:"오래된 세계니까, 뭐." (그렇게 말은 하지만 기분은 상당히 밝아진 것 같습니다.)
레이카:"좋네~ 우리 애들은 이것도 다 우리 가치관이에요~ 하면서 항상 놀기 바쁘던데."
메가넬:어떤 세계길래-?
미사:재배..! 자급자족! 멋져요! (리필된 차를 한모금 더 홀짝입니다)
유리후:"아, 메가넬과 미사는 아바타 학교가 폐쇄된 후에 눈을 떴나...."
레이카:"어떤 세계인지는 와보면 알게 될거야."
메가넬:아바타 학교-?
미사:학교? 그런 것도 있었나요?
저는, 눈을 뜨고... (........) ...... 으으음!
유리후:"옛날에 있었어. 2년 하고 정확히 174일 전에 사라졌지만."
메가넬:학교라니.... 이름만 들어도 귀찮을것 같네-
미사:뭐 하는 곳이에요, 학교는?
유리후:"이런저런 걸 배우는 곳이야."
미사:(흥미가 생겼는지, 찻잔을 내려놓고 몸을 살짝 기울입니다)
유리후:"모자세계에는 다양한 세계가 있지만 그런데도 공통된 특징들이 꽤 있어."
"낮과 밤의 구분이 없는 세계나, 나무가 자라지 않는 세계는 드물지...."
"학교는 이런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가르치는 기관이었어."
레이카:"그러고 보니 그런것도 있었지."
미사:한 곳에서 여러 가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거군요..! 신기해라..
미사도 거기 다녀봤으면 좋았을걸...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피곤하거든요.
메가넬:안 돌아다니고 가만히 있는 게 최고야-
유리후:"그러네.... 정말 좋은 곳이었는데."
메가넬:여유. 여유-
유리후:(그렇게 말하며 녹차를 한모금 마십니다.)
"아 참, 그 이야기를 하러 모인 게 아니었지."
"음.... 일단 아까 말했듯이 이 세계의 가치관이 떨어지고 있어서 말이야."
"범인이 누군지 찾아내 줬으면 좋겠어."
미사:(앗! 심각한 이야기에 차렷 자세)
레이카:"좋아. 도와줄게."
메가넬:좋아-
미사:찾는다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유리후:"음... 사실 짚이는 데가 없는 건 아닌데...."
"지금까지 딱 한 곳, 찾아보지 않은 곳이 있었어."
"그런데 거기 있는 디코이들은 나를 너무 좋아해서, 내가 직접 조사하긴 힘들거든."
"그곳을 대신 조사해 줄래?"
메가넬:너무 좋아해서-?
유리후:"갈 때마다 같이 티 타임을 즐기려고 난리야. 왜인진 잘 모르겠지만."
미사:와아아, 좋아요!
거기는 뭐 하는 곳이에요? 디코이들은 귀엽나요?
유리후:"우리 세계의 디코이들은 전부 귀여워! 내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는걸!" (디코이 이야기가 나오자 전에 없이 흥분합니다.)
메가넬:사실은 숨기고 싶은게 있어서 티타임으로 시간을 끌어 무마하려 한다거나....그럴 리는 없겠지-
유리후:"우리 애들은 그럴 애들이 아니야." (즉답)
메가넬:그렇구나-
미사:어떻게, 어떻게 생겼어요? 역시 전부 연두인가요? 연두의 세계니까!
보지도 않았으면서 의심하는 건 나쁜 버릇이에요, 메가넬!
메가넬:의심한 거 아니야~
유리후:"그렇네. 나처럼 연두색으로 도배된 사람들도 있고, 식물형 디코이들도 많아. 거북이라든가 새라든가 동물들도 대체로 연두색이고."
메가넬:얼마전에 읽은 소설에서 나온 내용이 떠올랐을 뿐리라고~
레이카:"다 연두색이구나."
미사:왠지 숲 같을 것 같아요... 후후!
메가넬:전부 연두구나-
유리후:"굉장히 눈에 좋은 세계지. 안 그래?"
메가넬:연두색이 아닌 아이가 있으면, 다른사람의 눈에 띄기 전에 직접 연두색 페인트를 발라주는거야?
유리후:"음...."
"알고 싶어?" (묘하게 낮아진 목소리로 그렇게 묻습니다.)
메가넬:음-
레이카:"알고 싶어."
메가넬:(나는 별로- 알고 싶지 않았는데-)
미사:(어버버버..)
유리후:"예전에는 그랬던 적도 있지만, 요새는 관리인인 내가 처벌을 결정하기로 바뀌었어. 지나가던 아바타를 습격하면 골치 아프니까."
"그래서 당신들도 이렇게 무사할 수 있었다는 거지."
메가넬:그렇구나-
레이카:"그랬구나."
미사:그렇...군요!
메가넬:그러면, 처벌받지 않으려면 관리인의 눈에 띄기 전에 미리 연두색이 되어있어야겠네-
미사:그래도 뭔가, 연두색을 하나쯤은 걸쳐야 할 것 같은데.. (자신의 몸을 둘러보며)
유리후:"맞아. 그렇지만 당신들은 협력자니까.... 전부 연두색으로 만드는 건 힘들 것 같고...."
미사:으으음, 연두의 세계, 에 예의가 아닌 것 같으니까요... 연둣빛 나뭇잎이라도 하나 가져올걸..(시무룩)
유리후:"도움이 될 만한 디코이한테 연락해 놓을게."
"그 아이를 만나면 어떻게든 될 거야."
레이카:"그 아이는 누구야?"
유리후:"음, 당신들이 가야 할 곳은 '에메랄드 시티'라는 곳인데, 거기를 지키는 파수꾼 같은 애야."
메가넬:아. 그거. 오즈의 마법사-
미사:에메랄드..! 보석! 이지요?
레이카:"에메랄스 시티구나."
GM:...? 시민, 오즈의 마법사를 아나요?
그것은 당신의 시큐리티 클리어런스에 없을 텐데요?
메가넬:(알면... 안 되는 건가?)
GM:(갑자기 파라노이아)
ZAP ZAP ZAP 메가넬!
메가넬:(메가넬은 갑자기 무언가가 떠오른것 같았지만... 잊어버렸다...)
GM: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의미를 이해할 수 없게 됐다!)
(이것으로 광기 판정을 피했다)(갑분크툴루)
미사:오즈의 마법사는 뭐예요? (메가넬을 보며)
GM:모자세계에서 눈을 떴을 때 백지 상태였다는 점은 조금 의식해 주세요!
레이카:"나도 궁금 하네. 그게뭐야?"
메가넬:응?
유리후:"오즈의 마법사...."
메가넬:내가 무슨 말 했던가?(갸웃)
유리후:"들어본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갸우뚱)
미사:으으음..? (갸우뚱)
메가넬:혀가 꼬여서 발음을 잘못한 것 아닐까-
그럴 때 있잖아-
잘못 말해서 전혀 엉뚱한 이야기가 되어버리는거-
레이카:"없지는 않지."
미사:(3초쯤 빤히 보다가... 이 사람이면 왠지 그럴 것 같아서 수긍하고 끄덕임)
유리후:"맞아. 가끔 그럴 때가 있지."
미사:그치만 오즈의 마법사, 왠지 좋은 발음이에요.. 기억해둬야지.
메가넬:닮은 살걀이라든가. 꽁치통 조림이라든가!
GM:그, 그만둬! 실생활에서도 닮은 살걀이라고 말하게 될 것 같아요!
메가넬:(닮은 살걀! 닮은 살걀!)
미사:(꽁치 통조림은 맞지 않나?)
GM:으아아아아악!!
앗, 그렇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앗!)
레이카:(통치 꽁조림)
메가넬:(잘못 말하기를 잘못 말한 탓에 결과적으로 맞게 말해버렸다)
GM:CoC였으면 SAN치 체크.;;
미사:(이게 바로 180도 두번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온..)
레이카:(이것으로 -를 -로 곱하면 +가 된다는 것이 증명 되었다.)
GM:우리 되게 교육적이다.
미사:(이것이 연두의 세계의 힘입니다)
유리후:"에메랄드 시티라면 아마 여기서 한 시간도 채 안 걸릴 거야."
"거기서 이 세계의 가치관을 떨어트리고 있는 범인을 잡아서 더는 떨어트리지 못하게 만들어 줘."
미사:좋아요, 유리후씨를 꼭 살려드릴게요!
레이카:"그래.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게."
유리후:"고마워. 그럼 부탁할게!"
GM:바로 에메랄드 시티로 가 보시겠어요?
레이카:(고럴까요?)
메가넬:(조아용)
미사:(고고링해요~~)
레이카:(고고링~)
~에메랄드 시티~
GM:여러분은 표지판을 따라 에메랄드 시티로 추정되는 곳에 도착합니다...만 에메랄드 시티는 높은 연두색 성벽에 둘러싸여 있어 그 안이 보이질 않습니다.
성의 입구로 보이는 곳에는 어린 꼬마 아이가 한 명 서 있을 뿐입니다.
근위병:"...." (진지)
미사:(성벽의 높이를 보고 잠깐 감탄하고는, 근위병을 보고 도다다 달려갑니다)
안녕하세요, 미사예요!
(다짜고짜 인사)
근위병:"아. 관리인이 말했던 사람."
"안녕. 이 세계를 구하러 온 영웅이라면서?"
(뭔가 소식이 와전된 것 같습니다.)
레이카:"영웅까지는 아니지만."
미사:(왠지 이세계 라노벨 같은 소리에 잠깐 멈칫)
메가넬:...미사씨. 영웅이었어?
미사:.....저, 저, 영웅이었나요?!
메가넬:(제대로 이해 못한 듯)
근위병:"오랜 세월 잠들어 있다 얼마 전에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눈을 떴다고 들었어."
"영웅이라는 건 실재하는 거였구나."
미사:아??????
메가넬:우아아.
미사씨 대단하다.
레이카:"뭐, 그렇 다면 그런거 겠지. 대단해요 미사씨."
미사:?????(갑자기 이 세계의 운명을 짊어지게 됨)
근위병:(두 눈을 빛내고 있습니다.)
미사:(일단 유리후의 목숨줄을 짊어지고 있는 건 맞으니 진정함)
....그.... 래요! 미사는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왔어요! 여, 영웅까지.. 는... 아니지만...(목소리가 작아짐)
메가넬:와아-
미사:....아무튼! 미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도와드릴게요! 자, 문을 열어 주세요!
근위병:"대단해. 마치 비밀 조직 메르살비의 일원 같아."
"문 말이지? 잠깐만 기다려 줘."
메가넬:메르살비?
(갸웃)
레이카:"메르살비가 뭐야?"
미사:(흡꺾끽끅호듷ㄷㄷㅁㅎㄷㅎ뭌ㄶㅋ쿨ㄹ걱ㅁㅋ)
........................모르는데요?????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미사는메르살비같은거모르니까가까요
근위병:(미사의 동요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보따리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메가넬:(터치하지 않는 게 낫겠지)
근위병:"이 안으로 들어가려면 이걸 꼭 써야만 해."
(그렇게 말하며 연두색 안경을 건넵니다.)
(안경은 안경테뿐만이 아니라 안경알까지도 연두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메가넬:안경!
....
미사:안경이다..?
메가넬:안경알이 연두색...(조금 시무룩)
레이카:"안 끼면 어떻게 되는데?"
근위병:"높은 사람들은 연두색 렌즈를 끼기도 하지만 그건 지금 재고가 없어서...."
메가넬:(그래도 아직...안경. 세이프!)
근위병:"안 끼면 어...."
메가넬:렌즈는 싫어....
근위병:"묵찌빠를 행사하겠어."
메가넬:묵찌빠.
레이카:"묵찌빠."
근위병:(아무래도 묵비권을 잘못 말한 듯합니다.)
미사:좋아요! 저, 안경은 처음이에요! 안경을 끼면 방해되니... 읍.
여하튼! 주세요!
GM:미사 목숨이 2개인가요...?
레이카:(ㅋㅋㅋㅋㅋ)
메가넬:...
미사:(끄러네요?? 죽이지만말아주세요)
레이카:"아무튼 끼면 되는거지?"
메가넬:(메가넬은... 웃고 있다. 아직은.)
미사:정말 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예전에는 못 끼게 했거든요~
근위병:"자, 받아. 영웅님." (연두색 안경을 손에 쥐어 줍니다.)
미사:(와아! 미사는 안경을 장착했다!)
메가넬:와-
레이카:(레이카도 안경을 착용했다.)
메가넬:(쓰고 있던 안경을 머리에 올리고, 연두색 안경을 낀다.)
(이걸로 메가넬은.....세 개의 안경을 동시에 끼고 있다....)
근위병:"좋아. 이걸로 완벽해!" (흡족한 듯 미소를 짓습니다.)
메가넬:(모자도 안경을 끼고 있고 머리에도 안경을 끼고 있고 눈에도 안경을 끼고 있다)
GM:안경을 끼자 놀랍게도 온 세상이 연둣빛으로 보입니다.
우와, 정말 대단해...!
레이카:(아무래도 그렇겠지..?)
메가넬:(이래서는, 연두색이 아닌 게 있어도 구분할 수 없겠는걸...~)
미사:(무심코 주변을 둘러봤다가 깜짝 놀라) 신기해! 세상이 연두색으로 보여요!
그렇구나.. 이런 안경이 있으면 연두의 세계 조건이 충족되는구나... 신기해!
근위병:"그럼 이제 안으로 들어가도 좋아."
"부디 이 세계를 잘 부탁할게, 영웅님."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합니다.)
GM:그 말과 함께 에메랄드 시티로 들어가는 문이 열립니다.
하늘도, 태양도, 모든 것이 연둣빛으로 물든 도시.
이곳에 과연 연두의 세계를 망가트린 범인이 숨어 있는 걸까요.
미사:(조오금 긴장한 상태로 에메랄드 시티의 안으로 한 걸음 내딛습니다 이것은 작은 발걸음이지만 유리후의 목숨줄을 좀 더 당겨잡는 어쩌구한 도약으로... 아무튼 주변을 두리번 살펴봅니다)
GM:녹색 건물, 녹색 길, 녹색 강물, 녹색 식물....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것이, 마치 동화 속 세계에 온 것만 같습니다.
에메랄드 시티는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네요.
우선 정보 수집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근위병에게 물어보든지, 지나가던 행인을 붙잡든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만한 곳을 찾든지....
가장 좋아 보이는 방식을 상의해 주세요!
(※ 빠트린 묘사가 있는데 에메랄드 시티의 주민들은 모두 녹색 안경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설정상으로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대목이었는데 왜 빠트렸지.ㅠㅠ)
미사:으으음.. 일단 뭔가 물어보기부터 하는 게 좋겠죠?
뭘 물어봐야 하지....?
레이카:"음... "
GM:수상한 사람에 대한 목격 정보 같은 게 좋지 않을까요?
미사:(허공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꾸닥꾸닥. 몇 걸음 뒤로 걸음질해 근위병에게 다시 말을 걸어봅니다)
저어기, 그런데! 혹시 요 며칠 에메랄드 시티에 수상한 사람은 없었나요?
GM:(졸지에 신탁 내린 느낌)
레이카:(크으... 영웅 미사 신탁을 받다.)
미사:(진짜 영웅된 듯한 늑김)
근위병:"아니, 본 적 없어.... 나는 줄곧 여길 지키고 있었으니까 아마 범인이 있다면 계속 이곳 안에 있을 거라고 생각해."
미사:그렇군요, 일단 외부에서 들어온 건 아니다.. (꾸닥꾸닥)
응응, 좋은 정보가 됐어요! 고마워요! (쓰다담)
근위병:(ㅇ0ㅇ)
rolling 2d6+2
(
3
+
3
)
+2
=
8
"아, 그러고 보니까...."
미사:(나머잘못햇ㄷㄲ나?????)
근위병:"정보를 모을 거라면 카페 에르디쉬가 좋을 거야."
"거기엔 수다쟁이 디코이들이 많거든."
(그렇게 말하며 손을 뻗어 방향을 가리켜 줍니다.)
미사:(가리키는 방향을 한번 본 뒤 활짝 웃습니다!) 응! 너무너무 고마워요! 최고의 조언이에요!
사실 여기는 처음이라 너무너무 막막했거든요. 저 꼭 이 세상을 구하고 올게요! (결의를..다진다!)
근위병:"도움이 됐다면 다행이네. 그럼 잘 부탁해, 용사님."
(그렇게 말하며 멋쩍은지 바닥 쪽만 바라봅니다.)
GM:카페 에르디쉬는 가깝습니다.
미사:(모두에게 다른 의견이 업다면 고고링합니당)
메가넬:(메가넬은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GM:안경을 쓴 덕분인지 시력이 좋아진 걸까요? 여기서도 간판에 적힌 글씨들이 보일 정도의 거리입니다.
메가넬 생각 어디 갔어요.
생각 소거의 날이라도 당했나.
레이카:(고고링)
GM:그럼 카페로 갑시다!
레이카:(기억 소거의 날 헣)
~카페 에르디쉬~
미사:웃웃웃=3
메가넬:- o -
미사:(일단..카페 안을 함 둘러봅니다)
레이카::D
GM:정보를 모으기 좋다는 말과는 달리 카페 에르디쉬는 한적하기만 합니다.
직원 한 명과 녹색 음료를 마시고 있는 손님 한 명만이 보일 뿐입니다.
미사:으으음.. (어떡할지 고민)
우선... 뭐 마실래요?
(메뉴판 봄)
레이카:"뭐가 있을까요?"
GM:메뉴판은 놀랍게도
알 수 없는 문자로 적혀 있습니다.
미사:(와~)
GM:모자세계는 기본적으로 공통 언어를 사용하지만
메가넬:...?
레이카:(와~)
GM:아주 드물게도 그 세계만의 고유 언어를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두의 세계는 고유 언어가 존재하는 모양이네요.
과연 오래된 세계답습니다.
레이카:(그럼 어떻게 문지기랑 얘기를 나눈거지?)
미사:(당황하지 않고... 언니들에게 배운 대로 직원과 가까이 있는 자리에 앉는다)
레이카:(음성 언어가 다른 건가요 문자 언어가 다른건가요?)
메가넬:(고유된 '글자'가 있는 건가용?)
GM:세계마다 다릅니다.
미사:(탁자를 톡톡 쳐 직원의 주의를 끌고는)
느, 느느느, 늘 마시던 걸로! 한 잔! 주세요!
GM:원본 룰에 아마 최근에 추가됐을 거예요.
고유 언어가 있는 경우도 있고 문자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페 직원:"믜익?"
미사:(말은 통한걸로 봐서 여기선 글자만 다른거 아닐까요)
카페 직원:"믝믜릐릐믜릐믝믝믝?"
미사:(와~~~~~~~~~~~)
레이카:(와. 믝어 아시는구나!)
메가넬:(고유 언어가 있고 공통 언어가 있는데 아까까지는 공통 언어로 소통했던건가)
미사:(에메랄드 시티 내에서는 고유 언어만 주류로 쓰이는 건가)
GM:연두의 세계는 공통 언어는 고급 언어, 고유 언어가 일반 대중어입니다.
메가넬:...여기서 제일 인기인 게 뭔가요-?
카페 직원:(혼자 앉아 있는 손님 쪽을 가리킵니다.)
"믝믝~."
메가넬:(손님을 먹으란 건가?)
레이카:"그럼 저는 녹차로."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여기머하는곳이에요???????????)
GM:뭐라고요?
미사:(막 녹색 귀요미들이 튀어나오고 잇어)
카페 손님:"내가 대신 주문해 줄게."
"어차피 여기 있는 건 다 녹차 계열뿐이야."
메가넬:(와. 공용어 아시는구나.)
레이카:(나도 믝어 할 줄 아는데...ㅠ)
카페 손님:(보다 못했는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메가넬:녹차가 이렇게 다양하구나....
미사:흐, 흐아앙.. 감사합니다.. (시무룩..)
GM:전원 [지성] 판정해 주세요.
메가넬:
rolling 2d6+4
(
4
+
1
)
+4
=
9
레이카:(2d6+지성 하면 되는 건가?)
GM:단축 키 등록해 놨어요.
레이카:(ㅇㅎ)
미사:
rolling 1d6+1
(
5
)
+1
=
6
레이카:
rolling 2d6+4
(
2
+
3
)
+4
=
9
GM:아앗....
목표치 10이었는데....
그럼 딱히 특별한 걸 못 느낍니다.
(※ 에메랄드 시티의 일원인데도 혼자서 안경을 끼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렌즈 착용자입니다.)
메가넬:(다들 멍청했다.)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 손님:"녹차의 숙성 정도 같은 건 나도 잘 몰라서. 간단하게 물을게. 라떼? 아니면 그냥 차?"
레이카:"나는 그냥 차로. 부탁해요."
미사:저, 저는 라떼요..
카페 손님:"그럼 따뜻한 거? 아님 차가운 거?"
메가넬:나는 따뜻한거-
미사:따뜻하게....
레이카:"나도~"
카페 손님:"알았어."
(점원 쪽을 보며 능숙하게 믝믝어를 사용해 주문을 넣습니다.)
"믝."
미사:(우리애들 여름에도 뜨신물샤워파인가요?)
카페 직원:"믝!"
GM:뭔가 해결된 것 같습니다.
메가넬:(믝믝?)
미사:(약간 시무룩...해져있습니다)
GM:ㅇ, 왜, 시무룩해진 거야.
미사:(ㅠㅠ용사랍시구 응원받아가며 시티에 입성햇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한 게 없어서)
(근데 울애들 돈은 충분히 잇나요)
GM:아, 돈은 리후한테서 받았다고 합시다.
레이카:(호엥)
GM:아바타들의 화폐는 디코이들한테 사용 불가능해요.
미사:(조아요~~~)
GM:각자 리프 토큰을 10개씩 받았다고 합시다!
메가넬:(리프토큰)
미사:(맆으톸흔)
레이카:(내가 유리프에게 받은 리프 토큰만 30개가 넘는데!)
카페 손님:(주문을 마치고 자기 자리로 돌아갑니다.)
레이카:"그런데 꽤 곤란해졌네요... 말이 다르니 어떻게 사람들에게서 정보를 얻어낼까요."
메가넬:아. 저기.
(손님에게 말을 겁니다.)
카페 손님:"어?"
(말을 걸자 돌아봅니다.)
메가넬:그 믝믝믝- 하는 말을 배우려면 어디서 배우는게 좋을까?
카페 손님:"당신들, 역시 아바타구나?"
"이 세계에 눌러 앉을 생각이야?"
메가넬:(아. 이런.)
카페 손님:"쉽지 않을 텐데?"
메가넬:쉽지 않으려나-
카페 손님:"내가 알기로 아바타 중에 믝믝어가 가능한 사람은 이곳의 관리인인 유리후 님밖에 없어."
메가넬:쉽지 않다면- 어렵다는건데- 어렵다면- 배우기 어렵겠네...
미사:그그그, 그렇게 눌러 살..! 것까진 아니구요!
그냥, 그냥, 소통이 어려울까봐... 저, 저희, 여기에서 묻고 싶은 게 있거든요...
메가넬:그치만, 기왕 연두의 세계에 왔는데, 카페에서 주문 하나 하는데도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건 불편하니까-
레이카:"그건 그렇지."
카페 손님:"적어도 몇 년은 걸릴 텐데?"
메가넬:그건- ...싫어-
카페 손님:"여기서 살 것도 아니고, 금방 떠날 거면서 왜 믝믝어를 하려고 하는 거야?"
메가넬:그러면 안 돼-?
카페 손님:"안 된다기보다는 비효율적이잖아?" (비효율적이라는 말을 과장되게 말합니다.)
미사:그게, 여기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서요.. 그래서 믝믝어..? 를 알아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셨... (메가넬 잠깐 보고) ...지 않을까요..
어, 으으음.... 그런가...?
메가넬:확실히, 몇년씩이나 걸리는건 비효율적이네-
미사:맞아요. 몇 년이나 여기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리고 몇 년이나 걸리면 유리후씨가 큰일날지도 몰라요...!
카페 손님:"유리후 님이? 왜?" (그 말에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미사:(리후의 목숨줄을 떠올리니 급 용기가 솟아올랐다..!)
메가넬:(얘기해도 되려나? 설마 싶긴 하지만, 혹시 저쪽이 음모에 가담한 쪽이라면 괜히 곤란해지는 건 아닐까.)
미사:(헉 말하려다 메가넬의 텔레파시 듣고 침착해짐)
으....음......그게........!
메가넬:(텔레파시를 듣다니 과연 영웅)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역시 영웅)
미사:(ㅠㅠㅠㅠ)
유유유리후씨가미사에게부탁한게있어서요..!
메가넬:(묵찌빠를 행사하자.)
미사:아, 그렇지! 저기, 당신, 혹시! 요 근래 수상한 사람을 본 적은 없나요?
카페 손님:"수상한 사람이라...."
"못 봤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아마 이 도시에서 그 사람을 못 본 사람은 없을걸?"
메가넬:호오.
미사:어떤 사람인데요?
레이카:"어떤 사람이길래?"
카페 손님:"흐음...."
"당신들 에르디쉬 넘버는 몇이야?"
미사:(머라는거야~~~~~~~~~~~~~~~)
메가넬:(에르디쉬?)
미사:....13? (암거나 말해봄)
카페 손님:"그럼 꽝이네. 됐어. 말 안 해."
미사:(ㅠ??????????????)
메가넬:(이 사람이)
카페 손님:(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젓습니다.)
레이카:"에르디쉬 넘버가 뭔데?"
카페 손님:"원래는 몇 단계에 걸친 지인인지를 뜻하는 표현이야."
"예를 들어 나랑 이 집 점장은 친하니까 직접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지."
"그럼 우리 둘 사이의 에르디쉬 넘버는 1이야."
"내 친한 지인과 이 집 점장 사이의 에르디쉬 넘버는 2가 되겠고."
레이카:"그런거군."
카페 손님:"내 지인의 지인의 지인의 지인은 나와 에르디쉬 넘버가 4야."
메가넬:흐음-
미사:(역시 여기 세계 이름을 잘못 정한 것 같은데..)
카페 손님:"이 카페는 유리후 님과의 에르디쉬 넘버를 높이는 대가로 정보를 교환해 주는 곳이야."
"단지 단순히 아는 사이를 넘어서 티 파티를 같이한 사이여야지만 인정받을 수 있어."
"이 세계의 관리인인 유리후 님과 티 파티를 직접 같이한 사람이 에르디쉬 넘버 1."
"그런 사람과 같이 티 파티를 한 사람은 에르디쉬 넘버 2. ...라는 거지."
메가넬:(유리후랑 아는 사이라는 걸 얘기해야 하나?)
레이카:"여기 카페 주인이랑은 모르는 사이지만 유리후와는 같이 차를 마신 사이지."
카페 손님:"...뭐?"
(그 말에 갑자기 표정이 바뀝니다.)
메가넬:맛있었지. 녹차-
레이카:"방금까지 하다 왔는걸?"
미사:맞아요, 맛있는 차를 대접받았어요!
카페 손님:"자, 잠깐, 직접 같이 티 파티를 했단 말이야?!"
레이카:"저쪽 평원에서 만든 녹차라고 했던가?"
"맛있었지..."
메가넬:리필해줄지 물어보기까지 했는걸- 다정했지-
안경알은 없었지만 다정했지-
카페 손님:"펴, 평원이라니.... 그건 유리후 님만 마실 수 있는 녹차인데...."
미사:(꾸닥꾸닥) 정말,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학교 얘기도 해 주셨구요~
카페 손님:"크읏. 역시 뭘 해도 아바타들은 이길 수 없나...."
(분한 듯 식탁을 쾅 하고 내리칩니다.)
"그럼 부탁이야! 나랑 같이 차를 마셔 줘! 내가 알고 있는 건 전부 말해 줄게!"
미사:(뭔데 갑자기 뭐지?)
어.. 아.. 좋아요?
메가넬:좋아-
레이카:"좋아."
GM:때마침 카페 직원이 여러분이 시킨 음료를 한 잔씩 가져다 줍니다.
따뜻한 녹차도 있겠다. 이제 남은 건 이야기를 듣는 일뿐이겠네요.
카페 손님:"3주 정도 됐나? 요새 광장에서 미친 듯이 떠드는 노인이 한 명 있어."
"이름이 아마 포랍도인가 했을 거야."
"우리들은 전부 동굴 속에 갇혀 있고, 지금 보는 이 세계는 전부 허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좀 시끄러워야 말이지."
메가넬:이상한 사람이네-
레이카:"꽤 이상한 말을 하는 사람이네."
카페 손님:"뭐랬더라? 이디야? 동굴 바깥에는 뭐 그런 게 있다네?"
메가넬:세상이 허상이니 어쩌니 해도 말이지. 그런식으로 따지면 어차피 우리는 완전히 맨 세상을 볼수는 없는걸- 우리가 보는 세상은 상을 반사해서 눈에 들어오는 빛이지, 상 그 자체는 아니고.
카페 손님:(본인은 헛소리라고 생각하는지 심드렁하게 말합니다.)
미사:(녹차 라떼를 호록 마시며 이야기를 듣는 중)
카페 손님:"의외로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야. 아마 지금쯤이면 이 마을 정반대편 쪽에 있겠다."
미사:메가넬, 오늘 한 말 중에 제일 길었어요..
GM:메가넬 이과생이었군요.
카페 손님:"궁금하다면 직접 만나 봐. 아, 만난다고 해서 딱히 달라질 건 없나? 그 사람, 남의 말은 전혀 안 들으니까."
"뭐, 내가 알고 있는 건 이 정도야. 도움이 됐나 모르겠네."
메가넬:(안경은...무척 이과적인 도구니까요.)
(편견)
카페 손님:(어느새 텅 비어 버린 찻잔을 만지작거리며 말합니다.)
미사:(꾸다닥! 고개를 끄덕이고는 찻잔을 내려놓고 손님의 손을 가볍게 잡습니다)
응! 정말정말 도움이 됐어요! 고마워요!
카페 손님:"어, 어? 그, 그래? 그럼 다행이네...."
(갑작스러운 기세에 놀랐는지 말을 더듬습니다.)
미사:으음.. 우리도 뭔가 도움이 된 거죠? (텅 빈 자신의 찻잔을 보며) 그러면 윈윈! 이네요. 둘 다에게 좋았어요! 응, 그런 거예요!
그러면 일단 노인에게 가 봐야겠네요.. 그렇죠? (두 사람을 돌아보며)
빨리 가 봐요! 다른 데로 이동하면 큰일이에요.
GM:여기서 잠시 선택지입니다.
그 노인을 바로 직접 만날 것인지, 아니면 일단 리후에게 보고부터 할 것인지 정해 주세요.
미사:(보고는 어떤 방식으로 하나요?)
레이카:(세이브 없나요 세이브)
미사:(한 시간을 걸려 돌아갈수도업고)
메가넬:(저는 리후에게 한번 보고한다에 한표요-)
GM:안타깝지만 리후에게 직접 가서 전해야 합니다.
미사:(원거리 통신 기술 발명해)
GM:참고로 포랍도를 직접 만나는 것도 꽤나 시간이 소비되는 일이긴 해요.
레이카:(그럼 저는 노인에게 가는 거에 한 표요~)
메가넬:(텔포...안되나요...)
(일단은 관리인들 껴 있는데....!!!)
미사:(여기 관리인 둘이나 잇는데 안되나요???????)
GM:텔포.... 관련 스킬 카드 있는 분이 없으시잖아요?
메가넬:(크어엉)
GM:원작 게임에선 관리인이 텔포가 가능하지만
모자세계 TRPG에선 텔포가 불가능합니다.
이 설정 중요해요!
레이카:(중요)
GM:어떻게 하실래요?
메가넬:(흠터레스팅)
(그럼 우선 포랍도를 만나는걸로)
레이카:(흠...)
미사:(음... 저는 리후에게 가는 쪽을 생각했지만 다수결로 졌네요 포랍도 조지러 갑시다)
레이카:(고고링~)
GM:네, 알겠습니다.
그래도 카페에 온 수확은 있었네요.
포랍도를 찾으려면 [기교] 판정이 필요합니다.
목표치는 10입니다.
레이카:(이끼마~스!!)
rolling 2d6+3
(
4
+
6
)
+3
=
13
GM:뭐야, 굉장해....
메가넬:(오오)
미사:
rolling 2d6+2
(
1
+
5
)
+2
=
8
레이카:(OH....)
GM:역시 톱 텐은 다르군요! 레이카는 포랍도를 빠르게 발견합니다!
레이카:"아, 저기 저 사람 아닐까?"
메가넬:
rolling 1d6+1
(
6
)
+1
=
7
포랍도:"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미사:(레이카가 가리킨 쪽을 보고 호다다다닥달려갑니다)
포랍도:"여러분이 보고 있는 이 세계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딛고 있는 이 땅은 무엇입니까!!"
메가넬:(심드렁)
GM:대충 저런 말을 하고 있네요.
포랍도:"우리가 보고 있는 이 모든 것은 허상입니다!"
미사:(주변인들 반응은 어떤가요?)
포랍도:"이디야야말로 진정한 모든 것의 원형인 것입니다! 여러분!!"
GM:주변인은 보이질 않습니다.
메가넬:거 참 복잡하게 사는 사람이네. 보고 있는 걸 있는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지 않다간 미쳐버린다고...(자신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은 소리)
GM:규칙적으로 움직인다더니, 이제 포랍도가 활동할 무렵에는 이 근처에 사람들이 얼씬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미사:조, 좋아요... 다가가서 어떡하지... 말을 거나.. 넘어뜨리나.. 묶나... 납치...?(중얼중얼)
포랍도:"저기 있는 꽃이 녹색으로 보이십니까, 여러분! 아닙니다, 저 꽃은 사실 녹색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메가넬:.....
포랍도:"이 도시가 아직도 연두색으로 보이십니까, 여러분!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메가넬:저 꽃이 녹색은 아닐지 몰라도 녹색의 빛을 반사해서 우리의 눈에는 녹색으로 보이고 있긴 하겠지....
포랍도:(지치지도 않는지 큰소리로 계속해서 떠듭니다.)
GM:아무래도 연두의 가치관을 떨어트린 주범은 저 사람이 맞는 것 같습니다.
미사:저, 저기, 어떻게 할까요? 역시 납치할까요? (소곤소곤)
레이카:"어떻게 납치 할까요"
메가넬:...우선 내가 대화를 걸어볼까?
미사:(뒷목을 때려서... 들쳐매서... 보자기에 넣고.. 유리후씨에게 가져가면....)(소곤소곤)
GM:말을 건다면 [지성] 판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건 완력과 기교의 동시 판정이 될 것 같네요.
레이카:(그게 가능한 완력은 가지고 있으시죠?)
메가넬:갑자기 폭력부터 휘두르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
미사:(완력은 자신 있는데..)
레이카:"그러면 한 번 해볼까요?"
미사:음... 리후씨에게 가져가면 뭔가 해 주지 않을까요?
메가넬:일단은 민폐긴 해도 노인이고 말이지....
레이카:"아, 그것도 그렇네요."
미사:그럼.. 입만 막아서?
메가넬:대화로 해결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은거야. 우선 이야기를 해본 다음에...
정 안 될 것 같으면 기절시키도록 하자.
미사:으으음..좋아요!
레이카:"좋아요."
GM:그럼 누가 대화를 시도하나요!
메가넬:(메가넬은 저 늙은이랑 이야기가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GM:그럼 주사위 굴려 주세요!
메가넬:
rolling 2d6+4
(
3
+
1
)
+4
=
8
포랍도:(메가넬이 다가와서 말을 걸려고 하자 흥분해서는 메가넬을 붙잡고 앞뒤로 흔들며 자신의 사상을 강요하기 시작합니다.)
메가넬:크어억
포랍도:"여러분, 이디야를 아십니까! 우오오오오오!!"
메가넬:(흔들린다)
(이디야가 뭐람)
레이카:(레이카도 말 걸어봐도 되나요?)
GM:아마 결과는 똑같을 것 같습니다만....
레이카:(그럼 안 할래용.)
GM:어떻게 하시겠어요?
메가넬:(메가넬의 이과적인 반박을 토로하고 싶었는데...!)
(주사위가 따라주지 않았따!)
레이카:"역시, 기절 시켜서 데려가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GM:참고로 이 할아버지 강하십니다.
히든 보스 중 한 분인데 싸우시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히든보스에요??????????????)
(ㄴㅇㄱ
...환상이 어쩌니 해도... 결국 인간은 상 그 자체가 아닌 상에 반사된 빛으로밖에 세계를 볼 수 없는....(중얼...)
포랍도:(메가넬 흔들흔들)
레이카:"이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사씨...."
GM:현재로선 여러분은 사건을 해결할 수단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후퇴를 권하고 싶네요.
메가넬:(역시 리후에게 한번 보고하는 게 나으려나)
GM:정면 돌파도 일단 시도는 가능합니다.
단지 엔딩이 변하니 이 점은 주의해 주세요.
메가넬:(저는 리후에게 먼저 보고하는쪽 선택할게요)
레이카:(역시 리후에게 돌아갈까요?)
(그럼 저두요~)
GM:그럼 일단 리후에게 돌아가도록 합시다.
~리후네 홈~
유리후:"빨리 돌아왔네? 어땠어?"
(리후네 홈으로 돌아온 여러분을 리후가 반깁니다.)
레이카:"포랍도 라는 자를 만났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일단 보고 차 돌아왔어. 아마 그가 원인인거 같아."
유리후:"뭐 하는 사람이었는데?"
레이카:"이디야를 믿어야 한다나?"
"그런 말만 했었지."
유리후:"이디야...?"
레이카:"응."
유리후:"뭐야, 그거."
레이카:"나도 잘..."
유리후:"음...."
rolling 2d6+7
(
1
+
3
)
+7
=
11
"기다려 봐."
(갑자기 허공에 몇 가지 모니터를 띄운 뒤 이것저것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아... 그렇게 된 건가...."
"이거라면 망각초를 사용하면 될 거야."
메가넬:망각초?
유리후:"응. 아마 에메랄드 시티의 비밀을 알아 버린 모양이라서. 이렇게 되면 그 기억을 아예 지워 버리는 수밖엔 없어."
메가넬:흐음.
유리후:(다소 어두운 얼굴로 그렇게 말합니다.)
메가넬:그렇지만, 다시 비밀을 알게 되어서 또 저렇게 난동을 피우면? 그땐 다시 기억을 지우는거야?
비밀을 알고 있지만 그걸 발설하지 않고 잠잠하게 만드는 방법같은건 불가능한가?
유리후:"그렇게 되겠지. 아마 다시 비밀을 알게 될 일은 없겠지만."
"불가능...이나 다름없을 거야."
메가넬:애초에, 어쩌다가 그 비밀이란걸 알게 된 걸까. 그 노인은?
유리후:"한 달 전, 바깥으로 외출한 기록이 있었어. 이래서 디코이는 지정 구역 밖을 나가면 안 되는 건데...."
(한숨을 쉽니다.)
메가넬:그 비밀이란건, 뭔데?
유리후:"비밀은 비밀이야."
"말해 주면 비밀이 아니잖아?"
메가넬:...이를테면, 연두의 세계에 있는 디코이들은 모든 색을 연두색으로 인지할 수밖에 없다던가?
유리후:"그런 거였다면 당신들이 이곳에 잡혀 올 일도 없었겠지."
"당신들이 연두색이 아니니까 잡혀 온 거였잖아."
메가넬:하긴 그것도 그러네-
(헛다리를 짚었다.)
GM:정말로 궁금하다면 지성 대항 판정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레이카:(와 그럼 저 해봐도 돼요?)
메가넬:(저는 궁금한데 메가넬은 별로 안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GM:해 보셔도 됩니다.
레이카:(지금 굴리면 되나용?)
메가넬:(보이는 건 보이는 대로 믿자는 주의라서...)
GM:넵.
레이카:
rolling 2d6+4
(
1
+
2
)
+4
=
7
(아쉽.)
GM:이건 리후가 펌블만 안 뜨면 성공하는 수치네요.
레이카:(크으)
유리후:
rolling 2d6+7
(
4
+
5
)
+7
=
16
"가뜩이나 가치관이 아슬아슬한 상황이라서 더 이상 위험한 도박은 하고 싶지 않아. 미안하지만 양해해 줘."
(조곤조곤하지만 단호하게 밝히는 것을 거절합니다.)
레이카:"그런거라면 알았어."
메가넬:모르는 게 나을 때도 있는 법이니까-
레이카:"가치관은 중요하니까."
미사:뭐어어.. 굳이 알 필요는 없으니까요?
메가넬:보이는 건 보이는 대로 받아들이는 게 좋은 거야.
너무 의심하고 캐내고 하는건 피곤하니까 말이지-
레이카:"맞아. 내 세계에도 비밀 하나 두 개는 있으니까. 이상한 것도 아니지."
메가넬:뭣보다 내 가치관적으로는 연두의 세계의 비밀보다 안경에 알이 없다는게 더 충격적이야.
유리후:'그렇게나 충격이었다니...!'
미사:우리가 쓴 안경에는 알이 있잖아요? (갸웃)
메가넬:(리후의 안경을 가리킨다.)
레이카:"연두색이지만."
GM:아 참, 지금 그 안경은 반납했습니다.
에메랄드 시티 들어갈 때만 착용하는 안경이에요.
미사:(우리가 썼던 으로 정정)
GM:귀찮아서 묘사를 안 했습니다.ㅋㅋㅋㅋ큐ㅠㅠㅠ
미사:(그렇게 충격인 건가...하지만 안경을 두 개나 낀 메가넬의 진정성에 걍 고개 끄덕)
메가넬:딱히 시력에 문제가 없는데도 안경을 쓰고 있단 것에 칭찬을 해야 할지, 안경을 써놓고 알이 없다는 것에 태클을 걸어야 할지.
유리후:"그보다 망각초 말인데...."
"일단 디코이에게만 효과가 있는 풀이야."
"상대의 눈앞에서 두어 번 흔들기만 해도 안 좋은 기억은 잊어버릴 수 있어."
"근데 문제는...."
(그렇게 말하며 다소 뜸을 들입니다.)
"망각초를 재배하는 아이들이 좀 기운찬 애들이라서...."
"자신들이 인정한 상대가 아니면 내어 주지 않을 거야...."
"내 말은...."
메가넬:...
유리후:"그게, 싸워서 이기지 않으면 못 얻을 거란 거지...."
메가넬:어쩔 수 없네-
미사:어으으음.. (주먹 꾺)
레이카:"아, 싸우는 거는 자신 없는데."
미사:이렇게 말하긴 뭐 해도, 저, 싸우는 건 자신 있으니까요..!
메가넬:다들 자신 있구나-
레이카:"그건 다행이네."
유리후:(그래서 더 걱정인 거야, 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중.)
미사:이번에야말로 정말! 힘내 볼게요! (반짝반짝)
유리후:"우, 우리 애들은 다들 약하니까 너무 괴롭히면 안 된다?"
메가넬:아바타에게 통하는 망각초 같은건 없어-?
유리후:"아바타의 기억에는 장치가...."
"아."
(뭔가 말하려다가 멈칫하곤 말을 바꿉니다.)
"뭐, 그런 건 위험하니까 못 만들지."
레이카:"장치?"
유리후:"간단히 말하자면 디코이들이랑 아바타는 정신력의 규모가 다르다는 거야."
"쉽게 기억 조작 같은 건 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메가넬:아니- 저번에- 안경을 낀 뚜렷한 시야로 이것도 한번 들여다보시지 히히히! 하며 보기 괴로운 사진 같은 걸 보여주는 악동과 마주친 적이 있어서-
안경의 관리인이 그런 이유로 안경을 벗을 순 없잖아? 얼마나 괴로웠는지....
유리후:"그럴 땐 눈을 감으면 되잖아?"
(의아한 듯이 그렇게 되묻습니다.)
메가넬:뒤늦게 눈을 감아도 이미 봐버린 건 돌아오지 않아-
나는 둔한 편이란 말이야- 그런 기습은 눈치채지 못해-
레이카:"도대체 뭘 봤길래 그러는 건가요?"
GM:JYP 사진인가.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사실 그런 거 생각하긴 했는데 메타적인 이유로 불가능하니 적당히 넘어가는 걸로)
그건... 아주아주 보기 괴로운 사진이었지...
GM:왜요, JYP 디코이가 있을 수도 있죠.
메가넬:(고소당할 것 같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JYP의 관리인이 있을 수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그런 관리인 싫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혼못죽의 관리인!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혼못죽!)
메가넬:(디코이들이 전투 들어가기 전에 JYP 속삭이냐고요)
GM:앗, 싫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싫다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진짜 싫다ㅋㅋㅋㅋㅋㅋㅋ)
유리후:"망각초는 리프의 숲에 있어. 거긴 디코이들도 약하고 길도 나 있으니까 아마 위험하진 않을 거야."
(갑작스러운 화제 돌리기)
메가넬:(별로 알고 싶지도 않으니, 딱히 추궁하지 않는다.)
유리후:"지금 출발하면 아마 숲에서 밤을 보내게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할래?"
레이카:"여기 있다 내일쯤 출발할까? 숲에서 밤을 나는 건 조금 힘들 거 같은데."
메가넬:나도 거기에 찬성-
유리후:"그렇다면 내일은 아침 일찍 서둘러 줘. 아마 지금 속도라면 내일 밤 무렵이 내 고비가 될 거야."
(진지한 표정으로 그리 말합니다.)
레이카:"알았어. 힘내볼게."
메가넬:힘낼게-
GM:지금 시각은 4시 정도입니다. 일몰까지 3시간이나 남았네요. 물건 정도는 미리 구매해 놓는 게 낫겠습니다.
혹시 추가로 구입하고 싶은 물건들 있으신가요?
레이카:(딱히 없습니다.)
메가넬:(안경은 아직 3개나 있습니다.)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내일 아침으로 넘길까요?
메가넬:(전 좋아용)
레이카:(좋아용)
GM:이견이 없으신 것 같으니 넘기겠습니다.
~다음 날 아침~
GM:여러분은 연두의 세계에서 눈을 뜹니다.
리프의 숲으로 출발하려는 그 순간, 리후가 여러분을 불러 세웁니다.
메가넬:(메가넬은 실눈캐라 눈을 뜨지 않습니다.)
GM:아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럴 수가....
그럼 메가넬은 눈을 뜨지 못합니다....
ED 1. 실눈캐는 눈을 뜨지 않아.
메가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아무튼! 모험을 떠나려던 여러분을 리후가 불러 세웁니다.
유리후:"물통은 하나씩 챙기는 게 좋을 거야. 없는 사람은 이번만 내 걸 빌려 줄게."
메가넬:물통..?
레이카:"나 물통 두 개 있어."
유리후:(녹차가 담긴 연두색 물통을 메가넬과 미사에게 하나씩 줍니다.)
미사:꼭 필요한 건가요? (일단 감사히 받습니다)
유리후:"모험에서 마실 거나 먹을 건 필수품이니까."
"레이카한테만 아무것도 안 주는 건 좀 미안한데...."
메가넬:(꾸벅)
미사:앗! 그렇죠! 수분 보충은 중요해요 (꾸다닥)
유리후:"이거라도 가질래?"
(라이프 캡슐 C를 하나 건넵니다.)
레이카:"고마워. 잘쓸게."
레이카가 라이프 캡슐 c를 받았다.
GM:이어서 두 번 정도 휴식할 수 있는 분량의 식재료를 줍니다.
배고파지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되겠네요.
그럼 이제 출발해 보도록 할까요?
미사:(고고링!)
레이카:(고고링~)
메가넬:(고고링~)
~리프의 숲~
GM:여러분은 어렵지 않게 리프의 숲이라는 팻말이 적힌 숲을 발견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현재 시각은 8시입니다.
숲 입구에는 길이 하나 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길을 따라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사:제가 앞장설게요! (먼저 앞장서서 힘차게 걸어갑니다)
메가넬:와아- (뒤따라간다)
레이카:레이카도 뒤따라간다
GM:숲은 딱히 위험해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단지 지나칠 정도로 연둣빛만 가득했던 에메랄드 시티와 달리, 녹색을 벗어난 색깔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두 갈래 길이 보입니다.
표지판도, 무언가의 이정표 같아 보이는 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미사:어으음..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요? (뒤돌아보며)
GM:왼쪽 길은 사람이 자주 드나들었는지 깨끗해 보이고, 오른쪽 길은 사람이 드나들지 않는지 풀이 우거져 있습니다.
레이카:"왠지 오른쪽일 거 같은데."
미사:왜, 왜요?
레이카:"오른쪽 길은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거 같잖아?"
"망각초 같은 걸 사람이 자주 다니는 쪽에서 기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사:으음... 반대로 기르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녔을 가능성은요?
레이카:"배제할 수 없지."
메가넬:으-음-
레이카:"하지만 망각초를 기르는 사람들이 애초에 그곳에서 거주하는 거주민 이라면?"
미사:하긴.. 그러면 따로 드나들 이유는 없겠네요
메가넬:레이카씨 똑똑하네-
미사:그럼 오른쪽 길로 갈까요? (그쪽을 슬쩍 기웃거립니다)
레이카:"오른쪽으로 가자!"
미사:좋아요! (오른쪽 길로 걸어갑니다)
GM:여러분은 오른쪽 길을 향해 힘차게 걸어 갑니다.
이 길이 맞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
10분, 20분, 30분....
미사:(아니어도 관리인이 둘이나 있는데 괜찮지 않을까?)
GM:1시간쯤 걸었을 무렵, 길이 끊기고 그 끝에 표지판이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표지판에는 아래를 가리키는 화살표 하나만이 덩그라니 그려져 있습니다.
미사:??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메가넬:(떨어지라는 건가?)
GM:표지판의 아래 부근은 누군가가 흙을 파헤쳤다가 다시 덮었는지 흙의 색깔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레이카:"뭘까?"
미사:여기 아래에 뭔가 묻혀있던 게 아닐까요..?
레이카:"파내볼까?"
메가넬:찬성-
미사:(쪼그려앉아서 표지판 아래를 파봅니다)
레이카:(같이 파고있습니다.)
GM:[완력] 판정해 주세요.
미사:
rolling 2d6+6
(
1
+
1
)
+6
=
8
레이카:
rolling 2d6+2
(
2
+
5
)
+2
=
9
GM:펌블...?
메가넬:
rolling 2d6+4
(
1
+
5
)
+4
=
10
미사:(쿠궁..............)
레이카:(와 순서대로 8, 9, 10 이야...)
GM:(자연수의 특징은 숫자가 연달아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미사:(거친길을걸어오느라힘이좀빠졌나봅니다.......)
GM:미사가 다소 엉뚱한 곳까지 파헤친 것 같긴 하지만, 숨겨져 있던 아이템은 무사히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메가넬은 1d6 굴려 주세요.
메가넬:
rolling 1d6
(
6
)
=
6
(와아)
GM:어?
메가넬:(어?)
GM:여러분은 오파츠 '가속 스위치'를 발견했습니다.
상점에서 구매할 수 없는 비매품 오파츠입니다.
착용자는 전투를 개시할 때 반드시 행동 순서가 최초가 됩니다.
메가넬:(와)
미사:(우와!)
레이카:(오앙~)
GM:누가 사용하는 게 좋을지는 여러분이 상의해 주세요.
미사:메가넬이 발견했으니까, 메가넬이 가져요! (명쾌!)
레이카:"그러는 게 좋겠지?"
메가넬:나는 둔한 편이니까, 확실히 이게 있으면 도움이 되겠네-
미사:그나저나 뭔가 발견한 건 좋지만, 여긴 맞는 길이 아니었던 모양이네요... (시무룩)
어쩔 수 없죠! 거기까지 다시 돌아가봐요!
GM:타임 리밋은 오늘 밤까지입니다.
다소 다른 길로 접어들더라도 대체로 아이템이든 적이든 무언가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어디까지 다른 길을 돌아볼지는 여러분의 자유에 맡기겠습니다.
메가넬:(그래도 리후를 구하는 일이니까...)
미사:(ㅁㅈ..리프님이랑 이름 비슷해서 마음이 쓰여요)
GM:ㅋㅋㅋㅋㅋㅋㅋ
제 분신과도 같은 아이입니다.
많이 아껴 주세요.
(급기야)
메가넬:(꾸물대다가 리후가 디코이에게 하극상당하면 안되니까)
레이카:(하극상...)
GM:맞아요. 사지가 토막난 채 광장에 효수될 수가 있다고요.ㅠㅠ
레이카:(혁명....)
미사:(그럼 원래 길로 돌아가서 왼쪽 길로 다시 가보는 건가요)
레이카:(그런 거 같아요!)
메가넬:(넹)
미사:(끊긴 길과 표지판 말고 주변에 별다른 건 없나요?)
GM:네. 원래 분기점으로 돌아가는 데 다시 1시간이 소요됩니다.
딱히 별다른 건 없어요.
미사:(아직 오전이야 괜찮아)
GM:아까 선택하지 않았던 왼쪽 길을 걷다 보면
이번에는 탁 트인 공간이 나옵니다.
원래는 휴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든 공간입니다만
당장은 휴식을 취할 필요가 별로 없으니....
여기서 길은 다시 세 군데로 갈라집니다.
미사:(와~~~~~~~~~~)
어.. 어디로 갈까요! (또 돌아봅니다)
레이카:(와~~ 세갈레~)
메가넬:세갈래...
셋이서 한 길씩 가는건... 위험하겠지-
GM:시간을 아끼는 게 목적이라면 그게 제일이겠죠.
미사:으음.. 연락할 수단도 없으니까 위험하지 않을까요?
(먼가 다른 정보는 없는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GM:[기교] 판정해 주세요.
미사:
rolling 2d6+2
(
4
+
2
)
+2
=
8
메가넬:
rolling 1d6+1
(
1
)
+1
=
2
(?)
레이카:
rolling 2d6+3
(
3
+
6
)
+3
=
12
GM:메가넬은 아무런 기척도 느끼지 못했지만
미사는 왼쪽 길에서 무언가의 기척을 느낍니다.
레이카는 거기에 더해 디코이들이 수군대는 목소리까지 듣습니다.
아무래도 왼쪽 길에는 디코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레이카:"왼쪽 길에 디코이가 있는거 같아."
메가넬:응? 그래?
미사:망각초를 기르는 디코이들일까요?
레이카:"그럴거 같지?"
GM:리후의 말에 따르면 디코이를 마주한다는 뜻은 곧 전투가 된다는 뜻입니다.
선택에 참고해 주세요.
미사:맞다면 좋겠지만... 이 숲에 디코이들이 그 아이들밖에 있는 건 아니잖아요?
(아닌가?)
메가넬:그래도, 디코이들의 기척이 들리는 곳에 가보면 뭔가 정보가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GM:이 숲은 처음이라서 어떤 디코이들이 있을진 잘 모르겠네요.
미사:그렇겠죠? 뭐, 일단 부딪혀보는거죠!
레이카:"나쁘진 않지."
"저쪽으로 갈까?"
메가넬:나는 좋아-
미사:그럼 이번엔 왼쪽으로! (앞장서서 걸어갑니다)
GM:여러분은 인기척이 느껴지는 왼쪽 길로 향합니다.
그러자....
죽창콩이 A:"앗, 침입자다!!"
미사:(귀여워?!)
GM:괴생명체가 나타납니다.
메가넬:(귀엽다)
귀엽다-
레이카:"침입자는 아닌데."
미사:손님이에요! 손님!
죽창콩이 B:"손님이 온다는 이야긴 듣지 못했다!"
죽창콩이 A:"그렇다, 그렇다! 정체를 밝혀라!"
미사:진짜! 손님이에요! 망각초를 찾으러 왔어요! (일단 두 손 듦)
GM:그 말에 디코이들의 표정이 심각해집니다.
죽창콩이 A:"망각초를 훔치러 온 사람이다! 지금 당장 제거해라!"
죽창콩이 B:"제거해라, 제거해라!!"
미사:(아~~~~~~~~~~~~~~~~~입막음)
레이카:"유리후의 부탁으로 찾으러 온건데."
죽창콩이 A:"뭐엇! 그렇다면 더더욱 넘겨 줄 수 없다!"
메가넬:왜-?
죽창콩이 B:"없다, 없다!"
죽창콩이 A:"우리들은 이 숲의 주인을 섬기는 디코이들이다! 하늘 아래 두 명의 관리인은 필요없다!"
죽창콩이 B:"필요없다, 필요없다!"
메가넬:숲의 주인이 누군데...?
레이카:"그러게."
죽창콩이 A:"그것은 가드너 님이시다!"
죽창콩이 B:"이시다, 이시다!"
미사:(레이첼?)
GM:(살육의 숲....)
레이카:(어쩐지 죽창을 들고 있더라.)
GM:그럴 수가....
미사:...관리인이 두 명인 세계도 있나요..?
레이카:"쌍둥이의 세계?"
미사:여긴 연두인데...
메가넬:가드너 님은 유리후를 싫어해-?
죽창콩이 A:"가드너 님은 몰라도 우리가 싫다!"
메가넬:너무해-
죽창콩이 B:"싫다, 싫다! 그 사람은 맨날 흐느적거린다!"
메가넬:(나도 흐느적거리는데-)
죽창콩이 A:"약한 사람은 우리들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미사:(유리후씨.. 약하구나..)
메가넬:힘에 굴복하는거구나- 강약약강이네-
레이카:"그럼 힘으로 제압하면 되는 건가?"
GM:잠시 [지성] 판정해 주세요.
메가넬:
rolling 2d6+4
(
4
+
2
)
+4
=
10
레이카:
rolling 2d6+4
(
2
+
2
)
+4
=
8
미사:
rolling 1d6+1
(
5
)
+1
=
6
레이카:(등차수열이잖어~)
GM:메가넬과 레이카는 떠올립니다.
디코이의 폭주 조건을요.
관리인이 약하고, 디코이가 강하다면 디코이들의 하극상은 더욱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저 말이 사실이라면 원래부터 이곳은 상당히 위험한 상태라는 뜻이 됩니다.
제압할 것인지 말로 어떻게든 구슬려 볼 것인지는 여러분이 판단해 주세요.
단지 말로 설득에 실패하면 선공을 빼앗깁니다.
메가넬:(가속스위치가 있는데도요??)
GM:네, 1라운드는 디코이들만의 세계가 될 겁니다.
미사:(선빵이 최고예요)
GM:지금 생각해 보니 가장 느린 메가넬이 가속 스위치 갖는 거 뭔가 재밌네요.
확실히 최고의 효율이야.
레이카:"역시 힘으로 빼앗는게 제일 편하겠지?"
메가넬:그럴까-?
미사:(한숨을 푹 쉬고는) 저렇게 나온다면 어쩔 수 없죠...
망각초만 얼른 빼앗아서 돌아가요.
GM:그럼 전투 개시로군요.
알겠습니다!
(첫 전투에 신난 GM)
행동 순서는 우선 '메가넬-레이카-죽창콩이 A-죽창콩이 B-미사' 순서입니다.
과연 미사에게 차례는 올 것인가.
미사가 공격하기도 전에 이미 디코이들은 죽어 있는 것은 아닌가.
살짝 불안하긴 한데요.
미사:(안 올 듯)
GM: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전원 대열을 선택해 주세요.
[전위/후위]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후위에 설수록 방어하기 좋지만 원거리 공격이 없으면 아예 공격이 불가능해집니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더라도 패널티가 붙거나 하고요.
미사:전위요!
레이카:전위!
메가넬:공격받을 확률 같은 건 영향 없나요?
GM:네, 그건 차이가 없어요.
(※ 지금 생각해 보니 원거리 공격이 불가능한 적들은 무조건 전위만 공격하게 되니 막대한 차이가 있긴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메가넬:(힝)
GM:애초에 신약에선 전위/후위 시스템 자체가 없어지긴 해서.ㅋㅋㅋㅋㅋㅋ
메가넬:그러면 전위 갑니다
GM:그럼 전원 전위로군요.
죽창콩이들도 당당하게 전위에 섭니다.
메가넬은 행동을 정해 주세요.
스킬 카드를 사용하거나,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완력/기교/지성] 중에서 한 가지 공격이 가능합니다.
메가넬:(흠)
레이카:(흠...)
메가넬:콩 1을 완력으로 공격합니다.
GM:그럼 완력 굴려 주세요!
아, 공격 버튼 누르셔야 합니다!
(※ 공격용 버튼, 방어용 버튼이 따로 있었습니다.)
메가넬:
rolling 3d6+4
(
1
+
3
+
6
)
+4
=
14
GM:가, 강해....
우, 우리 귀여운 죽창콩이 A는 죽창으로 방어합니다!
죽창콩이 A:
rolling 2d6+4
(
6
+
2
)
+4
=
12
GM:와?!
상당히 강력한 한 방이었는데도 죽창을 휘둘러 잘 막아냅니다.
대미지는 2밖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죽창콩이 A:"제, 제법이군...!"
GM:레이카의 차례입니다.
레이카:레이카는 지성으로 죽창콩이A를 공격!
GM:주사위 굴려 주세요!
레이카:(근데 이거 공격버튼이 뭐예요?)
GM:레이카는 공격 버튼 따로 없어요!
레이카:(ㅇㅎ)
GM:메가넬과 미사는 공격 보정과 방어 보정이 다 달라서....
모든 능력치를 통상 버전, 공격 버전, 방어 버전으로 다 만들어 뒀습니다.
레이카:(ㅇㅎㅇㅎ 그럼 그냥 지성 굴리면 되낭?)
GM:ㅇㅇ!
레이카:
rolling 2d6+4
(
2
+
2
)
+4
=
8
GM:그런데 레이카의 지성 공격은 어떤 느낌인가요?
레이카:(어....)
(생각해두지 않았다.)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정하세요!
레이카:(뭐가 있지?!)
GM:가장 간단한 건 속성 마법?
레이카:(그럼 속성 마법입니다!)
GM:무슨 속성인지까지는 정할 의욕이 없구나!
레이카:(암속성입니다!)
GM:뭐엇?
너, 그렇게 안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무언가 시꺼먼 구체가 나와서 덮치는 느낌인 건가....
레이카:(난 마법은 시마법 아니면 어둠마법만 썼어!)
(그런듯)
GM:인기 많은 죽창콩이는 이번에도 방어합니다!
죽창콩이 A:
rolling 1d6+1
(
1
)
+1
=
2
"앗."
메가넬:(세상에)
레이카:(펌~블)
GM:죽창콩이의 펌블로 대미지 8이 그대로 들어갑니다....
미사:(울 콩이... 마법에 약하구나)
GM:막아 보려고 했지만 역시 마법은 막을 수 없었다!
죽창콩이 A:"으아아악!"
GM:이어서 디코이들의 차례입니다.
누구부터 공격해 볼까....
rolling 1d3
(
1
)
=
1
죽창콩이 A:"안경 쓴 녀석, 펀치가 매우 위협적이었다! 우선은 저 녀석부터다!"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창콩이 A:(스킬 카드 '강타'를 사용합니다.)
rolling 2d6+8
(
2
+
5
)
+8
=
15
메가넬:(와)
미사:(와)
GM:방어는 완력으로 해 주세요.
메가넬:
rolling 2d6+6
(
5
+
4
)
+6
=
15
GM:열심히 힘냈지만 무리였다!
메가넬:(메가넬은 강했다...............)
레이카:(와!)
죽창콩이 A:"...?!"
미사:(진짜 강한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강려크!)
미사:(메가넬 의외의 힘캐)
죽창콩이 A:"모든 것을 한 방에 뚫는다는 내 죽창이... 이렇게 간단히 막힌다고...?!"
메가넬:(하찮아라)
죽창콩이 B:"다, 다음은 나다!"
GM:
rolling 1d3
(
2
)
=
2
죽창콩이 B:(레이카를 향해 스킬 카드 '강타'를 사용합니다.)
rolling 2d6+8
(
1
+
3
)
+8
=
12
레이카:(이런....)
(방어는 완력인가요?)
GM:넵, 완력입니다!
레이카:
rolling 2d6+2
(
4
+
2
)
+2
=
8
GM:4의 대미지를 입습니다.
미사의 차례입니다!
미사:(흐읍.............)
GM:참고로 디코이들의 스킬 카드는
방금 게 전부였습니다.
이제는 평타밖에 못 날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손 씻겠다고 맹세했는데... (중얼)
GM:(뭐, 뭘 할 생각이야....)
미사:(그냥 콩1에게 완력공격 날립니다)
rolling 3d6+6
(
2
+
5
+
5
)
+6
=
18
메가넬:(세상에)
GM:헉....
레이카:(와)
죽창콩이 A:(주, 죽창으로 막습니다.)
rolling 2d6+4
(
6
+
6
)
+4
=
16
레이카:(와!)
메가넬:(이걸???)
GM:크리티컬?!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정말 죽기 싫었나 보다)
미사:(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얼마나 무서웠으면 66 띄운거봐...............)
GM:생명의 위협을 느낀 죽창콩이는 죽창으로 막기보다는 아예 몸을 날려 피해 버립니다.
죽창콩이 A:"저런 건 맞으면 죽는다!!!!!"
미사:(도끼가 쾅! 하고 죽창콩이가 몸을 피한 자리에 내리꽂힙니다)
아깝네..... (중얼)
GM:와, 짱 무섭네.;;;
다시 메가넬의 차례입니다.
메가넬:(죽창콩 A는 너무 많이 때렸으니까 B를 때려봅니다.)
죽창콩이 B:(우, 움찔!)
메가넬:(죽이면 가치관 내려가기도 하니 적당히 손봐준단 느낌으로)
(지성공격으로, 지팡이를 들고....)
(....때립니다.)
GM:그건 지성 공격이 아니에요....
메가넬:(안 속는군.)
GM:마, 마법적인 공격을 해 주세요!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GM님의 지성을 체크해보는 지성공격이었습니다.)
GM:(?)
레이카:(물리는 최고의 마법이지.)
GM:(지성으로 방어)
메가넬:(그러면 지성공격으로 불마법을 쓰겠습니다.)
GM:좋습니다....
메가넬:타올라라....
GM:과연 리프의 숲은
재가 되지 않을 것인가....
메가넬:
rolling 2d6+6
(
4
+
4
)
+6
=
14
(역시 강해)
미사:(재 되겠는데)
죽창콩이 B:
rolling 1d6+1
(
4
)
+1
=
5
"앗뜨뜨!!!!"
메가넬:(얘네......지성에 약하구나...........)
죽창콩이 B:(몸에 불이 붙은 채로 팔딱팔딱 뛰어다닙니다.)
메가넬:(볶은 콩이 됐네)(멍)
GM:레이카의 차례입니다.
레이카:(볶은콩 맛있죠)
GM:(우리 애들 잡아 먹혀요.ㅠ)
레이카:레이카가 마법으로 죽콩A를 공격!
(지성!)
rolling 2d6+4
(
2
+
4
)
+4
=
10
죽창콩이 A:
rolling 1d6+1
(
2
)
+1
=
3
"끄아아아앙아아악!"
(외마디 비명을 지른 채 쓰러집니다.)
미사:해치웠나..? (기웃)
GM:해치웠습니다.
메가넬:(그 말은 안 돼)
GM:(확인사살)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죽창콩이 B:"이, 이 녀석들 요, 용서 못한다...!"
GM:
rolling 1d3
(
3
)
=
3
메가넬:(뭐...어차피 이 디코이는 관리인을 무시하고 다른걸 섬기는 녀석들이니까...)
(좀 해치워도 되겠지...)
죽창콩이 B:(이번엔 미사를 노립니다.)
"하아아앗!"
rolling 2d6+4
(
2
+
3
)
+4
=
9
레이카:(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이럴 때 쓰는 것)
GM:이건 망했군.
미사:(방어 완력/기교로 굴리면 되나용)
GM:넵!
미사:
rolling 2d6+8
(
2
+
4
)
+8
=
14
GM:어림도 없구나!
미사:(싸늘하게 바라봅니다)
죽창콩이 B:(우, 움찔...)
메가넬:(기본치여도 막아내는 수치잖아)
GM:미사의 차례입니다.
미사:(그대로 죽B에게 도끼를 내려꽂습니다)
rolling 2d6+6
(
3
+
2
)
+6
=
11
죽창콩이 B:
rolling 2d6+4
(
6
+
2
)
+4
=
12
GM:잘 피하네.
레이카:(크으....)
메가넬:(아까부터 계속 미사 공격할 때 6 띄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를 얼마나 무서워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헐 저 잘못 굴렷어요)
죽창콩이 B:(생명의 위기를 느낀 (이하 중략))
GM:앗, 그럼 다시 굴리세요.
미사:
rolling 3d6+6
(
6
+
1
+
6
)
+6
=
19
GM:뭐요?
레이카:(어...)
메가넬:(피해도 7뎀!)
GM:크리티컬로 인해 방어 능력치는 사라지고요....
흠....
죽창콩이 B:
rolling 2d6
(
2
+
2
)
=
4
GM:즉사!
미사:(쾅!)
메가넬:반으로 갈라진 콩이 됐네...
콩 한쪽도 나눠먹으라곤 하지만...
미사:끄, 끄끄끝났나..? (기웃)
메가넬:(갈라진 콩의 단면을 조금 측은한 듯 바라봅니다.)
레이카:"그런 거 같지?"
GM:정신을 못 차리고 둘 다 쓰러져 있습니다.
미사:우와아아아... 다들 괜찮으시죠?!
GM:여기서 선택입니다.
미사:납작 쿵 됐네요 미안해라..
GM:죽일 건가요, 아니면 살려 주실 건가요.
레이카:(뭐야 죽은 게 아니었어?)
메가넬:(살아있었구나 너희)
레이카:(그럼 당연히 살려야죵.)
GM:디코이는 기본적으로 제압한 걸로 간주하려고 합니다.
메가넬:(리후의 소중한 가치관을 위해서도 그렇고...)
GM:원하신다면 죽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메가넬:(뭣보다 이렇게 떄렸는데 죽이면)
(두 번 죽이는 기분)
미사:이, 이대로.. 놔두기엔 좀 그러니까..
어디에 묶어두고 갈까요?
메가넬:그거 괜찮다- 뭘로 묶지?
레이카:"아 좋은 생각이네."
미사:나중에 쫓아오거나 하면 성가시구..
GM:밧줄 챙긴 분 있으셨던가요?
메가넬:뭔가 근처에 식물 덩굴이라던가 없나-
레이카:(없어요.)
미사:(덩굴 같은 걸로 묶으면 안 되나)
메가넬:(메가넬이 가지고 있는 건 안경과 안경과 안경뿐입니다.)
GM:식물 덩굴은 [기교/지성] 중 마음에 드는 쪽으로 판단해 봅시다.
레이카:(안경으로 묶는 겁니다!)
GM:[기교]에 성공했다면 멀리서 식물 덩굴을 발견했다는 걸로,
메가넬:(그런짓하면 메가넬 가치관 떨어질거같은데요)
GM:[지성]에 성공했다면 운 좋게도 바로 근처에 있었다는 걸로 합시다.
메가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은 지성 굴리겠습니다)
레이카:(그럼 전 지성으로~)
메가넬:
rolling 2d6+4
(
4
+
4
)
+4
=
12
레이카:
rolling 2d6+4
(
6
+
5
)
+4
=
15
메가넬:(오오)
미사:(안 굴려도 될듯)
GM:이건 있을 수밖에 없는 수치로군요.
네, 죽창콩이들은 사이 좋게 묶였습니다!
메가넬:(리본을 묶어준다...예쁘게...)
미사:미안해... 하지만 너희가 먼저 덤볐잖아(싸늘)
이제 마저 가봐요! 망각초를 지키던 아이들이겠죠?
GM:미사 백스토리 이중인격이었나요?
레이카:"순순히 마각초를 넘겼다면 이런일은 안 일어났을 텐데."
미사:(아녀 소싯적의 기질이 나온거임)
레이카:(망)
GM: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길을 마저 가 봅시다.
메가넬:(미사귀여워)
GM:아무래도 얘네들에게서 정보를 얻을 순 없을 것 같아요.
메가넬:(이미 패버렸고)
GM:시각은 11시 정도 되었습니다.
길을 계속 걷다 보니 밭이 나타납니다.
친절하게도 '망각초 재배지'라고 쓰여 있네요.
미사:와! 이렇게 금방! (밭을 살펴봅니다)
GM:현재 채취 가능할 만한 건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빠르게 채취하고 떠나는 게 좋겠네요.
레이카:"뭘 뽑아가야 될까?"
미사:있는 대로 다 가져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GM:완벽하게 자랐다 싶은 건 다 똑같은 생김새입니다.
메가넬:하나면 충분하려나-? 만약을 대비해 몇개 더?
레이카:"그럼 두 개만?"
미사:그냥 다 가져가요! 언제 필요할지 모르잖아요
레이카:"흠..."
"그럼 5개만 가지고 가자!"
메가넬:와아- 좋아-
미사:(채집하려면 멀 판정해야 할까요)
GM:이번만큼은 판정 필요없습니다!
레이카:(와~)
미사:(그럼 열심히 조심조심 망각초를 뽑아봅니당)
GM:여러분이 망각초를 열심히 채취하고 있자
불길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메가넬:(?)
죽창콩이 A:"앗, 침입자다!"
미사:?
메가넬:또인가...
미사:(도끼꽉쥠)
죽창콩이 B:"망각초는 못 넘겨 준다!"
미사:... 아까 걔네 아니에요? (소근..)
메가넬:너네 약한 거 다 알아...
레이카:"조금 다르게 생긴거 같지 않아?"
GM:맞습니다! 조금 다르다고요!
(뻔뻔한 티알러의 자세)
메가넬:다 생긴게 비슷비슷해가지고 원
죽창콩이 A:"대장, 대장, 본때를 보여 주자!"
미사:다 똑같이 보이는데..
대장콩이:"당장 숲에서 떠나라, 인간들!"
레이카:"사실 나도."
메가넬:아. 대장은 새싹이 나있다.
GM:뭔가 이번엔 수가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얘는 진짜 뭔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미사:저거 뽑으면 죽을까요?
대장콩이:(ㅇ0ㅇ)
메가넬:대장을 쓰러뜨리면 나머지 애들도 잠잠해지려나-
레이카:(쌍떡잎 식물이었구나~ 여러해살이 풀이 되겠네~)
대장콩이:"새, 새싹은 건드릴 수 없다!"
레이카:"근데 진짜 어떻게 되는거야?"
메가넬:...
미사:이것만 뽑고 얼른 갈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대장콩이:"망각초는 더 이상 채취하게 둘 수 없다!"
"대체 이 짓거리를 우리는 몇십 년을 반복해야 하냔 말이다!"
미사:(도끼 바닥에 쾅)
레이카:"그러면 딱 5개만 가지고 갈게!"
미사:진짜 빨리 갈게요~...
메가넬:몇십 년이라니-?
으음. 조금 신경쓰이는데.
대장콩이:"에메랄드 시티에선 가끔씩 사람이 미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망각초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
메가넬:흐음.
뭔가 알고 있구나. 너.
미사:쟤는 뭘 좀 아나봐요..?
GM:대장콩이는 그렇게 말하며 여러분에게 죽창 스태프를 겨눕니다.
메가넬:앗. 이런.
대장콩이:"이제 이런 짓은 그만해라!"
레이카:"그럴수는 없을 거 같아."
"꼭 필요하니까."
대장콩이:"우, 우읏...."
"마, 말로 해서 안 듣는다면 고, 공격하겠다!!"
(지팡이 파들파들)
레이카:"그리고 망각초가 주기적으로 사라져야 너희가 하는 일도 안 멈추잖아?"
메가넬:...으음. 뭔가 신경쓰이는데. 이대로 전투에 들어가도 될까?
미사:..일단 얘기를 더 들어볼까요?
메가넬: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망각초를 가지고 돌아가도 소용이 없으니까.
미사:그치만 우리한테 따져도 뭐 어쩔 수 없긴 한데..
레이카:"그렇지."
메가넬:하긴. 우리가 맡은 일은 어디까지나 망각초를 가져오는 거긴 했지...
음-
GM:어떻게 하시겠어요?
미사:(진상(?)이 궁금해서 얘기 더 들어보고 싶긴 한데)
메가넬:(메가넬은 신경쓰이니 대장콩이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습니다)
미사:(일단 미사는 아는 게 없으니까 이야기를 듣겟습니다.. 도끼를 들고요)
GM:궁금한 걸 물어보시면 그에 대해 대장콩이가 아는 선에서 답해 드리겠습니다.
메가넬:'근본적인 문제' 라는건, 정확히 어떤거야? ...에메랄드 시티의 비밀같은거야?
대장콩이:"그, 그렇다! 거긴 분명히 뭔가가 있다!"
메가넬:그 '뭔가'가 뭔데?
대장콩이:"그건 우리도 가 본 적이 없어서 모른다...."
GM:디코이들은 기본적으로 사는 구역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구역을 벗어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잘못하면 창조주인 관리인의 손에 직접 파괴당하는 수도 있습니다.
레이카:"이디야가 뭔지 알아?"
대장콩이:"이디야...? 처음 듣는다."
(고개를 설레설레 젓습니다.)
메가넬:(아는 게 없잖아. 이 녀석.)
미사:으음.. 유리후씨가 여기에 온 적은 없나요?
대장콩이:"예전엔 있었지만 요새는 우리가 못 들어오게 막고 있다!"
(당당!)
레이카:"올 때 마다 망각초를 가지고 가서?"
미사:(그게 막은 건가.. 엄청 약하던데..)
메가넬:(강인함으로 막았다기보단 마음을 약하게 해서 막은 거겠지)
대장콩이:"그렇다! 그 녀석은 우리들이 계속 다른 해결책을 만들라고 요구해도 반항하는 디코이들의 기억을 지우는 일만 반복하고 있다!"
미사:그럼 <가드너>는 누구예요?
대장콩이:"이 숲의 주인 되는 분이시다! 강하고 친절하고 똑똑한 분이시다!"
(가드너 이야기가 나오자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어느샌가 죽창 지팡이도 슬그머니 내려가 있습니다.)
미사:진짜 관리인일까요? (소근)
메가넬:연두의 세계는... 평화로워보였지만 유리후의 독재 체제로 이루어져있는건가...
레이카:"뭐, 보통 세계가 다 그런 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미사:관리인이 두 명 있는 세계는 처음 봤는데요... (갸웃)
그럼 그 가드너란 사람은 어디서 만날 수 있어요?
대장콩이:"낮에는 잠들어 계신다. 밤이 되면 우리가 자는 동안 이 숲에 있는 모두를 지켜 주시지!"
미사:망상 아냐? (소근)
레이카:"그래서 가드너구나."
메가넬: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 에메랄드 시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걸.
미사:하지만.. 관리인도 회피하는 걸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메가넬:어쩌면 이 가치관 하락의 문제는 단순히 노인 한 명의 헛소리 때문에만 일어난 일은 아닐지도 모르겠네..
하긴... 그것도 그런가...
으-음.
미사:그렇다고 어설프게 간섭하면 유리후씨에게 큰일이 날 지도 모르고..
메가넬:그렇지-
GM:일단은 리후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
미사:우선 갖고 돌아가볼까요? 망각초로 딜을 거는 거예요
메가넬:어차피 아바타인 우리들의 기억을 유리후가 지우진 않을 것 같고- (중간에 말을 하려다 만 게 신경쓰이긴 하지만)
그거 괜찮겠다-
망각초를 들고 가는 대신, 계속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유리후에게 슬쩍 얘기를 해보는거야-
레이카:"그거도 괜찮을 거 같아."
미사:그래요!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안 주겠다고 협박.. 설득하고!
메가넬:설득(물리)
미사:설득(완력)
레이카:"그럼 우선 망각초를 들고 돌아가자."
메가넬:와- 이번엔 전투 없이 대화로 해결했다-
레이카:레이카가 망각초를 몇 개 가지고 있는 체로 말한다. "얘기 잘들었어 대장~ 우린 이만 가보도록 할게!"
메가넬:평화 최고-
대장콩이:"...?"
"????"
rolling 2d6+7
(
4
+
1
)
+7
=
12
메가넬:이런.
대장콩이:"무슨 소릴 하는 거냐! 망각초는 못 준다고 했다!"
레이카:"무슨 소리야 이건 망각초가 아니야!"
대장콩이:"...말이 되는 거짓말을 해라."
메가넬:(아까 전에 망각초라고 말했잖아)
대장콩이:"그건 우리가 기른 거다."
메가넬:으-음-
레이카:"흐음."
미사:빌려준다고 생각하면 안 되나요?
메가넬:그치만, 망각초를 가지고 가야지, 이 쪽에서도 유리후에게 협상을 하든 협박을 하든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GM:설득이라면 [지성] 판정해 주세요.
레이카:(지성!)
GM:기준치는 12입니다.
레이카:
rolling 2d6+4
(
4
+
5
)
+4
=
13
GM:오!
메가넬:(이걸 한번에??)
미사:(천재 레이카)
레이카:"너, 이 세상이 사라지길 원해?"
대장콩이:(ㅇ0ㅇ)
메가넬:(지성에 완력이 껴 있는 느낌이야)
대장콩이:(파들파들)
레이카:"우리가 이걸 가지고 가지 않으면 네가 제일 좋아하는 가드너님도 없어질 텐데?"
대장콩이:(ㅇ0ㅇ)
메가넬:(설득(압박))
레이카:"진짜 그러길 원해?"
미사:(도끼꼭쥐고 구경중)
대장콩이:(ㅇ0ㅇ).....
메가넬:이 쪽의 의견도-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해달라고 할게-
대장콩이:"그, 그럼 이번뿐이다...."
레이카:"고마워."
메가넬:만약에 이번에 굴레가 끊어진다면 서로 좋은거고, 아니라고 해도 현상 유지는 가능한거니까-
레이카:"맞아"
메가넬:망각초를 가지고 가지 못하면...레이카씨의 말대로..........
말대로.........................................................
GM:연두의 세계는 사라지겠죠.
메가넬:(이건 일부러 마지막 말을 하지 않아야 공포심을 줄 수 있다구요)
GM:정말 계획적인 분이셔~.
미사:(설득(공포))
GM:ㅋㅋㅋㅋㅋㅋ
레이카:(공포)
GM:자, 그럼 이제 돌아갑시다.
아까 선택했던 세 갈래 길은 전부 이곳으로 연결되는 모양입니다.
지나왔던 길을 선택해도 좋고, 다른 길을 골라도 좋습니다.
레이카:"이번에는 가운뎃길로 가볼래?"
미사:그럴까요? (가운뎃길을 함 살펴봅니다)
메가넬:좋아-
GM:나머지 두 길은 외관상 특징은 딱히 없습니다.
그럼 가운뎃길로 가는 걸로 합시다.
미사:(앞장서서 사뿐사뿐 걸어갑니다)
GM:길을 지나가다 보니 어느 한 나무 위에 커다란 새 둥지가 하나 보입니다.
상당히 높은 곳에 있네요.
미사:(올려다봅니다!)
GM:[지성] 판정해 주세요.
미사:(안될것같은데)
rolling 1d6+1
(
1
)
+1
=
2
(안되네요~~~~~~~)
GM:펌블!
레이카:(지성 판정!)
(이끼마스!)
GM:둥지가 정말 크네요~.
레이카:
rolling 2d6+4
(
3
+
3
)
+4
=
10
GM:저 둥지라면 어떤 새의 둥지일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희귀한 물건을 모으는 습성이 있는 새의 것입니다.
메가넬:(미카엘라?)
GM:둥지를 살펴 보면 트라우벤 열매를, 아니 이게 아니라
메가넬:(롤럼새?)
GM:아무튼 뭔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둥지가 높은 곳에 있다는 점이죠.
레이카:"저 새 둥지에 뭔가 있을 거 같지 않아?"
미사:으~음. 올라가 볼까요? (위를 올려다보며)
레이카:"그럴까?"
GM:올라가려면 [완력] 판정입니다.
메가넬:(기교가 아닌 건가)
미사:
rolling 2d6+6
(
3
+
5
)
+6
=
14
레이카:
rolling 2d6+2
(
1
+
5
)
+2
=
8
GM:와.
성공하실 줄은 몰랐는데....
미사:(낑차낑차 올라가봅니다)
GM:미사는 둥지 안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그 무언가의 정체는...
1d6을 굴려 주세요!
미사:
rolling 1d6
(
4
)
=
4
GM:앗.... 오파츠 '돌 가면'입니다. [기교] 공격치가 +2 되는 건데....
저희 중에 [기교] 어태커가 한 명도 없었죠?
메가넬:(메가넬의 기교는 형펀없습니다)
미사:(지성보단 낫지만 형편업음)
GM:뭐, 그러면 나중에 제 PC한테 주든지 해도 되니까요.
미사:(일단 갖구 내려갑니당)
GM:팔아도 되고요!
미사:이런 걸 발견했어요! <돌 가면>
레이카:(이시카멘!)
GM:미사가 돌 가면을 자랑하고 있던 중, 갑자기 미사 위에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메가넬:쓰면 뭔가... 인간을 그만두게 될 것같이 생겼네....
....?
새:"끼요오오오오오옷!!!"
메가넬:(실사다)
(쎄보인다)
미사:깜짝이야! (도끼 부웅)
GM:(프리 소재 사진을 가져왔습니다.ㅋㅋㅋㅋ)
레이카:"좋아, 이제 돌아갈까?"
새:(날개를 퍼덕거리며 위협적으로 길을 막아섭니다.)
(아무래도 그냥 보내줄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레이카:(무시하고 가면 어떻게 되나요?)
GM:선빵을 맞겠죠.
레이카:(요런)
"저거 싸우자는 거겠지?"
메가넬:어쩔 수 없나....
새에게 때찌때찌를 해주는 수밖에....
미사:쟤도 훔쳐온거면서..
메가넬:(사실 이 새가 콩들보다 더 센거 아닐까?)
GM:자, 그럼 전투입니다.
순서는 메가넬 - 새 - 레이카 - 미사 순서입니다.
메가넬:완력 공격 합니다.
지팡이로 막 뚜까패.
GM:좋습니다! 굴려 주세요!
메가넬:
rolling 3d6+4
(
5
+
5
+
6
)
+4
=
20
GM:뭐요? (뭐요?)
레이카:(ㅇ0ㅇ)
미사:(대단해)
GM:메, 메가넬은 진심을 다해 후두려 팹니다....
새:
rolling 2d6+2
(
3
+
3
)
+2
=
8
GM:새에게 12 대미지!
강하다!
새:"꽤애애애애액!"
메가넬:때찌때찌.
레이카:"해치웠나?"
미사:때찌때찌.. (소름)
GM:새는 허공으로 날아 오릅니다.
지금부터 새는 비행 모드에 들어가 근거리 공격은 닿지 않습니다.
미사:(난이도 상승!)
레이카:(마법은 원거리 공격인가요?)
메가넬:이런...
GM:아뇨.
완력/기교/지성 전부 기본은 근거리입니다.
원거리 공격은 스킬 카드가 필요합니다.
레이카:(요런~)
GM:해당 스킬 카드가 없다면 아예 원거리 공격이 불가능합니다.
새:(이어서 스킬 카드 '급소 조준'을 사용합니다.)
"끼요오오오오옷!!"
미사:(근거리 올인임..)
새:
rolling 2d6+12
(
5
+
2
)
+12
=
19
GM:공격 대상은 메가넬입니다. [기교]로 방어해 주세요.
(※ 이 파트에서 실수가 조금 있었습니다. 새 또한 원거리 공격을 해야 하니 실제로는 스킬 카드 '사격' 또한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어차피 '급소 조준' 보정으로 대미지 차이는 없었지만요.)
메가넬:
rolling 2d6+6
(
4
+
6
)
+6
=
16
GM:아, 메가넬은 [완력]으로 대체 가능했죠?
메가넬:그래서 완력/기교 방어가 같은 판정이에요.
GM:강하다, 메가넬...!
레이카:(강하다!)
미사:(이 팟 최고 딜러)
GM:앗, 잠시만요....
저희 중에 그러고 보니까
원딜러가 아무도 없었던가요?
레이카:(넹)
GM:아니구나.
레이카:(?)
(난가?)
GM:미사가 [지평선 너머]가 있구나.
미사:아?????????????
레이카:(나는 힐러였다.)
미사:(아 그거 원거리인가여)
GM:원거리를 넘어서
아무리 멀리 있는 적도 공격할 수 있게 되는 카드입니다.
패널티 없이 공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카드를 사용하면 [완력] 공격치가 +1D6 됩니다.
미사:(사기인데?)
레이카:(와!)
GM:공격치는 4d6+6입니다.
미사:(새한테 쓰는게 쪼끔 아깝긴 하지만...)
GM:일단은 레이카 차례인데
레이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사로 차례 넘길까요?
레이카:(뉑)
미사:(글면 미사 갑니다~~~)
지평서 너머 사용!
GM:가라!!
미사:
rolling 4d6+6
(
3
+
5
+
5
+
2
)
+6
=
21
레이카:(와!)
미사:(도끼를 붕붕 돌려 던짐)
GM:와....
미사:(솔직히 한방인듯)
새:
rolling 2d6+2
(
2
+
5
)
+2
=
9
"꾸에에에에에엑!!!"
(그대로 쓰러집니다.)
미사:(물건도 훔치고 때리기까지 하다니 좀 미안함..)
메가넬:그러게...
미사:손.. 씻으려고 했는데.. 나는 역시 이런 본성인가.. (시무룩...................)
메가넬:대신할 무언가를 새랑 함께 둥지 위에 올려줄까?
미사:ㅠ뭘 올려줄까요?
메가넬:그거야 당연히
안경이지.
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
미사:(다른 세계에 와서 본인의 가치관을 전파하고 있는 관리인의 모습이다..)
(훍젂ㅠ) 그렇게 할게요
메가넬:반짝반짝하고... 예쁘고... 분명 새도 기뻐할거야.
미사:그럴까요? (쪼끔기운남...)
레이카:"좋아할 거 같기는 해!"
미사:그러면.. 그럴게요! 미안해라..
메가넬:(쓰러진 새와 안경을 조심스레 둥지에 넣어주려 합니다.)
GM:조, 좋습니다.
새도 분명히 기뻐할 거예요!
메가넬:(판정이 필요할까요?)
GM:아뇨, 괜찮습니다!
메가넬:(와아)
GM:그럼 이제 리후네 홈으로 돌아갈까요?
미사:(돌아가요~~)
메가넬:(넹)
레이카:(넹)
~리후네 홈~
유리후:"벌써 망각초를 구한 거야? 빠르네."
(리후는 태평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합니다.)
레이카:"여기 두 사람이 좀 강해야지."
메가넬:미사씨 강했지-
역시 영웅이야-
유리후:"영웅?"
미사:부끄러워요..
레이카:"메가넬씨도 만만치 않았어요."
유리후:"음... 뭐, 확실히 그럴 것 같긴 하네...."
(미사의 도끼랑 메가넬의 단련된 주먹 번갈아 보며 바라봄)
메가넬:그랬나?
유리후:"그럼 이제 마지막 부탁이야. 그 망각초를 디코이한테 사용해 줘."
메가넬:...음-
그게-
...저기- 디코이들이 하던 이야기가 조금 신경쓰였는데-
미사:그, 그 전에! 듣고 싶은 게 있어요!
유리후:"...? 무슨 일인데그래?"
(태평하게 그렇게 되묻습니다.)
메가넬:'이 짓거리를 몇십 년째 반복하는 거냐
라든가-
디코이들이 관리인인 네가 아니라 가드너라고 하는 자를 섬기는 모습도 보이는 게- 신경쓰여서-
유리후:"그 아이들이 화냈나 보구나?"
"음...."
"일단 차라도 마시면서 이야기하도록 할까."
(그렇게 말하며 쇼파에 앉으라는 듯 쇼파 쪽을 가리킵니다.)
미사:마, 막, 앉았다가 체포당한다던가.. 그런 건 아니겠죠? (소근..)
GM:미사의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리후는 차를 타러 갑니다.
왠지 분위기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레이카:"일단은 앉아 잇을까?"
"싸울거 같지도 앉으니까."
미사:(조심조심.. 가서 앉습니다)
GM:여러분이 소파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니 리후가 어제처럼 녹차를 한 잔씩 타서 여러분에게 건넵니다.
유리후:"목마르지? 어서 들어."
레이카:"고마워."
유리후:(다소 굳은 얼굴로 그렇게 말합니다.)
GM:여기서 선택입니다.
마시나요, 마시지 않나요.
뭐, 여러분의 선택이 어떻든 리후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메가넬:(쫄았다)
유리후:"레이카는 가치관의 관리인이랬지?"
"가치관이란 건 뭐라고 생각해?"
레이카:"맞아."
"글쌔... 각자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유리후:"그럼 두 번째로 우선시 여기는 거나 세 번째로 우선시 여기는 게 생기는 건 나쁜 일일까?"
메가넬:그건 아니지-
레이카:"그럴리가. 사람이 하나의 생각만 하고 살 수 없듯이 가치관이라는 것은 여럿 존재할 수 도 있는 거라 생각해."
유리후:"가치관의 관리인이 그런 말을 해도 괜찮겠어?"
레이카:"가치관의 관리인이니까 할 수 있는 말 아닐까?"
유리후:"그런가...."
(어딘지 우스운 듯 살짝 웃으며 말을 잇습니다.)
"역시 톱 텐은 다르네. 아니, 젊은 관리인들은 다르다는 걸까...."
메가넬:요오~즘~젊은이들은~ 그런거야-?
유리후:"뭐, 젊은 건 좋다는 거지?"
(농담이라는 듯 그렇게 넘깁니다.)
미사:(관리인들의 대화를 들으며 살짝 긴장한 듯.. 가만히 있습니다)
메가넬:보기보다 나이를 먹었나보네-
레이카:"아마 우리 중에서 제일 많을걸?"
유리후:"30년 정도 됐을 거야, 아마."
미사:30년...! (3개월)
유리후:"눈을 뜬 지 얼마 안 돼서 모자를 가졌었어."
"돌이켜 보면 후회뿐이네."
GM:어딘지 리후의 말에는 별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말하고 싶지 않다는 기색이 느껴집니다.
아마 이대로라면 말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 버릴 것 같습니다.
이번이, 진짜 선택입니다.
물어보실 건가요, 묻지 않으실 건가요.
메가넬:(.......)
(오너는 묻고 싶지만, 메가넬이라면 묻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사:저기.. 그냥 지금처럼, 임시방편으로 넘길 수도 있겠지만..
결국 부딪히지 않으면, 변하는 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고민하는 듯 찻잔의 가장자리를 살짝 만지작거립니다)
유리후:"...."
(말없이 이야기를 듣기만 합니다.)
메가넬:(메가넬은 조용히 차를 마십니다.)
미사:여기에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손님의 자격으로 참견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레이카:레이카도 조용히 차를 마신다.
미사:그래도.. 이렇게 있으면 결국 안 좋아지는 건 유리후씨뿐 아닐까요?
저, 저는.. 잘못되어가고 있는 걸 알고 있는데도 변하는 게 무서워서, 혹시나 내가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까 봐 두려워서.. 그냥 가만히 있던 적이 있어요.
결국, 그렇게 가만히 있던 대가로.. 저는 오랫동안 같이 있던... .... 사람들을 잃어버렸어요.
메가넬:......
미사:어쩌면 제가 뭐라도 말을 했다면, 바뀌었을지도 모르는데요.
그러니까.. 유리후씨도 그런 거 아닌가요? 차마 맞서기 어려워서, 회피해버리는 거...
그, 그런 걸로는.. 어쨌든 아무것도 바뀌는 게 없어요. 끝내 잃어버리고만 말죠.
죄송해요, 유리후씨가 저보다 더 많이 사셨을 텐데... (고개를 푹 숙인다)
메가넬:...좋은 말이네.
유리후:"...응, 그러게."
(어딘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합니다.)
미사:(으아아, 참견해버렸다..)
메가넬:맞서기 힘든 것이 있으면, 보통은 쉽게 회피하기를 택해버리고 마니까.
만약에 내가 말 못할 고민이 생긴다면, 나는 당당하게 맞설 수 있으려나....
레이카:"뭐, 피하는게 마냥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계속 피하기만 해서는 앞으로 갈 수 없지."
메가넬:...뭐. 어느 쪽의 편을 들 생각은 없지만.
계속해서 관리자로서 디코이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다가는, 어떻게 될지는 뻔하니까.
유리후:"...후우." (한숨을 한 번 내쉬고는 입을 다시 엽니다.)
"아마 다시는 이런 일은 없을 거야. 그 점은 염려 안 해도 돼."
"...주책 같아서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입이 근질거려서 안 되겠네."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 보내도 되니까 들어 줄래?"
(동의를 구하듯 한 명 한 명을 바라봅니다.)
레이카:"무슨 얘기인데?"
메가넬:나는 좋아-
미사:네, 네! (꾸다닥)
유리후:"뭐든지 오래된 세계는 어딘가 일그러짐이 생기기 마련이야."
"가치관에 맞지 않는 디코이들이 점점 늘어나지."
"이런 디코이들을 방치해 뒀다간, 그 세계는 멸망하고 말아."
"원래라면 아바타 학교에서 가르쳤을 내용인데, 이제 그곳은 없으니까...."
(깊은 아쉬움이 담긴 목소리로 말끝을 흐립니다.)
미사:저기.. 왜 없어진 건가요, 학교는?
유리후:"...죽었어."
메가넬:.....
유리후:"관리인에겐 수명이 있어."
"모자를 얻게 된 대가지."
메가넬:(조금은 놀란 듯한 표정.)
미사:(히끆)
유리후:"그 세계는 특히나 잡음이 많았어."
"그 잡음마저도 함께 공존하며 살던 세계였지만... 결국 시간의 흐름은 피할 수 없더라."
"기본적으로 가치관에 맞지 않는 디코이들은 전부 죽이는 게 원칙이야."
"아마 모자세계에 있는 거의 모든 세계들이 이 방법을 취하고 있겠지."
"하지만... 돌연변이 디코이 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늘어만 갔고...."
"나는 내 손으로 디코이를 죽일 수 없었어."
(그렇게 말하는 리후의 손은 조금 떨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디코이들을 하나의 도시에 가둬 놓은 거야."
"그게 바로 에메랄드 시티."
"겉으로 보기에만 찬란한, 거짓된 도시."
메가넬:......
레이카:"그랬던 거군."
유리후:"돌연변이 디코이가 생겨나는 게 싫다면 자신의 가치관은 확고하게 믿는 게 좋아."
"안 그러면 자신의 손으로 디코이를 죽여야만 할 테니까."
"...진상 풀이는 이만하면 됐을까?"
(그렇게 말하며 리후는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메가넬:그 돌연변이 디코이는, 어쩌다가 생겨난거야?
너는, 네 가치관에 자신이 없었어?
유리후:"...관리인들의 병을 고치고 싶었어."
메가넬:......
유리후:"연두의 가치관은 보기에는 좋지만 병을 고치는 데는 도움이 안 되잖아."
"수치 해석에 열을 쏟다 보니 점점 가치관이 흐트러지기 시작해서...."
(잠시 머뭇거리다 이야기를 잇습니다.)
"아주 먼 옛날에 '사신'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어."
"처음에는 죽음이 임박한 관리인에게 찾아가 그 병을 고치려고 했지만 끝내 단 한 명도 구할 수 없었지."
"그래서 죽음을 선고할 뿐인 사신이라 불리게 된 거야."
"그리고 그 애가 바로 내 동생이거든."
"형으로서 내버려둘 수가 없었어."
레이카:"그건 확실히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유리후:"만약 어디선가 내 동생을 만나게 된다면 잘 부탁할게."
메가넬:....병.
유리후:(리후는 덤덤하게 그렇게 말합니다.)
메가넬:.....
레이카:"그래.. 안부라도 전해줄게."
GM:이 정도면 될까요?
미사:저, 저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란 건.. 무슨 뜻이에요?
망각초를, 그만 이용한다고..?
메가넬:.......
(....설마.)
유리후:"다른 해결책을 찾았어. 그뿐이야."
(싱겁다는 듯이 그렇게 말하며 웃습니다.)
미사:그게 뭔데요?
유리후:"말하자면 복잡한데. 혹시 선형대수학은 알고 있어?"
미사:?
유리후:"...뭐, 아무튼 내 나름대로 활로를 찾았다는 거야."
레이카:"그럼 다행이네."
메가넬:아무튼, 뭐. 연두의 세계, 멋졌어. 에메랄드 시티도.
미사:(조금 불안불안하지만.. 끄덕)
메가넬:연두색 안경을 껴야 한다는 것도 좋았고, 관리인인 네가 알이 없지만 안경을 끼고 있는 것도.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놀러올게-
유리후:"응. 또 만나자."
레이카:"맞아.나도 심심하면 찾아올게."
미사:저, 저도요! 이 세계는 아름다워서, 잘 봤어요. 그리고.. 유리후씨도 괜찮으셨으면 좋겠어요.
메가넬:그래그래. 연두빛은 아름다워.
연두색은 눈에 좋고.. 아. 눈에 좋으면 안경에게는 손해인가?
유리후:"사실... 그리 잘 맞는 가치관은 아니긴 하지...."
(시선 회피)
미사:? 둘 다 예쁘니까 괜찮지 않아요?
레이카:"딱히 나쁘진 않지."
유리후:"아, 맞아. 사건을 해결하고 다시 한 번 여기로 와 줄래?"
"미안하지만 부탁하고 싶은 게 하나 더 떠올랐거든."
레이카:"맞아. 그랬었지."
미사:으음, 네! 망각초를 흔들기만 하면 되죠?
유리후:"이번 부탁은 조금 길어질 것 같지만...."
"응, 일단 그 사건부터 해결하자."
메가넬:그래-
GM:그럼 에메랄드 시티로 가 보시겠어요?
레이카:(뉑)
미사:(고고링)
~에메랄드 시티~
근위병:"기다리고 있었어. 문제의 인물은 이미 잡아 놨으니까 안심해 둬."
미사:능력 좋아요, 근위병 씨...!
GM:에메랄드 시티에 와 보니 이미 밧줄에 붙잡혀 있는 포랍도와, 근위병의 모습이 보입니다.
포랍도:"으윽...! 이거 놓으란 말이다...!"
(바둥바둥)
근위병:"그럼 부탁할게. 힘을 보여 줘, 영웅님."
레이카:"영웅님 화이팅."
미사:(저예요?! 제가 하는 거예요?!)
메가넬:화이팅-
미사:어, 음, 어...
(망각초를 포랍도의 눈 앞에 흔들어 봅니다..)
(주문 외워야 하나?)
레이카:(돌아와줘 점프할아범!)
GM:주문도 있나요?
역시 영웅님이셔!
그리고 너는 왜 악마를 부르냐.
메가넬:(삐리카 삐리랄라)
레이카:(꼬마마법사 레미 재미있었는데.)
포랍도:"아...."
(두 눈의 초점이 흐려지더니 스르르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미사:(깜짝)
되..된 건가?
GM:이로써 여러분은 연두의 세계를 괴롭히던 사건을 해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곳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연둣빛 도시로
의심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신들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이곳의 가치관을 깎아먹는다는 건
여태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모르는 것이 좋겠죠.
전원 [지성] 판정해 주세요.
레이카:
rolling 2d6+4
(
1
+
3
)
+4
=
8
미사:
rolling 1d6+1
(
5
)
+1
=
6
메가넬:
rolling 2d6+4
(
4
+
6
)
+4
=
14
GM:메가넬은 2d6 굴려 주세요.
메가넬:
rolling 2d6
(
2
+
1
)
=
3
GM:메가넬의 금기치가 3만큼 상승했습니다.
금기치가 100을 도달한 순간,
알아선 안 될 것을 깨달은 모자세계의 주민은 그 즉시 죽습니다.
메가넬:(아니 세상에)
미사:(세상에)
메가넬:(그러면 리트는...)
GM:자신들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낼 것인지, 모른 채 있을 것인지
앞으로 여러분의 선택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근위병:"...? 안색이 안 좋은데... 괜찮아?"
(메가넬을 창 끝으로 툭툭 건드리며 묻습니다.)
미사:괘, 괜찮으세요? (메가넬을 봅니다)
메가넬:.....?
레이카:"괜찮아?"
메가넬:...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아. 괜찮아-
미사:괜찮으세요? 차라도.. (아까 받은 녹차를 꺼냅니다)
메가넬:와아-
(후룹)
GM:녹차를 마시니 한결 진정은 됩니다.
그렇지만 등 뒤로 흐른 식은땀에 아까 느낀 아찔한 기분이 단순한 착각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어렴풋이 듭니다.
근위병:"이번 사건은 고마워. 덕분에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겠어."
(그렇게 말하며 근위병은 웃습니다.)
미사:도움이 됐다면 정말정말 다행이에요! (끄덕끄덕거리며 살짝 미소짓습니다)
(쪼오끔.. 불안한 마음은 들지만..)
레이카:"다행이네. 도움이 되어서."
미사:그럼.. 이제 돌아갈까요?
레이카:"그럴까?"
메가넬:그래~
GM:여러분은 사건을 마치고 다시 리후네 홈으로 돌아갑니다.
과연 부탁이란 건 무엇일까요.
~리후네 홈~
유리후:(리후는 미리 녹차를 한 잔씩 준비해 놓은 채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보고는 들었어. 사건은 해결했다며?"
미사:네! 정말 간단했지만..
레이카:"일단은?"
메가넬:해결이야-
유리후:"다행이네. 이걸로 또 한 고비 넘길 수 있었어...."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메가넬:연두색 고개를 하나 넘었다고 생각하자-
유리후:"그거 괜찮네."
(피식 웃습니다.)
"그래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미사:네, 네! 뭔가요?
유리후:(딱히 진지한 기색 없이 평온한 어조로 말합니다.)
레이카:"좋아. 본론이 뭔데?"
유리후:"우선 이 화면을 잠깐 볼래?"
(손가락을 튕기자 갑자기 허공에 스크린이 떠오릅니다.)
메가넬:?
미사:(신기하다)
GM:스크린에는 여러 가지 표나 그래프 등이 보입니다. 딱히 전문 용어는 없지만 문제는 각 자료가 무엇을 나타내는지도 기재되어 있질 않습니다.
유리후:"이게 뭐일 것 같아?"
레이카:"글쎄?"
미사:그림..?
레이카:"이게 뭔데?"
메가넬:어떤 안경이 가장 올바른가를 조사한 표?
레이카:"관리인들의 가치관 수치?"
유리후:"...."
"어떻게 알았어...?"
(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레이카:"...?"
미사:?
유리후:"역시 가치관의 관리인은 다르네...."
메가넬:그럴수가
어떤 안경이 올바른지를 조사한 표였구나
레이카:(본인도 놀람.)
유리후:"...어딜 봐서 그게 그 이야기가 되는 건데."
메가넬:그렇지. 그럴 리가 없지.
레이카:"아무튼 메가넬씨 가치관은 완벽한 거 같아."
유리후:"여기 있는 자료들은 모자세계에 있는 거의 모든 세계의 가치관을 분석한 거야."
메가넬:도수 있고 알이 두개 있는 안경이라면 뭐든 옳다.
오오.
유리후:"기본적으로 모자의 힘은 자신의 세계에서만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이건 모자의 힘과 내 독자 연구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능력이라 다른 세계를 분석하는데도 사용 가능하거든."
"그런데 요새 들어 아무래도 단순한 우연이라고 부르기엔 심각할 만큼, 수치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레이카:"이상 현상?"
유리후:"가치관이 너무 낮아지면 디코이들의 반역이 일어나서 문제지만, 가치관이 너무 높아져도 문제야."
"가치관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가치관에 관리인이 조종당하기 시작해."
"이걸 다중 공선성 증후군, 줄여서 멀티코라고 해."
(※ 다중 공선성: 독립변수들 사이에서 강한 상관관계가 발견돼 인과 분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태. 영문으로는 multicollinearity라고 하며 다중 공선성 증후군은 신약 모자세계에서 실제로 등장하는 가상의 질병입니다. 단지 원작과는 설정이 다소 다릅니다.)
메가넬:(히익)
레이카:"그렇군."
미사:그렇구나.. (끄덕끄덕....)
유리후:"지금 가치관이 급격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세계가 다발하고 있어."
"가치관은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문제니까 전부 위험한 상황인 거지."
레이카:"그렇군. 내 세계도 있어?"
유리후:"모자세계의 가치관들이 날뛰고 있으니 가치관의 세계도 아마 곧.... 일단 아직까지는 괜찮아."
레이카:"참 관리인이라는 건 힘들어..."
유리후:"그래서 말인데 이 사건을 한 번에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관리인이 있어서 그 관리인의 힘을 빌리려고 해."
레이카:"그게 누군데?"
유리후:"사명의 관리인 클라인."
"모자세계 최초의 관리인이니까 다들 알고 있지?"
"왜 너희들이 눈을 뜬 세계 말이야."
레이카:"아... 그 사람."
유리후:"거기의 관리인 말이야."
미사:(움찔)
메가넬:아. 그 사람-
미사:네, 네...
유리후:"톱 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관리인이고, 아마 성격상 이걸 알게 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나도 실시간으로 협력할 테니까 문제 해결을 도와주지 않을래?"
레이카:"클라인이라면 발 벗고 나서겠지."
메가넬:좋아-
미사:어으음.... ... 좋아요.
레이카:"클라인 나랑 안 맞긴 하지...만 리후 부탁이니까 들어줄게."
미사:그치만, 제가 도움이 될까요? (손가락 꼼지락..)
메가넬:미사씨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번에도 영웅이었고-
레이카:"맞아. 우리 중에서 제일 활약했잖아?"
미사:으아아아, 그렇게 말씀하지 마세요 (부끄러워....)
유리후:"곳곳에서 가치관이 날뛰고 있으니까 아마 다들 바쁠 거야. 어쩌면 움직일 수 있는 건 여기 있는 이 멤버뿐일지도 몰라...."
미사:그렇.. 게까지 심각해요?
유리후:"모자 전쟁 못지 않은 위기라고 할 수 있지."
(표정이 심각해집니다.)
메가넬:내 가치관이라면 걱정없지만- 멀티코에 걸리기엔 세상엔 안경을 벗으며 각성하는 안경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
레이카:"모자 전쟁..."
유리후:"다들 태어나기 전 일이던가."
메가넬:응애~
레이카:"얘기는 많이 들었지."
미사:(그건 또 뭐지?)
유리후:"아무튼 지금 상황이 많이 심각하다는 건 사실이야."
"치안을 유지하던 프로바이더는 벌써 20년도 전에 해체됐고...."
"그럼 맡겨도 되는 거지?"
레이카:"확실히 우리밖에 없는 거 같기는 하지."
미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힘내볼게요! (끄덕!)
레이카:"나도 하는 데까지는 해볼게."
메가넬:힘- 내볼게-
유리후:"다행이야. 전투 실력상 당신들만한 실력자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그럼 사명의 세계로 가 줘. 연락은 내가 해 놓을게."
레이카:"그래."
유리후:"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걸 까먹고 있었네."
"처음에 약속했었지? 도와주면 보상을 주겠다고."
레이카:"그랬었나?"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랬다고 하자."
유리후:"큰 금액은 아니지만 받아 줘."
(라고 말하며 480cr을 줍니다.)
미사:(큰데?!)
유리후:"잘 나눠서 써. 도움이 되면 좋겠네."
미사:(아 1인당 480이 아닌가요)
메가넬:와아-
GM:넵.ㅠㅠ 아쉽게도 셋이서 480입니다.ㅠㅠ
미사:(아쉽..)
GM:그리고 무사히 연두의 세계를 구한 여러분에게
레이카:(그래도 한 사람당 160!)
GM:경험치가 10점 부여됩니다.
메가넬:와아-
(와아-)
GM:이는 레벨 2로 오를 수 있을 만큼의 경험치입니다.
레벨 2가 되면 스킬 카드 한 장을 추가로 얻게 되며,
능력치를 올릴 것인지, 스킬 카드를 또 하나 더 얻을 것인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크리스탈 보수는 이번 세션에 참가한 캐릭터만 받을 수 있지만
경험치 보수는 이번 세션에 참가하지 않은 캐릭터도 받습니다.
다음 세션에 올 때는 다들 레벨 업 해서 돌아오세요!
레이카:(넹~)
메가넬:(넵~)
미사:(네!)
유리후:"아, 그리고 물통은 크리스탈로 만든 게 아니라서...."
"다른 세계로는 가지고 가지 못할 거야. 미안...."
미사:아니에요, 잘 마셨어요! (돌려줍니다)
GM:마실 틈이 없긴 했지만 아무튼 물통은 반납입니다!
미사:(중간중간 목 축였다고 쳐요
유리후:"아마 앞으로가 시작이 되겠지만 고마웠어. 잘 부탁할게."
레이카:"그래 우리도 잘부탁해."
GM:그럼 슬슬 이쯤에서 세션을 마치고자 합니다.
다들 괜찮으시죠?
레이카:(넹!)
메가넬:(넹~)
(딱 저녁 먹기 전에 끝났네요!)
미사:모두 수고하셨어요~!!
레이카:수고하셨어용~
GM:수고하셨습니다~!
Episode 01. 연두의 세계     
~세션 종료~    




[NPC 설정 요약]


1. 유리후



성별: 남성

백스토리: 가족

금기치: ??

가치관: 38%


무기: 연두색 메이스

소지품: 스티커 문신(모자)

사용 픽크루: ぐずりだんし

https://picrew.me/image_maker/34800


생김새는 20대 초중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사실 30년도 전에 눈을 뜬 고참 아바타입니다.

당시에는 과잉 모자 증후군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라서 별 생각 없이 모자를 손에 넣었습니다.

연두의 세계 관리인으로서, "연두 그 자체가 되어라."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본인의 가치관은 그렇게 확고한 편이 아닙니다.


여동생이 한 명, 그리고 남동생도 한 명 있습니다.

사신이라 불리던 쪽은 남동생입니다.

아직도 비밀이 많은 캐릭터.




2. 죽창콩이



레벨: 1

스킬 카드: 강타(통상 A)


[HP] 16

[완력/기교/지성] 4/3/1


세션 진행을 위해선 연두색 디코이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리나케 그린 디코이입니다.

디코이 설정이나 일러스트, 능력치 분배, 스킬 카드 편성 등을 다 합쳐서 2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쉽지만 다시 나오는 일은 없을 듯합니다.




3. 대장콩이



레벨: ?

스킬 카드: ?


이 세션의 보스로 설정해 뒀던 디코이.

싸우지 않았으니 능력치 등은 공개하지 않게 됐습니다.

리후가 호전적인 관리인은 아니다 보니 강하진 않습니다.




4. 가드너


레벨: ?

스킬 카드: ?


리프의 숲을 관리하는 디코이입니다.

숲의 주민들은 가드너를 관리인으로 섬기고 있지만, 리프의 숲에 사는 디코이가 아니고서는 그 존재 자체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세션에선 언급만 되고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5. 초록 새


레벨: 3

스킬 카드: 사격(오토), 급소 조준(통상 A), 비행(적)


[HP] 20

[완력/기교/지성] 2/6/2


비행 때문에 꽤나 상대하기 까다로운 디코이입니다.

...만 순식간에 잡혔습니다.

안경은 아마 마음에 들어할 겁니다.

이미지는 무료로 사용 가능한 초록새를 검색해서 나온 걸 썼습니다만, 막상 찾아보니 원 링크가 보이질 않네요.

어디였더라....




6. 포랍도



레벨: 3

스킬 카드: ?


모티프는 당연히 플라톤.

이쪽은 정말로 상대하기 까다롭게 설정해 뒀습니다.


에메랄드 시티 밖을 나섬으로써 이 세상이 다양한 색으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연두색이 아님을 깨닫고 맙니다.

이로 인해 [발광]에 준하는 상태에 빠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미지는 모자세계 TRPG 공식 캐릭터칩을 사용했습니다.




7. 근위병



CoC 시나리오 <코펠리아의 증명>에서 KPC로 사용했던 캐릭터를 재사용했습니다.

도과 님께 커미션까지 맡겼던 애라 1회용으로 쓰긴 너무 아까워서....

해당 로그도 이 맆스토리에 있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마 등장하는 장면에서 머리를 깨지 않았을까 싶네요.

코펠리아, 아주, 좋습니다.




8. 카페 점원


저는 NPC를 여러 명 조작하는 게 어색해서 손님과 점원이 동시에 말하는 장면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점원은 프로필 사진도 안 만들고 언어도 안 통하게 만들었습니다.

특단의 조치인 셈이죠.


카페 에르되시는 리후가 건넨 차를 마셨다는 묘사를 해야지만 정보를 거저 얻을 수 있습니다.

만일 녹차를 마시지 않았다면 그 대가로 [지성] 판정에 성공해야지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할 생각이었습니다.

[지성] 판정마저 실패하면 거리로 나가 수소문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됩니다.

Posted by 유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