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 숲속의 별장 맆스토리 :: [모자세계 TRPG] 혜모모 제7회 세션 <경쟁의 세계> 로그 part 1
2020. 7. 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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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세션 암흑의 세계 바로 가기

제5회 세션 가치관의 세계 바로 가기

제6회 세션 즐거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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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일시: 2020. 07. 10. (金), 2020. 07. 15. (水)

종류: 다인 텍스트 세션

플레이 타임: 7시간


코앞까지 다가온 작별의 시간.

작별과 경쟁의 제7회 세션입니다.






[PC 설정 요약]

 

※ 세션 시작 당시 기준입니다!

※ 저번 세션에 비해 상승한 능력치나 신규 스킬 카드, 새로 입수한 아이템 등은 연두색으로 표기했습니다.




1. 에흐넨(PL: 계익 님)



성별: 여성

레벨: 5

경험치: 3/18


[HP] 24

[완력/기교/지성] 2/5/4


백스토리: 라이벌

금기치: 44

가치관: 99%


무기: 채찍

소지금: 148

소지품: 베레모(모자), 메모장, 낚시 세트, 수통, USB우산


오파츠: 생명의 열매

스킬 카드: 테이머(클래스), 테이밍 확장(오토), 곡예(오토), 연속 행동(통상 A), 재행동(통상 B), 환영(통상 B)텔레파시(통상 B), 최후의 일격(통상 C), 종자 각성(통상 C), 스킬 강탈(통상 C)

사용 픽크루: 少年少女好き? 2

https://picrew.me/image_maker/190588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경쟁의 관리인입니다.

아주 먼 옛날, 크리실라가 창조한 망각의 세계를 보고 관리인이 되길 다짐했습니다.

과거에는 지금과 성격이 많이 달랐다는 모양이에요.

가치관은 '삶은 경쟁의 연속'.

자기 먹기의 발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 믝/믝믝/믝믝믝(PL: 계익 님)


[HP] 16

[완력/기교/지성] 2/2/2

스킬 카드: 귀여움(클래스), 우수함(오토)


에흐넨이 거느리는 종자들입니다.

이름은 리후가 지어 줬다는 모양입니다.

평소에는 고양이 삼총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폴더가이스트 현상이라고 합니다. (아님)




2. 메가넬(PL: 메가네 님)



성별: 여성

레벨: 5

경험치: 3/18


[HP] 26

[완력/기교/지성] 5/2/5


백스토리: 꿈

금기치: 12

가치관: 97%


무기: 지팡이

소지금: 170

소지품: 안경, 안경


오파츠: 가속 스위치, 신기한 팔찌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철벽(오토), 원격 마법(오토), 강철의 육체(오토), 영창(통상 A), 반격(통상 C), 감싸기(통상 C), 근육 모드(통상 C), 천리안(통상 C)

사용 픽크루: シルクハットキャラ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28750


몹시 느긋한 안경의 세계 관리인입니다.

'안경 캐릭터는 안경을 끼고 있어야 완성되는 거야.'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가치관이 99%까지 회복되었습니다.

안경의 가치관 무서워!

이대로라면 다중 공선성 폐색증에 걸리고 말 거야!




3. 한예진(PL: 미나미 님)



성별: 여성

레벨: 5

경험치: 3/18


[HP] 28

[완력/기교/지성] 2/7/4


백스토리: 가족

금기치: 27

가치관: (없음)


무기: 펜

소지금: 73

소지품: 랜턴, 메모장, 라이프 캡슐 C 2개


오파츠: 우리 집 작은 망치

스킬 카드: 마피아(클래스), 곡예(오토), 유격(통상 A), 필살(통상 A), 재행동(통상 B), 회복 마법(통상 B), 치유 마법(통상 B), 마법 방패(통상 B), 재행동(통상 B), 매의 눈(C)

사용 픽크루: なんとかメーカー(仮)

https://picrew.me/image_maker/175799


정의의 관리인이었던 언니를 9개월 전에 자기 먹기로 잃었습니다.

그로 인해 수라의 길을 걷게 되어 이젠 어엿한 마피아 조직의 보스가 되었습니다. (아님)

패밀리 이름이 메르살비랬던가. (더더욱 아님)

지금도 언니의 가치관인 '정의만이 악을 멸할 수 있다'를 믿고 나아가는 캐릭터죠.

과연 예진은 언니의 복수를 위해 악을 멸하는 정의가 될 수 있을까요.




4. 레이카(PL: wdkas 님)



성별: 여성

레벨: 5

경험치: 3/18


[HP] 24

[완력/기교/지성] 2(+1)/4/6(+1)


백스토리: 탐구

금기치: 42

가치관: 99%


무기: 마검

소지금: 760

소지품: 수통 2개. 라이프 캡슐 C 2개, 라이프 캡슐 A중화제


오파츠: 천사의 반창고

스킬 카드: 힐러(클래스), 괴력(오토), 천재성(오토), 영창(통상 A), 비술(통상 A), 회복 마법(통상 B), 치유 마법(통상 B), 완전 방어(통상 C), 리트라이(통상 C)

사용 픽크루: なんとかメーカー(仮)

https://picrew.me/image_maker/175799


'모두의 가치관을 완벽하게'가 모토인 가치관의 관리인입니다.

톱 텐 중 한 명이며 가치관 반동 현상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망각의 세계를 클리어한 기념인지 PL이신 카스 님께서 레이카의 성별을 공개하셨더라고요.

성별은 여성이었습니다!

끝까지 불명일 줄 알았어서 조금 의외였어요.




5. 세이티 자이로스(PL: 유리프)



성별: 무성

레벨: 5

경험치: 3/18


[HP] 28

[완력/기교/지성] 1/6/6


백스토리: 배신

금기치: 49

가치관: (없음)


무기: 활

소지금: 385

소지품: 침낭 세트, 갈고리 로프, 안경, 라이프 캡슐 C


오파츠: (없음)

스킬 카드: 도적(클래스), 사격(오토), 은밀(A), 제비반환(A), 회복 마법(B), 변신(C), 오토 카드화(C), 스킬 카피(C)

사용 픽크루: ななめーかー

https://picrew.me/image_maker/41329


크리스탈을 소모해 필살 카드를 제비반환으로 교환하고 오토 카드화를 새로 손에 넣었습니다.

메가넬과 미사가 딜탱을 동시에 하는 타입이라면 세이티는 딜과 공격 회피, 버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역시 취약 행동 트리오는 화력이 높네요.

...이젠 세이티밖에 안 남았지만!

사실 HP, 기교, 지성이 다 높아서 상대가 완력 어태커만 아니라면 내구도 튼튼한 편입니다.






[플레이 로그]


실제 세션을 다소 각색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편집자 재량껏 바꿨습니다.

@ 편집을 하면서 사소하게 주석을 덧붙인 파트들이 있습니다. 그런 파트들은 이 글처럼 @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캐 저널로 냥 해 주시면 시작함
레이카:(토끼)
메가넬:(냥)
한예진:"...냥."
(모처럼이니 예진이가 해봤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냥...!"
만족
한예진:(푸영이 있었음 녹음기 준비했을 듯한 순간)
여러분은 지금, 즐거움의 세계 터미널 앞에 모여있습니다.
이전의 세계에서 겪었던 사건과, 동료에게서 들은 일들을 곱씹으며
여러분은 단 하나의 목적지, 경쟁의 세계로 출발하려 합니다.
출발하시겠습니까?
메가넬:....
세이티 자이로스:(어딘지 굳은 기색이지만 터미널을 향해 발을 뻗습니다.)
한예진:(이래저래 복잡한 심정입니다. 자기 먹기의 최후를, 잘 알고 있으니까요. 허나 그 당사자가 톱 텐인데다가 아는 사이인 에흐넨이여서 일단 직접 찾아가보고 싶어합니다. 그렇기에 터미널을 통해 경쟁의 세계에 가보려고 합니다.)
레이카:레이카는 평소와 달리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터미널을 향해 나아갑니다.
메가넬:(글쎄. 그 애의 말처럼 나는 강한 사람일까. 역시 과대평가받고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머릿속을 비우려 노력하며, 한 발을 뻗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터미널로 진입합니다.
※ "경쟁의 세계에 어서오세요"
※:우리 모두는 터미널에서 나옵니다.
터미널에서 나오면, 눈앞은 온통 깜깜합니다.
불빛 한 점 켜져있지 않고, 옆에 사람이 있는지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 이럴 수가! 로그 편집자를 나타내는 ※ 마크를 GM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이번 로그는 @로 갑니다!]
한예진:(랜턴 사용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한예진:(그럼 예진은 주위가 어두운 걸 보고 자연스럽게 랜턴을 켭니다.)
'여긴 어둠의 세계도 아니니 괜찮겠지...'
※:예진이 랜턴을 키면, 주변이 밝아집니다.
눈 앞의 벽에 검은 천이 무언가를 가리고 있다는 걸 알아챕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뭔가 있는 것 같아요. 거둬 볼까요?" (확인하듯 묻습니다.)
메가넬:마음대로 봐도 되는 걸까..
한예진:"음...혹시나 하니 조심스럽게 거두는 게 좋을거 같네요."
레이카:레이카가 조용히 끄덕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터미널에 놓은 거니까 아마 봐도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숨기고 싶은 건 이런 곳에 보통 두지 않을 테니까요."
한예진:"뭐 그렇겠죠...누구나 올수 있는 데니..."
메가넬:...그러면 거둬볼까.
(거둬? 걷어?)
[@ 여기서는 '걷다'만이 맞는 표현이었습니다! 틀려서 미안!]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가 손을 뻗어 천을 들춰 봅니다.)
※:천을 들추니 그 아래에 나무 문이 보입니다.
메가넬:세기의 명화라도 나오나 생각했는데-
※:예진의 랜턴 덕에, 문고리가 있는 위치도 알 수 있습니다.
한예진:"여기에 명화를 걸어두면 쉽게 손상될거 같은데요..."
"그나저나 이 문...한번 열어볼까요?"
레이카:"터미널 바로 앞에있는 것이니 열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이 문과 아까 나온 터미널을 제외하면 달리 갈 데도 없어 보입니다.
메가넬:열어야지 나아갈 수 있겠지-...?
한예진:"뭐 입구일수 있으니...그럼 열게요."
레이카:"네."
한예진:(문고리를 잡고, 천천히 문을 열어봅니다.)
※:여러분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그곳은 아까보단 밝지만, 여전히 다소 어두운 실내입니다.
방 가운데에 있는 둥근 탁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서 있던 사람 한 명이 여러분을 돌아봅니다.
???:"어라..."
"안녕하세요, 당신들도 방문자인가요?"
메가넬:당신들'도' 라는건- 그 쪽도?
레이카:"일단은..."
한예진:"...누구시죠?"
※:지성 판정 굴려주세요.
레이카:
rolling 2d6+6+1 [지성]
(
4
+
1
)
+6+1
=
12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지성] 2d6+6
(
5
+
1
)
+6
=
12
한예진:
rolling 2d6+4
(
3
+
6
)
+4
=
13
rolling 2d6+4
(
5
+
4
)
+4
=
13
(두 번 눌려졌는데 둘 다 같은 숫자라니 이 무슨 기적이냐)
세이티 자이로스:(오너는 아는데... 왜 우리 애는 쟬 모르는 것 같을까....)
레이카:(두 번 굴려졌는데 기막히게 같은 숫자가 나왔다.)
세이티 자이로스:(메가넬의 모자 특권, 적용되나요?)
※:해도 될 것 같아요
메가넬:(앗 잠간만요)
(모자특권적용 계산하고올게요 으아악 죄송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모자 특권 보드에 드릴게요.)
(그... 혹시 핸드아웃 하나 주시겠어요?)
(거기에 적는 게 나을 것 같네요.ㅠㅠ)
※:잠시만요 아예 핸드아웃에 제가 띄워드릴게요
보이나요?
세이티 자이로스:(지금은 91~99% 상태가 적용됩니다.)
(상대를 아는지 판정하는 거죠?)
※:네!
세이티 자이로스:(그러면 적용이 힘들 것 같아요.)
※:아 그렇구나
ㅠㅠㅠ미안해요 그냥 굴려주세요
메가넬:
rolling 5+2d6
5+
(
2
+
2
)
=
9
※:그러면..
한예진:(그래도 때에 따라 사용될수도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메가넬:(안경을 끼지 않은 놈은 기억하지 않는다는 의지)
※:메가넬을 제외한 전원은, 이 사람을 거주하던 세계 어딘가에서 본 것 같습니다.
특히 예진은 이 사람이 언니와 잠깐 이야기하고 갔던 기억이 있네요.
메가넬:(누구지)
※:아주 잠깐이라, 어렴풋 얼굴만 떠오를 정도입니다.
한예진:'...설마 그 사람이...'
세이티 자이로스:"아바타...시죠?"
"사명의 세계에서 뵌 적 있던 것 같아요."
렌:"안녕하세요, 저는 렌이라고 해요."
한예진:"...저 혹시...정의의 세계에 잠시 오셨던 적 있나요?"
레이카:"렌...?"
렌:"저요? 음.. 저는 여러 세계를 많이 돌아다녀서요."
"정의의 세계에도, 갔던 적이 있을텐데."
"그보다.."
(여러분을 한명씩 돌아봅니다.)
"...다른 일행은 더 없으신가요?"
한예진:"제 언니랑...?"(자신들 보는 걸 보고 잠시 당황)
세이티 자이로스:"다른 분들은 지금 할 일이 있으셔서...."
레이카:"여기 있는 4명이 전부야."
한예진:"할 일이라..."
렌:"그렇구나..."
세이티 자이로스:(에흐넨 님도 걱정이지만, 그 외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는 산더미 같습니다. 이곳에서의 문제는 저희끼리 해결해야 해요.)
렌:(약간 실망한 기색이지만, 그런가 보다 합니다.)
한예진:'푸영 씨는 그냥...방에 박혀 있기만 했지만요.'
'호텔의 방에...'
[@ 아뿔싸.... 다음 세션은 지금 세션과 동시 시점으로 상대편 PC들을 다루려고 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다음 세션에서 푸영은 불참이라는 걸로! (이러면 안 됨)]
메가넬:(누구지?)
렌:"아무튼 잘 됐네요. 여기는 혼자서는 나갈 수 없거든요."
레이카:"혼자서는?"
한예진:"그럼 여러 명이선 나갈 수 있단 말인가요?"
렌:(그러면서 탁자 위의 카드들을 가리킵니다.)
"네. 여러 명이서 경쟁을 해 승부를 내야만 나갈 수 있어요."
한예진:"과연...경쟁의 세계니..."
렌:"혼자 방문하는 사람은 뭐 어떻게 하라는 건지.."
레이카:"에흐넨다운 발상..."
렌:"하여간, 여기의 관리인도 이상하다니까요."
한예진:'여기에 찾아온 적 없어서 다행이다'
메가넬:관리인들은 보통 다들 어딘가 이상하지-
한예진:"...뭐 그런 관리인이 있긴 하죠."
"하지만 아닌 사람도...분명 있어요."
(언니를 회상)
[@ 예진의 오너분도 보드에서 하신 말씀이지만, 아마 실제론 예진의 언니인 예나 또한 별난 관리인있을 거라고 하네요.
애초에 별나지 않으면 관리인이 된다는 건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탁자 주변에는 딱 다섯 개의 의자가 있습니다.
탁자의 가운데에, 규칙을 적은 종이가 놓여져있네요.
세이티 자이로스:(읽어 봅니다.)
※:보이나요??



(1) 게임 방법


여러분은 각자 5장의 카드를 쥔 채 시작합니다.

자신의 차례가 돌아올 때마다 새로운 카드를 한 장 뽑아 자신이 쥐고 있는 카드들과 비교합니다.

만일 자신이 가지고 있던 카드 중 새로 뽑은 카드와 동일한 카드가 있다면, 새로 뽑은 카드와 더불어 동일한 모양의 카드를 1장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다면, 카드는 버릴 수 없으며 새로 뽑은 카드 또한 고스란히 당신의 패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 게임의 승리 조건은 자신의 수중에 아무런 카드도 남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승자가 나오는 순간, 게임은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2) 카드의 종류


일반 카드는 ♥♤♣◇★의 다섯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에는 일반 카드뿐만이 아니라 세 종류의 특수 카드 또한 존재합니다.


◎가 나오면 pc 중 한 명을 골라 카드를 하나 가져갈 수 있습니다.

▣가 나오면 카드를 하나 더 뒤집을 수 있습니다.

◈가 나오면 갖고 있는 카드 중 아무거나 하나를 그냥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3) 진행 방식


게임 시작 전, [기교]를 굴려 어떤 순서로 게임을 진행할 것인지를 정합니다.

또, 카드를 뽑을 때도 [기교] 판정을 통해 캐릭터의 운을 결정합니다.

게임 시작 당시의 카드패는 GM이 랜덤으로 정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행운 판정을 이번엔 기교로 하나요?)
레이카:"조커뽑기?"
한예진:(잘 보여요)
메가넬:(잘 보여요~)
한예진:"조커뽑기랑은...좀 다른 거 같은데요."
레이카:"시간도 촉박한데 이런 걸 준비해 뒀다니."
메가넬:도둑잡기랑도 비슷한 느낌-
한예진:"그게 그거 아닌가요...?"
※:네! 기교로 굴립니다.
[@ 룰에 따르면 행운 판정은 지성이지만, GM이 그리 판단했다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메가넬:도둑잡기는 지는 사람을 만드는 반면 이 게임은 이기는 사람을 만드는게 다른 점일까-
세이티 자이로스:"그리 오래 걸리는 게임 같진 않아요."
[@ 아마 카드가 2장까지 줄어드는 것은 빠르고, 그다음부터는 진행이 루즈해지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메가넬:
rolling 2+2d6
2+
(
2
+
6
)
=
10
세이티 자이로스:(벌써 굴려요?)
한예진:(?)
메가넬:(아이쿠)
(기교로 굴린대서 반사적으로 그만)
※:ㅋㅋㅋㅋㅋ
다시 설명할게요
메가넬:(저건... 메가넬이 안경닦는데 든 판정입니다.)
한예진:(글고보니 메가넬...이제 최약이 아니구나)
세이티 자이로스:(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캐릭터의 운이 달성치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는데요.)
※:순서는 우선 [기교]로 정합니다.
첫 카드의 분배는네
세이티 자이로스:(운은 어디에 쓰이나요?)
※:운은 특수 카드가 나오느냐 나오지 않느냐입니다
메가넬:(앗 그러면 히든롤로 굴려야겠네요)
(공개적으로 굴리면 누구에게 특수카드가 있는지 알아버리니까)
세이티 자이로스:(◎가 나오면 카드를 가져갈 수 있다고 했는데 이건 자신이 카드를 가져가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이 카드를 가져가게 만드는 건가요?)
※:◎는 다른 사람의 카드에서 카드를 한 장 뽑아 가져갈 수 있단 뜻이었어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는 나오면 오히려 불리한 건가요? 카드가 많을수록 불리해지는 게임이죠?)
레이카:(가지고 온 카드가 같은 카드면 이득이기는 한데.)
※:네! 그래서 ◎ 카드는 좋을 수도 불리해질 수도 있는 슈뢰딩거의 카드입니다
(@ 자신의 패가 다양하다면 새로 카드를 뽑아도 카드를 손쉽게 버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자신의 패가 획일적이라면 새로 카드를 뽑아도 카드를 버리기보다는 오히려 카드가 늘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상대의 승리를 돕는 카드기도 하니 ◎ 카드는 자신의 승리가 코앞일 땐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하는 카드라고 파악했습니다.]
레이카:(이건 운 승부네요!)
한예진:(근데 뽑아서 오히려 짝 맞출 수도 있으니 경우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운이 답이다)
메가넬:(맨 처음에 냥을 시킨 게 복선이었군)
※:어떻게 알았지
세이티 자이로스:(치밀해라.)
(저는 더 질문 없어요!)
레이카:(저도 딱히 없어요!)
메가넬:(저도요~)
한예진:(이건 지엠이 아니라 시스템 질문인 거 같은데...)
(히든 롤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세이티 자이로스:(gr이요!)
레이카:(앗 저두 그거...)
(아핳)
(gr/로 시작 하면 되나요?)
한예진:(과연 이해했습니다)
레이카:(나루호도)
세이티 자이로스:(/gr입니다!)
레이카:(아하아하)
※:캐릭터한테 귓말
어떻게보내더라
세이티 자이로스:(/w 캐릭터/오너명 할 말)
한예진:(귓말은 /w일거예요!)
레이카:(와 어떻게 저걸 다 외우고 다니지)
[@ 캠페인 세션 7회째.
아직 roll20 기본 명령어를 숙지하지 못한 캠페인 팀의 모습입니다.]
※:앗 된 것 같아요
세이티 자이로스:(저 잠깐 단축키 등록되는지 체크해 볼게요.)
(To GM)rolling 2d6+6
(
4
+
4
)
+6
=
14
레이카:(넹)
세이티 자이로스:(히든 롤도 단축키 지정되네요.)
(From ※): 와~~
세이티 자이로스:(단축 키로 만들어 두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차근차근 설명할게요
먼저 [기교]로 순서를 정합니다.
그리고 gm롤로 1d6을 굴려주세요
gm이 미리 정해준 카드 다섯 개를 캐릭터 귓말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한예진:
rolling 2d6+7
(
4
+
2
)
+7
=
13
레이카:
rolling 2d6+3 [기교]
(
6
+
5
)
+3
=
14
메가넬:
rolling 2+2d6
2+
(
1
+
3
)
=
6
레이카:그리고 gm롤 하면 되는거죠?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기교] 2d6+6
(
3
+
3
)
+6
=
12
렌:
rolling 2d6+4
(
6
+
3
)
+4
=
13
세이티 자이로스:
(To GM)rolling 1d6
(
5
)
=
5
(From ※): ♥♥♣★◇
※:카드 분배가 끝났습니다.
레이카-예진-렌-세이티-메가넬 순으로 카드를 뽑습니다.
기존에 전달받은 카드는 버릴 수 없습니다.
반드시 카드를 하나 이상 뽑은 뒤 버려 주세요
처음에는 무조건 카드를 뽑아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그 이후로는 버려도 됩니다.
메가넬:(이해했습니다!)
레이카:(저두요!)
한예진:(알겠습니다!)
레이카:(레이카가 먼저 뽑으면 되나요?)
※:메가넬 가속 스위치 사용하나요?
메가넬:(여기서도 적용되나요!?)
※:아...................
레이카:(가속스위치는 전투시에만 적용되는거 아니었나요?)
세이티 자이로스:(원래는 안 되는데... 어쩔까요?)
※:전투가 아니네요........그냥 합시다
메가넬:(헷갈리니까 걍 맨 나중에 할게요!)
레이카:(넹~)
※:카드를 뽑는 방식에 대해 설명할게요.
레이카:(넵!)
※:기교를 굴리고, 그 뒤에 1d5를 굴립니다.
기교 수치가 13 이상이 나온다면 특수 카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13 이상이 나오면 1d3을 굴려 카드의 종류를 정합니다.
우선 기교를 굴려주세요
레이카:(네~)
(GM롤로 굴려야 하나요?)
※:아뇨 그냥 굴려주세요
레이카:(넹)
※:어차피 카드뽑기는 모두가 보니까
레이카:
rolling 2d6+3 [기교]
(
2
+
1
)
+3
=
6
※:1d5를 굴려주세요
레이카:(요것두 그냥 굴릴까요?)
※:네!
레이카:(넹)
rolling 1d5
(
2
)
=
2
※:레이카는 ♤를 뽑았습니다.
카드를 버리나요?
한예진:(하긴 기존 카드를 모르니 모두가 봐도 괜찮긴 하네요)
레이카:레이카가 카드를 버립니다.
※:레이카의 카드, 4장
예진의 차례입니다. 기교 굴려주세요
한예진:
rolling 2d6+7
(
3
+
6
)
+7
=
16
rolling 2d6+7
(
2
+
1
)
+7
=
10
※:13 이상이 나왔습니다.
gm롤로 1d3 굴려주세요.
한예진:(두장 뽑을 뻔하다가 한장 뽑습니다)
rolling 2d6+7
(
1
+
1
)
+7
=
9 (펌블…)
rolling 2d6+7
(
4
+
1
)
+7
=
12
※:1d5 굴려주세요
[@ 왜 예진이 카드를 또 뽑는가.
그것은 ▣ 카드가 나와서 카드를 한 번 더 뽑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한예진:
rolling 1d5
(
2
)
=
2
※:한예진은 ♤를 뽑았습니다.
한예진의 카드, 4장
렌의 차례입니다.
렌:
rolling 2d6+4
(
1
+
2
)
+4
=
7
rolling 1d5
(
4
)
=
4
※:렌은 ◇를 뽑았습니다.
렌:(카드를 두 장 버립니다.)
[@ 카드를 두 장 버린다는 뜻은 새로 뽑은 카드 1장과 기존의 카드 1장을 버린다는 뜻입니다.
턴을 시작하기 전과 비교하면 실질적으로 줄어든 카드는 1장에 불과합니다.]
※:세이티의 차례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부러운 듯한 표정....)
(그치만 지지 않습니다! 카드 게임이라면 즐거움의 세계에서 많이 해 봤어요!)
※:앗 렌 카드는 4장임
좋아요! 세이티 즐겁게 굴려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기교] 2d6+6
(
5
+
6
)
+6
=
17
(짜잔!)
한예진:(진심이다)
※:얼~~~~
메가넬:(오오)
(즐거움 가득하다)
※:gm롤로 1d3 굴려주세요
레이카:(ㅇ0ㅇ)
세이티 자이로스:
(To GM)rolling 1d3
(
2
)
=
2
※:즐거움의 가치관 상승해야 하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
(From ※): ▣가 나왔습니다. 카드를 한 장 더 뒤집을 수 있습니다. 공개롤로 굴려주세요.
(To GM): 1d5를 두 번 굴릴 수 있다는 거죠?
[@ 카드를 한 장 더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사실 ▣ 카드를 뽑고 한 장 더 뽑는다는 것은 일반 카드를 한 장 뽑는 거랑 정확히 똑같은 효과였어요.]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1d5
(
3
)
=
3
※:세이티는 ♣ 카드를 뽑았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카드를 한 장 버립니다.)
※:세이티, 4장
메가넬의 차례입니다.
메가넬:
rolling 2+2d6
2+
(
1
+
6
)
=
9
※:1d5 굴려주세요
메가넬:
rolling 1d5
(
3
)
=
3
※:메가넬은 ♣ 카드를 뽑았습니다.
(To GM): ▣ 카드는 아까 사용된 걸로 처리되나요?
(From ※): 네~! 특수카드는 사용하고 바로 버립니다.
[@ ▣ 카드는 뽑자마자 사라져 버리며, PL은 이후 새 카드를 뽑거나 턴을 그냥 넘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턴을 넘긴다면 현황을 유지할 순 있지만 누군가가 자신의 승리를 포기하고 도와주지 않는 한 자신이 승리하는 것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카드를 새로 뽑아야 하는데, 이 경우 일반 카드를 뽑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 카드는 일반 카드를 뽑는 것과 거의 동일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혀 특수 카드가 아니잖아!]
※:중복된 카드가 여러 장일 경우, 한 번에 한 쌍만 버릴 수 있습니다.
메가넬, 4장
메가넬:(메가넬은 카드 2개를 버립니다.)
※:다시 레이카의 차례입니다.
레이카:
rolling 2d6+3 [기교]
(
5
+
6
)
+3
=
14
메가넬:(다들 게임에 진심이야...!)
※:gm롤로 1d3 굴려주세요
레이카:(gm 귓속말이 / gm이죠?)
세이티 자이로스:(/w gm이요!)
레이카:(아하 제 닉네임 첫 글자가 들어가는 군요!)
※:레이카의 닉네임은 wdkas이군요
[@ 레이카의 PL분 닉네임이 wdkas입니다.]
메가넬:(충격적인 비밀.)
세이티 자이로스:(금기치 상승!)
한예진:(ㄴㅇㄱ)
메가넬:(사실 레이카의 모자가 카스님이었던거야)
※:특수카드는 사용 후 바로 버리는 걸로 취급됩니다.
레이카:(아핳)
※:레이카, 3장
예진의 차례입니다.
한예진:(다들 꽤 열심히 하는거 같다고 속으로 생각중)
rolling 2d6+7
(
5
+
1
)
+7
=
13
rolling 2d6+7
(
4
+
2
)
+7
=
13
(라고 말하지만 사실 몇번이고 2장이나 뽑을 정도로 본인이 제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수를 RP로 승화시켰어!)
※:gm롤로 1d3 굴려주세요
한예진:(아무렇지 않게 뽑은 2장중 하나를 다시 원래 자리에 놓는 척)
레이카:"게임 중이기는 하지만 물어볼 게 있어. 다들... 에흐넨은 어떻게 할 거야?"
메가넬:응?
....
한예진:"...전 그 사람 구하고 싶어요."
메가넬:글쎄- 같이 만나서 우선 차라도 마신다거나?
렌:"어라, 에흐넨에게 무슨 일이 있나요?"
메가넬:에흐넨씨가- 음-
한예진:
rolling 2d6+7
(
6
+
1
)
+7
=
14
메가넬:...
※:
한예진:(예진이 너무 진심이야)
※:예진 연속 특수 뽑기ㅋㅋㅋㅋ
한예진:(진심으로 카드 게임에 임하면서 이야기에 잠시 참가하는 중)
※:아 잠시만요
레이카:(넹)
※:예진 그냥 1d5굴려주세요
한예진:(네)
rolling 1d5
(
4
)
=
4
※:특수 카드로 인한 재뽑기는 그냥 1d5 굴리겠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넵!)
한예진:(그게 낫겠네요)
※:예진, ◇를 뽑았습니다.
한예진:(연속 특수 뽑기는 역시...)
레이카:"렌은 아직 모르나 보네. 에흐넨은 지금 자기 먹기에 빠질 위험에 처해 있어."
한예진:(카드 두 장 버립니다.)
"...자기 먹기..."
레이카:"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에흐넨을 쓰러뜨리는 거 정도."
한예진:(그 말을 듣고 카드를 잡는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렌:아하, 자기 먹기라..
하긴, 그럴 때가 됐네요.
(아무렇지 않게 자기 카드를 들여다봅니다.)
※:예진, 3장
렌의 차례입니다.
렌:
rolling 2d6+4
(
1
+
6
)
+4
=
11
rolling 1d5
(
1
)
=
1
한예진:"...하지만 에흐넨 씨를 쓰러뜨리기 전, 먼저 이야기라도 해볼 수는 없나요?"
메가넬:...꼭 에흐넨을 쓰러트리는 쪽으로 가야할까?
※:렌은 ♥를 뽑았습니다.
렌:(카드를 버립니다.)
※:렌, 3장
세이티의 차례입니다.
레이카:"메가넬은 자기먹기와 싸워서 이길 자신있어?"
메가넬:......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기교] 2d6+6
(
2
+
1
)
+6
=
9
메가넬:(메가넬은 레이카의 질문을 못 들은 척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1d5
(
1
)
=
1
※:세이티는 ♥를 뽑았습니다.
레이카:"가치관을 낮출 수 있을 대로 낮추면 자기먹기도 약해지겠지만."
세이티 자이로스:(나온 패를 보며 카드 한 장을 내려 놓습니다.)
※:세이티, 3장
메가넬:...세상이란 건 참, 불합리한 거야.
※:메가넬의 차례입니다.
레이카:"그 의견에 동의해."
세이티 자이로스:"그렇지만... 에흐넨 님도, 클라인 님도 이번에 먹힌다면, 더 이상 누가 저항할 수 있을까요."
메가넬:
rolling 2+2d6
2+
(
5
+
6
)
=
13
(메가넬!?)
레이카:"아마 아무도 안 남겠지."
한예진:(메가넬이 해냈다)
세이티 자이로스:"싸울 거라면, 지금밖에 기회가 없다고 생각해요."
한예진:"...그래요. 지금이라도, 자기 먹기에 대항할 방법을 찾아내야죠."
"지금이라도...더 늦어지기 전에..."
레이카:"관리인의 가치관을 1%까지 내리면..."
"승산은 있겠네."
"하지만 그러면 에흐넨이 위험해 지지."
메가넬:.....
레이카:"하지만 에흐넨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고 1%까지 내렸다면 싸울만 하지않을까?"
메가넬:...승산이 있었으면 좋겠어.
(From ※): ♥카드가 사라졌습니다.
한예진:"그래요. 전 더 이상...아는 사람이 자기 먹기한테 죽는 건 사양이예요."
레이카:"내 모자로 내릴 수 있는 가치관은 고작해야 6이 최대치야. 그리고 한 번밖에 안 되지."
(To GM): 메가넬...! 우리 애 카드를 가져가 줬구나!
레이카:"차라리 만전의 에흐넨을 쓰러트리는 게 훨씬 가능성이 높을거야."
메가넬:그렇지만... 그건 기분이 영 그런걸.
※:메가넬 3장, 세이티 2장
메가넬:괴물하고 싸우는 것보다 뒷맛이 나쁘잖아.
레이카:"나도 할 수만 있다면 에흐넨을 구하고 싶어."
메가넬:....
세이티 자이로스:"가치관을 하락시키는 방법은 싸우는 것만 있지는 않을 거예요."
렌:"다들, 험악한 이야기를 하시네요."
메가넬:이를테면, 에흐넨의 눈앞에서 "싸움은 의미없어. 평화가 최고!" 라고 노래를 부른다거나.
우리 레이카씨가 좀 험악하지-
세이티 자이로스:(작사/작곡/보컬 메가넬.)
렌:(메가넬의 말에 순간 웃음기가 올라왔다가 참음)
한예진:"아니면 경쟁을 뒤엎어버리거나...이건 좀 어려우려나요."
레이카:(앗 지금 레이카가 뽑을 타이밍이군요!)
렌:"아하하.. 제가 아는 그분이라면 그런 소리 듣자마자 채찍을 날릴 텐데."
※:네! 뽑아주세요
레이카:
rolling 2d6+3 [기교]
(
4
+
3
)
+3
=
10
메가넬:히익.
채찍은 아파-
레이카:
rolling 1d5
(
4
)
=
4
렌:"가치관을 떨어뜨린다고 하셨죠? 그럼, 그분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떨어뜨리는 건 어떨까요."
※:레이카, ◇를 뽑습니다.
한예진:(순간 웃으면서 채찍 휘드르는 에흐넨 상상함)
레이카:(버리겠습니다~)
한예진:"눈에 띄지 않는 곳이라...종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이라던가..."
메가넬: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라면... 이를테면 어떻게?
※:레이카, 3장
예진의 차례입니다.
한예진:"디코이한테 아까 그 노래를 부르는거라던가요?"
(라면서 카드 뽑습니다)
렌:"음.. 디코이를 죽인다든가, 경쟁을 방해한다든가."
한예진:
rolling 2d6+7
(
2
+
5
)
+7
=
14
렌:"이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경쟁이 이루어지니까요."
"우리도 지금, 가치관에 일조하고 있잖아요?"
세이티 자이로스:"실제로 연두의 세계 가치관도 그렇게 낮아졌어요."
메가넬:이를테면 여기서, 경쟁을 부정하고 협동을 추구한다거나?
한예진:"그야 그러지 않음 여기서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니..."
메가넬:모두가 서로에게 패를 공개하고, 한명에게 이길 수 있게 패를 줘버리는거야.
한예진:(렌의 말 듣고 중얼중얼)
렌:"아하하, 재밌는 발상을 하시네요!"
메가넬:재미있는건가-
세이티 자이로스:(그래서 메가넬이 세이티의 카드를 가져가 줬구나.... 뒷사람 감동했잖아요.)
메가넬:부끄럽네-
한예진:"근데 그러다 아예 여기서 갇히면요?"
메가넬:(메가넬이 세이티의 카드를 가져간 이유는... 세이티는 귀엽기 때문입니다.)
(충격적인 진실.)
세이티 자이로스:(아니, 그럴 수가. 제 감동이...!)
메가넬:그건... 안 되지...
한예진:"그러니 일단 여기선 어쩔 수 없이 경쟁에 일조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 후에 가치관을 어찌 떨어뜨릴지 생각해보는수밖에요."
※:◈입니다. 갖고 있는 카드 중 아무거나 하나를 그냥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
[@ 귓속말로 알려야 할 사실을 그냥 공개해 버린 상황입니다.]
한예진:.......
※:레드썬...
한예진:(좋아 그냥 넘어가죠)
메가넬:(메가넬은 눈을 감고 있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
한예진:(여러분은 아무것도 못본 겁니다)
레이카:(제가 요즘 눈이 침침해서 화면 너머가 잘 안 보이네요.)
세이티 자이로스:(사실 굳이 비밀로 할 필요가 있는가 싶은데.ㅋㅋㅋㅋㅋ)
[@ 사실 1d5를 굴려 새 카드를 고르면 다시 뽑을 수 있는 카드가 나왔다는 뜻이고,
다른 사람 카드 수에 변동이 생겼다면 카드 가져오기가 나왔다는 뜻,
그리고 아무런 변동 없이 카드를 내려 놨다면 그냥 아무거나 카드를 내려 놓을 수 있는 특수 카드가 나왔다는 뜻이 됩니다.
귓속말의 의미가 없었어요.]
※:아 그러네.....
...
세이티 자이로스:(아무튼 일관성 있게 비밀로 갑시다.)
※:ㅠㅠ
세이티 자이로스:(자, 귓속말로 진행해 주세요.ㅋㅋㅋ)
레이카:(비밀 중요하죠!)
"하지만 운 좋게 에흐넨의 가치관을 1%까지 내렸다면..."
"그것 역시 에흐넨을 쓰러트리는 쪽이 훨씬 가능성이 높은 얘기..."
메가넬:....
세이티 자이로스:"에흐넨 님을 쓰러트린다고 해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잖아요."
레이카:"그건 맞아..."
세이티 자이로스:"가치관 반동을 없애는 조건은 자결이에요. 저희가 쓰러트리는 것만으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 레이카의 오너분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계신진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에흐넨을 쓰러트리는 행위에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는 것 같아서 잠시 상황을 정리해 봤습니다.]
한예진:"그래요. 그 분을 쓰러뜨리면서 오히려 가치관이 늘어날 수 있고."
※:한예진, 2장입니다
레이카:"우리 말고도 조력자가 더 있다면..."
※:더불어 레이카도 2장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 스킬 카드 사용 가능할까요?)
※:다음은 렌의 차례입니다.아니여기서요
뭘 사용하나요?
세이티 자이로스:(변신이요!)
메가넬:(여기서요????)
세이티 자이로스:(여기서요!)
※:뭘 하시려고
한예진:(카드뽑기 하다가 갑자기 변신하는 세이티)
세이티 자이로스:(지성을 4 깎아 기교에 4를 더하고 싶습니다.)
레이카:(호엥)
※:여기서요
좋아요
세이티 자이로스:(만세!)
※:암튼 렌의 차례임
렌:
rolling 2d6+4
(
6
+
6
)
+4
=
16 (크리티컬!)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ㅇ0ㅇ?)
세이티 자이로스:(다들 진심이야.ㅋㅋㅋㅋㅋ)
렌:(왜...)
(어째서..)
메가넬:(???????????)
한예진:(크리라니)
메가넬:(여기에 탐정 없죠)
한예진:(없네요)
메가넬:(ㅜㅜ)
한예진:(푸영 데꼬 올걸...)
(아니 역시 이런 스토리는 예진이 어울리니 걘 그냥 방에 있으라하죠)
※:저기 이거 gm캐릭터로는 gm롤 못 굴리나요
왜 자꾸 오류뜨지
한예진:(gm도 히든 롤 가능하지 않던가요)
※:아니다 해결했어요
레이카:"렌. 너는 여기 왜 온거지?"
한예진:(크리 뜬걸 보니 카드놀이 하러 왔나(아님))
렌:"저요? 저야.."
"그냥 놀러 왔죠."
"음, 에흐넨의 자기먹기가 가까워졌단 건 이제야 알았네요."
레이카:"그래?"
렌:(자기의 패를 보고는 한숨을 쉰다.) "이걸론 영 못 이기겠어요."
세이티 자이로스:(그야 친구가 없어서 한 달째 갇혀 있었으니....)
렌:(아니 그건 아닌데)
한예진:"...그럼 요 며칠간 일어났던 소동에 대한 것도 몰랐던 건가요..."
메가넬:게임은 끝까지 가기 전까진 모르는 거야-
한예진:"아니 그건 모를 수가 없는데..."
세이티 자이로스:(여기서 못 나가서 저희가 망각 세계 다녀올 동안 계속 갇혀 있던 거 아니었나요?! 이럴 수가!)
[@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레이카:"그럼 지난 한 달 동안 모자세계에 일어난 이변을 알고있지?"
※:렌에게 {지성} 판정 가능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지성] 2d6+6
(
6
+
6
)
+6
=
18 (크리티컬!)
레이카:(...?)
세이티 자이로스:(...????????)
한예진:(앗 그럼 해보겠...)
(세이티 뭔 일이여)
레이카:(세이티 주사위의 상태가)
※:미치겠다
레이카:(저도 지성판정 해볼래요)
메가넬:('육감'으로 모자특권 가능한가요?)
세이티 자이로스:(보아라, 이것이 666이니라.)
한예진:(저도 지성갑니다)
※:다 됩니다
한예진:
rolling 2d6+4
(
4
+
4
)
+4
=
12
레이카:
rolling 2d6+6+1 [지성]
(
4
+
4
)
+6+1
=
15
※:(약간 포기한 표정)
메가넬:
rolling 2d6+2d6+5
(
2
+
6
)
+
(
5
+
1
)
+5
=
19
레이카:(와~)
메가넬:(도무지 거짓말을 못 하는 타입의 렌.)
렌:"...저는 아는 사람을 찾으러 이런 저런 세계를 돌아다니던 중이라서요.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은 없었는데..."
레이카:"아는 사람...?"
※:세이티, 레이카, 메가넬은 이게 거짓말이란걸 알아챕니다.
레이카:"거짓말이지?"
한예진:(예진은...카드 게임에 열중해서 저 말에 딱히 신경을 안쓰고 있었다...)
※:그와 더불어, 약간 더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레이카:"숨기는 게 있다면 그냥 말 하는 게 좋을 거야."
렌:"음.. 일단 이 게임을 끝내고 나서 이야기하는 게 어떨까요?"
레이카:"그래. 그렇게 하자."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빠르게 끝내야겠네요."
렌:(난처하게 미소지으며 카드를 쥔 손에 힘을 줍니다.)
※:세이티의 차례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아까 이야기한 대로 변신 카드 사용할게요.)
한예진:"...뭔가...이번에 유독 날카로운거 같네요. 레이카 씨..."
세이티 자이로스:(묘사는 나중에 한꺼번에 몰아서 하겠습니다!)
레이카:"아... 미안. 지금은 조금 여유가 없다고나 할까..."
※:좋아요, 굴려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기교] 2d6+10
(
6
+
2
)
+10
=
18
레이카:"거슬렸다면 미안."
세이티 자이로스:
(To GM)rolling 1d3
(
2
)
=
2
한예진:"...아뇨. 한 달 사이에 여러 일 겪으신거 같은데. 그러실수도 있죠."
(To GM): 앗.... 이 주사위는....
(From ※): ▣가 나왔습니다. 카드를 하나 더 뒤집을 수 있습니다.
한예진:"다른 분들도 어째...이래저래 복잡한 얼굴이셨고."
(To GM): ㅠㅠ
[@ 모처럼 변신을 사용했습니다만 결과는 일반 카드를 뽑는 거랑 전혀 다를 게 없게 되었습니다!]
레이카:"일단은 어서 게임을 끝내자."
메가넬:(메가넬은, 애써 여유로운 미소를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한 장 더 뽑습니다.)
rolling 1d5
(
1
)
=
1
※:러블리 큐트 하트가 나왔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이렇게 된 이상 도적 카드로 카드를 바꿔치기하는 수밖에는.... (급기야))
한예진:(과연 세이티여서 러블리 큐트 하트군요)
※:안타까운 세이티.. 3장입니다
메가넬의 차례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다들 이야기에 집중하는 사이, 아까까지와는 다르게 묘하게 잽싼 속도로 카드를 여러 장 집어 특수 카드를 고른 뒤 나머지 카드들은 내려놨다는 식으로 묘사할게요. 비록 그게 길이 되진 않았지만!)
※:세이티 안타깝네..
레이카:(ㅠㅠ)
(세이티...)
메가넬:
rolling 2+2d6
2+
(
3
+
6
)
=
11
한예진:(세이티 홧팅...)
메가넬:
rolling 1d5
(
3
)
=
3
※:연두연두한 ♣가 나왔습니다.
메가넬:메가넬은 카드 두장을 버립니다.
한예진:(역시 연두의 힘)
레이카:(레이카의 턴!)
(드로우!)
rolling 2d6+3 [기교]
(
2
+
3
)
+3
=
8
rolling 1d5
(
1
)
=
1
메가넬:(메가넬은... 2장 버린줄 알았는데
(잘보니 카드를 잘못버렸단걸 깨달아서
※:메가넬 4장입니다.
메가넬:(머쓱하게 집어듭니다.)
(메가넬의 카드는 네장입니다.)
※:레이카의 차례입니다
한예진:(실눈이여서 잘못 본거였을지도...)
※:레이카 한장.. 고지가 눈앞에 보여요
레이카:(레이카의 턴!)
(드로우!)
※:기교!
레이카:
rolling 2d6+3 [기교]
(
3
+
4
)
+3
=
10
rolling 1d5
(
1
)
=
1
(!!!!)
※:♥ 가 나왔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오?! 그 반응은?!)
레이카:(턴 엔드!)
세이티 자이로스:(집고 있던 카드를 테이블에 내려 놓습니다.)
※:레이카, 2장입니다.
[@ 레이카의 카드가... 1장 늘어났다?!]
세이티 자이로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진쓰의 차례입니다.
한예진:(아 그럴 거 같았다)
(역시 카스님)
[@ 카또트가 또...!]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예진:
rolling 2d6+7
(
3
+
3
)
+7
=
13
세이티 자이로스:(난 진짜 상상도 못했는데.ㅋㅋㅋㅋㅋㅋ)
※:예진 주운이 좋다고 하려 했더니 +가 7이구나
한예진:(예진은...단지 기술을 연마했을 뿐...)
※:예진, 한장입니다.
렌...
네 명도 힘든데 왜 내가 다섯 명을..
굴리세요 아무튼..
렌:
rolling 2d6+4
(
4
+
5
)
+4
=
13
rolling 1d5
(
5
)
=
5
※:★ 카드가 나왔습니다.
렌:(한 장을 버립니다.)
※:렌, 4장입니다.
세세세이티티티의차례입니다
한예진:(세세세이티티티)
세이티 자이로스:(세세세이티티티 갑갑갑니다다다.)
rolling [기교] 2d6+10
(
1
+
6
)
+10
=
17
※:기교로운 특수카드 굴려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
(To GM)rolling 1d3
(
1
)
=
1
(From ※): ◎ 나왔습니다. 남의 카드를 스틸할 수 있습니다.
(To GM): 예진의 카드를 가져가서 게임을 종료할게요!
세이티 자이로스:(아까와 마찬가지로 아무렇지도 않게 잽싸게 반칙으로 특수 카드를 집습니다.)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예진의 카드가 모두 없어졌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예진의 마지막 카드를 가져옵니다.)
[@ 왜 이런 선택을 했는가 하면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반칙이라든가 협동이라든가 하는 건 경쟁의 가치관을 떨어트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이 게임의 승률입니다.
정공법에 따라 카드를 뽑아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카드를 버리려고 해도 카드 문양이 일치할 확률은 1/5입니다.
특수 카드가 걸린다고 해도 남의 카드를 가져오는 방법으로는 오히려 승리에서 멀어지고, 일반 카드를 뽑는 거나 다름없는 ▣ 카드가 걸리면 역시 카드 문양이 일치할 확률이 1/5입니다.
◈ 카드가 나와서 아무거나 내려 놓을 수 있길 바라는 게 더 낫겠죠.
결국 카드가 한 장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한 번에 게임을 끝낼 승률을 계산하면 일반 카드를 뽑았을 때는 1/5, 특수 카드를 뽑았을 때는 (1/3)*(1/5)+(1/3)=0.4입니다.
운이 나쁘면 카드가 한두 장 남은 시점에서 게임이 계속 안 끝날 수도 있기에 누군가의 협력으로 클리어하는 게 더 현명하다고 판단했어요.
아마 다른 분들도 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고, GM의 의도도 경쟁보다는 협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끝내는 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한예진:(오)
세이티 자이로스:"이걸로 게임 끝이네요."
한예진:"...아, 끝났군요."
레이카:"그러게."
한예진:(잽싸게 카드 가져온 세이티 보고도 그냥 무덤덤)
레이카:레이카가 카드를 내려놓으면 말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렌 님은 이곳에 왜 오신 거예요?"
한예진:"다음 턴 까지 기다려야 했는데, 세이티 씨 덕분에 생각보다 일찍 끝났네요.
"아, 그러고보니 그에 대한 이야기는 게임 끝나고 하자 했었죠."
레이카:"거짓말은 안 하는게 좋을 거야."
세이티 자이로스:(우리에겐 천리안(물리)의 메가넬이 있다.)
한예진:"...거짓말은 정의로운 일이 아니니까요."
메가넬:나, 천리안까지 쓰고 싶지는 않으니까- 순순히 자백하고 광명찾자-
렌:"결국 졌네요. 저는 영 게임에 재주가 없다니까요."
"음... 자백이라고 할 정도로 거창하진 않은데. 일단 솔직하게 말 할게요."
"에흐넨을 찾으러 왔어요."
"자기먹기가 다가온 관리인의 끝은 뻔하죠. 다들 자기 세계로 돌아가더라구요."
"사신에게 잡히기 전에 찾으려고 했는데.."
한예진:"...과연. 저희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다는거군요."
"사신..."
"......"
레이카:"걱정 하지마."
"사신은 아직 그녀를 못 잡았을 거니까."
세이티 자이로스:"이제 남아 있는 사신은 한 명뿐이니까요...."
렌:"유리트 선배가 나섰단 이야기를 들었어요."
한예진:"...듣기로는 우산을 들고 날아가버렸다고 하던데요."
렌:"그래서 더욱 걱정이죠. 톱 텐이어도 벗어나기 어려울 걸."
"뭐.. 잘 도망간 모양이지만요."
한예진:"유리트..."
"...전 그 사람이 하려는 방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요."
레이카:"그래?"
렌:"방법이라.. 뭘?"
한예진:"왜 죽여야 하는 거죠?"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대체 왜?"
"전 그런 건...받아들일 수 없어요."
레이카:"사신들은 여러번에 걸쳐 자기 먹기와 싸워왔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했어."
"결국엔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선택한 게 관리인을 쓰러트리는 것일 거야."
메가넬:....
한예진:"...그럼 왜...이제 와서?"
"모든 걸 포기했다면서. 그런데 왜 이제 와서?"
메가넬:(메가넬은 손에 남은 네 장의 카드를 괜히 바라보고, 만지작거립니다.)
렌:"..톱 텐이 자기 먹기에 먹히면, 모자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을 초월해요."
레이카:"한 번에 톱 텐이 3명이나 자기 먹기가 되면 제아무리 체념의 관리인이라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겠지."
렌:(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모자세계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당연한 선택이니까요."
한예진:"모자세계라..."
"...내 세계는 이미 그날부터 멸망해버렸는데."
(혼잣말 말하듯이, 중얼거립니다.)
메가넬:체념의 관리인이라고 하면
가치관은, 뭐였더라.
레이카:"글쎄 내가 아는건 톱 텐 정도 밖에 없어서."
렌:"'...'아무리 발버둥쳐도 현실은 변하지 않아'"
메가넬:.......
역시, 리트라고 하는 자의 가치관은, 나랑 안 맞네.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렌:"꽤 어두운 가치관이죠? 뭐, 체념이라는 이름에는 걸맞네요."
레이카:"가치관의 관리인으로서는 가치관대로 행동해 주면 기쁘겠지만..."
"지금은 비상사태니까."
렌:"어쨌든.. 저는 에흐넨을 만나러 이 곳에 왔어요. 아직 처리할 생각은 없지만."
"그녀는 제게 꽤 은혜 깊은 사람이거든요. 섣불리 쓱싹하기엔 좀 그렇잖아요?"
한예진:"그럼 일단 목적은 같다...는 건가요."
세이티 자이로스:(렌의 이야길 듣고 안심합니다.)
렌:"그러니까, 좋은 쪽으로 생각해 줘요. 아까 들으니까 험한 말이 오가던데."
"혹시 모르죠. 기적이 일어날지..."
세이티 자이로스:"기적...."
한예진:"...일어났음 좋겠네요."
메가넬:은혜인가-
렌:"참, 가치관을 떨어뜨릴 생각이라면, 에 가는 게 좋을 거예요."
메가넬:그 내용까지는 물어도 대답 안해주려나?
탑?
렌:"거기에서 경쟁이 가장 많이 일어나거든요. 경쟁을 관리하는 디코이도 있으니까, 한결 간섭하긴 쉬울 거예요."
한예진:"그곳의 경쟁들을 막으면 가치관이 많이 떨어진다는건가요..."
메가넬:좋아. 그쪽의 디코이들을 평화평화롭게 해버리자-
렌:"후후, 행운을 빌게요."
※:주변을 둘러보면, 북쪽에 언제 생겼는지 모를 문이 생겨나 있습니다.
분명, 아까 들어설 때는 없었던 것입니다.
레이카:"일단은 나갈까?"
※:아마도 저곳이 밖으로 나가는 문이겠네요.
세이티 자이로스:"탑이 여기서 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레이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합니다.)
한예진:"나가죠."
※:문 위에 <오늘의 승자: 한예진> 이라고 적힌 팻말이 붙여져 있습니다.
메가넬:승자 예진씨-
※:그리고 문 옆의 협탁에 상자 하나가 놓여있습니다.
한예진:"...어째 부끄럽네요."
※:예진, 1d6 굴려주세요
한예진:
rolling 1d6
(
3
)
=
3
※:오파츠 예티의 발자국을 획득합니다.
한예진:(와 오파츠)
(근데 이거 효과가 뭐였죠 잠깐요 룰북 좀)
메가넬:(박수~)
세이티 자이로스:(완력 공격치 +1이에요.)
메가넬:아. 맞다.
레이카:(완력 공격 +1이요)
※:빠르다..
메가넬:오파츠를 보니 생각난 오파츠가 있구나...(어느 교수 톤으로)
한예진:(와 메가넬의 저 말 듣고 푸영 백퍼 리액션했다)
※:여하튼 우리 모두는 밖으로 나갑니다!
메가넬:(신기한 팔찌를 흔들며)
한예진:"...음...괜찮으려나 이거..."
(나중에 다른 사람한테 줄까 고민 좀 하다 일단 밖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예진이 완력이 좀 미묘해서...)
밝으로 나서니 밝은 빛이 쏟아져내려 눈이 부십니다.
굉장히 활발한 도시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메가넬:(그리고 아무도 신기한 팔찌에 관심을 주지 않았다.)
어른들은 어딘가 바쁘게 다니고 있고, 어린이들은 딱지치기나 달리기 경주를 하는 등 모두가 열심히 경쟁하는 모습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지금 오파츠 없는 멤버가 누구누구 있더라....)
한예진:(예진은...지금 얻은 오파츠에 더 신경 쓴 탓에...관심을 못 줬습니다...죄송합니다...)
(세이티가 없지 않나요)
가치관에 더없이 잘 맞는 풍경이네요.
한예진:"뭔가 이래저래 바빠보이는 풍경이네요."
렌:"저는 여기서 헤어져야 할 것 같아요. 따로 갈 곳이 있거든요."
"그럼 다들, 행운을 빌게요. 카드 게임 즐거웠어요."
레이카:"그래."
한예진:"아, 네..."
레이카:"다음에 보자."
세이티 자이로스:(이 자리에는 오파츠 없는 애가 저희 애밖에 없네요.ㅋㅋ;;)
[@ 이 세션이 끝나면 진짜 엔딩을 향해 쭉 달려야 하는지라 GM은 쭉 제가 맡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세이티보다는 다른 PC에게 주는 쪽이 더 좋았겠지만 오파츠가 필요한 PC들이 이 자리에 없었어....]
메가넬:(그렇다면 결정.)
렌:(손을 흔들며 헤어집니다.)
메가넬:(메가넬은 세이티의 머리에 신기한 팔찌를 올려놓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
※:귀엽당
한예진:(????)
레이카:"??"
한예진:"? 뭐예요 그거? 도넛....이 아니라 팔찌?"
메가넬:내가 오파츠를 두개나 갖고 있어도 쓸모가 없어서- 세이티가 써줘-
어쩌다 얻은 팔찌야-
레이카:"신기한 팔찌네."
세이티 자이로스:"받아도 되나요...?"
(신기한 팔찌, 어떻게 신기한 거지?)
한예진:"아 혹시 그 때 얻으신건가..."(암흑 세션 회상)
메가넬:(아무튼 엄청나게 말도 못할 정도로 신기한 팔찌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그럴 수가.)
한예진:(???: 아무튼 엄청나게 굉장히 신기하지)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감사히 잘 쓸게요."
한예진:"뭐, 그래도 세이티 씨가 얻는 게 좋긴 하겠네요. 그걸로 지난번처럼 크게 다칠 일이 좀 줄어들 수 있으니..."
※:훈훈하게 오파츠를 건네받았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그렇게 말하며 팔에 팔찌를 차 봅니다. 그러자, 어머나 신기해라! 길이 조절을 하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세이티의 팔에 딱 맞게 사이즈가 조절됩니다.)
한예진:(와! 역시 신기한 팔찌!)
레이카:"그럼 우선 탑이라는 곳을 찾아가 볼까?"
한예진:"탑이면 꽤 잘 보이지 않을까요? 높을 테니까..."
(그러면서 주위를 둘러봅니다)
레이카:레이카도 주변을 둘러봅니다.
※:주변에는 [놀이터] [상점] [민가] [폐교] [탑] 이 보입니다.
탑은 거리의 중심에서 가장 크고 높게 우뚝 서 있습니다.
엄청 잘 보이네요
레이카:"아무리 봐도 저게 탑이겠네."
메가넬:(세이티에게 건네준 신기한 팔찌를 시트에서 지웠습니다!)
사실은 놀이터의 모래탑이라든가?(장난)
한예진:"모래탑 치곤 너무 높은 거 같습니다만..."
레이카:"바로 탑으로 갈까 생각하는데 다른 데 가보고 싶은 곳 있어?"
※:어차피 여기 이제 사라질 세계니까
둘러봐도 됩니다
메가넬: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세이티 자이로스:(그런 말을 들어 버리면 나... 마음이....)
메가넬:우리는 사실 당연히 저 큰 탑이라고 생각했지만
레이카:(우리 한 번 둘러봐요!)
메가넬:실제로는 놀이터에 모래탑이 있고
그게 진짜 탑이라면?
농담이지만
세이티 자이로스:"그렇네요. 놀이터가 정답일지도 몰라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앗, 농담이었어요?!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한예진:"...애초에 모래탑은 그...뭐냐..."
"...쉽게 무너지는데요."
세이티 자이로스:"상점에서 파는 케이크 탑일지도 모르고...."
"누가누가 더 케이크 탑을 높게 쌓나 경쟁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한예진:"그런데서 경쟁이 일어나면..."
"...케이크 좋아하시나봐요?"
메가넬:공든 탑이 무너진다는걸까!
앗. 세이티. 케이크 좋아해-?
세이티 자이로스:"케이크는 맛있으니까요."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습니다.)
레이카:"일단 우리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 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
한예진:"...전 어디가든 상관없는 편인데, 메가넬 씨랑 세이티 씨는 다른 데 가고 싶으세요?"
레이카:"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먼저 둘러보고 가도 될거 같아. 어차피 거기나 저기나 하는 일은 비슷할 테니까."
메가넬:나도 어디든 좋아-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니 상점으로 간다거나-?
한예진:"상점이 꼭 먹을 거 판다는 보장은 없는데..."
세이티 자이로스:"그렇네요. 상점이 좋을 것 같아요."
한예진:"...팔 수도 있지만요."
세이티 자이로스:(먹을 거 팔지 않으면 실망할 낌새.)
레이카:"그럼 상점 먼저 가 보자."
메가넬:(레이카 빼고 다들 입을 살짝 벌리고 있군)
레이카:(이럴수가.)
(레이카도 깔맞춤 했어야 했는데!)
한예진:(세상에)
(몰랐다)
※:괜찮아 레이카 내가 안 벌리고 있어
레이카:(좋아요)
(세이티 귀여워)
세이티 자이로스:(갑자기요?)
[상점]
※:상점가는 여러 물건을 파는 상점과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이곳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겠네요.
세이티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탑처럼 쌓아둔 케이크 가게도 눈에 띕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그러면 세이티는 다른 가게에는 눈길도 안 주고 일단 케이크 가게로 갑니다.)
상점 주인:어라, 어서 오세요!
※:케이크는.. 정말.. 정말.. 많습니다!
와!!! 정말 많아
한예진:(상점가를 전체적으로 구경하다가...갑자기 케이크 가게 쪽으로 이동하는 세이티 살짝 봅니다)
※:홀케이크, 조각케이크 등등.. 종류도 다양하네요
한예진:'케이크..진짜 좋아하시는구나...'
메가넬:(케이크를 바라봅니다.)
※:마침 새로운 케이크를 시식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메가넬:(안경 데코레이션이 있는 케이크도 있나)
※:있습니다!
레이카:(ㅇ0ㅇ)
세이티 자이로스:(오오! 그럼 한 번 시식해 볼게요!)
한예진:(매우 굉장한 케이크 가게인가?)
상점 주인:이번에 신제품을 시식하고 리뷰를 작성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답니다~
다들 한번 드셔보고, 작성해주시고 가세요!
※:그러면 다들..
케이크를 먹어보나요?
메가넬:(먹어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는 먹습니다!)
레이카:(네!)
메가넬:(먹을 걸로 장난치는 건 한국 GM의 태도가 아니랬어)
[@ 티알 갈 때마다 음식으로 장난치고 온 로그 편집자는 충격을 받았다!]
세이티 자이로스:"이벤트라면 놓칠 수 없겠네요." (진지한 표정)
한예진:(예진은 안 먹을 거 같은데...안 먹어도 괜찮을까요)
(아니 다른 세 사람이 먹으면 따라 먹으려나)
※:점원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상점 주인:자신작이에요..!
한예진:"......"(눈빛보고 살짝 당황)
메가넬:내가 먹여줄까-?
한예진:(...결국 눈빛에 못 이겨서 한 입만 먹을려고 합니다)
"먹여주는 건...사양하겠습니다."
※:좋아요. 그럼 다들 케이크를 먹어봅니다.
[지성] 굴려주세요. 행운 판정입니다.
레이카:
rolling 2d6+6+1 [지성]
(
2
+
1
)
+6+1
=
10
한예진:
rolling 2d6+4
(
6
+
6
)
+4
=
16 (크리티컬)
메가넬:
rolling 5+2d6
5+
(
5
+
1
)
=
11
한예진:(여기서 크리가)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지성] 2d6+6
(
1
+
6
)
+6
=
13
레이카:(조금만 더 낮았으면 펌블이었다.)
한예진:(탐정이 없는 게 한이다)
※:그러면 모두는 환상적인 케이크를 맛봅니다!
레이카:"앗있네요..."
※:크림이 적당히 촉촉하고,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느끼하지도 않고, 달달한 게..
레이카:
메가넬:(낮게 뜨면 맛없는 케이크를 먹게 되었던 건가)
※:정말정말 맛있어요! 이건 분명 대박이 날 거예요!
세이티 자이로스:"맛있어요!"
한예진:"...이건...대체 정체가 뭐죠?"(너무 맛있어서 약간 당황한 낌새)
상점 주인:후후, 자신작이랍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예진이는 특히 높게 나왔네요. 예나랑 같이 먹던 추억의 케이크 맛이거나 한 걸까?)
레이카:"이상한 거 넣은 건 아니죠...?"
상점 주인:괜찮으셨다면 부디, 여기에 후기를 남겨주세요. (설문지와 펜을 내밉니다.)
메가넬:(미사씨랑 비슷한 앞머리네-)
상점 주인:케이크를 향한 제 사랑을 넣었죠!
레이카:미심적은 눈빛을 보내면서도 케이크를 계속 집어먹습니다.
메가넬:(설문지를 작성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정성 들여 또박또박 케이크에 대한 감상평을 남겨 봅니다.)
메가넬:(서명에는 안경이 들어가 있습니다.)
한예진:(헉 예나의 추억의 케이크 맛이란 거 맘에 든다)
레이카:레이카도 작성합니다.
한예진:(그럼 예진도 꽤 진지하게 감상평 작성해봅니다)
(갖고 있는 무기로도 쓰는 펜으로 작성합니다)
메가넬:...
그거... 글씨 쓰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거였어?
상점 주인:(모두의 설문지를 흡족하게 받은 뒤, 미소짓습니다.)
한예진:"? 당연하죠. 펜이니까."
레이카:"그 펜... 글 쓰는 용도로도 썼던 거구나."
메가넬:(왠지 모를 충격....)
상점 주인:마음에 드셨다면 다행이네요. 이 거리를 부디 즐겁게 즐기다 가세요.
메가넬:당연히 무기용인줄 알았는데...
상점 주인:(그리고선 본업으로 돌아갑니다.)
세이티 자이로스:(하긴... 그 우산도 눈 막는 용도로 사용 가능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예진:"무기로도 쓰고 글 쓰는 데도 쓰는 거죠 뭐."
메가넬:(적의 피를 잉크 삼아 글을 남기는 그런 이미지)
레이카:(와 그건...)
세이티 자이로스:(그래서 마피아 카드가....)
레이카:(너무 마피아 같잖아...)
한예진:(예나: ㅇㅁㅇ)
메가넬:(실제로 마피아)
레이카:(대단합니다!)
※:그래서 마피아였나요..
한예진:(예진...진짜 마피아 조직 보스 되겠어요..)
(안 되겠다 예진 메르살비 보스하자(???))
※:그거 이미 해체된 조직이라..
메가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메르살비로 간다.)
메가넬:(신 메르살비의 조직)
※:메르살비 TWO
등장인가요
메가넬:(와해됐다고 생각한 메르살비의 유지를 계승한 .... 새로운 암흑가의 보스 예진)
세이티 자이로스:(역시 캐릭터 소개문은 진짜였어....)
[@ part를 분할 업로드하는 경우 세션 완결 전에 로그 백업에 사용할 캐릭터 소개문을 공개하곤 합니다.]
레이카:(와...)
메가넬:(구 메르살비 단원이었던 미사는.... 그런 예진과 대립하게 되는데....)
레이카:(열혈전계 좋아요)
한예진:(와 완전 civil war)
※:미사는 결국 손을 못 씻나요
레이카:(안 돼요 우리 미사 손 씻었어요)
메가넬:(손을 씻었으니까 대립하는 거 아닐까요)
(그런 조직 따위... 내 손으로 없애버리겠어!!)
※:그럼 예진은 손을 안 씻나?
한예진:(손을 더럽히는 건가)
메가넬:(예진은 새롭게 손을 더럽힌 거지)
한예진:(안돼 이 시국에)
(요즘은 손 빡빡 씻어야 되는 시기인데)
※:여하튼 우리들은 케이크 가게를 나왔습니다.
다른 구입할 물품은 없나요?
세이티 자이로스:(음... 뭔가 사 두고 싶은데....)
레이카:레이카는 어떤 가계가 있는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한예진:(예진...돈이 얼마 없어서...)
메가넬:(안경 있나요?)
(???)
한예진:(예진은 구경만 할 거 같기도 한데)
※:있습니다.
대강.. 상점가 하면 떠오르는 거리를 생각해주세요.
한예진:(안경점이 있나)
(경쟁의 세계에도 없는 건 없나 보군요)
※:안경점 있어요.
세이티 자이로스:(파르메가 그랬어요.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
메가넬:(안경을... 3개 더 삽니다.)(???????)
※:메가넬의 소지품에 안경이 3개 추가됩니다.
한예진:(메가넬 지금 안경 몇 개 갖고 있는 거예요?)
세이티 자이로스:(안경으로 저글링해도 되겠네요.)
메가넬:(다섯 개요.)
한예진:(와)
레이카:(와...)
메가넬:(크리스탈 30 깎았어요!)
한예진:(안경을...여기 모두한테 나눠줘도 될 정도로 많다...)
※:잘 했어요.
메가넬:(그러고 보니 이 크리스탈은 누구에게로 돌아가는 거지? 에흐넨에게?)
※:상점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을까요?
메가넬:(디코이들은 관리자에게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을까요)
[@ 디코이 중엔 관리인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걸 모르는 경우도 흔합니다.
세금보다는 헌금의 개념일 테니 아마 대부분 안 내지 않을까요.]
세이티 자이로스:"혹시 모르니 약도 좀 사고 싶어요." (그렇게 말하며 세이티는 약국을 찾아 봅니다.)
메가넬:약은 중요하지-
중요한 순간에 몸이 안 움직이거나 하면 안 되니까-
※:세이티가 눈을 돌려 보면, 케이크 가게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 병원과 약국이 보입니다.
한예진:"그렇죠...이번엔 특히 경쟁에 휘말릴 듯한 낌새도 드니 약 사두는 거 나쁘지 않을지도요."
세이티 자이로스:(소울 태블릿과 중화제를 하나씩 살게요!)
"이거랑 이거 주세요!"
※:약사는 세이티에게 주문한 물건을 내줍니다.
레이카:(아 그러면 저도 소울 태블릿 하나 사겠습니다.)
※:세이티의 소지품에 소울 태블릿과 중화제가 하나씩 추가되었습니다.
레이카의 소지품에 소울 태블릿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레이카:"고맙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150cr 깎았습니다!)
한예진:(예진은...돈이 없어서 그냥 지금 갖고 있는 라이프 캡슐 C 2개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지금 보니 예진이 크리스탈 너무 없네요)
※:그럼 이만 상점가를 벗어날까요?
한예진:(푸영이 예진한테 나눠 줘야 할 정도야)
메가넬:(돈이 없어도 기어코 안경을 사는 메가넬.)
레이카:(메가넬 답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딱히 이곳에는 눈에 띌 만큼 경쟁하고 있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네요."
한예진:(전 괜찮은데 다른 분들은 벗어나도 괜찮으신가요?)
※:굳이 따지자면 옆 가게보다 물건을 더 많이 팔려는 경쟁이 있긴 하겠죠?
레이카:"그러게. 딱히 그런것도 없어보이고. 다른 곳으로 갈까?"
한예진:"...그러게요. 그럼 다른데 가는게 좋을지도요...?"
세이티 자이로스:"장사를 방해하는 식으로 경쟁을 말리기도 죄송하니까요.... 저도 다른 곳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메가넬:(엄선된 경쟁에서 살아남은 안경...)
한예진:(대단한 안경이다)
세이티 자이로스:(남은 선택지가 놀이터랑 탑이던가요?)
한예진:(그 둘 말고도 다른 장소들도 있었던 거 같은데....)
※:[놀이터] [민가] [폐교] [탑]이 보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어디로 갈까요?)
레이카:(흠..)
(놀이터 어떤가요?)
한예진:(전 어디든 괜찮습니다!)
(놀이터도 괜찮고요!)
메가넬:(놀이터 좋아요~)
(탑 가기 전에 폐교도 한번쯤 가보고 싶고...)
※:그러면 모두 놀이터로 갑니다.
이 쯤에서 브금을 바꾸겠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놀이터는 어떨까요? 아까 메가넬 님도 말씀하셨으니까요."
[BGM2]   
레이카:"놀이터 좋겠네. 가보자."
메가넬:(???????)
한예진:"음...놀이터는 경쟁할 요소도 많으니 가치관도 줄일 수 있을거 같네요."
※:(귀엽잖어..)
메가넬:(이 BGM 올라온 지 30분도 안 됐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실제 세션에선 이쯤에서 BGM으로 사용할 음악의 유튜브 링크를 주셨습니다.]
[놀이터]
※:아이들 몇 명이 놀고 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거나, 술래잡기를 하거나, 혹은 벤치에 앉아 게임기를 갖고 노는 등.. 방식은 다양합니다.
굳이 눈에 띄는 점을 짚자면, 아이들이 한 종목마다 삼삼오오 모여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이겠네요.
별로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다만, 조금 멀리 떨어진 모래밭에 아이 혼자 앉아 있는 걸 발견합니다.
아이:......
메가넬:으음-?
(아이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아이:(시무룩한 표정으로 모래에 삽을 푹푹 꽂고 있다.)
메가넬:(아이에게 다가가도 될까요?)
한예진:"...저 아이가 어째 좀 눈에 띄네요."
(아이한테 다가갈지는 망설이는 낌새)
아이:(시무룩..)
※:메가넬이 다가가면, 아이는 누가 접근하는 낌새도 모르고 앉아 있다..
메가넬의 그림자를 보고 화들짝 놀랍니다.
메가넬:아앗.
미안. 놀랐어?
아이:까까까깜짝이야!
레이카:레이카는 메가넬 뒤를 따라가 메가넬 뒤에 서있습니다.
아이:뭐, 뭐야! 이런 데 어른이!
세이티 자이로스:(갑작스레 아이에게 드리워진 거구의 근육질 그림자.)
메가넬:(기교 2짜리의 움직임이라서 다가가기 전에 바로 눈치챌 줄 알았는데)
[@ 일반적인 디코이 아이는 모든 능력치를 취약으로 간주합니다.]
한예진:(예진은 아이랑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아이:어, 아바타인가... (메가넬의 모자를 보고 눈치챕니다.)
....누구세요? (부루퉁...)
메가넬:나는 안경의 관리인인 메가넬이야-
에흐넨의 친구지-
[@ 이거... 너무 전형적인 유괴 멘트....]
레이카:"그리고 어른만 있는건 아니야."
라며 레이카가 세이티를 가리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저... 혹시 에흐넨 님이 어디 계신지 알고 있나요?"
메가넬:(어른이라곤 해도 사실 모자세계 짬으로 따지면 메가넬이 가장 연하)
아이:에흐넨?
....몰라요, 그런 사람! 나 그 사람 싫어!
한예진:(글고보니 사실 세이티 여기서 연장자 아닌가요)
메가넬:(친구가 아니라고 했어야 하나)
레이카:(상당히 연장자이죠!)
[@ 레이카가 연장자입니다.]
아이:(에흐넨의 이름이 나오자 화난 듯 볼을 부풀리고 삽으로 모래를 푹푹 두들깁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예상치 못한 반응에 깜짝 놀랍니다. 관리인을 싫어하는 디코이인가 봐요!)
아이:(잘 보니, 모래성을 쌓으려고 했던 듯 모래가 쌓아 올려져 있습니다.)
한예진:"...왜 싫으신거죠?"(살짝 다가가면서 아이한테 물어봅니다.)
레이카:"우리가 지금 급해서 그러는데 알고 있다면 말해 주지 않을래?"
아이:그거야.... 늘! 다른 애들이랑 경쟁하라고만 하니까!
나는 그러기 싫은데, 같이 놀고 싶은데!
메가넬:에흐넨이 잘못했네-
꼭 편을 갈라 싸울 필요는 없는건데. 그치?
아이:같이 모래성 쌓고 싶었는데.. 그치만, 저 녀석들은 에흐넨의 이름을 대면서 같이 경쟁하자고만 한단 말야.
레이카:"뭐.. 경쟁의 세계니까 경쟁하는 게 맞기는 하지."
한예진:"...그렇군요."
아이:(씨익..) 몰라! 싫어! 내가 싫다면 싫은 거야!
모래성은 같이 쌓을 때 제일 크고 멋있어진다고!
레이카:"그래. 네가 싫다면 싫은거지."
"같이 모래성 쌓을래?"
메가넬:그러면 같이 쌓아볼까?
경쟁이 아닌 협동의 힘을 보여주는거야-
아이:....그...
그래줄.. 거야?
레이카:"응."
한예진:"...그럼 같이 쌓을까요?"
레이카:"같이 쌓는 거 정도야. 쉽지."
세이티 자이로스:"저 모래성 쌓는 거 자신 있어요! 맡겨만 주세요!" (알 수 없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어, 그, 그럼...
한예진:'이게 가치관 낮추는데 도움이 될거 같기도 하고...'
아이:(예상 외의 반응을 보이자, 당황합니다. 당연히.. 관리인의 말이 맞다고 할 줄 알았는데!)
....아바타들은 역시 다른가....? (혼잣말)
세이티 자이로스:"이 놀이터에 있는 모든 모래를 성으로 만들어 버려요!" (의욕 과다)
메가넬:그건 조금
한예진:"어...그건 좀..."
아이:...그...그럴까! (눈 반짝반짝)
레이카:"시간이 부족해서 안 될 거 같아 세이티."
아이:뭐야, 도전도 안 해보고 안 된다는 말 하지 마! (버럭!)
한예진:"...적당한 모래를 성으로 만드는 건 가능하겠지만요."
메가넬:미안미안-
세이티 자이로스:"그럴 수가...!" (즐거움의 세계는 해안 하나를 통째로 성으로 만들어 버린 적도 있었는데...!)
메가넬:(무슨짓을 한거야 시우)
아이:나는 모래성 만들기의 달인이라구! 내가 알려줄게, 저 탑보다 크게 만들 수 있을 거야!
한예진:(시우 너 대체)
레이카:(역시 시우,,,)
아이:(같이 놀아준다고 하니까 급격히 활기차짐)
레이카:"뭐 저 탑보다 높이 쌓을 필요는 없지."
아이:(주섬주섬 모두에게 삽과 통을 건네줍니다.)
한예진:(조용히 삽과 통 받음)
레이카:레이카도 받습니다.
아이:자, 봐봐. 내가 시범을 보여줄게! (의기양양!)
먼저 바닥을 평평하게 만든 다음에... (삽으로 슥슥)
모래를 통에 가득 채우고, 뒤집어서 쌓으면 돼!
※:[모래성 만들기]
[기교] 롤을 굴려 모래를 팝니다.
메가넬:(기교)
※:[지성] 롤로 얼마나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 지 판정합니다.
레이카:(기교 올려놔서 다행이다.)
※:마지막, [완력] 으로 성공적으로 모래를 쌓을 수 있나 판정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
한예진:(세이티...홧팅)
레이카:(세이티: 절 망)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의 의욕 과다는 마지막 펌블을 위한 복선이었나.)
[@ 플래그는... 던져졌나....]
메가넬:(협동해서 쌓는거니까...)
한예진:(메가넬은 그래도 기교 올렸으니 괜찮으...려나요?)
메가넬:(기교 담당 지성 담당 완력 담당이 따로따로 판정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각자 만들면 경쟁이잖아)
레이카:(맞아요!)
※:메가넬이 제 말 해줬음
레이카:(크으...)
세이티 자이로스:(아, 그럼 세이티는 감독할게요. (?))
※:꼭 한 사람이 모든 판정을 굴리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 있는 분야를 굴려주세요.
합산하여 일정 수치가 넘으면, 멋지게 성공한 걸로 간주합니다.
레이카:(기교담당 세이티!)
세이티 자이로스:(기교라면 예진이가 제일 높을 거예요.)
레이카:(예진!)
한예진:(기교 담당 예진)
세이티 자이로스:(지성은 또 레이카고!)
(완력은 세이티에게 무리!)
레이카:(레이카!)
한예진:(완력은 메가넬)
레이카:(완력의 세이티!)
(역시 완력은 세이티가 굴려야...)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예진:(그러다 애 죽어요)
세이티 자이로스:(여러분이 원하신다면 굴려 드릴 수 있어요.)
레이카:(아앗...)
(저기...)
(장난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메가넬:(메가넬은 지성과 완력을 굴릴게요!)
아이:(눈을 반짝반짝반짝)
한예진:(예진 지성과 기교 굴리는게 좋으려나요 수치 합산된다면)
레이카:(레이카는 3/4/7 이네요)
(지성이랑 기교 굴리겠습니다.)
메가넬:(메가넬은 5/2/5에요!)
※:먼저 [기교]를 굴려주세요.
레이카:(뒤에 2가 하나 더 있었으면 5252)
세이티 자이로스:(굴리는 기회는 어떻게 되나요?)
※:하나 이상, 자신 있는 분야에 굴려주시면 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세이티는 [기교]와 [지성]에 걸쳐 두 번 굴릴게요!)
※:한 번 굴려도, 두 번, 세 번 굴려도 괜찮습니다. 어쨌든 참여하면 돼요!
레이카:(그러면 우리 완력 굴리는 아이가 메가넬 밖에 없나요?)
한예진:(그럼 지금 기교였죠? 굴리겠습니다!)
※:다들 뭘 굴리실지 먼저 얘기해주세요.
레이카:(레이카 세 번 다 굴리겠습니다.)
한예진:(완력...최약인 세이티 빼고 굴리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레이카:(좋아요!)
한예진:(예진 글고보니 지난번에 완력 오파츠 얻었던 거 같은데)
(그건 적용 안되겠죠...?)
레이카:(사실 취약이 아닌 이상 다 굴리는 게 현명할 것 같네요)
메가넬:(그럴까요!)
레이카:(총합을 본다고 하였으니까)
메가넬:(좋아 메가넬... 해보자)
한예진:(그럼 예진도 셋 다 굴릴까요)
세이티 자이로스:(예진이 완력 오파츠를요?)
※:오파츠는 전투시에 사용해서..
한예진:(그 게임 이긴 보상으로)
※:지금은 안 될 것 같습니다
한예진:(글쿤요 그럼 그냥 이 수치로 가겠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시트에 기재해 주세요!)
한예진:(취약 아니니 까짓것 한번 해보죠(펌블 플래그))
세이티 자이로스:(게다가 오파츠 슬롯 상한을 잊지 마시길.)
[@ 오파트 탈착은 원작 게임에서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만일 따라서 이미 세션을 시작해 버렸다면 오파츠의 변경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게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세션 도중 오파츠를 바꾸려면 모자 특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먼저 [기교]를 굴려주세요.
메가넬:
rolling 2+2d6
2+
(
5
+
5
)
=
12
레이카:(기교~)
rolling 2d6+3 [기교]
(
6
+
1
)
+3
=
10
메가넬:(오?)
(메가넬 힘냈다)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기교] 2d6+6
(
1
+
3
)
+6
=
10
레이카:(오)
한예진:
rolling 2d6+7
(
6
+
2
)
+7
=
15
※:모두 열심히 모래를 퍼 담았습니다.
레이카:(우리 시작이 좋군요!)
※:이제, 눈을 감고 상상해 봅시다...
어떻게 모래성을 만들 지...
한예진:(정의의 세계에서 모래놀이하던 짬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어떤 모양으로 쌓아야, 가장 안정적이게 될지...
눈을 감고...
[지성] 굴려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우선 높이는 소박하게 10m에....)
레이카:(지성~)
rolling 2d6+6+1 [지성]
(
3
+
5
)
+6+1
=
15
한예진:
rolling 2d6+4
(
6
+
5
)
+4
=
15
rolling 2d6+4
(
2
+
4
)
+4
=
10
rolling 2d6+4
(
6
+
2
)
+4
=
12
메가넬:
rolling 5+2d6
5+
(
5
+
3
)
=
13
한예진:(예진 너...진심이지?)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지성] 2d6+6
(
1
+
6
)
+6
=
13
※:예진 의욕이 과다하네요
한예진:(모래성 진심이지...?)
(사실 예진은...)
레이카:(15 15 13 13 이네요)
(투페어!)
한예진:(옛날에 모래성 엄청 많이 만들었던 어린애 같은 성격이였습니다(두둥!))
※:자, 각자의 이상적인 모래성을 상상하며.. 모래를 담은 통을 뒤집었습니다.
이제! 조심스럽게! 통을 빼내볼까요?
[완력] 굴려주세요.
레이카:(완력!)
rolling 2d6+2+1 [완력]
(
5
+
2
)
+2+1
=
10
메가넬:
rolling 5+2d6
5+
(
1
+
6
)
=
12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도 굴려야지!)
rolling [완력(취약)] 1d6+1
(
1
)
+1
=
2 (펌블…)
메가넬:?
레이카:(?)
한예진:
rolling 2d6+2
(
4
+
2
)
+2
=
8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예진:(세이티이이이이이이)
메가넬:(거짓말같이 나온 펌블!)
※:저런..
한예진:(우째 플래그가 이렇게 회수될 수가)
세이티 자이로스:(모래알이 최대로 쌓일 수 있는 안식각을 정확히 맞추려다가 그만 넘겨 버리고 맙니다....)
레이카:(기적같이 나온 펌블)
한예진:(역시 세이티는 쉬게 했어야 했어)
레이카:(과연 모래성의 결과는??)
※:다들 유려하게 통을 빼내려고 했지만..!
세이티와 예진은 조금 삐끗해버렸네요.
사실 세이티는 조금 많이 삐끗했습니다..
한예진:'역시 너무 오랜만에 만들어서...'
※:하지만 괜찮습니다. 모래성은 다 같이 만들었단 게 중요하잖아요?
레이카:"모래성 처음 만들어 본거 치고는 괜찮게 나온 거 같네."
※:모래성의 결과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한예진:(두구두구)
레이카:(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구두구두구두구두)
세이티 자이로스:(두구두구두구두구!)
메가넬:(그러고 보면 유리의 원료는 모래던가-)
※:아무래도 처음 퍼담을 때 모래가 약간 부족했던 모양이네요. 살짝 흐트러진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모두가 이상했던 형태가 아주 잘 어우러졌네요.
비록 마지막에 모래를 빼낼 때 조금 실수하긴 했지만, 이 정도면 몹시 훌륭합니다!
아이의 표정도 기쁨에 젖어 있네요.
아이:멋져..!
이렇게 큰 건 처음이야!
한예진:(약간 뿌듯하지만 겉으론 드러내지 않습니다)
"...잘됐네요."
레이카:"처음 만든 거라 그런지 그리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네."
세이티 자이로스:"역시 모래성은 같이 만들 때가 재밌네요!"
메가넬:그러게-
아이:응, 응! 너무너무 좋아! 역시 같이 만들 때 제일 멋지다니까!
다른 애들에게도 보여주러 가야지! 이거라면, 다 같이 놀 수 있을 거야!
(서둘러 다른 아이들이 있는 쪽으로 가려다 멈칫하고 PL들을 돌아봅니다.)
저기, 정말정말 고마워!
(그리곤 마저 뛰어갑니다.)
한예진:"...즐거워 보여서 다행이네요."
세이티 자이로스:(마주 손을 흔들어 줍니다.)
레이카:"그러게."
세이티 자이로스:"좋은 일을 한 것 같아서 기쁘네요."
※:우리들의 협동의 결과물은 멋지게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모양보다는 모두가 열심히 힘을 짜내어 만들었단게 중요하니까요.
비록 그게 가치관에 반하는 일이지만요.
1d6 굴려주세요.
레이카:
rolling 1d6
(
5
)
=
5
한예진:
rolling 1d6
(
6
)
=
6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1d6
(
6
)
=
6
메가넬:
rolling 1d6
(
2
)
=
2
(다들 가치관 깎기에 진심이야)
※:좋습니다.
한예진:(예진이..모래성 만드는 데 은근 힘을 써서 꽤 진심으로 가치관 깎은 듯요)
※:다른 장소로 가실 건가요?
한예진:(다른 장소가 폐교랑 민가랑 탑이였죠?)
(메가네님이 폐교에 가고싶으시댔나)
레이카:(폐교 좋아요~)
세이티 자이로스:(폐교 가서 다크시니 만나고 와요~.)
한예진:(헉 다크시니 보고싶다)
레이카:(학교괴담 어렸을 때 엄청 좋아했는데.)
BGM 3
[폐교]
※:문을 닫은 지 몇십 년은 훌쩍 지난 듯한 허름한 폐교입니다.
메가넬:(BGM3 주소 주세욥...!)
한예진:(브금 링크...없나요?)
레이카:(누르면 나와요!)
※:(아 아니 브금3 클릭하면 돼요)
[@ 본래는 글씨에 링크가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티스토리란 곳은 링크가 걸리면 외부 양식이 깨지는 문제가 있어서.ㅋㅋ....
로그에는 링크를 지웠어요.]
메가넬:(헉)
(신문물)
(하이테크놀로지....!)
한예진:(오오오오오오)
※:(저도..신문물을.. 쓸 수 있게 됐어요..!!)
레이카:(저도 처음에 엄청 놀랐어요!)
[@ 얼마 전에 보니까 요샌 유튜브 노래를 BGM으로 쓸 때는 jukebox.today라는 사이트를 쓴다고 하네요.
신기능은 계속해서 나오는군요.]
※:교문에 허름한 팻말이 하나 걸려있네요.
[위험. 출입 금지.]
레이카:"상당히 허름한 곳이네."
"폐쇠된 학교."
세이티 자이로스:"위험...? 교수님이라도 출몰하는 걸까요?"
한예진:"그야 폐교니까요..."
"....교수요?"
(안경 세션 때 없어서 모름)
※:모두가 알고 있던 다른 학교랑은 전혀 분위기가 다릅니다.
음산하고, 싸늘하고..
레이카:"파르메가 만든 학교가 남아있었다면 이런 느낌이었을까..."
※:별로 접근하고 싶지 않네요.
아니그건아닐겁니다
한예진:"...파르메 씨.."(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라 약간 주춤)
※:마치 귀신이라도 나올 법합니다.
한예진:"그래도 그 학교보다는 더 음침해 보이네요."
레이카:(다크시니 나오나요?)
세이티 자이로스:(교수와 귀신이 초성이 같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메가넬:학교라는 곳에는 - 안경을 낀 선생님과 안경을 낀 학생들이 가지런히 공부하는 곳이라는 게 사실이야?
※:(다크시니가 뭐예요ㅠㅠ)
[@ 학교괴담이 2000년에 첫 방영한 애니였더라고요....
확실히 모를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이카:"그러게... 최소한 그곳은 따듯한 느낌이었으니까..."
한예진:"...메가넬 씨. 대체 학교라는 걸 뭘로 배우신 건지...?"
"...그곳은 정말 좋은 곳이였으니까요.."
※:푸영은 확실히 덕질로 배우긴 했는데..
메가넬:.....아니야?
(충격)
한예진:(푸영은 아마 학교를 '살인게임 일어나기에 적합한 장소'로 알고 있지 않을까요)
메가넬:그렇지만... 학교는 정숙한 학습의 공간이니까....
레이카:"아바타 학교의 선생님은 안경을 쓰긴 하셨지."
메가넬:거기에 걸맞는 단정한 옷차림이 강제된다고 들었는데...
※:교문이 닫혀 있긴 하지만, 잠겨 있는 건 아닙니다.
메가넬:(학습에 걸맞는 단정한 옷차림이라면 안경뿐이잖아...!)
※:애초에 잠금쇠도, 이음새도 모두 낡아 있네요.
레이카:"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쉽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예진:"그랬긴 했죠. 선생님이라고 해도 학생회장이나 다름없는 느낌이긴 했지만..."
"...여튼. 들어갈 수 있어 보이니 들어가볼까요...?"
레이카:"다른 사람들 의견은 어때?"
세이티 자이로스:"음...." (세이티는 살짝 망설여지는 모양입니다.)
레이카:"괜찮아 귀신 같은 건 안 나오니까."
메가넬:나는 좋아-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들어가 볼까요?"
레이카:"그러자."
레이카가 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한예진:"들어가죠."(레이카 따라 들어갑니다)
※:여러분은, 몹시도 낡은 교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한때 꽃과 나무가 자라있었을 화단은 싸늘하기 그지없네요. 모두 마르고 죽어있습니다.
[학교] 는 3층 정도의 낮은 건물이 디귿자로 세워져 있습니다.
벽은 낡아있고, 창문은 깨져있는 등.. 쉽게 탐사하긴 어려워 보이네요.
레이카:"안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네."
한예진:"그러게요...아무리 폐교라지만..."
※:폐교라 그런지, 전등이 모두 꺼져있고, 불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앞을 밝힐 게 필요하겠어요.
한예진:(랜턴 사용합니다)
※:예진이 랜턴을 사용합니다.
앞이 밝아집니다. 간신히 탐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세이티 자이로스:(무엇이 있는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여러분은 현재, 1층 문 앞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시겠습니까?
한예진:(들어갈까요?)
레이카:(갑시다!)
메가넬:(들어갑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들어갑니다....)
한예진:(그럼 들어가죠!!)
※:모두는 안으로 들어갑니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때는 몹시 지저분해 보였는데..
안쪽도 마찬가지로 무척 낡아있지만, 바깥보다는 어느 정도 깨끗해 보입니다.
누가 청소라도 한 걸까요?
메가넬:(그럴 수가...)
세이티 자이로스:(에흐넨이 이곳에 있나?)
메가넬:('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플래그가 서버렸어)
레이카:"누군가 자주 오는것 같은데?"
세이티 자이로스:(그럴 수가.)
한예진:"...안에 누가 있는 걸까요?"
레이카:"그럴지도 모르겠어."
※:[게시판] [계단] [빈 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레이카:"혹시 모르니까 다들 싸울 준비 하고 있어."
세이티 자이로스:(게시판을 살펴볼게요.)
레이카:레이카가 그리 말하며 검을 꺼내 듭니다.
메가넬:(메가넬은 게시판을 살펴봅 아니 세이티가 먼저)
한예진:"...가능한 경쟁 안 하는 편이 좋지 않나 싶지만...뭐, 혹시나 하니까요."
메가넬:(그럼 세이티와 함께 게시판을 살펴봅니다.)
레이카:레이카는 빈방을 들여다 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기교 6의 타자 속도.)
한예진:(그럼 예진은 세이티 게시판 보는 거 보고 랜턴을 그쪽으로 들이대면서 게시판 봅니다)
메가넬:(큭...기교 2로는 역시 느렸던 건가)
한예진:(다들 잘 볼 수 있게)
※:[게시판]
어둑어둑해서 보이지 않았지만, 예진이 랜턴을 들이대니 잘 보입니다.
몹시 낡고 큰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잠시만요 이거 핸드아웃으로 드릴게요!
보이나요?
한예진:(아니요...)
세이티 자이로스:(아뇨. 핸드아웃은 편집 창에서 열람 권한 PL에게 주기 설정하셔야 해요.)
※:ㅠㅠㅠ잠시만요...




[벽보]


1등, OOO...

2등, OOO...

3등, OOO...


성적이 적힌 벽보입니다.

아래로 갈 수록, 찢겨있고 더러워져 있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등수 옆에 적힌 이름들도 온통 모르는 것뿐입니다.


맨 끝에 있는 비고란에는
어째서 이런 성적을 받았는지,
어째서 이런 등수를 받았는지,
이전의 시험에서는 어땠는지....
그런 기타사항이 적혀있네요.

상당히 세세하게 적혀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기분이 나빠집니다.

...옆에 작은 메모지가 붙어 있습니다.

[이러는 게 올바른 경쟁이야?]



메가넬:.......
(메가넬은 조금 생각하듯이, 그걸 보며 침묵합니다.)
한예진:"...뭔가...예전에 들은 괴담에 나올 법한 성적표랑 쪽지네요."
메가넬:...조금 씁쓸한걸.
세이티 자이로스:"아예 떼어 버리는 게 좋을까요...."
메가넬:낮은 등수를 받은 학생들도 각자 노력했을 텐데 말이야.
※:어차피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폐교인걸요.
어떻게 해도 괜찮습니다.
메가넬:예진씨. 펜 있어?
빌려도 될까?
한예진:"...그냥 붙여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비록 이 메모를 붙인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 나름대로의 정의를 생각하면서 쓴 걸 수도 있으니까...."
"...펜이요? 여기요."(메가넬한테 들고 있던 펜 건네줍니다.)
[@ 지금 보니 서로 소통이 안 되고 있었네요.
세이티는 메모를 떼자는 것이 아니라 벽보를 떼자는 것이었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계속 이렇게 붙여져 있는 건 불쌍하잖아요...."
메가넬:(메가넬은 2,3,4의 숫자들을 뭉개고는, 전부 1이라는 숫자로 바꿔버립니다.)
한예진:"불쌍한 건 이해되지만...그래도 그 의견이 전시되지 않고 떼어내져서 버려지는 게, 개인적으론 더 씁쓸하지 않나 싶어서..."
"..."(메가넬이 하는 행위를 보고 어째 납득했다는 듯이 살짝 고개를 끄덕입니다.)
메가넬:(...더러워져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 가서는 거의 새로 숫자를 적는 수준입니다.)
(보이는 모든 숫자를 1로 바꾸는 데 성공한 뒤, 예진에게 펜을 돌려줍니다.)자. 여기.
한예진:"...고마워요."(펜을 받으면서 메가넬을 향해 말합니다. 고마워요 라는 말에는 펜을 돌려줘서 고맙단 의미말고 다른 의미도 담겨진듯 합니다.)
'언니도 아마, 메가넬 씨처럼 저런 행동을 했었을지도 몰라.'
세이티 자이로스:"이렇게 하니까 훨씬 더 보기 좋네요." (그제야 안심한 듯 웃음을 짓습니다.)
한예진:(그런 생각을, 속으로만 꾹 담아두면서 메가넬이 쓴 1이란 숫자들을 계속 바라봅니다.)
메가넬:다들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의 노력을 했을 테니까.
...그나저나 옆의 메모를 보면, 이 학교가 폐교된 것도 이런 분위기랑 관련 있는 걸까?
한예진:"음....너무 경쟁만 하다 보니 그게 너무 심해졌다든가...?"
세이티 자이로스:"경쟁이 과열돼서 폐교라니... 상상하기 힘들어요."
메가넬:역으로 이 학교가 경쟁의 세계 내에서의 경쟁에 패배했다거나-
한예진:"경쟁이 과열되면 전쟁이나 다름없으니 그럴 수도요..."
"...경쟁에 패배했단 것도 일리 있을 거 같고요."
메가넬:경쟁으로 경쟁에 패배한다니, 뭔가 아이러니네-
※:게시판에는 다른 종이들이 붙였다 떼어진 흔적은 있지만, 더 이상 읽어볼 만한 것은 없습니다.
메가넬:(이제 계단, 빈방이 남았죠?)
레이카:(그러고보니)
(레이카 홀로 빈방 갔어요)
메가넬:(앗!)
(이런 곳에서 단독행동을 하는 사람은 맨 먼저 리타이어하거늘)
레이카:(리타이어!)
메가넬:어라-? 레이카씨는?
세이티 자이로스:(그럴 수가.)
"설마 교수님한테 잡혀간 걸까요...."
메가넬:우와. 무시무시한 말 하지마...
한예진:"...여긴 대학교 같아보이지 않으니 교수님이 있을리가요..."
세이티 자이로스:(대학원에 끌려 갔을지도 모르는 레이카를 서둘러 찾아봅니다.)
메가넬:(다들 빈방 쪽으로 갈까요?)
한예진:(예진은 빈방 쪽으로 갈 거 같으니 빈방에 갑니다!)
※:레이카는 게시판을 안 보고 빈 방으로 간 건가요?
레이카:(네!)
※:좋아요. 그럼 레이카는 빈방의 문을 열어봅니다.
아마도.. 강당 같은 곳으로 사용되던 공간 같네요.
안은 온통 썰렁하고, 복도와는 달리 청소가 전혀 안 되어있습니다.
섣불리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아요.
레이카:"강당이네..."
"아이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
"그러고보니 언니가 저런 곳에서 많이 상을 받았었지..."
[@ 레이카는 과거의 기억이 되돌아온 상태입니다. 모자세계 바깥 기억까지 포함해서요.]
메가넬:(언니)
(ㄴㅇㄱ)
※:그럼 게시판을 보고 온 아이들이 없는 레이카를 찾다, 빈방 쪽으로 옵니다.
메가넬:레이카씨-
레이카:"다들 왔어?"
"게시판에는 뭐가 있었어?"
한예진:"...혼자서 멋대로 다니다가 위험할 수도 있잖아요."
레이카:"미안..."
메가넬:게시판에는... 치열한 경쟁의 흔적이 남아있었어-
세이티 자이로스:"다행이다.... 교수님한테 잡혀 가신 줄 알았어요...."
레이카:"경쟁의 흔적이라..."
한예진:"그러니까 여긴 대학교 아니라고요..."
레이카:"뭐, 학교란 원래 다 그런 곳이잖아?"
한예진:"...그래서, 여기는 어떤 곳이였나요?"
(빈방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레이카:"여기는 강당인 거 같아."
"학생들을 모아놓고 아침조례를 한다거나 하는 곳이야."
"이런 곳에는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네."
한예진:"그러고보니 아바타 학교에도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기억이 약간 가물가물)
메가넬:아침조례는 어떤 느낌이야-?
레이카:"위엄 있는 사람이 나와서 이것저것 말을 하는데."
한예진:(학창시절의 예진의 기억은...장난치던 일들 말곤 하나도 안 납니다(...))
레이카:"그렇게 도움 되는 얘기는 아니야."
"파르메는 좋은 얘기 많이 해 줬지만..."
세이티 자이로스:"그렇지만 이따금 클라인 님이 나타나서 세 시간씩 연설을 하시곤 했어요."
한예진:"...파르메 씨는 꽤 좋은 분이셨으니까요."
메가넬:(그러고보니 메가넬은 파르메 이름은 들어본적 있나요?)
레이카:"클라인은..."
한예진:"클라인 씨는...."
"......"
"솔직히 연설 끝까지 들은 기억이 안 나네요."
레이카:"워낙 나랑 안 맞아서."
한예진:'듣다가 잠들어서...'
세이티 자이로스:(글쎄요... 그 부분은 메가네 님이 설정하셔도 될 것 같아요.)
레이카:"말 한 마디 한 마디 반박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
메가넬:(역사책 같은 거에서 봤는데 앗 안경을 끼고 있잖아 하고 기억해뒀다던가)
한예진:(메가넬다운 이유다...)
레이카:(좋은 설정이군요!)
세이티 자이로스:(파르메가 사라진 이후로 역사책은 만들어지는 일이 없었을 것 같지만 그런 식으로 설정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메가넬:(ㅜㅜ)
(역사책...이 아니라 아무튼 무언가의 기록에서 어떻게든...봤다는 정도로)
레이카:(레이카가 모자전쟁과 빛의 관리인에 관해 조사하던 자료라면 남아 있어요!)
[@ 기존에 있던 역사책은 일부나마 남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단지 새로운 역사책은 아무도 역사를 남기려고 하지 않으니까 만들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현재를 기록하는 사람이 없는 거니까 역사를 남긴다는 표현도 잘못됐을지 모르겠네요.]
메가넬:(메가넬에게 파르메:역사인물(안경낌))
※:들어가볼까요?
지금이라면, 랜턴이 있는 예진이 있으니
조사할 수 있겠네요.
메가넬:(좋아요~)
레이카:"들어가 볼래?"
한예진:(그럼 예진이 랜턴으로 안을 밝히면서 앞장서봅니다)
레이카:"예진이가 랜텀을 가지고 있어서 괜찮을 거 같아."
한예진:"들어가죠. 한번."
메가넬:가자-
레이카:랜턴
※:랜턴을 비춰보면, 간신히 바닥의 위험물을 피해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당 안은 밖보다 크고 썰렁합니다.
메가넬:(바닥의 위험물!?)
(뭐가 있는거지)
한예진:(밟으면 밑으로 빠지는 함정이라던가...)
※:뭐 떨어진 부자재나 그런거요
앗, 함정 넣어 버릴까
레이카:(신화생물?)
세이티 자이로스:(떨어진 성적이라든가....)
메가넬:(무시무시해)
※:무시무시하네....
메가넬:(앗. 떨어진 성적표 그럴듯하다.)
(가정통신문 같은 거라던가)
레이카:(떨어질 성적이 없어서 괜찮아요!)
※:바닥에 테이프로 그은 선 같은 흔적이 있지만...
이제와서는 알아보기 힘드네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꼭 다음 시험에서 그보다 더 떨어져서 '지금이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닥에 끝이 없었네....'라고 말하지.)
메가넬:(구체적이야)
※:강당의 벽에는, 이런저런 상장들이나 트로피가 걸려 있습니다.
레이카:(너무 구체적이잖아...)
세이티 자이로스:(실화니까요.)
[@ 어느 날 친구가 술 마시고 전화로 그런 하소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메가넬:(상장을 둘러봅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몹시 낡아 있어서 수상자의 이름도 알아보기 어렵네요.
레이카:(제 얘기 아닙니다.)
※:분명 과거에는 빛을 냈을 것 같지만...
지금 와서는, 쓰레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예진:"...과거의 영광도 그에 대한 노력도, 결국 언젠가는 쓸모없어지게 되는건가..."(살짝 중얼)
※:길고 큰 강당을 가로질러, 가장 높이 있는 단상을 올려다봅니다.
레이카:"쓸모 없어지게 된다라..."
※:그 위에는 다 시든 꽃이 놓여져있습니다.
무슨 꽃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기교] 혹은 [지성] 을 굴려주세요.
레이카:레이카사 살짝 웃으며 "그것도 나쁘지 않네." 라며 작게 중얼 거립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 [지성] 굴릴게요.)
레이카:(지성!)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지성] 2d6+6
(
5
+
3
)
+6
=
14
한예진:(예진은 [기교] 굴리겠습니다!)
레이카:
rolling 2d6+6+1 [지성]
(
2
+
1
)
+6+1
=
10
(ㅇ0ㅇ)
한예진:
rolling 2d6+7
(
5
+
2
)
+7
=
14
레이카:(레이카가 지성에서 밀리다니!)
메가넬:(자료조사니까 모자특권 쓸수 있나요?)
(아. 이건 꽃관련이라 안되나)
세이티 자이로스:(GM의 판단에 맡길게요!)
레이카:(GM이 곧 정의죠!)
※:이 경우에는 될 것 같네요.
그래요. 제가 정의입니다.
다들 학원물의 세계 가자.
(??)
한예진:(헉 정의(번뜩))
레이카:(정의의 관리인이 노한다!)
메가넬:
rolling 2d6+2d6+5
(
5
+
6
)
+
(
1
+
3
)
+5
=
20
레이카:(심판의 관리인도 노한다!)
※:대다내.
한예진:(모자특권)
(대단해)
메가넬:(안경의 관리인은 안경한다!)
[@ 안경의 모자 특권은 안경 세션이 끝나기 전에 정한 거였습니다.
설마 그렇게까지 고가치관 상태로 끝날 줄은 몰랐는데 (비단 안경만이 아니라 모든 GM 돌리기 세션들이 그랬지만) 너무 가치관 소모가 적었어서.ㅋㅋㅋㅋ
역시 안경은 너프가 필요하겠군. (그것 을 준비하며)]
레이카:(역시 모자 특권)
※:그러면 메가넬은 깨닫습니다.
메가넬:(모자 특권으로 찾아내는 메가넬은 안경이 번뜩하며 찾아낸단 느낌일까.)
※:이 꽃, 국화꽃입니다.
메가넬:(앗)
(아아앗)
레이카:(앗)
(아앗...)
한예진:(앗)
※:그리고 국화꽃은 언뜻.. 장례식에 쓰이던 꽃이란 것도 함께 기억해냅니다.
메가넬:.....
레이카:"이건 무슨 꽃이지...?"
※:무척 낡아 있어서, 당장이라도 바스라지기 직전이네요.
세이티 자이로스:(ㅠㅠㅠㅠㅠㅠ)
※:모자 특권이 아니었다면 알아채기 어려웠을 거예요.
메가넬:국화꽃이야.
레이카:"말라서 잘 모르겠네.."
"국화...?"
"그래...."
메가넬:(조금 가라앉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합니다.)
레이카:"안타까운 일이 있어나 보네..."
한예진:"...국화라니..."
레이카:"건물이 이런 몰골이니... 당연한가."
한예진:"...하긴...이 폐교 느낌상 그런 일 있을 거 같단 느낌이 들긴 했었죠..."
메가넬:혹시 이 꽃이 놓일 만한 사건이 폐교와 관련이 된 걸까...
레이카:"그럴지도 모르겠네."
메가넬:(메가넬은, 무언가 추측을 그려내 봅니다.)
※:강당에 더 볼 건 없어 보입니다.
메가넬:(...아까의 게시판에 적혀있던 메모와 이 국화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나쁜 느낌밖에 들지 않습니다.)
레이카:"이제 더 볼 건 없는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래?"
메가넬:...계단이 있었던가-
한예진:"...그럼 다른 곳으로 이동하죠."
레이카:"저쪽에 계단이 있었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나요?
레이카:"계단으로 가기 전에 나도 게시판 확인해 봐도 될까?"
한예진:"원하신다면..."
레이카:"듣기는 했지만 궁금해서."
메가넬:아. 응.
레이카:"고마워."
메가넬:직접 보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
※:레이카에게 [오래된 벽보]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레이카:"여기 등수가 지워졌다가 다시 써졌는데.."
메가넬:정보의 공유는 중요하니까-
※:메가넬이 숫자를 1로 고쳐놓은 것 외에는 변함이 없네요.
레이카:"원래 이랬던 거야?"
메가넬:그거 내가 했어.
레이카:"그렇구나."
"이런 거 없으면 더 좋았을 텐데."
메가넬:그러게-
레이카:"그러면 그런짓도 안 했을 거고..." 라며 레이카가 작게 중얼 거립니다.
메가넬:성적이란 게 뭐라고, 학생들을 그렇게 몰아붙이는 걸까.
한예진:"...이래저래 씁쓸하네요."
메가넬:(학교에 다닌 기억은 없는데도, 어렴풋이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한예진:"그리 생각하니."
레이카:"다음층으로 가자."
"보여줘서 고마워."
세이티 자이로스:(2층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한예진:"다음 층이 좋겠네요. 여기선 더 이상 볼 게 없을듯 하니..."
레이카:레이카도 2층을 향합니다.
※:모두는 2층으로 향합니다.
한예진:(랜턴 계속 들고 2층으로 향하는 계단 비추면서 올라갑니다.)
※:2층으로 올라오니, 빈방들이 죽 늘어져 있습니다.
아마 교실로 추정되네요.
문패가 걸려있지만, 전부 낡아 있어 글자를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올라온 순간 깨닫습니다.
오래되고, 낡은 먼지 냄새 속에서... 어렴풋하게 꽃향기가 퍼지는 것을 느낍니다.
메가넬:....
레이카:"...."
※:이쪽 복도도 청소한 듯, 1층처럼 먼지가 덜하네요.
레이카:"여기도 누군가 청소를 해놨나 보네."
한예진:"...이 향기, 혹시..."(차마 말로 꺼내질 못하지만, 아까 강당에 본 꽃이 아닐까 살짝 어리짐작 해봅니다.)
※:[계단] [교실] [복도 끝의 문]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계단이라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인가요, 아니면 이미 지나온 계단인가요?)
[@ TRPG에서 '이동할 수 있다'는 때때로 '조사할 수 있다'로 잘못 쓰이곤 합니다.
지나온 계단 자체에 조사할 수 있는 내용이 남아 있었다는 건지, 아니면 다음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이 있다고 소개하고 싶었던 건지 궁금했어요.
실제로 계단 자체에 조사할 수 있는 게 숨겨진 시나리오를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메가넬:(메가넬은 교실쪽에 무심코 이끌립니다.)
레이카:"교실쪽으로 먼저 가볼래?"
메가넬:아. 응.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계단은 둘 다입니다.
한예진:"그럼 교실쪽으로 가볼까요."(랜턴을 교실 쪽으로 옮기며)
※:이 학교 3층까지 있어요.
여러분은 교실 중 하나를 무작위로 열어봅니다.
엉망으로 낡은 의자와 책상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뒤쪽에는 종이가 붙어 있는 게시판이 있지만, 마찬가지로 낡아 무엇인지 알아보기 어렵네요.
그리고 교탁 위에 병에 꽃힌 국화 몇 송이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레이카:"여기에도.."
메가넬:.....
※:아까 강당에서 보았던 것보다 생생합니다. 아무래도 누군가 방금 막 꽂아둔 것 같아요.
한예진:"단체로 무슨 일 있었던걸까요.."
"...방금 꽂았다는건...역시 누군가 있는 걸지도..."
레이카:"역시 그런거 같지?"
메가넬:누군가가 매번 갈아주고 있는 걸까...
세이티 자이로스:"출입금지라고 쓰여 있었는데...."
메가넬:(...메가넬은, 마음이 아파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저희가 들어올 땐 낡긴 했어도 자물쇠가 걸려 있는 상태였죠?)
※:잘 보니, 교탁 위에 편지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레이카:"편지...?"
※:자물쇠가 걸려 있었지만, 낡아서 다 끊어져 있었어요
누구라도 들어올 수 있었겠네요.
한예진:(편지에 랜턴 비추면서 한번 읽어봅니다)
레이카:레이카도 같이 읽어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아뇨. 문이 일단 잠겨 있었냐는 뜻이었어요.)
메가넬:(메가넬도 편지를 읽어봅니다.)
※:그렇다면 안 잠겨 있었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귀신은 아니구나... 다행이야....)
레이카:(아깝다.)
한예진:(귀신이면 예진은 몰라도 푸영은 기절했을 듯요)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도 편지 읽어 볼게요.)
※:편지지에는 단 두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크리스탈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영혼까지도 크리스탈이라는 작은 조각에 불과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메가넬:.......
.......
레이카:"..."
한예진:"......"
세이티 자이로스:"...."
"디코이의 죽음...."
(살짝 몸을 떱니다.)
메가넬:(아까전의 게시판에서 본 메모의 글씨체와, 이 편지의 글씨체는 다른가요?)
※:다릅니다.
레이카:"디코이라..."
한예진:"...이 편지를 쓴 사람도, 디코이였다는 걸까요..."
레이카:"그러고보니 예진이랑 세이티 내 세계에서 내가 잘못된 길을 들 뻔한 걸 바로 잡아 줬었지?"
메가넬:(메가넬은 편지를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낡은 의자 하나를 꺼냅니다.)
레이카:"인사를 제대로 못했던 거 같네. 정말 고마웠어..."
메가넬:(그리고는 낡은 책상에 엎드려봅니다.)
한예진:"아, 그 일 말하시는 건가요...천만에요."
"...말려야 할 거 같아서 말린 거뿐이었으니까..."
세이티 자이로스:"그땐 정말 조마조마했어요."
레이카:"너희가 아니었으면 난 그릇된 선택을 했었겠지."
메가넬:레이카씨네 세계는, 디코이가 손에 꼽히게 적다고 했던가.
레이카:"응. 3명정도 있어."
메가넬:(옆으로 엎드린 채로 그렇게 말합니다.)
레이카:"하나는 명으로 세야 할지 의문이지만."
레이카가 쓴 웃음 짓습니다.
한예진:"...."(그 하나를 잠시 떠올리지만 이내 머릿속에서 다시 지웁니다.)
(진짜 신화생물처럼 생긴 그것...)
레이카:"에흐넨 에게도 감사인사를 제대로 못했었지..."
메가넬:확실히, 만약 그중에 하나가 사라졌다면 엄청나게 존재감이 컸겠네- 잘 해결됐다니 다행이야.
레이카:"응. 고마워 메가넬."
메가넬:나는 아무것도 안 했는걸-
레이카:"사실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디코이를 믿을 수 있 네가 부러웠어."
"용서할 수 있는 것도 포함해서."
"뭐 이 이야기는 접어두고. 여기서 달리 할 수 있는 건 없어 보이지?"
※:교실 안에 별다른 건 없어 보입니다.
메가넬:그러네-
레이카:"그럼 이만 이동할까?"
메가넬:이 의자도 내가 쓰기엔 좀 작은 느낌이고.
한예진:"달리 할 수 있는 거라..."
"...그러고보니 메가넬 씨는 왜 그렇게 엎드려 계신 건지...?"
메가넬:그냥-
(그제야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책상과 의자가 몸에 비해 작아서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울립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꽃의 상태를 봤을 때 아마 이 꽃을 바친 분이 이 학교 내에 있을 것 같아요. 만날 수 있다면 만나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레이카:"역시 만나보는게 좋겠지?"
"싸우게 될지도 모르지만."
"더이상 할 게 없다면 일단은 이동하자."
"복도 끝에 방이 하나 있었지? 거기는 어때?"
한예진:"그럼 거기로 가볼까요."
※:모두는 교실에서 나옵니다.
중간중간 창문으로 들여다 본 다른 교실도, 처음으로 들어간 교실과 다를 건 없어 보입니다.
낡은 책상과 의자, 그리고 교탁에 놓여진 꽃.
복도 끝의 문을 열어봅니다.
문을 열자, 바깥의 공기가 훅 끼칩니다.
아무래도 베란다 같은 공간인 것 같네요.
한예진:(그 공간에 눈에 띄는 점은 없나요?)
※:옆을 보니, 자판기 두어 개도 있습니다.
레이카:"자판기네."
한예진:"자판기네요."
※:그리고 난간에 기대어 있는, 어떤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레이카:"ㅇ,ㅇ?"
"응?"
?:아, 추워..
세이티 자이로스:"안녕하...세요...?" (조심스레 인사해 봅니다.)
레이카:"너는..."
"이 학교 학생?"
한예진:"...누구신지?"
?:응? 여긴 출입금지인데.
레이카:"너도 들어와 있잖아?"
한예진:"남 말 할 처지가 아닌 듯한데요..."
?:그렇긴 하지.
하지만 난 관계자라고.
(손에는 꽃다발이 들려 있습니다.)
레이카:"우리도 관계가 전혀 없다고는 못하지."
한예진:(아...혹시 꽃 놔두던 사람이...)
?:여긴 아무도 안 와서 좋았는데.. (툴툴..)
그래서? 무슨 용건인데?
여기엔 귀신 같은 거 없으니까, 뭐 괴담이라도 캘 목적이었으면 돌아가
레이카:"네가 학교 여기저기에 꽃을 놔두던 사람이야?"
?:어, 맞아. 나야. 이 학교의 학생이었지.
메가넬:(꽃다발은 아까 그 국화 꽃다발인가요?)
(그러니까 아까 그 국화꽃으로 된 꽃다발인가요?)
※:(맞습니다!)
레이카:"그래..."
"혹시 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을까?"
?:....
무슨 일이라....
레이카:"응."
?:말하자면 긴데. 일단 너희는 누구야?
레이카:"에흐넨의 친구."
?:외부인에게 섣불리 말해줄 정도로 좋은 이야기는 아니라서.
세이티 자이로스:"경쟁을 막으러 왔어요."
?:그래? 요즘 밖으로 나돌더니. 친구도 생겼나.
...하하..
(세이티의 말에, 조금 헛웃음을 터뜨립니다.)
이곳이 무슨 세계인지 알면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레이카:"경쟁의 세계지."
한예진:"...모르고 들어왔을 리는 없죠."
레이카:"하지만 이 이상 경쟁을 하는 건 용납 못해."
"이 세계 자체가 위험해 지니까."
한예진:"이래저래 사정도 있기도 하고요..."
?:..그런 말, 다른 디코이 앞에선 하지 마라. 싸움 난다.
(자신이 태어난 목적을 부정하는 말을 들었는데도, 덤덤합니다.)
레이카:"이곳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정도 싸움이야..."
한예진:"...당신이 혹시 그...게시판에 남긴 메모지의 주인인가요?"
세이티 자이로스:"하지만 당신은 다르게 생각하고 계시죠?"
"협력해 주시면 안 될까요?"
메가넬:(다른 PL들이 멋지게 롤플을 해주고 있어서 메가넬의 뒷사람은 할 게 없었다!)
[@ 실제로 다인 세션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이죠.ㅋㅋㅋㅋ
저도 자주 그래서 세이티의 대사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현저히 적을 거예요.]
?:.......
후....
춥다. 일단 들어가자.
레이카:"그래."
?:(그렇게 말하며 먼저 멋대로 안으로 들어갑니다.)
한예진:(뒤따라 들어갑니다)
메가넬:(느릿하게 뒤따릅니다.)
레이카:레이카도 뒤따릅니다.
※:이름 모를 디코이는, 안으로 들어가, 어떤 교실을 찾아 그 안으로 갑니다.
이곳은 왠지 다른 곳들보다 더 깔끔한 느낌입니다.
레이카:"여기는 네가 수업 받던 교실?"
?:(익숙하게 자리를 하나 찾아 앉는다.)
맞아. 여기는 내 자리. 그리고..
(주변을 한번 훑는다.)
..내 친구들 자리였지.
메가넬:매번 당신이 이 층의 꽃을 갈아주고 있었던 거야?
?:앉아. 대강 청소는 해 뒀어.
레이카:"그랬구나."
?:응. 오래됐다고 잊혀지는 건 슬프잖아.
메가넬:...확실히-
레이카:레이카는 디코이 앞의 의자에 앉아 디코이를 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자리 하나를 골라 조심스레 앉습니다.)
한예진:(조용히 앉아서 디코이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합니다.)
?:....협력해달라고 했지.
어디서부터 이야기하면 좋을지 모르겠네.
메가넬:그래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었구나. 당신 덕분에 이 층에선 꽃향기가 났어.
BGM 4
?:....음... 그러니까, 일단 나는, 알케리아 라고 해.
레이카:"알케리아..."
메가넬:알케리아-
레이카:"나는 레이카야."
메가넬:나는 메가넬-
한예진:"...알케리아 씨."
알케리아:돌림노래냐...
응.
한예진:"...자기소개하는 느낌인건가요. 전 한예진입니다. 원하는 대로 부르세요."
메가넬:(돌림노래라는 말에 푸스스 웃는다)
세이티 자이로스:"전 세이티라고 해요."
알케리아:아니, 참, 자기소개하라는 뜻은 아니었는데. 으음..
어쨌든... 여긴 말이지, 학교야.
레이카:"그건 알아."
알케리아:정확히는, 학교였어. 폐교되었으니까.
메가넬:그렇지만 보통 이름을 들으면 자기도 이름을 말해주기 마련이니까-
알케리아:대강 25년 전인가.. 그 정도에 폐교됐지.
메가넬:우와... 엄청나게 예전이네.
한예진:"25년...? 그렇게나..."
레이카:"25년 전이라..."
알케리아:응.
이 세계의 가치관은 알고 있지? 「삶은 경쟁의 연속.」
레이카:'내가 13살때 정도인가...'
알케리아:여긴 말야, 그 가치관에 굉장히 잘 부합하는 곳이었어.
레이카:"응. 알고있어."
알케리아:처음에는, 어린 디코이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시작했다가..
점점, 성적을 내고, 등수를 매기며, 경쟁하는 곳으로 바뀌어갔지.
솔직히, 나쁘진 않았어. 난 경쟁하는 게 즐거웠거든.
배우는 것도 좋았고, 내가 잘하는 부분에 높은 숫자가 매겨지면, 칭찬받은 것처럼 들떴으니까.
레이카:"....."
알케리아:그랬는데....
진짜, 좋은 곳이었는데.
메가넬:,,,
...
알케리아:...여하튼, 처음에는 그저 '경쟁' 그 자체로만 등수를 매겼어.
한예진:(조용히 알케리아의 말을 듣기로 합니다...)
알케리아:그런데, 점점 변한 거야.
조금 더 좋은 점수를 받지 않으면, 조금 더 높은 등수를 받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가치관이 무너지기라도 할 듯, 이 학교는 학생들을 채찍질하기 시작했어.
사실은 경쟁에 참여하고 있었던 시점에서 가치관은 이미 달성한 거였는데 말야.
관리인은 경쟁에서 이기라고 하지 않았어. 다만 계속해서 경쟁하며 자길 갈고닦으라고 했지.
그걸 어떻게 해석한 건지, 참.... (씁쓸하게 혀를 찬다.)
메가넬:건강한 경쟁에서 벗어나버린 거구나..
한예진:'...그건...에흐넨 씨도 원하던 게 아니였을텐데...'
알케리아:어, 그렇지.
메가넬:(에흐넨은 이 학교가 이렇게 된걸 보고, 어떤 심정이었을까.)
세이티 자이로스:"삶은 경쟁만으로 이뤄진 건 아닌데 말이에요...."
한예진:'관리인이 원하는 것에서 벗어난 디코이들...'
'...남 일 같지가 않아...왜냐하면...우리 언니도 세계가 없어지기 직전까지는...'
"......"
알케리아:올바르지 않은 경쟁이었어. 남의 성적을 떨어뜨리기 위해 다른 방법을 쓰기도 하고, 반대로 성적이 오르기 위해 무슨 짓이든 가리지 않고 일삼던 애도 있었지.
그리고 말야, 일이 터진 거야.
(책상 위에 올려둔 꽃다발을 어루만진다.)
레이카:"무슨 일?"
메가넬:...
(묻지 않아도, 대략 짐작이 갔습니다.)
레이카:(저두요)
[@ RP 묘사에 오너로 화답하는 레이카 오너님.]
알케리아:자세히 알 필요 없어. 아주 큰일이 터졌으니까.
레이카:"그랬구나..."
알케리아:이쯤에서 우리의 관리인을 위해 변호하자면, 걔는 다른 관리인들과의 경쟁에 미쳐서...
그래서 다른 세계를 떠돌고 다니느라 우리 세계에는 거의 없었어.
돌아오고 나서는, 당연히 화를 냈지.
[@ 25년 전은 오즈마가 사라지고 성전의 세계가 막 만들어져 모자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이던 시기였습니다.]
메가넬: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런 일이 된 거구나..
알케리아:살아있지 않으면, 경쟁이 무슨 소용이냐고.
엄청나게 화를 내곤, 곧바로 이 학교를 폐쇄해버렸어.
레이카:"그랬던 거구나."
알케리아:건물을 헐지도 않았지. 일종의 경고인 거야.
메가넬:아. 그래서 폐교된 건가...
알케리아:그치만 난 말야... 그래도, 한때는 즐거웠었거든.
메가넬:...
레이카:"즐거웠다라..."
알케리아:종래에는 그렇게 되어버렸지만, 나는....
나는...... 친구들이랑 같이 배우던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다 망쳤지만 말야.
그래서, 이 학교가.... 그렇게 공포의 상징으로만 남길 바라지 않았어.
레이카:"그래도 좋은 기억이 있어서 다행이야."
한예진:"그래서 추모해줬던 건가요? 그 국화꽃으로..."
알케리아:하지만 관리인에게 대놓고 반항할 수도 없으니까. 간혹 들어와서 꽃을 꽂고 갔지.
..그뿐이야. 내 얘기는 여기서 끝.
한예진:"......"
메가넬:(...마음이 아팠다.)
한예진:"...많이...힘드셨겠네요."
알케리아:...뭐.. 오래 전 일이야. 지금은... 괜찮아.
메가넬:(이 학교의 경쟁이 변질되어버렸다고 해도, 학생 개개인들이 악했던 건 아닐 텐데.)
알케리아:(그렇게 말하면서도, 이야기하느라 감정이 약간 격해진 모양인지, 손으로 눈을 가린다.)
....듣고 싶었던 이야기였어, 이게?
한예진:"이곳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었어요."
레이카:"힘들었을 텐데 얘기해 줘서 고마워."
한예진:"...그들의 아픈 마음을, 사정을 알고 싶었어요."
"...아픈 기억을 끄집어 내게 해서 미안해요."
알케리아:...아냐. 됐어. 나도 한번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으니까.
한예진:'그게 얼마나 힘든지는...나도 아니까.'
(속으로 여러 생각하며 알케리아를 약간 슬픈 눈빛으로 봅니다.)
레이카:'학교에서 좋았던 기억...'
"그래도 좋았던 기억은 추억으로 남아있으니 괜찮을 거야."
알케리아:...응, 뭐. 계속 그 시절에 매달릴 순 없는 노릇이니까.
저기, 너희. 경쟁을 막으러 왔다고 했지.
어떻게 막을 건데?
한예진:"협력을 한다던가, 경쟁하는 사람들을 막아낸다던가...?"
레이카:"어떻게 막는다라..."
세이티 자이로스:"방법은 찾고 있어요. 이곳의 추억을 부수지 않는 방향이면 좋겠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메가넬:(어떤 거대하고 커다란 사건 안에 휘말리면, 그 안에서 개개인의 사람들이 하고 있던 각기 다른 생각과, 품던 감정들은 쉽게 흐려져버리는 거구나.)
(다들 각자의 마음이 있었을 텐데, '불미스러운 장소에 있던 존재들' 정도로밖에 남지 않게 돼.)
알케리아:미리 말 했지. 이곳의 디코이에게 그런 의사를 보이면, 곧바로 적대당하게 될 거라고.
우린 말이야, 이 가치관에만 얽매여 살아왔어.
..사실상, 태어난 목적이지.
메가넬:(그건, 슬픈걸. 마음이 아파.)
알케리아:너희 아바타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메가넬:그러네. 우리 세계의 디코이들에게 렌즈를 권하면 싸우자는 걸로 받아들이겠지.
알케리아:태어난 이유에 얽매여있는 존재는, 쉽사리 다르게 바뀌기 어려워.
레이카:"그렇기는 하지."
알케리아:나도... 이 지경이 되고 나서도, 경쟁을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으니까.
레이카:"거기에 그 이유는 관리인이 정한 가치관이고."
"그러면 이제 어떻게 에흐넨을 막느냐인데..."
한예진:"그래도 그러지 않음...에흐넨 씨를 구할 수 없으니까요..."
레이카:"에흐넨의 상태를 말 해 주자면 절대 설득은 할 수 없을 거야."
세이티 자이로스:"그건 모르는 일이지 않을까요."
레이카:"글쎄..."
"그렇게 기뻐하는 에흐넨 난 본적 없었어."
세이티 자이로스:"그렇지만 에흐넨 님도 모든 경쟁을 다 긍정적으로 여기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레이카:"그 말도 일리 있네."
메가넬:우산을 타고 둥실둥실 날아갔다면서-
레이카:"응."
세이티 자이로스:"가치관의 부정은... 그 가치관을 용납할 수 없어서만이 아니라... 더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있어서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조심스럽지만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알케리아:...너, 흥미로운 얘기를 하네. (세이티를 본다.)
한예진:"우산 타고 도망친 에흐넨 씨...이래저래 태클 걸고 싶지만 그냥 넘어가죠."
레이카:"그런데 설득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설득시킬 거야?"
"난 잘 모르겠네."
메가넬:백기를 흔들며 평화의 노래를 부른다거나?
한예진:"...백기를 어디서 구하고요?"
세이티 자이로스:"경쟁에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한예진:"...설득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설득을 해보고 싶어요."
메가넬:에흐넨씨를 잠들게 하는 걸까-
세이티 자이로스:"삶은 경쟁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이 세계에는 휴식이란 개념이 너무 결여되어 있지 않을까요."
레이카:"그러고보니. 그녀를 무엇으로부터 설득해야 할까..."
세이티 자이로스:(TRPG니까 만나면 마법 같은 힘으로 어떻게든 잘 해결되지 않을까.)
[@ 사실 될 대로 말하고 있었습니다.]
레이카:"함께 자기먹기와 대응하자는 설득?"
한예진:"자기먹기와 싸우기 위해서도, 최대한 가치관 낮출 필요가 있으니까...그 방향으로 설득을 하는 게 좋겠죠..."
레이카:"그럼 우선 그녀의 가치관을 어느 정도 낮출 필요가 있겠네."
"그치만 경쟁을 부정했다가는 적대시 당할 것이고."
알케리아:저기, 이건 내 생각인데..
레이카:"응?"
알케리아:너희, 어쨌든 가치관을 낮추려는 거지?
레이카:"그렇지?"
세이티 자이로스:"네, 가치관을 낮추고 싶어요."
한예진:"그게 중요하니까요."
알케리아:그럼 말야, 무조건적으로 가치관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개선하는 건 어떨까.
레이카:"개선이라..."
메가넬:그것도 괜찮을지도-
레이카:"나쁘지 않은데."
메가넬:갑작스럽게 가치관이 낮아지는 것도 쇼크가 올 수 있다고 들었으니까.
알케리아:이유를 갖다 붙여서, 결과적으로 지금과는 다른 방향을 걷게 하는 거야.
걔의 가치관은 내가 생각해도 단단한걸. 물렁해질 틈이 없어.
그럼 그걸 받치고 있는 기반이라도 다른 재료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음, 내 생각이야. 참고만 해.
레이카:"그러고보니 방금 세이티가 휴식에 대해 말했었지?"
알케리아:애초에 난 디코이니까, 이 가치관에서 크게 벗어나는 생각을 할 수 없네.
한예진:"개선...이유를 갖다 붙여 결과적으로 다르게..."
레이카:"그거랑 관련해서 말 하면 뭔가 활로가 보일지도 모르겠어."
한예진:(알케리아의 조언을 일단 메모해놓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네. 휴식이 없으니까 다들 경쟁의 즐거움을 잊어버린 게 아닐까 싶어서...."
"경쟁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되는 거잖아요?"
레이카:"그렇지."
한예진:"그럼...단체로 휴식을 시킨다던가..."
"...이건 좀 아닐까요..."
레이카:"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알케리아:삶을 이롭게 하기 위해 경쟁하는 거지, 경쟁을 위해 삶을 깎아내리면 안 되잖아.
세이티 자이로스:"그러니까 즐거운 경쟁, 필요한 경쟁이 아닌 경쟁은 되도록 쉬게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레이카:"응 그게 좋을 것 같아."
메가넬: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거네-
알케리아:너무 과열된 경쟁은 식히자는 거지, 괜찮네.
레이카:"그럼에도 부족하다면."
"그때는 내가 나서면 돼니까."
한예진:"나쁘지 않네요."
메가넬:뒤집어엎는것보단, 조금씩 고치는게 쉬우니까.
레이카:"원래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상황이 상황이니까. 가치관 조정도 생각해 둬야겠는걸."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결론은 난 것 같으니까 이제 다른 장소로 이동할까요?)
레이카:(3층~)
한예진:(글고보니 이 학교)
(3층까지 있었죠)
레이카:(넹)
한예진:(그럼 3층으로....?)
메가넬:(2층에 다른 무언가는 없었나요?)
세이티 자이로스:(더 있을 만한 게 뭐가 있지. 역시 공룡인가?)
알케리아:결론은 났나 봐? 나는 좀 더 있을 테니까, 너희는 돌아가든 말든 맘대로 해.
(기지개를 쭉 뻗는다.)
레이카:"그럼 우리는 3층도 보고올게."
알케리아:뭐 망가뜨리거나 다치게 하지 말고.
거기? 볼 게 있던가...
한예진:"그럴게요."
알케리아:여튼, 잘 가.
레이카:"알케리아. 고마웠어."
세이티 자이로스:"고마웠어요." (고개 숙여 꾸벅 인사합니다.)
알케리아:행운이 있길 기도할게.
레이카:"꼭 좋은 일이 앞으로도 많이 생길 거야."
한예진:"고마웠습니다."(꾸벅)
메가넬:(작게 손을 흔듭니다.)
알케리아:...뭐야, 너희도 그럴 거다.
빨리 가, 얼른!
(좀 부끄러운지 손 홱홱)
레이카:"고마워. 그럼 이만."
세이티 자이로스:(3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한예진:(3층으로 가는 계단 랜턴으로 비추면서 올라갑니다)
레이카:레이카도 3층으로 올라갑니다.
※:여러분은 3층으로 올라갑니다.
3층도 아래 층과 별반 다를 건 없지만, 여기는 일반 교실보단 특수 교실 같네요.
창문 너머로 안을 들여다보니, 음악실, 과학실, 미술실 등.. 다양합니다.
한예진:(망각 세션의 데자뷰가)
세이티 자이로스:(자판기는 그래서 있었던 건가.)
레이카:"음악실도 있네."
※:(학교에 있는 거라곤 다 똑같자너..)
자판기는 있긴 있되 고장났어요.
3층에는 위로 올라가는 계단은 없고, 복도 끝에 사다리가 붙어 있습니다.
한예진:(사다리가 신경쓰여(
세이티 자이로스:(사다리 시선 강탈.)
(내 시선 돌려 줘요.)
레이카:"옥상으로 가는 사다리인가?"
메가넬:왜 계단이 아니라 사다리...?
한예진:"...사다리파랑 계단파가 경쟁해서 사다리 파가 이긴걸까요."
메가넬:(남들과는 다른 것을 추구하는 건가)
사다리파가 이겼다면... 1층부터 3층까지 전부 사다리였어야 하는거 아닐까?
그럼 이건...패배한 사다리파의 작은 발버둥?
세이티 자이로스:"엘리베이터파가 패배했다니... 25년 전에는 세력이 약했나 봐요...." (충격)
한예진:"그럼...사다리 파가 경쟁에서 옥상만이라도 사다리로 가자고 조건 걸고 졌나보죠."
레이카:"뭐 그런건 딱히 중요해 보이지 않네."
"여기에는 그다지 볼게 없어보이는데"
"신경쓰이는 곳이라도 있어?"
세이티 자이로스:(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봅니다. 어디로 연결되어 있나요?)
한예진:"...사다리가 거슬리긴 하네요."
레이카:"그럼 올라가 볼까?"
"세이티는 벌써 올라가고있네."
(근데 세이티 사다리 올라갈 수 있어요?)
※:올라가려면......
[완력] 혹은 [기교] 판정입니다.
왜냐하면 이거 낡았어요.
한예진:(다행이다 기교여서)
레이카:(기교가 있었네.)
한예진:(완력뿐이였음)
세이티 자이로스:(기교로 굴립니다.ㅋㅋㅋㅋㅋ)
레이카:(아까워라)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기교] 2d6+6
(
4
+
6
)
+6
=
16
한예진:(세이티 우째)
메가넬:(와!)
세이티 자이로스:(샤샤샥!)
메가넬:(세이티 닌자 같다)
레이카:
rolling 2d6+3 [기교]
(
3
+
6
)
+3
=
12
한예진:(기교도 있어서 다행이야)
메가넬:(레이카도 올라가고 있다!?)
※:세이티는 몹시 날렵하게 호다다다닥 올라갑니다.
메가넬:(호다다다닥)
※:사다리를 올라가니, 위쪽에 문이 있습니다.
메가넬:세이티씨. 다람쥐 같다-
한예진:"다람쥐라..."
세이티 자이로스:(문을 열어 볼게요.)
메가넬:으음- 나도 올라가야 하나-?
한예진:"...전 청설모 생각했는데, 다람쥐도 일리있네요."
※:문을 열면.. 어머나!
옥상입니다.
별로 놀랍진 않네요.
레이카:"옥상이네."
메가넬:(메가넬도 완력으로 올라가봐도 될까요?)
세이티 자이로스:(옥상 위로 올라섭니다.)
한예진:(예진도 기교로 올라가볼까요)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날렵한 세이티의 뒤를 따라 레이카도 올라옵니다.
올라오실 분은 판정해주세요.
메가넬:
rolling 5+2d6
5+
(
1
+
4
)
=
10
한예진:
rolling 2d6+7
(
4
+
5
)
+7
=
16
메가넬:(메가넬은 사다리를 능숙히 올라가기엔 조금 무거웠나)
한예진:(세이티만큼 호다닥)
세이티 자이로스:(안경 5개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서.)
※:그럼 메가네루는...
메가넬:(일리있다)
※:점프해서 간신히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조금 삐끗할 뻔했지만 어떻게든 됐네요.
레이카:(메가네루 점프로 올라오다.)
메가넬:((((점프해서)))
한예진:(점프라니 대단해)
※:예진은 기교롭게 사다리를 타고 올라옵니다.
넷 다 옥상에 올라왔습니다.
레이카:"세이티 너무 성급하게 행동한 거 같아."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네요.
레이카:"위에 적이라도 있었으면 어쨌을 거야."
※:3층 정도로 그렇게 높진 않지만, 주변 풍경이 어느정도 눈에 들어옵니다.
메가넬:그땐 - 우리가 때마침 올라와서 구해주는 거지-!
한예진:"...뭐, 결과적으론 아무 일 없었으니 주변이라도 보면서 앞으로 어쩔지 생각이라도 하죠."
레이카:"뭐 아무일도 없던 건 다행이지."
세이티 자이로스:"저는 정찰이 주특기니까요!" (함정의 설치/해제가 가능한 세이티.)
한예진:(역시 대단해 울 세이티)
메가넬:(은신도 가능하죠!)
세이티 자이로스:(눈에 띄는 풍경은 있나요?)
레이카:"그건 그렇고. 생각보다 풍경은 좋네."
※:주변을 둘러보면 가장 위압적이게 눈에 들어오는건 중앙의 탑입니다.
당연하지만 이 학교보다 높네요.
레이카:"뭐랄까 저 탑."
※:또.. 아까 보았던 놀이터의 그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함께 모래성을 쌓고 있는 걸 발견합니다.
레이카:"바벨탑 같네."
※:이야기가 좋게 풀렸나봐요.
한예진:"저 탑에 경쟁이 꽤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데..."
"...아, 그 아이. 잘된 거 같네요 아무래도."
레이카:"그건 다행이야."
한예진:(놀이터 빤히 봄)
메가넬:모래성이당
세이티 자이로스:(여기서도 보인다는 건 놀이터가 가깝거나 아니면 멀리서도 보일 만큼 높은 모래성을 쌓았다는 뜻이겠지.... 모래성 높이 20m씩 되고 막.)
※:놀이터 가깝습니다. (수습.)
레이카:(역시 그 아이는 모래성 쌓기에 1인자 였어.)
한예진:(그래서 애들이 쉽게 그 아이랑 협동해서 모래성을 쌓는 건가 1인자여서)
세이티 자이로스:(아이: 사부라고 불러다오.)
레이카:"그럼 이제 갈 만한 곳이 저 탑이랑 민가만 남은 거지."
메가넬:(사실 그 애가 그사이 모래성의 황제가 되어 놀이터의 영역을 늘려나간 거예요.)
세이티 자이로스:(모래 무한 증식 장치.)
메가넬:(이미 경쟁의 세계의 8할이 놀이터의 영역이라던가.)
한예진:(몰라 그거 무서워)
세이티 자이로스:(신흥 마피아 조직 놀이터 패밀리.)
(그래서 이제 어디로 갈까요?)
레이카:"민가에서 할 만한 게 있을까?"
한예진:"음...민가의 사람들한테 단체로 휴식을 취하게 한다든가..."
"...잘 모르겠네요."
메가넬:민가의 사람들을 상대로 연쇄수면사건을 일으킨다거나?
레이카:"뭐 곧 있으면 사라질 세계니까."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메가넬:잠드세요. 이 안경으로.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민심을 살필 겸 민가로?)
한예진:"메가넬 씨...그건 범죄..."
메가넬:이런.
레이카:"메가넬 왜 가짜 메가넬 처럼 행동해?"
메가넬:가짜든 진짜든.... 상관없지 않을까?(농담)
한예진:(설마 가짜였던건가(두둥!))
(농담입니다 가짜는 디코이니까 있을리가)
레이카:"뭐 우리에 힘이 된다면 진짜든 가짜든 상관없지."
메가넬:뭐. 그 녀석과 가까워진 영향일지도 모르겠네.
레이카:"근데 그래서 그 아이는 어떻게 지내?"
한예진:'가짜 메가넬 씨가...있었군요...'(안경 세션 안가서 모름)
세이티 자이로스:(레이카야말로 가짜인 거 아니야?)
메가넬:일단, 새로운 몸에 새로운 마음이 깃든다! 는 느낌으로, 인간형의 새 몸을 만들어줬어.
레이카:(세이티의 금기치가 상승합니다.)
"그랬더니?"
"갱생했어?"
메가넬:예전보다는 조금 불만이 누그러진것 같아.
레이카:"다행이네."
세이티 자이로스:(갱생하다: GANG生하다. 새로운 갱을 만들다는 뜻의 신조어.)
[@ 이 녀석 헛소리가 끊이질 않네. 조용히 좀 하고 있어 봐.]
메가넬:몇몇 디코이들에게 감시당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말이야-
한번 전적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
레이카:"뭐 한 짓이 있으니 그정도는 감내해야지."
한예진:"음...무슨 사정인지 모르지만 잘된거 같네요. 그 가짜라는 분..."
레이카:"그래도 관리인이 메가넬이라서 살았네."
"일단은 민가로 이동할까?"
메가넬:그래-
한예진:"...뭐, 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옥상에서 바라본 민가 쪽은, 조금 멀어 잘 보이진 않지만.. 적당히 주택가와 아파트가 집약된, 말 그대로 사람 사는 곳입니다.
그럼 모두 옥상에서 내려오나요?
레이카:(넹)
메가넬:(넵)
※:좋습니다.
내려오려고 사다리를 잡으니...
어쩐지.. 이거 조금 흔들리는 것 같은데요?
네 명이나 올라와서 그럴까요?
메가넬:어라
한예진:(앗)
※:행운 판정입니다. [지성] 굴려주세요.
레이카:(한 명은 점프요!)
rolling 2d6+6+1 [지성]
(
1
+
5
)
+6+1
=
13
세이티 자이로스:(한 명은 점프.ㅋㅋㅋㅋㅋㅋ)
rolling [지성] 2d6+6
(
3
+
3
)
+6
=
12
한예진:
rolling 2d6+4
(
1
+
4
)
+4
=
9
메가넬:
rolling 5+2d6
5+
(
5
+
5
)
=
15
한예진:(앗 예진 불길)
세이티 자이로스:(이번 멤버들 지성 높구나.)
※:레이카와 세이티는 조금 아슬아슬 했지만, 어떻게든 잘 내려옵니다.
레이카:(레이카 지성 더 높여 오겠읍니다.)
※:예진은.. 세이티가 내려간 뒤, 사다리를 잡고 내려오다가...
덜렁거리는 사다리를 잘못 잡고, 마지막 칸에서 삐끗해서 바닥에 떨어집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거의 다 왔는데....)
레이카:(메가넬 정도면 완력으로 내려올 수 있을거 같은데...)
※:메가넬은 올라올 때와 마찬가지로 멋지게 점프해 착지합니다.
한예진:"앗"(하고 바닥에 떨어짐)
레이카:(역시)
메가넬:(왠지 힘몰빵일 것 같은 인상이지만 메가넬은 의외로 완력-지성 쌍두형이니까요.)
세이티 자이로스:(바닥과의 높이 10cm인 지점에서 그만....)
레이카:(의외로 몰빵은 레이카죠)
메가넬:괜찮아?
(예진을 향해 묻는다)
※:발목이 좀 얼얼하네요.
레이카:"괜찮아?"
"걸을 수 있겠어?"
한예진:"...괜찮...아요. 생각보다도. 그냥 발목이 좀 얼얼할 뿐..."
메가넬:(아픈 것보다 부끄러울 듯)
업어줄까?
한예진:(어떻게든 일어섭니다.)
"...아뇨. 안 업어도 돼요."
레이카:"다행이네."
한예진:"크게 다치진 않았으니까..."
레이카:"크게 안다쳐서."
※:사다리는 그새 너덜너덜해졌네요. 아무래도 이거, 다시는 못 쓸 것 같아요.
한예진:(펌블났음...크게 다쳤을지도)
레이카:"이 사다리 이제 못 쓰겠지?"
세이티 자이로스:"부수지 말라고 하셨는데...."
(고쳐 볼 수 있을까요?)
레이카:"그러게..."
"고처볼까?"
※:음...
좋아요. 완력이나 기교 굴려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예진이가 망가트렸으니 처음은 예진이가 도전?)
한예진:(그럼 예진이 기교 판정 해보겠습니다)
rolling 2d6+7
(
2
+
3
)
+7
=
12
※:아깝네요. 아슬아슬하게 실패했습니다.
레이카:(이럴수가!)
※:어느 정도 붙여놓긴 했는데, 금방 떨어지네요.
한예진:(윽....아무래도 아까 전 다쳐서 손도 얼얼했나봅니다)
(다쳐서는 아니고 떨어져서)
메가넬:(어쩔 수 없나... 안경 다섯개를 이어 붙여서 전설의 안경 사다리를 만들 수밖에...)
세이티 자이로스:(그거 좋네요.)
레이카:(좋아요)
한예진:(안경 사다리라니 세상에)
세이티 자이로스:(견우와 직녀가 안경 사다리 덕분에 만날 수 있었잖아요.)
메가넬:(하지만 메가넬이 안경을 그런 곳에 쓰고 싶어할까요?)
(그럴수가!)
세이티 자이로스:(어릴 때 그 이야기 듣고 어찌나 감동했던지.)
(그럼 사다리는 파손한 채로 갈까요?ㅋㅋ)
메가넬:이걸 고치려는 거야-?
레이카:"응."
세이티 자이로스:(메가넬이 힘으로 고쳐 주나?)
메가넬:(갸웃거립니다.)
※:다른 분 도전해보셔도 됩니다ㅋㅋㅋ
세이티 자이로스:(새끼손가락 한 방으로 고쳐지고.)
※:아니, 애초에 폐교인데 고치려는 애들이 귀여워.
한예진:(메가넬 짱 강해)
메가넬:(완력으로 해보겠습니다)
레이카:(와~)
세이티 자이로스:(크리 떠라.)
메가넬:(메가넬은... 압.도.적.인. 힘으로 사다리를 다시 끼워맞추려고 합니다.)
rolling 5+2d6
5+
(
2
+
2
)
=
9
(무리였다-
한예진:(아쉽)
메가넬:안 되네-(머쓱)
레이카:(아쉽)
※:(다메닷타....)
레이카:"내가 해볼게."
레이카가 기교롭게 사다리를 고치려고 해봅니다.
메가넬:레이카씨 파이팅-
레이카:
rolling 2d6+3 [기교]
(
2
+
3
)
+3
=
8
(이런~)
메가넬:(폐교라도...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곳이잖아요!)
레이카:"음.. 잘 안 돼네..."
세이티 자이로스:(결국 비장의 카드를 꺼낼 때가 왔군요.)
한예진:(역시 헌 사다리여서 고치기 힘든 건가...)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도 갑니다.)
레이카:(가라 세이티)
세이티 자이로스:"제가 한 번 해 볼게요."
※:아아... "세이티"인가
메가넬:파이팅~
레이카:(금기치 49의 힘을 보여줘)
※:"세이티"가 나섰다면.. 우린 이미 전멸이군
맡기라구... "세이티" 에게
한예진:'어쩌다 사다리 고치기 대회 같은 느낌이 들게 된건..기분탓인가.'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기교] 2d6+6
(
5
+
5
)
+6
=
16
메가넬:(와)
(해냈다)
세이티 자이로스:(짠~!)
한예진:(와 진심이다)
메가넬:굉장해-
※:다다다다다단~!!!
메가넬:댐을 짓는 비버 같아-
※:세이티는 놀라운 솜씨로 기교롭게 사다리를 완벽하게 고쳐버립니다.
한예진:"아까부터 왜 동물로 비유를..."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 오늘 동물의 왕국.)
※:왜일까요? 세이티의 손길이 닿은 곳은.. 마치 새 것처럼 보입니다....
한예진:'닮았단 생각은 들긴 했지만...'
메가넬:(세이티가 아기 동물 같아서?)
※:역시... "세이티" 네요
모두 세이티에게 박수~~~
한예진:(오너가 짝짝짝)
(푸영이 짝짝짝)
레이카:(짞짞짞짞)
메가넬:(짝짝짝)
※:칭찬의 박수 짝짝 짝짝짝
좋아요 이제 갑시다
세이티 자이로스:"함정(?)의 해제는 제 전문이니까요." (진지한 표정)
레이카:"그럼 사다리도 고쳐졌으니"
"가자."
한예진:"이건 함정이 아니지만...뭐, 고쳤으니 상관없나요..."
메가넬:(사다리에는 함정이 있었던 건가)
한예진:"그럼 가죠."
메가넬:가자~
※:펌블하면 주사위가 만들어준 함정이죠
레이카:(세이티는 영문자로 Say T)
세이티 자이로스:(Say Tea!)
(세이티도 민가로 향합니다.)
한예진:(그럼 예진이도 모두를 따라 민가로 갑니다)
※:여러분은 모두 민가로 향합니다.
BGM 5
레이카:(아 울라 상업의 중심 던바튼이 나올줄 알았는데.)
※:아까 옥상에서 어렴풋 보였던 민가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 빌라, 주택 등.. 다양하게 섞여 있네요.
집의 양식도 몹시 다양합니다.
레이카:"역시 집밖에 없네."
한예진:"...정말 다양한 집들이 있네요."
(사람들은 보이나요?)
※:드문드문 주변을 산책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주민들이 보입니다.
왠지 평화로워 보이네요. 크게 특별한 점은 없어 보이지만..
레이카:"뭐랄까..."
"평화롭네."
마을 주민: 도둑이야!!!!
한예진:"아까 본 경쟁하는 곳들에 비하자면...?"
레이카:"아니네..."
※:우리 옆으로...! 뭔가를 든 사람이 쏜살같이 스쳐 지나갑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앗, 잡습니다!)
한예진:"평화롭다는 말 하자마자..."
레이카:레이카가 그사람을 따라갑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도둑...?!"
마을 주민: 저 사람좀 잡아 주세요!!
※:추격입니다!
한예진:(예진 도둑이란 말 듣자마자 바로 잡으러 갑니다)
세이티 자이로스:(헉. 추격!)
(미사만 있었으면 지평선 너머로 보내버리는 건데.)
레이카:(아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완력으로 뒤쫓아가면 되나요!)
레이카:(떠오르는 그날의 추억)
한예진:(추격이라면 어...완력인가요)
레이카:(장거리 달리기 인가요?)
한예진:(떠오르는 모 악의 하인의 추억...)\
세이티 자이로스:(추격이라면 사격 아니겠습니까.)
※:잠만요 이거 좀 신나는 브금을 틀어야 할 것 같은데
레이카:(전장의 서곡)
세이티 자이로스:(이마트 브금 틀어.)
※:진짜?
[@ 진짜로 들고 오셨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티 자이로스:(조, 좋네요!)
메가넬:(카르멘 서곡 어때요.)
한예진:(뭔가 무서워)
메가넬:(왕벌의 비행이라거나)
레이카:(겨울바람 같은 것도 있어요)
한예진:(전 뭐든 상관없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아, 혹시
한예진:(여러분의 의견을 따르겠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이거 어때요?
레이카:(쇼팽 에튀드 중에 추격이라는 곡 있는뎅)
메가넬:(도넛홀이 여기서 ㄴㅇㄱ)
※:좋다
한예진:(오 좋다)
※:세이티가 제안해준 브금으로 갑시다
세이티 자이로스:(내가 괄호를 안 쳤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좋아용)
한예진:(이렇게 신나게 치는 건 추격이랑도 어울릴듯요)
(모자세계랑도 어울리는 음악이기도 하고)
메가넬:(지성을 이용한 마법으로... BGM을 퍼뜨린거군요.)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
(후속 세션에서 넣고 싶었는데 틈이 안 나서 빼 버린 비운의 노래....)
한예진:(앗 그럴 수가)
세이티 자이로스:(추격 룰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적과 아군 모두 [후위]에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거리는 4입니다.
메가넬:(우앙!)
※:이 거리를 어떻게든 줄여서, 결과적으로 소매치기범을 붙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적이 비행 상태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거리는 3이에요.)
※:실수했네요.. 3으로 정정할게요.
세이티 자이로스:(비행 행동을 저질렀으니 비행 상태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날아다니는 소매치기라니)
(엄청나)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넬:(그럴수가...)
한예진:(굉장해 엄청나)
세이티 자이로스:(돈다발을 들고 우주로 도피.)
메가넬:(사실 저 소매치기도 우산 들고있는거 아닌지 잘 봐야 해요.)
※:거리 3을 조질 수 있는 공격을 날려서 성공하면, 거리가 하나씩 줄어듭니다.
메가넬:(수틀리면 날아갈지도 몰라.)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예진이가 나설 차례네요.)
※:근데 우리 전범위 공격 있나요
한예진:(오 예진이 마피아 카드 덕에 원거리 할 수 있긴 한데)
※:각이다 갑시다
한예진:(근데 전범위도 가능한가요)
세이티 자이로스:(매의 눈이 있잖아요.)
한예진:(가라 예진아 정의의 이름으로 공격해)
세이티 자이로스:(예진이에게는.)
※:쫓기는 적도 무슨 행동을 할지 모릅니다. 주의해야 해요.
한예진:(글고보니 매의 눈 추가했었지)
세이티 자이로스:(뭘 더 엄청난 짓을 저지르려고.)
※:[기교] 순으로 행동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는 [기교] 6입니다.)
레이카:(4입니다)
한예진:(예진은 [기교] 7입니다)
메가넬:(메가넬은 기교 2인데 이건 전투는 아니니까 가속스위치 안 먹히죠?)
세이티 자이로스:(GM의 판단에 맡기면 될 것 같은데요.)
메가넬:(가속스위치 먹혀도...)
(전범위 공격이 없으니까)
(그냥 뒤로 가겠습니다)
※:아직 전투는 아니라서 가속 스위치는 불가능한 걸로 할게요.
예진-세이티-도둑-레이카-메가넬 순입니다.
예진, 행동해주세요.
한예진:(도둑 생각보다 빨라)
세이티 자이로스:(도둑 빠르네.... 역시 소매치기범다워. 다리엔 자신 있구나.)
한예진:(그럼 일단 [매의 눈]으로 공격을 전범위 공격으로 바꾸고...)
(아 근데 전투 아니니 전투 관련 스킬 카드 쓰는 건 안되겠죠...?)
레이카:(지평선 너머 쓴 전적도 있는데.)
세이티 자이로스:(GM의 허가 없이는 안 되겠네요.)
레이카:(그럴 거 같아요)
세이티 자이로스:(레이카 태세 전환 빨라.)
레이카:(태세 전환은 빠르게 하라고)
(wdkas 님 께서 말했기 때문이지)
세이티 자이로스:(트롤을 잘할 것 같은 닉네임이네요.)
한예진:(그럼 전투가 아니니 필살 쓰는 건 안되려나요 역시)
레이카:(그래도 요즘은 트롤 잘 안 하잖아요.)
[@ 그러고 보니까 혜모모 로그만 읽으시는 분들한텐 이분 이미지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렇게까지 트롤은 아닙니다. 아닐 겁니다. 아닐걸요?]
세이티 자이로스:(GM님이 판단 내릴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죄송해요 룰 북 좀 뒤지느라..
소매치기범에게 공격을 날려 제압하는 게 목적이라, 적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예진:(그럼 소매치기니까...유격은 쓰지 않고 필살만 사용하겠습니다!)
rolling 3d6+7
(
4
+
2
+
6
)
+7
=
19
레이카:(소매치기범. 였던것.)
※:앗..이건..
죽은듯..
한예진:(예진은 소매치기 범이라는 말에 정의롭게 행동하기 위해서 소매치기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던지라...)
※:그럼 기교를 굴린 거죠 예진?
한예진:(펜을 꽉 쥐고 투포환 선수가 포환 던지듯이 펜을 던집니다...! 기교롭게!)
(네 기교입니다)
레이카:(심지어 던진것이 펜.)
도둑:
rolling 2d6+5
(
1
+
4
)
+5
=
10
※:공격이 들어갔습니다. 도둑에게 9의 대미지가 들어가고, 거리도 2로 줄어듭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와!)
※:다음, 세이티 행동해주세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세이티는!)
(도적 카드를 사용해서 행동 소비 없이 전위로 움직입니다.)
(이제 근거리 공격을 사용해도 되죠?)
한예진:(뛰어다니면서 도둑한테 튕겨져 나간 펜이 바닥에 떨어진 걸 확인하고 다시 줍습니다)
※:거리가 1로 줄었습니다.
사용 가능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지성으로 공격할게요!)
한예진:(그렇습니다 예진은 지금까지 같은 펜을 계속 주우면서 쓰고 또 썼습니다(충격))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 상상도 못한 재사용 정신.ㅋㅋㅋㅋ)
※:그 펜 내구 안 닳나요?
세이티 자이로스:
rolling [지성] 2d6+6
(
4
+
1
)
+6
=
11
도둑:
rolling 1d6+1 [지성]
(
5
)
+1
=
6
한예진:(오 취약이구나)
세이티 자이로스:(바닥에서 덩굴을 소환해 도적을 옭아맵니다.)
※:도둑에게 5의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덩굴에 발이 얽혀서, 도둑은 결국 넘어집니다.
도둑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예진:'저 식물...효과 있을 때도 있구나...'
세이티 자이로스:(너무한 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
레이카:"후..."
"잡았네."
※:세이티는 강하다구요~~~
세이티 자이로스:"무사히 붙잡아서 다행이에요."
한예진:"그러게요. 감히 소매치기를 하다니."
레이카:"죽이지는 않았지? 세이티."
※:잡힌 도둑은, 순순히 훔친 물건을 넘깁니다.
아무래도 더 이상 전투 의사는 없는 모양이네요.
근데 줘팰거면 줘패두 됨
세이티 자이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뭘 훔친거야."
메가넬:(훔친 물건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한예진:(예진은 줘팰거 같기도 한데)
레이카:레이카가 물건을 넘겨받고 관찰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훔친 물건에 안경 있으면 메가넬도 패는 데 동참하는 거예요?)
※:길 가던 디코이의 가방, 장 보고 돌아오던 디코이의 장바구니, 길 가던 디코이의 지갑...
다양하네요. 이 자식 상습범 아냐?
레이카:"상습범이네."
한예진:"...대체 얼마나 많이 훔친겁니까?"
(드물게 엄청 분노한 표정입니다. 핏줄이 튀어나올 정도로 화난 듯합니다.)
메가넬:(화났다. 예진씨-)
레이카:"예진이 마음은 잘 알지만. 때리지는 말아줘."
"쓰러질 거 같거든."
메가넬:(메가넬은 관찰만 합니다.)
도둑:내게 물건을 뺏길 정도면 무척 느린 놈들이지.
나보다 빨랐다면 나를 잡았을 거 아니야.
메가넬:(도둑보다 느린 사람)
레이카:"그럼 뭐 너도 느리다는 거네."
도둑:하지만 당신들은 나보다 빨랐네. 그래서 포기했어.
한예진:"지금 도둑질 하고 대체 무슨 자신감을?"
메가넬:나도 너보다 느린데-
도둑:내가 당신들에게 진 거야.
※:이 자식~ 도둑 주제에 당당합니다~
메가넬:(경쟁적인 도둑이로군... 경쟁의 세계라서 그런가)
※:법의 참맛을 보여줄까~~
레이카:"무슨소리야. 넌 그냥 단순한 범죄자야."
세이티 자이로스:"규칙은 지키셔야죠!"
레이카:"그렇게 자아도취를 해봤자 좋아질건 없어."
한예진:(아아 도둑 지금 예진의 지뢰 밟았어요 예진의 마피아 카드로서의 본능 지금 튀어나올랑말랑해요)
도둑:알 바인가? 느린 놈들이 잘못이지.
세이티 자이로스:(도적이랑 마피아가 도둑을 잡았다!)
메가넬:에이- 못난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 인지부조화..
세이티 자이로스:(정의만이 악을 멸할 수 있다던데 왜 악이 악을 멸한 느낌이지.)
레이카:"다시는 못 일어나게 해버릴까..."
※:여하튼 도둑은 얌전히 경찰에게 붙들려 갑니다.
한예진:"...대체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정의에 반하는 짓을 할 수가 있는거죠? 당신? 대체 지금까지 살면서 뭘 배운 겁니까?"
(경찰에 붙잡혀 갈 때까지 도둑한테 설교 중)
(사실 조금만 더 경찰이 늦게 도착했음 펜에 찔려서 응급실 갔을지도요)
※:그거야 당연히, 약한 것보단 강한 게 더 옳은 거지.
도둑은 그런 말을 남기고 경찰차에 실려갑니다.
저 자식.. 어차피 감방 들어갈 거면서..
레이카:"뭐... 힘 없는 정의는 무능이니까."
"하지만 정의 없는 힘은 압제이지."
[@ 사실 심판의 가치관이 이거였습니다.
심판의 관리인은 성전의 관리인 세력에 패배했고 힘 없는 정의로 밝혀진 심판의 관리인은 사실 그로 인한 디코이 반란으로 사망했다는 뒷설정이 있습니다.]
※:도둑맞은 물건을 되찾은 마을 주민은 연신 당신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한예진:(그래서 정의(=물리)를 예나가 예진에게 가르친 것인가)
마을 주민: 저기, 이거 별거 아니지만.. 받아주세요.
메가넬:오?
레이카:"음?"
※:중화제를 두 개 받습니다.
한예진:"...꽤 좋은 걸 받았네요."
레이카:(상태이상의 치유가 가능합니다.)
한예진:"그냥 할 일을 한 거 뿐인데..."
※:누가 소유할지는 자유입니다.
한예진:(누구누구가 가질까요)
메가넬:(이번에 활약한 예진과 세이티가 받는 거 어떨까요-)
레이카:(좋아요~)
세이티 자이로스:(세이티는 이미 중화제가 하나 있어요!)
한예진:(어 그럼...중화제 안 가진 분 누구 계셨죠)
※:저요
세이티 자이로스:(예진과 메가넬 아닌가요?)
※:(ㅈㅅ)
레이카:(지금은 레이카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한예진:(세이티는 아까 샀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리후 없어요....)
메가넬:(메가넬의 장비에는 안경 뿐입니다)
※:에흐넨도 없을듯...
레이카:(호엥 그렇네요)
(메가넬은 안경말고는 안 가지고 다니는 군요!)
한예진:(그럼...지금 중화제 없는 사람만이 받을까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렇게 해요!)
메가넬:(와-)
레이카:(그럼 예진과 메가넬이네요!)
※:예진과 메가넬의 소지품에 중화제가 하나씩 추가되었습니다
한예진:(와!!!)
메가넬:(시트에 추가했습니다!)
※:여러분 글고 슬슬 저녁시간인데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 건 어떠신가요
메가넬:(저는 좋아용)
레이카:(저두 좋아용)
한예진:(탑이 메인일듯 하니 요까지 해도 괜찮을듯 하네요!)
※:아마 다음 번에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세이티 자이로스:(그럼 DM방 가서 다음 세션 잡아요.)
레이카:(좋아용
※:좋아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DM방에서 뵈어요~
메가넬:(수고하셨습니다~)
레이카:(수고하셨습니다~)
한예진:(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로그는 part 2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유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