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 숲속의 별장 맆스토리 :: [모자세계 TRPG] 혜모모 제8회 세션 <심록의 세계> 로그 part 1
2020. 7. 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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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세션 가치관의 세계 바로 가기

제6회 세션 즐거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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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세션 경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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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일시: 2020. 07. 23. (木)

종류: 다인 텍스트 세션

플레이 타임: 9시간


8회 세션은 캠페인 엔딩 분기입니다.

이번 세션에서 캠페인이 완결날 수도 있다고 PL분들껜 이미 여러 번 공지 드렸어요.

과연 혜모모 세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PC 설정 요약]

 

※ 세션 시작 당시 기준입니다!

※ 저번 세션에 비해 상승한 능력치나 신규 스킬 카드, 새로 입수한 아이템 등은 연두색으로 표기했습니다.




1. 미사(PL: 계익 님)



성별: 여성

레벨: 5

경험치: 13/18


[HP] 24

[완력/기교/지성] 6/3/2


백스토리: 조직

금기치: 8

가치관: (없음)


무기: 도끼

소지금: 485

소지품: 랜턴, 침낭, 안경


오파츠: 돌 가면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강철의 육체(오토), 철벽(오토), 지평선 너머(통상 A), 비기(통상 A)역기(통상 A), 급소 조준(통상 A)유격(통상 A), 필살(통상 A), 감싸기(통상 C)

사용 픽크루: 遊び屋さんちゃん


제6회 세션에서 잠깐잠깐 등장은 했지만 본격적인 참가는 정말로 오랜만이네요.

언제나 든든한 우리들의 영웅님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영웅님에게도 어두운 과거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메르살비'라는 어둠의 조직에 발을 담갔다는 것!

과연 손 씻은 미사는 발도 씻을 수 있을 것인가!




2. 안경애(PL: 메가네 님)



성별: 여성

레벨: 5

경험치: 13/18


[HP] 22

[완력/기교/지성] 2/4/4(+1)


백스토리: 자유

금기치: 58

가치관: (없음)


무기: 장난감 총

소지금: 680

소지품: 메모장, 라이프 캡슐 C, 라이프 캡슐 B우산


오파츠: (없음)

스킬 카드: 탐정(클래스), 천재성(오토), 사격(오토), 급소 조준(통상 A)필살(통상 A)연속 행동(통상 A), 에이스(통상 A), 마킹(통상 A), 강화 마법(통상 B), 매의 눈(통상 C), 근미래 연산(통상 C)

사용 픽크루: 鶏肉とともに


귀중한 츳코미 머신 경애입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능력치 상승을 선택했습니다.

어째선지 HP는 줄곧 이미 한 번 상승한 상태로 표기되어 있었더라고요.

현재 PC 중 가장 높은 금기치를 보유한 캐릭터입니다.

이러다간 츳코미의 관리인이 아니라 금기의 관리인이 되고 말 거야! (경애: 누구 마음대로 관리인을 만드는 거예요.)




3. 푸영(PL: 미나미 님)



성별: 여성

레벨: 5

경험치: 13/18


[HP] 26

[완력/기교/지성] 3/4/5


백스토리: 죄

금기치: 36

가치관: 85%


무기: 팔레트 나이프

소지금: 788

소지품: 안경, 랜턴, 수통, 만화책, 메모장, 독약우산


오파츠: (없음)

스킬 카드: 탐정(클래스), 원격 마법(오토), 곡예(오토)은밀(통상 A)제비반환(통상 A)영창(통상 A), 순간 이동(통상 B), 심안(통상 C), 그림자 숨기(통상 C)

사용 픽크루: 少年少女好き?


저작권을 위협하는 잡덕의 관리인입니다.

가치관은 '최애들이 행복이다'입니다.

현재 모자세계의 진상에 가장 많이 근접한 PC죠.

능력치가 밸런스 계열이지만 탐정과 심안의 콤보 덕에 있으면 탐사 면에선 최고로 든든한 캐릭터입니다.

과연 푸영은 자신의 범죄를 성공적으로 은닉할 수 있을까요?




4. 후이터(PL: wdkas 님)



성별: 불명

레벨: 5

경험치: 13/18


[HP] 24

[완력/기교/지성] 3(+1)/5/3


백스토리: 이중인격

금기치: 3

가치관: 99%


무기: 부메랑

소지금: 280

소지품: 라이프 캡슐 C


오파츠: (없음)

스킬 카드: 사이코패스(클래스), 괴력(오토), 급소 조준(통상 A), 유격(통상 A), 필살(통상 A), 은밀(통상 A)제비반환(통상 A), 강화 마법(통상 B), 즉효 탄환 논파(통상 C), 그림자 숨기(통상 C)

사용 픽크루: こんぺいとう**メーカー


그림자의 세계 관리인으로, 가치관은 '그림자에서 세상을 보아야 비로소 모든 것을 안다'입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드디어 그림자 숨기를 획득했습니다.

금기치는 고작 3!

등장 횟수가 워낙에 적다 보니 발생한 현상이네요.

이번 세션에선 어떤 활약을 보일 것인가!






[플레이 로그]

 

※ 실제 세션을 다소 각색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편집자 재량껏 바꿨습니다.

※ 편집을 하면서 사소하게 주석을 덧붙인 파트들이 있습니다. 그런 파트들은 이 글처럼 ※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GM:우선 상황의 묘사입니다.
경쟁의 세계에서 다른 PC들이 분투하고 있을 무렵, 여러분이라고 해서 놀고만 있던 건 아닙니다.
터미널을 통해 다른 세계를 살펴보던 여러분은 연두의 세계 대신 백색의 세계와 심록의 세계가 생겨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을 설운과 이야기해 보았습니다만, 프로바이던 설운은 여러분들 팀 내에서 유일하게 외부 세계로 출입이 가능한 인물입니다.
아무래도 물자 보급 쪽에 조금 더 힘을 쓰고 싶은 모양이네요.
상의해 본 끝에 우선 여러분 넷이서 먼저 심록의 세계를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GM:그리고 여러분이 심록의 세계로 떠나기 직전, 설운이 푸영을 불러 세웁니다.
난설운:"너희 세계의 디코이들한테서 선물이 있어. 너를 많이 걱정하고 있는 모양인가 봐."
푸영:"...제 세계의 디코이들한테...?"
GM:드디어  잡덕의 모자 특권을 공개합니다.
경애:(드디어)
후이터:(ㅇ0ㅇ!)
푸영:(와~)
미사:(와!)
GM:보이시나요?




[잡덕의 모자 특권]


푸영은 자신이 세션에 참가할 때마다 오파츠 1개를 획득할 기회를 갖습니다.

오파츠에는 잡덕의 가치관이 소모되며 그 소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랭크 1: 0%

랭크 2: 12%

랭크 3: 26%

랭크 4: 32%




GM:보이시나요?
경애:(푸영 그 프사로 와~하니까 정말 안 어울려요)
후이터:(와!)
푸영:(보입니다!)
후이터:(오파츠!)
GM:잡덕 세션 이후로 푸영이 참가한 세션은 망각 세션과 이번 세션의 두 번이니 얻을 수 있는 오파츠는 총 두 개입니다.
경애:(덕후다운 모자 특권..!)
GM:참고로 정말로 가능할진 많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외전 세션을 진행하게 된다면 캠페인 종료 시점에서 별다른 가치관 회복 없이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또, 본편과는 달리 경험치 보상 또한 PC들의 가치관을 소모할 거고요.
이 점을 감안해서 몇 랭크의 오파츠를 얻을지 선택해 주세요.
푸영:(2개 얻을 수 있다면...잠시만요)
(경애 오파츠 없었죠?)
(아 후이터도 없구나)
경애:(넵 경애 오파츠 없어요)

후이터:(후이터도 없어용)
푸영:(푸영이 쓸 만한 거 하나 오파츠 없는 PC가 쓸 만한 거 하나 고르는 게 좋을 거 같은데)
(괜찮으신지...?)
GM:오파츠는 랭크만 지정 가능합니다.
경애:(좋아용~)
푸영:(아 글쿠나)
GM:구체적인 건 1d6으로 정해져요.
후이터:(나루호도~)
경애:(가챠 게임 좋아하는 잡덕 같다)
GM:ㅋㅋㅋㅋㅋ
푸영:(그럼 그 오파츠 2개 얻고 하나는 푸영이 하나는 PC 중 오파츠 없는 사람이...)
후이터:(세상에)
푸영:(는 가챠겜...)
GM:아마 시우랑 가치관이 비슷해서 운적인 요소가 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푸영:(...정말 가챠군요)
GM:천사의 반창고 같은 거 나오면 절망일 거야.
[※ 천사의 반창고는 힐러 카드 소지자에게만 의미가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힐러 카드 소지자는 엑스트라 NPC까지 다 합쳐도 레이카뿐입니다.
그리고 레이카는 이미 천사의 반창고를 가지고 있지....]
미사:(주사위에게 맡깁시다)
(맡기라, 맡기라..)
후이터:(천사의 반창고..ㄷㄷ)
푸영:(랭크 2나 3으로 하는 게 적절할 듯한데 천사의 반창고가 3이네요)
GM:PC들과 상의하고 싶으시다면 마음껏 상의해 주세요.
경애:(랭크 높은 픽뚫 쓰레기 카드..)
GM:모자 특권이니 독단으로 정하셔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천사의 반창고는 판매도 불가능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터:(세상에)
경애:(가챠가챠)
푸영:(참고로 푸영 가치관 현재 85프로여서 사실상 랭크4도 선택 가능하긴 합니다)
(단지 이걸 선택하면 잡덕의 세계가 가챠로 폭망하겠죠)
(???)
후이터:(가챠로 폭망)
경애:(거기다 랭크4 오파츠들은)
GM:가차로 망하면... 잡덕의 가치관이 다시 올라가야 하나.... (급 고민)
경애:(레벨 업하고 다음 세션이 있다는 가정하에 쓸모있는 것들이 많아서...)
GM:너무 고민되시면 주사위로 정하셔도 돼요!
푸영:(그냥 랭크2로 갈까요?)
후이터:(천사의 날개나 인어의 약 같은건 당장 도움이 되긴 하지만)
(과연... 그렇게 메리트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푸영:(랭크3는 천사의 반창고 걸릴까봐 불안해서)
GM:그럼 랭크 2짜리 오파츠 2개로 할까요?
랭크 1도 사실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곤 생각합니다.
푸영:(랭크2 오파츠 2개가 괜찮을거 같습니다!)
경애:(저도 좋아용)
GM:루트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파츠의 개수' 자체가 중요한 구간도 있을 거예요.
경애:(랭크 1을 골랐다가 나오는...100크리스탈)(?)
GM:그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터:(와...)
(도무...)
경애:(운빨겜!)
후이터:(도부)
GM:100cr을 받아서
푸영:(정말 가챠다...)
GM:오파츠를 사면 되죠.
후이터:(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가챠의 관리인 도부 이런애는 없나.)
(확률의 관리인 도부.)
미사:(100cr은..)
경애:(가치관: 나올 때까지 돌리면 확정 가챠다.)
[※ 사실 예~~~전에 제가 모자세계 관리인이 된다면 어떨까 망상해 본 썰이 있는데 그때 제 가치관이 저거였습니다.]
미사:(100cr짜리 오파츠를 살 수 있는 돈이지)
경애:(왹)
GM:그치, 그치.
후이터:(역시 역시)
(손해는 아니군!)
경애:(하긴 랭크 1은)
푸영:(이건 마치 잡덕 세션의 세이티의 '도넛 10박스 살 돈이면 도넛 10박스 살 수 있는데'랑 비슷한)
경애:(가치관 소모가 없네요)
(그런점에서 랭크 1도 의외로 나쁜 선택은 아닐지도)
(100크리스탈 나와도 공짜로 100크리스탈 얻고 시작하는거니까)
후이터:(확실히 그렇죠)
GM:정하셨나요?
푸영:(그럼... 랭크 2 하나 랭크 1 하나로 갈까요?)
GM:좋습니다!
경애:(돌려돌려 돌림판!)
GM:2d6 굴려 주세요. 먼저 나온 주사위 값을 랭크 1로, 나중에 나온 주사위 값을 랭크 2로 간주하겠습니다.
푸영:
rolling 2d6
(
3
+
6
)
=
9
후이터:(가차 돌릴 때 [신사! 숙녀! 여러분!] 하고 돌리면 잘 떠요.)
GM:오?
예티의 발자국과 신기한 주머니네요.
후이터:(오오)
GM:예티의 발자국은 [완력] 공격치가 1 상승하는 오파츠고
신기한 주머니는 소모품 아이템의 효과량이 1.5배가 된다입니다.
경애:(오오.)
푸영:(신기한 주머니)
(효과)
후이터:(라이프 c를 쓰면 9 회복된다는 거군요!)
푸영:(독약에도 적용되나요?(?))
GM:신기한 주머니는 서포터 캐릭터에게 주면 좋겠네요.
경애:(경애는 라이프 C와 라이프 B가 있고 아니 독약)
GM:음.... 그렇네요.
레벨 3짜리 독을 거는 독약이 레벨 4짜리 독을 거는 걸로
변경 가능합니다.
미사:(그러고보니 우리 독약도 있었죠?)
경애:(오오)
푸영:(그럼 신기한 주머니는 푸영이 가질까요...?)
후이터:(오오)
경애:(그러면 신기한 주머니는 푸영이 가지고)
(예티의 발자국은 후이터가 가지는 걸로?)
푸영:(근데 푸영이 다른 소모품은 없긴한데)
경애:(그러면 지금 경애의 소모품을 푸영에게 줄까요)
(?)
GM:이번 세션에서
후이터:(예티의 발자국 후이터요?)
GM:아이템을 살 수 있는 구간이 있을 겁니다.
후이터:(아 후이터 완력 4구나)
GM:정말로 아이템만 살 수 있는 구간이니까
경애:(그게 경애는 완력이 올라도)
GM:아이템을 안 사시면 의미가 없어지니
경애:(완력스킬이 딱히 없어서...)
GM:뭐라도 사 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푸영:(푸영도 매한가지여서...)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의미는 저희가 만들어내는 거죠.)
후이터:(후이터도 완력 스킬이 없기는 하지만.)
경애:(상인에게... 갑자기 승부를 건다거나.)
(??)
(앗 후이터도 없나요!?)
(왠지 있을 것만 같았어.)
후이터:(후이터 다 기교예요!)
푸영:(근데 후이터는 그 대신 완력 수치는 어느 정도 있으니)
(방어력이 좀 오르거나 하지 않을까요 얻으면)
GM:방어력에는 영향을 안 끼칩니다.
공격치만 올라요.
후이터:(공격치가 오르는 거라서)
푸영:(글쿠나)
(...그럼 여차하면)
(죽빵 날릴 수 있겠네요!(?))
후이터:(죽빵이라니...)
GM:그럼 일단 후이터가 가지고 있는 걸로 갈까요?
경애:(저는 좋아용)
후이터:(고럴까요?)
(알겠습니당)
미사:(좋아요~)
GM:강화 마법에 사이코패스까지 더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화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변신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일 텐데 세이티가 없네요. 아쉬워라.]
경애:(평타깡패)
미사:(후이터 짱!)
푸영:(후이터 짱짱)
GM:레벨을 올려서 물리로 팬다!
후이터:(세상에)
(근데 후이터)
[※ 실제 세션 중엔 이후로 갑자기 정적만 흘렀습니다.]
GM:근데 후이터?
[※ 뒷말이 궁금했던 GM.]
푸영:(후이터면 가능하다)
(레벨 올려서 물리로 때리기)
후이터:(근데 후이터 이제 보니)
(너무 기교 공격에 치중된거 같아요)
경애:(치중된 거 좋죠)
푸영:(괜찮아요)
(예진도 공격은 기교에만 치중됐어요)
후이터:(세상에)
경애:(전문 어택 생각 안하고 막 올리면)
GM:올라운더 자리는 세이티가 가져갈 거니까
넘길 수 없어요. (?)
경애:(어디에서도 딜 못하는 잡캐가 되니까...)
(경애를 보며)
후이터:(후이터 최대 공격치가 7d6+10 이에요!)
GM:이제부터 우리 세이티 완력 어태커로도 데뷔합니다. (?)
푸영:(몰라 뭐야 그 후이터 무서워)
경애:(그럴수가.)
(근육 세이티.)
푸영:(세이티...성장했구나)
후이터:(세이티 성장했구나)
경애:(더듬이가 불끈불끈.)
푸영:(메가넬의 가호를 받고..)
경애:메가넬:(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난설운:"다른 선물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으니 다음 번에 또 선물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
"돌아가면 디코이들에게 고맙다고 제대로 말해 둬."
푸영:"...네..."
경애:(이거 디코이들이 주는거라고 생각하니 되게 뽀쟉하고 귀엽네요)
GM:막 손 편지도 같이 붙어 있고.
경애:(ㅠ 애기들이 고사리손으로 선물 챙겨줬어)
후이터:(아 고사리 무침 먹고 싶다.)
GM:푸영 닮은 얼굴도 그려져서
별 모양 스티커 붙여 주고.
푸영:"......"(너무 고마워서...지금 당장이라도 가고 싶은데...심정이 복잡해서 가고 싶어도 가기가 힘든 감정)
경애:(천사의 반창고 주는 디코이는... 조금 악의가 있는거같지만...)
GM:그건 상황을 몰라서 그러는 거니까요.ㅋㅋㅋㅋ
푸영:(천사의 반창고 주는 디코이는 백퍼 건호일 듯합니다)
후이터:(ㅋㅋㅋㅋㅋㅋㅋ)
미사:(그렇게 생각하니 귀여워요..)
경애:(이거 붙이면 푸영씨가 안 다치겠지? 헤헤)
(푸영: 고맙지만 얘들아...우리 팀...힐러가 없어....)
(레이카는 이미 ... 오파츠가 있고...)
GM:자, 오파츠를 골랐으니 이제는 심록의 세계로 떠날 차례입니다.
푸영:(그것도 천사의 반창고야...)
GM:지난 세션에서의 에필로그를 생각해 보면 터미널로 가는 도중에 시우를 만났겠지만 시간 관계상 해당 장면은 생략하겠습니다.
경애:(천사의 반창고 처치곤란...)
푸영:(네)
GM:그럼 본격적으로... 세션을 시작합니다!
후이터:(넹)
미사:(네!)
푸영:(우왕)
"지키고 싶은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
관리인의 수만큼 존재하는 세계.
모자의 수만큼 존재하는 가치관.
혜모모 제8회 세션 ~심록의 세계~
~
GM:리후와 클라인의 행방을 쫓아 여러분은 심록의 세계로 도착했습니다.
어디부터 수색하면 좋을까요. 수색을 시작할 만한 곳이라면 리프의 숲과 에메랄드 시티가 있습니다.
후이터:"여기... 연두의 세계 맞죠...?"
경애:..흐음.
푸영:"...어느 쪽을 먼저 가는 게 좋을까요..."
미사:(심록의 세계에 도착하기 전, 즐거움의 세계에서 다시 모였을 때부터 표정이 어쩐지 복잡합니다.)
후이터:(살짝 다른 거 같기는 한데.)
(?)
미사:(이렇게 두 개로 나뉜 연두의 세계를 보고 있자니 미간은 점점 더 깊어만 갑니다.)
후이터:"살짝 다른 거 같기는 한데..."
GM:어딘지 다른 것 같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어딘가 다릅니다.
경애:미사씨. 괜찮아요?
미사:앗, 아! 괜찮아요, 음.. 괜찮아요.
푸영:(사실 원래는 갈까말까 망설였지만, 그 진실을 알고 난 뒤에도 호기심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호기심은, 이 심록의 세계는 어떤 곳인지 확인해보라고 마음속에서 외치고 있었고요. 그래서 이곳으로 왔지만...아직도 마음은 착잡합니다.)
후이터:"푸영 씨도 뭔가 안색이 안 좋은데."
경애:고민이 있으면 재깍재깍 털어놓는게 좋다고요.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르니까.
미사:그게, 유리후 씨가 걱정돼서요. 세계가 이렇게 된 건 처음 보거든요.... (소리가 기어들어갑니다.)
푸영:"...전 괜찮아요."
경애:그러게요. 어쩐지 인상이 더러워졌네요.
[※ ...?! 시작부터 경애의 인성이 펌블했다?!]
후이터:"그런가요..."
푸영:"...더러워졌다니..."
"...뭐...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미사:그..... 괜찮으실까요? 두 분 다...
경애:...그러게요. 그 사람도 걱정되네요.
후이터:"뭐 일단은 나아가 보아요."
미사:(도끼를 꼬오옥 쥐며...)
푸영:"괜찮다고...믿는 게 좋겠죠."
GM:그럼 어디부터 가시겠어요?
미사:저, 저는 에메랄드 시티부터 가고 싶어요.
푸영:(연두의 세션에 유일하게 참여한 미사의 의견을 따르고 싶습니다)
미사:괜찮을지, 확인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후이터:"에메랄드 시티"
미사:(헐 그러내.. 미사밖에 경험 없네요)
경애:저도 그쪽이 신경쓰이네요.
후이터:"그런가요? 저는 찬성이에요."
경애:숲보다 정보 얻기에도 더 좋을 것 같고.
푸영:"오즈의 마법사가 생각나는 이름이네..."(현실세계 기억하는 사람)
후이터:"오즈의 마법사?"
경애:(경애도 현실세계 기억하지롱)
푸영:"...아. 아무것도 아니예요..그래요. 도시니까 거기부터 먼저 가죠..."
후이터:"네."
GM:오즈의 마법사라....
그럼 잠시 경애와 푸영은 [지성] 판정해 주시겠어요?
목표치는 12입니다.
미사:(전에 같이 와 봤던 메가넬도 레이카도 없는데 잘 할 수 있을까? 물론 다른 분들이 있지만.. 이잉... 어쩐지 걱정되어서 미간 깊어짐)
경애:
rolling 5+2d6
5+
(
2
+
5
)
=
12
푸영:
rolling 2d6+5
(
5
+
3
)
+5
=
13
경애:(오.)
GM:두 분 다 성공이네요.
푸영:(역시 탐정콤비)
경애:(인성을 버리고 지성을 얻다.)
후이터:(역시 탐정)
GM:그러고 보니 모자세계의 창조주라고 하는 오즈마 말입니다만
오즈의 마법사에서 오즈를 관리하는 왕의 이름은
경애:...!
미사:(유리후?)
GM:왕이 남성일 땐 오즈, 왕이 여성일 땐 오즈마라는 이름을 사용한다는 설정을 떠올립니다.
경애:(오즈마 공주...!)
미사:(앗, 그랬구나.)
푸영:'우연인가...? 아니면...정말일까?'
후이터:(그런게 있었어?)
(금시초문)
미사:(연두의 세계 얼마나 떡밥이 많은거지)
푸영:(오즈마 공주가 그 뭐냐 오즈의 마법사 후속작에서 소년 모습으로 있었던 캐릭터였는데)
GM:실제 오즈마와 관련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푸영:(자세한 건 기억이 안 나네요(...))
경애:(전 꺼라위키에서 본 적이 있었어요)
푸영:(푸영도 이 정도만 기억하고 자세히는 기억 못하는 듯합니다)
GM:경애와 푸영은 사소한 의문을 품으면서도, 에메랄드 시티로 향합니다.
경애:(역시 수상하다 유리후.)
GM:에메랄드 시티로 가면 우선 높디 높은 성벽이 보입니다.
...이곳의 성벽이 이렇게까지 높았던가요?
그 높이는 30m를 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애:성벽이 높네요...
원래 이런 곳이었나요. 미사씨?
푸영:"...그러게요..."
후이터:"그러게요."
미사:이...
GM:에메랄드 시티의 규모도 기존보다 훨씬 더 넓어 보입니다.
미사:이랬던가.........?
(근위병은 없나요? 두리번두리번..)
경애:(에메랄드 시티.. 경애가 영웅이 되었던 장소..)
후이터:"뭐, 우리가 알던 연두의 세계가 아니라는 의미겠죠."
경애:(경애래 미친)
(미사)
(미사미사)
[※ 역시 신흥 영웅 경애. 미사의 자리를 호시탐탐 넘보고 있습니다.]
푸영:(미사가 영웅이 되었던 장소)
미사:(경애 영웅~)
GM:있습니다! 오늘도 혼자서 성문을 지키고 있네요!
푸영:(이렇게 미사도 경애도 영웅이 되었다)
후이터:(신흥 영웅)
(경애)
경애:(경애는 약해서 안 돼요 ㅠ)
미사:(좋아요!! 다가가서 말 걸어볼게요.)
경애:(영웅은 미사!)
(미사 영웅 전설의 시작이 된 장소..)
근위병:"...? 이곳의 디코이들이 아니네."
후이터:"어..."
근위병:"이곳은 위험해. 들어가면 안 돼."
후이터:"그래?"
미사:저, 저기, 안쪽에 무슨 일이 있나요?
근위병:(평소와는 다른 이유로 미사를 막아섭니다.)
미사:어, 어...
(근위병은 미사를 기억하나요?)
근위병:(기억하는 모양입니다.)
미사:(다행이다)
근위병:"이곳의 진실을 알아낸 디코이들이 속출하기 시작했어.... 관리인인 리후도 없으니 더 이상은 통제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야...."
경애:...진실?
푸영:"...진실?"
후이터:"무슨 진실?"
근위병:"일단 패러독스가 내부를 진정시키고 내가 이곳 문을 봉인해 두고는 있지만, 그것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몰라...."
(진실에 대해서 묻자 근위병은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경애:묵비권을 행사하시는 건가요.
푸영:"...진실..."
근위병:"...묵찌빠를 행사하겠어."
후이터:(묵찌빠를 행사하시나요)
경애:아니. 묵비권이겠죠.
후이터:"묵찌빠?"
푸영:(잡덕의 세계의 진실을 결국 모든 디코이한테 알렸던, 그 괴로운 순간을 잠시 떠올립니다)
후이터:"아 묵비권."
푸영:"...묵찌빠라니..."
"...애니까 헷갈릴 수는 있겠지만..."
미사:그, 유리후 씨는... 아무도 어디에 있는 지 모르나요?
경애:(...그러고보면 왜 하필 근위병이 이런 어린아이인걸까?)
근위병:"모르겠어...."
"미안해. 영웅님이 힘내 줬는데 더는 방법이 없나 봐...."
(의기소침해진 모습입니다.)
경애:(에메랄드시티를 지키는 근위병은 이 애 혼자뿐인가요?)
근위병:"역시 이 세계는 끝나고 마는 걸까...."
푸영:(ㅠㅠ)
GM:이 디코이 한 명뿐입니다. 지금은.
경애:....영웅님?
푸영:"...뭐, 미사 씨는 영웅이긴 하죠."
미사:아, 아, 아니에요! 그럴 리 없어요! (의기소침해진 근위병의 모습에 조금 허둥지둥하지만 목소리를 높입니다.)
아아아아아아니영웅도아니라아아아아
후이터:"미사 씨는 영웅이죠,"
미사:그, 도와주러 온 거니까요! 분명히 괜찮아질 수 있을 거예요!
경애:이 문을 지키는건 당신 혼자뿐인 건가요. 근위병?
푸영:"...그러고보니 이런 어린 아이 혼자서만 지킨다니..."
후이터:"그것도 그렇네요."
근위병:"이제는 나 혼자뿐이야...."
후이터:"그래..."
경애:'이제는' 이라는 건, 원래는 더 있었다는 뜻?
..아이 혼자서 지키기엔 문은 너무 크고, 사태는 겉잡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근위병:(경애의 질문에는 답을 피합니다.)
푸영:"그럼...저희가 사태를 진정시킨다든가...는...안 되겠죠 역시...그럴 상황이 아닐 수도 있고..."
(평소보다 자신감이 떨어진 듯한 모습)
미사:이곳으로 먼저 온 게 잘못이었을까요... (시무룩..)
경애:(이 녀석. 묵비권을 남용하고 있잖아.)
미사:그래도 당신은 아직 괜찮은 거죠? 그렇죠? 걱정되어서 왔어요.
근위병:"아직까진 괜찮지만...."
"아마 이 세계 자체가... 얼마 버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경애:......
후이터:"....."
근위병:"망각초라도 대량으로 구할 수 있으면 조금 정돈 더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푸영:"...망각초?"
후이터:"망각초?"
미사:아! 망각초!
경애:망각초가... 필요한가요?
근위병:"리프의 숲에서 나는 특수한 약초야."
미사:(고개를 들어 에메랄드 시티의 크기를 봅니다. 밭을 통째로 뽑아오면 될까..)
푸영:"그럼...그걸 저희가 가져온다든가...는...안 되겠죠...?"
미사:맞아요, 전에 본 적 있어요. 저번에 유리후씨가 구해달라고 했었는데...
그래서 콩이들이....
....콩이들이....
후이터:"그 망각초라는 게 얼마나 필요한데?"
미사:납작 쿵....?
경애:?
후이터:"?"
푸영:"...대체 무슨 일이...아니, 자세한 건 그냥 묻지 않을게요."
근위병:"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경애:(에메랄드 시티가 커졌다는 건, 리프의 숲도 엄청 커졌다든가..)
푸영:"...그럼 저희가 그걸 구하러 갈까요?"
미사:그러면 가서, 가져올게요! 이 상황을 들으면 콩이들도 이해해줄거예요! (끄덕)
후이터:"아무래도 그래야겠죠?"
푸영:'하지만 모든 걸 잊는 게...정말로 괜찮은 걸까....'
경애:....흐음.
푸영:'...내가 그때 그 강에서 본 기억이 진짜로 있었던 일이면...그건 내가 정말로 저질렀던 일...'
후이터:"그럼."
"우선 리프의 숲으로 향할까요?"
미사:(방법이 이것밖에 없다곤 생각하지만, 예전의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안 좋긴 함..)
후이터:"여기 있어봤자 들여보내 줄 것 같지도 않으니까."
푸영:'하지만 난 그걸 기억 못해...'
미사:(그치만.. 방법이 없잖아요. 유리후는 어디에 있을까요?)
좋아요, 제가 길을 알아요!
후이터:"고마워요 미사 씨."
푸영:'...그걸 기억 못한 채로 계속 있는 게 정말로 좋은 걸까?'
'...모르겠어...'
후이터:후이터가 방긋 웃습니다.
푸영:'지금은 그냥...일단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걸 우선으로 하자...'
미사:그러면 다녀올게요. 조금만 버텨줘요, 알았죠?
푸영:"...그럼 미사 씨의 안내만 따를게요..."
미사:저, 저는 이 세계에 온 적 있으니까요! 으으으음, 그러니까..
(어디더라............)
근위병:"그럼 부탁할게, 영웅님...." (손을 꼭 움켜쥐고 그렇게 부탁합니다.)
미사:... (근위병의 손을 한 번 강하게 쥐고, 눈을 맞추고 끄덕입니다.) 같이 힘내요. 저는 영웅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으니까..
계속 버텨줬던 거죠? 고마워요.
근위병:(근위병은 미사의 그 말에 비로소 미소를 짓습니다.)
"응.... 영웅님도, 조금만 더 이 세계를 지켜 줘...."
GM:리프의 숲으로 향하시겠습니까?
후이터:(넹!)
경애:(향합니다.)
미사:(지성 2의 기억력을 믿고 향합니다)
푸영:(근위병을 살짝 쓰다듬으려 했지만...처음 보는 거나 마찬가지인 아이니 일단 지금은 넘어가고 리프의 숲으로 가려고 합니다.)
GM:리프의 숲으로 간다면 리프의 숲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경애:(아까부터 자꾸 미사를 경애라고 하려고 해요. 미사에게 안경을 씌우고 싶다는 사악한 음모인가.)
[※ 그보다는 미사를 몰아내고 경애가 영웅이 되려는 음모가 아닐까요.]
미사:(그런...! 안경을 씌워올 걸 그랬나)
GM:새도 벌레도 그 어떤 것도 살지 않는 것만 같은 정적입니다.
후이터:(미사에게 안경! 저는 찬성입니다!)
경애:......
조용하네요.
후이터:"...."
"리프의 숲이 원래 이런 곳이었나..."
GM:그다지 좋은 예감은 들지 않습니다.
경애:저기. 미사씨는 연두의 세계에 온 적이 있다고 하셨죠. 뭔가 물어봐도 될까요?
미사:으으으응... 네, 괜찮아요.
(숲의 달라진 모습에 조금 낯선 듯..)
경애:근위병이 이야기한 '진실'이란 것은 어떤 건가요?
푸영:"...정말 고요하네요..."
"...그러고보니....좀 궁금하긴 했어요."
후이터:"그러게요."
경애:해결을 위해 망각초가 필요하다는 시점에서, 조금 껄끄러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후이터:"뭐... 세상엔 몰라야 되는 것도 존재하니까..."
미사:저, 그게...
푸영:"...정말로...그런 걸까요."
미사:(말을 해야 할지, 우물쭈물 고민하다..)
(결심한 듯, 고개를 듭니다.)
에메랄드 시티는.. 가치관에 맞지 않는 디코이를 가둬둔 곳이에요.
경애:....
후이터:"가치관에 맞지 않는 디코이를 가둬둔 곳이라..."
"그런 디코이는 없애야 하는 게 맞지만."
푸영:"...윽..."
경애:...가치관에 맞지 않는 디코이가 그렇게 많이 생겨나기도 하나요?
미사:그 세계에 들어갔을 땐, 연두색 안경이나 렌즈를 끼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걸로 세계가 연두색으로 보인다고 착각하게 하는 것 같았어요.
경애:디코이는 관리인이 만드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미사:아마도, 그 디코이들이 알게 된 건 그게 아닐까요? 세계가 연두색이 아니라는..
후이터:"뭐...관리인이 안 만들어도. 디코이는 저절로 생겨나기 마련이니까요."
푸영:(갑자기 망각의 세계의 강에서 봤던 광경을 떠오릅니다. 정의의 세계에서 있었던 재판. 그 재판에서 정의의 세계의 가치관에 반하는 디코이한테 판결을 내리던 모습. 그리고...그걸 본 뒤 자신이 했던 그 짓들.)
(...왜 그랬을까요. 그때의 자신은.)
미사:으으음.. 저는 잘 모르겠지만, 유리후씨는.. 가치관을 확실하게 정하지 않으면, 그런 돌연변이 디코이들이 생겨난다고 했어요.
후이터:"그림자의 세계에는 저의 존재조차 모르는 디코이도 있는 걸요."
경애:으으음.
미사:그치만, 주, 주, 죽... (심하게 더듬습니다.) 죽이고 싶지 않대서.. 그런 돌연변이 디코이들을 에메랄드 시티에 가둬둔 거라고.. 그랬어요.
경애:...하긴, 죽는건... 싫으니까요.
죽이느니 죽느니 하는 이야기는, 역시.
푸영:"...리후 씨의 심정은 이해돼요. 하지만..."
"...그렇다고 진실을...감출 필요는 있었던 걸까요."
경애:....어렵네요.
푸영:"...죄송해요. 이건...제가 말할 일은 아니였죠."
후이터:"진실이란 건 그렇게 예쁜 게 아니라서."
"많은 자들의 혼란을 부를 수 있어요."
푸영:"제 세계에서 일어났던 일도 결국...제가 디코이들한테 진실을 감춘 탓에 생겼던 일이였으니."
경애:...푸영씨. 어쩐지, 자신감이 떨어져있네요.
후이터:"그러게요.. 전에 뵀을 때에 비하면. 확실히."
미사:... (끄덕끄덕) (몇 마디, 리후를 변호하는 듯한 말을 하려 했지만, 곧 입을 다물고 고개를 떨굽니다.)
푸영:"그냥...이래저래 있었잖아요. 그래서..."
후이터:"도대체 무슨 일에 휘말리셨던 거예요?"
푸영:'...내가 하는 지금 이 일도, 올바른 일인 건지 이젠 모르겠어...'
경애:..여러가지 일이 있었죠.
그걸 감안해도 유독 푸영씨는 불안해 보이지만.
푸영:'내가 관리인이 된 것도 올바른 일이었던 건지. 정의의 세계에서 내가 저지른 짓을 잊으려고 한 것도 올바른 일이었던 건지.'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려서...오히려 아무것도 모르겠어...'
후이터:"뭐랄까 한 달만에 찾아낸 아이들이 다 어딘가 변한 구석이 많네요."
"레이카도 그렇고. 푸영 씨도 그렇고."
GM:여러분이 그런 이야길 나누고 있으니,
어디선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기교] 판정입니다. 목표치는 12입니다.
푸영:
rolling 2d6+4
(
2
+
2
)
+4
=
8
미사:
rolling 2d6+3
(
2
+
1
)
+3
=
6
경애:(이번세션은 목표치들이 높군..)
후이터:
rolling 2d6+5
(
3
+
3
)
+5
=
11
경애:
rolling 4+2d6
4+
(
5
+
1
)
=
10
미사:(애들이 다 시무룩)
푸영:(푸영은 지금 상태가 상태여서 더 시무룩)
경애:(앗잠깐)
GM:탐정 보정 가능합니다.
경애:(그그 엿듣기..판정은 탐정 보정 있지 않았나요?)
GM:경애와 푸영은 다시 굴려 주세요.
경애:(하파)
푸영:(앗)
(탐정 보정 있는 거였구나)
경애:
rolling 4+3d6
4+
(
3
+
6
+
3
)
=
16
푸영:
rolling 3d6+4
(
3
+
3
+
3
)
+4
=
13
미사:(대다내~~~)
후이터:(와~ 높다!)
GM:그럼 경애와 푸영은 초록초록하고 동글동글한 물체 둘을 발견합니다.
경애:(초록초록)
(동글동글)
?
후이터:(콩이!)
"응?"
푸영:"...어? 저거...전에도 본 적 있는 거 같은데..."
(망각의 세계에서)
후이터:"왜 그래요?"
"뭘 보셨길래."
푸영:"...콩이?"
경애:녹색... 콩 같은 거?
후이터:"콩이...?"
푸영:'그거 이름이 망각콩이였던가...?'
경애:그러고 보니 그때도 그런 걸 봤었던가..
미사:콩이요? (고개호로록돌아감)
어!!!!
경애:(호로록)
죽창콩이:(그 타이밍에 맞춰 죽창콩이도 여러분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미사:(새싹이..없어!)
죽창콩이:"으, 으아아아, 대장, 대장! 치치치치치침입자야!!"
경애:(그때 본 녀석들보단 덜 바보같이 생겼군)
대장콩이:"뭣! 하필 이럴 때에...!"
미사:(있..네!)
후이터:"뭐지?"
미사:아와와와아자자자자잠깐만요!!!!!
푸영:"...안녕...하세요?"(일단은 인사)
후이터:"안녕."
미사:잠깐만요!!!! 적이 아니에요!!! 잠깐만요!! (허둥지둥허둥)
푸영:"...미사 씨...일단 진정해주세요..."
후이터:"맞아요... 아무도 싸운다고 안 했어요."
후이터가 부메랑을 듭니다.
죽창콩이:"대장, 대장! 우릴 안심시키려는 술수야!"
"저길 봐! 부메랑을 들었잖아!!"
[※ 콩이들은 조심성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위협하면 그때부턴 전투가 회피 불가능하단 뒷설정이 있습니다.]
경애:라고 말하면서 부메랑을 드시는 겁니까!?
푸영:"...아니, 그런 말 하면서 왜 부메랑 드는 거예요...?"
후이터:"네? 부메랑이요?"
"이걸 왜 들었지?"
대장콩이:"크윽! 비겁한 녀석들!"
경애:본인이 들어놓고 모르면 어떡해요!
후이터:후이터가 부메랑을 도로 집어넣습니다.
대장콩이:"당장 이 숲에서 나가라!!"
푸영:"...저기...우리 이야기 좀 들어주실래요?"(콩이들한테)
대장콩이:"그럴 시간 같은 건 없어! 이 숲에서 당장 나가!!"
(전에 봤을 때보다도 훨씬 더 강경한 태도입니다.)
경애:왜 그렇게 화가 잔뜩 나 있는 거예요.
푸영:"...어쩌죠?"(일행한테 돌아봄)
후이터:"글쎄요."
미사:잠깐만요!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지금, 에ㅁ... (말하려다가, 예전에 그거 듣고 화냈던 거 기억해서 멈칫함..)
후이터:"일단 대화를 시도해 봐요."
미사:(어떡하지.................)
경애:?
GM:대화는 불가능합니다.
호전적인 콩이들과는 오로지 육체의 대화뿐!
미사:(그래요? 그럼 싸우자)
후이터:"대화도 안 될 거 같은데."
경애:(빠른 태세전환!)
...하아.
푸영:"...대화가 안 된다면...어..."
후이터:"그다지 싸우는 건 안 좋아하지만..."
푸영:"...패, 팰까요?"
후이터:"어쩔 수 없네요."
미사:(지성 2의 사고회로가 핑핑 돌아간 결과..)
(역시 잠깐 뒷목 쳐 놓고 얼른 들어가는 게 좋을 거라고 판단..)
푸영:(대단해 뒷목 치는 미사)
후이터:후이터가 다시금 부메랑을 듭니다.
미사:(도도도도끼등치기할테니까요)
푸영:(그럼 푸영도 일단...팔레트 나이프를 듭니다.)
GM:그럼 전투 개시입니다.
행동 순서는 '후이터(5)-푸영/경애(4)-미사(3)-죽창콩이-대장콩이'입니다.
경애:(스트라토스텔라다)
(스 트 라 토 스 텔 라)
푸영:(아나타와 스테라~)
[※ BGM으로 사용했습니다. 가사가 애절해서 너무 좋아요.]
후이터:(와 나 처음으로 첫 번째로 공격해봐.)
(감격)
GM:전위/후위를 지정해 주세요.
미사:(미사 전위입니다!)
후이터:후이터는 전위로 나섭니다.
푸영:(푸영은...자신이 없어서 후위로 물러납니다)
후이터:정말 싸우기 싫은 걸까요?
경애:(경애는 후위로 나섭니다.)
GM:좋습니다.
후이터 행동해 주세요.
후이터:"음... 그럼 일단을 가볍게 칠게요."
후이터가 부메랑으로 죽창콩이를 가격합니다.
푸영:(콩이는 2명 뿐인가요?)
GM:네, 각자 한 마리씩입니다.
푸영:(2명 뿐이구나)
후이터:
rolling 2d6+3+1+1 [완력]
(
1
+
6
)
+3+1+1
=
12
죽창콩이:(파들파들...!)
푸영:(아니 마리인가 헷갈리네)
경애:(꿋꿋이 마리라고 하는 GM과 꿋꿋이 명이라고 하는 푸영)
[※ 콩이니까 한 쪽, 두 쪽으로 세야 하나.... 너무 나눠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죽창콩이:
rolling [완력] 2d6+4
(
2
+
2
)
+4
=
8
GM:4 대미지입니다!
죽창콩이:"으아...! 대장! 못 보던 무기야! 어쩌지!"
대장콩이:"이렇게이렇게 해서 피하는 거야! 알겠지?!"
죽창콩이:"응, 알았어!" (이렇게이렇게 해서 맞습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HP] 12/16
[※ 천리안이 없어서 이번엔 실제 세션에선 HP 표기가 없었습니다.
로그 읽기 수월하도록 편집자가 추가했어요.]
경애:(바보같아)
후이터:"음... 괜찮아?"
푸영:'...뭐라 말하고 싶은데 할 말이 생각 안난다...'
후이터:"좀 더 살살할 걸 그랬나..."
"역시 싸움은 안 맞는 거 같아."
GM:그 후이터의 인격이 전환되지 않을 정도야.
이 정돈 싸움도 아니라는 건가.
미사:(앗..! 지능은 예전과 동일한 것 같다..!)
푸영:"...네?"(후이터에 대한 잡덕 세계 디코이들의 증언을 떠올림)
후이터:"네?"
GM:푸영과 경애 중에선 누가 먼저 행동하나요?
후이터:"왜 그러시나요 푸영 씨."
푸영:"...아뇨 아무것도.."
"...경애 씨, 원하시면 먼저 행동하셔도 좋아요..."
경애:아. 네.
푸영:"전 잠시...생각할 게 있어서."
(롤플상 푸영은 계속 뒤로 물러날 듯했습니다!)
경애:(경애는 가볍게 사격으로 죽창콩이를 노립니다.)
(빵야!)
rolling 2+2d6
2+
(
3
+
2
)
=
7
죽창콩이:
rolling [기교] 2d6+3
(
3
+
6
)
+3
=
12
미사:(크리)
경애:(쳇)
푸영:(진심이다)
(육 하나는 크리 아녜요)
경애:(실라)
미사:(보고 싶다..)
후이터:(크리실라)
미사:(자니...)
죽창콩이:(죽창콩이는 얼떨결에 운 좋게 피했습니다!)
"대장, 대장! 나 좀 봐 줘! 나 공격을 처음으로 피했어!"
후이터:"처음이구나..."
경애:(뭐..너희가 행복하다면 됐다)
미사:(행복하다면 OK입니다)
경애:(저런 콩들을 보니까 어쩐지 전의가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대장콩이:"그럴 수가...! 101번의 훈련에서 단 한 번도 피하지 못했던 네가...! 드디어 성공했구나...!"
(감격의 콩국물을 흘리는 중.)
푸영:"...처음으로 피한 거였다니..."(숔,)
경애:(너무 약해)
푸영:(쇼크)
경애:(101번)
후이터:"감격스러운 장면인 거죠?"
GM:뭐, 스포해 버리자면 대장콩이는 메이스를 들고 있는 만큼 지성 어태커라서.
그야 지성으로 때리면 죽창콩이는 못 피합니다.
푸영:(글쿠나)
GM:푸영의 차례입니다.
후이터:(이걸 말해 버렸군)
푸영:"...후우..."(이래저래 복잡하지만...그래도 일단은 싸워야겠죠.)
"...미안, 잠깐 네 기술 좀 빌려쓸게..."(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손가락 튕기면서 불꽃을 죽창콩이를 향해 날립니다.)
(지성공격입니다!)
rolling 2d6+2
(
5
+
3
)
+2
=
10
죽창콩이:(ㅇ0ㅇ)
후이터:(ㅇ0ㅇ)
죽창콩이:
rolling [지성] 1d6+1
(
5
)
+1
=
6
"대장! 불이야, 불!!!" (타 들어가면서)
[HP] 8/16
대장콩이:(ㅇ0ㅇ)
미사:(따뜻하다.)
푸영:"...역시 비가 안 올 때는 불이 효과 있나 보다..."
(계속 혼잣말중)
GM:미사의 차례입니다.
대장콩이도 전위니 마음에 드는 쪽을 노려 주세요.
후이터:(영웅님!)
미사:그, 그, 그, 도끼등으로 때릴 테니까요!
(대장콩이를 향해 도끼를 휘두릅니다.)
rolling 3d6+6
(
1
+
3
+
5
)
+6
=
15
(앗 1 떠버렷어)
푸영:(역시 미사)
미사:(도끼등으로 쳐서..)
푸영:(그래도 데미지가)
후이터:(역시 영웅!)
대장콩이:
rolling [완력] 1d6+1
(
6
)
+1
=
7
미사:(6)
경애:(완력 취약이잖아)
푸영:(대장은 완력 취약이구나)
경애:(취약이잖아 저 콩!!!)
미사:(후후!)
푸영:(얼마나 피하고 싶었으면...6이 뜨냐)
경애:(순서를 보면 기교도 딱히 높지 않을거같은데)
대장콩이:(잎 한쪽이 뜯겨져 나갑니다....)
(ㅇ0ㅇ)....
(파들파들....)
[HP] 10/18
경애:(불쌍해)
후이터:(불쌍행...)
죽창콩이:"대, 대자아아아아아아앙!!!!"
미사:지, 지금이라도 항복하면! 남은 잎은 안 뜯을게요!
푸영:'도끼등으로...잎을 찢었구나...'
죽창콩이:"우씨, 용서 못해!" (스킬 카드 강타를 미사에게 사용합니다. 과연 죽창콩이는 튼튼한 미사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을까요?)
후이터:(과연...)
죽창콩이:
rolling [완력] 2d6+8
(
1
+
5
)
+8
=
14
후이터:(ㅇ0ㅇ)
푸영:(...미사한테는 웬만해선...안 통하던데)
미사:
rolling 2d6+6+2 [완력]
(
3
+
1
)
+6+2
=
12
푸영:(저 지난 세션 GM할 때 미사한테 공격 스킬 카드 웬만한 거 다 안 통해서 쇼크 먹었잖아요)
(아니?!)
(콩이가 미사한테?!)
후이터:(저게 들어가네.)
죽창콩이:"받아라, 죽창 어택!!"
경애:(딱콩.)
미사:아야야야...
후이터:"괜찮아요 미사 씨?"
후이터가 다급하지 않은 목소리로 부릅니다.
미사:(죽창 맞고 뒤로 넘어져서 데미지 살짝 들어감)
으으응, 괜찮아요.
[HP] 22/24
푸영:"...정말로 분했었나 보네요...저 콩이..."
후이터:"다행이네요."
대장콩이:"좋아, 잘했어! 이 빈틈을 노리지 않고!" (또 미사를 노립니다!)
푸영:(아니 지성은 미사도 약할 텐데)
(미, 미사 홧팅...!)
후이터:(홧팅~)
푸영:(푸영은 의욕이 없어서 응원 못하지만 오너는 미사 응원할테니까...!!!)
대장콩이:(아니다! 전위를 향해 범위 공격으로 갈게요!)
(영창 + 마력 확산 갑니다!)
푸영:(뜨헉)
후이터:(이런~)
경애:(o0o)
(후위로 빠지길 잘했다)
미사:(ㅇ0ㅇ
대장콩이:
rolling [지성] 3d6+7
(
2
+
6
+
6
)
+7
=
21 (크리티컬!)
미사:(?
후이터:(?)
푸영:(푸영토기가 아닌...미나미토기)
(<ㅇ>)
미사:(그런가.. 우리들
경애:?
미사:(여기서 전멸이구나
후이터:(여기까지 인가...)
경애:(콩에게 전멸)
대장콩이:(...리프의 숲에 있는 온갖 나무들이 후이터와 미사를 향해 덮쳐옵니다!)
경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터:"다들..."
푸영:(아노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후이터:"뒷일은 잘 부탁해요."
rolling 2d6+3 [지성]
(
4
+
6
)
+3
=
13
경애:(그.. 크리티컬이면 기본 방어치는 무시되던가요?)
후이터:(아 잘못했다.)
(2d6인데)
GM:네. 후이터의 방어치는 10입니다.
후이터:(넹)
[HP] 13/24
푸영:"유, 유언 같은 말은 하지 마요...!"
(당황해서 부들부들)
미사:
rolling 2d6
(
2
+
1
)
=
3
후이터:(ㅇ0ㅇ)
GM:(미사야?)
경애:(맞다 미사 취약 아니지 이제)
미사:(미사는 여기에서 안녕이에요..)
경애:(으아아아아)
GM:두 분 다 대미지를 시트에 반영해 주세요.
미사:(뻗쳐오는 나무들을 도끼로 잘라내보려 방어하려 했지만! 쓰러지고 맙니다..)
[HP] 4/24
경애:미, 미사씨!
푸영:"두, 두 분 다 괜찮아요?!"
후이터:"미사씨 괜찮아요?"
푸영:(당황)
후이터:이번엔 다급한 목소리로 부릅니다.
푸영:(엄청 당황)
미사:(대충 HP가 4인 상태 묘사)
이, 이거 꽤 성가시네요... 으아아아
후이터:"심하게 다치셨네...."
경애:큭..!
GM:숲 전체가 술렁거리는 것 같습니다.
마치 이 숲 전체가 여러분을 반기지 않는 것 같아요.
후이터의 차례입니다.
미사:(예전엔 이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조금 훌쩍함)
(허어엉관리인어딨어요)
후이터:"일단 미사 씨는 몸사리고 계세요."
GM:대장콩이랑은 사실 안 싸웠으니까요.
경애:(레이카의 입담으로 넘어갔었지.)
푸영:(글고 보니 그때 레이카가 설득했지)
후이터:(레이카가 설득(물리)으로 빠져나왔죠.)
미사:(숲이.. 숲이..ㅠ..)
후이터:"일단 저 대장이라는 콩이."
"성가시네요."
후이터가 대장콩이에게 부메랑으로 가격합니다.
rolling 2d6+3+1+1 [완력공격]
(
3
+
1
)
+3+1+1
=
9
푸영:(헉 하마터면 펌블)
후이터:(ㅇ0ㅇ?)
대장콩이:
rolling [완력] 1d6+1
(
2
)
+1
=
3
후이터:(ㅇ0ㅇ??)
푸영:(이쪽도 하마터면 펌블)
대장콩이:(대장콩이의 나머지 잎도... 떨어져 버립니다...!)
(ㅇ0ㅇ)....
[HP] 4/18
후이터:"아..."
"저기.. 그..."
죽창콩이:"마지막 잎새가... 지고 말았어...."
후이터:"그럴 의도는 아니었어."
푸영:"마지막 잎새였구나...그거..."
GM:콩이들의 분위기가
급격하게 다운되는 게 느껴집니다.
애도의 물결이 그들을 감싸고....
후이터:"그... 괜찮... 아?"
"그래! 그.... 뭐냐! 잎은 또 나니까!"
대장콩이:(말도 못하고 얼굴이 초록색으로 질려서는 씩씩거리고 있습니다.)
후이터:"괜찮을... 거야.... 아마도...."
미사:(원래 초록 아냐?)
대장콩이:"30년... 걸렸는데...."
"30년... 걸렸는데...!!!"
경애:(그럴수가)
후이터:"30년?"
푸영:"후이터 씨...그 말 오히려 슬플 거 같으니까...오히려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30년이라니..."
후이터:"그럼 또 30년 기다리면 돼지."
푸영:"그, 그러니까...그런 말 안 하는 게 좋다고요..."
대장콩이:"우리에게 더 이상 그럴 시간은 없단 말이야!!!"
경애:....
후이터:"뭐... 알고는 있지만."
미사:.......
[※ 급격히 숙연해지는 분위기.]
경애:저기! 잠깐만요. ...그렇게나 시간이 없는데, 지금 저희끼리 싸우면서 시간을 낭비해야 할까요!?
GM:전투가... 왜 이렇게 웃긴데 슬프지....
경애:(브금효과.)
미사:(이게 바로 단짠?)
GM:그렇지만 대장콩이는 싸움을 포기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경애의 차례입니다.
경애:쳇...!
(그러면 어쩔 수 없죠. 대장콩이를 팹니다. 사격으로.)
rolling 2+2d6
2+
(
2
+
3
)
=
7
대장콩이:
rolling [기교] 1d6+1
(
2
)
+1
=
3
(대장콩이는 경애의 공격을 맞고 쓰러집니다.)
[HP] 0/18
푸영:(이쪽도 취약이였구나)
경애:(쓰러졌어!?)
죽창콩이:"대자아아아아아아아앙!!!!"
미사:(쓰러졌어...)
경애:(아니 잠깐. 경애 처음으로 에이스 공격력증가 효과 받을수 있는 조건 된거 실화!?)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터도 사이코패스 발동 가능이긴 한데....
다음 차례가 오기나 할까.
경애:(에이스...진짜 써먹기 힘든 카드...)
(다른 캐면 모를까 경애에게는...)
(막막... 폭딜하는 캐가 에이스 들고 있었으면 모를까... )
푸영:(메가넬이면 모를까...)
GM:리틀이 같은 애가 에이스.
전위를 한 턴에 전멸시키고
에이스로 후위도 죽여 버리겠다는 강한 의지.
후이터:(와보니 대장콩이가 쓰러져있다.)
경애:(ㅜㅜ)
미사:(리틀 보고 싶어)
GM:푸영의 차례입니다.
푸영:"...어쨌든...하나는..겨우 쓰러졌으니 이제 남은 하나 쓰러뜨림 되겠죠...?"
후이터:"참...나..."
"여긴 또 어디야?"
GM:나왔다, 그 녀석.
후이터:"후이터 녀석 이상한 곳만 온다니까."
푸영:"...미안. 이번에는 네 기술을 좀 빌릴게..."(그 말하고 양손을 짝, 하더니 양손을 바닥에 댑니다. 그러자 죽창콩이가 있는 곳에 가시가 튀어나오기 시작합니다.)
GM:프사 바뀌었네?!
[※ 후이터의 프사를 확대해 보시면 양아치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푸영:(지성 공격입니다)
rolling 2d6+2
(
5
+
5
)
+2
=
12
죽창콩이:
rolling [지성] 1d6+1
(
3
)
+1
=
4
(죽창콩이는 쓰러진 대장콩이 앞에서 눈물을 흘리다가 그 옆에 같이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GM:전투 종료입니다!
후이터:"뭐야."
"재미없게 벌써 끝났어?"
GM:전원 [지성] 판정입니다.
미사:(공격받아 넘어져있다가 부스스 일어남)
푸영:"...아, 그...애들이 말한 게..."(후이터 살짝 보고 이해함)
GM:목표치는 10입니다.
후이터:
rolling 2d6+3 [지성]
(
4
+
2
)
+3
=
9
푸영:
rolling 2d6+5
(
3
+
1
)
+5
=
9
미사:
rolling 2d6+2 [지성]
(
1
+
3
)
+2
=
6
후이터:(아아아 아까워!!!)
미사:(아파서 머리가 안 돌아가..)
푸영:(푸영 너 진짜 상태 안좋구나)
경애:(늦어서죄송합니다)
rolling 5+2d6
5+
(
6
+
2
)
=
13
미사:(경애가 빛이다)
후이터:(빛경애)
GM:그럼 우선 후이터, 미사, 푸영부터 묘사합니다.
세 분은 아무런 변화도 느끼지 못합니다.
반면 경애는
숲 전체가 핏자국으로 얼룩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 여태까지 보이지 않았던 걸까요.
경애:.....!?
푸영:(?!?!?!??!?!?!?!?!?!?!?!?!??!?!?!?!?!??)
후이터:(호에에에에엥)
경애:수, 숲 전체가...!
푸영:(미나미 토기 <ㅇ>)
경애:(어째서..!?)
후이터:"뭐?"
"숲이 어쨌는데?"
푸영:"네? 숲 전체요?"
GM:다시 말씀드리지만 다른 세 분은 아무런 변화도 느끼지 못합니다.
경애:..다들, 안 보이시는 건가요!?
미사:겨, 경애? 왜 그래요?
경애:핏자국이...!
푸영:"....?"
경애:우욱...
후이터:"무슨 소릴 하는 거야."
경애:(경애는 약간 헛구역질을 하며 입을 틀어막습니다.)
푸영:'뭐지...경애 씨...'
경애:(갑자기 왜?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후이터:"핏자국 같은 건 보이지도 않는데."
경애:(...왜 나밖에 눈치채지 못했지? 나 혼자, 뭔가 이상해진 건가?)
후이터:"그건 그렇고 저 녀석들."
경애:(....왜...)
후이터:"콩인거지?"
푸영:(경애만 보이는 무언가가 있다고 추리해보는 거 지성 판정으로 롤플해도 되나요?)
"...콩....인 거 같네요."
GM:자동적으로 눈치채지 않을까요? 경애의 눈에만 뭔가 이상한 게 보인다는 걸.
후이터:"콩이면 그냥 땅속에 박혀있지 왜 나온 거야."
푸영:(그럼 그걸 생각하고 만약 그럼 왜 우리는 왜 안 보이는 거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경애:(이게 다들 안경을 안 써서...라고 하려다가, 미사 빼곤 다들 썼군.)
푸영:"...원래...여기에 살던 콩이었던 건..."
"아닐까요...후이터 씨."
경애:....
후이터:"저러니까 30년 동안 싹밖에 안 나지."
"날 후이터라고 부르지마."
경애:(....?)
푸영:"어...그럼?"
GM:누구야, 당신....
후이터:"그 녀석이랑은 다르니까."
경애:(누구세요)
푸영:"......???"
후이터:"세상엔 모르는 게 더 좋을 때도 있는 법이야."
경애:(지금 콩들은 기절한 상태인가요?)
미사:왜, 왜 그래요? 뭔가 이상한 거예요?
으응...?
후이터:"그래... 언젠가 네가 그림자의 세계에 온다면?"
"그때는 알려주지."
"진짜 그림자의 세계의 주인을 찾는다면."
[※ 후이터 설정은 저도 거의 받은 게 없어서....
이게 뭔 상황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머릿속은 토기상태)
후이터:"여기는 뭔가 재밌어 보이니 조금 더 있어야겠어."
"이제 뭘 해야 하지?"
경애:(하지만 이 말이 확인되는 일은 없었다.)
푸영:'얘들아 너네들이 본 거 대체 무엇인 거야'(자기 세계 디코이들한테 한마디)
GM:콩들은 정신을 완전히 잃은 것 같습니다.
깨어나길 기다리려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망각초의 밭으로 가는 길은 미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푸영:"...일단 쓰러뜨렸으니...좀 더 안쪽으로 가보는 게 좋을까요...?"
후이터:"저 녀석들."
"묻으면 될까?"
경애:(심록의 세계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은 PC들은 거짓말같이 엔딩을 봐버렸다)
(어쩌구)
후이터:"그러면 싹이 날 거 같은데?"
미사:(콩들의 상태를 좀 봅니다.. 괜찮으려나?)
(그래두 미안해서 어떡하지..)
푸영:"주, 죽은 거 아닌 거 같은데...묻는 건 좀..."
미사:그그그그러지말아요!!!
경애:...한 대 때리면 후이터씨가 돌아올까요?
GM:콩들은... 어딘지 안심한 것 같기도 한 표정입니다.
후이터:"무슨 소리야 콩은 땅에 심는 거라고."
미사:빠, 빨리 망각초를 찾으러 가요! 제가 알아요! (허둥지둥 길을 안내합니다)
후이터:"망각초?"
일단은 미사를 따라갑니다.
미사:으아아, 콩이들은 심는 거 아니에요!
푸영:"아, 아니 그래도 한 대 때리는 건 좀..."
경애:그런 논리대로라면 사람도 언젠가 땅에 묻히는데요..
푸영:(경애한테)
미사:(아까 입은 부상 때문인지 조금 절뚝거리며 길을 걷습니다)
후이터:"뭐..."
"세상에는 진실을 알지 못하는 자도 필요한 법이지."
경애:...당신은 전부 알고 있다는 듯이 얘기하네요.
후이터:"하하! 그럴 리가."
푸영:"진실..."
후이터:"나는 조금밖에 모르는걸."
경애:후이터씨가 아니라면 그쪽은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
푸영:'...그러고 보니 모자의 진실을...결국 아무한테도 말 못했지...'
'...앞으로도 말할 수가 없을 거 같지만...'
후이터:"그냥 스쿠기라고 불러."
"그게 내 이름."
푸영:"스쿠기 씨...?"
후이터:"그래."
"넌..."
"잡덕의 세계 관리인이던가?"
푸영:"아, 네..."
후이터:"거노인지는 죽었어?"
푸영:"...그때 제 디코이들이...당신에 대해서도 뭐라고 말하던..."
"...아, 안 죽었어요!"
GM:멋대로 죽이지 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터:"그래?"
"다행이네."
푸영:"안 그래도 건호가..."
후이터:"더 때릴 수 있어서."
푸영:"...당신한테 공격 받을 때 주마등을 봤다나 뭐라나..."
GM:자, 자....
아, 아무튼....
(충격에 빠진 GM)
후이터:(아무튼!)
GM:여, 여러분은 망각초의 밭에 도달합니다.
망각초의 밭에는 망각초가 단 한 포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미사:어, 분명 여기였을 텐데..
GM:그 대신 깊은 잠에 빠진 죽창콩이들만이 잔뜩 보일 뿐입니다.
미사:(두리번..)
푸영:"다들...잠든 걸까요?"
미사:으으으음...?
후이터:"뭐야. 저게 망각초야?"
GM:주변을 살핀다면 [기교] 12 이상입니다. 탐정 보정 있습니다.
경애:(여전히 이 근처도 피투성이인가요?)
푸영:
rolling 3d6+4
(
5
+
3
+
6
)
+4
=
18
미사:
rolling 2d6+3 [기교]
(
5
+
2
)
+3
=
10
스쿠기:
rolling 2d6+5 [기교]
(
5
+
2
)
+5
=
12
경애:
rolling 4+3d6
4+
(
3
+
5
+
4
)
=
16
GM:네, 이 주변이 가장 피가 짙어요.
경애:.....
GM:녹색 나뭇잎들 사이로, 경애의 눈에는 피의 흔적이 별달리 보이지 않는 나뭇잎들 사이로.
효력을 다한 마법진의 잔해가 보입니다.
마법진을 살핀다면 이번엔 [지성] 판정입니다. 목표치는 10 이상입니다.
미사:뭐, 뭐가 보이나요?
푸영:
rolling 2d6+5
(
1
+
2
)
+5
=
8
경애:
rolling 5+2d6
5+
(
5
+
3
)
=
13
스쿠기:"마법진...?"
rolling 2d6+3 [지성]
(
2
+
5
)
+3
=
10
푸영:"마법진이긴 한데...뭔지 전혀 모르겠네요..."
미사:(영 길을 못 찾겠는지 두리번..)
마법진이요...?
푸영:(아무것도 모름)
미사:으으응.. 그건 들어본 적이 없는데...
GM:경애와 스쿠기는 전송 마법진의 일종이란 사실을 알아내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지 부분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네요.
스쿠기:"이건 전송 마법진 이잖아."
미사:마법진? 마법진이라.. (어떻게든 기억을 짜내보려고 애쓰는 중)
스쿠기:"전에 레이카가 쓰는 걸 봤는데."
경애:정작 중요한 목적지 부분은 안 보이네요...
끄응..
스쿠기:"그러게."
푸영:"저도 제 세계에서 비슷한 걸 쓰긴 했는데..."
경애:안 보인다기보단, 이미 남아있지 않다는 느낌..
푸영:"...뭘 위해서 있었던 걸까요...이 마법진.."
미사:어라, 전송이라면..
스쿠기:"들어가 보면 알겠지?"
GM:이미 효력이 다해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경애:뭔가 생각나는 게 있으신가요. 미사씨?
스쿠기:"이런..."
"안 돼잖아."
경애:(목적지가 훼손됐으니 사용될 리가...)
푸영:"...안 되는군요..."
미사:...아, 아니에요. 그렇게 도움될 것 같지도 않고..
스쿠기:"뭔데?"
미사:그것보다 이 숲에서 마법진은 처음 보네요..
푸영:"...조그만한 일도 단서가 될 수 있어요. 미사 씨."
스쿠기:"생각났으면 말해."
푸영:"말해주세요."
미사:그그그그게이거랑비슷한걸타고이동한적있어서그그그랬어요
스쿠기:"어디서?"
미사:지금생각해보면다다다들세계에서하나씩쓰시던것같아서... 보편적인 거구나, 하고 말 안한건데..
으으응? 그냥 연두의 세계에서요!
[※ NPC가 뭔가 말하려다가 맘 → 캐물어야 하는 파트. 시날의 진상과 연관됩니다.
PC가 뭔가 말하려다가 맘 → 별거 아닌 파트. 말하지 않기로 한 것엔 뭐 이유가 있겠죠.]
스쿠기:"그래? 그랬군."
푸영:"...연두의 세계에서 어떻게요?"
경애:전에 미사씨가 이 숲에 왔을 때도 이런 마법진이 있었나요?
스쿠기:"뭐! 그림자의 세계에는 이런 마법진 없지만!"
푸영:"그걸 타고 어디로 이동하신 건지?"
미사:아뇨, 숲에선 처음 봐요!
푸영:"...숲에 처음 보는 마법진이 생겼다라..."
미사:그러고 보니 가드너..? 님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두리번)
스쿠기:"가드너?"
푸영:"리후 씨나...이 숲의 누군가가 쓴 걸까요."
경애:..가드너?
푸영:"...가드너...?"(망각의 세계의 가드너 생각)
"...아, 그러고 보니 연두의 세계에도 그런 디코이가 있었던가..."
미사:네! 저번에 여기 왔을 때, 콩이들이 가드너 님을 섬기고 있었거든요.
푸영:'...왜 같은 이름이지...?'
스쿠기:"그래?"
경애:그러고 보면, 연두의 세계에도 가드너라는 디코이가 있었죠... 그때, 간호를 했었고.
GM:그 콩이들은 현재 전부 잠들어 있네요.
푸영:"...그럼 그 가드너 씨가...이걸 쓴 걸지도...?"
스쿠기:"한 번 그 가드너란 자도 찾아 봐야겠네."
푸영:"...있으면요..."
"그 어쩜...가드너 씨가 이 마법진으로 이동한 걸 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지만."
경애:(...그 디코이라면, 숲이 이런 광경이 된 원인을 알고 있을까...)
스쿠기:"그럼 이 마법진이 어디로 통했는지를 알아낼 필요가 있겠군."
경애:(콩들에게도 혹시 이런 시야가 보였던 건가... 그래서 그렇게 공격적으로...)
미사:어쨌든..... 망각초가 없으니까.... 근위병 씨도 도와주지 못하겠네요... (시무룩.......)
누가 한꺼번에 가져간 걸까......
경애:...에메랄드 시티뿐 아니라, 이곳의 상황 자체도 심각해요.
푸영:"그래도...그 가드너 씨를 만나면...망각초 얻을지도 모르니까...?"
"찾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애초에 세계가 둘로 나뉘었으니...이런 난리가 날 수밖에요..."
스쿠기:"그런데..."
경애:여기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것도,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스쿠기:"애초에 왜 연두의 세계에는 망각초라는 게 있었던 거지?"
푸영:"...잊기 위해서...?"
경애:그 진실을 잊게 하기 위해서..
스쿠기:"아무런 연관이 없는 게 생겨날 리 없잖아."
푸영:"아니, 잊게 하기 위해서인가..."
경애:...솔직히, 연두의 세계 자체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의문스러운 구석이 많긴 해요.
GM: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도중
느릿느릿한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경애:...!
스쿠기:"발자국 소리?"
미사:(소리가 난 쪽으로 돌아봅니다)
푸영:"왜, 왜 여기에..."(소리 난 쪽으로 봄)
(왜 여기에 발자국 소리가 나는 의미로 말한겁니다)
가드너:(상태가 좋지 않은지 불안정한 발걸음으로 여러분을 향해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손님인가요?"
푸영:"...아."
"찾았다..."
미사:(왠지, 직감적으로 알 것 같습니다.)
스쿠기:"말해 두겠는데 싸움 거는 거라면 각오하는 게 좋아."
미사:가드너 님?
어, 어, 어, 괜찮으세요?!
푸영:(전에 홈에서 본 적 있어서 가드너를 눈치챘습니다)
경애:...가드너씨.
미사:(가드너에게 달려가 부축하려고 합니다.)
푸영:"...괘, 괜찮아요...?"
가드너:"...싸우실 거라면 당장 이 숲에서 나가 주세요."
"저희 아이들에게 손 대는 건... 절대로...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니까."
푸영:"...싸우려는 건 아니고...그러니까..."
경애:묻고 싶은게 있어요.
푸영:"저희는 그...망각초가 필요해서..."
GM:가드너의 말에 온 숲이 요동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사가 가드너를 부축하려 다가서자 요동은 가라앉습니다.
미사:아, 아니에요! 싸우려고 한 게 아니에요!
그보다 괜찮으세요? 잠깐 쉬시는 건...
스쿠기:"네가 안 싸운다면 나도 안 싸워요."
가드너:"...아. 죄송해요. 알아뵙는 게 늦었네요. 그러고 보니 뵌 적 있는 얼굴들도 있고...."
경애:(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가드너를 바라보며.)
가드너:"리후 님의 손님이셨나요?"
(그제야 긴장이 풀린 듯 살며시 웃습니다.)
푸영:"어...일단은...?"
가드너:"망각초...."
경애:... 지금,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저에게는 숲이 온통...피투성이가 된 것처럼 보여요.
푸영:"그러고 보니 그런 어투로 말했던 거 같았죠..."(경애한테)
"...왜 그런 걸까요. 왜 몇몇한텐 안 보이고, 몇몇한텐 보이는 걸까요..."
미사:피투성이라니....
스쿠기:"마법이라도 걸려있는 거 아니야?"
경애:...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가드너:(경애를 보며 말합니다.) "아마 당신은... 다른 분들보다 직감이 뛰어나신 거겠죠...."
"세계가 멸망해 가고 있다는 조짐이에요."
[※ 이 숲은 가드너의 정신 세계를 구현했다고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드너의 한계가 다가오고 있기에 몰골은 비참한 상태입니다.]
경애:마법...
푸영:"멸망..."
경애:....
그러고보니, 그 근위병도 그런 말을...
스쿠기:"멸망..."
가드너:"이곳은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해요.... 망각초로 고통을 달래 보았지만, 망각의 세계에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망각초도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발버둥도 이제 끝인가 보네요....
푸영:"...잠깐."
"당신이 어째서 망각의 세계를...!!"
스쿠기:"망각의 세계?"
"그건 또 뭐야?"
경애:.........!
망각의 세계랑, 망각초는 관련이 있는...!?
푸영:"망각의 세계는, 분명 다른 모두한테 잊혀진 게...?"
가드너:"...여러분, 망각의 세계를 아시나요?" (가드너 또한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스쿠기:"그런 세계를 너희는 왜 알고 있는데!?"
푸영:"...거길...며칠 전에 갔다왔거든요."
경애:...얘기해도 되는 건가요. 이거?
스쿠기:"뭐야.. 사라졌다던 한 달 동안 망각의 세계에 있었던 거야?"
푸영:"...지금 상황에 관련 있는 듯하니, 이야기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여튼...망각의 세계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계셨던 거죠...?"
"분명 그 세계는... 크리실라 씨의 라이벌이셨던 에흐넨 씨조차 기억 못하고 있었는데..."
가드너:"그야 그곳을 봉인한 사람이 저인걸요."
푸영:"...네?"
"뭐라고요?"
스쿠기:"이건 또 무슨...."
푸영:(토기되기일보직전)
경애:.....
GM:분기입니다.
망각의 세계에서 만난 가드너에 대해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스토리에 조그마한 영향이 있습니다.
푸영:(나비효과)
스쿠기:(이거 버터플라이 이펙트구나!)
(아 나비효과)
경애:(얘기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들?
푸영:(얘기...할까요?)
스쿠기:(저는 상관없어요~)
푸영:(푸영은 어째 얘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할 거 같은데)
(경애는 모르겠어요)
스쿠기:(알고 있는 캐릭터들에게 맡깁니다~)
미사:(미사는 지금.. 상황을 이해하는것도 한계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스쿠기:(스쿠기도 그렇습니다~)
푸영:(어쩔까요 얘기할까요 말까요)
경애:(저는 얘기하고 싶어요! 경애도 얘기할 거라고 생각해요)
푸영:(그럼...얘기할까요?)
미사:(판단은 맡길게요!)
푸영:(에이 설마 가드너에 대해 이야기 한걸로 모자세계가 멸망하겠어?(플래그))
경애:(조그마한 영향이라고 했으니까...)
푸영:"아 그러고보니...저희..."
경애:...그렇다면, 그 세계의 가드너... 가디나에 대해서도... 알고 계시나요?
푸영:"...그 망각의 세계에서...만났었죠..."
"..또 하나의 가드너 씨..."
가드너:"...가드너를 만나셨나요?" (눈앞에 있는 가드너의 표정이 또 한 번 확 변합니다.)
"그 아인... 그 아인 무사한가요?"
푸영:"아...네."
경애:예? 예. 무사했는데.
푸영:"다른 디코이들과 달리...기억도 잃지 않았고..."
가드너:"...다행이야."
푸영:'파르메 씨는 기억을 되찾긴 했지만..."
"...왜, 왜 그러세요?"
가드너:"드디어 해방됐구나, 가드너...."
푸영:"...아는 사이인가요...?"
경애:...해방?
GM:그렇게 이야기하던 중 가드너의 모습이 변합니다.
경애:....!?
(이럴수가)
푸영:"...?!"
경애:(찐연두캐가 아니었구나)
푸영:(세상에)
경애:(ㄴㅇㄱ)
푸영:(ㄴㅇㄱ)
스쿠기:"뭐... 뭐야?"
가디나:"가드너는 제 쌍둥이 동생이에요. ...제 이름은 가디나. 수호의 관리인...."
"그리고... 연두의 모자가 만들어낸 잔류사념이랍니다."
미사:(..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채로..)
푸영:"..........."
스쿠기:"수호의 관리인?"
미사:(눈 앞의 광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푸영:"네?"
경애:...!!
푸영:"네에?"
스쿠기:"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 수가 없군."
푸영:"잠깐, 그러고보니 에흐넨 씨가 분명...가디나라고..."
"어 근데...? 왜 연두의 모자가 가디나 씨의 잔류사념을..."
(잠깐)
(가디나가 사라진 게 언제였죠?)
스쿠기:"연두의 모자가 그런 게 됐단 말이야?"
푸영:(잠깐요 저 연표 좀 보고)
GM:빛의 세계와 수호의 세계가 사라지고 나서
머지않아 암흑의 세계와 연두의 세계가 생겨났습니다.
스쿠기:(30년 전이요~)
푸영:(잠깐)
(잠깐 저 소름 돋는 가설 떠올랐는데)
(말해도 되나요?)
GM:공유해 주세요.
스쿠기:(뉑)
푸영:(가디나=연두의 모자인 건...?)
경애:(ㄴㅇㄱ)
푸영:(잠깐 푸영은 이 가설 눈치챌 수 있나요?)
GM:[지성] 판정해 주세요.
스쿠기:(암흑의 세계도 빛의 세계가 사라지고 1년 뒤에 나타났으니 요것도 가능성 있죠!)
푸영:
rolling 2d6+5
(
2
+
1
)
+5
=
8
GM:가설 자체는 떠올렸지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사실 저는 어째선지 망각 세션에서 이 사실을 다 공개했다고 착각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보드에서 무의식 중에 가디나 이름도 언급해 버렸었어.
아마 '떡밥 뿌렸다! → 다들 눈치 빠르니 짐작하고 계시겠지? → 망각 세션에서 다 밝힌 정보!'라고 뇌가 착각을 일으킨 모양입니다.]
경애:(지성 뽀쟉해)
푸영:(가설은 떠올렸지만...믿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하지만...그걸 굳이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
"......"
가디나:"모자는 무에서 창조되는 것이 아니에요."
스쿠기:"무슨 소리야?"
푸영:"...안돼."
"말하지마요."
"제발..."
경애:...왜 그래요. 푸영씨?
가디나:"전부... 실재하던 사람을, 예를 들면 기존에 있던 관리인을 본따 만들어져요." (...푸영의 표정을 보고 그렇게만 말합니다.)
스쿠기:"기존의 관리인을 본따 만들었다고?"
가디나:"저는... 수호의 관리인을 본따 만들어진 모자."
푸영:"......"
경애:...모자?
스쿠기:"모자?"
경애:인간의 모습을 갖춘 모자라고...?
푸영:'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죠 그 말은...하지만...'
가디나:"그리고 이 세계를 지키고 싶다는 리후의 소망 끝에 디코이로서 태어난 존재예요."
푸영:"...그런...거였군요..."
스쿠기:"뭐야 푸영. 너 뭔가 알고있어?"
미사:(느리지만, 천천히,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푸영:"...아, 알잖아요. 전...그냥 한심한 관리인이라고요. 아무것도 몰라요..."
스쿠기:"세상엔 한심한 관리인 따위는 없어."
"뭐. 말하기 싫다면 그래도 돼."
푸영:"......"
스쿠기:"세상의 진실은 언제나 가혹한 법이니까."
푸영:'심안을 얻게 된 계기가, 진실을 알아내는 탐정처럼 되고 싶어서였는데.'
'...정말 가혹한 거라면, 차라리 안 되는 편이 나았던 걸까.'
경애:...정말로 모르시는 건가요?
푸영:"몰라요...일단은 가디나 씨의 이야기를...좀 더 들어봐요."
스쿠기:"그래. 빛에서 사는 자는 그림자를 이해할 필요 없지."
"가디나의 말이나 더 들어보자."
가디나:"모자는 인격체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창조가 계속될수록 그에 따른 부담이 생겨나요...."
"그리고 그 부담이 한계에 달했을 때 생겨나는 것이 자기 먹기...."
"그 속도를 늦추고자 망각초를 재배해 왔지만, 망각의 세계도 변화가 생긴 것 같네요...."
경애:......
(그러고 보니 심록의 세계 일행은 저쪽 파티가 자기 먹기랑 싸워 이긴 거 알고 있나요?)
GM:모릅니다. 그리고 아마 시점상 아직 싸움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지금은 에흐넨을 찾고 있는 중일 거예요.
푸영:'그럼...내가 세계를 만들었을 때...'
경애:(아. 동시진행이구나)
푸영:'...그 부담이...내가 쓰고 있는 이 모자한테 전해지고 있었다는 건가...'
'...미안해요...누군지 모르지만...정말 미안해요...'
(아직 그 모자가 예나일 가능성은 생각치도 못한 듯 합니다.)
가디나:"자신의 모자가 걱정이신가요?" (푸영을 보며 그리 묻습니다.)
푸영:"...조금..."
가디나:"저는... 모자가 되었기에 이렇게 태어날 수 있었어요."
"저를 따라 주는 콩들과도 잔뜩 만났고...."
(그렇게 말하며 잠에 빠진 콩들을 바라봅니다. 그 표정은 몹시 소중한 것을 바라보는 눈빛입니다.)
"자신의 모자가 걱정이라면 모자를 소중히 여겨 주세요."
"디코이들에겐 활동 구역을 정해 주고, 자신의 가치관을 자신의 사익을 위해서만 사용하지 말고...."
푸영:(아)
스쿠기:(아)
푸영:(잡덕의 세계:활동 구역 없는 세계)
가디나:"자신의 즐거움보다는 정의를 위해 가치관을 사용한다면, 모자도 괴롭지만은 않을 거예요...."
경애:......
푸영:"정의..."
"......"
'예나 씨...'
스쿠기:"그건 그렇고."
"망각초랑 망각의 세계가 무슨 연관이 있지?"
경애:아. 맞아. 그거, 신경쓰였어요.
가디나:"망각의 세계는 제가 봉인했어요."
스쿠기:"그건 들었어."
가디나:"그리고 수호의 관리인이 만든 봉인은 수호의 관리인 앞에선 무력하죠."
"망각초는 애초부터 이 세계의 풀이 아니었던 거예요. 전부 망각의 세계에서 빌려온 거죠."
[※ 가디나는 현재 디코이와 모자의 어중간한 상태이기에 직접 다른 세계로 이동할 순 없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망각초 정도는 어떻게든 입수할 수 있는 상태였어요.
차츰 밝혀지겠지만 크리실라를 망각의 가치관에서 해방시킨 것은 크리실라 개인에겐 구원이겠지만 모자세계 전체에 있어선 비극입니다.
크리실라의 희생 없인 모자세계는 지금처럼 유지될 수 없었어요.]
경애:....!
그, 그런 게 가능해요!?
푸영:"망각의 세계에서..."
미사:세계라는 건.. 무척 신기하네요...
스쿠기:"그래..."
"그러니까 누군가가 망각의 세계를 이상하게 만들어서 이제는 못 가지고 온다는 거야?"
푸영:"...그거...설마..."
"...저희인 건...?"
미사:그럼, 그러면 어떡하죠...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망각초가 없으면....
....
경애:....
스쿠기:"너희들 도대체 뭘 하고 온거야?"
푸영:"...크리실라 씨를...원래대로 만들어줬는데요..."
가디나:"어차피... 망각만으로는 고통을 완전히 지울 수 없어요...."
"그러니까...."
"만일 제가 자기 먹기가 되어 버린다면... 그땐 여러분의 손으로 저를 죽여 주시겠어요?"
(가디나는 차분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합니다.)
경애:.....
미사:.........
스쿠기:"그래"
"내가 죽여주마."
푸영:"그건......"
"......"
경애:스쿠기씨...
...본인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미사:그, 그런 말,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죽인다니, 그런, 그런... 그런 건....
푸영:"...알았어요."
스쿠기:"마지막 가는 길은 스스로 정하게 해 줘야지."
"안 그래? 미사."
미사:(숲에 들어와서, 알 수 없는 정보를 계속 들은 탓인지, 약간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거의 울먹이고 있습니다.)
푸영:"...어쩔 수 없어요. 그건..."
미사:...그, 래도....
푸영:"...어쩔 수 없는 거예요..."
미사:죽인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아요...
구할 수는 없는 거예요?
가디나:"...괜찮아요. 저는 연두의 모자기도 하지만, 수호의 관리인이었으니까.... 누군가를 지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걸요."
"구할 방법 같은 건....."
(그 말에는 입을 다뭅니다.)
푸영:"저도 구하고 싶어요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지금.."
"이거 말곤 없다고요..."
미사:그런 말을 하면서, 본인이 지켜지지 않으면 소용 없다구요...!
죄송해요, 제가, 모르는 걸까요? 미안해요... 그렇지만..
경애:.......
(입을 다뭅니다.)
가디나:(...미사의 반응을 보고는 머뭇거리다가 다시 입을 엽니다.)
"...당신께서 언젠가 훌륭한 관리인이 된다면, 그땐 모자로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전 수호의 관리인이었으니까요."
미사:... (자신이 하는 말이, 그저 무지한 아이가 떼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압니다. 분명히, 자신보다 아는 게 많은 사람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 이유도 그런 걸 거예요. 오히려 그것들이 진실이라고 어렴풋 알고 있어서... 더는 무어라 말을 꺼내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죽인다니, 무서운걸요. 그런 건 무서운 거예요. 한 사람이 통째로 사라져버리는 것도 무서운데, 모자가, 세계가 사라지는 건 얼마나 무서울까요? 자신은 이 세계를 구하고 싶어서 이곳에 왔는데....)
(점점 반복되는 의문에, 그저 고개를 푹 숙입니다.)
푸영:'그래...또 다른 사람이 모자가 되는 걸 다시 지켜볼 바에는 차라리...이게 나을지도 몰라...'
'하지만...역시 이런 말은...'
'냉혹하게만 들리는걸까.'
'미사 씨도 저렇게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뭐라고 말했어야 되는 걸까...난...'
경애:(어째서, 그 누구도 죽지 않는 방법 같은 건 없는 걸까.)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언제나 절대적이고, 돌이킬 수 없어서...)
(....)
스쿠기:"진실은 언제나 참혹하고 가차없지."
가디나:"...자, 여러분은 이곳의 고집쟁이 관리인을 만나러 온 손님이신 거죠?"
스쿠기:"연두의 관리인을 말하는 거지?"
경애:...유리후씨가 있는 장소를 아시나요?
푸영:"리후 씨는...어디에 계시나요..."
가디나:"리후라면 에메랄드 시티에 있어요. 그 동생분이랑 클라인 님이랑 같이 이곳에서 마법진을 타고 성벽 내부로 들어가셨어요."
푸영:"에메랄드 시티..."
스쿠기:"그래. 에메랄드 시티에 있다는 거지."
"연두의 관리인의 동생이라면."
경애:그 안은 지금 들어가기엔 위험하다고 근위병이...
스쿠기:"체념의 관리인을 말하는 거야?"
푸영:"거기서 망각초를 가져와달란 부탁을 받았는데...결국 저희 때문에 그 아이의 부탁을 못 들어주겠네요..."(씁쓸한 미소)
스쿠기:"아니면 아바타 쪽?"
가디나:"아직 모자를 갖지 않으신 쪽이세요."
스쿠기:"그래."
"그러면 거기로 들어가야 하는데."
경애:모자를 가지지 않은 쪽이라면, 리틀...
스쿠기:"근위병 상태를 봤을 땐 우리를 안으로 들여보내지 않을 것 같은데?"
푸영:"리틀 씨라면...분명 예진 씨가 엄청 강하다고 하신..."
(글고보니 여기 사람들 다 암흑 세션땐 없었네요)
가디나:"...제 이름을 댄다면 들여보내 주실 거예요."
미사:그, 그래도 가야 해요! 디코이들이 어떤 상태일지 모르니까...
도와줘야 하는데...
도와주기로 했는데........
스쿠기:"우리 레이카의 모자를 뺏어간 녀석이지."
가디나:"그리고 안도... 그렇게 위험하진 않을 거라고 믿어요."
"패러독스는 유능하니까요."
스쿠기:"유능하면 좋을 텐데."
푸영:(그건 안은 생각보단 위험하지 않는데? 플래그으으으으으)
[※ 아무도 에메랄드 시티 안에 그것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겠죠.]
GM:함정 건드려서 갑자기 돌 굴러 오고.
스쿠기:"그럼 에메랄드 시티로 돌아가야 하나?"
경애:(돌 굴러가유~)
GM:이곳에선 더 조사할 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푸영:"...그게 좋을 거 같네요..."
미사:..돌아가야겠네요, 에메랄드 시티로..
스쿠기:"그래."
"가디나라고 했던가?"
미사:(여전히 미안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정보를 조금이나마 알고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디나:"네...."
경애:근위병에게는, 가디나라는 이름을 대야 할까요?
스쿠기:"넌 참혹한 현실을 모두 감내하며 모두를 지켜왔구나."
"너의 그 마음 잘 알았어."
"네가 힘들어지면 내가 편하게 만들어줄게."
가디나:"...네, 부탁드릴게요."
스쿠기:"응."
미사:(머뭇거리다 말을 꺼냅니다.) ..아까, 죽여.. 달라고 하셨죠.
그냥, 말을 바꾸는 것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푸영:"...죄송합니다."
(가디나한테 나지막히 말합니다)
미사:구하고 싶어요, 가디나 님을.
...당신은 수호의 관리인이셨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무슨 뜻인지 아실 거예요.
그런 때가 온다면, 꼭 구해드릴게요.
푸영:"......"
'구할 수 있다면...정말 좋을텐데...'
가디나:"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렇게 말하는 동안에도 가디나의 안색은 차츰 안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마 가디나가 버틸 수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겠죠.)
(너무 늦기 전에 리후를 찾아야 합니다.)
푸영:"...가디나 씨를 위해서라도...서둘러서 가는 게 좋겠죠..."
미사:(서둘러, 에메랄드 시티로 떠납니다.)
스쿠기:"그래..."
푸영:"어서 서둘러요."
스쿠기:"어서 가자."
푸영:(미사 따라 에메랄드 시티로 갑니다)
~에메랄드 시티~
GM:여러분은 발걸음을 재촉해 에메랄드 시티로 돌아갑니다.
그곳에는 여전히 근위병이 혼자서 성벽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보자 근위병의 표정은 잠시 밝아지지만,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그 표정은 차츰 평상시로 돌아옵니다.
근위병:"...망각초는 구하지 못한 거야?"
경애:.....
스쿠기:"하나도 없더군."
푸영:"...미안해요..."
경애:...가디나를 만났어요.
근위병:"아니야.... 처음부터 무리였나 봐. 나야말로 미안해...."
스쿠기:"네가 사과할 건 아무 것도 없어."
근위병:"가디나.... 그래, 가드너는 뭐라고 했어?"
(근위병은 가디나의 정체에 대해선 이미 아는 모양입니다.)
스쿠기:"약속의 시간이 오면."
"해결해 달라고 하더군."
미사:..(섣불리 근위병 앞에 나서지 못합니다.)
경애:...유리후는, 에메랄드 시티에 있다고.
푸영:"그러니...죄송하지만..."
근위병:"...그렇구나. 그럼 여기 있는 모두가 이곳의 마지막 영웅님들인 거네...."
푸영:"...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여기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스쿠기:"그래."
근위병:"...가디나가 그렇듯, 나는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태어났어."
"그렇지만 이곳의 봉인을 몇 번이고 다시 걸 힘은 내게 없어...."
"아마 봉인을 다시 걸 수 있는 횟수는 두 번 정도...."
"영웅님들이 이곳을 들어가자마자 바로 봉인을 다시 걸어야 하고, 영웅님들이 나올 때 봉일을 또 한 번 해제해야 할 테니까...."
"결국 들여보낼 수 있는 기회는 한 번뿐이야."
"이번에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나는 다시 들여보낼 수 없어. 그게 내가 태어난 이유니까.... 그래도 괜찮아?"
(조용한 목소리로 확인하듯 묻습니다.)
스쿠기:"그래."
"괜찮아."
푸영:(들어오면 다시 나갈 수가 없는 거군요)
"...괜찮아요. 그러니...들여보내주세요."
스쿠기:"준비는 끝났으니까."
근위병:(여러분의 그 대답에 근위병은 아주 조금 안심한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마 준비도 각오도 되었다는 대답을 듣고 싶었던 거겠죠.)
경애:(비장한 얼굴로, 끄덕입니다.)
미사:..응, 할 수 있어요.
근위병:"리후 님이 나한테 비밀로 이 안에 들어가 계신 거라면... 아마 우리에겐 비밀로 해야 할 위험한 일을 벌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난 그걸 막는 게 좋은 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혹시 영웅님들이 리후 님을 막게 되는 편에 선다면, 그땐 이 편지를 리후 님께 전해 줄 수 있을까?"
미사:뭔가요?
전해줄게요, 꼭.
스쿠기:"편지?"
근위병:(그렇게 말하며 근위병은 여러분에게 편지를 한 통 쥐어 줍니다.)
"...내용은 비밀이야." (입가에 검지 손가락을 가져다대곤 말합니다.)
스쿠기:"그래."
"비밀이라..."
"나쁘지 않지."
미사:알았어요, 비밀 엄금! (똑같이 제스처를 취하고 미소짓습니다.)
꼭 전해줄게요.
GM:편지는 단단히 봉해져 있습니다.
근위병:"...그럼 리후 님을 잘 부탁할게."
스쿠기:"그래."
GM:근위병이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거대한 문이 열립니다.
자, 어서 들어가요.
에메랄드 시티로.
미사:다녀올게요, 기다려줘요.
(근위병을 한번 바라보고, 망설임없이 들어갑니다.)
스쿠기:스쿠기가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근위병에게 말을 겁니다.
"이봐. 근위병 마지막 으로 하나 괜찬을 까?"
"너랑 나. 어디선가 만난적 있나?"
근위병:(그 말에 근위병은 놀란 표정을 짓더니)
"...그것도 비밀이야."
(다시 검지 손가락을 입가에 가져다댑니다.)
스쿠기:"비밀이라..."
"그래. 진실은 아는 자만이 알아야 하지."
스쿠기도 문 안으로 나아갑니다.
GM:여러분이 문 안으로 들어서자 문은 곧장 닫힙니다.
이제 다시 돌아갈 순 없겠죠.
어서 리후를 찾아야겠어요.
푸영:(그 전에)
(회복 타임 가져도 괜찮나요)
(몇몇 애들 라이프가...)
GM:좋아요.
경애:(경애는 라이프캡슐 B,C를 푸영에게 건넵니다.)
푸영씨가 가지고 있는 오파츠라면, 저보다 더 효율적으로 쓰실 수 있겠죠?
푸영:"아...그러고보니 그렇긴 하네요..."
"그럼 미사 씨랑 후...아니 스쿠기 씨한테 써야 되는데..."
"미사씨가 더 많이 다치쳤죠...?"
스쿠기:"나는 이미 c 캡슐을 하나 가지고 있으니."
"b 캡슐은 미사에게 써 줘."
미사:저는 괜찮.. (쿨럭 쿨럭 쿨럭)
스쿠기:"많이 다친 거 같기도 하고."
푸영:"전혀 괜찮아 보이지 않아요..."
미사:(어째 아까부터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시무룩함 ㅜ-ㅜ)
푸영:"미사 씨, 그럼 이걸 사용할게요...지금 엄청 필요해 보이시니까..."(라이프 캡슐 B를 미사에게 사용하겠습니다!)
GM:그럼 미사의 HP가 15점 회복됩니다.
아직 5점 부족한 상태인가....
뭐, 나쁘지 않네요.
미사:(띠링띵띵띵! 미사의 hp가 19가 되었습니다.)
스쿠기:(와~)
푸영:(스쿠기한테도 C 사용해주는게 좋겠죠...?)
스쿠기:(와~)
GM:스쿠기에게 사용하는 C는
경애의 아이템이 아니라 스쿠기의 아이템인가요?
스쿠기:(고렇게 할까요?)
(푸영한테 넘겨서 사용하게 했다거나)
(하면 될거 같은데.)
GM:좋아요. 그럼 다들 시트에 반영해 주세요.
푸영:(그럼 푸영은 경애한테 받은 C를 돌려주고 스쿠기한테 받아서 그걸 사용하는 건가요)
경애:(경애: 머쓱)
GM:네, 그렇게 합시다.
HP가 9점 회복됩니다.
푸영:(힐러는 아니지만 비스무리한 역할을 해주는 중)
(HP 회복 수치를 높여주는 역할)
스쿠기:"음. 잘 회복 된거 같아."
GM:안으로 들어서자
어찌 된 건지 조금 긴장이 풀리는 것 같네요.
왠지 살짝 졸린 것 같기도 하고....
주변을 살펴 보면 놀랍게도 안쪽에는 성벽이 하나 더 보입니다.
푸영:"다행이네요..."
미사:(몸이 회복된 탓인지, 조금 나른한가..?)
GM:미사는 [지성] 판정입니다.
목표치는 7입니다.
푸영:(지성 올라간 미사한테는 가능하다 홧팅)
스쿠기:(가능성을 봤어!)
미사:
rolling 2d6+2 [지성]
(
4
+
6
)
+2
=
12
GM:무섭다, 가능성.
미사:(미사 똑똑해짐;)
푸영:(역시)
스쿠기:(역시... 가능성의 관리인 당신은 틀리지 않았어.)
푸영:(역시 가능성의 관리인은...틀리지 않...았어...)
스쿠기:(믝멘.)
GM:그럼 미사는 저 성벽이 예전에 봤던 에메랄드 시티의 성벽임을 깨닫습니다.
바깥 성벽은 무슨 사정이 있어서 에메랄드 시티를 대규모 확장 공사한 거였나 봐요.
미사:앗! 저건!
스쿠기:"응?"
미사:그렇네요.. 어쩐지 엄청 커지고 튼튼해졌다 했더니..
이 성벽, 원래 에메랄드 시티의 성벽이에요.
바깥에 있는 건 새로 지은 걸까..?
스쿠기:"이게 원래 성벽이라고?"
경애:원래 있는 성벽 바깥에 성벽을 새로 지은 걸까요..
미사:어쨌든, 일이 엄청 심각하단 것 같네요.
성벽을 새로 지을 정도면..
스쿠기:"그렇거 같군."
푸영:"확장 공사...라도 한걸까요."
GM:그리고 주위를 둘러 보면....
이상할 정도로 거리에는 디코이가 보이지 않네요.
문득문득 보이는 디코이들은 전부 곤히 자고 있습니다!
푸영:"...디코이가...왜 이렇게 안 보이지..."
미사:(다들 집에 있나..?)
푸영:"...?"
미사:(아?)
푸영:"이거 어째...안경의 세계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경애:...아까 숲에서도, 콩들이 잠들어 있었죠?
미사:(연쇄..수면..가스?)
GM:주변을 조사한다면 [기교]나 [지성]입니다.
[기교]의 경우 탐정 보정이 붙습니다.
미사:
rolling 2d6+3 [기교]
(
4
+
1
)
+3
=
8
스쿠기:(스쿠기 기교 이끼마~쓰!)
rolling 2d6+5 [기교]
(
2
+
6
)
+5
=
13
경애:(경애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관찰해봅니다.)
rolling 4+3d6
4+
(
4
+
5
+
5
)
=
18
GM:다 [기교]만 굴리겠군.
푸영:
rolling 3d6+4
(
5
+
4
+
2
)
+4
=
15
GM:그러면 미사는 성벽에 정신이 팔려 있었고요.
푸영:(아 지성 굴릴 거 그랬나)
경애:(정신이 팔려있었고)
GM:나머지 멤버들은 어딘지 수상한 기계를 발견합니다.
무색무취의 가스를 분출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뿐만 아니라!
경애:(앗! 물건구매 타임이다!)
GM:경애는 쓰러져 있는 디코이들 가운데서
경애:(아 가게가 아니라)
(기계구나)
(뒷사람이 잘못 봤어....)
GM:그들을 발견합니다.
경애:....?
스쿠기:(그들?)
미사:(앗..멋.진.성.벽.)
사멜:"...."
경애:.......
미사:꺄아아아아
경애:..!?!?!?!?!?!?!?!?
스쿠기:"저 기계는 뭐야?"
푸영:"?!?!?!?!??!"
경애:사멜!?!??!?!?!
카페 주인:"...."
경애:카페 주인도!?!?!?
푸영:"자, 잠깐요 저 사람들..."
교수:"...."
푸영:"...안경의 세계에..."
"..당신도?!?!?!"
경애:교수네.
(심드렁)
GM:반응 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아니 경애 씨 반응 차이가?!"
스쿠기:"뭐..."
푸영:(올만에 츳코미)
스쿠기:"저 디코이들이 어쩄길래?"
미사:(뒤늦게 주변 둘러보고 와아아아악소리지르려다가자는사람들깨울까봐입다뭄)
푸영:"저, 저 디코이들은...여기 디코이가 아녜요..."
스쿠기:"뭐?"
푸영:"...안경의 세계의 디코이인데...?"
경애:저 디코이들, 안경의 세계의 디코이들과 똑같이 생겼어요....
스쿠기:"그럼 뭐."
경애:왠지 녹색이긴 하지만.
푸영:"아니 글고보니...연두색이네?"
"잠깐"
스쿠기:"연두의 관리인이 만들어낸 거겠지."
푸영:"...그래도 너무 똑같이 생겼는데요...?"
"이런 우연이...있을 수가..."
"...있나?"
GM:연두색에서 심록까지 스펙트럼은 조금 넓지만 일단 녹색 계통이 돼 버렸네요.
그러고 보면 쓰러져 있는 디코이들 전원이
안경을 끼고 있습니다.
색안경이 아니에요.
안경입니다.
스쿠기:"안경의 세계에 가봤을지도 모르지."
경애:???
미사:디코이도 공유되나요....?
[※ 동일한 '종족'의 디코이는 개발하는 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로 닮았다면 대체로 어느 한쪽이 작정하고 상대를 표절한 거겠죠.]
경애:모르겠는데요...?
푸영:"어...안경의 세계의 디코이라서 색안경을 안 낀 걸까요...?"
스쿠기:"똑같이 생긴 디코이를 만들 수는 있지."
경애:푸영씨네 세계 디코이들이 어떤 작품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인 건 봤지만
푸영:"하긴 저도...제가 좋아하는 작품의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만들긴 했죠..."
경애:아예 이렇게 디코이가 다른 디코이를 닮은건..
푸영:"...그건 확실히...좀 이상하긴한데..."
스쿠기:"뭐 세상에는 관리인을 닮은 디코이도 있는데."
"디코이를 닮은 디코이 정도야."
푸영:"...관리인을요?"
스쿠기:"그래."
푸영:(가치관 세계에 간 적 없는 사람)
GM:아무래도 이곳에 오래 있으면 위험할 것 같습니다.
스쿠기:"대표적인 예로 가치관의 관리인이 있지."
미사:이, 일단 다른 곳으로 가 봐요...
GM:당장 여기에는 리후가 없는 것 같으니 더 안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푸영:"그럴수가..."
스쿠기:"그래. 뭔가 위험할 것 같으니."
푸영:"그래요...여기 있음 저희도 잠들지도 몰라요..."
(손으로 코 막음)
스쿠기:"도대체 너희들은 무슨 일을 했길래 깨어난지 얼마 안 됐으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거야."
미사:(들어가면서 계속 두리번거리니다. 리후랑..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스쿠기:(미사 안경 썼어!!)
GM:안경 미사!
스쿠기:(귀여웡~)
푸영:(귀여워!!)
미사:(좀 더 잘 보기 위해! 안경을 썼습니다!)
경애:(메가넬씨가 봤으면 좋아했겠지..)
미사:(이로써 전원이 안경팟!)
푸영:(와 안경팟)
GM:안쪽 성벽의 문은 잠겨 있고
패드가 하나 달려 있네요.
조작해 보나요?
스쿠기:(앗 그러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스쿠기가 벗을까요?)
푸영:(그건 메가넬이 슬퍼할 듯한...)
경애:(어딘가의 누군가가 슬퍼하는 소리가..)
미사:(이 완벽을 깨뜨리지 말아요)
스쿠기:(앗 그러면 안 되지!)
경애:(확실히 인격이 바뀔 때 안경을 벗는 건 클리셰긴 하지만...)
미사:(조작해보려면 지성인가요?)
스쿠기:"패드?"
푸영:(패드 조작은 모르고...관찰...해봐도 될까요)
스쿠기:"내가 조작해 볼까?"
GM:이것은... 패드입니다...!
푸영:"조작...어..."
미사:(이런 거랑은 거리가 먼지, 패드를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GM:잠만 스쿠기 기계 괜찮던가.
기계 취약 아니었나.
스쿠기:(아니요)
(취약입니다,)
경애:(부수는 거 아니에요?)
...부수는 거 아니죠?
푸영:"...레이카 씨가 아니니...괜찮을까요...?"
(레이카의 트라우마가)
스쿠기:"나랑 후이터랑 같은 취급 하지 말아 줬으면 해."
GM:이렇게 모자세계가 멸망할 줄은
상상도 못했는걸.
푸영:"...저..."
스쿠기:"뭐."
푸영:"...레이카 씨가 기계를 못 다루셨는데...."
스쿠기:"레이카?"
"뭔가 착각이겠지."
푸영:"...스쿠기 씨는...괜찮으신지?"
"...네?"
"아니 그...레이카 씨가...방송기기를..."
스쿠기:"그 녀석 예전부터 컴퓨터도 만들던 아이인데?"
"그럴 리가."
경애:다시 고치는것도 레이카씨가 하긴 했죠.
푸영:"......"
스쿠기:"착오가 있었던 게 분명해."
"사용 설명서가 없었다거나?"
푸영:'그게...착오?'(쇼크)
GM:그럼 스쿠기가 조작하나요?
(이거 위험하게 됐는데.)
스쿠기:(네!)
GM:그, 그럼 스쿠기 굴려 주세요.
경애:(이래도...되는 건가...?)
스쿠기:
rolling 1d6+1 [기계조작 취약 판정]
(
3
)
+1
=
4
GM:4!
스쿠기:"음..!"
푸영:(그래도 펌블 아닌게 어디야)
GM:죽을 死!
미사:(죽을 것이다!)
GM:뭔가 패드에서... 무시무시한 괴물의 아이콘이 뜨기 시작합니다!!
푸영:"?!"
스쿠기:"뭔가 이상한 아이콘이 뜨는데?"
푸영:"이, 이거...위험한 거 아닌가요?"
(브금도 막)
GM몬타:"여러분, 안녕하세요. 제512회 퀴즈$ 맆모네아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사회를 맡은 GM몬타입니다."
경애:??
푸영:"...누구세요?!"
스쿠기:"뭐야."
GM몬타:"이 안을 통과하고자 도전하는 네 분의 참가자. 지금 심정은 어떠신가요?"
푸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쿠기:"몬타잖아."
미사:에?
스쿠기:"빨리 문제나 내."
GM몬타:"지금부터 여러분은 저와 승부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도전 기회는 한 분 당 한 번씩. 한 분이라도 승리하면 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실패하면 수면 가스가 메가-네 진화!"
"챌린지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얌전히 돌아가시겠습니까?"
스쿠기:"어떻게 할래?"
푸영:"어...승부하는 게...좋으려나요?"
미사:당연히 챌린지해야죠!
푸영:"이기면 안에 들어갈 수 있다니까..."
경애:대체 이게 뭔데요!?
스쿠기:"이기면 들어갈 수 있다."
"뭔가 조작 미스가 있었나봐."
푸영:(푸영의 지금 상태론 츳코미 할 수 없으니...경애...부탁합니다(???))
스쿠기:스쿠기가 팔장을 끼고 지켜 봅니다.
GM:그럼 챌린지하시겠습니까?
스쿠기:"잠깐. 확인하고 싶은게 있는데."
미사:어떻게 승부하는 건데요? 경쟁이라면 자신 있어요! (도끼 꽉!)
스쿠기:"한 명이라도 이기면 전원 들어갈 수 있지?"
경애:...우선, 승부 방식을 듣고 생각할게요.
푸영:"그래요...그게 좋을 거 같아요."
GM몬타:"나이스 퀘스천! 한 명이라도 절 이기산다면 전원이 들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스쿠기:"그래."
"그럼 내가 먼저 할게."
경애:아니. 방식을 먼저 듣자니까요!?
푸영:"자, 잠깐요. 그래도 승부 방식은 듣는 편이..."
스쿠기:"괜찮아 다 방법이 있어."
GM몬타:"챌린지를 선택하시다니 나이스 초이스! 그럼 룰을 공개합니다!"

[※ 참고로 도전을 거부했으면 한 사람당 100cr씩 내야 통과시켜 주는 노 양심 전개였습니다.]




(1)


이 게임은 1:1로 진행되는 콩 집기 게임입니다.

차례는 번갈아 가며 돌아오며,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쌓여 있는 콩알더미에서 콩을 한 개 이상씩 집어 가면 됩니다.



(2)


콩은 상대방이 직전에 집어 간 콩의 2배까지만 집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와 B가 승부를 하고 있었다고 합시다.

A가 직전 차례에 콩을 4개 집어 갔다면, B는 1개~8개 사이의 콩을 집어 갈 수 있습니다.

B가 여기서 7개의 콩을 집어 갔다면 다음 차례에서 A는 1개~14개의 콩을 집어 갈 수 있겠죠.



(3)


이 게임에서 승리 조건은 마지막 콩을 집어 갈 것입니다.

단, 먼저 행동하는 사람이 게임의 첫 번째 차례에서 모든 콩을 다 가져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콩 무더기에 콩이 12개가 있다고 할 때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A가 콩을 12개 다 가져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4)


콩 무더기에 콩이 몇 개가 있을지는 7d6+7로 정합니다.

먼저 행동할지 나중에 행동할지는 도전자인 여러분이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스쿠기:"괜찮아 다 방법이 있어."
경애:무슨 방법인데요!?
가스가 심해지면 다들 더 위험해지...! 하아...
스쿠기:스쿠기가 키킥 웃습니다.
"이거,,,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는데?"
미사:(앗..미사는 왠지..)
푸영:"이거...어..."
미사:(정신이 쪼끔..희미해진 느낌이다..)
스쿠기:"안 되겠군."
[※ 태세 전환이 빠른 편.
사실 뒷사람들 간의 상의 없이 독단으로 승부를 받아들이거나 하는 건 비매너니 주의합시다.]
푸영:"...차라리 퀴즈였음...좋았을 텐데..."
스쿠기:(이거 즉효 탄환논파 써도 되나요?)
푸영:(단간론파)
(탄환 논파는...일어로 단간론파라고 읽습니다)
[※ 알고 있었습니다만 단간론파라고 하면 뭔가 '논파'보다는 해당 작품의 다른 요소들이 먼저 떠오를 것 같아 이 부분은 탄환 논파로 번역했습니다.
지금으로선 아예 다른 이름으로 로컬라이징하는 게 좋았을까도 생각 중이에요.
그치만 역시 탄환 논파 정도가 원본 네타 느낌도 살고 논파도 들어 있으니 이게 최선인가....
참고로 '마법의 CCTV'라든가 '근성'이라든가 '제비반환'처럼 로컬라이징한 스킬 카드가 꽤 많습니다.
멀고도 험한 번역의 세계.]
미사:(그래요..미사에게 승부란.. 도끼를 사용하는 것..)
(도끼를 사용하지 않는 건... 어려워요.........)
GM:즉효 탄환 논파 불가입니다.
GM몬타는 강하거든요.
푸영:(그럴수가)
스쿠기:(이런~)
GM:스쿠기가 먼저 도전한다고요?
스쿠기:덤벼랏!
푸영:(기교순이면 딱이긴 한데)
GM몬타:"그럼 제1시합을 스타트합니다!" (대충 얼굴 가까워지는 연출)
미사:(그럼 기교순으로 고고링합시다)
GM:우선 콩의 개수를 정합니다.
rolling 7d6+7
(
1
+
3
+
3
+
4
+
6
+
4
+
6
)
+7
=
34
스쿠기:(7d6의 기대값은 24.5 죠)
GM:어디선가 갑자기 34개의 콩이 담긴 접시가 뿅! 하고 나타납니다!
GM몬타가 나오고 있는 패드 밑에는 손 모양 집게가 나오네요.
푸영:"까, 깜짝야..."
GM몬타:"먼저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나중에 하시겠습니까?"
스쿠기:"먼저해."
(이런! 숫자에서 CM님을 이길 자신 없는데!!)
GM몬타:(GM몬타는 콩을 한 개만 가져옵니다.)
스쿠기:스쿠기도 하나만 가지고 갑니다.
GM몬타:(GM 몬타는 이번에 콩을 3개 가져옵니다. 남은 콩의 개수는 29개입니다.)
스쿠기:(?)
(2배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잉?)
GM몬타:(앗, 실수! 그럼 2개 가져갈게요.)
(남은 콩의 개수는 30개입니다.)
[※ 시작부터 오작동하는 GM몬타.]
스쿠기:스쿠기는 다시 하나를 가지고 갑니다.
GM몬타:(그러면 콩을 1개 가져옵니다. 남은 콩의 개수는 28개입니다.)
스쿠기:스쿠기는 이번에도 하나를 가지고 옵니다.
(27개 입니다.)
푸영:(뭔가 둘다 엄청 신중하다는 생각을 하는 중)
GM몬타:(콩을 1개 가져옵니다. 남은 콩의 개수는 26개입니다.)
스쿠기:스쿠기는 2개의 콩을 가지고 갑니다. 24개 남았습니다.
GM몬타:(콩을 3개 가져옵니다. 21개 남았습니다.)
스쿠기:스쿠기는 다시 하나를 가지고 옵니다.
20개 남았습니다.
GM몬타:(콩을 2개 가져옵니다. 18개 남았습니다.)
스쿠기:스쿠기가 이번엔 4개를 가지고 갑니다. 14개가 남았습니다.
GM몬타:(콩을 1개 가져옵니다. 13개 남았습니다.)
스쿠기:하나를 가지고 옵니다. 12개 남았습니다.
GM몬타:(콩을 1개 가져옵니다. 11개 남았습니다.)
스쿠기:두개를 가지고 옵니다. 9개가 남았습니다.
GM몬타:(콩을 1개 가져옵니다. 8개 남았습니다.)
스쿠기:두개를 가지고 옵니다. 6개 남았습니다.
GM몬타:(콩을 1개 가져옵니다. 5개 남았습니다.)
스쿠기:하나를 가지고 갑니다. 4개 남았습니다.
(졌다!)
GM몬타:(콩을 1개 가져옵니다. 3개 남았습니다. GM몬타는 몹시 즐거워 보입니다.)
스쿠기:"음..."
"너희가 봐도 내가 진 거 같지?"
푸영:"...아...이건..."(지켜보면서 한탄)
경애:...졌네요.
푸영:"...저 스쿠기 씨..."
스쿠기:"졌다~!"
푸영:"...저 어째 약간 감을 잡은 듯하니까...다음엔 제가 해도 괜찮을까요...?"
GM몬타:"후후, 나이스 챌린지였습니다!"
스쿠기:"그래."
경애:으으으. 이래서 규칙을 먼저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GM몬타:(오오?)
"좋습니다. 뉴 챌린저 컴 온!"
GM:
rolling 7d6+7
(
4
+
3
+
1
+
3
+
2
+
6
+
4
)
+7
=
30
이번에는 30개의 콩이 나타납니다.
먼저 하실 건가요, 아니면 나중에 하실 건가요?
푸영:"스쿠기 씨가 나중에 해서 졌으니...이번엔 제가 먼저 해볼게요."
스쿠기:"그거..."
"플래..."
"아니야."
GM몬타:"좋습니다. 그럼 스타트하죠!"
GM:몇 개를 집으실 건가요?
푸영:(처음엔 맘대로 들고 가도 되는거죠...?)
GM:네.
푸영:(잠시 머리를 쥐어짜다가...2개를 가져갑니다. 콩은 28개 남았습니다.)
GM몬타:(GM몬타는 기쁜 미소를 지으며 콩을 2개 가져갑니다. 26개 남았습니다.)
푸영:(한참동안 고민을 하다가...2개 가져갑니다.)
(24개)
GM몬타:(GM몬타는 3개를 가져갑니다. 21개 남았습니다.)
푸영:(과연 여기서 얼마나 가져가야되는 것인가...얼만큼 가져가는 게 나한테 이득이 될 것인가...적게 가져가는것인가 많이 가져가는 것인가...한참 고민하고 고민하다가...콩 2개를 가져갑니다. 19개 남았습니다.)
GM몬타:(콩을 1개 가져갑니다. 18개 남았습니다.)
푸영:(앗)
(...여러분)
(죄송해요)
경애:(벌써!?)
푸영:(뭔가 망한 삘이야)
미사:(왜)
GM몬타:(미안하다, 친구들아...?)
(헉, 푸영이 그 짤 트레한 거 보고 싶다.)
스쿠기:(우리 안 되면 집단 지성을 써도 돼나요?)
푸영:(안돼 여기서 질 수 없어)
GM몬타:(1대 1 승부라서...!)
[※ 사실 PL들 고민하는 시간만 24배 늘어나고 결국 승리는 제 것이 될 거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푸영:(2개 가져가겠습니다)
스쿠기:(ㅠ)
GM몬타:(3개 가져갑니다. 13개 남았습니다.)
푸영:(4개 가져갑니다. 9개 남았습니다.)
GM몬타:(1개 가져갑니다. 8개 남았습니다.)
푸영:(아직까지 지지 않아)
(2개 가져갑니다. 6개 남았습니다.)
경애:(앗)
GM몬타:(1개 가져갑니다. 5개 남았습니다.)
경애:(!)
(...)
스쿠기:"음... 이길 수 있는 거지?"
경애:...
푸영:"......."
(1개 가져갑니다.)
GM몬타:(1개 가져갑니다. 이번에도 3개만이 남았습니다.)
"계속... 하시겠습니까?"
(가까워지는 얼굴 연출.)
푸영:"...얼굴 들이대지 마요!!!!!! 이미 18개 쯤부터 망한 건 알고 있었다고요!!!!!!!"(젓가락 뒤엎)
스쿠기:"음..."
GM몬타:(GM몬타는 얄밉게도 신나 보입니다!)
경애:으! 얄미워!
(딥러닝 알고리즘 몬타고..)
GM몬타:"넥스트 챌린저는 누구신가요?"
스쿠기:"흠..."
"우린 이미 져버렸고. 두 사람이 남았군."
"기계를 부술까?"
GM:아직 두 번이나 기회가 남았다고요!
스쿠기:"이런 데서 낭비할 시간은 없지만."
경애:....
어떻게 할까요. 미사씨. 제가 먼저 갈까요. 아니면 미사씨가?
미사:으..으으음....
제, 제가! 먼저 해도 될까요?
경애:...네. 부탁드려요.
몬타고:"컴 온!"
미사:후.......................................
GM:
rolling 7d6+7
(
5
+
3
+
3
+
3
+
2
+
5
+
5
)
+7
=
33
33개의 콩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하시나요, 나중에 하시나요?
미사:(먼저 할게요!)
으으으으으으음...........................
(우선... 3개를 가져갑니다. 남은 콩 30개)
몬타고:(몬타고는 웃으며 1개를 집습니다. 29개 남았습니다.)
[※ 승리를 확신하는 몬타고.]
미사:(웃지 마..................!!!!!!!!!!!!!!!!!!!!!)
경애:(이름도 어느새 몬타고로 바뀌었어)
미사:(웃...........웃..............웃..............)
(하나.......집습니다...... 28............)
몬타고:(2개를 집습니다. 26개 남았습니다.)
미사:(.......................하나집습니다 25개입니다)
몬타고:(1개 집습니다. 24개 남았습니다.)
미사:으............................................음.................................................
(지성판정크리띄우면힌트주며안될까요)
GM:음... 그럼 굴려 주세요.
목표치는 10입니다.
미사:
rolling 2d6+2 ㅠㅠ
(
2
+
3
)
+2
=
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GM:일단 어떻게든 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 참고로 성공하면 이미 첫 번째 수를 잘못 둔 시점에서 확정패라고 말씀드릴 예정이었습니다.]
미사:(입다물고콩이나바라봅니다)
(언니들은콩밥먹고있을까...)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하나집습니다..................23개입니다)
몬타고:(2개 집습니다. 21개 남았습니다.)
미사:(하.............................................)
(4개집습니다^^17입니다^^)
몬타고:(1개 집습니다.^^ 16개 남았습니다.^^)
푸영:(웃지마)
미사:(나는웃어도당신은웃지마!!!!!!!!!!!!!!!!!!!!!!!!!!!!!!!!!!!!!!!!!!!!!!!!!!!!!!!!!!!!)
푸영:(네가 웃음 불안해)
몬타고:(웃음을 딥러닝한 몬타고.^^)
미사:(두개집어가는척세개집어가면안됨?)
스쿠기:(ㅋㅋㅋㅋㅋㅋㅋ)
경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남은 개수가 티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미사:(안되겟지요........................... 하나집어갑니다 15입니다)
몬타고:(두 개 집습니다. 13개 남았습니다.)
미사:(이쯤에서 미사는 생각합니다.)
(그래요..지성으로 이길 수 없다면)
(완력으로 이기면 안 될까요?)
경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몬타고도 머리 깨지면 이하생략)
스쿠기:(부수는 겁니다!)
(알파고도 쇠파이프로 몇 대 때리면 이길 수 있어요.)
푸영:(세상에)
경애:(그건 세돌이도 마찬가지 아니냐)
몬타고:참고로 저를 파괴하려고 한다면...."
"이 일대는 통으로 붐!"
푸영:(치사해)
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야그거대민폐아니냐구요ㅠ
GM:GM몬타 대민폐 아니었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아 대민폐야?
뒷걸음질하다 콩밟음
GM:몰라요. 농담 삼아 그렇게 말했는데 확정됐던가?
미사:(하....................)
(안 집고 넘기면.....안되겠죠)
(0도 숫자인데)
(아닙니다... 두개집겠습니다 11입니다)
몬타고:(3개 집습니다. 8개 남았습니다.)
경애:.....
미사:..............................
스쿠기:(어?)
몬타고:"...계속하시겠습니까?"
미사:.....................
경애:...!
.....
스쿠기:(가능성이 보였다!)
[※ 드디어 경애 오너와 스쿠기 오너분이 '그 루트'를 발견하신 것 같습니다!]
미사:(아 보여요???????????????)
(저는 안보이는데)
푸영:(전 보이는데)
GM:보일 거예요.
푸영:(저도 보이는데ㅠㅠ)
경애:(보입니다..!)
스쿠기:(이건!)
(이길 수 있다!)
미사:(나만안보여)
GM:미사가 확실히 질 겁니다.
[※ 뭔 루트를 보신 건진 몰라도 제가 작정하고 지지 않는 한 제가 질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아마 단체로 신기루를 보신 듯.]
미사:(안돼 저 현실지성판정이)
경애:(네?)
미사:(저기요.................)
푸영:(저 GM님...)
GM:네.
푸영:(...이거 플레이어가 전원 지는 것도 예상해두신 거죠?)
GM:하하.
미사:(전원 지면 뭐....어쩔수없죠)
GM:전원이 지겠어요?
경애:(전원 질걸 염두에 두고)
(만든것 같은데)
GM:마지막이 경애인데.
경애:(부담주지 마세요!!!!)
미사:(아아..우리의 영웅)
스쿠기:(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경애는 똑똑해도 저는 아니라고요!!)
GM:질 리가 전혀 없는걸요.
그럴 가능성 같은 건 생각한 적 없습니다.
푸영:(전원 지는 걸 전혀 생각치 않았음)
(모자세계 멸망한다고요)
경애:(경애 지금 아직... 피투성이인 산맥의 잔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요)(우김)
미사:(여하튼..........미사는........정신을집중하고)
(혹시승기가보이면저한테몰래귓말좀넣어주세요이게아니라)
GM:경애가 질 리가 없습니다. 설마 경애가 지겠어요?
여러분의 안경 알을 다 합치면 여덟 개나 되는걸요.
미사:(미사는 지구요ㅠ???????????)
푸영:(그거 부담 주는 플래그)
경애:(GM 나빠.)
미사:(미사 이즈 어스)
스쿠기:(이거 잘 생각해보니)
경애:(미사는 지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저거 글씨 크기 키워야겠다.
스쿠기:(몬타가 이길 가능성밖에 없다.)
GM:네.
지금 몬타가 확정 승리입니다.
푸영:(솔직히)
(몬타 웃은 28개 때부터)
(확정 승리 같았어요)
경애:(..짝수개 분할... 홀수개 분할...)
(분할법칙의 원리... 선공...후공...)
[※ 혜모모 멤버들 중 유일하게 순수 이과 전공이십니다.]
미사:(모르겠고 미사는 지성 2니까
2개가져갑니다)
(몇개냐..6개)
(To GM): 이거 어쩌지. 다들 이 결말을 납득하실까.
[※ 전원이 패배할 가능성을 사실 고려하고 있던 GM.
그때를 위한 루트가 에바라서 걱정 중인 모습입니다.]
경애:(아...졌군)
몬타고:(1개를 가져갑니다. 이제 5개 남았네요.)
(어디서 많이 본 풍경들입니다.)
미사:(아 졋다고햇잔아요제가!!!!!!!!!!!)
스쿠기:(어?)
미사:(.......도끼로 콩을 쪼개면)
스쿠기:(어어어어????)
미사:(안되나?)
경애:(앗)
(어)
(아니구나)
스쿠기:(아)
(아니네)
[※ 자꾸 두 분이 신기루를 보셔요....]
미사:(ㅠ하나 가져갈게요 4개)
몬타고:(1개 가져갑니다. 3개 남았습니다.)
미사:(님들 자꾸 어 아 어 하지말아요)
경애:(죄송합니다.....)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이쯤에서 바구니를 뒤엎습니다)
경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접시인가? 암튼 뒤엎습니다)
[※ 영웅은 공부 따원 안 한다네.]
스쿠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몬타고:"하하! 나이스 챌린지였습니다!"
[※ 참고로 '필승조'라는 상황을 만들면 계속 그 '필승조'를 유지할 방법이 있었습니다.
네이버에 '돌 줍기 게임'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올 거예요.
한 번 우위를 점하면 방심하지 않는 한 우위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리후보다는 리틀을 상징하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미사:됐어!!!!!!!!!!!!!!!!!!!!!!!!!!!!!!!
경애:......
몬타고:"그럼 드디어...."
"파이널 앤서... 아니, 파이널 챌린저인가요?"
경애:...그렇네요.
미사:(GM, 브금 간지나는걸로 깔아주세요)
몬타고:"전원 안경을 쓰고 있지만... 당신에게선 심상치 않은 안경의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경애:심상치 않은 안경의 기운은 또 뭔데요...
몬타고:"몹시 기대됩니다!"
경애:그런건 메가넬씨에게서나 느끼라고요.
(혹시 기운이 옮았나?)
GM:
rolling 7d6+7
(
4
+
3
+
4
+
3
+
5
+
2
+
5
)
+7
=
33
또 33개네.
경애:(종이비행기!?)
(가 아니다!?)
(뭐야 이 BGM!?)
스쿠기:(막판보스는 양이요!)
[※ 夢に見た緑 사이트의 ラスボスは羊라는 BGM을 사용했습니다.]
GM:경애를 생각하며 골랐어요. (?)
먼저 하시겠습니까, 나중에 하시겠습니까?
경애:(...먼저 하겠습니다)
GM:정말로요?
경애:(GM 못됐다 진짜)
(진짜 못됐다)
몬타고:(굳은 얼굴로 묻습니다.)
"파이널 앤서입니까?"
경애:선공일지 후공일지에서부터 파이널앤서가 되는겁니까!?
(태클)
GM:[지성] 판정해 주세요.
경애:
rolling 5+2d6
5+
(
1
+
3
)
=
9
(아.................)
미사:(리트라이)
GM:여기선 후공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직감이 그렇게 외칩니다.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후, 후공으로...하겠습니다.
몬타고:"후후... 천국이냐, 지옥이냐.... 정말 아찔한 승부로군요...!"
경애:아!! 얄미워!!
초록대가리랑은 다른 의미로 얄미워!!
(씨익씨익)
몬타고:(그리고 몬타고는 근엄하게 콩 32개를 가져옵니다. 콩은 1개 남았습니다.)
경애:?
??
?????????
(뭐임?)
(뭐임?)
스쿠기:(?)
경애:(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일단 가져갑니다만)
몬타고:"이럴 수가...! 여기서 GM몬타 선수의 뼈아픈 실수...!"
경애:(아니 뭔데??????????)
몬타고:"역시 심상치 않은 안경의 소유자로군요!!"
경애:아니 뭔데요!?!?!?!?!?!??!
몬타고:"역시 대단하십니다! 당신은 틀림없이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
"이른바 천재시로군요...!"
스쿠기:"뭐... 뭐야."
몬타고:"대단합니다아아아아!!'
스쿠기:"경애."
"어떻게 이겼어..."
GM:역시 경애네요.
푸영:"...?"
"...???"
미사:경애......... ! ! !(눈물울망울망울망)
경애:아니 뭔데요!?!?!?
스쿠기:"이건 레이카도 못 이길 거 같았는데..."
미사:해낼 줄 알았어요.........!!!!!!!11
경애:(당황)
푸영:(경애처럼 같이 이해못한 표정으로 벙찜)
경애:아니 제가 해낸 게 아니라 저쪽이 지금 대놓고 봐준....!!!1
(혼란)
스쿠기:"무슨 소리야."
미사:저, 저는, 저는, 저 콩들을 다 사분의 일로쪼개버리고 자 여기에서 하나씩 가져가봐라 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스쿠기:"순전히 너의 힘으로 해낸 거잖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두 분 너무 잘 맞춰 주셔서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어이없음)
GM:그치, 그치.
미사:역시 경애예요.............!
스쿠기:"난 몬타가 봐준 거 본 적 없어."
경애:(경애는.... 태클을 거는 걸 포기했습니다...)
...대체 당신은 뭘 하고 싶었던 건데요?(몬타에게 묻습니다)
푸영:"...그러게요..."
스쿠기:"시간 벌기?"
푸영:(같이 벙찐 채로 태클 거는 걸 포기)
몬타고:"저는 여러분과 목숨을 건 승부를 펼치고 싶었을 뿐입니다!"
"유감스럽게도 패배하고 말았지만요!"
경애:(뭐하는 놈이야....)
푸영:'아니 그렇게 진심으로 승리 계속하더구만'
스쿠기:"유감이군."
몬타고:(몬타고는 문을 열어 줍니다.)
"나이스 파이트였습니다! 여러분!"
GM:전멸의 위기에 처한 여러분이었지만
경애의 뛰어난 지능과
GM몬타를 실수로 이끄는 카리스마 덕분에
경애:(대체 뭔데!!!!!!!)
GM:무사히 이곳을 지나갈 수 있게 되었네요.
미사:(역시 경애는 빛..)
GM:패드는 꺼지고 이내 끔찍한 그것의 모습은 사라집니다.
대체 뭐였던 걸까요.
스쿠기:"도대체 뭐였던 거야?"
미사:((마보로시...))
푸영:(대민폐...)
미사:(콩의 요정?)
스쿠기:"일단 안으로 들어가자."
푸영:"그게...좋겠죠?"
GM:여러분은 안으로 들어간 뒤 수면 가스가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문을 꼭꼭 닫습니다.
안은... 놀랍게도 축제 분위기입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그렇게 조용했는데 벽 하나를 넘는 것만으로 이렇게 시끄러워질 줄이야.
미사:(이 벽.. 방음이 잘 되나봐요..)
푸영:'시끄러워...'
GM:북적이는 시장통이 보이네요. 저 멀리에는 공연장도 하나 보입니다.
푸영:(시장통은)
(아이템 사라는 플래그)
GM:구경해 보시겠어요?
미사:(주머니 뒤적여 봄.. 얼마 잇지..)
스쿠기:"시장이라도 열린 건가?"
미사:(시장통으로 쫑쫑쫑 갑니다)
푸영:"그런...걸까요?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멀쩡한 거 같기도..."
미사:저기 뭐가 열렸나 봐요!
푸영:"...구경이라도 할까요?"
스쿠기:"그래... 나쁘지 않겠지."
GM:여러분이 시장 골목에 들어서자
주변이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행인 1:"저 모습은 설마...."
스쿠기:"뭐야?"
미사:(뭐 뭐지 은밀하고 왔어야 했나)
행인 2:"맞는 것 같지? 맞지, 맞지?"
경애:(라이프 캡슐을 살까. 돌가면을 살까...)
(....?)
스쿠기:"시비 걸려는 건가?"
행인 1:"이 세계를 구해 주셨다는 영웅님이셔!!"
푸영:"...?"
"...???"
스쿠기:"...?"
미사:(저은밀카드손에넣고올래요)
GM:급기야 골목에 있는 가게에서 점원이 뛰쳐 나옵니다.
가게 점원:"그, 그... 영웅님 맞으시죠...!"
"이거라도 받아 주세요!"
스쿠기:"뭐야?"
"미사 아는 사람이야?"
가게 점원:(녹차 쉐이크를 한 잔 건넵니다.)
미사:아아아니아니안아니아니아니아뇨저아닌데앗맛있겠다감사합니다
GM:빠른 태세 전환.
푸영:"...역시 연두의 세계..."
미사:(먹을 거 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 ! ! )
GM:마신다면 [HP]가 5 회복됩니다.
푸영:"아니, 지금은 심록의 세계던가..."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지금 마셔도 좋고, 나중에 마셔도 좋습니다.
푸영:(와 미사한테 딱 맞는 아이템)
GM:단지 이 세계 밖으로 들고 나갈 순 없어요.
미사:(미사는 녹차 쉐이크를 드링킹합니다! 헉.너무너무너무맛있어요....)
경애:...미사씨. 유명인....
푸영:"뭐 연두의 세계에서 일 해결하신 적 있다는 듯하니까..."
GM:가게에는 녹차 쉐이크 단돈 10cr! 이라고 적혀 있네요.
스쿠기:"뭐야 그렇게 맛있어?"
미사:너무 맛있어요...! 앗 아니 앗 저는 아니 저는 (쉐이크의 달콤함에 젖어있다 정신 차림)
푸영:"...저희 세계에서도 그 뭐냐...미사 씨가 엄청 강하다고 유명해졌는걸요..."
GM:HP가 감소한 스쿠기도 구매하고 싶다면 구매하시면 됩니다.
푸영:"공격을 튕겨냈다고..."
경애:스쿠기씨 체력 회복이 덜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나 사드시는 거 어떨까요?
스쿠기:스쿠기도 녹차쉐이크를 구매합니다.
"나도 한 잔 줘."
미사:ㅠ ㅠ ㅠ ㅠ ??? ㅇ.ㅣ이거라도받앋주세요 (주머니에서 10cr 꺼내서 점원에게 건네줍니다)
[※ 10cr 건네는 묘사를 못 봤네요. 감히 영웅님께 받아도 되나.]
스쿠기:"얼마나 맛있는지 봐야겠어."
가게 점원:"네, 녹차 쉐이크 한 잔이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스쿠기:스쿠기가 10cr을 넘깁니다.
GM:점원은 금방 가게에서 쉐이크를 한 잔 더 가져옵니다.
스쿠기:스쿠기가 쉐이크를 바로 마십니다.
"어...?"
경애:?
스쿠기:"이... 이 맛은...."
GM:너무 맛있어서 인격이 바뀌나?
푸영:(그럼 재밌겠다)
스쿠기:"녹차의 씁슬함이 자칫하면 디메리트가 될 수도 있는데 그걸 설탕으로 커버하고 잘게 갈린 얼음까지 더해져 씹는 맛까지 완벽히 가지고 있잖아?"
"맛있는데?"
푸영:'칭찬 길어...!'
GM:스쿠기는 쉐이크를 120% 즐긴 것 같네요.
스쿠기:"음.. 맛있어."
미사:(헉.................! 저렇게고평가하다니역시)
GM:소지금과 HP를 시트에서 변경해 주세요.
스쿠기:"후이터가 이 맛을 모르는 게 아쉽군"
GM:후이터, 간만에 참전인데 상상도 못한 이유로 후이터가 후이터가 아니게 돼 버렸어.
스쿠기:(ㅠ)
푸영:(그 대신 스쿠기의 개성이 어필되고 있으니)
GM:시장통은 그 외에도 다양한 물건을 파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도 평범하게 사용 가능한 것 같네요.
푸영:"...혹시나 하니 뭔갈 사는 게 좋을까요.."
스쿠기:(이거)
경애:(B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쿠기:(E...)
푸영:(이...)
미사:(??)
푸영:(라라라라라~라~라~)
스쿠기:(여기까지!)
GM:이마트송으로 널리 알려진 Happy Talk입니다.
[※ Flow Music의 국악 커버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스쿠기:"다들 뭐 살 거 있어?"
미사:(아)
푸영:"...약이라도 사둘까요..."
미사:으으으음.. 저는 회복 아이템을 좀 사둘까봐요
스쿠기:"그럼 나도 회복 아이템좀 사야겠네."
경애:저는 오파츠라도 사둘까요..
GM:혹시 오파츠 슬롯 확장하실 분 있다면
지금 하셔도 좋습니다.
스쿠기:(500cr이 없어서.)
미사:(없어서...)
미사는 라이프 캡슐 C정을 3개 정도 삽니다!
스쿠기:(레이카는 있는데.)
경애:(오파츠가 없는 경애.... 500크리스탈로 돌가면 살게요! 회복템은 다른 분들이 사오시겠지)
스쿠기:스쿠기는 라이프 캡슐 C정 2개와 중화제를 하나 삽니다.
미사:(경쟁세계를 부숴서 안겨준..)
GM:미사는 150cr입니다.
시트 변경해 주세요.
후이터도 150cr입니다!
미사:(시트 변경했습니다!)
경애:(시트 변경했어요~)
스쿠기:(넹)
미사:(그리구 잡화 뭐 살까..)
(갈고리 로프 사 두면 뭔가 쓰일 데 있을까..)
GM:경애는 오파츠 사시겠어요?
갈고리 로프는
GM몬타를 피해 성벽을 넘을 때 유용합니다.
푸영:(푸영은...소울 태블릿 하나에 라이프 캡슐 B 2개 사겠습니다)
경애:(GM님이 확인하시기 전에 방금 돌가면을 사고 입력했습니다(빠밤))
미사:(성벽 오른다거나?)
스쿠기:(음 필요 없군.)
GM:스스로 경애.
스쿠기:(아니 가능성을 생각하면 사두는게 좋나?)
미사:(다양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으니 미사는 갈고리 로프도 사 둘게요^-^)
GM: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해.
스쿠기:(킹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어서...)
GM:갈고리 로프는 15cr입니다. 시트 수정해 주세요~.
미사 소지금 5cr밖에 안 남았잖아?!
미사:(미사는 라이프캡슐과 갈고리 로프를 얻고)
푸영:(푸영은 스스로 구입하고 스스로 시트 수정했습니다)
미사:(거지가되엇읍니다)
GM:ㅋㅋㅋ큐ㅠㅠㅠㅠㅠ
스쿠기:(ㅠㅠ)
GM:그 시트를 알아서 수정하시는 건 좋은데요.
뭘 구매했는지 말씀을 해 주셔야
어디 갔어, 미나미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쿠기:(잠시 창 껏다 키신데요.)
GM:그리고 무엇보다도
시트만 수정하면 로그에 안 남아요.ㅋㅋㅋㅋ
편집자가 갈려 나가!
미사:후후후 알차게 썼다
경애:(위에 소울 태블릿 하나 라이프 캡슐 B 2개 산다고 하셨어요!)
GM:라캡 B라....
대민폐 중에는 화력이 천장 뚫는 친구들이 있어서
전투 중에 사용할 거라면 A가,
평상시 회복이라면 C가 나을 것 같아요.
푸영:(그런가요...)
스쿠기:(하지만 A는 비싸서 살 수 없는 걸~)
푸영:(그럼 라캡B가 아닌 C 4개로)
[※ 이것이 현명한 선택이 되었을 줄은 당시의 PC들은 알지 못했다.]
GM:라캡 B가 150cr이라
200cr인 A랑 가격 차가 크진 않습니다.
C 4개 알겠습니다.
푸영 소지품이
풍년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참고로 C는 50cr이라 C 두 개가 B 한 개보다 가격도 낮으면서 효과도 좋습니다.
단지 C는 전투 중에 사용하기엔 회복량이 너무 부족해요.]
스쿠기:(풍년이다!)
GM:캠프 가는 느낌이야!
안경, 랜턴, 수통, 만화책, 메모장, 우산, 독약(캠프 필수템), 상비약 4개, 소울 태블릿.
푸영:(와 소지품 풍년)
미사:(캠프가자)
(미사 마침 침낭도있어요(??))
경애:(혜모모 세션 엔딩. 캠핑의 세계)
스쿠기:(다 있군 다 있어.)
미사:(독약은 몹시 필수템이죠)
GM:침낭은 미사 혼자만 쓰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웅.)
푸영:(독약 필수템이냐고요ㅋㅋㅋ)
GM:다 함께 신문지 깔고....
별을 바라보면서
스쿠기:(필수템이죠.)
미사:(만약 캠핑을 세션 중에 해야 한다면)
GM:"그래도 우린 저 별하늘이 이불이니까...."
같은 낭만적인 말을 하고.
미사:(침낭 없는 애는 롤 굴려서 성공 못하면 감기 걸리고 막)
경애:(그리고 산에서 곰이 나타나고.)
스쿠기:(추리물에서 캠핑하면 독살극이 펼쳐지잖아요!)
[※ 다들 하드보일드한 캠핑을 선호하는 편.]
경애:(완력 판정입니다.)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쿠기:(그렇기에 필수입니다!)
푸영:(환장하겠네)
GM:진짜 대환장이다.
경애:(아. 경애 우산 있다.)
(우산 타고 날아서 도망갈 수 있어.)
스쿠기:(모자세계 대환장.)
GM:우산 있으면 다 됐네요.
자, 더 구매하실 거 있나요?
미사:(맞아요..우산은 초초초필수품이죠)
푸영:(푸영 더 놀라운 거)
(그렇게 많은 소지품에도 불구하고)
미사:(미사 없습니다!)
푸영:(아직 488크리스탈이 남아있다)
(푸영도 이제 됐습니다)
미사:(수통이라도 구매할까)
스쿠기:(와... 120크리스탈 남았는데...)
GM:그럼 공연장으로 가시겠어요?
미사:(갈게요!)
푸영:(고고고)
스쿠기:(고고링~)
미사:(미사는 녹차 쉐이크도 먹어서 산뜻한 기분으로 이런저런 짐을 챙겨들고 공연장으로 갑니다!)
GM:공연장은 열린 공간입니다.
딱히 표 같은 걸 사지 않아도 관람할 수 있는 구조예요.
경애:(공연장이라서 오케스트라....)
GM: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무대가 잘 보이진 않습니다.
푸영:(ㅇㅁㅌ 브금 오케스트라 버전도 있었다니)
미사:(있었어..)
GM:공연의 제목은... 어디 보자... 도믝노맨인 것 같네요.
푸영:(?!)
(?!?!?!?!"?!??!?!?!?!?!)
경애:(믝의 세계같으니.)
푸영:"...어라?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스쿠기:"도믝노맨?"
푸영:"아니 잠깐...뭔가 다른데...?"
GM:지금은 무시무시한 악당들이 나타나서 요플레를 뚜껑만 핥아 먹고 버리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장면입니다.
세상에 이 어찌나 무시무시한 짓일까요!
관객석 곳곳에서 그 처참한 광경에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경애:...그때, 그 최애 디코이씨가 좋아하던...
푸영:"그 마츠타카가 좋아하는건...도미노맨인데요..."
"그리고 저런 요플레 뚜껑만 핥아 먹는 짓은 안해요..."
경애:그야 그렇겠죠. 도믝노맨같은 이상한 이름은 아니었을 테니.
스쿠기:"음..."
"뭐..."
"안경의 세계? 디코이도 있었으니까."
GM:그 순간 멋지게 누군가가 나타납니다.
새다, 비행기다, 아니 저것은... 공룡이다!!
경애:공룡!?!?!?
스쿠기:"안경의 세계? 디코이도 있었으니까."
푸영:"...???"
스쿠기:"공룡이다!"
도믝노맨:"믝."
스쿠기:"공룡!!"
경애:설마
여기서
스쿠기:"어.."
푸영:"...?!"
스쿠기:"아니었네."
"칫."
경애:그 거북이잖아!!!!!!
(태클)
GM:무시무시한 공룡이자 우리들의 위대한 영웅 믝믝사우루스입니다!
푸영:"...아니 도미노맨은 저리 안 생겼다고?!"
스쿠기:"뭐야 알아?"
푸영:"도미노맨은 사람이라고?!"
미사:와아~! (짝짝짝짝짝)
스쿠기:"저 거북이."
"디코이 컴퓨터 때문인가?"
푸영:(너무 어이없어서 오랜만에 태클의 푸영이 돌아왔따)
GM:믝믝사우루스는 등에 난 거때한 뿔로 물구나무서서 빙글빙글 도는 브레이크 댄스를 선사합니다!
그로 인해 발생한 소용돌이의 풍압으로 악당들은 하늘 저 멀리 날라가네요!
마치 우산이라도 쓴 것 같아요!
경애:아까 안경의 세계랑 닮은 디코이도 그렇고, 대체 무슨...!
태클 걸 곳이 한두 개가 아니야-!!!
푸영:"야 잠깐 브레이크 댄스는 사야가 추는 거라고!!"
(이상한 태클)
미사:(마냥 연극을 보며 즐거워합니다)
경애:이게 뭐야.......
GM:굉장한 연극이었네요!
주변에 있는 디코이들은 이 멋진 연극에 기립박수를 치고 눈물을 흘립니다.
푸영:"너...너무 어이없어서 저도 모르게 태클 걸어버렸어요..."
경애:..방금 약간 옛날의 푸영씨같았어요.
푸영:"...좀...황당했던지라 저도 모르게..."
스쿠기:"그.. 뭐냐."
"일단 진정하자."
푸영:"네..."
미사:물구나무는 대단하네요.. 저도 도끼 짚고 물구나무하는 것밖에 못하는데..
스쿠기:"여태까지 나온 디코이들이. 안경의 세계랑. 잡덕의 세계. 맞지?"
경애:그게 더 대단하잖아요!?
...아마도요.
GM:잡덕의 세계에....
믝믝사우루스가...?
푸영:"...저 거북이는 제 디코이 아닌데요."
스쿠기:"저 거북이는 어디서 온거야?"
푸영:"즐거움의 세계 디코이..."
"아마도..."
경애:즐거움의 세계... 의 것과 비슷해요.
스쿠기:"즐거움의 세계."
미사:즐거움의 세계에서 봤던가..?
스쿠기:"난 저런 거 못 봤는데."
푸영:"미사 씨는 못 봤겠네요..."
"저랑 경애 씨는... 봤는데..."
스쿠기:"레이카 쪽 팀이 봤나 보군."
[※ 참고로 믝믝사우루스는 단일 개체가 아니라 종족입니다.
그 뿔을 노리는 사람들 때문에 멸종위기종이라 만나기 힘들겠지만요.]
푸영:"......"(그때 일 생각하며 먼산)
스쿠기:"그럼... 저 녀석들의 공통점이 뭐지?"
"잡덕, 안경, 즐거움."
푸영:"다른 세계의 디코이라는 거...?"
스쿠기:"음. 그것도 맞네."
푸영:"근데 제 세계 디코이는 못 본 거 같은데요 일단은..."
"도믝노맨은...제 세계에 있던 거랑 비슷하긴 한데..."
스쿠기:"도미노맨이 있으니까."
경애:혹시 주변을 둘러보면 어딘가에 있는거 아닐까요?
(두리번거립니다. 뭔가 보이나요?)
푸영:"에이 설마 이런 공연을 마츠타카가 즐겨볼리가..."
GM:푸영의 디코이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푸영:"...있나?"(도미노맨도 아동용)
스쿠기:"음..."
GM:이 공연... 어린이용으론 적합한가....
애들 보면 울지 않을까.
요플레를 뚜껑만 핥아 먹고 버렸는걸.
스쿠기:"그럼 안경, 즐거움. 인가?"
푸영:"안경이랑 즐거움..."
미사:어쨌든.. 이유를 모르겠네요. 왜 있는 걸까요?
푸영:"관리인이 안경을 썼다는 게 공통점인가...?"
"...아, 나도 꼈지."
(자각없음)
스쿠기:"즐거움의 관리인이 가지고 있던 모자들?"
푸영:"...아."
"그럴수도 있겠네요...전 안 뺏겼으니..."
스쿠기:"그럼... 레이카쪽 디코이도 있다는 건데..."
GM:어느덧 주위를 둘러보면 디코이들은 보이질 않습니다. 연극이 끝나서 다 가 버렸나 보네요.
푸영:"...아, 가버렸다..."
미사:아, 음! 즐겨버렸네요.. 유리후씨는 어디 있는 걸까요?
푸영:"...시우 씨가 뺏은 게...연두의 세계, 안경의 세계, 가치관의 세계, 경쟁의 세계, 사명의 세계, 체념의 세계..."
"...다른데 둘러보면 리후 씨도 보이지 않을까요...?"
스쿠기:"그렇겠지?"
미사:얼른 가 봐요, 늦겠어요. (자리에서 후다닥 일어납니다!)
GM:이제 눈에 띄는 곳은 딱히 없는데....
어디로 가야 한담.
여러분이 헤매고 있는데 누군가가 미사를 부릅니다.
미사:(리프리프!지성을굴리게해주세누구세요)
ㄴㅔ?@
(부른 쪽을 돌아봅니다!)
패러독스:"와, 이거 영웅님 아니야? 이곳엔 어떻게 들어오셨는지요?"
미사: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쿠기:"누구야?"
미사:가, 가디나 님에게 유리후씨가 여기 있다는 말을 듣고 달려왔어요!
푸영:"어...아는 사람인가요?"
패러독스:(싱글벙글 웃고는 있지만 살짝 지친 기색도 느껴집니다.)
미사:저기, 괜찮아요..?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패러독스라는 디코이예요. 저번에 제가 여기 왔을 때 마법진으로 옮겨주신 분이시기도 하구요!
스쿠기:"디코이?"
푸영:"아...그러고보니 이름 들은거 같네요..."
패러독스:"무슨 일인데 그러실까? 일단 말씀해 보시라고요!"
스쿠기:"연두의 관리인과 사명의 관리인을 찾고 있는데."
푸영:"저...리후 씨 못보셨나요?"
미사:그게, 저희도 도와드리려구... (도끼.. 꽉..!)
패러독스:"흐응, 우리 주인님을 도와주시려구?"
"뭐, 좋아. 주인님이라면 저기 있는 건물에 틀어박혀 있는데 말이죠."
경애:(주인님이라니, 특이한 호칭이로군)
푸영:"건물...?"
미사:(패러독스가 말한 쪽의 건물을 봅니다)
패러독스:"치사하게도 디코이들은 출입 금지인 모양이라서 난 못 들어가걸랑요."
GM:패러독스가 가리킨 건물은 딱히 특별할 것 없는 단층 건물입니다.
스쿠기:"사명의 관리인은 본 적 없어?"
미사:(잠깐 바라보다가 다시 시선을 돌립니다.) 괜찮아요, 저희라면.. 이야기 들어주실 거예요.
맞다, 클라인 님도..
푸영:'저기에 가야하나...'
경애:...저기. 패러독스씨. 아까 성벽 밖에도 그렇고, 이 안에도 그렇고, 다른 세계의 디코이랑 닮은 디코이들이 보이는데. 혹시 이유를 아시나요?
패러독스:"같이 있을걸요? 그 성질 무서운 양반도!"
"다른 세계의 디코이...?"
스쿠기:"그럼 됐어."
미사:아! 맞아요. 오면서 다른 세계의 디코이들이 변한 모습도 봤거든요...
푸영:"네....제 세계의 디코이는 안 보였지만..."
미사:원래.. 이 곳의 특성이 그런가요?
패러독스:"과연, 과연. 알겠다!"
"그래서 이렇게 통제가 안 되는 거였구만!"
"원래는 녹차만 먹이면 조용해지는 애들인데 어째 좀 까다롭더니...!"
(다른 세계의 디코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던 모양입니다.)
푸영:"...그야 녹차 먹어도 안 조용해지는 디코이도 있을법하니..."
미사:.....! ! ! ! (뭔가 큰일났다고 감지한 표정!)
푸영:'내 세계의 디코이들이라던가'
경애:(녹차만 먹이면....)
패러독스:"뭐, 우리 바보 주인님께서 뭔가 저지른 거 아니겠습니까~? 수면 가스도 뿌려 보고 공연도 열어 보고 별의별 쇼를 다 해 봤는데 솔직히 지금 한계거든요~!"
경애:수면 가스는 그쪽이 뿌린 거였습니까!?
푸영:"...공연..."
패러독스:"영웅님도 거기 계시겠다, 괜찮다면 주인님 좀 잡아와 주지 않을래요~?"
푸영:"...그러고보니 그 공연도 당신이 주최한건가요?"
미사:네! 좋아요! 저 잡아오는 건 자신 있어요! (방금 구매한 갈고리 로프를 쥡니다!)
패러독스:"그럼요, 그럼요! 무려 극본을 쓰는 데 14분이나 걸렸죠!"
스쿠기:"미사라면 연두의 관리인을 힘으로 제압 할 수도 있겠군."
푸영:'그럼 단순한 우연이였던건가...도미노맨과 도믝노맨...'
경애:(날림이잖아!!)
GM:이름만 닮았을 뿐... 스토리는 전혀 안 닮은 것 같긴 합니다.
미사:앗 아앗 앗 앗 앗 아 (힘으로 제압... 이라는 소리를 듣고 갑자기 당황함)
스쿠기:"관리인이 모자해방을 안 쓴다면 말이야."
미사:(나...는... 또.....! ! ! )
저, 이야기만 하려는 것 뿐이니까... 그렇게까진 안 하실거라고 생각해요...
패러독스:"하하, 우리 주인님은 약골인데다가 이곳 가치관도 지금 엉망진창이라서 그 점은 걱정 안 하셔도 될걸요?"
스쿠기:"그래?"
푸영:'얼마나 약하시길래...'
패러독스:"오히려 아가씨랑 사명의 관리인이 문제지!"
스쿠기:"음.."
푸영:"...아가씨면...리후 씨의 동생이라던..."
스쿠기:"그 둘은 항상 문제였으니 논외야."
패러독스:"이런, 리틀 아가씨도 아시나 보네?"
스쿠기:"아니 연두의 관리인의 동생을 직접 본 적은 없군."
미사:네! 이야기는 들었어요, 최고의 사냥꾼이시라고..!
스쿠기:"소문만 들었어."
푸영:"저도 이야기로만..."
경애:(메가넬을 때려눕혔다던 그...)
미사:언니들이 얼마나 즐겁게 얘기했는지,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경애:언니들이요?
미사:(미사는 암흑 세계의 일은 전해듣지 못한 모양입니다.)
아........
스쿠기:"나도 궁금하네."
"무슨 언니들?"
미사:아............
경애:....?
미사:그, 그게, 예전에 알던 언니들이 있어요.
어어어쨌든! 유리후 씨를 설득해서 돌아오면 되는거죠?
푸영:'미사 씨의 과거...정말 신경쓰인다...'
미사:괜찮아요, 이야기는 잘 들어주시는 분이니까..! 설명한다면 분명 수습하는 걸 도와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패러독스:"그럼, 부탁드립니다. 그... 어디 보자.... 메르... 뭐랬더라? 메르갈비? 아무튼 영웅님이 나서 주신다면 걱정 없지요!"
미사:......................
스쿠기:"메르살비?"
미사:저먼저갈게요
푸영:"...???"
(이해못함)
경애:...
미사:(호다닥 리후가 있다는 건물로 먼저 가버립니다)
푸영:"아 미사 씨 잠시만요..."(뒤따라감)
스쿠기:"뭐 어떤 조직이든 사명 앞에서는 잡초처럼 뽑혀버리니 그다지 신경 쓴 적은 없군."
스쿠기도 따라 들어갑니다!
패러독스:"그럼 부탁드립니다요! 우리 주인님께서 바보 같은 짓을 꾸미고 있다면 막아 주시고요~!" (손을 흔들며 큰소리로 배웅합니다.)
GM:건물 앞으로 가 보면 문은 자동문입니다!
여러분이 아바타인지 체크하기 위한 건지 연두색 레이저가 여러분을 한 번 스캔한 뒤, 그제야 문이 열리네요.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 것 같습니다.
미사:(연두..)
(연두..빔)
푸영:(안 돼 그거 우리가 망하는 마법의 주문이야)
경애:(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라니, 플래그가!)
스쿠기:"안은 생각보다 깔끔하네."
경애:(아아~!! 말해버렸어!)
미사:(이 대사 전 세션부터 약간 그건가요? 플래그?)
GM:그럼... 들어가 보시겠어요?
스쿠기:(넹)
미사:(들어가봅니다!)
푸영:(들어가봐야죠...)
경애:(들어갑니다!)
GM:좋아요.
전원이 들어오시는 그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문이 쾅! 하고 닫히네요!
미사:(배틀로얄 시작인가?)
(본능적으로 도끼를 꽉 쥡니다.)
[※ pvp 모드 켜 놨습니다.]
스쿠기:"뭐야!?"
경애:...!!
GM:어둡네요.
미사:(미사는..)
푸영:"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죠..."
미사:(랜턴을 킵니다.)
푸영:(아 푸영도 랜턴 있었는데 깜박했다)
(일단 미사가 랜턴 켰으니 푸영은 안켜겠습니다...)
미사:(이곳저곳을 비춰봅니다.)
GM:그럼 미사가 랜턴을 켜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엄청난 진동이 여러분을 덮칩니다!
푸영:"지, 지진...?!"
GM:랜턴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지 판정입니다. 미사라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완력] 판정입니다.
목표치는 10입니다.
미사:(곧바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몸의 떨림을 최소화합니다. 랜턴을 꽉 잡고 있는것도 잊지 않습니다.)
rolling 2d6+6
(
2
+
4
)
+6
=
12
푸영:(역시...미사에겐 쉬웠군요...)
경애:(미사 강해...)
GM:미사의 재빠른 조치 덕분에 랜턴은 무사합니다!
주변을 살피면 어딘지 풍경이 이상하네요.
아까까지만 해도 안은 깨끗한 이미지였는데 지금은 주변이 너무나도 너저분합니다.
화분이 옆으로 쓰러져 깨진 거야 아까 진동 탓이라지만
경애:.....?
푸영:"...뭔가...귀신의 집 같은 느낌이..."(살짝 소름)
경애:대체 무슨...
스쿠기:"뭐야..."
GM:정체를 알 수 없는 얼룩들 또한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어딘가 수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사한다고 뭔가 새로운 걸 알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요.
미사:(진동이 완전히 멈추면, 그제야 천천히 일어나 랜턴으로 안을 비춥니다.)
(무언가 튀어나올지 모르니, 긴장을 낮추지 않습니다.)
(어딘가로 갈 수 있는 길은 있나요?)
GM:방 구조상 오른쪽으로 꺾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가 보나요?
푸영:"...일단 길 따라 가볼까요...?"
미사:(랜턴을 든 미사가 앞장서서 가 봅니다.)
스쿠기:"그래야겠지?"
푸영:(미사 뒤따라감)
스쿠기:그 뒤를 바로 스쿠기가 따라갑니다.
미사:다들 조심하세요. 진동이 또 올지 모르니, 머리 위 조심하시구요.
스쿠기:"너도 조심해."
미사:네! 걱정하지 마세요.
푸영:"네, 네..."(만화책을 들고 머리를 보호하듯이 머리쪽에 만화책 올려둡니다.)
"미사 씨도 조심하시고요..."
미사:(발 밑에 걸리적거리는 건 없는지 조심조심 보며 나아갑니다.)
GM:조심조심 나아가다 보면 계단이 하나 나타납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아닙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분명히 밖에서 봤을 땐 단층짜리 건물이었는데?
미사:(단층 아니었던가..?)
경애:.....
스쿠기:"계단?"
"여기 단층 아니었어?"
미사:꼭... 들어온 순간 다른 곳으로 바뀐 느낌이에요...
푸영:"...겉보기랑 안의 구조가 좀 다르기라도 한걸까요..."
경애:들어오는 순간, 다같이 텔레포트당하기라도 했다거나...
푸영:"...그건...좀 무섭네요."
"단체 텔레포트라니..."
스쿠기:"그럴 수도 있겠네."
"일단 가볼래?"
미사:...(일단 가 봅니다.)
스쿠기:뒤따릅니다.
푸영:(뒤따릅니다)
경애:(갑니다.)
GM:2층으로 올라서면 2층은 제대로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엄청난 수의 원형 수조가 보이네요.
그 안에 온갖 디코이들이 담겨 있습니다.
스쿠기:"이건..."
푸영:"...?!"
미사:...!
GM:디코이는 출입금지인 거 아니었던가요?
경애:.........
....이게, 무슨......
푸영:(충격 먹은 듯이 살짝 입 벌려있습니다.)
미사:(광경을 보고 당황해 발걸음울 멈춥니다.)
경애:대체 왜 이런 정신나간 짓거리를...
푸영:(푸영은...자신의 세계의 디코이가 있나 살짝 확인해봅니다)
GM:그렇다면 푸영은 [기교] 판정입니다.
경애:(탐정이 통하나요?)
푸영:(탐정 보정있나요?)
GM:적용됩니다.
푸영:
rolling 3d6+4
(
5
+
1
+
1
)
+4
=
11
rolling 3d6+4
(
3
+
4
+
2
)
+4
=
13
rolling 3d6+4
(
3
+
3
+
2
)
+4
=
12
(너무 급했나봐)
경애:(진정해 푸영아)
스쿠기:(음 연속하는 3개의 숫자군)
(멋 져.)
GM:의욕적인 도전 횟수. 그렇지 못한 주사위.
우선 잡덕의 세계 디코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대신 꼼꼼이 주변을 살피다 보니
원형 수조들이 전부 중앙에 있는 커다란 수조 쪽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 안을 확인해 보시겠어요?
푸영:(잠시 안도하다가...커다란 수조가 있는 걸 봅니다.)
(...두렵지만...하지만...)
(그럼에도...왜 항상 이럴 땐 호기심이 발동하고 그러는걸까요.)
미사:(미사는 원형 수조 이외에 다른 게 없는지 살펴봅니다.)
푸영:(...호기심에 져서, 결국 푸영은 그 커다란 수조로 다가가 안을 확인해봅니다.)
GM:수조 외에는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또 보입니다.
스쿠기:스쿠기는 푸영과 함께 중앙 수조를 봅니다.
경애:(경애도 수조 안을 자세하게 살펴봐도 될까요?)
GM:단층으로 보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그럼 스쿠기랑 경애도 [기교] 판정해 주세요.
경애:
rolling 4+3d6
4+
(
3
+
5
+
6
)
=
18
스쿠기:
rolling 2d6+5 [기교]
(
4
+
2
)
+5
=
11
미사:(미사는 살펴보고 있는 모두를 계단 쪽에서 기다립니다.)
GM:그럼 우선 셋 다 중앙 수조에서
아는 얼굴을 발견합니다.
경애:.......
레이카:"...."
스쿠기:"...?"
경애:...이, 무슨...왜......
푸영:"...?!"
"레, 레이카 씨?!"
스쿠기:"레이...카?"
미사:다들, 무슨 일이에요?
GM:그리고 경애는 근처에서 벨루에스가 담긴 수조 또한 발견합니다.
경애:잠깐, 여기 있는 것들은 디코이들이니까... 디코이 레이카...?
스쿠기:"벨루에스...?"
경애:......!!!
푸영:"자, 잠깐...그게 누구예요...?"(가치관의 세계 간적 없는 사람)
스쿠기:"잠깐... 그러면..."
스쿠기가 주변을 둘러봅니다.
미사:(소란스러움에 조금 당황하며 미사도 수조 쪽으로 와 봅니다)
GM:스쿠기 다시 한 번 [기교] 굴려 주세요.
스쿠기:
rolling 2d6+5 [기교]
(
5
+
1
)
+5
=
11
푸영:"디코이 레이카는 무슨 소리고...대체 무슨..."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미사:(미사도 뭔가 좀 찾아볼게요)
GM:테스타먼트의 잔해 같은 것들이 여러 수조에 걸쳐 나뉘어 담겨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푸영:(으아아아아아악)
스쿠기:"테스타먼트...?"
스쿠기는 등골이 오싹해 집니다.
GM:미사도 [기교] 판정해 주세요.
미사:
rolling 2d6+3 [기교]
(
3
+
5
)
+3
=
11
스쿠기:"역시... 이런 거 그 녀석한테는 보여줄 게 못 돼."
"안 들어가길 잘했지..."
푸영:"그 녀석이면...후이터 씨요?"
스쿠기:"그래."
경애:(그때 리틀에게 습격당한 적 있는 관리인들과 관련이 있나...?)
푸영:"근데 그 뭔가요? 테스타먼트니...벨루에스니..."
스쿠기:"내가 참혹한 진실로부터 지키고 있는 아이지."
[※ 역시 빛의 인격.]
경애:(시우는 그때 리트랑 리틀이랑 협력했었고)
스쿠기:"가치관의 관리인 레이카의 디코이야."
GM:연두의 세계나 안경의 세계에서 본 적 있지 않았나 싶은 디코이들 또한 수조에서 발견합니다
푸영:"...네?!"
(쇼크)
경애:....
미사:(경쟁의 세계는 없을까요?)
푸영:(이거 어쩜 경쟁의 세계 디코이도 있는건...)
GM:경쟁의 디코이를 알 만한 인물은 후이터뿐인데.
미사:(미사는 방문 경험이 있습니다.)
GM:한 번 방문한 것만으로는 조금....
스쿠기:(기교 굴릴까요?)
미사:(앗..ㅇㅋ)
GM:[지성]부터 굴려 주세요.
스쿠기:(앗 지성..)
rolling 2d6+3 [지성]
(
3
+
1
)
+3
=
7
GM:그럼 경쟁의 디코이는 안 본 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스쿠기:(지성은 아니고 박 [지성].)
경애:(무슨)
GM:뭐라는 거야.
푸영:(주로 후이터가 자주 밖에 나와서...)
스쿠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스쿠기는 모르나 보네요...)
스쿠기:(스쿠기는 후이터의 기억을 일방적으로 공유하고 있어요!)
미사:(얼굴이라도 아는 디코이들이 곳곳에 있는 걸 보고 당황합니다.)
푸영:(아 그런가요)
스쿠기:(넹)
미사:(그러고보니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GM: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기계음 섞인 목소리에 여러분은 그것이 안내방송임을 깨닫습니다.
그 내용은 안내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었지만요.
경애:대체, 왜...
"디코이는,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경애:......??
스쿠기:"디코이는 관리인의 가치관을 위해 존재하는 거다."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존재도 아니야."
푸영:"...이 목소리는...?"
"후이터, 그것이 당신의 대답인가요."
스쿠기:"날 그이름으로 부르지 마라."
"나는 스쿠기. 후이터와는 다르니까."
"좋아요, 스쿠기. 그럼 이번엔 잡덕의 관리인에게 질문입니다."
"디코이는, 무엇을 위해 존재합니까?"
푸영:"...디코이는..."
"...가치관에 좋은 영향을 줘가면서...그러면서 자신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디코이들도...제각각 생명이 있으니까...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으니까...!"
"그럼 디코이는 가치관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존재해도 상관없다는 말씀인가요?"
푸영:"그, 그래요..."
"그래서 전...그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자유도 주고, 행복을 위한 것들도 잔뜩 주고...뭐든지 다..."
"그게 내 가치관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그러니까..."
"좋습니다."
"나머지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시죠?"
경애:...글쎄요.
미사:저, 저는..
경애:저는 관리인이 아니라서 그 심정을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요. 메가넬씨라면, '그 애들의 존재에 목적이 필요하냐'고 되물었을 것 같네요.
미사:디코이는.. 살아가기 위해 있는 거 아닌가요?
아, 아바타에 의해 만들어졌다 뿐이지.. 그 본질은 우리랑 그렇게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좋습니다."
"위로 올라오시죠. 기다리고 있을 테니."
스쿠기:"가자."
푸영:"...대체 뭐였던 거죠..."
미사:(목소리가 누군지는 모르나요?)
(당황스럽고, 이상한 기분에 휩싸인 채로.. 위로 향합니다.)
경애:(목소리가 누구였는지까지는 모르나요?)
GM:목소리를 변별하려면 [지성] 판정입니다. 기계 음이 상당히 끼어 있었어요.
목표치는 15입니다.
경애:
rolling 5+2d6
5+
(
2
+
1
)
=
8
스쿠기:
rolling 2d6+3 [지성]
(
5
+
5
)
+3
=
13
푸영:
rolling 2d6+5
(
4
+
4
)
+5
=
13
rolling 2d6+5
(
4
+
4
)
+5
=
13
경애:(아이고)
푸영:
rolling 2d6+5
(
6
+
2
)
+5
=
13
스쿠기:(아이고)
경애:(진정해요 푸영)
푸영:(아니)
(왜 다 같은 수치야)
경애:(와중에 셋 다 값 같은거 실화냐)
미사:(미사는 크리떠도 자동 실패이니 굴리지 않겠습니다..)
스쿠기:(ㅋㅋㅋㅋㅋㅋ)
GM:아뇨.
크리티컬이 뜨면
스쿠기:(크리뜨면 자동 성공이에요)
경애:(크리뜨면 무조건 알 수 있는 거)
GM:달성치에 상관없이 자동 성공입니다.
[※ 저번에 말씀드린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주사위 판정을 해선 안 됩니다.
크리티컬이 나오면 무조건 성공이니까요.]
경애:(함가함가예요.)
미사:
rolling 2d6+2 7회차인데 룰을 모름
(
4
+
3
)
+2
=
9
GM:참고로 오늘은 8회 세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8회차인데..
스쿠기:(그래서 저번에 벽 부수는거 30일 때 6, 5 나와서 아쉬웠던 적 있죠.)
GM:그러면 다들 '들어본 적은 있는 목소리'라는 생각까진 듭니다.
푸영:(누구지)
스쿠기:"올라가면. 알게 되겠지."
미사:(클라인?)
(미사는 리틀은 모르니까..)
푸영:"...그렇겠죠?"
(올라가려고합니다)
미사:(어쨌든..올라가봅니다.)
스쿠기:스쿠기도 올라갑니다.
경애:(...찝찝한 기분을 간직하고는, 올라갑니다.)
GM:3층으로 올라서니 이번엔 눈밭이 펼쳐집니다.
실내인데도 신기하게 눈이 내리고 있어요.
경애:(어째서!?!?!!?!??!)
(아!!!! 지긋지긋한 눈!!!!!!!)
GM:다행히 바람은 불지 않습니다.
사방은 아주 고요하네요.
미사:(눈은 차갑나요?)
경애:(망각 세션 때의 악몽 떠오름)
푸영:"실내인데 왜 눈이..."
GM:기계음이라도 들려오던 아랫층과는 달리 너무나도 조용합니다.
경애:(혼자 쓰러졌던 사람)
푸영:(같이 망각 세션 악몽 떠오름)
스쿠기:"뭐지...?"
푸영:(혼자서 눈 때문에 반피 깎인 사람)
경애:...아무리 눈이 오면 소리를 흡수한다지만...
GM:눈은 차갑다기보다는 시원한 기분입니다.
미사:시원하네요....
스쿠기:"응..."
푸영:"시원하면...다행인가..."
미사:(주변을 둘러보며 특별한 점은 없는지 찾아봅니다.)
푸영:(푸영도 누구 없는지 확인해봅니다...)
스쿠기:스쿠기도 찾아 봅니다.
GM:[기교] 판정입니다.
목표치는 8입니다.
스쿠기:
rolling 2d6+5 [기교]
(
1
+
2
)
+5
=
8
푸영:(탐정 있나요?)
미사:
rolling 2d6+3 [기교]
(
3
+
1
)
+3
=
7
푸영:(탐정 보정)
미사:(이걸실패하는미사)
GM:네, 적용돼요.
스쿠기:(딱! 8)
경애:
rolling 4+3d6
4+
(
1
+
5
+
4
)
=
14
푸영:
rolling 3d6+4
(
1
+
4
+
4
)
+4
=
13
미사:(미사..너무 무능한 거 아닐까)
푸영:(전투때는 유능하니까요!)
GM:미사는... 눈이 와서 신난 건지... 아니면 아까 그 풍경이 너무 충격적이었던 건지....
경애:(눈이 와서 신난건지 라니 강아지냐고요 미사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미사:(눈을 보고 머리도 새하얗게 되었나 봅니다..)
(그보다 이 상황에서 신나면 좀 그렇잖아요)
GM:이미 새하얗잖아요. (문자 그대로의 의미)
경애:(미사댕댕이...)
미사:(아..그렇긴하네..)
푸영:(렌이랑 정반대로 새하얀 미사)
GM:나머지 분들은 저 멀리, 한 명 몫의 발자국이 찍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사:(그런 인간 몰라요)
[※ 갑작스러운 손절. 불타는 미사.]
스쿠기:"발자국?"
미사:어, 어라, 뭐가 있나요?
푸영:"...따라가볼까요?"
"...좋은 예감이 들진 않지만..."
스쿠기:"음... 달리 방도가 없어 보이니까."
미사:아까 올라오라고 했기도 하고..
경애:여기에 발자국이 있어요. 미사씨.
미사:아! 그렇네요. 보여요.
따라가봐요!
스쿠기:"그래."
푸영:"그럼...따라가볼게요..."(가봅니다)
미사:(다들 나보다 눈썰미가 좋은 것 같애..)
GM:여러분이 발자국을 따라가면
나뭇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나무에
누군가가 기대어 서 있습니다.
유리틀:"결국 오고 말았구나. ...귀찮게 됐네."
스쿠기:"...?"
미사:어...?
경애:.....?
스쿠기:"네가 연두의 관리인의 동생?"
유리틀:(불청객의 방문에 표정을 팍 찌푸립니다.)
"그래, 맞아."
경애:(경애는 리틀 얼굴 모르죠?)
푸영:"어...리후 씨랑 좀 닮긴 했네요.."
GM:얼굴은 모를 겁니다.
미사:저, 저희는.... (무서워........)
유리후씨를 보러 왔, 왔어요...
유리틀:"그래?"
푸영:(얼굴은 몰라도 리후랑 좀 비슷하다는 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스쿠기:"우릴 불청객이라는 듯 보고 있네."
"뭐, 불청객일지도 모르지."
유리틀:"그럼 그 녀석을 만나서 뭐 할 건데?"
푸영:"그...이야기를 좀..."
유리틀:"무슨 이야기?"
미사:그분은 지금 괜찮으신가요?
유리틀:"괜찮냐고? 괜찮을 리가 없잖아."
"실패하면 이 세계가 사라진단 말이야. 이 세계가."
"괜찮을 리가 없지."
경애:물어봐야 할 게 산더미에요.
푸영:"...어째서 이 세계가 둘로 나뉘어진건지..."
미사:알아요, 다 들었어요. 그...
세계의 끝...이란 걸.
푸영:"다른 세계의 디코이들이 왜 여기에 있는 건지..."
스쿠기:"그렇다는데."
미사:그건 너무, 너무, 너무 힘든 일이잖아요.
그래서 같이 짊어지러 왔어요.
푸영:"...이래저래 이상한 일들이 많죠."
'...그러고보니..난 대체 왜 여기에 온걸까.'
'단순한 호기심...때문인 거겠지.'
유리틀:"아니, 그럴 필요 없어." (미사의 말에 단호하게 답합니다.)
"그 누구도... 그 녀석의 짐은 짊어질 수 없으니까."
푸영:'하지만...그렇다고 굳이 여길 따라올 필요까진 있었을까...'
미사:...왜요?
경애:....왜 그렇게 단정하시죠?
푸영:'난 대체...왜 여기에 온걸까...'
경애:푸영씨. 정신차려요.
유리틀:"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건 그 녀석뿐이니까."
경애:(어두워지는 푸영을 보고. 살짝 치며)
푸영:"아.."(경애 말 듣고 정신차림)
스쿠기:"연두의 관리인?"
푸영:"...당신의 가족인데도요...?"
경애:여기까지 와서 주저앉으면 안 되잖아요.
푸영:"...주저앉지는...않을거예요."
경애: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뿐이라고 해도, 그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게 의미없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유리틀:"가족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야.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우리 집 울보뿐."
경애:울보....
스쿠기:"그런건 됐고."
"일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겠어."
"모자세계의 주민으로서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푸영:"...그러고보니 세계가 둘로 갈라진 건 저도 좀 궁금하긴 했는데..."
유리틀:"...좋아. 여기까지 온 너희들은 그걸 들을 권리 정돈 있겠지."
미사:그래도 들여보내주세요. 그분과 할 얘기가 있어요.
유리틀:"난 너희들의 사정 같은 건 잘 모르지만, 너희도 우리의 사정은 잘 모르지 않아? 그 녀석은 상처입기 쉬우니까 상황도 모르면서 무척대고 덤벼들면 분명히 도망치겠지."
"봐 봐. 지금도 우리들을 방패 삼아 가장 높은 곳에 숨어 있잖아?"
미사:(앗..틀린 소리 아니라서 조금 끄덕끄덕함)
[※ 의문의 논리갑 유리틀.]
경애:...그렇다면, 들어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얘기해주시겠어요?
유리틀:"좋아...."
(숨을 한 번 고르고는) "그럼 시작해 보자고."
"이번에 과잉 모자 증후군이 발병한 관리인은 총 네 명이지."
미사:(어쩐지 긴장되어, 손을 꾹 취고 리틀의 말을 경청합니다.)
푸영:'아...에흐넨 씨랑 시우 씨랑 리후 씨랑 클라인 씨...'
유리틀:"그중에서 절대로 관리인 자리에서 내려와선 안 될 인물이 있어."
"누구라고 생각해?"
푸영:"...클라인 씨...?"
미사:...클라인... 님?
스쿠기:"연두의 관리인."
유리틀:"정답은 클라인이야."
스쿠기:"그 녀석도 꽤 중요해 보였는데."
푸영:'...최초의 관리인이니...그럴 거 같긴 했지...'
유리틀:"사명의 세계가 있기에, 이 세계에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 수 있었어."
"사명의 세계가 없어진다면 모자세계는 두 번 다시 새로운 아바타가 태어나지 않겠지."
"아바타들이라고 해서 불사는 아니니 결국 아바타들의 수는 계속해서 줄다가...."
"언젠가 모자세계는 멸망할 거야."
미사:......
푸영:'멸망...'
경애:.......
스쿠기:"예견된 미래지."
유리틀:"그 외에도 네트워크라든지 사명의 세계가 없어지면 안 되는 이유는 잔뜩 있지만...."
스쿠기:"네트워크?"
유리틀:"일단 시작의 방을 지켜야 한다는 점만 이야기하도록 할게."
스쿠기:"시작의 방은 지켜야하지."
푸영:'...바깥 세계의 사정도 개입되어있는 건가..'
미사:...(여전히 경청하며 끄덕입니다.
유리틀:"그래서 우리 집 울보가 발견한 방법이 구현화 인코드란 거야."
경애:...
스쿠기:"구연화... 인..."
"뭐?"
푸영:"구현화 인코드...?"
스쿠기:"그게 뭔데?"
미사:(어려운..소리..!)
유리틀:"간단히 말하자면 잘라내기와 붙여넣기지."
스쿠기:"잘라내기? 붙여넣기?"
"그게 뭔데"
"알기 쉽게 말해봐."
유리틀:"멸망이 예정된 세계를 통째로 잘라내서, 새로운 세계에 붙여넣는다."
푸영:'아 현실세계에서 엄청 자주 했던 거다'
스쿠기:"뭐?"
푸영:'...인줄 알았는데 잠깐'
"네?"
미사:....그, 게....
가능해요?
경애:....
스쿠기:"모자세계를 통째로 다른 세계에 붙여넣는 다고?"
"애초에 세계를 붙여넣는다는 게 무슨 소리야?"
유리틀:"모자세계 전체는 무리야."
미사:(상상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소리라서..)
(잘,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유리틀:"하지만 멸망이 코앞인 네 군데의 세계라면 불가능만도 아니지...."
"디코이 컴퓨터가 완성된 지금이라면."
스쿠기:"잠깐 네 군데의 세계라면."
푸영:"근데 저희가...세계를 복사 붙여넣기하는 게 가능하다고요...?"
스쿠기:"사명 연두 즐거움 경쟁?"
푸영:"저희는...그..."
유리틀:"그 누구도 자기 먹기에 먹필 필요 같은 건 없어. 그 어느 세계도 멸망하지 않아도 돼."
푸영:'....바깥 세계의 사람이 아닌 뇌 뿐인 존재인데...'
(차마 뒷말은 하질 못합니다)
경애:......
유리틀:"한 세계의 디코이들을 전부 모아 컴퓨터로 만든 것도 모자라 과반수 이상이 톱 텐으로 이뤄진 일곱 세계의 디코이들을 모았어."
"지금이라면 가능해."
푸영:"일곱 세계의 디코이를 모았다는 건...아까 밖의 그 디코이들도...!"
유리틀:"언젠가 종말을 맞이할 안경이나 가치관의 세계도... 그리고 체념의 세계도 구할 수 있겠지."
미사:(유리후씨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어요.)
스쿠기:"잠깐..."
"방금은 네 군데만 옮긴다고 하지 않았나?"
미사:(그가 짊어지고 있던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유리틀:"그 세 개의 세계를 옮기는 건 미래의 이야기가 되겠네."
"지금으로는 꽤 먼 미래 말이야."
스쿠기:"레이카의 모자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버리겠다는 거야?"
푸영:"먼 미래.."
경애:...
푸영:'...레이카 씨의 세계는...만들어진 지 꽤 되었음에도 종말을 맞이하는 게 먼 미래...'
유리틀:"불만이라도 있어?"
푸영:'...그럼...그보다 더 수명이 짧았던 정의의 세계를 없애버리는 데 큰 영향을 준 나는...'
'......'
스쿠기:"많지."
"모두에게 얘기도 안 들어보고 너희들의 독단으로 세계 옮기는 게 옳다고 생각해?"
유리틀:"옳다고 생각해서 하는 짓 아니야."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할 뿐이지."
미사:(리틀의 말을 부정하거나, 다른 의견을 내보일 지식은.. 미사에게는 없습니다. 무엇을 말해도, 그들이 오랜 시간 생각해온 것에 비교될 바는 아니겠지요. 미사는, 어려운 내용을 계속 곱씹으며.. 깊이 생각합니다.)
최선...
유리틀:"다른 방법에 비해 가장 리스크가 적은 방법이니까 이걸 고를 뿐."
스쿠기:"최선..."
경애:....
스쿠기:"그래. 그게 최선이었겠지."
GM:전원 [지성] 판정해 주세요.
스쿠기:
rolling 2d6+3 [지성]
(
4
+
4
)
+3
=
11
미사:
rolling 2d6+2 [지성]
(
5
+
1
)
+2
=
8
경애:
rolling 5+2d6
5+
(
4
+
4
)
=
13
푸영:
rolling 2d6+5
(
4
+
3
)
+5
=
12
GM:그러면 경애와 푸영은 생각합니다.
'리스크가 가장 적은 방법'이라면서
리틀은 이 방법의 리스크에 대해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요.
경애:.......
이 방법의 리스크는?
푸영:"...리스크는요?"
"그 중요한 리스크는 뭔데요?"
유리틀:"...."
"글쎄다."
"사소한 거야. 사소한 거."
푸영:"...그 사소한 게 대체 뭐죠? 가르쳐주세요."
미사:가, 가장 중요한 거잖아요!
푸영:(심안 가능한가요)
경애:.....
GM:리틀을 상대로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경애:(으악!)
GM:사용해도 카드만 낭비하게 될 것 같아요.
푸영:(데스요네-)
스쿠기:(역시 리틀...)
(하고 싶은 거 다 해.)
미사:(하고..있는 것 같지만..)
푸영:(예진한테 들은 그 전투 실력을 생각하고...심안을 써도 대책을 잘 세울 거 같단 생각만 들어서 못합니다.)
경애:...그렇게 복제해온 세계는, 원래 세계랑 완전히 동일하지는... 못하겠죠?
유리틀:"...아주 조금 녹색빛이 되었을지도 모르지."
경애:(파릇파릇.)
푸영:"...조금이 아니라 완전히..."(아까 전의 디코이들 생각중)
스쿠기:"그런 거 말고 다른 건 없어?"
유리틀:"없어."
푸영:"...그치만...그 사소한 것에 대해 자세히 말 안 해주는데..."
"왜 진실을 감추시려는거예요?"
(속으로 찔리면서도, 그럼에도 리틀에게 계속 이 말을 합니다.)
클라인:"...봐요, 집요한 분들이니까 소용없을 거라고 그랬잖아요."
(여러분의 모습을 보더니 그제야 하늘 저편으로부터 날아옵니다. 언제부터 보고 있었던 걸까요.)
미사:크, 클라인 님!
(클라인이 등장하자 눈에 띄게 긴장한 모습입니다.)
스쿠기:"사명의 관리인."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푸영:"...?!"
"여기에..."
"여기에...있었군요."
경애:...클라인.
미사:(하늘)
(아...천사?)
(그렇구나... 클라인은.. 천사구나..)
(어쩐지 하얗더라..)
푸영:(하늘에서 클라인이 내려온다면)
클라인:"솔직하게 다 말씀드리도록 하죠."
유리틀:"...난 싫어. 할 거면 네가 하든지." (인상을 다시 한 번 팍 쓰고는 입을 다뭅니다.)
경애:(확실히 천사는 사명에 따라 심판하고 조지는 위치긴 하지)
스쿠기:(심판이요?)
(와! 다프멜 아시는구나!)
[※ ...혹시 연표 다 외우고 다니세요? 나도 기억 못하고 다니는 이름인데 어떻게 이걸?]
클라인:"...오랜만이네요."
(그 목소리에는 반갑다는 기색보다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푸영:(푸영은 진짜 오랜만인 듯...)
스쿠기:(너무 오랜만인데)
미사:클라인 님.. (한때는 눈앞의 관리인이 몹시도 두려웠습니다. 두렵고, 무섭고, 그럼에도, 그 ....에서 꺼내준 사람이 이 사람이라서..)
..괜찮으, 세요?
(그럴 리 없단걸 알면서도, 말합니다.)
클라인:"...미안해요. 전 역시 사명에서 도망치고 싶지 않아요."
"끝까지 사명의 관리인으로서 있고 싶어요."
푸영:"사명이면...아직 눈 못 뜬 아바타들을 지켜봐주는 일이라든가...아닐려나..."
"...여튼 그런 건가요?"
클라인:(푸영의 말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습니다.)
스쿠기:"어째서 연두의 세계가 두 개로 나뉜 거지?"
미사:(사실, 이해할 것 같습니다. 세계가 사라진다는 건 슬픈 일. 슬픈 일이니까..)
말씀해주세요. 전부 들을게요.
푸영:"사명의 관리인으로서 있기 위해...무슨 일을 하셨던거죠? 전부 말해주세요."
스쿠기:"그거부터 설명하고 시작해."
클라인:"간단해요. 백색의 세계는 원래 연두의 세계. 그리고 이곳은 새로 만들어진 연두의 세계."
"제일 먼저 이곳을 옮겼을 뿐이에요."
경애:....
푸영:"...네?"
스쿠기:"그래..."
푸영:"자, 잠깐만요. 이곳이...옮겨진 연두의 세계였다고요?"
클라인:"네."
"그렇지만 이대로라면 완전히 옮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애초에 다른 세계는... 이렇게 옮기는 작업이 쉽지 않겠죠."
경애:(그러고보니, 백색의 세계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했던가..)
클라인:"저희에겐 그 옮기는 작업을 기다릴 시간이 없어요."
"원래대로라면 수십 년은 걸려야 하니까요."
푸영:"수, 수십 년..."
클라인:"간단하게 말씀드리죠."
"우선, 세계를 옮기는 작업이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어요. 성공률은 반반."
"단지 실패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거예요."
"실패했을 땐 바로 초기화시키도록 작업해 놓았으니까."
"진짜 문제는 가동 그 자체에 있어요."
스쿠기:"가동 자체?"
푸영:"가동에 문제가 있다니..."
클라인:"...디코이 컴퓨터를 가동하려면 그걸 통제할 프로그램이 필요해요. 일곱 세계의 디코이를 지배하려는 것이니 아마도 모자 일곱 개 이상의 힘을 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죠."
스쿠기:"모자 일곱 개 이상의 힘?"
클라인:"리후 씨는 자기 자신이 직접, 그 프로그램이 되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스쿠기:"뭐...?"
경애:....
클라인:"그러니까 가동을 선택한 시점에서... 리후 씨는 구할 수 없어요."
경애:예?
클라인:"실험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경애:자신이 직접, 프로그램이?
스쿠기:"연두의 관리인이...?"
경애:그게 무슨...
푸영:"리후 씨가 직접..."
"......"
"하지만 혼자서 모자 일곱 개 이상의 힘을 가질 리가..."(혼잣말로 중얼중얼)
미사:..............
클라인:"아마도 리후 씨가 받는 부하는 상상을 초월하겠죠."
미사:안,
안 돼요, 그런 거
경애:...그건.. 너무 ... 가혹하잖아요.
클라인:"프로그램을 가동한다면 일주일도 가지 않아 망가질 거예요."
미사:안 된다구요!
푸영:"마...맞아요 그건...너무..."
"...그건...그건 안 된다고요..."
스쿠기:"그 프로그램이 된다는 거."
"연두의 관리인이 선택한 거야?"
푸영:'왜? 왜 안 되는데? 넌 자기 먹기한테 죽기 전에 희생되는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그런데 왜 프로그램이 되면서 과부하를 받는 그걸,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건데?'
스쿠기:"누군가 강요한 게 아니고?"
푸영:'...아니, 어쩌면 난...처음부터 누군가가 희생되는건 바라지 않았을지도 몰라.'
클라인:"네.... 본인이 선택한 일입니다."
스쿠기:"그래."
클라인:"그리고 그게 가능한 것도 리후 씨뿐이고요."
스쿠기:"그럼 난 이 이상 추궁하지는 않겠어."
경애:........
푸영:'...난 그저...누군가를 구하고 싶었을 뿐이야. 그리고...그게 그 당시에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을뿐...'
'...그런데 리후 씨가...직접 선택하다니...그 부담을 직접...받겠다니...'
클라인:"...계획이 성공하면 나머지 관리인들은 확실히 살 수 있어요."
푸영:'그건...너무 심한 일이잖아...'
스쿠기:"레이카는...."
"가치관의 관리인도 살 수 있는 거지?"
클라인:"네... 물론이죠."
스쿠기:"그럼. 그걸로 됐어."
미사:지금...
무, 무슨 마, 말들을, 하, 하시는 거예요?
미, 미사는 모르겠어요. 잠깐만요. 지금...
스쿠기:"이 일은 연두의 관리인 자신이 선택한 일이야."
푸영:"...그렇다고 해도 누군가가 희생된다니 그건...너무 가혹하잖아요...그것도 혼자서만..."
스쿠기:"그걸 막을 권리는 우리에게 없어."
푸영:"아무리 본인이 선택했다지만...그건...!"
(클라인에게 심안 사용...은 당연히 카드 낭비겠죠)
GM:애초에 무엇에 대해 사용하나요?
푸영:(...정말로 리후가 스스로 선택한 것인지...?)
미사:그걸 어떻게 선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 저는, 미사는... 지금, 이해 못 하겠어요...
GM:리후가 선택했습니다.
경애:......
GM:무엇보다도 클라인의 강요였다면 리틀이 수긍할 리가 없었겠죠.
푸영:(...아)
스쿠기:(클라인이 그런걸 강요할 인물로는 안 보이기도 하고요.)
클라인:"...여러분께 부탁이 있어요."
스쿠기:"부탁?"
클라인:"만에 하나... 계획이 실패한다면...."
"그땐 경쟁과 즐거움의 관리인을 구하러 가 주세요."
경애:실패...
스쿠기:"경쟁과 즐거움의 관리인을."
클라인:"상대해야 하는 자기 먹기는 최대한 줄이는 게 좋겠죠."
경애:........
스쿠기:"그렇겠지."
클라인:"계획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리후 씨가 프로그램이 되어 준다면 연두의 자기 먹기는 상대할 필요가 없어요."
푸영:"......"
스쿠기:"하지만..."
푸영:"...하지만..."
스쿠기:"약속 했어."
푸영:"가디나 씨랑 약속했다고요."
스쿠기:"가디나와."
푸영:"자기먹기가 되면...쓰러뜨리기로..."
경애:..구하겠다고.
스쿠기:"연두의 모자가 자기먹기가 되면 쓰러트리겠다고."
푸영:(그 와중에 푸영과 스쿠기 돌림노래인가...)
스쿠기:(돌림노래~)
클라인:"약속 같은 건 필요없어요."
"어차피 리후 씨는 구할 수 없으니까."
스쿠기:"리후를 구하겠다는 약속이 아니야."
"자기먹기가 된 모자를 죽이겠다는 약속이지."
푸영:"맞아요 그걸...약속했다고요..."
미사:아뇨, 아뇨, 아뇨, 왜 그렇게 단정지어요.
경애:......
푸영:"여튼...리후 씨만 혼자서 프로그램이 되어서 모자 7개 이상의 부하를 받는다니, 그건 전...인정할 수가 없어요."
'그게 얼마나 괴로울 텐데...'
미사:구할 수 없다니, 그런 말하지 말아요....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서는 세계가 어떻게
어떻게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겠어요?
클라인:"여러분은 이미 알지 않나요?"
"모자세계는 계속 누군가의 희생 위에 있었다는 것을."
푸영:"...!!!"
미사:....네?
스쿠기:"...."
경애:......
푸영:(클라인의 그 말의 뜻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스쿠기:"세상은 언제나..."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서있지."
푸영:"...당신도...이미..."(알고있었겠죠? 라고 말하고 싶지만, 말할수가 없습니다.)
경애:(.......)
미사:......저, 저기,
저, 무슨 소리들을...
하시는...건지...
미사는, 모르겠, 으니까...
클라인:"모르겠다면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뒤는 저희에게 맡기고 여러분은 돌아가세요."
"만일 문제가 생기면 그땐 에흐넨 씨와 시우 씨를 부탁드릴게요."
미사:하지만, 그렇다고..
정말로, 그랬다고 해도..
계속 희생을 방조해야만 해요?
아뇨, 아뇨아뇨아뇨, 어떻게 깊게 생각하지 않아요? 이걸 어떻게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어떻게 당신들에게만 맡기라는 거예요?
푸영:"...계속 희생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미사의 말에 덩달아 말이 튀어나와버렸습니다.)
경애:...생각을 멈추면 안 돼. 어떤 상황에서도.
(중얼거리듯)
푸영:"그걸...그냥 지켜보기만 하라고요?"
스쿠기:"...."
푸영:"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가라고요?"
"그 사실을 알고?"
스쿠기:"다들 그만해."
"제일 괴로운 건 저 두 사람이니까."
미사:그, .....
......
스쿠기:"저 둘은 우리보다도 훨씬 전부터 연두의 관리인을 알고 있어."
"우리가 느끼는 그 어떤 감정들도 저 둘이 느끼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거야."
푸영:"아무것도...아니라고요?"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아무것도 아닌 게 어디 있어요?"
"그래요, 클라인 씨나 리틀 씨도 괴롭죠. 무지 괴롭죠."
"하지만...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이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게 아무것도 아닐 수는 없어요."
스쿠기:"그래서."
"우리가 괴로운 걸 잊자고 저들을 더욱 괴롭게 만들자는 거야?"
"어리광 좀 작작부려."
푸영:"저는...단지..."
스쿠기:"더 이상 그런 어리광을 받아줄 어린이는 아니잖아."
푸영:"...희생이 싫을 뿐이예요..."
스쿠기:"세상은 언제나 희생을 필요로 해...."
"괴롭고 슬픈 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푸영:"...이런...누군가가 제멋대로 만든 듯한 각본에, 거기에 덩달아서 필요해지는 그런 희생이...싫을 뿐이라고요..."
경애:어리광을 부리는게 아니에요. 단지,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받아들이는건 ... 용납되지 않을 뿐.
그 결론이 결국 두 사람이 내린것과 똑같다고 해도, 저희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의미없지는 않아요.
...계속해서 생각하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생각하다보면, 무언가 다른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푸영:"...맞아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생각하면..."
[※ '캐릭터가 어떤 생각을 할지' 고민해서 RP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팀원들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행하길 바라는지'에 대해선 전혀 논의를 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무렵 잠시 보드에서 이 부분을 경고했습니다.]
GM:망각의 세계에서 봐 온 영상에서
자기 먹기와 싸우던 관리인들은
그 누구 하나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은 마지막까지 싸웠습니다.
그것이 무의미한지 아닌지는
여러분이 정할 일이겠죠.
푸영:'...예나 씨도...포기하지 않았겠지...'
'...그래서...'
'그때 망각의 세계에서 본 그 광경에서...'
'...나한테 그런 말을 해줬던 거겠지...'
'지금도 기억나진 않아. 정말로 그런 일이 있었는지.'
'하지만...난 무의미하다고는 생각하기 싫어...'
경애:...구현화 인코드...
일곱개의 모자...
유리틀:"...봐 봐. 얘기하면 저렇게 될 거라고 내가 얘기했잖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는 질색이라는 듯 표정을 구깁니다.)
클라인:"...돌아가 주시겠어요?"
(클라인은 조심스레 묻습니다.)
GM:이번 캠페인의 엔딩 분기입니다.
신중하게 선택해 주세요.
스쿠기:(아...)
미사:(보드에서 상의 타임 좀 가질게요..)
스쿠기:(분기가 이렇게..)
[※ 이후 본격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세션을 재개했습니다.]
경애:....저는, 직접 리후씨를 만나고 싶어요.
푸영:"...적어도 리후 씨를 만나게는 해주세요. 이야기라도 해보고 싶어요."
"제발..."
스쿠기:"그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데. 얼굴 정도 봐도 되잖아?"
클라인:"그건...."
유리틀:"...안 돼."
(망설이는 클라인을 리틀이 막습니다.)
미사:... ....
스쿠기:"왜?"
경애:...이대로 '프로그램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는 짧은 문장으로 리후씨를 보내고 싶지 않아요.
유리틀:"너희가 그 녀석을 만난다고 뭐가 달라지지?"
경애:누군가가... 그렇게 될 거라는 걸, 알면서... 그냥 보내고 싶지는...
...
스쿠기:"그냥. 얼굴만 보러 가는 거야."
경애:역으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만나도 상관없는 것 아닌가요?
유리틀:"좋은 방향으로 달라질 리가 없다는 의미에서 하는 소리야."
푸영:"...그래도 얼굴을 보곤 싶어요."
"지금 리후 씨가 무슨 상황인지라도 제대로 알고 싶어요."
유리틀:... 자기 먹기를 한 마리도 아니고 여럿을 상대한다니 이 인원이선 무리야."
"...사망자가 나온다면 어차피 그 녀석은 확실히 죽는 쪽에 속하겠지."
"이제 와서 계획이 방해받으면 곤란해."
미사:...저, 는 .... 처음부터...
그분이랑... 이야기하러 온 거예요.
스쿠기:"그냥 마지막으로 한 번 보고 싶을 뿐이야."
미사:이야기라도 하게, 해, 주세요... 제발요....
유리틀:"...말로 해선 안 되나?"
(리틀은 총을 꺼내 듭니다.)
스쿠기:"얼굴만 보면 바로 돌아갈게."
푸영:(설득(물리))
경애:(경애도 총을... 듭니다. 장난감총이지만)
GM:무슨 말을 해도 리틀은 납득할 것 같지 않습니다.
스쿠기:(이럴때는!)
(즉효 탄환 논파도 안 되겠지...)
(ㅠ)
유리틀:"그깟 장난감 총이 무얼 할 수 있다는 거지?"
미사:네......
안 될 것 같아요.
경애:(그러게요. 에이씨!)
미사:그분을 뵙고 갈게요.
유리틀:"그렇다면 우리가 막겠다."
(리틀은 보란 듯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미사:길 좀 비켜주실래요?
푸영:"...막는다고요?"
"...그렇다면..."
"......"
미사:(도끼를 쥡니다.)
푸영:"....싸울 수밖에...없다는 건가요..."
스쿠기:"사명의 관리인."
"너도 우리를 막을 거야?"
클라인:"...네."
"모자세계에 위협이 되는 일은, 용납할 수 없어요...."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여러분의 앞을 막습니다. 그 모습에선 평소의 사명감이 전혀 느껴지질 않습니다.)
스쿠기:"그래..."
"너와 싸우는 건 내가 네 머리를 잡아당겨서 뽑은  날 이후로 처음이지?"
"오늘은 져도 사과 못하겠네."
푸영:(...이길 수...있을까요...)
(한 명도 이기기 힘들거 같은데 2명이나)
경애:(그래도 이번에는... 풀피에다가 스킬카드도 충분하니까)
미사:제발 부탁이에요.. (도끼를 그들에게 겨눈 채로, 꽉 쥡니다.)
비켜주세요.
푸영:"...싸울 수 밖에 없다면...그렇다면..."
"...그걸...선택하고 집중할 수밖에 없는 거겠지..."
(팔레트 나이프를 꽉 쥐지만, 그 손을 떨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할 생각은 푸영도 없어보입니다.)
GM:상대는 모자세계 최강의 관리인과 최강의 비관리인.
그렇지만 지금까지 성장한 여러분이라면 승산이 없는 싸움만은 아닐 겁니다.
전투... 개시입니다.
우선 전위/후위부터 설정해 주세요.
푸영:(으아아...)
경애:(경애는 후위입니다.)
미사:전위입니다.
푸영:(푸영도...후위로 갑니다.)
스쿠기:스쿠기는 후위에 섭니다.
미사:(다들 후위로 가서 좀 고민을...)
스쿠기:(곧 전위로 나갈게용)
(스쿠기 좋은 거 가지고 있으니까요!)
GM:다들 후위에 가 있으면 미사는 전위 확정입니다.
안 그러면 전원 전위로 나와야 해서....
경애:(영웅!)
푸영:(영웅!)
GM:클라인도 리틀도 전위입니다.
미사:(아 ㅇㅋ 전위합니다)
스쿠기:(이거 봤어! 독재자지!)
(역시 우리 파티 리더는 미사!)
[※ 신약 모자세계에서 나오는 전술의 일종입니다.
리더가 앞장서서 싸우는 전술이에요.]
푸영:(글고 보니)
(...지금까지 탐정 주사위 기억한 적이 없었다...)
(...근데 크리 뜬 적도 없었던 거 같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GM:자, 그러면....
클라인의 아킬레우스 발동.
푸영:(...근데 크리 뜬 적도 없었던거 같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경애:(아 킬 레 우 스)
푸영:(아)
GM:클라인의 순서는 무조건 스쿠기 앞으로 고정됩니다.
이번 라운드에선 제일 먼저겠네요.
클라인:(정신을 집중하고 전투 모드에 들어섭니다.)
스쿠기:스쿠기 지금 스킬카드 써도 되나요?
경애:(클라인 먼저 아닐까요)
스쿠기:그림자 숨기요.
GM:그거라면 상관없습니다.
C 카드니까요.
스쿠기:스쿠기가 그림자 숨기를 사용합니다.
경애:(아앗 그렇군요)
클라인:(강화 마법 + 영창 파기 + 마법 방패를 자신에게 겁니다.)
([지성]이 4점 상승, 거기에 더해 모든 방어치가 4점 상승합니다.)
미사:(아 클라인 못 쓰러뜨릴듯)
푸영:(힉)
스쿠기:(아 이건 못 이기지.)
클라인:"자... 덤비고 싶다면 덤벼 보시죠."
GM:스쿠기의 차례입니다.
스쿠기:스쿠기가 전위로 나아가 클라인에게 부메랑을 던집니다.
경애:(어라 잠깐)
(아니구나....)
스쿠기:(그림자 숨기 썼습니다!)
rolling 2d6+5 [기교]
(
2
+
2
)
+5
=
9
GM:잠시만요.
스쿠기:(넹)
클라인:
rolling [마법 장벽+철벽+철벽+철벽] 2d6+21
(
3
+
4
)
+21
=
28
푸영:(에반데?)
클라인:(등에서 날개가 돋아나 순식간에 피해 버립니다.)
"느려 터졌어!!"
스쿠기:후이터가 스킬카드 은밀을 사용합니다.
GM:좋습니다.
그럼 이제 리틀의 차례입니다....
유리틀:"그럼 나도 어디...."
경애:(아니 무슨 철벽이 3개나 있어)
유리틀:
rolling 1d3
(
2
)
=
2
경애:(클라인에게 플러팅걸면 말 하기도 전에 차일듯)
유리틀:(후위에 있는 푸영을 노립니다.)
푸영:(앗)
유리틀:
rolling [기교] 3d6+3
(
4
+
4
+
4
)
+3
=
15
스쿠기:(그렇네 황금의 데스 마스크.)
(가지고 갔으니까.)
푸영:
rolling 2d6+4
(
2
+
2
)
+4
=
8
GM:아뇨. 오파츠는 이번에 유리 가면만 적용합니다.
당시 들고 간 건 귀신의 손이기도 했고요.
이번 보정은 무예가입니다.
스쿠기:(ㅇ0ㅇ?)
(그랬던가?)
푸영:"우왁...!"
유리틀:(바로 은밀로 숨어들고는 그림자 숨기를 이용해 후위로 도망칩니다.)
푸영:(세게 맞았지만, 어떻게든 버텼습니다.)
"...저분도...숨었군요..."
GM:푸영의 차례입니다.
푸영:"...그렇다면 저도..."
"방심하고만 있을 수는...!"
(그림자 숨기를 써서, 전위로 이동해 클라인을 향해 기교 공격을 하려고 합니다.)
"제발...!"
rolling 2d6+4
(
6
+
4
)
+4
=
14
경애:(오)
클라인:
rolling [마법 장벽+철벽+철벽+철벽] 2d6+21
(
4
+
5
)
+21
=
30
경애:(아......)
스쿠기:(최소치가 21입니다.)
클라인:"느리군요."
푸영:(바로 은밀로 숨어듭니다)
경애:(잔상밖에 안 보여!)
스쿠기:(6명의 아바타중 3명이 은밀을 썼다.)
푸영:(절반이 은밀 상태)
경애:(뭐야 이 은밀한 전투는.)
GM:클라인은 완력 스킬 공격이 아니면 아예 대미지가 안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라인을 쓰러트리려면 미사를 어떻게든 강화하고 지켜야겠네요.
경애의 차례입니다.
스쿠기:(가라 미사!)
푸영:(가라 미사! 너로 정했다!)
미사:(네??)
푸영:(강화마법으로 미사를 강화시키는 건...?)
(아니 그냥 메가네님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경애:(잠깐만요)
(미사를 강화한다면... 어떤 능력치를 강화해야 좋을까...)
스쿠기:(완력?)
GM:완력이 좋지 않을까요.
경애:(좋습니다.)
(경애는 바닥에 양손을 짚습니다. 그러자 미사의 바닥에 마법진이 생겨나며 빛이 납니다.)
('강화 마법'을 사용해, 미사의 완력이 4 강화됩니다.)
미사:(뾰로롱...)
GM:미사에게서... 한층 더 강한 영웅의 자질이 느껴집니다.
미사의 차례입니다.
푸영:(이걸로 미사의 완력은...10이 되었다...)
미사:(잠시만요...)
푸영:(영웅님...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
(속으로 응원 중)
미사:(역기를 사용하요 급소 조준의 기교 조건을 완력으로 바꾸고 완력 능력치를 2배로 강화해 공격해도 될까요?)
(이 2배에 경애가 강화해준 것도 포함되나요?)
GM:네, 포함됩니다.
미사:(공격하겠습니다.)
GM:대미지는 3d6+20인 것 같네요.
미사:
rolling 3d6+20 [완력]
(
4
+
2
+
3
)
+20
=
29
스쿠기:(와 기본 능력치 20...)
클라인:
rolling [완력] 2d6+12
(
4
+
6
)
+12
=
22
미사:(무식하다고 느껴질만큼 도끼를 휘둘러, 클라인을 공격합니저걸막네)
스쿠기:(저걸 막네.)
푸영:(그래도 7데미지...!)
미사:....읏...
클라인:(미사의 도끼가 몸에 닿자마자 몸을 기괴한 방향으로 틀어 벗어납니다.)
[HP] 25/32
경애:(!?!??!)
(내가 뭘 본 거지)
(경애당황)
스쿠기:"....?"
미사:(클라인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바라봅니다.)
클라인:"...예전보다도 더 강해지셨군요."
미사:(공격이 어디에 명중했고, 어디를 어떻게 빠져나갔는지.. 놓치지 않고 살핍니다.)
..그때는.. 저, 는.. 도망치기에 급급했으니까요.
....그때의 당신을 탓할 생각은 없어요, 다만..
지금은, 비켜주셔야겠어요.
죄송해요...
푸영:(과연 소탕 작전때 싸운 적 있었군)
클라인:"...정말이지, 다들 무럭무럭 커 버리는군요."
GM:클라인의 차례입니다.
스쿠기:(무서워라....)
(자기먹기보다 클라인이 더 무서워.)
GM:클라인은 미사를 노립니다.
스쿠기:(뭐요?)
GM:미사 외엔 은밀 아니면 후위라서.
스쿠기:(앗 그렇넹)
푸영:(...그렇긴 했다)
미사:.... (긴장한 채로, 방어 자세를 잡습니다.)
클라인:
rolling [지성(보복)] 2d6+13
(
1
+
6
)
+13
=
20
푸영:(...여기서 펌블했어도 재밌었을듯)(???)
스쿠기:(ㄷㄷ..)
클라인:(클라인의 손에서 미사를 향해 번개가 쏘아져 나갑니다.)
미사:(이건 반드시 죽는다)
스쿠기:(살아야 돼!)
미사:
rolling 2d6+4 [지성]
(
4
+
3
)
+4
=
11
푸영:(살았다!!!)
(일단은!!)
스쿠기:(살았다!)
미사:(피하려고 했지만, 번개가 팔에 정통으로 맞아 데미지가 들어갔습니다.)
(저릿저릿합니다.. 이를 악물고, 일어섭니다.)
[HP] 15/24
스쿠기:(미사... 멋져...ㅠㅠ)
GM:스쿠기의 차례입니다.
스쿠기:스쿠기는 제바반환, 유격, 필살의 스킬카드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푸영:(와...멋져...)
GM:과연...!
스쿠기:
rolling 7d6+5
(
6
+
1
+
5
+
3
+
4
+
4
+
3
)
+5
=
31
"받아라!"
경애:(아니세상에)
스쿠기:부메랑 날렸습니다.
푸영:(아깝다 크리할 수 있었는데...)
클라인:
rolling [마법 장벽+철벽+철벽+철벽] 2d6+21
(
6
+
3
)
+21
=
30
스쿠기:(이게 크리가 안 뜨네.)
미사:(스쿠기ㅣㅣㅣㅣ우와)
경애:(아니 세상에...............)
미사:(대박..)
클라인:(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공격을 피합니다.)
[HP] 24/32
경애:(세계관최강자어쩌구)
GM:유격이니 한 번 더!
푸영:(세계관 최강자...)
GM:크리가 떠야... 모두가 산다...!
스쿠기:
rolling 7d6+5
(
5
+
4
+
4
+
5
+
6
+
3
+
1
)
+5
=
33
(이걸 안 뜨네.)
GM:모두가 죽는다...!
이로써!
푸영:(이건)
경애:(저렇게 안 뜨기도 힘들겠다)
푸영:(리틀이 크리 뜨는 플래그)
(암흑세션의 악몽이 재현되는 플래그...)
경애:(여기서 클라인이 기적적으로 펌블이 뜬다거나 하는.)
미사:(글쿤..우리 죽는구나)
경애:(그런 일이 벌어지진 않겠지)
스쿠기:(우리 죽는구나.)
클라인:
rolling [마법 장벽+철벽+철벽+철벽] 2d6+21
(
5
+
3
)
+21
=
29
스쿠기:(4!)
"칫.."
경애:(그래도 힘냈다 스쿠기...)
푸영:(근데 제비반환으론 다시 은밀 상태가 될 수 있지 않...아 그건 유격떄문에 안되나)
스쿠기:스쿠기가 돌아오는 부메랑을 잡고 다시 은밀상태로 돌아갑니다.
푸영:(아 되는구나)
클라인:(예상치 못한 두 번째 공격에도 클라인은 초인적인 스피드를 발휘해 너무나도 간단히 충격을 최소화합니다.)
[HP] 20/32
경애:저거... 인간 맞아....?
푸영:'인간...아닐지도...'
경애:(충격적인 광경)
(무슨 인간을 상대하는데 신화생물과 싸우는 기분이 들지)
푸영:(자기 먹기보다도 클라인이 더 센 듯요)
미사:(클라인이 자먹을 못 잡아서 이러겟어요 시작의 방 때문에 그러는.... 아.......)
(아.............)
(갑자기 또 힘들어짐.........)
GM:자, 리틀의 차례입니다만....
리틀이 공격할 때가 됐는데도 리틀은 잠잠합니다.
리틀은 대기 상태입니다.
미사:(얼마나 큰 한 방을 준비하려구..)
푸영:(더 무서워)
경애:....?
GM:푸영이 행동해 주세요.
스쿠기:'자기는 손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건가...?'
푸영:(그럼 제비반환을 사용하겠습니다...)
'두려워...하지만...하지만...'
'내 뜻을 전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어!"
(마치 검을 다루듯이 팔레트 나이프로 클라인한테 기교 공격을 날립니다)
rolling 6d6+4
(
1
+
2
+
2
+
1
+
4
+
5
)
+4
=
19
경애:(...??)
클라인:
rolling [마법 장벽+철벽+철벽+철벽] 2d6+21
(
6
+
3
)
+21
=
30
경애:(??)
푸영:(이걸 이리 나오냐?)
경애:(팔레트 나이프 약해)
스쿠기:(이게 크리가 안 뜬 다고?)
푸영:(팔레트 나이프는...역시 약한건가...)
클라인:"그 정도는 닿지 않는답니다."
푸영:(...다시 은밀 상태로 조용...)
(ㅠㅠ)
스쿠기:(분명 어제 7d6을 200번 굴렸을 때는 수시로 크리가 떴는데?)
[※ 그보다 왜 그런 짓을 한 건데.]
푸영:(유맆님)
(주운 조작한 거 아니죠?)
GM:참고로 6d6의 크리티컬 확률은 26.3% 정도 됩니다.
7d6은 33% 정도 되고요.
경애:(가챠면 혜자 확률이라고!)
푸영:(가챠면 혜자 확률이라고요!!!)
(제가 뽑을 수 있는 1프로 캐릭터를 얼마나 많이 얻었는 줄 아냐고요...)
[※ 정신 차려, 이 사람들아!!]
스쿠기:(gm 님은 주사위를 조작 할 줄 모릅니다.)
GM:주운을 조작했다기보다는
클라인에게 기교/지성 공격을 한다는 것 자체가 미스라고 해야 하나....
푸영:(아 그 운 때문에 못한건가)
(아 근데)
(정작 리틀은 숨어 있잖아요)
[※ 푸영이면 몰라도 스쿠기라면 강화 마법이라든가...]
미사:(미사 이제 완력 카드 없는데 큰일)
스쿠기:(지평선 너머?)
푸영:(차라리 푸영도 계속 숨어 있을걸 그랬어)
GM:스킬 카드는 그 상황에선 아끼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경애:(그런....)
푸영:(그냥 조용히 은밀 상태로 오빠 강남스타일 할 걸 그랬어)
GM:뭐, 여차하면 후위에 있던 경애가
동료들의 죽음으로 각성해서 다 잡아 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 과연 경애는 모두의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인가...!]
미사:(맞아요 경애는 영웅이잖아요)
경애:(GM님 왜 자꾸 경애를 맹신하는 거예요.)
푸영:(GM님 전에 리틀이 크리 땜에)
(GM님의 주운이 너무 파격적이란 생각이 들 뿐이예요)
GM:참고로 클라인과 리틀은 디코이 제작법이 아니라 PC 제작법을 따랐고
둘 다 레벨은 여러분과 동일한 5입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이번 건 주운이라기보다는 이런 장면을 연출하고 싶어서 제가 줄곧 계산해 왔어요.
미사:(파훼법이 없진 않을 텐데 그래도 막막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너무 강해.. 정말 좋아..)
경애:(...여기서 질문. 매의 눈을 이용한 전범위 공격으로는 은밀 상태인 리틀을 공격할 수 있나요?)
GM:매의 눈....
가능합니다.
앗, 그보다
경애 근미래 연산이 있었군요?!
경애:(넵)
(네.)
(앗.)
(앗.)
(아아앗.)
GM:이게 스쿠기의 필살기에 적용됐더라면 조금 달랐을 텐데.
경애:(아아아아아아아아아.)
GM:유격이라 두 번 공격에 다 적용되고.
경애:(젠장!!! 뒷사람이 멍청해서 똑똑한 경애가 자꾸 캐붕이 나!!!)
(젠장!!!!)
(그때 탐정 + 근미래연산으로 크리내는거 안 된단 얘기를...)
(근미래 연산으로 크리로 만드는 거 안 된다고 잘못 이해한 탓에...)
GM:ㅠㅠ
경애:(괴롭다. 인생은 고통.)
[※ 이로써 경애는 한 단계 성장했군요. 뮤리온 센세....]
GM:경애의 차례입니다.
스쿠기:(호엥)
경애:(잠재우는 안경이 그냥 나를 잠재워줬으면 좋겠다.)
(짭가넬: 그러니까 다들 잠들자니까~)
GM:몰입감이 깨질까 봐 일부러 말씀을 안 드리려고 했는데
사실 지더라도 엔딩에 영향 없습니다.
[※ 슬슬 과열되는 것 같기도 했고 PL분들이라면 이걸 밝혀도 최선을 다해 줄 거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푸영:(시간을 거슬러서 아까 전에 푸영 공격할때 그냥 은밀 상태로 오빠 강남스타일 춤만 추게 해주고 싶어오)
경애:(뭐라고.)
푸영:(에)
스쿠기:(져도 된다는 거군)
미사:(그래도 아바타가 전투를 걸었으면)
(이겨봐야지)
GM:여러분이 싸우는 걸 택했느냐, 아니면 포기하고 돌아갔느냐가 엔딩 분기라서.
전원 기절해 버려도 괜찮게 준비해 놨으니
지금은 가진 모든 힘을 다 써서
저 두 명을 이겨 보는 거에 집중해 주세요.
회복은... 나중에 생각하자!
경애:(아직 우리에겐... 리버스 올이 있잖아요)
미사:(넘 막막해하지말고 일단 전투에 집중합시다)
경애:(그러니까 그냥... 다 쓰죠)
스쿠기:(오랜만에 모자색 뇌세포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푸영:(리버스 올...그건 만능의 마법의 단어...(?))
GM:사실 이번 세션 보스보다 이 둘이 더 셀 거예요. 히든 보스 느낌.
(그런 주제에 스토리 필수.)
경애:(그럴수가.)
스쿠기:(ㅠ)
경애:(그러면 카드 탕진합니다?)
스쿠기:(좋아요!)
GM:좋아요~.
경애:(나중에 리버스 올 쓸지언정 탕진합니다?)'
스쿠기:(합니다!)
미사:(고고)
경애:(급소 조준, 필살, 매의 눈, 연속 행동, 근미래 연산을 동시에 사용할 수가없구나 3개까지죠 동시 사용이?)
GM:어디 보자. C는 괜찮으니까 문제없습니다.
매의 눈과 근미래는 C니까요.
경애:(앗. 그러네요!)
(그러면 다 사용해서 리틀을 때려보겠습니다.)
(힘내자 경애.)
GM:근데 유격이 아니라서
연속 행동으로 행동하면
스킬 카드 보정이 양쪽에 다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 주세요.
경애:(아.)
(그건 알고 있습니다. 사실 유격이 없다 보니)
(경애 연속행동은 솔직히 별로 의미가 없어요.)
GM:뭐, 연속 행동 하고 미사를 회복한다는 선택지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애:(그냥 공격하고 나서 한번 빵야빵야 하는...
(오.)
(젠장. 경애는 똑똑한데 오너가 너무 멍청해.)
(그래... 경애가 똑똑해봤자 모자세계 눈뜬 지 한 체감 열흘된 고등학생인데.. 어떻게 전투를 잘하겠어...)
GM:저희가 더블 PC 제도라
사실 자기 PC들에
다들 안 익숙하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들켰군.)
GM:막 플레이할 떄마다
'아, 얘 오랜만이네. RP 어떻게 하더라.'
이러시는 것 같고.
푸영:(그럴수가)
(전 푸영한테 엄청 익숙한데)
[※ 님은 그냥 자기 자신을 데려왔잖아.]
미사:(들켯다;)
스쿠기:(역시 후이터를 더 내보낼걸 그랬어.)
(근데 이번엔 후이터조차 아니었다.)
경애:
rolling 8+3d6 이러면되나
8+
(
5
+
2
+
6
)
=
21
(앗. 근미래연산이니까 크리다!!)
스쿠기:(오! 근미래 연산 하면!)
(크리다!)
푸영:(크리이이이이이이이이이)
GM:그러네!
경애가... 해냈습니다...!
미사:(경애야!!!!!)
(영웅!!!!)
스쿠기:(탐정 저거 기억 할 수 있나요?)
푸영:(경애야아아아아아아아아)
GM:가능합니다.
푸영:(근데 이 경우엔)
스쿠기:(빨리!)
GM:근미래 연산으로 덮어 씌운 크리티컬은
기억할 수 있습니다.
푸영:(기억한거 어느쪽)
(아)
경애:8+6+3+6= 23
푸영:(크리 기억할 수 있구나)
스쿠기:(6, 6!)
경애:(그게 돼요!?!?!?)
푸영:(기억합니다 크리!!!!!!!!!!!)
GM:탐정으로 기억한 것을 근미래로 덮어 씌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공식 리플에서 원작자인 에누 님이 그렇게 밝히셨습니다.]
경애:(잠깐 저거 계산하다 만 건데)
(엔터 눌렀어)
미사:(우리애들 살아나고있어)
스쿠기:(근미래로 덮어 씌운 건 기억 가능합니다.)
푸영:(푸영 은밀 상태로 기억합니다!!!!!)
GM:저거 맞아요.
원거리 패널티 무시, 기교 2배, +1d6.
경애:(맞군요)
(아까부터 바보짓을 크리티컬중이라서 또 메가네가 메가네 한 줄.)
[※ 사실 몸 상태가 안 좋으셨는데 이날 밤 늦게까지 세션을 강행당하셨습니다.]
푸영:(푸영 은밀 상태로 경애 66 기억하겠습니다!!)
유리틀:
rolling [방어] 2d6
(
3
+
2
)
=
5
GM:대박.
18 대미지!!!
스쿠기:(1...6?)
(18이구나)
경애:(아. 그럼 경애도 66 기억할게요!)
스쿠기:(산수에 약해서.)
GM:본인 거는...
기억을 못합니다....
미사:(이게 들어가 대박)
경애:(이럴 수가.)
스쿠기:(그럴 수가...)
미사:(그럴 수가)
경애:(오너가 바보인 편.)
푸영:(그럴 수가)
GM:그래서 맨날 공식 리플에서도
사야가 자기만 두세 번씩 크리 내고
'아, 왜 사람이 넷인데 나만 크리 내냐고!!'
이러면서 뭔가 좋은데 좋지만은 않은
그런 무언가를 분출해요.
푸영:(불쌍한 사야(리플레이의)...)
GM:게다가 제가 아무 생각 없이 리틀이의 방어를 굴렸으므로
예~~전에 DM방에서 말했던 게 기억나실지 모르겠는데
방어를 선택하면 은밀은 해제한다고
판정하겠습니다!
푸영:(오)
경애:(아!)
미사:(대박)
푸영:(오오오오오오)
스쿠기:(대박)
미사:(대박)
(이거 된다)
푸영:(그럼 리틀이 순간 당황해서 방어해서 은밀 풀렸다는 걸로...?)
(가는 건가요...?)
GM:눈밭에서 숨어 있기에 리틀의 후드는 너무나도 눈에 띄었습니다.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쿠기:(흠...)
GM:그렇기에 나무 뒤에 숨었지만, 경애의 날카로운 눈은 그 옷자락 하나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경애:(나무 뒤에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전 은밀 상태인데 공격 성공해서 당황해서 리틀이 방어를 시도한걸로 생각했는데)
GM:잠시 상대의 동향을 살피려고 리틀이 고개를 내민 그 순간
푸영:(리틀이 갑자기 귀여워졌어)
미사:(나무 뒤에ㅠㅠ)
푸영:(귀여운 유가네)
GM:경애의 총이 리틀의 총을 정확히 겨냥합니다.
스쿠기:(리틀이 하고 싶은 거 다해ㅠㅠㅠ)
(이미 다 하고 있네.)
GM:총이 터짐과 동시에 리틀에게 상당한 대미지가 들어가고
리틀의 위치는 발각.
은밀 또한 해제됩니다.
정도로 묘사해 둡시다.
ㅋㅋㅋㅋㅋㅋㅋ
미사:(리틀 아까 장난감 총으로 뭘 할 수 있겠냐고 했는데..)
스쿠기:(아 은밀 주변 엄폐물에 숨는 거였구나.)
경애:어때...! 장난감 총도, 할 수 있다고요...!
미사:(성공했네 경애야..)
푸영:(복선이었던 것이다...)
GM:묘사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세이티는 보호색도 쓰지 않을까. 식물인 척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듬이가 본체인 인형처럼 군다든지.
스쿠기:(난 그림자처럼 사라지는 건 줄 알았지.)
푸영:(푸영은 어떤거지)
경애:(연속 행동이니까 ... 지금 가지고 있는 라이프 캡슐 C를 미사에게 사용합니다.)
푸영:(지금 눈 밑에 파묻혀 있는 건가)
(마침...지금 입고 있는 옷도 온통 하얀색이군..)
스쿠기:(스쿠기는 연기 처럼 사라졌다고 해야징)
GM:푸영 추워서 입술 새파래짐.
스쿠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미사 체력 몇인 상태였죠?)
푸영:(그러다 체력 깎이는 거 아니냐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15예요!)
미사:(경애가 건네주는 라이프 캡슐을 받아, 21까지 회복합니다.)
고마워요, 경애..!
[HP] 21/24
경애:(푸영 피크루 얼굴이 파란 이유가...)
(눈밭에 숨어있어서...)
유리틀:"...하핫. 장난감 총 가지고 뭘 할 수 있겠냐고 했더니."
"방심한 건 나였나...."
(눈밭에 피를 뿌리면서 그렇게 말합니다.)
[HP] 10/28
푸영:(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
미사:(언니)
(피)
유리틀:"...처음부터 정면 승부 같은 걸 하는 게 아니었는데."
GM:미사의 차례입니다.
지평선 너머로 리틀을 마저 노려도 좋겠고
클라인을 유의미하게 공격할 수 있는 게 미사뿐이니
클라인을 공격해도 좋겠네요.
미사 왜 이렇게 할 게 많냐.
경애:(역시 미사만 믿는 수밖에.)
스쿠기:(영웅이기 때문이죠.)
미사:(비기를 사용하여 공격치를 5d6으로 만들겠습니다. 클라인을 공격합니다.)
GM:좋습니다. 덤비세요!
경애:(강해 미사.)
미사:
rolling 5d6+10 [완력]
(
4
+
3
+
3
+
4
+
3
)
+10
=
27
클라인:
rolling [완력] 2d6+12
(
5
+
6
)
+12
=
23
미사:(클라인님 수치 정말 잘 띄우세요..)
푸영:(하마터면...클라인이 크리 먹을 뻔...)
클라인:(공격을 허용하나 싶더니 역시 믿기지 않는 속도로 공격 범위에서 빠져나옵니다.)
[HP] 16/32
미사:(아까와 똑같이, 도끼를 휘두르며 클라인의 빈틈을 노리려고 했지만..)
경애:(클라인 강해.)
푸영:(클라인 체력 깎이곤 있나요?)
경애:(왜 주사위까지 강한거야.)
미사:(똑같이, 막혀버리고 맙니다.)
스쿠기:(천리안만 있었어도!)
GM:그럼요.
애들 HP 계속 시트 갱신 중입니다.
지금 다들 잘하고 계세요.
자, 그리고....
대기하고 있던 리틀의 차례네요.
유리틀:(그림자 숨기로 전위로 나섭니다.)
경애:(클라인이 아니라 리틀이 차례였!?)
푸영:(대기하면 순위가 맨 뒤로 밀려나는거였죠 아마)
(푸영도 그냥 대기할걸 그랬나...)
미사:(이제 미사 쓸만한 완력이 없다 덜덜)
경애:(아!!! 대기해서 그렇구나)
유리틀:(클래스 카드인 '무예가'와 오토 카드인 '기공'에 클래스 카드 '범위 공격+여력'을 사용합니다.)
푸영:(은밀 상태면 이동은 자유였죠...?)
(범위 공격을 피해 후위로 빠집니다...)
GM:불가능합니다.
푸영:(근데 그림자 숨기)
GM:이동은 자기 차례에만 가능합니다.
경애:(경애 후위에 있길 잘했다)
푸영:(이동에 행동을 소모하진 않아도)
(이동 순서는 자유는 아니구나)
GM:이동에 행동을 소모하지 않는 것과
이동이 마음껏 가능한 건 다릅니다.
푸영:(7번쨰 세션인데 아직도 룰 이해 못함)
(쓰려고 했는데 위에 멋대로 쳐졌군요)
미사:(우리 8회예요)
유리틀:(상처에도 굴하지 않고 무리해서 전위로 나섭니다.)
(그 과정에서 상처가 더 벌어지지만 굴하지 않고 전위 전체를 베어 넘깁니다.)
푸영:(전 첫세션 땐 없었어요...)
(그래서 7번쨰...)
유리틀:
rolling [완력] 6d6+6
(
1
+
6
+
2
+
4
+
4
+
3
)
+6
=
26
미사:(아..그러네요)
(언니...나 어떡해..)
GM:리틀이 크리 띄웠으면 레전드인데.
미사:(우리 완력 똑같아 어떡해)
푸영:(크리 띄웠음)
경애:(크리틀.)
미사:(크리틀)
푸영:(전원 죽었...)
스쿠기:(ㅋㅋㅋㅋㅋㅋㅋ)
푸영:
rolling 2d6+4
(
4
+
3
)
+4
=
11
(곡예가 있으니 일단 기교로 방어치를 굴리겠습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습니다)
[HP] 11/26
스쿠기:
rolling 2d6+3+1 [완력]
(
1
+
1
)
+3+1
=
6 (펌블…)
(?)
[HP] 0/24 (즉사...!)
GM:어?
미사:(?)
스쿠기:(스쿠기 쓰러집니다.)
푸영:(아니)
미사:(안돼애애애)
푸영:(스쿠기)
GM:아 참, 그리고 두 분 다
방어치 굴리면 은밀 풀립니다?
푸영:(아)
(......)
스쿠기:(안 굴려도 쓰러지는데요.)
푸영:(...안 굴리면)
(죽는데요)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죽느냐 들키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스쿠기:(ㅋㅋㅋㅋㅋㅋㅋ)
GM:일단 한 분은 가셨고요....
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애:(영웅 파이팅!!!)
(경애가... 강화마법으로)
스쿠기:(파이팅!)
GM:스쿠기는 세상을 비로소 보기 위해 그림자로 돌아가셨습니다.
경애:(완력 강화시켜줬으니까)
(어케... 어케...)
스쿠기:(돌려 보내지 마!)
(사망한 건 아니라고!)
푸영:(푸영은...눈 밑에 파묻혀 있다가 리틀이 공격 맞고 벌떡 일어나버립니다)
미사:
rolling 2d6+10+2 ㅠㅠㅠㅠ
(
1
+
2
)
+10+2
=
15
푸영:"우왁 아파!!!!!"
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ㄴ나..............)
[HP] 10/24
경애:(미사 체력... 10인가요?)
미사:(난.................)
경애:(이제?)
스쿠기:(오우...)
유리틀:"...얼마나 더 싸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디 한 번 가 보자고." (기공 사용으로 상처가 벌어집니다.)
[HP] 7/28
푸영:(아까 경애가 회복은 했는데...그 후에 또 공격 당했었던가)
미사:(네...........)
(아뇨 회복하고 공격당한 거 이게 첨이에요)
푸영:(아 그럼 버텼네요)
(다행이다)
GM:이어서 클라인의 차례인데....
미사:읏.....
GM:여기서 클라인이 미사를 쓰러트리면
이 팀에 승산이 없어지는 건가.
스쿠기:(그럼요!)
(당연하죠!)
미사:(도끼를 바닥에 짚어서, 어떻게든 버티고 서 있습니다.)
스쿠기:(네네치킨~)
푸영:(차라리 제가 희생하겠습니다)
경애:(두렵.)
미사:아직... 할, 수, 있어요..!
클라인:
rolling 1d2
(
1
)
=
1
(클라인은 푸영을 노립니다!)
푸영:(역시 말은 씨가 된다)
클라인:
rolling [지성(보복)] 2d6+16
(
5
+
2
)
+16
=
23
(언제나처럼 번개를 손에 모아 푸영에게 날립니다.)
푸영:(...이 뒤에도 전투 있을 듯 하니 기억해둔 크리는 그냥 기억 안해두고 방어치 굴리겠습니다)
rolling 2d6+5
(
6
+
5
)
+5
=
16
GM:오오!!!!!
경애 저거 기억할래요?
스쿠기:(와!)
GM:어떻게 하실래요?
푸영:(그래도 죽어요!)
경애:(기억할까요?)
푸영:(남은 HP4였다고!)
[HP] 4/26
[※ ...? 이 부분 누가 HP를 건드리셨나 봐요.
이 공격을 받았을 때 HP가 4가 되는 거였는데.]
경애:(기억하겠습니다!)
(크리는 푸영이가 기억해뒀으니까)
GM:그치만 이것이....
기적을 일으킬지 누가 알아....
마지막 보스 막타가
경애의 이 공격일지 누가 알아.
스쿠기:(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능성 있어,)
푸영:(악보 모양의 마법진을 만들었지만, 결국 그것도 클라인의 번개 앞에서는 무의미했습니다.ㅃ)
"...그 아이의 기술이였는데, 통하질 못하다니...뒤는 부탁해요..."
경애:(푸영씨......)
푸영:(그 말하고 쓰러짐)
[※ 뭐, 그렇게 푸영은 쓰러진 것으로 처리했습니다.]
GM:어라....
스쿠기가 쓰러져서 리틀의 차례인데요....
스쿠기:"흠..."
경애:(리틀의 체력, 기공을 쓸 수 있는 체력일것인가.)
유리틀:(기공과 연속 행동을 사용합니다.)
rolling 1d2
(
1
)
=
1
경애:(경애인가.)
유리틀:(우선 첫 번째 공격은... 경애...!)
경애:(놀랍게도 경애는 지금 한대도 안 맞았습니다.)
미사:(대박;)
경애:(근데 완력이 2라서...)
푸영:(근데 곡예 있었나요)
경애:(이번에 원킬당하는 거 아닐까.)
푸영:(곡예가 있었어야 했는데....)
경애:(곡예요? 하하)
GM:아 참.
기공은 취소할게요.
[기교] 공격으로 갑니다.
경애:(앗.)
(기교 쓸 체력이 없었나?)
GM:아니다, 어쩌지.
최대한 이기게 하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
경애:(경애는 아직 후위에.)
GM:어중간하게 싸우고 싶진 않고
최선을 다해서 지고 싶은데.
경애:(뭘 고민하시는 거지.)
스쿠기:(최선을 다하면 우리가 질 거 같은데.)
푸영:(이미 2명 죽었으니...최선을 다한 거 아닐까요)
GM:우선 [기교]로 갑니다.
유리틀:
rolling [기교] 3d6+3
(
4
+
6
+
1
)
+3
=
14
경애:(위에 기공을 기교로 잘못 말한 걸 깨달았다.)
rolling 4+2d6
4+
(
1
+
1
)
=
6 (펌블…)
GM:(?)
경애:(?)
푸영:(?)
스쿠기:(?)
푸영:(아니)
미사:(?)
푸영:(아니?!?!??!)
(여기서?!)
경애:(?)
푸영:(아 레이카 있었음 리트라이했는데)
스쿠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눈이 미끄러워서
경애는 몸을 날려 알아서 맞아 줍니다.
경애:(아까전의 일격에)
(너무 힘을 쏟아부었던 경애는)
(이어지는 방어에서)
(기적과 같이 펌블을 내고 말았고)
[HP] 8/22
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푸영:(그게 뭐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
경애:(펌블냈으니 공격이 그대로 대미지로 들어가면 되죠?)
스쿠기:(레이카가 있었으면 이미 돌아 갔을 거 같은데...)
미사:(절........ 외롭게 두지 말아요............)
GM:네....
이어서 연속 행동입니다.
유리틀:
rolling 1d2
(
1
)
=
1
경애:(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다들... 그래도 경애 아직 체력 9에요...)
유리틀:(집요한 경애 노림.)
경애:(아까 맞은 게 많이 분했나보다.)
스쿠기:(분풀이.)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틀:
rolling [기교] 3d6+3
(
4
+
3
+
3
)
+3
=
13
스쿠기:(와...)
경애:
rolling 4+2d6
4+
(
2
+
5
)
=
11
스쿠기:(와!!)
경애:(살았다!)
[HP] 6/22
푸영:(그래도 경애 이번엔 버텼다...!)
미사:(경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푸영:(살았다...!)
스쿠기:(살았다ㅠㅠㅠ)
GM:지옥과도 같았던
리틀-클라인-리틀 연속 행동의 시대가 끝나고....
드디어 경애의 차례입니다.
스쿠기:(지옥과도 같았던이 아닌 그냥 지옥.)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연속행동의 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진짜 지옥이다...)
경애:(경애는 리틀을 노립니다. 빵-야.)
GM:좋습니다.
경애:(근데 리틀 기교...)
스쿠기:(클라인이랑 리틀 둘이서 자기 먹기 씹어먹을 거 같은데 왜 지금까지 자기 먹기 이긴 적이 없지....)
[※ 가치관이 자기 먹기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알려진 것은 이미 막대한 희생이 있던 뒤였습니다.
그 무렵엔 파르메와 리트 외에는 모든 사신이 죽거나 은퇴한 뒤였고, 파르메가 죽은 지금 더 이상은 자기 먹기와 싸우려는 관리인은 남지 않았어요.
싸우더라도 예나처럼 혼자 싸우다 죽었습니다.]
경애:(최소 6이겠지...?)
GM:스쿠기보다 나중에 행동합니다.
스쿠기:(스쿠기 전이니까 5이하일거예요.)
GM:스쿠기의 [기교]는 5입니다.
경애:(아.)
(그그 그러면 아까 그 수치는)
스쿠기:(다들 스쿠기라고 해주고있어... 행복...)
GM:오파츠.
경애:(기교 원거리 깎임이 없는건가?)아 오파츠!!!)
GM:리틀은 현재 유리 가면 하나만 장착 중이에요.
경애:(그러면... 경애야... 힘내자...)
(빵야다 빵야)
GM:효과는 [기교] 공격치 +1.
경애:
rolling 4+2d6
4+
(
1
+
3
)
=
8
(빵...야...)
유리틀:
rolling [기교] 2d6+5
(
1
+
3
)
+5
=
9
경애:(잘못 굴렸는데도)
푸영:아까워...)
경애:(못뚫었네요)
(하하)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GM:원거리 패널티를 안 넣으셨구나.
경애:(사격이라서 원거리패널티아잠깐)
푸영:(패널티 넣어도...막았으니 그냥 넘어갑시다)
경애:(잠깐잠깐생각해보니 아까전에말이죠 경애 리틀에게 온카드 쏟아부은 일격할때)
(오파츠 보너스로 +2 되는거 까먹었어요)
푸영:(어)
스쿠기:(ㅇ0ㅇ)
GM:그거 감안해도 리틀은 안 쓰러져요.
[오파츠 감안 시 리틀의 HP] 5/28
스쿠기:(ㅠ)
경애:(힝.)
GM:기공을 사용할 [HP]가 없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거의 다 잡았어요.
리틀은.
자, 미사의 차례입니다.
미사:(하.............)
스쿠기:(리틀은.)
경애:(그래도 꺠알 같은 2 대미지는... 추가해주세요)(질척)
미사:(하..........................)
GM:추가해 드렸어요.ㅋㅋㅋ
경애:(감사합니다)
(성 유리프의 가호가 그대에게 있을것이다.)
푸영:(본인이잖아요)
스쿠기:(믝멘.)
GM:유리프의... 가호....
(의미심장)
스쿠기:(함. 가호)
[※ 거기 있는 당신! 혜모모 외에도 모자 티알 팀이 생겼다는 거 아시나요? 모세팟 로그를 검색해 보세요!]
미사:(유격필살 사용하여 리틀을 노려도 될까요...................)
GM:헉, 좋아요.
경애:(미사 유격필살도 있어요??????????)
(못하는 게 뭐야. 미사.)
미사:(ㅠㅠ...)
GM:미사가 무예가와 돌 가면이 있어서.
유능한 [기교] 어태커도 가능합니다.
스쿠기:(미사가 못하는 거...)
경애:(아니 미사 열라강해!)
푸영:(ㅇㅁㅇ)
스쿠기:(없군요!)
경애:(미사가 못하는 거... 눈발자국 찾기)
GM:못하는 거 콩 집기.
스쿠기:(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콩집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
rolling 4d6+5 [기교]
(
3
+
3
+
4
+
1
)
+5
=
16
(대미지 내기를 못하는 듯)
푸영:(콩집기는 대부분이 못하는 거...)
유리틀:
rolling [기교] 2d6+5
(
2
+
4
)
+5
=
11
스쿠기:(이걸 펌블 떴어야 했는데.)
미사:(이어서..한번 더... 공격해봅니다.. 다음 공격은 필살 제외하고죠?)
푸영:(유격은 포함일걸요...?)
스쿠기:(포함됩니다.)
유리틀:"...크윽."
(리틀은 미사의 기교로운 공격에 드디어 무릎을 꿇습니다.)
"...여기까지인가."
[HP] 0/28
미사:(앗 그 앗 앗앗 ? 앗?)
(기교롭게 공격 날려놓고도 얼떨떨함)
스쿠기:(두 명의 적에게 동시에 적용된다고 명시돼있어요!)
GM:리틀 K.O. 이제 클라인만 남았습니다.
스쿠기:(와.... 클라인.)
미사:(와...)
푸영:(와...)
스쿠기:(이거 지겠는데.)
GM:클라인에게 필살....
경애:(근데 클라인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스쿠기:(크리 띄우면 됩니다!)
미사:(크리에 맡깁시다)
스쿠기:(다이스 갓에게 맡깁시다.)
푸영:(만능크리)
스쿠기:(가능성을 믿어요!!)
미사:(그럼..ㅠ...클라인에게 기교 공격 날려볼게요........)
경애:(지금 유격필살인가요?)
스쿠기:(꼴깍.)
미사:(네!)
rolling 4d6+5 [기교]
(
6
+
3
+
6
+
2
)
+5
=
22 (크리티컬!)
?
경애:(?)
스쿠기:(!!!!!!!!!!!!!!!!!!!!!)
푸영:(아니)
경애:(??????????????진짜 크리가 뜬다고?????????????????)
미사:?????????????????
푸영:(진짜로?!?!?!?!??!?!?!?!?!?)
경애:(아니 아까 기억하지 말걸)
스쿠기:(이걸 크리가 뜬다고??????)
(해본 말이었는데?)
미사:(??저 뭐 잘못 굴린 거 맞죠)
(잘..잘못 굴린 듯??)
스쿠기:(가능성의 관리인... 가호님... 당신을 믿습니다.)
GM:님들 진짜
미사:(?)
GM:전투 천재인 듯.
스쿠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크리실라 때도 최고더니만.
야레야레.
이게 바로
아후레테루
재능이라는 건가~.
숨기질 못하네, 증말~.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쿠기:(우리는 자기먹기 때도 최고였지!)
경애:(이러면 그 겹겹이 있던 방어치 다 해제되는 거죠?????)
스쿠기:(자기 먹기 때도 레전드였지.)
미사:(아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라인:
rolling [방어] 2d6
(
4
+
6
)
=
10
스쿠기:(12나!)
미사:(와중에 클라인도 6)
스쿠기:(아깝다...)
푸영:(꽤 많이 막았네 클라인)
경애:(살고 싶었던 클라인.)
푸영:(아니 근데)
(진짜로 크리가 뜰 줄이야)
GM:미사는 클라인의 날개를 노립니다.
저 날개만 막을 수 있다면...!
스쿠기:(이게 다 우리가 평소에 가능성의 관리인 가호를 믿어서 그런 겁니다.)
(가호를 믿으셔야 합니다!)
[※ 모세팟의 가호가 함께한다!]
경애:(다른 세션 애잖아요 걔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나올 때까지 돌리면 확정 가챠.)
푸영:(과연)
(푸영의 폭망가챠로 인한 운이 지금 여기서)
GM:그렇게 날개를 직격으로 공격하는 데 성공한 미사지만
클라인은 그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몸을 틉니다.
비틀린 날개로 계속해서 날갯짓을 합니다.
미사:(언니.....)
경애:(클라인 자꾸 몸 트는 거 어떻게 하고 있는 거예요)
스쿠기:(아직 안 쓰러지다니....)
경애:(무서워)
미사:(천사님이세요...)
경애:(신화생물이잖아 클라인.)
클라인:"...하."
"이렇게까지 몰려 보는 게 얼마만일까."
[HP] 4/32
스쿠기:(진짜 천사다....)
푸영:(현실 세계에 있을 때부터...무술 배웠나봐요 클라인...)
클라인:"많이 강해졌네요. 그래, 많이 강해졌어."
미사:.....저는, 이제, 이제....
놓아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클라인:"...저도 아직 질 순 없죠."
미사:다시, 부탁이에요.
비켜주세요.
클라인:"단 한 번도 지지 않겠다고 맹세했어. 사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GM:클라인의 차례입니다.
미사:도망치지 않을 거예요, 앞으로도.
클라인:
rolling [지성(보복)] 2d6+20
(
4
+
2
)
+20
=
26
미사:(이건 죽는다)
스쿠기:(크리티컬!)
미사:(눈앞의 공격은, 피할 수 없다고 직감합니다.)
푸영:(에흐넨 때의 크리티컬이 과연)
경애:(지금 이거 미사 향한 공격인가요?)
스쿠기:(난 가능성을 봤어!)
GM:클라인은 원거리 공격을 지금 들고 있지 않습니다.
미사:(그러나 미사는, 어떻게든 방어해보려, 무기를 듭니다.)
경애:(그럴수가.)
미사:
rolling 2d6+4
(
3
+
6
)
+4
=
13
GM:미사, 수고했어요....
미사:(에구 아쉽다)
(미사 리타이어합니다!)
[HP] 0/24
푸영:(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쿠기:(미사... 고생했어...)
경애:(전위로 끌려나온 경애!)
GM:클라인은 쓰러지는 미사에겐 눈길도 안 주고 경애의 앞으로 성큼 다가섭니다.
클라인:"자, 그럼 1대 1 승부를 즐겨 볼까요?"
경애:......(긴장한 듯, 총을 만지작대며)
스쿠기:(경애가 마킹이 남았군요!)
GM:그치만 경애에겐...
마킹이 있어....
푸영:(꽤꼬닥 한채로 기절중)
경애:(그렇습니다. 마킹이 있습니다!)
스쿠기:(마킹!)
경애:(마킹으로 방패 어케 해보려고)
(생각중이긴 했는데
스쿠기:(강철의 육체, 곡예, 마법장볍을 무효화 한다!)
경애:(설마 일대일 전투가 될줄은)
GM:마킹을 사용하시나요?
경애:(마킹을 사용합니다...)
스쿠기:(두둥...)
경애:(클라인에게 마킹 쓰면... 뭘로 방어시키는 게 가장 유리할까...)
푸영:(이제 이까지 온 이상 전부 써봐야죠)
스쿠기:(완력?)
푸영:(신흥 영웅 경애 홧팅!)
스쿠기:(아니면 의외로 기교?)
경애:(지금까지의 클라인의 기교 방어랑 스피드는)
(다른 스킬을 통해 나온 거니)
[※ 예리하셔...! 클라인은 자신의 약점을 그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어서 일부러 이렇게 설계했습니다.]
푸영:(완력이 제일 수치가 낮지 않던가요...아닌가)
GM:아, 그럼
경애 [지성] 판정해 보실래요?
경애:(헉. 넵.)
GM:10 이상 나오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과연?
스쿠기:(와...)
미사:(경애야아아아)
푸영:(자와자와)
경애:(똑똑한 캐를 둬서 오너가 의지하는 중.)
스쿠기:(자와자와)
경애:(나보다 경애가 더 똑똑해.)
rolling 5+2d6
5+
(
5
+
6
)
=
16
스쿠기:(저도 저보다 레이카가 더 똑똑해요.)
(와...)
GM:와!
경애:(진심이다 경애.)
푸영:(아니)
(진짜 똑똑하다 경애)
GM:그럼 경애는 생각합니다.
스쿠기:(진심이다)
미사:(경애ㅠㅠㅠㅠㅠ_
GM:클라인의 그 엄청난 몸놀림은
여러분의 행동을 철저하게 계산하고
고통 따위에 굴복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에서 나온 것일 뿐
사실 섬세함은 부족했어요.
[기교]가 바로 취약입니다!
스쿠기:(!!)
푸영:(아니)
스쿠기:(아니!)
푸영:(세상에)
(ㄴㅇㄱ)
스쿠기:(ㄴㅇㄱ)
(<ㅇ>)
미사:(세상에)
스쿠기:(ㅇ0ㅇ)
경애:(그렇다면, 마킹으로 지성 공격을 하며... 클라인의 방어를 기교로 바꿉니다.)
푸영:(그동안 푸영의 기교 공격은 항상 막혔는데...)
(역시...팔레트 나이프는...약했다...)
경애:(그건 클라인이 기교 공격을 지성으로 받는? 그런 거 있어서)
(그랬을 거예요 아마)
푸영:(그럼에도)
(약한 건 변함없음)
(여튼 신흥 영웅 경애 홧팅!)
GM:탐정은 사용하시나요?
경애:(탐정을요!?)
스쿠기:(아 탐정)
경애:(여...여기서 써도 되나)
스쿠기:(여기서!)
푸영:(여기선...)
(좀 아깝지 않을까요)
경애:(다시 기억할 기회가 없..지 않나요?
푸영:(보아하니 후에 보스 더 있는 거 같은데)
GM:다시 기억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경애:(그렇죠!)
스쿠기:(하지만 클라인을 이길 수는 있죠!)
(아니 못이기나?)
경애:(탐정은 안 쓰고...마킹 + 지성공격으로 갑니다.)
GM:좋아요.
갑시다!
경애:
rolling 5+2d6
5+
(
1
+
1
)
=
7 (펌블…)
?
스쿠기:(엥)
푸영:(?!)
GM:아뇨.
푸영:(아니)
경애:??
GM:3d6으로
다시 굴리세요.
푸영:(아)
스쿠기:(3d6입니다.)
경애:(아차.)
푸영:(다행이다)
(순간 기겁;;;;;;)
스쿠기:(저도 기겁...)
GM:또 일부러
저희 긴장시키려고
주사위 조작까지 하시고
정말~.
스쿠기:(정말~~)
미사:(ㅋㅋㅋㅋㅋㅋ;)
경애:(뭔가... 무서운 꿈을 꿨어요. 메가넬...)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쿠기:(무서웠다.)
경애:(하늘의 메가넬 잔상: 그러니까 안경캐는 잠들지 않는 게 좋다니까~)
rolling 5+3d6 진짜로간다
5+
(
5
+
3
+
4
)
=
17
푸영:(잠든...아니 기절해버린 안경캐중 하나)
스쿠기:(엇 어느센가 미사가 안경을 뺐다.)
클라인:
rolling [기교(취약)+철벽+철벽+철벽+마법 방패] 1d6+11
(
1
)
+11
=
12 (펌블…)
경애:?
GM:클라인의 펌블!
푸영:(이번엔)
경애:(??)
스쿠기:(펌블!)
푸영:(클라인이)
경애:(이 극적인 다이스는 뭐지?)
미사:(클라인)
GM:클라인이 하늘에서 추락합니다.
스쿠기:(클라인 클라스)
미사:(클라인...)
스쿠기:(역시 극적이다가 뭔지 알아.)
GM:클라인... 전투 불능...!
이어야 할 상황입니다만
스쿠기:(?)
GM:'근성' 카드가 발동합니다.
스쿠기:(앗 근성..)
(^^)
경애:(와중에 마킹으로 무효화 가능한건 마법'장벽' 이고 '방패'는 불가능하네요. 어려워.)
클라인:"...."
[HP] 1/32
푸영:(앗)
클라인:"후후, 좋아요."
경애:(어쩔 수 없군. 경애야. 힘냈다.)
(상대는 신화생물이야.)
미사:(ㅠㅠㅠㅠㅠㅠ)
경애:(순순히 패배를 인정하자.)
클라인:"...그럼 마지막 한 방 갑니다."
rolling [지성(보복)] 2d6+21
(
1
+
4
)
+21
=
26
경애:
rolling 5+2d6
5+
(
1
+
3
)
=
9
GM:클라인의 번개가
경애:(경애... 리타이어!)
GM:경애를 비켜나가
나무에 내리칩니다.
스쿠기:(?)
경애:(...????)
미사:(ㅠㅠ)
클라인:"...좋아요. 여기까지 하죠."
경애:아....
푸영:(아니 데미지로는 경애도 리타이어인데...)
클라인:"그렇게 가고 싶다면 보내드릴게요."
"윗층으로."
경애:(저승으로 보내준다는 줄)
클라인:"그래도 괜찮으시죠, 리틀 씨?"
경애:(와중에 경애 아까 지성 공격 묘사... 너무 당황해서 잊어버렸어...)
유리틀:"...더는 막을 힘 같은 건 남지 않았어."
"보내고 싶으면 보내."
푸영:(역시 신흥 영웅 경애였다)
유리틀:(그렇게 말하면서도 상처를 부여잡고 일어섭니다.)
"너." (경애에게 다가섭니다.)
경애:...!(움찔)
(긴장하지만 기죽지 않고)
유리틀:"...받으라고. 언젠간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니."
"네가 쓰기엔 조금 험한 것들이지만 말이다."
경애:앗...
GM:암흑 세션에서 얻지 못했던
랭크 3짜리 오파츠 귀신의 손이
여러분에게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경애:가, 감사합니다...
미사:(대박)
GM:이런 오파츠가 있다면 처음부터 사용해도 됐을 텐데?
그런 의문이 남긴 하지만요.
스쿠기:(와... 이걸 이겼네.)
(역시 영웅들이야.)
클라인:"...자, 그리고 이것도 받아요."
푸영:(뭐 마지막은 봐준 느낌도 없진 않지만...그래도 진짜 영웅들 대단해요)
스쿠기:(정말... 원조 영웅 미사. 신흥 영웅 경애...)
(콤비네이션 잘 봤습니다!)
[※ 제가 뭐랬어요. 마지막은 동료들의 죽음으로 각성한 경애가 알아서 다 해결해 준다니까.]
미사:(저 이번 세션 너무 좋아요..)
(언제나 좋았지만... 정말 좋네요....ㅠㅠㅠ)
경애:(매 세션이 레전드...)
스쿠기:(진짜...)
클라인:(클라인은 자신의 모자를 벗어 경애에게 건넵니다.)
푸영:(매번 레전드를 찍는 사람들...)
경애:.....!?
푸영:(...?)
미사:(허미)
스쿠기:(?)
경애:(흠칫!)
푸영:(경애...오늘부터 네가 사명의 관리인이다...(???))
클라인:"...그 고집쟁이를 어떻게 하실 생각인진 몰라도."
"저희조차 막을 수 없었던 게 리후 씨예요."
"대화하려면 그 정돈 필요하겠죠."
경애:......
(그 말을 듣고 어렴풋이 생각합니다. 이 사람들도, 몇 번이고 말렸던 걸까.)
GM:경애는 그제야 클라인이 모자 특권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깨닫습니다.
스쿠기:(세상에...)
푸영:(아니)
경애:(봐줬는데 그 정도였어!!)
스쿠기:(역시 클라인...)
푸영:(봐준게 그정도였다니)
경애:(봐줬는데 그 정도였다고!! 이 신화생물들 같으니!!!)
미사:(클라인...)
푸영:(3명이나 떨어져 나갔는데)
'꽤꼬닥'
GM:사명의 모자 특권을 공개합니다.




[사명 선서]


사명을 이루기 전까지 죽을 수 없다는 간절한 바람이 담긴 모자 특권.

[HP]가 0이 되었을 때 기절 판정을 버텨내면 전투 불능에 빠지는 대신 각성 상태에 돌입합니다.


기절 판정에 사용할 능력치는 [완력/기교/지성] 중 자신 있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기절 판정에는 공격이나 방어 시의 주사위 보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강화 마법/변신/모자 해방 등으로 능력치 자체가 올라가는 보정은 문제없이 적용됩니다.)

현재 사명의 가치관에 따르면 기절 판정의 초기 목표치는 11입니다.

물론 펌블은 무조건 실패로 간주하며 크리티컬은 무조건 성공으로 간주합니다.


각성 상태에 들어간 캐릭터는 공격치가 +1d6 되지만 [HP] 회복이 불가능해집니다.

각성 상태에 들어선 이후로 대미지를 받게 될 때마다 기절 판정을 재도전할 수 있게 되지만, 기절 판정의 목표치는 5씩 증가하게 됩니다.

또, 각성 상태는 중첩되지 않습니다.




스쿠기:(오오...)
경애:(경애가 이 모자... 써도 되나요?)
GM:네, 쓰셔도 좋아요.
경애:(쓰고 싶긴 한데...)
(사명의 모자 특권 보면...)
(경애보단 미사 머리에 올려주는 게 좋을 거 같다...)
GM:참고로 사명의 모자 특권은 팀 전체 적용입니다.
경애:(팀 전체요!?)
스쿠기:(뭐요?)
경애:(경애는 오래 살아남앗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미사 주려고 했더니)
푸영:(뭐요?!)
(ㄴㅇㄱ)
GM:경쟁의 모자 특권도 그랬는걸요.
미사:(아, 맞다.)
GM:사명의 모자 특권 덕분에 기절한 동료들도 전원 [HP] 1로 깨어납니다.
각성 상태는 돌입하지 않았다는 걸로 할게요.
경애:....!
미사:으......
GM:그렇지만 지금 상태로는 만에 하나 싸움이 벌어지면 정말로 위험할 것 같습니다.
푸영:"뭐, 뭔가..."
후이터:"아...아야야야..."
푸영:"...저승으로 간 몇몇 최애들의 모습이...보였던 거 같아요..."
미사:(아직 공격의 여파가 큰지, 바로 일어서지는 못하지만...)
후이터:"무슨 일이지...."
GM:후이터... 얼마만이야....
미사:(간신히 움직이는 손가락이, 무기부터 부여잡습니다.)
후이터:"어... 여기는 어디죠?"
푸영:"...아, 후이터 씨...?"
후이터:"클라인!"
"모자가!"
경애:(머쓱하게 모자 들고 있음)
푸영:'어디서부터 설명해야되는거지'
후이터:경애를 한 번 보고는
"어...?"
푸영:"...어? 그러고보니 왜 경애 씨가..."
클라인:"...정말이지, 후이터 씨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푸영:"설마...모자 뺏기를?!"
후이터:"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경애:그럴 리가 없잖아요!?(태클)
푸영:"...그런가요..."(머슥)
후이터:"클라인 설마 아직도 머리카락 뽑은 거로 화내고 있는 거야?"
클라인:(클라인의 모습은 그제야 평소의 모습 같습니다. 냉정함뿐만이 아니라, 어딘가 사명감이 느껴지는, 기운찬 모습입니다.)
경애:...클라인씨가 저에게 막 건네줬어요.
......
(클라인을 바라봅니다.)
푸영:"어..근데..."
"어떻게 된건가요...? 그...전투는..."
후이터:"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전투요?"
클라인:"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속이 좁진 않답니다." (후이터를 보며 한숨을 내쉽니다.)
푸영:"그게...어..."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 하는 걸까 정말'
후이터:"뭐 그야 그렇겠지 벌써 21년도 전에 있었던 일인데."
미사:...경애... (낮은 신음이 섞인 목소리가 기어나옵니다.)
푸영:'머리 당긴 거 후이터 씨인가 스쿠가 씨인가'
미사:...끝났어요?
클라인:"네... 지나가셔도 좋아요."
후이터:"그런데 우리는 왜 여기에 있는 거죠?"
"지나간다니?"
푸영:"...그럼...인정해주신 건가요..."
경애:...네.
클라인:"저희의 패배예요."
후이터:"맞아 망각초는??"
클라인:(빨리 저 녀석 다시 기절시켜서 다른 인격 깨우라는 제스처.)
푸영:"...이긴...건가요..."(솔직히 실감 안난다)
경애:(미사의 뒷머리를 쓸어주려 하며)...끝났어요.
후이터:"어..."
미사:...... (도끼를 지팡이 삼아, 짚고, 몸을 일으킵니다.)
후이터:"어쨌든 우리가 클라인을 이긴 건가요?"
푸영:(아무리 그래도 다른 인격 깨우기 위해 기절시키는 건 좀 아니라는 듯한 제스처)
경애:이겼다... 고 하기엔, 솔직히 전력을 다했다면 이대로 쓰러졌겠지만요...
후이터:"음..."
푸영:"그렇군요...그럼...처음부터...?"
후이터:"레이카한테 자랑 거리가 하나 생겼네요!"
클라인:"네.... 리스킬 녀석에게 패배한 이후로, 져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살면서 진 적은 그때밖에 없었던가."
푸영:"......"
후이터:"리스킬...."
푸영:"...감사합니다."(클라인한테 괜시리...고개 숙여서 인사합니다.)
후이터:"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
클라인:"...그럼 다음 번엔 사명의 세계에서 만나죠. 전... 바람이라도 쐬고 싶네요."
(클라인은 상처투성이 모습으로 눈밭을 걷습니다.)
후이터:"그래."
유리틀:"...."
후이터:"너는...?"
미사:(죄송하다고 하고 싶었는데.)
후이터:후이터가 리틀을 봅니다.
미사:(눈가에 머무른 눈물을 얼른 닦아냅니다.)
푸영:"아 이 분은...리틀 씨라고..."
후이터:"리후랑 닮았네."
푸영:"...리후 씨의 동생이예요."
경애:크, 클라인.
유리틀:(리틀은 클라인의 모습이 사라지기 전까진 입을 다물다가, 한박자 뒤에야 입을 엽니다.)
후이터:"이아이가 리틀이구나."
푸영:"그러니까 지금 어떤 상황이냐면...으..."
경애:(...이미 가버렸어...)
푸영:(진짜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듯이 머리를 막 긁습니다)
유리틀:"...저 녀석에게 사정 설명은 나중에."
"마지막으로 한 가지 전하고 싶은 내용이 남았거든."
푸영:"전달...?"
후이터:"전달?"
경애:...
유리틀:"가치관 흡수에 대해 알고 있어?"
후이터:"가치관 흡수..."
미사:...몰라요....
푸영:"어...그건 전혀 들어본 적 없는데요..."
후이터:"들어본 거 같기는 한데...."
[※ 어떻게 아는 거야, 당신.]
유리틀:"우리집 울보 녀석이랑 클라인이 몰래 꾸미고 있던 짓이지."
푸영:"...네?"
후이터:"우리집 울보라면 리후?"
유리틀:"모자세계의 각종 가치관으로 테스트를 해 본 모양이지만 역시 디코이 컴퓨터 없이는 한계가 있었어."
(후이터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후이터:"그래... 리후랑 클라인이 그런 걸."
유리틀:"그래서 너희들을 불러들여 그 뒷수습을 하려고 든 모양이던데."
"그게 이렇게까지 계획에 방해로 돌아올 줄이야."
푸영:'잠깐 그럼 설마...'
'처음에 일어난 가치관 이상 현상이...'
후이터:"뭐... 젊은 애들은 원래 어디로 튈지 모르잖아?"
GM:전부 리후와 클라인의 자작극이었던 셈입니다.
경애:(어디까지 큰 그림을 그린 거야. 이 사람들!)
푸영:(<ㅇ>)
후이터:"젊은 애들을 끌러들인 시점부터 각오했어야지."
GM:그러니까 레이카도 모르던 이상 현상을
리후와 클라인이 먼저 알고 있었던 거죠.
미사:(클래스카드 사실 예술가지)
(이런 빅픽쳐를 그리다니)
푸영:(아니 그럼 딴 세계의 가치관 하락은 자작극이었던 거냐고)
(잡덕 세계 빼고)
[※ 시우 일행은 가치관 흡수의 부작용인 척하며 다른 세계를 간접적으로 공격해 모자를 모으던 중이었습니다.
그 1순위와 2순위가 시우와 가치관이 비슷한 잡덕의 모자와 리트와 가치관이 비슷한 암흑의 모자였죠.
자기 모자가 코앞인 모자들을 조기에 얻어 버리고, 무엇보다도 가치관을 조율 가능한 가치관의 모자를 얻어 버리면서 그 두 모자는 필요가 없어져 방치했습니다.]
후이터:"근데 이거... 레이카가 알면 화내겠네...."
유리틀:"그리고 방금 마지막으로 가치관 흡수 작업을 펼쳤어."
"경쟁과 즐거움의 가치관은 지금 대부분 클라인에게 흡수된 상태."
후이터:"그래."
푸영:"...그, 그래도 괜찮은 거예요..?"
유리틀:"아마 너희가 리후를 만에 하나 설득시켜서 디코이 컴퓨터를 가동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간다면,"
"클라인은 거의 확실히 죽는다."
경애:.........
유리틀:"제아무리 클라인이라도 고가치관의 자기 먹기는 쓰러트릴 수 없어."
후이터:"리후를 설득시키지 않으면?"
미사:(왜,어느 쪽이든..)
유리틀:"클라인이 살 확률이 크게 오르겠지."
미사:(벼랑에 내몰려 있는 걸까요.)
푸영:"가, 가치관을...다시 떨군다던가..?"
"...아, 안 되는 건가..."
유리틀:"가치관을 다시 떨구기엔 시간이 부족해."
후이터:"리후는 살 수 있는 거야?"
유리틀:"그 녀석이 사는 길은...."
"그 울보가 사는 길은...."
(그 말에 리틀은 말이 막힌 듯 한참을 비슷한 말을 반복하더니....)
후이터:"사는 길은?"
유리틀:"...역시 디코이 컴퓨터를 가동시키지 않는 것뿐이겠지."
"...그렇다고 해도 확신은 할 수 없어."
후이터:"그래..."
경애:...
푸영:"......"
후이터:"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는 구나."
푸영:"...둘 다 살아남는 건...정말로 불가능한 건가요...?"
유리틀:"...불가능에 가깝지."
"만에 하나 클라인과 리후를 둘 다 살린다면...."
"그땐 아마도 에흐넨과 윤시우가...."
후이터:"에흐넨과 윤시우라..."
푸영:"...불가능에 가깝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건 아니란 거네요."
"완전히 불가능하다는 게 아니라는 거겠지만..."
후이터:"하지만 둘 다 살아남으면 에흐넨이나 윤시우가 죽는데."
"그 둘은 괜찮은 건가요? 푸영?"
푸영:"그럼...그럼..."
"...넷을 전부다 살리는 건...안되나요?"
"불가능에 가깝다지만, 그렇지만..."
유리틀:"...너희가 그 길을 간다면 최선을 다해 보겠어."
"하지만 확답할 수 없지."
푸영:"어떠한 불가능도...계속하다보면 가능해질지도 모르잖아요!"
유리틀:"계속? 기회는 한 번뿐이야."
"...솔직히 말해 볼까?"
"네 명 전멸의 가능성도 우린 각오하고 있어."
"그대로 싸운다면 말이지."
경애:....
유리틀:"그게 상식적이지 않겠어?"
후이터:"상식적이지."
미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입술을 깨물고,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만신창이인 몸으로 재촉하며..)
푸영:"상식적으론 그렇지만..."
미사:(그래서, 가장 멍청한 말을 합니다.)
푸영:"하지만...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르잖아요.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미사:.....희망이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푸영:"그래요, 미사 씨 말대로...희망이 있을수도 있어요."
"희망은...앞으로 나아가는 거니까."
경애:만에 하나 조금이라도, 모두가 살 가능성이 있다면...
푸영:"희망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들어내는 거니까."
경애:...'확실하게' 누군가가 죽는 방법을 택하고 싶진 , 않아요.
미사:아무도 잃고 싶지 않잖아요. (눈물 젖은 얼굴로, 말합니다.)
저는 적어도, 제 눈 앞에서는.. 아무도 ....
죄송해요.....
푸영:"...아뇨...저도 매한가지니까요. 미사 씨..."
유리틀:"...너희들, 정말 신기하네."
"한 명은 그보다도 한참 고참 아바타에, 나머지 셋은 그보다 한참 뒤인 신참 아바타.... 그런데 파르메랑 똑같아."
"그 아이가 살아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텐데...."
푸영:"누구 한 명도 죽지 않을 각오로...행동하는 것도 나쁘진 않으니까..."
경애:(....파르메...)
푸영:"..."
후이터:"파르메..."
푸영:(망각의 세계에서 본 파르메를 회상합니다.)
후이터:"오늘은 그리운 이름을 많이 듣네."
푸영:'당신도, 이런 심정이였나요?'
미사:(파르메라는 사람은, 예전에도 여러 번 들어보았던 이름입니다.)
(좋은 사람이었을 거라고, 멋대로 생각해봅니다.)
후이터:"리스킬에. 파르메까지."
"아, 리스킬은 그리운 이름이 아닌가?"
푸영:'...지금 이렇게 내가 움직이는건...어쩌면 죄책감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그 사람을 죽게 만든 데 큰 원인을 줬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그러니...다른 관리인들을 살려낸다면.'
'그리고 그 관리인들의 모자를, 그들이 겪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면...'
'...그러면...참회할 수 있지 않을까.'
유리틀:"...내가 우리 집 울보 녀석을 희생시키는 게 최선이라고 말한 건 농담 같은 게 아니야."
후이터:"그게 최선이었겠지."
유리틀:"그렇지만... 만에 하나 자기 먹기와 싸우게 된다면... 그땐 나도 불러 줘."
미사:...!
후이터:"자기 먹기라..."
미사:네, 꼭!
푸영:"...네!"
후이터:"이길 거 같지는 않은데."
"알았어."
경애:..꼭 그럴게요.
푸영:"반드시 같이 싸워요...그리고 반드시 같이 이겨요. 아니...이기게 할게요. 약속할게요."
후이터:"리후의 동생이면 사신이랑도 남매사이일 테니까."
"믿음가는 동료네."
미사:유리틀의 이름은 많이 들었어요. 정말로, 정말로 대단하다고.... 아까, 직접 체험하긴 했지만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실낱 같은 희망이더라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 합니다.)
유리틀:"...다음 번에 싸울 땐 나도 클라인도 지금처럼 어정쩡한 마음가짐으로 봐주면서 싸울 생각은 없어."
"서로 최선을 다하자고." (미사를 보며 처음으로 미소짓습니다.)
미사:...! 네!
후이터:"도대체 무슨 싸움을 했던 걸까..."
푸영:"좀...힘들었죠."
유리틀:"...나도 바람이 쐬고 싶어지네."
"너희도 회복은 제대로 해 둬라. 덧나면 큰일이니."
경애:(...고개를 끄덕인다.)
후이터:"회복?"
푸영:"아..."
후이터:그제서야 후이터는 몸 여기저에 난 상처를 봅니다.
푸영:(그 말 들으니 갑자기 상처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후이터:"뭐야.. 엄청 다쳤잖아..."
GM:빈사 상태인 세 멤버....
푸영:"아야야야야야...상처는 인지하고 나서야 막 아파오기 시작한다더니..."
후이터:"어떻게 살아있지..."
경애:...이 모자의 힘일 거예요.
푸영:"...저, 저한테 아이템 주세요...제가 최대한 많이 회복시켜드릴게요..."
경애:(모자를 조금 더 꼭 쥐며)
후이터:"사명의 모자..."
유리틀:"...그럼 또 보자고." (리틀은 손을 흔들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멀쩡한 모습으로 걸어 아래로 내려갑니다.)
미사:(눈 부비부비..)
푸영:(역시 강하다 리틀)
미사:이, 이렇게 다쳐본 건 처음이에요....
후이터:"잘가."
"나는 몇 번 있지...."
푸영:"저는...예전에 제 세계에서 높은 데까지 등산하다 구른 이후론 오랜만이네요."
"그때 한 다섯바퀴는 굴렸던가..."
후이터:"분명 내 세계에서 산책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즐거움의 세계에서 쓰러져있었고."
푸영:'그건 분명...아니, 말로 하지 말자'
경애:(경애는 모자 쓰지는 않고 두 손으로 소중히 들고 있습니다.)
미사:(잔기침을 콜록거리며, 무언가를 생각합니다.)
후이터:"경애 씨 그 모자 안 쓰나요? 잘 어울릴 거 같은데."
푸영:"아 그러고보니 경애 씨...다른 분 모자 또 받으셨네요."
후이터:"다른 분?"
푸영:"이번엔...안 쓰시려나요..."
경애:그 녹색대가리의 거는 카운트하지 맙시다.
후이터:"전에도 빌린적 있나요?"
푸영:"아, 넵..."
후이터:"녹색대가리..."
경애:처음 빌린 모자인 걸로 하고 싶어요.
후이터:"시우 말하는 거군요."
푸영:(경애의 기세에 쫄림)
후이터:"그 모자 참 특이하죠?"
경애:(인상!)
푸영:"일반적인 모자랑 달리 헤드셋 형태였으니..."
"...아니, 모자가 머리핀인 제가 할 말은 아니죠..."
후이터:"뭔가 구호를 외쳐야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경애:으. 으아아!
후이터:"역시. 잘 어울리네요."
푸영:(얼마나 싫었으면)
(표정이 정색으로 바뀌...)
[※ 경애의 일러스트가 여기서부터 바뀌었습니다!]
경애:(...경애는 조심스레 모자를 씁니다.)
미사:경애! 잘 어울려요..
푸영:"뭔가...사명의 관리인을 이어 받아도 될 거 같은 느낌이네요."
경애:가, 감사합니다.
푸영:'...관리인은 이어 받을 수 없는 거지만.'
경애:...클라인씨는, 굉장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후이터:"사명을 이어 받다니."
"좋네요."
경애:원래부터 굉장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싸우고는 더더욱....
푸영:"그 정도로 잘 어울린다는 거예요..."
"...맞아요. 정말 강했죠."
후이터:"클라인"
푸영:"물론 팔레트 나이프가 약한 것도 있겠지만..."
후이터:"저번에 머리 뽑았다가 한 대 맞고 나가 떨어졌었죠."
푸영:'정말 무슨 일 있으셨길래 머리를 뽑은걸까...'
미사:....그럼, 이제 이 위에...
유리후씨가... 있겠죠?
후이터:"뭐... 그 때는 중대한 일이 있었던 터라 신경이 곤두 서있어서였겠지만요."
"아. 그렇네요. 리후. 이 위에 있는 거죠?"
미사:.... (주먹 꾹.)
GM:우선 위로 올라가기 전에 회복부터 해야 할 것 같네요.
푸영:"일단 그런 거 같지만..."
GM:오늘 세션은 여기까지 합시다.
푸영:"일단 회복을 해요..."
후이터:"회복이라.. 근데 제가 가진 회복 아이템이...."
푸영:"저한테 아이템 주세요, 제가 회복을 좀 더 많이 할 수 있으니까..."
후이터:"어...?"
미사:(다음 세션 시작때 회복하고 시작하는걸로 하면 안 될까요?)
(좀 힘들어서 지금..)
후이터:후이터는 주머니에 있는 라이프 캡슐c정 2개를 봅니다.
"이게 왜 있지?"
경애:(저도 그게 좋을 것 같아요..!)
GM:님들 제발 릴랙스....ㅋㅋㅋㅋㅋㅋ
후이터:(그렇게 합시다!)
푸영:(그게 좋을 듯 하네요)
미사:(좋아요. 다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힘든 결정을 하게 된 PC들.
과연 PC들의 선택은?

이야기는 다음 로그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유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