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 숲속의 별장 맆스토리 :: [모자세계 TRPG] 혜모모 제9회 세션 <사명의 세계> 로그 part 2
2020. 8. 8.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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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CM: 유리프

GM: 유리프


일시: 2020. 08. 06. (木)

종류: 다인 텍스트 세션

플레이 타임: 6시간 반





[플레이 로그]

 

※ 실제 세션을 다소 각색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편집자 재량껏 바꿨습니다.

※ 편집을 하면서 사소하게 주석을 덧붙인 파트들이 있습니다. 그런 파트들은 이 글처럼 ※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GM:에흐넨은 쓰러지고 리후는 봉인을 거는 데 실패합니다.
어지러이 모두가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돌연 허공을 가르는 총소리가 울립니다.
안경애:(후이터 사이코패스로 또 1 오르네요)
(점점 빨라지는 후이터)
(돈돈 하야쿠나레~)
후이터:후이터 사이코 패스의 효과로 기교 1 올라갑니다.
유리트:"...이게 형의 선택이야?"
에흐넨:(오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후이터:(ㅇ0ㅇ!!!!!!!!)
한예진:(?!)
에흐넨:(아니 제가 봤다니까)
한예진:(네가 왜 거기서 나와...?)
에흐넨:(제가 봤다니까!?)
(아니ㅋㅋ 최종병기 체념의 관리인이라니까)
유리후:"...리트?"
GM:급하게 달려온 건지 리트는 상당히 숨이 벅찬 듯한 모양새입니다.
안경애:....!
유리트...!(조금 경계합니다.)
유리트:"다른 사람은 몰라도 형만큼은 이런 바보 같은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랐는데...."
(마스크에 가려져 표정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예진:(이 광경을 예진이 봤어야 했는데)
유리트:"여기까지 왔으면 더 이상 말린다고 듣진 않겠지."
(한껏 눈살을 찌푸리곤 자기 먹기를 총으로 겨눕니다.)
안경애:바보, 바보 시끄럽네. 진짜!
(괜히 화난듯)
유리트:"승산이 아예 없다고 판단하면 부상자들을 데리고 철수하겠어."
"그때까지만 동참해 주도록 하지."
안경애:...흥.
사신이라는 오명을 벗고 싶으면, 도와보시던가요!
유리후:"...응, 그때는 부탁할게."
후이터:(와 진짜 최종병기 같은 등장이다.)
한예진:(경애랑 같은 말 하고 싶은데)
에흐넨:(체념의 관리인 짱!)
한예진:(이미 콩에 깔렸구나)
(꿱)
안경애:(예진이... 리트가 도우러 온거 알면 어떤 반응 보이려나)
GM:아군으로 리트가 참전했습니다.
그리고... PC 팀의 최종 병기 후이터의 차례입니다.
한예진:(후이터가 최종병기였구나)
후이터:(아 후이터 최종병기 였나요?)
GM:님이 딜을 못 넣으면 누가 넣어요.
후이터:(아)
안경애:(사이코파쓰잖아요.)
에흐넨:(만능코패스)
후이터:(제가 이때를 위해서 신기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럼 후이터는 오토카드 신기를 이용해서
급소조준, 유격, 필살, 재비반환을 동시에 사용 하겠습니다.
한예진:(사스가)
GM:오는가.... 그분이....
[※ 사실은~ 몸빵콩이가 방어 전념을 쓸 게 아니라 여기서 기사 카드로 몸을 날렸어야 했는데 말이죠~.
이야~ 깜박해 버렸지 뭐예요~.]
후이터:
rolling 8d6+14 [기교(급소조준, 필살, 유격, 재비반환, 신기)]
(
4
+
1
+
5
+
4
+
4
+
6
+
2
+
2
)
+14
=
42
자기먹기 공격이었습니다.
말 안 했네요
연두의 자기 먹기:
rolling [기교] 2d6+8
(
1
+
5
)
+8
=
14
한예진:(오)
(데미지 많이 들어갔다)
GM:한 번 더...!
후이터:한 번 더!
안경애:(후이터 화이팅!)
에흐넨:(후이터 파이팅!)!)
후이터:
rolling 8d6+14 [기교(급소조준, 필살, 유격, 재비반화, 신기)]
(
2
+
4
+
2
+
4
+
1
+
1
+
3
+
1
)
+14
=
32
한예진:(으아악)
(아쉽)
후이터:(이게 크리가 안 되네)
유리트:"할 거라면 제대로 움직여라!"
(리트라이 발동합니다.)
안경애:(뭐지? 리트가 리트라이 쓰나?)
(리트리트라이. )
[※ 이 말장난을 눈치채시다니....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시군요. 노린 거 맞습니다.]
에흐넨:(리트가 리트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터:"앗!"
한예진:(으아악 리트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안경애:(리트리트lie)
[※ 리트 이름은 독일어라는 설정이라서 lied라고 씁니다. 그러니까 리트 라이는 lied lie인 거죠.]
후이터:후이터 다시 한 번 갑니다!
한예진:(지금의 너를 예진이 봤어야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이터:
rolling 8d6+14 [기교(급소조준, 유격, 필살, 재비반환, 신기)]
(
6
+
4
+
5
+
1
+
6
+
3
+
2
+
2
)
+14
=
43
(크리티컬!)
안경애:(와!)
에흐넨:(리트리트라이의 힘을 받아)
한예진:(드디어 크리!!!!)
(리트야아아아아아ㅠㅠㅠ)
후이터:(리트야!!!)
연두의 자기 먹기:
rolling [마법 방패] 2d6+4
(
2
+
4
)
+4
=
10
GM:묘사해 주세요!
후이터:후이터가 어딘가에서 돌연히 나타나 자기 먹기의 급소로 보이는 곳으로 자신의 부메랑을 날립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부메랑이 다시 한 번 자기 먹기를 공격하고 후이터의 손 안으로 들어옵니다.
GM:후이터가 날린 부메랑은 마치 강철로 된 낫과도 같이 깊숙하게 자기 먹기에게 박힙니다.
그것은 이윽고 자기 먹기를 꿰뚫고, 후이터의 손으로 다시 안착합니다!
[HP] 58/153
안경애:(강철로 된 낫과 같다니...)
(사신이라고 불렸던 이가 후이터의 부메랑을 낫으로 만들어줬다는 게 너무 전율...)
후이터:후이터는 다시금 은밀 상태가 됩니다.
GM:경애의 차례입니다.
한예진:(아...리트가 오자마자 대활약해서 감동의 눈물이 넘쳐 흐를 거 같아요...)
후이터:(ㅠㅠㅠ 리트야ㅠㅠㅠ)
안경애:(경애는... 급소조준, 필살, 연속행동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기교 공격으로 자기먹기를 노립니다.)
에흐넨:(유가네 짱!)
한예진:(온다 신흥 영웅이...)
안경애:
rolling 8+1d6+2d6+2
8+
(
1
)
+
(
4
+
2
)
+2
=
17
(아차 탐정)
(탐정 사용할게요)
한예진:(오오)
안경애:(이미 굴렸으니 안 되나?)
(뭐 지금 안 되면 다음 공격에 쓰죠)
GM:탐정은 이번엔 사용 불가능한 걸로 할게요.
한예진:(다음 공격도 있으니까!)
안경애:(연속 행동이니 아직 한 발 남았다)
(현재 경애는 7개의 카드를 소모했습니다. 비술의 효과를 최대로 볼 수 있습니다.)
한예진:(아니 벌써)
(경애 대단해)
후이터:(아 그렇네요!)
안경애:(대단한 게 아니라 카드 말곤 쓸 수 있는 게 없을 뿐)
(우선 자기 먹기 기교 방어 굴려주세요!)
후이터:(마킹도 있겠다!)
연두의 자기 먹기:
rolling [기교] 2d6+8
(
1
+
2
)
+8
=
11
한예진:(데미지 들어갔고요!!!)
후이터:(오오오!)
안경애:(자기먹기도 우리가 안쓰러웠나 보다)
(장난감 기관총으로 자기먹기를 사격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경애. 다음 공격은 마킹, 비술 + 원격마법을 이용한 공격입니다.)
한예진:(오오 경애 오오)
GM:한 턴에 통상 카드는 3장까지만 사용 가능이라서요....
후이터:(오오...)
안경애:(엣)
한예진:(아)
GM:연속 행동이라도 이걸 벗어날 순 없을 것 같습니다.ㅠㅠ
한예진:(그렇구나)
후이터:(아깝다)
안경애:(그러면....스킬 카드를 못 쓰겠군요)
(힝)
후이터:(아까웡)
안경애:(뭔가 할 수 있는 거 없나? 없네)
(소지품에는?)
(우산이 있군...)
한예진:(우산 타고...)
(날아가려고요...?)
안경애:(우산을 타고 날아갈수도 없고)
GM:비행하고 전위로?
에흐넨:(우산타고 비행상태)
안경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터:(ㅋㅋㅋㅋㅋㅋㅋ)
안경애:(지금 전위에 리후랑 리트랑 있나요)
(후이터는 후위에 은밀로 숨어있는거 맞나)
후이터:(후이터도 전위에요!)
GM:은밀이터도 있죠.
안경애:(아니!! 후이터도 전위였구나!!!)
에흐넨:(은밀후위터)
(은밀전위터)
GM:그럴 수가.
안경애:(전위터였구나!!!)
후이터:(그럴 수가....)
GM:어떻게 하실래요?
후이터:(전위터입니다!)
한예진:(후위터...트위터...전위터...)
(어색하지 않다)
후이터:(자연스럽다....)
안경애:(그러면... 기교 평타로... 하찮게... 빵야 해보겠습니다)
(템이라도 챙겨올걸)
rolling 2+2d6+2
2+
(
4
+
2
)
+2
=
10
(빵야....)
연두의 자기 먹기:
rolling [기교] 2d6+8
(
4
+
2
)
+8
=
14
후이터:(빵야 빵야)
안경애:(데스요네-)
GM:누군가의 말버릇이 옮은 것 같은 경애는
기적적으로 두 번째 공격을 실패합니다.
그럼 자기 먹기 차례네요.
한예진:(에이 그래도 한방 먹였잖아요 경애 잘했다 잘했어)
안경애:(푸영은 숨을 수 있지만... 경애는 숨을 수 없어)
(자기먹기를 도발할 수 있나요?)
(자기 먹기 멍청아!! 나를 때려라!! 하고.)
후이터:(다시 찾아와 버렸다...)
GM:자기 먹기가 원격 마법을 잃어서요.
후이터:(그 공포가....)
안경애:(힝.)
GM:오토 카드화를 쓰는 바람에.
한예진:(음...)
안경애:(후위의 경애를 때릴수 없는거구나!)
연두의 자기 먹기:
rolling 1d2
(
1
)
=
1
한예진:(다른 카드 못 쓴다는 게 그나마 행운이라고 해야할지)
연두의 자기 먹기:(리트를 노립니다.)
한예진:(리트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후이터:(ㅇ0ㅇ?)
안경애:(정말 절대 리프는 안 노리는구나 다행이긴 한데)
에흐넨:(안돼)
GM:리프는 저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ㅋㅋㅋㅋㅋ
[※ CM의 닉네임이 유리프입니다....]
후이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흐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먹기 GM을 노려)
(그래서 어)
안경애:(어쩔 수 없군.)
(계속 틀리는 거 보니 역시 리프님이 리후였던 걸로 하죠.)
[※ 사실 메가네 님과 메가넬도 자주 헷갈리는 편.]
에흐넨:(어...)
한예진:(앗 자연스럽게 리후랑 리프가 동일 취급이...)
안경애:(빨리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세요.)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터:(다들 머릿속에서 리후=리프가 성립되어 버린 것 같아요.)
(ㄷㄷ)
에흐넨:(빨리 나뭇잎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라구요!!)
(사실 회귀한 리프라는 걸!!)
(아니 리후)
[※ 여기서 또 헷갈린다고??????]
GM:으으으으, 자기 먹기 공격합니다!!
연두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2d6+42
(
6
+
2
)
+42
=
50
후이터:(ㅇ0ㅇ)
한예진:(리트야...)
(리트야아아아아)
안경애:(이 상황에서조차 리후를 리프라고 했어)
에흐넨:(리트 올 거니?)
(오지마오지마)
안경애:(사신은 죽어있기에 사신...)
후이터:(리트... 가버리는 거야...?)
유리트:(차지를 사용합니다.)
에흐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트:
rolling [지성] 1d6+1
(
5
)
+1
=
6
안경애:(오잉/?)
한예진:(차지가 뭐였지)
후이터:(또잉?)
GM:대미지를 절반으로 줄여주고
안경애:(공격을 받았을 때 대미지를 절반으로 줄이고 통상 카드 C 이외의 잃어 버린 스킬 카드 1장을 되찾는다.
통상 카드 C지만 방어하기 전에만 사용 가능하다.)
에흐넨:(와중에 지성 1)
GM:잃어버린 통상 A/B를 재획득하는 카드입니다.
22대미지.
안경애:(니트라서 지성 1인 거 아닐까요)
후이터:(호옹이)
한예진:(22데미지...)
에흐넨:(아 니트였나요?)
한예진:(니트였어?!)
(ㄴㅇㄱ)
안경애:(체념의 관리인이니까..)
[※ 사실 이름이 리트니까 니트를 넣고 싶었고, 니트를 넣기 위해 체념의 관리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에흐넨:(유가네는.. 리후만 똑똑하구나(욕 아님))
안경애:(머리가 나빠서 지성이 1이라기보단 니트니까... 생각하는걸 포기했다는 느낌)
에흐넨:(체념...)
GM:자기 먹기가 또 다시 한 번 엄청난 수의 콩 폭탄을 흩뿌려댑니다.
어떻게든 전투 불능만큼은 면했지만 리트의 꼴이 말이 아니네요.
자기 먹기 또한 독 대미지를 입습니다.
[HP] 49/153
한예진:(체념해서...생각을 포기한 건가...)
(아이고 리트야)
에흐넨:(에흐넨품에서라캡이랑중화제굴러나왔다고하면안돼요?)
[※ 라캡은 리트를 회복하는 용도일 테고....
중화제는 어디에다 쓰시게요? 자기 먹기 독 치료???
평화 협정을 맺는 전략으로 가나???]
한예진:(예진...유격필살 초반에 쓰길 정말 잘했다...)
(예진도 라캡 진짜 많이 있는데)
GM:3라운드입니다.
이번엔 몸빵콩이가 방어 전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리트의 차례입니다.
후이터:(리트 기교 엄청 높은가 보다!)
유리트:(특공 무기를 사용합니다.)
한예진:(특공 무기)
(세상에)
후이터:(세상에)
에흐넨:(특공이었네...)
(우리 애... 천재였네..)
유리트:"그대로... 그대로 되갚아 주도록 하지...." (뼈 몇 군데가 나갔는지 절뚝거리는 채로 자기 먹기를 향해 조준합니다.)
rolling [보복+보복+보복] 2d6+34
(
6
+
5
)
+34
=
45
안경애:.....!
(보복이 3개)
후이터:(...?)
에흐넨:(보복보복보복)
후이터:(와 보복...)
안경애:(아니 세상에)
한예진:(와...)
연두의 자기 먹기:
rolling [기교] 2d6+8
(
2
+
5
)
+8
=
15
안경애:(니트를 저런 식으로 쓸 수 있다니)
[※ 반 년 동안 연구했다고요...!]
한예진:(리트 왜 지금까지 자기 먹기한테 못 이긴 거지...?)
후이터:(음... 자기 먹기의 가치관이 높아서?)
한예진:(클라인과 리틀이 이기지 못한 것만큼 미스테리)
에흐넨:(가치관 깎이가 없었으니까요 그때는)
연두의 자기 먹기:(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갑니다.)
[HP] 19/153
안경애:('그 대사' 하고 싶다)
에흐넨:(해주세요)
한예진:(해주세요)
안경애:(해치웠나?)
한예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터:(ㅋㅋㅋㅋㅋㅋㅋㅋ)
GM: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터:(그래서 진짜 '해치웠나'요?)
GM:아직입니다!
음유콩이의 차례!
한예진:(역시나)
후이터:(*아까워!)
안경애:(역시 마법의 주문!)
한예진:(역시 저 말은)
(마법의 주문)
음유콩이:"이제 슬슬~ 부를 노래가 없다네~."
안경애:(아이디어가 떨어졌구나)
후이터:'이제 없는 거야...?'
에흐넨:(노래시작했다 노래끝났다)
음유콩이:(아무튼 몸빵콩이의 [지성]이 4점 상승합니다.)
안경애:(몸빵콩이... 똑똑해졌구나)
GM:그리고 도적콩이의 턴!
도적콩이:(도적콩이는 또 다시 재행동을 사용합니다!)
안경애:(그만둬 이자식아!!!)
에흐넨:(하지마~~~)
도적콩이:(연두의 자기 먹기가 다시금 움직입니다!)
안경애:크윽...!
에흐넨:(아니 하지마~)
연두의 자기 먹기:
rolling 1d2
(
1
)
=
1
에흐넨:(꾸준히 1)
안경애:(근데 자기먹기 진짜 계속 리후는 안 때리네)
후이터:(진짜 꾸준하다...)
연두의 자기 먹기:(이번 대상은 리후입니다.)
[HP] 16/153
안경애:(정말로 디코이들의 의지가 담겼나?)
(아니구나)
(리후구나)
후이터:(앗...)
에흐넨:(예?)
안경애:(아니)
(리후)
(리후야 죽으면 안 돼)
에흐넨:(안돼우리미려한연두캐가)
연두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2d6+42
(
6
+
5
)
+42
=
53
한예진:(안돼 리후가 죽으면 전투 패배라고!!!!!!!!)
에흐넨:(회귀합시다...)
한예진:(리후야아아아아아아!!!!!!!!!!!!!!!!!!!!!!!!!!!!!)
유리후:"...역시 좀처럼 보이지 않네. 내가 살 수 있는 길 같은 건." (도무지 피할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rolling [지성] 2d6+12
(
3
+
5
)
+12
=
20
에흐넨:(죽은 에흐넨의 망령이 마법 장벽 펼쳐주고 소멸하면 안 될까요?)
[※ 갑자기 사망하는 에흐넨.]
안경애:........
GM:리후를 향해 무수한 수의 콩 폭탄이 떨어집니다.
안경애:.......왜?
GM:의식을 잃은 리후를 콩깍지가 집어삼킵니다.
지금부터 타임 제한입니다.
다음 라운드까지 자기 먹기를 쓰러트리지 못하면
리후는 확정 사망합니다.
후이터:(안 돼!!!)
에흐넨:(리후 외로우니까 길동무로 저도 좀)
한예진:(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에흐넨:(몰라..리후 없는 세계에서 못 살아 나)
안경애:...빌어먹을...
한예진:(다음 라운드가...)
안경애:젠장...!!
유리트:"...역시 쉽게 변하지 않는다니까. 그 무엇 하나...."
한예진:(다, 다음 라운드가 뭘 기준으로 다음 라운드인 거예요?)
안경애:(다음 라운드... 몸빵콩이 턴이 지나고 나면 다음라운드일 거예요)
GM:다음 라운드의 도적콩이 차례입니다.
한예진:(누구 차례 끝나면 리후가 죽는다는거예요)
(제발)
안경애:(아.)
(그러면 리트 공격까지는 할수 있구나..!)
한예진:(제발)
(지금 공격 가능한 거 3명뿐인데)
(제발)
(제바아아알)
(이럴 때 아무것도 못하는 게 너무 분해요ㅠㅠㅠㅠㅠㅠ)
안경애:(경애... 비술+마킹 남았습니다)
유리트:"...너희들은 어쩔 셈이지? 저 상황에 들어서면 구출했다고 해도 무사한 상황이라곤 할 수 없을 거다." (마스크를 벗어 내리곤 큰소리로 묻습니다.)
안경애:(탐정도 남앗어)
한예진:(리트야아아아아)
유리트:"부상자들을 데리고 후퇴할 거라면 지금이 제격이겠지. 미끼 역할이 필요하다면 내가 맡겠다."
안경애:...이대로 저희가 후퇴한다면, 리후씨는요?
유리트:"...물을 것도 없지. 죽는다."
(수도 없이 반복해 온 일입니다. 사신인 리트는 그 결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안경애:그러면 안 물러날 거에요.
한예진:(경애야..리트야...ㅠㅠ)
(너네가 주인공이다...)
후이터:(ㅠㅠㅠㅠ)
(진짜...)
안경애:(후이터가 은밀이라서 대답할 수 있는 게 경애뿐인 거 실화인가)
[※ 아니, 그니까 은밀이라고 해서 진짜 말도 안 하고 숨어 있는 RP를 할 필요는 없다니까요....]
유리트:"그 선택,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나?"
한예진:(예진...잠꼬대해야 대답을 할랑말랑 할 수 있는 상황...)
안경애:당연하죠!
...내 손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죽어버리는 건, 싫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말하며 경애는 다시금 총으로 자기먹기를 노립니다)
유리트:"...좋아. 거기 숨어 있는 녀석도 같은 생각이라면 끝까지 해 보자고."
"이번에야말로 결판을 내자, 자기 먹기!!"
안경애:나오지 않는걸 보면, 같은 생각이겠죠?
GM:후이터의 차례입니다!
사이코패스 효과 발동해 주세요.
후이터:(리후는 쓰러진거로 간주해도 되는 거죠?)
GM:네.
후이터:(넹)
(기교 올리겠습니다.)
안경애:(진짜 사이코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황에서 기교 올라가는게 너무 카드이름 그 자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터:후이터가 은밀을 해제하며 자기먹기를 공격합니다.
한예진:(ㅎㄷㄷ)
GM:지금은 쓰러진 동료들을 마음에 품고 더 강해진 느낌이 아닐까요. 후이터 모드니까!
후이터:
rolling 5d6+8
(
2
+
1
+
1
+
4
+
3
)
+8
=
19
안경애:(아앗 멋져)
후이터:(...?)
안경애:(리트... 리트라이 다시 있어요)
에흐넨:(저쪽리트라이또뺏어오자)
안경애:(왜냐하면 차지 썼으니까)
GM:차지는 통상 C를 못 되돌리는데요....
에흐넨:(역시 리트야)
후이터:(호엥)
안경애:(앗)
(아앗......)
한예진:(......)
후이터:(아앗...)
한예진:(...(도적콩이봄))
(안되겠죠)
(역시)
연두의 자기 먹기:
rolling [기교] 2d6+8
(
3
+
4
)
+8
=
15
안경애:(도적콩이는 재행동을 가져와서...)
[※ 리트라이를 가져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지금 걔가 나서는 건 좀....]
한예진:(데미지 들어간 게)
후이터:"칫..."
한예진:(불행 중 다행이려나)
후이터:"제대로 안 들어간 거 같네."
GM:앞으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 쓰러질 것 같은데...!!
[HP] 12/153
후이터:그럼 이쯤에서
즉효탄환논파
사용하겠습니다.
안경애:(아. 다음 경애 공격 때 말이죠?)
후이터:
한예진:(아...)
안경애:(감사합니다!!)
한예진:(그러니까 경애가 공격할 때에)
(상대의 방어치 낮춘다는 말이죠?)
후이터:(네네)
GM:좋습니다.
그럼 자기 먹기의 다음 판정이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
안경애:(경애는 저 끝도 없이 뻗어있는 것만 같은 자기 먹기를 올려다봅니다.)
(유리트 녀석에게 한 방 먹여주고, 그 애들이 원했던 것처럼 리후씨와 살아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저 지긋지긋한 괴물자식을 쓰러뜨려야겠죠.)
(경애의 장난감총이 허공을 겨눕니다. 그리고, 발사됩니다-)
(그곳에서 나오는 것은 타오르는 형상입니다. 마치 피닉스라고 하는 전설의 새를 닮은 타오르는 형상이, 자기먹기를 향해 돌진합니다.)
(마킹, 비술에 탐정을 사용한 지성 공격입니다.)
(마킹으로 방어를 완력으로 바꾸고 공격하겠습니다.)
한예진:(앗 글고보니 완력도 약한 편이였죠!)
후이터:(우리중 완력 어태커가 없긴 하죠!)
한예진:(글고보니)
(완력 어태커 다 사명 쪽에 있어)
안경애:(그러고보니 탐정 쓰면 탐정 쓴만큼 주사위를 덜 굴려야 하나요? 아니면 일단 주사위를 굴리고 나서 낮은 수치가 탐정으로 보정되나요?)
후이터:(연두 쪽 pc중에서 완력은 후이터가 제일 높네요)
GM:애초에 주사위를 덜 굴려야 합니다.
[※ 탐정이 혜모모에 참가한 세션만 어느덧 총 6회. 아직도 탐정 운용법을 익히지 못한 탐정 유저....]
후이터:(5d6+5만 굴리면 될거예요)
(원래 7d6이니까)
안경애:
rolling 5+5d6 지긋지긋한 괴물. 이걸로 끝이다!
5+
(
5
+
1
+
2
+
5
+
2
)
=
20
한예진:(아깝다 6이 하나 더 떴음 크리인데)
후이터:(6 하나만 떴으면 딱인데.)
GM:탐정까지 합치면 31이네요....
안경애:(즉효 탄환 논파로 저쪽의 방어는 깎이는 거 맞죠?)
후이터:(네)
몸빵콩이:"가디나 님!!!! 안 돼애애애애애!!!!!!"
(그 순간 몸빵콩이가 몸을 날립니다. [기사] 카드의 특수 효과 '감싸기' 발동입니다.)
한예진:(잠깐)
안경애:(아니 이 곡은)
(........!?)
....!?
한예진:(마킹에 비술 쓴 거면)
에흐넨:(??)
한예진:(8d6 아닌가요...?)
후이터:"....?"
안경애:(아 그러네요)
몸빵콩이:
rolling [완력] 4d6+5
(
1
+
2
+
2
+
4
)
+5
=
14
안경애:(뒤늦게 주사위 하나 더굴려야하나)
후이터:(아 마킹에 1d6이 더 있구나)
(데헷☆)
한예진:(저 GM님)
(주사위 하나 더...)
GM:보고 있어요....
(로그 편집 어쩌지....)
한예진:(그냥)
안경애:
rolling 1d6
(
1
)
=
1
후이터:(음...)
한예진:(있는 그대로의 저희를 보여주면 됩니다)
(아 아까워 여기서 6 떴음)
후이터:(카스 님이 또 카또트 했다는 걸로)
안경애:(불사조가 날아가고 마지막 불똥이 콩이에게 맞는다는 느낌으로)
(묘사를 생각합시다)
에흐넨:(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보여줘요)
한예진:(근데 그럼...)
(막타 리트밖에 안 남았잖아...)
GM:몸빵콩이가 지글지글 타 오릅니다.
안경애:....!
에흐넨:(구운 콩?)
몸빵콩이:"가, 가디나 님은...! 더 이상 공격하게 둘 수 없다...!" (장렬하게 쓰러짐)
[HP] 8/38
[※ 사실 아직 HP는 남았지만 어차피 더 할 게 없는 애라서 쓰러진 것처럼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에겐 사실 숨겨진 엄청난 반전이 있으니....]
한예진:(글고보니)
안경애:.....
한예진:(가디나였지...)
안경애:왜, 저렇게까지...
에흐넨:(나 힘들어)
GM:리트의 차례입니다....
한예진:(근데 체력 얼마 안 남긴 한가 보네요...콩이가 막는 거 보면...)
[※ 미안. 사실 저번 라운드에 썼어야 했는데 내가 그만 방어 전념을 한 거였어.
하지만 원래대로 후이터의 크리를 몸빵했었으면 그땐 승산이 더 희박해졌겠지....]
GM:즉효 탄환 논파는 여전히 적용됩니다.
한예진:(리트가)
(여기서 펌블내면 끗....는)
후이터:(그러게요...)
한예진:(오오?!)
(글고보니 적용되는구나...)
에흐넨:(에구 리트 상처났어)
유리트:(너덜너덜해진 몸으로 다시 한 번 자기 먹기를 겨눕니다.)
한예진:(예진으로...리트랑 대화 RP하고 싶은...인생이였다...)
유리트:
rolling [보복+보복+보복] 2d6+34
(
5
+
6
)
+34
=
45
후이터:(맞아 보복 있었지.)
안경애:(몸빵콩이를 죽이지 않으면 쓰러뜨리기 힘들거라는 건... 이런 의미였구나...)
연두의 자기 먹기:
rolling [기교] 2d6+8
(
3
+
4
)
+8
=
15
한예진:(...결국 죽긴 죽었네요...)
후이터:(그러게요.)
(30!)
한예진:(30데미지인데...)
(과연...?)
GM:연두의 자기 먹기 방어치는 13으로 간주.
대미지는 32.
안경애:(탄환논파 적용되니까)
(32데미지에요)
후이터:(과연...)
(32!!)
한예진:(32구나)
GM:...여러분의 승리입니다.
[HP] 0/153
한예진:(정말로...?)
후이터:(ㅇ0ㅇ!!!!!!!!!!!)
(진짜....루?)\
한예진:(정말인가요?!)
에흐넨:(거짓말아니죠..?)
한예진:(진짜루?!?!?!?)
안경애:(맞아 이 곡 제목 식물원이었어!!!!!!!!!!!)
[※ 이 곡을 아는 분이 계실 줄이야....
무언가가 먹히는 듯한 소리가 중간중간에 나기도 하고 '아, 마치 고래의 위에 들어온 것 같아. 계속해서 먹네.'라는 가사가 있어서 리후가 자기 먹기에 먹히는 순간부터 이 곡을 재생했습니다.]
후이터:(진짜죠?????)
한예진:(헐)
(아니 잠깐)
에흐넨:(승리하는 대신 한 명이 희생 이런 거 아니죠..?)
[※ 자꾸 에흐넨을 보내버리려고 하시는 에흐넨 오너님.]
한예진:(리후 자기 먹기 막타가 리트야)
GM:콩알들이 쨍그랑거리는 소리가 나며 사라져 갑니다.
에흐넨:(유가네 장난 아니다)
(사랑한다..유가네)
후이터:"리후는!?"
한예진:(헐)
안경애:... 리후씨!!
GM:거대한 연두의 자기 먹기가 여러분과 반대 방향으로 쓰러지며 커다란 진동을 사명의 세계에 남깁니다.
한예진:(그 진동에 기절해있던 예진이 깨어난)
(rp하고싶다(구질거림))
후이터:"우리가... 이긴 거지...?"
GM:그리고 엉망진창으로 상처를 입은 리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안경애:(경애는 자기 먹기가 쓰러지자마자 리후에게로 향합니다.)
후이터:"히루!!"
"리후!!"
안경애:괜찮습니까!? 살아있어요!?
한예진:(히루...힐 하라는 건가...)
후이터:후이터가 기교 8의 속도로 리후에게 달려갑니다.
안경애:빨라!!!
유리트:"...이겼나."
안경애:...흥. 그쪽도 수고 많았어요.
(약간 퉁명스럽게 그렇게 툭, 던집니다.)
유리트:"하지만...."
"...이미 이 세계 자체에 작별의 시간이 머지 않은 것 같군."
안경애: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또 부정적인 소리 하려는 거에요!?
GM:사명의 세계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요동칩니다.
아무래도 빨리 도망쳐야 할 것 같아요!!
한예진:(으아아)
후이터:(그야 자기먹기 3개가 깽판을 치는데.)
안경애:이겼잖아요. 처음으로!! 지금까지 계속 지기만 하다가, 사신이니 뭐니 하는 멸칭까지 듣고는!
잠시동안이라도, 좀 더 기쁜 표정을 지어보라고요!!
(리트에게 따지듯 소리칩니다.)
유리트:"남들이 뭐라고 부르든 상관없어."
"저 지긋지긋한 괴물을 상대하는 데 이미 많은 피가 흘렀다."
"...이제 와서 기뻐하라고 해 봤자야."
안경애:그렇다고 연두대가리라고 불리고 싶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한예진:(분위기 깨서 뭐하지만...)
(...기절한 사람들은...아직 기절한 상태죠?)
GM:네. 기절 상태입니다....
한예진:(기절)
에흐넨:(애들아 너희 큰일나기 직전이니까 우리도 좀 챙겨서 빨리 도망가라는 텔레파시 보냄)
후이터:"리후는 그냥 기절해 있는거 같아."
유리트:(리트는 그렇게 말한 뒤 먼저 자리를 뜹니다.)
안경애:...으으으. 우선 대피해야겠네요.
앗. 먼저 사라졌어!
후이터:"그래야 겠죠."
안경애:저 녀석!
(분함)
(경애는 쓰러진 에흐넨을 부축하려 합니다.)
후이터:그럼 후이터가 예진과 리후를 들쳐매야겠군요!
안경애:후이터씨. 저는 힘이 약해요. 나머지 둘은 부탁드려도 될까요.
후이터:"네. 괜찮아요. 이래보여도 힘은 자신있으니까요."
후이터가 예진과 리후를 들쳐맵니다.
가디나:"...다행이야. 이번에야말로, 지킬 수 있었어."
안경애:...다행이네요. 후이터씨가 오늘만큼 든든해보였던 적이 없었어요.
......
한예진:"......."
(기절한 채로 후이터한테 들쳐집니다.)
(어째...쓰러지면서 운 거 같습니다)
후이터:"가디나 씨."
가디나:(어느샌가 리후의 곁에 가디나가 나타나 있습니다.)
후이터:(우리 보이는 거죠?)
안경애:.....가디나씨?
GM:네, 보여요.
후이터:"약속. 지켜 드렸습니다."
안경애:여기는, 어떻게... 아. (푸영이 알려줬던 진실과 지금까지 알아낸 진상을 떠올린다.)
(새삼, 씁쓸한 기분이 들며)
가디나:"더는... 아무도 지킬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고마워요...." (두 눈에선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안경애:.....
우, 울면 안경에 김이 서린댔어요.
(누군가의 말을 인용해봅니다... ...자신답지 않게 바보 같은 소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이터:"가디나 씨는 아마 여태까지 많은 분들을 지켜와 주셨겠죠?"
"이제 푹 쉬어도 될 시간이에요."
"감사했습니다."
가디나:(후이터의 말에 안도했는지 미소를 짓고는)
"정말로... 정말로 고마워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감사 인사를 전하고 스르르 사라집니다.)
후이터:"저희야말로. 고마워요."
안경애:.......
후이터:"...."
"자 갈까요? 경애 씨?"
안경애:....네.
후이터:"이러다간 우리도 위험해 지겠네요."
후이터가 애써 웃으며 말합니다.
GM:여러분은 무사히 리후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팀원들을 부축하는 것만으로도 한계입니다.
시작의 방 아바타들은 다른 팀에게 맡기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안경애:(괜찮아... 그쪽엔 미사랑 메가넬이 있어)
후이터:(맞아요 맞아.)
안경애:(완력 비실이들이랑은 달라... 후이터는 비실이까진 아니지만)
GM:그럼 이제 사명의 자기 먹기를 만나러 가 볼까요.
후이터:(와....)
한예진:(저 근데)
(NPC 팀은)
GM:맨마지막에
공개합니다.
한예진:(글쿠나)
후이터:(넹~)
-
GM:사명의 자기 먹기 멤버로 전원 교체해 주세요.
푸영:(교체 완료!)
(그 교체한 김에 하는 말인데 사명 자기 먹기 해치우기 전에 메가넬 천리안 쓰는 게 좋지 않을까요...?)
메가넬:(안 그래도 그러려고 했어요!)

푸영:(다행이네요!)
레이카:(연두도 저렇게 힘들었는데.)
(사명은 얼마나....)
(심지어 8%나 남아있는데)
푸영:(그러기 위해서)
(천리안이 필요합니다...)
(...사명을 해치워야 돼...)
미사:(저 떨려요...)
레이카:(사명....)
(저도요....)
푸영:(진짜 리후 죽었으면)
(저 울었을 거예요...)
레이카:(마지 그 옛날에 글라스 기브넨 잡으러 가는 느낌....)
미사:(마비하세요)
메가넬:(그러고 보니 이 팀에 전투 주요인력들이 몰려있네요)
푸영:(그야 사명이)
(짱쎄니까.....)
GM:스테이터스 미리 공개합니다.
[HP] 154
[완력/기교/지성] 6/15/6
보유 오파츠: 천사의 날개
스킬 카드: 사격(오토), 피의 대가(오토), 급소 조준(A), 변신(C), 변신(C), 마비 부여(NPC), 강력 보스 보정(NPC), 보스 연속 행동(NPC)
메가넬:(무예가가 둘이나 있고... 힐러인 레이카가 있고... 유사 힐러인 푸영이가 있어)
미사:(짱 쎄~)
레이카:(154...?)
미사:(제 키임)
푸영:(변신에 천사의 날개에 강력 보스 보정에 마비 부여에...)
(이거 지능 공격으로만 가야겠구나...)
레이카:(연속 행동도...)
미사:(미사 쓸모가 어디)
푸영:(미사는)
(완력이 있잖아요!!)
미사:(ㅠㅠ....파이팅..)
레이카:(아마 변신 두 번으로 완력이랑 지성을 기교에 몰아줄거예요)
GM: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카:(네....)
미사:(두두두두둥)
푸영:(후우...시작합시다...)
메가넬:(메가넬은 가속 스위치를 사용합니다.)
클라인:(자신의 모자를 벗어 공터에 올립니다.)
푸영:"으아떨려으아떨려으아떨려..."(긴장백프로)
미사:(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도끼를 꾹 쥡니다.)
클라인:"...모자를 잃는 한이 있어도, 저는 사명에서 도망치지 않아요. 그러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도록 하죠. 저의 모자여...."
레이카:"후... 왠지 엄청 떨리네..."
"클라인이 뭔가 멋진 말을 해서 나도 멋진 말을 해야 할거 같은데..."
푸영:"그, 그, 그야 떨리죠...자기먹기니까까까까까까"(호두까기 인형처럼 떠는 중)
GM:사명의 세계 전체가 흔들리는 것만 같은 진동이 울리더니, 사명의 모자가 모자가 아닌 무언가로 변해 갑니다.
미사:우, 우리 다 이길 수 있을 거예요!
와아아악
GM:이윽고 그것은 기계의 몸을 한 천사로 변해 갑니다.
레이카:"좋아... 그럼. 우리의 사명을 위해. 나아가자."
사명의 자기 먹기:"...."
푸영:"히익?!?!??!?!?!?!?!? 저거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메가넬:.....
레이카:(닥터 후 보세요.)
미사:천사님...?
푸영:(다시 한번 말하지만 푸영은 현실세계 기억 있습니다)
"천사 아녜요 저건!!!! 저건..."
GM:뭔가... 굉장히 무서워 보입니다....
푸영:"신화생물이다!!!!!"
(급기야)
레이카:"...."
미사:(막 관측하지 않으면 움직여서 우리 다 죽고 막)
메가넬:(푸영에게 마법의 CCTV가 있으니까... 취약행동을 만들 수 있어!)
클라인:"싸우기 전부터 겁먹으면 어쩌자는 겁니까! 당장 똑바로 서세요!"
푸영:(이, 일단 저 우는 천사가)
(변신을 쓰고 난 뒤에...)
레이카:"겁먹다니... 누가?"
미사:네! (미사는 똑바로 서 있습니다!)
푸영:"헉,넵!!!!!"
(두눈 부릅뜨고 보는 중)
메가넬:똑바로 서있으니까-
GM:메가넬의 차례가 들어서기 전에 천사의 모습이 기괴하게 변해 갑니다.
끼리릭, 끼리릭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모습이 한층 더 이상해지네요.
[완력]이 4점 하락하고 [기교]가 4점 상승합니다.
변신입니다.
메가넬:...기분 나빠.
푸영:"으아아아아아 나 공포게임 못할 정도로 겁이 많다고오오오오"
GM:사명의 자기 먹기는 비행 상태입니다.
메가넬의 차례입니다.
미사:(침을 꼴깍 삼키고 약점을 찾아 계속해서 주시합니다.)
레이카:(아... 레이카)
GM:전위/후위를 선택해 주세요.
푸영:(마법의 CCTV는...언제 쓰는 게 좋을까요)
레이카:(원거리 공격 수단이...)
푸영:(자기 먹기가 지성 수치도 깎은 뒤에 할까요?)
(아)
(그냥 지금 해도 되려나)
클라인:(...고민 끝에 전위에 섭니다.)
"있죠, 다들 잘 들어요."
미사:(전위에 섭니다!)
레이카:"그래."
클라인:"승산이 없으면 당장 도망치는 거예요. 알겠죠?"
"보나마나 다른 팀들은 살아남는 것 자체가 벅찰 테니까...."
미사:그, 그건...
으으..,
푸영:"으...으으..."
클라인:"시작의 방까지 대피시킬 수 있는 건 저희뿐일 거예요."
(언제나처럼 의연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합니다.)
메가넬:(전위에 섭니다.)
푸영:(일단 지금 마법의 CCTV로 완력을 취약 행동으로 만들까요...?)
메가넬:(그럴까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레이카:그럼 레이카도 전위에 섭니다.
메가넬:(완력을 취약시킬 것인가 지성을 취약시킬 것인가!)
푸영:(음...)
메가넬:(아직 지성은 변신 안 썼으니 완력 먼저?)
푸영:(근데 여기에는 지성 어태커가)
(더 많지 않아요?)
GM:푸영은 전위인가요, 후위인가요?
메가넬:(전부 전위면 좀 위험할 것 같은데)
푸영:(원격 마법이 있긴 한데...)
(이 경우에도 전위에 있어야 공격 먹히나요? 자기먹기한테?)
미사:(비행 상태라 후위에서는 전범위 들고 와야 해요)
레이카:(지성 3에 완력 2네요.)
GM:일반 원거리 공격으론 비행 상태를 후위에서 때릴 순 없긴 합니다.
메가넬:(상대가 비행 상태니까 원거리 마법을 쓰더라도 전위에 있어야 해서..)
푸영:(그쵸...ㅠㅠ)
GM:사명에겐 범위 공격이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푸영:(저 진짜 고민인 게 완력이나 지성 중 어느 쪽을 낮춰야 할지)
(고민이예요)
(아)
(범위 공격 없었구나!!!!)
메가넬:(그러네!!!!)
...우선, 싸우기 전에-
클라인. 그거, 알고 있어?
클라인:"용건은 간단히 말하세요."
(자기 먹기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말합니다.)
메가넬:차가운걸-
둔해빠진 인간이라서, 요약설명하는건 좀 어려운데 말이지.
으음. 저 녀석을 봉인시키는 방법 말이야.
(메가넬은 렌탈스킬로, 봉인을 클라인에게 전달해주고자 합니다.)
클라인:"...시도해 볼 가치는 있겠군요."
메가넬:그렇지?
(뭔가 사명 자기 먹기가 변신으로 지성을 아직 안 몰아준 상태인데... 자기 먹기에게 봉인을 먹히게 하기 위해서든 공격을 위해서든 지성을 취약으로 만드는 게 더 좋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레이카:(좋아용)
푸영:(그럼...)
미사:(좋아요!!)
푸영:(마법의 CCTV를 지성에 쓸까요?)
GM:알겠습니다.
묘사해 주세요.
푸영:(그 CCTV묘사를 하면 되는 건가요...?)
GM:네.
묘사 구상해 두신 것 없으면 제가 대충 묘사할게요.
푸영:(그럼 푸영은...)
(마법으로 드론을 만들어내서, 드론이 자기 먹기의 약점을 찍어낼 수 있게 합니다!)
(CCTV도 날아야 하니까!)
GM:드론 좋네요!
비행하는 기계에는 비행하는 기계로!
메가넬:(오오오오오)
푸영:(이렇게 자기 먹기의 지성 쪽으로의 약점은 드론에 찍히게 되었다)
GM:푸영의 드론 덕분에 자기 먹기는 쓸데없는 녀석에게 경계를 품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주 조금, 주의가 흐트러집니다.
푸영:"가라! Comet!!! 너로 정했다!"(드론에 최애 이름을 붙인 듯 합니다)
GM:메가넬의 차례입니다.
메가넬:(메가넬... 기교 다이스 3개 쓸수 있는데 컨셉에 미친 오너가 원격마법과 영창을 가르쳐서 미안해...)
미사:(ㅋㅋㅋㅋㅋㅋ)
GM:그럼 메가넬은 행동을 소비해 뒷사람에게 사과를 듣나요? (급기야)
메가넬:(그게 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스킬 카드 없이 평타로 때려볼게요)
푸영:(아니)
(그런 거였냐고요)
GM:좋습니다.
메가넬:(비행 중이니까 원격 마법을 통한 원거리 공격만 들어가는 상태죠?)
푸영:(메가네님과 메가넬의 만남...나쁘지 않아)
GM:네, 원거리로 공격해야 합니다.
메가넬:(헷갈릴것 같으니 나빠요)
(빛의 화살이 사방에서 날아가, 자기먹기를 향합니다.)
rolling 2+2d6
2+
(
4
+
1
)
=
7
(약해...)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2d6+5
(
4
+
3
)
+5
=
12
(자기 먹기는 가볍게 피해 버립니다.)
메가넬:역시 이걸론 무린가-
날아다니는 적이라니, 까다로운걸...
레이카:"그러게..."
푸영:"역시...우는 천사..."
"강해..!"
(다른 의미로 강하다고 생각중)
GM:이제 자기 먹기의 차례...입니다만
클라인이 아킬레우스를 사용합니다.
푸영:(어)
메가넬:(클라인 멋져)
푸영:(두근...)
미사:(언니~~~)
클라인:"어디 한 번 실험해 볼까요. 메가넬이 가르쳐 준 방법."
(날아올라 봉인을 시도합니다.)
푸영:(빨라?!)
클라인:
rolling [지성] 2d6+7
(
1
+
4
)
+7
=
12
GM:리트라이 하시겠어요? 아니면 이대로 가시겠어요?
레이카:(어떻게 할까요?)
푸영:(어, 어쩌죠?)
메가넬:(리트라이 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미사:(리트라이가 좋지 않을까요?)
푸영:(개인적으론...리트라이 좋을 거 같긴 해요)
레이카:(그럼 리트라이 할까요?)
푸영:(하고 싶으시다면요!)
메가넬:(우리 팀에 음유시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클라인에게 피의 대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미사:(고고고고고)
레이카:그럼 레이카가 리트라이를 사용합니다.
"클라인 똑바로 해. 너야말로 겁먹은거 아니야?"
메가넬:(그나저나 클라인 능력 보니까 새삼... 강인한 거 느껴져서 좀 안심입니다)
푸영:(역시 강하다...클라인...)
클라인:
rolling [지성] 2d6+7
(
2
+
3
)
+7
=
12
메가넬:(철벽이 3개나 붙어있는데 마법 방패까지 있잖아.....)
(?)
레이카:(흠...)
미사:(ㅋㅋㅋㅋㅋㅋ)
레이카:(운명인가 봅니다.)
메가넬:(운명인가보다...~)
GM:사방을 둘러봐도 온갖 곳에 눈 역할을 하는 렌즈가 달려 있습니다.
접근이 쉽지 않아요!
푸영:(그거...)
(내 드론 말하는건가요...)
클라인:"...허, 상상 이상으로 까다롭네."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2d6+5
(
3
+
6
)
+5
=
14
푸영:(아)
(3만 더 낮았어요)
메가넬:이런...-
푸영:(낮았어도)
GM:봉인 실패입니다...!
레이카:(아깝다~)
메가넬:(아무래도 오늘 세션은 봉인이랑 영 거리가 있나 보다)
(봉인과 인연이 없는 오늘 세션)
레이카:(그러게요...)
클라인:"아무래도 기계는 때리는 게 답인 것 같군요."
푸영:"트, 틀린 말은...아니지만서도..."
(후덜덜)
클라인:(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평하게 그리 말합니다.)
(손에선 스파크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습니다.)
메가넬:괜찮아. 괜찮아-
레이카:"뭐, 그럴 수 있지."
GM:자기 먹기의 차례입니다.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1d5
(
4
)
=
4
(자기 먹기는 미사를 노립니다.)
메가넬:(역시 영웅을 노리는건가)
푸영:(미, 미사 홧팅..)
(글고보니)
미사:(꺄아아아악)
푸영:(원조 영웅이였다)
사명의 자기 먹기:(급소 조준을 사용해 탄환 세례를 날립니다.)
rolling [급소 조준] 2d6+38
(
5
+
2
)
+38
=
45
레이카:(세상에.)
푸영:(에반데.............)
미사:(저.. 죽으면 어떡해요?)
레이카:(3명쯤 쓰러졌을 때 레이카가 치유 마법 할게요.)
푸영:(레이카...)
GM:그때까지 레이카가 살아 있다면요.
레이카:(레이카가 쓰러지면 안 돼지만.)
푸영:(아)
(좀 불길한 말 하지마요 GM님)
(긍정적으로 가요 긍정적으로)
GM:불길한 말 같은 게 아니라
미사:(잠시만요..저거 기교죠?)
레이카:(네)
GM:불길한 말 같은 게 아니라
진짜 이거 다 고려해서 움직이셔야 해요. ㅡㅡ
치유 마법만 믿다가 레이카가 먼저 쓰러지면 어쩌시려고!
[※ 왜 이런 말을 했는가 하면 레이카가 공격당했을 때 발생하는 특수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굉장히, 굉장히 안 좋은 쪽으로 말이죠.]
푸영:(그래도 그 말 들으면 정말 불길해진다고요...)
GM:기교입니다.
미사:
rolling 2d6+2+7 살려줘
(
2
+
5
)
+2+7
=
16
(원킬?)
(원킬~)
레이카:(ㅇ0ㅇ...)
메가넬:(2만 높았어도...!)
푸영:(미사야아아아)
GM:자기 먹기의 무지막지한 탄환이 사정 없이 미사를 공격합니다.
메가넬:(지금 강철의 육체로 완력으로 방어했는데도 저런거죠...?)
GM:목, 심장, 폐.... 아무튼 절대로 맞아선 안 될 부위까지 엉망진창으로 쏘아댔어요!
이건 반드시 나중에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메가넬:......!!
미사...!!
레이카:"미사!"
푸영:"미사 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토기됨)
미사:(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미사가 쓰러집니다.)
클라인:"저게... 저의 자기 먹기...."
(두 주먹을 불끈 쥡니다.)
메가넬:...역시 강해.
GM:레이카와 푸영 중 누가 먼저 행동한다고 하셨죠?
푸영:(푸영...먼저 갈게요...)
레이카:(푸영입니다.)
메가넬:(푸영일거에요!)
푸영:(레이카는 갠적으로는...대기해서 마지막에 모두를 치유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GM:그럼 푸영 행동해 주세요.
푸영:(일단 원격 마법 있으니 지성 평타로 때리겠습니다)
(카드는...다음 라운드에 살아있음 쓸게요...)
GM:좋습니다.
푸영:
rolling 2d6+3
(
6
+
3
)
+3
=
12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2d6+5
(
5
+
1
)
+5
=
11
푸영:(와 1 들어갔다 푸영 장하다(대체))
메가넬:(푸영 장하다!)
GM:푸영의 공격이 처음으로 사명의 자기 먹기에게 유효한 상처를 입힙니다.
앞으로 이 공격을 153번만 더하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HP] 153/154
푸영:(언제 다해)
메가넬:(와! 대단해!)
푸영:"으으...역시 그냥 평범한 마법으로는 안 통하나..."
GM:레이카는 대기하나요?
레이카:(음...)
푸영:'역시 최애의 기술을 배껴야...'(대체)
레이카:(사일런스 쓸까요? 대기할까요?)
푸영:(레이카 대기하면)
(보스 연속 행동한 뒤에 행동하는 건가요?)
(아님 그 앞에 행동하는 건가요?)
레이카:(네)
(아 보스 뒤에 하는 거 아니에요?)
(지금은 레이카 다음에 또 바로 보스라서.)
메가넬:(아 그러네!!!)
(미사가 죽었으니!!)
GM:대기라면 보스 행동보다도 뒤에 할 것 같습니다.
아, 아직 죽진 않았어요!
메가넬:(그러고 보니 아까 전에)
푸영:(사일런스도...괜찮을 거 같은데...)
레이카:(기절입니다 기절!)
미사:(미사의 영혼은 여러분과 함께 있을 거예요...)
메가넬:(3명 다 쓰러진 후 치유 마법 한단 얘기 나왔었는데)
푸영:(갠적으론)
메가넬:(그 전에 레이카가 죽는걸 한번은 막을수 있어요)
(메가넬... 감싸기가 있으니까)
푸영:(아 맞아요)
레이카:(흠...)
푸영:(저 메가넬 감싸기 생각했는데)
(만약 메가넬이 감싸기 쓰면 그 후에 바로 레이카가 치유 마법 쓰면 될 거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레이카:(참고로 감싸기는 클라인도 가능합니다.)
메가넬:(클라인은 쓰면 안되죠)
GM:클라인의 감싸기를 보고 싶나요?
푸영:(클라인은 감싸기하다가)
(죽으면 어떡해요)
메가넬:(죽는다고!)
레이카:(오 나쁘지 않은데.)
메가넬:(트롤의 카스님이 또)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머, 멋지긴 한데 하고 싶진 않아.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은 멋진 연출은 처음이야.
[※ 하지만 사실은....]
레이카:(저도 그렇게 보고 싶진 않네요.)
메가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럼 대기하는 거죠?
푸영:(사일런스도 괜찮다 생각하긴 하는데...)
레이카:(사일런스는 아껴 둘까요?)
푸영:(지성 취약 된 뒤에 하는 게 좋으려나요...?)
미사:(그때까지 우리가 살아있다면...)
메가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흠...)
메가넬:(지성 취약...  만들 순 있을까?)
레이카:(그럼 일단 대기하도록 할게요.)
GM:알겠습니다.
자기 먹기의 차례네요.
푸영:(근데 지금 사일런스 써도 될 거 같긴 한데...)
(이대로 놔두다 피의 대가로 또 급소 조준 불러올 수도 있어서...)
레이카:"지금 보니까 저녀석 내가 공격하기에는 너무 높네."
GM:
rolling 1d4
(
1
)
=
1
자기 먹기는... 클라인을 노립니다!
레이카:(,....?)
GM:다시 한 번 자기 먹기의 모습이 기괴하게 변합니다.
[지성]이 4점 감소하고 [기교]가 4점 상승합니다.
피의 대가 발동.
급소 조준이 되살아납니다.
[HP] 145/154
푸영:(가, 감싸기?!?!?!?!??!?)
(가, 감싸기 가는 건...메, 메가넬한테 실례인가요...)
메가넬:(아!! 지성 취약 됐다!)
[※ 사명의 자기 먹기는 굳이 [지성] 감소까지 안 해도 PC들 정돈 다 원 킬 낼 자신이 있습니다.
[지성]까지 포기해 가며 공격해 갈 대상이 있다면 단 하나, 클라인뿐입니다.
그렇기에 사명의 자기 먹기는 클라인을 공격하기 전까진 [지성]을 포기하지 않아요.
지금은 운 좋게 클라인이 일찌감치 공격을 당했지만 [지성]이 취약이 되기만을 계속 기다리다가 PC들이 먼저 차례차례 쓰러지게 되었다면 그때는....]
미사:(살려줘~~~~~~~~~~~~~~)
메가넬:(메가넬 감싸기 씁니다)
(실례는 무슨 실례야)
미사:(클라인살ㄹ려~~~~~~~~~~)
푸영:(메가넬ㅠㅠ)
메가넬:(아니다...)
미사:(ㅁㅔ가넬도살려)
메가넬:(공격값 본 뒤 결정할게요)
푸영:(아)
(그럴 수도 있구나...공격값...)
메가넬:('방어 전'에만 쓸수 있는거니까)
('공격 후'까지는 쓸 수 있어요)
푸영:(그렇죠)
레이카:(클라인은 철벽 철벽 철벽 이라서...)
푸영:(펌블날 수도 있으니)
GM:그리고 자기 먹기는... 급소 조준과 더불어 마비 부여를 장전합니다.
전기가 찌릿찌릿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푸영:(ㄴㅇㄱ)
메가넬:(만약 클라인이 살아남을 정도의 데미지면...오히려 보복 데미지를 높여줄수도있윽것같마비있었지쟤)
GM:마비 부여라면 근성도 한 방에 뚫어버리겠네요.
사명의 자기 먹기:(길게 빼어나온 총구에서 무언가를 클라인에게 발사합니다!)
메가넬:(일단 데미지를 보겠습니다)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급소 조준] 2d6+46
(
2
+
6
)
+46
=
54
메가넬:(음~)
(메가넬 갑니다)
푸영:(이건...)
메가넬:(잇쿠요~)
푸영:(감싸야 된다...)
레이카:(이건...)
메가넬:.....
푸영:(메가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사:(가라 메가넬!)
메가넬:(...메가넬은, 클라인을 노린 공격에 몸을 던집니다.)
rolling 2d6+2+5
(
2
+
6
)
+2+5
=
15
....콜록....
(감싸기를 소모합니다.)
미사:(메가네에에에엘)
GM:메가넬에게 강력한 전자포가 발사됩니다.
메가넬의 몸이 순식간에 검게 그을립니다.
푸영:(메가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엘)
레이카:"메가넬!"
푸영:"메가넬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메가넬:..아하하. 뭐야. 다들...
왜 그렇게 놀라는거야...
푸영:"메가넬 씨...몸이...몸이...!!"
클라인:"...." (식은땀이 흐릅니다. 이대로라면....)
메가넬:(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각혈해대며, 메가넬은 가까스로 이야기합니다.)
...괜찮아. 다들, 믿고 있으니까.
분명...이길 수, 있을거야....
(그 말을 마치고 메가넬은 쓰러집니다.)
푸영:"아노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절규중)
레이카:"메가넬...."
클라인:"이렇게까지 강한 괴물을 또 만나게 될 줄이야...."
"리스킬 녀석보다도 더한 괴물이잖아요, 이건...."
GM:레이카의 차례입니다.
레이카:레이카는 사일런스를 사용합니다.
GM:알겠습니다.
레이카:(지성 굴리면 돼나요?)
GM:네, 굴려 주세요.
레이카:
rolling 2d6+6+2 [지성]
(
1
+
3
)
+6+2
=
12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1d6+1
(
6
)
+1
=
7
푸영:(좋아)
(펌블만 안 뜨면 레이카가 이겼지!)
메가넬:(야 역시 취약)
(공략 안 봤으면 어쩔 뻔했냐)
(크으)
레이카:"우선 아무 스킬도 못 쓰게 해야겠어..."
"이러면 한동안 잠잠하겠지?"
푸영:"그, 그럼...다행...이겠죠..."
(후덜덜)
(미사랑 메가넬이 당했는데 아직도 자신이 살아남아서 후덜덜)
레이카:"땅에만 붙어 있었으면 나도 공격하는 건데..."
GM:여러분의 발소리가 정적에 감싸입니다. 고작 그것뿐인데, 자기 먹기는 크게 당황한 것 같습니다.
메가넬:(비행과 강력 보스 보정 빼고 전부 무효화됐겠네요!)
레이카:(넹!)
푸영:"괘, 괜찮아요 레이카 씨...할 수 있는 거라도 하면 되는 거죠!"
GM:클라인의 차례입니다.
클라인:"...그럼 슬슬 시작해 볼까요. 전격 쇼를."
메가넬:(아. 그러고보니 마비 부여는 이제 못되살리겠구나...!)
푸영:(그게 그나마...다행이네요)
(이 이상 마비는 노...)
클라인:
rolling [지성] 3d6+7
(
5
+
3
+
1
)
+7
=
16
메가넬:(아...아니네.... '라운드당 한번'이니까)
(되살릴 수 있구나)
푸영:(아)
(근데 급소 조준을 우선 쓰지 않을까요? 되살리려면?)
메가넬:(그럴까요?)
푸영:(...근데 그럼 공격치가 높아지는구나)
클라인:(퇴마술 카드를 사용합니다. 자신의 몸이 감전되는 것은 개의치 않고 공격합니다.)
푸영:"크, 클라인 씨?!?!? 괘, 괜찮아요?"
메가넬:(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저쪽에서 피의 대가를 계속 쓰면 저쪽도 계속 피가 깎인다는 거네요)
푸영:(옆에서 보는 사람 입장에선 덜덜덜)
GM:그... 피의 대가는 통상 카드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메가넬:(아!!!!!!!)
(마비 못되살리는구나!!!!!!)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1d6+1
(
4
)
+1
=
5
메가넬:(처음의 판단이 맞았군요 이럴수가...)
클라인:"상처입는 걸 두려워해서야 싸움 같은 건 할 수 없죠."
"중요한 건 있는 힘껏 되갚아 주겠다는 마음 아니겠어요?"
[HP] 29/32
메가넬:(그러고 보면 클라인 퇴마술 쓰다 보면 보복 데미지도 높아지겠군)
푸영:'무, 무서운데 멋있어...'
레이카:"클라인 대단하네."
GM:자기 먹기는... 우왕좌왕하다 대기를 선택합니다.
[HP] 134/145
푸영:(대기라니)
(...이거 막판에 2연속으로 몰아친다는 플래그...)
GM:몰아치더라도 레이카가 최종 대기 상태에서 사일런스를 써 준 덕분에
아니구나.
레이카의 차례입니다만
레이카는 지금 행동하면 사일런스가 풀려요.
푸영:(그럼 푸영이 먼저)
(할까요...?)
레이카:원래 대기하려고 했습니다!
GM:푸영 차례!
레이카:푸영!
푸영:"후우...클라인 씨가 그리 말한다면..."
"저도...가가가, 갑니다...?"
(마력 증폭과 영창 둘 다 사용하겠습니다...!)
메가넬:(이제 보니 자기 먹기 카드 8개 중 4개가 소모 안 되는 카드고 그 4개 중 하나는 카드 되살리는 카드네요.)
GM:원거리 패널티 무효? 덤벼라!
메가넬:(너무 강해)
(오토 깡패다 오토 깡패)
푸영:"내가 최애 공격만 따라하는 줄 아냐!!! 차애 공격도 따라한다!!!"
메가넬:(그럴 수가)
(대단해)
(정말 잡덕답다)
푸영:(어느 새 수많은 바주카포들이 튀어나와서 주위를 감쌉니다)
레이카:"차애?"
푸영:"간다!!!!"
rolling 3d6+12
(
4
+
4
+
5
)
+12
=
25
메가넬:(오!!!!!)
레이카:오!!!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1d6+1
(
4
)
+1
=
5
푸영:(수많은 미사일들이 자기먹기를 향해 날아갑니다!!!)
미사:(가라!!!)
GM:몸 곳곳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전선들이 노출됩니다.
한층 더 그로테스크한 생김새가 되었습니다.
[HP] 114/154
푸영:"끼야아아아아아악?!?!"
(공격해놓고 기겁)
메가넬:(세번째 영웅은 푸영.)
레이카:(제가 산수가 약해서 그러는데 지금 자기 먹기 HP 114 맞죠?)
GM:자기 먹기의 두 번째 차례입니다만... 이번에도 대기합니다!
푸영:(푸영은...영웅이 아닙니다...)
(푸영은...그저 잡덕입니다...)
GM:첫 번째 대기로 밀렸던 자기 먹기의 차례입니다.
푸영:(대기 두 번이나 하면...)
(아 글쿠나)
사명의 자기 먹기:(...지상으로 내려옵니다.)
푸영:(이렇게 되는 거구나)
(?!?!?_
"지, 지상에 내려오다니..."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1d3
(
3
)
=
3
(푸영을 조준합니다.)
푸영:"끼엑?!"
(토기상태)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기교] 2d6+23
(
1
+
1
)
+23
=
25 (펌블…)
푸영:(?)
(?!)
메가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와)
사명의 자기 먹기:(지상에는...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메가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명의 자기 먹기:(천사가 지상에 내려오면 어떡해요.)
메가넬:(야 우냐? 우냐?)
푸영:(아니 세상에)
"...어? 분명 공격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혹시 고장났니?"
레이카:(야야 지금 기부니는 어때??)
GM:공격합니다! ...시작의 방 쪽을요!
미사:(와~)
레이카:(?)
푸영:(잠깐)
메가넬:(뭐하는 거야!!!)
푸영:(시작의 방이요?!)
GM:다행히도 시작의 방은 망가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큰일날 뻔했네요...
메가넬:(펌블을 띄워도 식겁하게 하는구나)
푸영:"...저)
"저 혹시...죽을 뻔했던 걸까요..."
레이카:"저 녀석 갑자기 날 뛰네..."
"응... 아마도."
푸영:"운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덜덜덜)
클라인:"...최대한 빨리 해치우는 게 좋겠어요."
"빨리 고철로 만들어 버리자고요."
레이카:"시작의 방 아직 무사한 거 같으니까 다행이네."
푸영:"그, 그래요...그래야죠..."
GM:레이카의 차례입니다.
푸영:(...여기서 레이카가 행동하면)
레이카:(봉인을 할 까요? 공격을 할 까요?)
푸영:(아)
(봉인이란 방법 있었구나)
(아 근데 봉인 써도)
(완력 취약으로 만드는 거 말곤)
(이득이 없을 거 같기도 하고요...)
(근데 문제는 완력 어태커들이)
메가넬:(이득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GM:다시 말씀드리지만 봉인은
최종 방어치를 절반으로 싹둑 자르는 식으로 계산합니다.
메가넬:(봉인은 대상의 '방어치'가)
(절반으로 감소하니까)
푸영:(아)
메가넬:(그렇습니다)
푸영:(아아 그 말이였구나)
메가넬:(능력치가 아니라 '방어치')
푸영:(순간 헷갈렸네요)
레이카:(넹)
메가넬:(저놈이 방어 30을 띄워도)
(방어 15가 되어버린다는 뜻!)
레이카:(그렇습니다!)
푸영:(그럼 쓰는 게 좋을지도요...?)
(푸영이나 레이카가 살아남는다면...말이죠)
(다음 라운드에)
(ㅠㅠ)
레이카:(음...)
(아니면 공격 어태커 두 분을 살리는 선택지도 있는데)
푸영:(근데 둘을 살린뒤에)
레이카:(이건 hp2로 부활하는 거여서 다시 공격 맞았다간....)
푸영:(바로 죽을까봐가 문제(...))
[※ 사실 여기서 이 두 분의 대화가 아직도 잘 이해가 안 가요.
저 화력을 보고서도 풀피라면 한 방 정돈 버틸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
캐릭터가 한 명의 목숨이 슈팅 게임의 라이프 한 칸 정도에 불과한 싸움일 텐데...?]
레이카:(치유 마법은 다음 턴에 해야겠군요.)
(이번 턴은 그럼 봉인할까요?)
미사:(봉인 합시다)
푸영:(봉인도 좋다고 생각해요...!)
레이카:(메가네 님은 어떤가요?)
메가넬:(저도 좋아요~)
GM:흠... 알겠습니다.
레이카:그럼 레이카가 봉인을 사용합니다.
rolling 2d6+6+2 [지성]
(
6
+
6
)
+6+2
=
20 (크리티컬!)
메가넬:(와)
(와)
(푸영!!!!!)
레이카:(푸영 기억!)
푸영:(선생님!!!!!!!)
메가넬:(저 주사위를 기억해요!!!!!!!!)
미사:(꺄아아아악)
푸영:(이거 기억할게요!!!!!!!!!!!!)
(당황해서 GM을 선생님이라고)
사명의 자기 먹기:(사명의 자기 먹기는 저항할 틈도 없이 당합니다!)
메가넬:(리프센세!)
푸영:(푸영 레이카 크리 기억할게요!!!)
선생님:허허, 푸영 학생, 기억하도록 하세요.
푸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배꼽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이카:"자! 봉인 완료!"
레이카는 무언가 주문을 외운 둣합니다.
GM:사명의 자기 먹기가 이상한 마법으로 된 쇠사슬에 칭칭 묶입니다.
그리고 자기 먹기는... 다시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 자기 먹기는 펌블, PC 팀은 크리티컬....
분명히 주운은 PC들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레이카:"방어가 힘들어질 거야."
미사:(가쥐마)
GM:아까 미뤄뒀던 두 번째 자기 먹기 턴입니다.
사일런스가 해제되었으니 다시 카드를 사용하겠네요.
푸영:(잠시만요!!!)
(푸영의 심안 전투 중에 사용하면)
(그 적의 다음 행동 읽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GM:네.
푸영:(이거...사용해도 괜찮을까요...?)
GM:지금요?
푸영:(안되나요)
(그럼 말고요...)
GM:아니, 가능은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하는 것의 의미를 잘 모르겠어요.ㅋㅋ
푸영:(그게...)
(지금 레이카 공격하면 상황 안 좋으니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려나 해서(...))
(죄송합니다)
메가넬:(근데)
(미리 알아둬도... 막을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푸영:(그러게요)
GM:전혀 없죠....
무엇보다도 1회 행동 전에 알아야 좋은 건데
지금 당장 자기 먹기의 차례라.
푸영:(그럼)
(패스!)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1d3
(
1
)
=
1
(클라인을 노립니다.)
[HP] 106/154
메가넬:(왜~)
푸영:(헉)
(허헉)
(허허허허헉)
메가넬:(그래도 메가넬이 마비 받아가고 죽어서 다행이다)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급소 조준] 2d6+46
(
2
+
6
)
+46
=
54
푸영:(안돼)
미사:(제발...............)
클라인:
rolling [기교] 2d6+13
(
1
+
5
)
+13
=
19
미사:(안돼................)
GM:오버 킬!
하지만 클라인의 근성이 발동합니다.
[HP] 1/32
푸영:(?!)
메가넬:(클라인 근성 있어서)
(체력 1로 살아남을 수 있어요)
푸영:(아 글고보니)
(그런 게 있었지!)
메가넬:(딱 한 번이지만...)
푸영:(이거...)
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클라인:(날개가 처참하게 꺾이고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지만 우뚝 섭니다.)
"...."
푸영:(푸영 아님 레이카가 클라인 힐해줘야...)
"크, 클라인 씨!!!!!!!!!!!!!"
(ㄴㅇㄱ)
(<ㅇ>)
레이카:"클라인!!"
클라인:"레이카 씨, 푸영 씨.... 도망쳐... 주시겠어요...?"
"지금 이 상황에선... 도무지... 승산이...."
(상처가 심한지 중간에 말을 잇지 못하고 크게 비명을 지릅니다.)
"크헉...!!"
푸영:"도망...치라고요...?"
"......"
레이카:"클라인..."
푸영:'왜...왜 이 때 그 강에서 봤던 게 생각나는거야..."
'왜 그때 예나 씨가 한 말이...겹쳐서 들리는거야...'
레이카:"안 돼..."
푸영:(머리감싸고 고뇌중)
레이카:"어떻게든 살아 남자."
"너만 두고 도망치라니. 그럴 수는 없어."
푸영:"그래요...그건...너무..."
"...너무하잖아요..."
레이카:"짐은 같이 짊어 지기로 했으니까."
클라인:"...."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있는 힘을 다해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좋아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보자고요."
푸영:(안절부절...)
클라인:"할 수 있는 데까진...."
(하늘 높이 두 손을 치켜듭니다.)
rolling [보복] 2d6+17
(
1
+
4
)
+17
=
22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1d6+1
(
6
)
+1
=
7
푸영:(저 근데...자기먹기가 남은 hp 얼마였죠)
(갑자기 기억안나)
레이카:(이걸로 99일 거예요.)
(아닌가?)
[※ 자기 먹기가 말없이 사용한 피의 대가와 사일런스 수치를 계산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사실 여기서 피의 대가 깜박하신 걸 나중에 깜짝 놀래켜 드리려고 일부러 말 안 하고 있었습니다.
HP가 아직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격파되면 뭔가 서프라이즈 같고 좋을 것 같아서. (?)]
푸영:(이제야?!)
(<ㅇ>)
레이카:(더 남았을 수도 있어요.)
[※ 사실 덜 남았지롱.]
GM:자기 먹기를 향해 벼락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자기 먹기는 끄떡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HP] 87/154
메가넬:(방어치 반 되는 거 맞죠?)
푸영:(반이면 3인데)
GM:네, 방어치는 3으로 계산됩니다.
레이카:(아)
메가넬:(버림이니까 3으로 계산되죠? 하하 꼴 좋다 이녀석)
(뒷사람이 혐성 발휘 중)
레이카:(그러면 95예요)
푸영:(근데 남은 HP가...너무 많을 듯한데...)
(ㅠㅠ)
메가넬:(제가 하는 나쁜 말들은 메가넬이 하는 생각이 아니라 짭가넬의 인격이 튀어나온 걸로 해주세요.)
[※ 짭가넬이 아니라 메가네 님이 하시는 거겠죠. 구분은 확실히.]
GM:자기 먹기의... 차례입니다....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1d3
(
3
)
=
3
푸영:(인간적으로 푸영을 여기서 죽여야...)
((?))
사명의 자기 먹기:(표적은... 푸영입니다.)
푸영:(좋아, 죽자!!!!)
메가넬:(띠용)
레이카:(세상에)
메가넬:(푸영 크리 주사위 있는 거 잊지 마세요)
푸영:(아)
(글고보니_)
레이카:(맞아요 크리 주사위)
사명의 자기 먹기:(피의 대가를 사용해 급소 조준을 되찾습니다.)
[HP] 79/154
메가넬:(우선 주사위 굴러가는거 보고-)
푸영:(그...일단 공격치 보고 크리 쓸지 말지 생각해볼게요)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급소 조준] 2d6+46
(
2
+
2
)
+46
=
50
푸영:(안 되겠다)
(크리 쓸래요)
(공격치로 담아두려고 했는데 이거 크리 없음 죽어)
GM:완벽하게 회피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푸영:"우와아아아아악!!!! 깜짝이야!!!!"
(엄청 기겁)
GM:푸영의 차례입니다.
푸영:"아 근데...아까 전에 힘을 다 써서...어쩔 수 없지. 평타로 가자..."
(평소처럼 연금술로 바닥에서 주먹이 튀어나와서 자기먹기 공격하게 합니다.)
rolling 2d6+3
(
6
+
5
)
+3
=
14
(아)
(크리였음 더 좋았는데(...))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1d6+1
(
4
)
+1
=
5
푸영:(방어치가 2로 줄어드니)
(12데미지!)
(반으로 깎이니)
GM:아무래도 공중에 있는 적에겐 효과가 별로인 것 같습니다.
[HP] 67/154
푸영:"하긴...이거 쓸 때 공중에 있는 놈한테 먹힌 거 원작에서 본 적이 없었어.."
GM:레이카의 차례입니다.
레이카:"후..."
푸영:(이번에야말로 누군가를 치료하는 게 좋을 텐데..)
레이카:"다들 일어날 시간이야."
메가넬:(턴을 미룰 것인가... 아니면 치료를 할 것인가)
(치료!)
(오!)
레이카:레이카가 전원에게 치유 마법을 사용합니다.
메가넬:.......
미사:으, 으윽...
메가넬:콜록, 콜록...
레이카:"다들 괜찮아?"
푸영:"괘, 괜찮아요?!"
미사:아야야야.... 아파라....
푸영:"아, 아니 안 괜찮으시겠지만 그래도 일단 예의상...!"
레이카:"뭐, 괜찮을 거 같지는 않지만."
미사:으으으.. 그, 그래도 일어났어요! (도끼로 몸을 지탱하며 겨우겨우 일어섭니다.)
푸영:(중간에 부활한 경우에는)
(차례는 어떻게 되나요?)
메가넬:...뭐랄까. 전투에서 이렇게 만신창이가 된건... 처음이네.
레이카:(치유 마법으로 메가넬, 미사 HP 2로 살아 납니다.)
GM:부활은....
다음 라운드부터 행동 가능할 것 같네요.
메가넬:(그럴수가.)
푸영:(...과연 그동안 버틸 수 있을까...)
미사:(ㅠ)
메가넬:(클라인이 살 확률을 조금이라도 올린걸로.)
레이카:(아니지 1로 되살아 납니다.)
(최대 HP 2가 떨어지고요.)
(? 이건 카드 소지자 효과였네.)
푸영:(네)
(그럴거예요)
레이카:(긴장한 탓에 효과가 가물가물 하네요...ㅠㅠ)
GM:그거 맞아요.
최대 HP가 2점 감소하고 현재 HP 1로 부활합니다.
푸영:(아 맞구나)
레이카:(아 그렇구나)
GM:자기 먹기의 차례입니다.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1d5
(
4
)
=
4
(자기 먹기가... 미사를 많이 싫어하나 봐요....)
(미사를 노립니다.)
푸영:(미사야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
레이카:(세상에...)
미사:(ㅠ.......)
메가넬:(사명의 자기 먹기라서 영웅과 싸우고 싶은건가)
푸영:(눈 뜬 지 얼마나 됐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사:(공격.. 한 번이라도 해 보고 싶었는데...)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사격(기교)] 2d6+12
(
1
+
2
)
+12
=
15
GM:어라, 이렇게 되면 혹시...?
레이카:(혹시...?)
푸영:(차라리 펌블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미사:
rolling 2d6+2+7 그래도 죽을듯
(
2
+
6
)
+2+7
=
17
메가넬:(아!!!!!!!!!!!!)
미사:(살았네)
푸영:(?!?!?!?!??!)
GM:영웅님!!!!!!!!!
메가넬:(영웅전설!!!!!!!!!!!)
레이카:(!!!!!!!)
푸영:(역시 영웅이다!!!!!!!!!!!!!!!!!!!!!!!!!!!!!!)
메가넬:(당신이 이 세계를 구하실 영웅이시군요!!!!!!!!)
(진짜 영웅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미사:으, 아아, 아! (어떻게든 도끼를 휘두르며 날아오는 공격을 모조리 쳐냅니다.)
푸영:"미, 미사 씨....다행이네요...."
(안도의 한숨)
레이카:"미사 괜찮아?"
메가넬:다행이다...
GM:직감적으로 위기를 느낀 미사는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공격을 전부 막아냅니다.
레이카:"또 쓸어지는 줄 알고 놀랐네."
미사:허억, 으, 으아아...
GM:하마터면 큰일날 뻔했네요.
푸영:"저, 저도요..."
미사:괘, 괜찮.. 아! 아요!
푸영:"하마터면 눈 뜨자마자 당할 뻔했어요..."
레이카:(쓰러)
미사:(도끼 꾹 잡고, 집중합니다..)
클라인:"그럼 이 기세를 몰아 또 한 방 먹여 주도록 하죠."
rolling [보복] 2d6+17
(
5
+
3
)
+17
=
25
레이카:"가라 클라인!"
푸영:(가라!)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1d6+1
(
5
)
+1
=
6
GM:봉인의 효과는 해제되었습니다.
푸영:(아쉽지만...)
레이카:(16 이네요)
푸영:(그래도 데미지 높네요!)
(19 아닌가요?)
GM:19 대미지입니다.
[HP] 48/154
레이카:(그러게요)
푸영:(6이랑 9가 비슷하긴 하죠)
(생긴게)
레이카:(그럼 56 입니다. 이제.)
GM:다시 한 번 번쩍! 하더니 번개가 자기 먹기에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또 자기 먹기의 차례입니다.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1d5
(
1
)
=
1
푸영:(푸영 자기먹기한테 도발해도 되나요(???))
레이카:(으....)
메가넬:(자먹아 잘하자)
사명의 자기 먹기:(클라인을 노립니다!)
메가넬:(왜요)
푸영:(야 좀)
메가넬:(왜요)
미사:(자먹아제발~~~~~~~~~~~~~~~~~~~~~~~~)
푸영:(야 좀!!!!!!!)
레이카:(이런~)
푸영:(차라리 날 죽여!!!!!!!!!!!)
(아)
(잠깐)
(...아니 이건 좀 아닌 거 같아 죄송해요)
메가넬:(뭔가요?)
푸영:(그게...)
사명의 자기 먹기:(피의 대가를 사용해 급소 조준을 되찾습니다.)
[HP] 40/154
메가넬:(아 왜~~~~~~~~)
푸영:(..미사가...감싸기 있지 않았나 싶어서...)
(.......)
메가넬:(양심 찾아 자기먹기~~~~~~~)
미사:(없어요~)
푸영:(없냐고요)
미사:(있었으면 지금 썼죠..)
레이카:(이제 48 남았네요.)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급소 조준] 2d6+46
(
3
+
6
)
+46
=
55
푸영:(차라리)
(푸영을 노려)
미사:(자먹아~~~)
푸영:(푸영을 죽여!!!!!!!!)
메가넬:(설마 여기서 기적과 같이 크리가 뜬다거나!)
(하지는 않겠지)
클라인:
rolling [기교] 2d6+13
(
6
+
2
)
+13
=
21
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가넬:(젠장 플래그 깔았는데 부서졌어)
GM:무수한 총알 세례를 받은 클라인은 기어코 쓰러집니다.
메가넬:(펌블은 플래그 깔면 잘나오던데)
푸영:(원래 그런 말은)
메가넬:(크리티컬은 왜 안 나오지)
레이카:(ㅠㅠ...)
푸영:(크리 안 뜬단 플래그예요)
클라인:"아...." (시야가 흐릿해집니다.)
메가넬:(치사하다 치사해)
.....
레이카:"크라인!!!"
메가넬:(메가넬이 놀란듯이, 눈을 뜨고 클라인을 봅니다.
미사:크, 클라인 님!
푸영:"아, 안돼!!!!!!!!"
클라인:"아... 최악이야.... 사실은 여기서 죽으면 안 되는데...."
메가넬:...죽을 리가 없잖아.
클라인:"내가 죽더라도.... 자이로스의 사명은...."
레이카:(모자 특권만 있었어도!!)
푸영:"아아안돼요죽으면안돼"
클라인:"세이티...."
푸영:"...네?"
레이카:"뭐?"
클라인:(그대로 쓰러집니다.)
푸영:"자이로스?!?!?!"
메가넬:살 수 있어. 분명.
레이카:(아깝다 아까워)
푸영:"자, 잠깐 그건 또 무슨 말..."
레이카:"클라인!!"
푸영:"악 근데 지금 그런 걸 물을 상황이 아니네!!!!!!!"
(토기상태)
미사:(그토록 강대하던 클라인이 쓰러진 것이, 믿기지 않는지...)
(미사는 거의... 울먹거리며 비틀거립니다.)
GM:쓰러진 클라인을 자기 먹기가 우적우적 먹어 치우기 시작합니다.
자기 먹기의 다음 차례까지 자기 먹기를 격파하지 못하면 클라인은 사망합니다.
푸영:(네?)
메가넬:(여기서 다음차례는)
푸영:(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메가넬:(보스 연속 행동으로 오는 다음차례까지 포함인가요?라고 하려했더니 클라인이 행동불능이라 자기 먹기 연속되니 의미가 없구나)
레이카:(라운드의 시작과 끝이 자기 먹기가 되어 버려서)
(의미가 없지 싶어요.)
GM:푸영의 차례입니다.
레이카:(ㅠㅠ)
메가넬:웃기지 마. 죽게 놔둘 것 같냐고.
푸영:(지금 자기 먹기)
(근접인가요?)
메가넬:그런 거, 보고 싶을 리 없잖아...!
푸영:(근접 공격 가능한가요?)
(클라인 먹고 있으니까(...))
GM:아뇨. 비행 상태입니다.
푸영:(아니 먹고 있는데 왜 날아다녀?!?!?!?!??!?!)
(날아다니면서 먹으면 체한다고?!?!?!??!)
GM:클라인 자체도 비행 상태였는걸요.
레이카:(클라인도 날아다녀서...?)
푸영:(제가 비행기 타면서 기내식 먹고)
(체한 적이 한두번 아니였는데요)
레이카:(3명 합쳐서 대미지 48을 넘기는 게 가능할까요?)
푸영:(먹을 때만 내려오면 안 되나(...))
GM:푸영, 행동해 주세요.
푸영:(잠시만요 좀 묻고...)
레이카:(다행히 레이카 빼고 전원 원거리 공격이 가능 하군요.)
푸영:(메가넬과 미사...아직 스킬카드 있나요?)
(데미지 올릴 만한 스킬카드요...)
GM:미사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푸영:(아)
(그랬구나)
(미안해 미사(...))
미사:(미사.. 정말..차고 넘치는데...)
(신기가 없는 게 아쉬울 정도로....................)
푸영:(결국 모든 건...)
(주운에 달렸다는건군요...)
(저 멀리서 함가호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함가호→함가)
(그러니)
(함갑니다!!!!!)
[※ 가호: 가능성은... 언제나 우리 안에 있어...!]
레이카:(함가 함가!)
푸영:"클라인 씨를...이대로 죽게 내버려둘 순 없어!!!"
(그리 말하면서 자기먹기를 향해 가리키면서 외칩니다)
"간다!!!!!!"
(불을 날립니다!!)
rolling 2d6+3
(
4
+
4
)
+3
=
11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1d6+1
(
1
)
+1
=
2 (펌블…)
푸영:(좋아 펌블!!!!!!)
레이카:(어 푸영 스킬 카드 다 쓴거였군요)
푸영:(기교 공격은...안 통해요...)
GM:푸영의 공격이 깔끔하게 자기 먹기에게 먹혀 들어갑니다!
좋아요, 이 기세예요!
[HP] 29/154
[※ 진짜 함가호 미치겠다.]
레이카:(아뇨 영창, 마력 증폭이요.)
푸영:(네 다 썼어요)
레이카:(ㅠ)
GM:레이카는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레이카:"내려와!"
"내려 오라고!"
메가넬:(비술)
레이카:대기합니다.
(원거리 공격 자체가 없어서 안 돼요.)
GM:미사의 차례입니다.
레이카:"겁쟁이 녀석!!"
메가넬:(원거리가 없군요 ㅠ)
미사:(하..........................)
레이카:(ㅠㅠ)
푸영:(지성이 취약이지만...완력도 낮은거나 매한가지니...)
미사:(역기, 급소 조준, 지평선 너머를 동시에 사용해서 자기 먹기를 공격해볼게요...)
푸영:(아아 메가넬 픽크루가아아)
레이카:(메가네루!!!)
GM:좋습니다.
미사:
rolling 4d6+14 [완력]
(
2
+
5
+
1
+
1
)
+14
=
23
(와~)
(와...)
(와아.......................)
레이카:(이런...)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완력] 2d6+2
(
3
+
4
)
+2
=
9
푸영:(으악)
레이카:(23 남았습니다.)
[※ 계속해서 잘못 계산 중이셨습니다....]
GM:앞으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HP] 15/154
푸영:(너무 많이 남았잖아...)
미사:(저 너무 울 것 같아요)
레이카:(땅에만 내려와 준다면 비술+(땅에만 내려와 준다면 비술+영창으로 7d6을 할 수 있는데.))
푸영:(공중에서 먹지만 않았어도...)
메가넬:(메가넬은 영창을 사용합니다.)
푸영:(공중에서 먹어도 안 체하는 강철 위장만 아니였어도!!!!)
GM:원거리 패널티 무효.
좋습니다.
메가넬:함께 살아남기로 약속했잖아?
웃기지 마. 먼저 죽어버리는 결말 따위를 보고 싶을 리 없잖아.
rolling 3d6 + 5
(
4
+
1
+
2
)
+5
=
12
사명의 자기 먹기:
rolling [지성] 1d6+1
(
1
)
+1
=
2 (펌블…)
메가넬:(빛의 화살이 자기먹기를 노립니다.)
GM:...메가넬의 공격이 자기 먹기를 꿰뚫습니다.
이걸로 끝난 거라면 좋을 텐데....
[HP] 3/154...
메가넬:....
GM:그러나 이윽고 자기 먹기는 입을 쩍 벌립니다.
그 안에는 클라인의 모습은 이미 없어서....
그 어디에도 클라인의 모습은 보이질 않아서....
푸영:(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레이카:"......"
GM:이윽고 먹구름이 한가득 낍니다.
사방이 비로 뒤덮이고 천둥이 번쩍번쩍 칩니다.
이 비는 도대체 무엇으로 이뤄진 걸까요.
메가넬:......
.....
GM:닿을 때마다 피부가 따끔거립니다.
미사:아,
아아아....
GM:이 비가... 이 세계를 전부 녹여 버리는 걸까요.
레이카:"클라....인..."
메가넬:....왜....
푸영:"...왜?"
"왜 나는...다시..."
"다시..."
"왜 난 계속...누군가를 구해내질 못하는거야..."
"왜 나는 계속...누군가를 구해내지 못한다는 죄를 계속해서 저지르는 거야..."
"왜 나는 계속 죗값을 치루질 못하는 거냐고!!!"
메가넬:어째...서...
레이카:"....."
푸영:"차라리...차라리 그때 피하지 말고 내가 클라인 씨 대신 죽었다면..."
"그게 더...훨씬 더..."
메가넬:('꿈이 있다면, 상처받지 않는 것이야')
푸영:"훨씬 더...나았을 텐데.."
(분하다듯이 계속 땅을 쳐대고 있습니다.)
미사:(눈물이 주룩주룩 흘러 떨어집니다. 괴로워요, 슬퍼요. 마음 안쪽이 욱씬욱씬 아파요. 왜 나는 성공하지 못한 걸까요, 왜 나는,)
메가넬:...하하. 하. 그럴 리가 없잖아.
푸영:(그 소리는 누군가한테 닿고 있는 걸까요.)
미사:(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푸영:(자신이 죽인 그 당사자.)
메가넬:그 클라인이 죽을 리가 없잖아? 그렇게 강한데.
푸영:(한예나는 그 소리를 듣고 있을까요.)
메가넬: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미사:...잘못, 했어요...
메가넬:....
미사:잘못했어요....
메가넬:왜....왜...
미사:죄송해요......
푸영:(푸영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레이카:레이카가 주먹을 꽉 지며 모두에게 말 합니다.
"다들 정신차려."
푸영:"잘못했어요...다 내 잘못이라고요..."
레이카:"우린 아직 할 게 남았어."
미사:....흑.....
푸영:"내가...내가 좀 더 잘했다면..."
레이카:"우리의 사명은 아직 다 하지 않았어."
푸영:"......"
레이카:"시작의 방에 있는 아바타를 옮겨야 돼 빨리!"
푸영:"...그러고보니..."
"......"
레이카:"자책은 나중에라도 할 수 있어."
메가넬:....
레이카:"아바타가.... 우선이야."
"그 아이도 그걸 바랄 테고."
메가넬:...그래야겠지.
푸영:[내가 죽어도, 내 동생은 잘 부탁해. 알겠지?]
레이카:"어서 옮기자."
푸영:(누군가랑 했던 그 약속,)
GM:그래요.
애초에 같이 싸워 줄 디코이도 없는 이 세계를 고른 것은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눈 뜨지 못할 아바타들을 대피시키고 싶다는 클라인의 뜻이었습니다.
푸영:(누군가랑 했던 그 약속,)
(...그 때의 그 상황과 왜이리 겹쳐보이는걸까요.)
"...맞아요..."
GM:이 모든 것은 클라인의 선택입니다.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에요.
푸영:"아직...지켜야 되는 사람이..."
"아직...아직도..."
(살짝 비틀거리고 있지만, 일단 레이카의 말대로 움직여보기로 합니다.)
(그 공허한 눈에, 무엇이 비치고 있을까요.)
미사:(하염없이 울먹거리며 애써 몸을 움직입니다.)
푸영:(자신이 잊고 있던 약속? 지금 지켜야 하는 약속?)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레이카:레이카가 아무 말 없이 시작의 방으로 향합니다.
푸영:(지금 푸영의 눈에 비치고 있는 건, 이미 이 세상에 없는 누군가의 모습.)
(그리고, 모자가 된 누군가의 모습이라는 것 말곤.)
(그것만이 현재 시점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것.)
(그렇기에 푸영은, 마지막 부탁.)
(아바타를 지키라는 부탁을 따르기 위해, 시작의 방으로 갑니다.)
메가넬:(몸을 움직입니다. 그것은,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는 인간이라기보단 삐걱대는 기계 같습니다.)
(구해야지. 클라인이 원했으니까. 그런 어렴풋한 생각에 이끌리듯이 향합니다.)
GM:여러분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사명의 세계를 걷습니다.
구름으로 이뤄진 사명의 대지는 빗방울이 번질 때면 물에 놓는 설탕 과자처럼 사르르 녹아 버립니다.
시간이 없는데... 서둘러야 하는데, 발걸음은 왜 이리 무거운 걸까요.
시작의 방에 들어서자 세이티가 혼자서 아바타들을 옮기고자 낑낑대고 있습니다.
레이카:"......"
메가넬:세이티...
푸영:"세이티..씨..."
레이카:"도와줄게...."
세이티 자이로스:"아...."
(연두의 세계가 사라진 탓일까요. 세이티의 색은 새하얗게 바래 있습니다.)
메가넬:(세이티 색이...?)
미사:세, 세이티...
메가넬:....
푸영:"...같이 옮겨요..."
"......"
세이티 자이로스:"저...." (머뭇거리면서도 입을 뗍니다.)
"클라인 님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데...."
레이카:"..."
푸영:"......"
레이카:"지금은."
푸영:"...죄송해요..."
메가넬:그렇게 머리색이 희게 세있으니까, 클라인을 닮았네.
레이카:"묻지 말아줘..."
푸영:"죄송해요...죄송해요...죄송해요..."
메가넬:.....
미사:흐,
흐읍..
죄송, 죄송해요..
푸영:(어느 새, 두 눈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레이카:"나중에. 설명 해줄 테니까..."
세이티 자이로스:"그럴 리가...."
"그럴 리가 없어요...."
(믿기질 않는 듯 몇 번이고 입을 열려다가 다시 다뭅니다.)
레이카:"다 나 때문이야..."
메가넬:(평소였다면 미사의 어깨를 두들겨주거나, 바보같은 안경이야기를 꺼내거나 했을 메가넬이지만. 지금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습니다.)
푸영:"...아녜요, 내가..."
레이카:"내가 그녀석을 공격할 수단만 가지고 있었다면...."
푸영:"내가 대신...내가 대신 공격받았어야돼..."
"그때 피하지 말았어야했어..."
"차라리 죽는 게 나았어!"
"이런 난 차라리..."
메가넬:...그런 소리 하지 마!
(버럭 소리지릅니다.)
레이카:"일단은 옮기자."
푸영:(지난번 예나 때의 죄책감도 같이 터져나온 듯합니다.)
레이카:"여기는 너무 위험해..."
세이티 자이로스:(푸영의 말에, 메가넬의 고함에 너무 놀라 입을 틀어막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두 번 다신 만날 수 없는 거야?)
미사:(잠깐 히끅, 놀랐다가...)
메가넬:죽는게 나았다니, 그럴 리가 없잖아. 그런 걸 원하는 사람이 누가 있는데?
미사:(.....이내 다시 고개를 떨굽니다.)
푸영:"......"
"...제가...말이 너무 심했네요...죄송해요..."
메가넬:클라인도 우리도, 살기 위해서 싸운거잖아. 살리기 위해서...
....
아냐... 소리질러서 미안했어.
세이티 자이로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합니다. ...아무런 말도 나오질 않습니다.)
푸영:"...일단...어서 옮겨요...이 두분..."
레이카:"..."
푸영:"...정말...미안해요..."
레이카:"그래...."
메가넬:......
레이카:"일단 옮기자."
메가넬:(메가넬은 입을 다물고, 아바타를 들쳐멥니다.)
미사:(...이제는 필요없는, 도끼를 내던지고..)
(모두를 도와 아바타들을 옮깁니다.)
레이카:레이카도 모두에게 힘을 보태어 아바타를 옮깁니다.
푸영:(완력2지만...그래도 어떻게든 들어올려서 같이 옮겨보기로합니다.)
메가넬:...
GM:여러분은 두 명의 아바타를 들쳐맨 채 사명의 세계를 떠납니다.
이제 두 번 다신 올 수 없는 이 세계를.
누군가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사람들을 데리고.
....
여러분은 무사히 모두를 데리고 망각의 세계로 도착합니다.
마중나와 준 크리실라 덕분에 여러분은 망각의 세계에서 비로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
-
GM:무사히 NPC 팀은 시우의 구출에 성공했습니다.
돌아올 수 없게 된 사람은 단 한 명뿐.
어쩌면 클라인은 디코이 컴퓨터를 포기한 시점에서 각오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죽는 것을요.
그렇다곤 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여러분의 상처가 깊었던 것도 있고, 일주일 정도는 망각의 세계에서 머물러야 했습니다.
GM:크리실라도 아직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았기에 거의 여러분끼리만 보낸 시간이 되었겠네요.
그리고 이윽고... 터미널도 정상적으로 복구되어....
여러분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리인 여러분은 자신의 세계가 걱정되겠네요.
망각의 세계에서 보낸 일주일은 바깥 세상 기준으론 몇 달씩이나 될 테니까요.
지금부터 에필로그 페이즈의 룰을 설명합니다.
메가넬:(에필로그에 룰이)
GM:여러분은 캐릭터별로 한 장면씩 연출할 권한을 갖게 됩니다.
관리인이라면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도 좋고, 만나고 싶은 NPC가 있다면 만나도 좋습니다.
자신의 세계 디코이를 연출하고 싶은 분은 제게 귓속말이나 보드를 통해 연락해 주세요.
저널을 드리겠습니다.
다른 PL의 PC와 대화하고 싶다면 공동 장면을 연출해도 좋습니다.
만날 수 있는 NPC라면 이번에 함께 싸운 동료들, 그리고 크리실라와 정도랑 정도가 있겠네요.
(From 메가넬): 사멜과 짭가넬을 연출하고 싶은데 저널 2개 받을 수 있을까요..!
(To 메가넬): 알겠습니다.
(From 푸영): 푸영은 자기 세계의 최애 디코이중 아무나 만날 듯 한데...그냥 적당히 한둘 정도만 골라주세요 엘렌과 릴리도 괜찮아요
[※ 이후 잠시 메가넬 오너님과 푸영 오너님께 캐릭터 저널을 드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GM:우선 에흐넨/레이카/푸영/메가넬을 연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하고 싶은 분 계신가요?
없다면 [기교] 순으로 하겠습니다.
푸영:(기교 순...전 괜찮습니다...)
레이카:(저도요...)
메가넬:(저도요)
(From 푸영): 지금은 차례 아니지만 예진은 리트랑 대화 나누고 싶을듯한데...괜찮을까요?
미사:(저도요)
GM:그럼 에흐넨부터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To 푸영): 리트는 만나실 수 없습니다.ㅠㅠ 죄송합니다.ㅠㅠ
에흐넨:(에흐넨은 리후와 함께 티 타임을 가져도 될까요?)
(From 푸영): 끙...그럼 어쩔 수 없지 그냥 예진은 단독행동 가겠습니다.
GM:알겠습니다.
아 참, 그리고 한 가지.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는 장면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그 점 참고해 주세요.
리후로 괜찮으신 거죠?
에흐넨:(크리실라도 보고 싶긴 한데 그러면 GM님 부담이 클 것 같아서)
(상황 서술해도 될까요?)
GM:네.
크리실라도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
리후도 좋고요.
에흐넨:(둘 다 보고 싶단 뜻이었어요)
GM:NPC는 한 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죄송합니다.ㅠㅠ
다들 상황이 워낙 다르니까요.
에흐넨:(괜찮습니다! 그럼 리후로 할게요.)
GM:묘사해 주세요!
(From 레이카): 아 늦은 건지 아직 빠른 건지 모르겠는데 후이터는 디코이 레이카를 만나러 가도 될까요?
(To 레이카): 알겠습니다! 일단 시트 하나 더 드릴게요.ㅋㅋㅋ 후이터는 차례가 많이 늦을 거예요.
(From 레이카): 네. 감사합니다~
(From 푸영): 저널 2개를 가져갔는데 막상 고민하다가 결국 1명만 선택하게 돼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아 아니다 그냥 2개 다 쓸게요
(To 푸영): ㅋㅋㅋ 마음에 드는 방향으로 연출해 주세요!
에흐넨:(단아한 난蘭 문양이 새겨진, 원래라면 연두색이었을 다기가 그들의 앞에 놓여 있습니다. 에흐넨이 직접 우려낸 듯한 빛바랜 녹차가 그 안에 담겨있습니다. 자기 먹기의 발현으로부터 일주일, 이 세계로 온 지 일주일입니다. 그동안 바깥은 얼마나 지났을까요. 궁금하긴 하지만, 그다지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이제 에흐넨이 신경쓸 만한 사람은 그곳에 없으니까요.
뒤늦게나마 약속을 지켰습니다. 사실은, 한 명 더 함께하고 싶었지만..... 잠깐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던 에흐넨은, 곧이어 작게 웃으며 리후에게 차를 권유합니다.)
녹차는 처음이라, 잘 우려졌으려나 걱정이네. 일단 들어.
유리후:"고마워. 남에게 차를 대접받는 건 오랜만인 것 같네." (차를 받아들며 그렇게 미소짓습니다. 아직도 조금 힘들어 보이지만, 그래도 미소를 지을 수 있을 만큼은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단지 문제는 리후의 색이 도무지 돌아오질 않는다는 점입니다....)
(가치관 반동의 탓? 그렇다기엔 레이카로부턴 아무런 이야기도 없었는데 말이죠.)
에흐넨:새하얘진 너도... 정말 익숙해지진 않는구나. 앞으로도 그런다니?
유리후:"나도 잘 모르겠어...."
"음... 너무 깜짝 놀라면 갑자기 머리가 흰색으로 변한다니까, 비슷한 거 아닐까?"
(생각 외로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양입니다. 연두의 관리인답질 않네요, 정말.)
에흐넨: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세어버린 건 아니고?
(농담인 듯, 이내 자신도 차를 한 잔 들려다... 내려놓습니다.)
너는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유리후:"글쎄... 아직은 크게 생각해 본 적 없어." (고개를 가로지으며 말합니다.)
"일단 리트한테 고맙다고 전하고 싶긴 한데 도무지 보이질 않고...."
"...가장 고맙다고 전하고 싶은 아이들은 당분간 만날 수 없으니까."
(찻잔을 만지작거리다 되묻습니다.)
"에흐넨이야말로 앞으론 어떻게 할 거야?"
에흐넨:똑같은 답을 되돌려주겠네. 나도 잘 모르겠어.
....모자를 쓰지 않은 세월보다, 썼던 세월이 더 많아.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사실 지금도, 그리 익숙하지 않거든.
모자를 벗기 전에 소망하던 건, 크리실라를 만나는 것뿐이었으니까... 지금은, 뭘 해야 할지 떠오르는 게 없네.
... .....
유리후:"그렇네.... 매일매일이 세계를 관리하느라 바빴는데...."
"갑자기 평생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당한 느낌이야."
에흐넨:...너와, 클라인에게는 감사하고 있어.
유리후:"...."
에흐넨:들었단다, 가치관을 최저로 낮추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는 거.
그 과정에서 네가 희생하려다, .... ....돌아왔다는 것.
어쩐지, 정말 어쩐지, 말도 안 되더라고. 어째서 내가 살았을까? 어째서 내가 살아남은 걸까...
이해가 갔어. 나는 정말, 늘 너희에게 빚을 지기만 하는구나.
유리후:"...그건 우리가 할 말이야."
(눈가엔 어느샌가 눈물이 살짝 맺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자기 먹기와 싸울 각오를 다지고... 넌 살아 돌아와 줬어...."
"만일 그렇게 해 주지 않았다면 지금쯤 우린 다 죽었을지도 모르지...."
"네가 자기 먹기를 무찔렀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 그게 얼마나 큰 위안이 되었는지...."
(찻잔에 비친 자신의 울상을 발견하고 표정을 미소로 바꾸며)
"넌 잘 모를 거야."
에흐넨:어떤 아이가 너를 울보라고 불렀었는데, 정말이구나. (작게 미소짓습니다.)
(..이내 살며시 눈을 감습니다.)
그래, 나도 그래. 내가 너희를 얼마나 귀애했는지, 얼마나 안도했는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너희도 잘 모를 거야.
(그 너, 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들어가 있을까요? 한참 조용히 있다, 작은 말 한마디가 이어집니다. 그 끝에는 물기가 어려 있습니다.)
네가, 살아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유리후:"...응, 고마워."
(지금도 사라지고 만 디코이나 클라인을 생각하면 자신의 선택이 맞는 것인지 후회가 밀려오지만....)
(그래도 이러한 소소한 행복들이 쌓여 지금의 선택이 썩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기를....)
에흐넨:(방 안에 녹차 향기가 일렁입니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어떤 식으로 살 수 있을까요. 우리는 아무도 모르는 자들입니다. 선례가 없는, 살아남은 관리인들.
....그러니, 그 길을 찾는 것도, 오로지 우리만의 몫일 것입니다.
..목을 타고 내려가는 차가, 유독 씁니다.)
-
GM:다음은 푸영의 차례입니다.
푸영:(잠시만요)
GM:아직 준비가 덜 되셨다면 레이카부터 진행할까요?
푸영:(아뇨 준비 거의 다 됐는데)
(브금 링크 올리는 법 전에 본 거)
(해보려고...)
GM:아, 네.
푸영:(이거 된 건가?)
GM:네, 된 것 같아요!
푸영:(그럼 시작합니다)
GM:푸영의 홈 누르시면 BGM 잘 나와요.
[※ 저작권 문제로 로그에선 삭제했습니다.]
푸영:(푸영은 힘없이 걷고 걷다가...)
(마침내 터미널로 자신의 세계...잡덕의 세계에 도착합니다.)
(이제 어찌해야하나 잠시 멍하니 있던 도중...터미널 근처에서 푸영을 보고 누군가가 달려옵니다.)
나루호도 슈이치:"앗?! 푸영 씨?! 푸영 씨잖아?!"
"마츠타카! 푸영 씨가 돌아왔어!"
마츠타카 레이지:"뭐라고?!"
(나루호도의 말 듣고 그도 바로 뛰어옵니다.)
"저, 정말로 푸영이잖나?!"
푸영:"...마츠타카...나루호도..."
"...흐흑...흐아아아아앙!!!!!"
(두 사람을 보자마자 갑자기 울어버립니다.)
마츠타카 레이지:"?! 가, 갑자기 무슨 일인가 진정하게!"
나루호도 슈이치:"이, 일단 마츠타카...우선 네 손수건이라도 주는거 어때? 눈물이라도 닦게..."
마츠타카 레이지:"아, 그래그래...자자자. 이걸로 눈물이라도 닦고 진정하게."
(그러고 마츠타카는 푸영에게 실크 손수건을 건내줍니다.)
푸영:(푸영은 그가 건내준 손수건을 보고...)
(그를 향해 다가와..)
"...팽..."
(그의 프릴에...코를 풉니다.)
마츠타카 레이지:"?!"
"그, 그걸로 코 닦지 마?!"
푸영:(그렇게 30분 정도 난리가 난 다음에, 그제서야 푸영은 진정된 듯합니다.)
"후우..."
마츠타카 레이지:"가, 갑자기 프릴에 코를 풀어서 당황했잖은가...정말 놀랐네."
나루호도 슈이치:"근데 너 같은 프릴 여러 개 있지 않아? 그거 없어도..."
마츠타카 레이지:"조용히 하게 나루호도."
"...그나저나, 대체 한두 달 정도 되는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한데."
"얼굴까지 이렇게 찌푸리고..."
푸영:"...마츠타카."
"...너는 검사지?"
"범죄자들한테 유죄 판결을 내리게 하고...처벌을 제대로 받게 하는 그런 사람..."
마츠타카 레이지:"갑자기 그런 말은 왜?"
푸영:"...만약에 내가 심각한 죄를 지었다고 하면..."
"...나한테도 유죄 판결을 내릴 거야?"
마츠타카 레이지:"...그런 말은 갑자기 왜?"
푸영:"...자기 먹기라고...알지? 이야기는 들어봤을 거 아냐."
"나 있잖아...그 자기 먹기한테서 죽을 뻔한 사람을..."
"눈앞에 두고도...구해내질 못했어."
"죄를 저질렀어."
"방치라는 이름의 죄를..."
"...그래서...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어."
푸영:"대체 어떻게...이 죄를 속죄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마츠타카 레이지:(그 말 듣고 약간 놀란 듯한 표정을 짓지만...이후 안경닦이를 꺼내서 잠시 안경 닦고, 푸영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겁니다.)
"내가 아는 너라면, 분명 그 자기 먹기한테 죽기 직전인 사람을 지키려고, 끝까지 노력했을 거 같은데."
"아닌가?"
푸영:"...노력 했지...하지만 그래도 결국..."
마츠타카 레이지:"그래도, 마지막까지 계속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 않은가?"
"마치 내 재판에서 다들 유죄라고 생각하는 피고인을 끝까지 믿고, 무죄 판결받게 해주려고 노력하던..."
"어느 멍청한 변호사처럼."
나루호도 슈이치:"그거 내 얘기야?"
(머쓱하게 삐죽머리 긁는 중)
마츠타카 레이지:"...여튼. 그렇게 끝까지 노력했으면."
"그건 유죄 판결을 내리기에는 힘들 거라고 생각하네."
"...적어도 내 아버지는, 그렇게 생각할걸세."
푸영:"....마츠타카..."
"...고마워...정말....정말..."
(그 말을 듣고 나서야...그제서야 얼굴 인상을 좀 펴기 시작합니다.)
"...좋아!"
"덕분에 기운 좀 났어. 고마워."
마츠타카 레이지:"그래. 그래야 내 상관이지."
나루호도 슈이치:"...아."
"그, 그러고보니 푸영 씨 돌아오면 말해야 되는 거 있었는데, 깜박했네!"
마츠타카 레이지:"아 맞다...그러고 보니..."
푸영:"응? 왜? 무슨 일 있었어?"
마츠타카 레이지:"그게...푸영 네가 잡덕의 세계의 밖으로 나간 뒤에..."
"...그 후 일주일 뒤 쯤에, 사건이 생겨서."
푸영:"? 여기에 탐정이 얼마나 많이 있는데. 사건이 하루에 몇개 생기는게 흔해 빠지지 않았나..."
마츠타카 레이지:"그게..."
나루호도 슈이치:"가치관이 떨어질 정도로 큰 사건이여서..."
푸영:"......"
"뭐?"
(다시 푸영 토기 상태로 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립니다.)
"자자자자자자잠깐 대체 내가 없는 사이에 뭔 일이 있었는데?!?!?!"
마츠타카 레이지:"호러월드의 그 귀신의 집, 기억하고 있겠지?"
푸영:"거기에 귀신의 집이 어디 한 두개야?!"
나루호도 슈이치:"그...푸영 씨가 이 세계를 만들고 처음으로 만든 귀신의 집 역할 맡고 있는 저택 있잖아요. 지금 그 저택 때문에 난리 났어요."
푸영:"대체 무슨 일이..."
마츠타카 레이지:"...그게...그 저택에 들어간 사람들이..."
"...저택에 들어가고 다시 빠져나가질 않은 사건이..."
푸영:"?!?!?!?!?!?!??"
대체 저택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그리고 푸영은, 과연 그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다음 시간을 기대해주세요!
(이상입니다)
[※ 외전 세션을 진행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계신 푸영 오너님.
과연 혜모모 월드는 멸망하지 않고, 무사히 기한 내에 외전 세션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인가....]
-
GM:다음은 레이카의 차례네요.
어떤 장면으로 하시겠어요?
레이카:(BGM은 CM님게 맡길게요~)
레이카는 후이터에게 무언가를 말한 뒤 정도랑에게 향합니다.
GM:도랑이...! 도랑이면 준비해 둔 BGM이 있었을 건데....
아무튼 그럼 상대성의 세계로 향하신 거죠?
레이카:(네)
GM:망각의 세계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으니 그만큼 이곳에 못 온 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상대성의 세계는... 여전히 변화무쌍하네요. 아주 옛날 모습이라곤 또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바뀌어 버렸어요.
그렇다곤 해도 오랜 세월 이곳 관리인과 알고 지낸 당신에게 상대성의 관리인을 찾아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홀로 경관 좋은 길을 산책하고 있던 모양이네요.
당신을 발견하자 도랑의 표정이 크게 변합니다.
레이카:"도랑아..."
정도랑:"...이게 누구야? 까치가 울더니만 정말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네?"
"그래, 무사한 모습을 보니 다행이군."
레이카:도랑이를 보자 레이카가 이내 눈물을 흘립니다.
정도랑:"...너, 지금 울어?!"
레이카:"도랑아..."
눈에서 흐르는 것을 계속 손으로 닦으며 말을 이어 갑니다.
"나..."
"나... 그 아이를..."
"클라인을 흑... 클라인을..."
정도랑:(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고 표정이 급격히 침착해집니다.)
"클라인이 무슨 일인데, 천천히 이야기해 봐."
레이카:울먹이며 얘기를 하는 탓에 도통 얘기가 진전이 안 됩니다.
"클라인을... 흑... 지키지 못했어..."
"미안해..."
"미안해..."
정도랑:"그게... 그게 무슨 뜻이지?"
레이카:"다 내 탓이야..."
"내가... 흑... 그 녀석을 공격할 수단만 흑... 가지고 있었어도..."
"그 녀석을... 자기 먹기를..."
"공격할 수단만 있었어도..."
"그 아이를 구할 수 있었....는데."
정도랑:"자기 먹기...."
(오랜 벗이면서도 스승이었던 사람을 잡아먹은 존재.... 그 이름이 나오자 표정이 또 애처롭게 변합니다.)
"그런가.... 클라인마저...."
레이카:"나.."
"항상 클라인을..."
"제일 잘 이해하는 건 나라고...흑.."
"나를 제일 이해하는 것도 클라인이라고... 흑.."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런 아이 하나 못 지켰어..."
"아무것도 나는 하지 못 했어..."
정도랑:"...넌 최선을 다했어?"
레이카:"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
"하지만 그 아리를 지킬 수 없었어..."
"제일 지켜 주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정도랑:"중요한 건 최선을 다했는가, 아닌가에 있다고 파르메가 말했을 텐데?" (어깨를 꼭 잡고 눈을 마주칩니다.)
레이카:"그치만..."
정도랑:"파르메는... 죽기 전까지 수도 없이 같은 일을 반복했어. 이 정도에 약한 소리 하지 마."
"괜찮아. 그 괴물한테서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잘한 거야. 정말로, 정말로...."
(파르메가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때의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눈앞에 있는 레이카는 훨씬 더 성장한 것이겠죠.)
레이카:도랑이의 격려를 듣고. 레이카는 흐르고 있던 눈물을 한 번 더 소매로 닦습니다.
그러고는 이내 다시는 울지 않겠다는 듯 도랑을 향해 웃어보입니다.
"그래..."
"파르메도 한 일이야..."
정도랑:(그 표정에 안심한 듯 잠시 미소를 짓습니다.)
(하지만 그 표정은 다시 엄해집니다.)
"...난 네가 실종된 줄 알았어."
"다른 톱 텐들처럼...."
레이카:"미안해. 그동안 연락이 없어서..."
"이런 저런 일이 있었거든."
"망각의 세계에 걸린 봉인을 풀고. 에흐넨의 자기 먹기를 물리치고...."
"그리고..."
"그 아이가. 클라인이 나에게 맡긴 사명을 완수 하느라..."
정도랑:"...에흐넨은 돌아왔나. 하지만 톱 텐에 둘이나 공석이 생겨서야...."
레이카:"괜찮아. 곧 다시 생길 거니까..."
정도랑:"뭐, 좋아. 네가 돌아왔다면 그걸로 됐겠지."
"한때는 톱 텐이 셋밖에 남지 않아 아찔했었다고."
레이카:"셋 밖에...?"
정도랑:"인과 할배랑 비밀인간. 그리고 나."
"그 외엔 차례차례 모습을 감췄잖아."
[※ 나름대로의 완결 세션 떡밥이었습니다.]
레이카:"그래... 그랬지."
"저기 도랑아..."
"사명이 사라진 이 세계는 어떻게 될까..."
정도랑:"...? 뭐, 크게 다를 바야 있겠어?"
(깊게 생각해 본 적 없는 듯 그렇게 말합니다.)
"제아무리 클라인이 대단했어도 결국은 고작 한 명의 아바타에 불과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거야."
레이카:"그렇겠지..."
"도랑아."
"나 아바타 학교를 다시 만들가봐...."
정도랑:"...그거 생각보다 디코이 많이 든다? 네가 지으려면 몇 년은 걸릴걸?"
(황당하다는 듯이 표정을 구깁니다. 그렇게 디코이 좀 만들라고 하면 들은 척도 안 했으면서?)
레이카:"몇 년이 걸려도 좋아."
"파르메의 유지도. 클라인의 유지도 나는 잇고 싶으니까...."
정도랑:"뭐, 좋아. 그럼 열심히 해 보라고.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얼마든지 협조할 테니까."
레이카:"고마워."
정도랑:(별 재밌는 소리를 한다는 듯이 피식 웃고는 어깨를 툭툭 두드립니다.)
레이카:그래요. 이건 과리인 레이카도 아바타 레이카도 아닌
사카나키 레이카가 결정한 첫번째 의지 입니다.
이 의지가 다른 사람들 에게도 전해지기를 레이카도 빌고 있을 겁니다.
"그럼 선생님은 도랑이가 해야 겠네."
"나는 학생회장이니까."
정도랑:"...뭐, 내킨다면."
레이카:"고마워."
"아 그리고 클라인이 너 모르게 이 세계에 잠들어 있는 아바타를 몇몇 보냈다고 했는데."
"괜찮지?"
"잘 돌봐줄거라 믿어."
정도랑:"...뭐?"
(그 말에 갑자기 크아악 상태가 되더니만)
"아, 진짜 클라인 사람 너무 막 부려먹는다고!!!"
레이카:"정 용서 못 하겠으면 내가 무릎이라고 꿇고 빌까?"
정도랑:"...됐어. 필요없거든."
레이카:"히히... 그래."
정도랑:(중얼중얼거리면서도 당분간은 맡아줄 모양입니다.)
(적어도 새로운 변덕이 시작하기 전까지는요.)
레이카:"도랑아 고마워."
"네가 아니었으면 아마."
"나는 평생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 했을 거야."
"어쩌면 리트의 친구가 됐을 지도...?"
정도랑:(리트의 이름이 나오자 잠시 멈칫하지만)
"절대로 그 인간처럼은 되지 마라. 내가 속 터져 죽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그렇게 대꾸하곤 맙니다.)
레이카:"하하"
"도랑 님이 그렇게 까지 말씀 해주신다면"
"이 한 몸 바쳐서라도 그렇게 되지는 말아야겠네요~"
GM:그렇게 둘이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레이카의 장면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메가넬 차례!
-
메가넬:(...자신의 세계로 돌아온 메가넬은, 방 안에 틀어박혀있습니다.)
(다른 디코이가 들어와서 툭툭 건드려도 아무 반응도 없고, 그저 가만히 누워있는 채입니다.)
사멜:메가넬.
(사멜은 누워있는 메가넬의 몸을 흔듭니다. ...그러나 힘이 부족해서 옷깃이 조금 흔들리는 데에 그칩니다.)
메가넬:....한동안은, 이렇게 있게 해줘.
사멜:...기운이 빠졌구나.
그동안 메가넬이 이 곳에 없었던 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을 테니까. 응.
당장 물어보진 않을게. 대신, 기운을 차리면 나에게도 꼭 전부 이야기해줘.
메가넬:........
사멜:(사멜은 그렇게 말하곤, 메가넬 옆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키가 작은 사멜이 메가넬 옆에 몸을 웅크리고 있으니 그 덩치 차이가 도드라집니다.)
메가넬이 없는 동안 이 곳에서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어. 예를 들면, 유리의 도시에도 새 카페가 생겼는데-
(그리고 사멜은 적당히 재잘거립니다. 메가넬이 없던 동안 이곳에 일어난 여러가지 일들이 이야기됩니다.)
(그 디코이의 근황이라거나, 새로운 가게가 생겼다거나, 아바타가 들렀다 갔다거나 하는, 시시콜콜하고 소소한 이야기들.)
(사명의 세계에서 있던 일처럼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세계는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메가넬:(메가넬은 사멜이 하는 말들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다만, 이야기들을 조용하게 귀로 담고 있었습니다.)
사멜:(한 이야기가 끝나면 침묵했다가, 또 다시 무언가를 떠올려 얘기했다가 하면서 그렇게 사멜이 메가넬의 곁을 지키고 있던 와중.)
???:어이. 꼬맹이. 나 오늘치 일 다 하고 왔는데-
(누군가가 방 안에 들어옵니다.)
사멜:아. 왔구나. 토지루.
???:그딴 이름으로 부르지 말랬지!?
(빽 소리를 지르며)
...어라. 뭐야.
토지루(그딴 이름):이게 누구야. 관리인님 아냐.
사멜:......
성격 나쁜 안경:뭐야. 이런 게 왔으면 나에게도 얘기를 해줬어야 할 거 아냐. 다른 디코이들은 알아?
사멜:이 근처에 살던 디코이들 몇몇은. ...건드려도 반응이 없으니까 시시한지 돌아갔지만.
성격 나쁜 안경:네가 쫓아내서 돌아간 건 아니고?
사멜:나는 너처럼 못되지 않았어. 쫓아낸게 아니라 정중하게 돌아가달라고 했을 뿐이야.
성격 나쁜 안경:그게 그거지.
...그나저나 이 녀석은 왜 이렇게 축 늘어져있어. 그 안경 바보 맞아?
사멜:메가넬은 바보가 아니야. 상대를 놀리지 마.
성격 나쁜 안경:넌 아까 나보고 성격 나쁘다고 했으면서... 에잇.
(그러더니 디코이는 누워있는 메가넬을 발로 툭툭 건드립니다.)
메가넬:(하지만 디코이의 완력은 취약이라서 메가넬에게 아무런 대미지가 없습니다.)
성격 나쁜 안경:야. 그래서, 뭔 일이 있었는데.
메가넬:.....클라인....
성격 나쁜 안경:응?
메가넬:클라인이.... 죽었어.
사멜:......
성격 나쁜 안경:클라인이라면, 그 사명의 관리인...이던가?
하하. 그 자식. 죽어버렸네. 내가 이렇게 훤히 눈뜨고 살아있는 줄도 끝까지 모르고 말이야.
뭐더라. 사명에 어긋나는 존재라면 죽여서 없애버리는 게 그 녀석의 방식이랬나?
이 세계의 가치관을 위협한 나는 처리되지 않고 살아있는데 말이야. 바-보.
(그렇습니다. '토지루'라고도 불린 이 디코이는, 한때 안경의 세계의 가치관을 위협하던 연쇄수면마입니다.)
(현실 따위 꼴보기 싫으니까 모두 잠들어버리면 되는 거 아니냐며 무분별하게 모두를 잠재우려고 했죠.)
(지금은 사멜의 건의로 인간 형태의 몸을 갖추게 되었지만, 그 전에는 자기 모습을 가지지 못해서 안경모습이 아닐 때는 늘 다른 아바타의 모습을 흉내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사멜:지금 메가넬은 마음이 다친 상태야. 괜히 자극해서 괴롭히지 마.
성격 나쁜 안경:으응? 내가 왜? 나는 원래 이런 녀석인데.
그걸 알면서 살려둔 거 아니었어? 어-이. 메가넬!
들리면 일어나서 죽여보시든가- 화나지? 짜증나지?
사멜:......
(사멜은 그를 노려봅니다.)
메가넬:....죽인다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야.
(메가넬은 디코이의 말에, 힘없는 목소리로 조용히 답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성격 나쁜 안경:....
뭐-야. 재미없어.
(그리고 그도 사멜의 옆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얘 언제쯤 나아지냐?
사멜:나도 몰라.
성격 나쁜 안경:그러면 이대로 쭉 옆에서 기다리기만 하게?
사멜:...
(사멜은 말을 고르더니, 그렇게 이어 얘기합니다.)
사람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속도는 다른 거야.
나는 메가넬이 이렇게 괴로워하는 걸 몇 번이나 봐왔어. 그때마다 나아지는 속도는 달랐지만.
그래도 메가넬은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제나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갔어.
이번에도 그럴 거야.
성격 나쁜 안경:쯧.
(혀를 찹니다.)
사멜:느리더라도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면, 분명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야.
봐봐. 너도, 옛날에는 모두를 잠재워버리겠다고 한바탕 했었잖아?
하지만 지금은 역으로 축 늘어진 메가넬을 재미없다고 투덜거리고 있지.
그게 성장이야.
성격 나쁜 안경:흥. 네가 감시하고 있으니까 한바탕 못 벌이는 것 뿐이야.
두고 봐. 이 녀석이 약해지면, 내가 안경의 세계를 뒤엎어버릴테니까.
대민폐라고 하던가? 관리인이 통제 못하게 된 디코이를.(키득거린다.)
사멜:그렇지만 토지루. 메가넬이 없는 동안 관리인이 없어졌다고 일을 벌이려는 녀석들 앞에서 메가넬인 척도 해줬잖아.
덕분에 지금 내가 메가넬에게 전달하는 이야기들이 전부 평화로운 이야기일 수 있는거고.
성격 나쁜 안경:...그건 권력의 맛을 즐긴 것뿐이야.
사멜:...이번에는 조금 오래 이어질지도 모르겠어.
그렇지만, 분명히 다시 일어설테니까.
-
GM:이번 장면은 경애, 예진, 미사의 장면입니다.
아쉽지만 후이터는 이번 장면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미나미:(아쉽)
GM:왜 뒷사람이 와 있어.
한예진:(아쉽)
GM:여러분은 전원 제인 로라는 인물에게 편지를 한 통씩 받습니다.
글쎄요? 본인의 말에 의하면 비밀의 관리인이라나? 톱 텐 중 한 명이라는 모양입니다.
누군가에게 배달을 부탁받았다고 하네요.
읽어보시겠어요?
안 읽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한예진:'...언니한테...이런 관리인이 있었단 말은 못 들었는데...'
(좀 불길하지만...한번 읽어보기로 합니다.)
안경애:(읽습니다.)
GM:미사는 어떻게 하나요?
미사:(미사도 읽어봅니다!)
GM:좋습니다.
편지는 누군가가 손으로 쓴 내용이며, 그 내용은 민망할 정도로 짧습니다.
[암흑의 세계로 오도록.]
이게 다네요.
한예진:'그 세계는...좋은 기억은 없는데.'
GM:누구누구 참석하시겠어요?
미사:(누구지...?)
한예진:(비관리인조중 유일하게 암흑의 세계에 간 적 있는 예진은...)
(...그래도 뭔가 자꾸 신경쓰입니다.)
안경애:(경애는 참석합니다.)
미사:(암흑의 세계라.. 들은 기억은 있지만, 가 본 적은 없습니다.)
(미사는 암흑의 세계로 갑니다.)
한예진:(신경쓰인 나머지...예진은 한번 가본 적 있으니 일단 가보려고 합니다.)
GM:전원 참석. 알겠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다들 암흑의 세계 터미널에서 마주칩니다.
암흑의 세계 터미널은...
놀랍게도 밝습니다.
아니, 왜 밝죠? 암흑의 세계인데?
한예진:"앗..."
(아는 사람 보고 멈칫하다가...밝은 암흑의 세계보고 당황합니다.)
미사:어, 어라.. 안녕하세요.
한예진:"여기...원래 안 이랬는데?!"
안경애:...?
미사:저기, 혹시, 예진이랑 경애도..?
안경애:(암흑의 세계라더니, 되게 밝네.)
한예진:"아, 두 분 안녕하세요..."
안경애:아. 네.
편지를 받아서 왔어요.
한예진:"...네. 저도...편지를 받고..."
"...근데 뭔가 이상해요."
미사:(끄덕끄덕...) 우연.. 은 아니겠죠?
한예진:"이곳은 원래 터미널부터 깜깜하고 어두웠는데...?"
"두 분은...그때 안 계셨으니 모르겠지만요."
안경애:...그러네요. 암흑의 세계라는데 이렇게 환하다니, 뭔가 이상해요.
GM:여러분이 의아해하고 있는 가운데 늙은 노인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흥, 이런 애송이들한테 맡겨야 한다니 영 내키질 않는구먼."
GM:듣기에도 어딘지 심술이 가득한 목소리입니다.
안경애:(그 애송이를 부른 게 누군데-)
미사:누누누누누구구구구세세세세요
GM:그러나 그 목소리에서는 경박함보다도 근엄하면서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한예진:(잠시 놀라 경계합니다)
"...누구시죠?"
??:"인과의 관리인 카르마다."
"이렇게 보는 건 초면이군."
미사:(미사..놀라서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안경애:인과...
미사:과, 과관리인?
한예진:"인과의...관리인..."
미사:바, 방금 뭔가 맡겨야 한다고...
??:"그래, 맡겨야지. 중요한 것을...."
(그 표정은 경직되어 있습니다.)
안경애:진정해요. 미사.
심호흡. 심호흡.
미사:(시시시심호호호호흡합합합니다)
??:"사명의 관리인은 죽었다. 경쟁과 즐거움은 모자를 잃었지. 장사와 선택, 그리고 이번엔 암흑까지. 남은 톱 텐들은 차례차례 실종...."
한예진:"...네? 실종이라니?"
??:"지금의 관리인들은 이제 끝이야."
미사:(클라인의 이름이 나오자 히끅,)
안경애:실종...?
한예진:'그러고 보니...이제야 생각났어. 어디서 들어본 적 있다 했는데...'
??:"실종이 인위적인 것이라면... 아마도 다음 타깃은 나겠지." (기분 나쁜 웃음을 짓습니다.)
한예진:'언니한테 들은...톱 텐 중 한 명이였어...'
??:"그래서 자네들에게 제안이 하나 있네."
"자네들, 관리인이 되게나."
미사:네?!?!?!?!?
한예진:"......"
안경애:....예!?
한예진:"...관리인?"
'언니처럼...?'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할 테지만. 나는 관리인을 만드는 관리인."
안경애:갑작스럽게 무슨... 아니. 그보다 관리인이란 게 되라고 하면 갑자기 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최초의 적합자 클라인의 죽음으로 모자세계는 위험에 빠졌다. 될 수 있는 한 많은 관리인이 필요하지."
한예진:"...그건...그렇겠지만요."
??:(지팡이를 한 번 내리치고 호령하듯 외칩니다.)
"자, 모자를 받아들일 테냐, 아니면 인과로부터 도망칠 테냐!"
안경애:.....
한예진:"......"
미사:저기, 그, 너무.... 갑작스러워서.....
새, 생각할 시간! 을... 주세요.
한예진:"...묻고 싶은 게 있는데..."
"...관리인은,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만들 수 있고...그 세계의 가치관도 정할 수 있는 거...맞나요?"
카르마:"정할 수 있지. 그래... 정할 수야 있지."
"하지만 그렇게 탄생한 세계가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이진 않을 게야."
"분명히 너희 자신의 가치관을 끊임없이 시험하려 들겠지."
"모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너희들을 통째로 잡아먹으려 들 테고."
한예진:"......"
카르마:"허나...."
(갑자기 목소리 톤이 진중해집니다.)
"누군가는 감내해야 하는 일이니라."
"그래, 누군가는 말이지...."
안경애:.......
한예진:"...그럼..."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세계,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가치관..."
안경애:관리인...을 만드는 관리인이라는것은, 당신은 모자라는게 어떤 것인지도 알고 있는 건가요?
한예진:"...그걸 따라하는 건...불가능하겠죠...역시..."
카르마:"따라 하는 건 자유네. 하지만 똑같이 만들어진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지."
"그리고... 모자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냐고? 알다마다. 내가 이 모자세계의 창조주이거늘. 당연히 알고말고."
(경애의 질문에는 피식 웃습니다.)
한예진:"...!"
안경애:......
한예진:(따라 하는 건 자유다. 그 말을 듣자 갑자기 두 눈이 흔들립니다.)
'...내가...새로운 정의의 관리인이 된다면...'
미사:......
한예진:'...그럼...이 모자세계에...다시 정의가...'
'......'
(모자의 진실을 모르는 예진은, 어째 약간 관리인이 되겠다는 쪽으로 넘어가는 듯한 흐름입니다.)
(미사랑 경애랑 달리...말이죠.)
안경애:당신이... 모자세계의, 창조주...
한예진:"...경애 씨랑 미사 씨는...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관리인이...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안경애:(어디까지 말해도 되나 고민중)
한예진:"...제 의견을 솔직하게 말해도 될까요?"
미사:...죄송해요, 혼란스러워서, 저는..
생각을 좀 더... 해 볼게요....
(눈에 띄게 풀이 죽어있습니다.)
카르마:"생각이라! 생각이란 참 좋지."
"하지만 자네는 결국 그렇게 미루다 언제나 주변에 휩쓸리기만 하지 않았던가?"
"조금 정돈 스스로의 의지로 움직이란 말이다!"
(그 표정에는 답답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짜증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안경애:(이 사람이 과거로 입을 터네)
[※ 망설일 때를 위한 필살기가 캐릭터별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예진이 망설였다면 패드립이 날아갈 예정이었습니다....
으이, 느이 언니는 으이! 모자세계를 위해 지 한 몸 바쳤는디 으이! 동생이란 녀석이 말이야, 으이!]
한예진:"..."(살짝 카르마 째려봄)
(그래도 일단 진정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건 아니지만 지금 제 심정을 말해보자면..."
"...전 관리인이 돼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들어요."
미사:(우..웃...웃...)
한예진:"여러분...아마 보셨겠죠. 연두의 세계가 사라진 뒤...리후 씨나 세이티 씨 등...연두색이었던 사람들이 하얘졌던 그 모습..."
"..한 세계가 사라지면....그 세계의 가치관을 이루는 것이...모자세계에서 사라지는 거나 매한가지라는 증거나 다름없어요...그건..."
"그래서 전..."
"...이미 사라진 가치관을, 다시 되살리고 싶어요."
(자신의 언니의 세계를, 이라는 말은 굳이 말 안합니다.)
안경애:...모자세계의 창조주라는 것은, (어렵게 입을 뗍니다.)
'바깥 세계'에서 이 모자세계를 만들어내고 시스템을 구축한 존재라는 뜻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카르마:"...자네는 역시 말이 좀 통하는 모양이군."
한예진:"...?"
"잠깐...바깥 세계라니...그게 무슨..."
(아직 모르는 뇌)
안경애:(카르마를 째려보듯 하면서.)
카르마:"그래, 내가 오즈마에게 살해당한 네 개의 파벌 중 하나다."
안경애:아...
...푸영씨가, 아직 예진씨에겐 이야기를 안 해줬나보네요.
미사:(히끅)
안경애:(확실히,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니까.)
한예진:"무슨...이야기를..."
"것보다 오즈마 씨 이야기는 대체 왜..."
"살해당한 네 개의 파벌이라니..."
안경애:관리인이 될지 말지를 결정하기 전에, 어째서 이런 시스템을 만들었는지 이야기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한예진:'...잠깐.'
카르마:"...허허."
한예진:'그러고보니 언니는....뭔가 이상했어. 세계가 멸망하기 직전에...'
'뭔갈 계속 연구하고 있었지...'
'...대체 뭘...연구했던 거야...?'
카르마:"어째서 이런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느냐라...."
한예진:'그게 지금 경애 씨가 말하는 거에 관련돼있는 거야...? 언니...'
[※ CM 몰래 오로회의 관계자였다는 설정을 준비하고 계셨던 모양입니다.
진상과 관련된 설정만큼은 허용해 드릴 수 없어서 이 부분은 빼 달라고 추후 말씀드렸습니다.]
미사:(모두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지 모르겠어서..)
(침묵한 채로, 듣고 있습니다.)
카르마:"저마다 뜻은 달랐지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모두 인류의 궁극을 꿈꾸고 있었다네."
안경애:.....
한예진:"인류의....궁극......"
카르마:"그중에서도 우리 일파가 추구한 건 창조의 권능이었지."
"모자를 통해 세계를 창조하는 힘 말일세."
한예진:(어쨰서인지 그 말들을 들으니...알 수 없는 오한이 돕니다.)
"...그럼 다른 일파는...대체 뭘 추구했다는거죠?'
(왜 그럼에도 계속 질문이 입에 나오는 걸까요. 본인도 이에 대해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카르마:"글쎄다.... 별로 관심도 없었고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 이젠 잘 기억도 나질 않는군."
한예진:(어째...갑자기 그의 존재에 살짝 꺼려짐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카르마:"그보다도 어찌 할 텐가. 아직 다른 두 명에게선 관리인이 되겠다는 이야기도, 포기하겠다는 이야기도 제대로 듣지 못한 것 같네만." (지팡이로 땅을 한 번 크게 내리치곤 주제를 바꿉니다.)
미사:.....
알겠어요, 저...
관리인이 될게요.
한예진:"......"
안경애:...!
미사...!
한예진:"...미사 씨는...선택하신 건가요..."
카르마:"...좋아. 그렇게 나와야지."
"인과의 사슬은 후대로 이어지는 법."
"늙은이들이 죽더라도 끊어져선 안 되는 것이야."
안경애:.....
미사:(그가 말한 것처럼, 항상 휩쓸려오기만 했습니다.)
(..한 번쯤은, 자신의 손으로 택해보아도 되지 않을까요.)
(그 끝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더라도...)
(그리고, 사실은, 그 분의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한예진:'어쨰서...어째서...?'
미사:(어째서 그렇게까지 했는지, 어째서 그럴 수 있었는지..)
한예진:'왜 난 이 사람의 말을 듣고...이유 없는 두려움을 느끼는거지...?'
미사:(관리인이 된다면, 알 수 있을까요?)
(...이 세계의 진실도, 알 수 있을까요?)
한예진:'...관리인이 된다는 것...그게 무슨 의미라도 있는 걸까...'
미사:(미사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한예진:'난...나는...'
'어쩌면 좋을 거 같아...? 언니...'
(아까 전에 의견을 제대로 제시한 거랑 달리, 이번엔 어째 아까보다 더 망설이는 듯합니다.)
"...경애 씨는?"
"경애 씨는...관리인이 되실 건가요?"
안경애:......
한예진:(문득, 질문을 해봅니다.)
안경애:...제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모자세계의 모든 진상을 알아내는 것이에요.
이 부조리하고 가혹한 세계는 왜 만들어졌는지. 어째서 이런 식으로 유지될 수밖에 없는 건지.
그러니까, 그 '모든 것'을 알기 위해서는.... ...모자의 힘이 필요해요.
(경애는, 그렇게 말하는 것으로 관리인이 되겠다는 말을 돌려 답합니다.)
한예진:"....경애 씨..."
"...조금...닮았네요. 그렇게 말하는게..."
'언니랑...'
안경애:예진씨는... 관리인이 되기 전에 푸영씨나 다른 분들과 조금 더 상의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아직 모자에 대해서는 예진씨가 모르는 것도 많이 있을 테니까...
한예진:"...아뇨."
[※ 카르마에게 남겨진 시간이 더 이상 없었기에 고민하겠다고 하면 기회는 영영 떠나버립니다.
즉시 답해서 다행이네요.]
안경애:....
한예진:"두 사람의 말을 듣고...오히려 망설임이 사라졌어요."
"그래요...사람들 다..."
"제각각의 목적으로....모자를 갖는 거니까..."
"...저한테도, 그에 대한 목적이 있고요."
"...이미 사라진 이 세계의 정의를...다시 되찾는 거."
"설령 이 앞에 어떤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한예진:"그래도...."
"...내 세계를, 다시 되찾고 싶으니까..."
"정의의 세계를...언니의 세계를..."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앞에서 언니를 언급합니다.)
(그 정도로 예진은, 그동안 만난 사람들을 엄청 신뢰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애랑, 미사랑...다른 같이 모험을 한 사람들.)
미사:(두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카르마:"자네들의 대답은 잘 들었다."
"그럼 이제 눈을 감도록!" (지팡이를 다시 한 번 내리칩니다.)
미사:(심호흡하고, 눈을 감습니다.)
한예진:(...굳게 다짐하듯, 눈을 감습니다.)
안경애:(....눈을 감습니다.)
GM:실눈 뜨고 싶은 분 있으면 실눈 떠 봐도 돼요.^^
한예진:(앗 그럼 실눈 뜰래요(????))
안경애:(메가넬도 아니고)
한예진:(예진 얘 모자세계에 대해서 너무 몰라)
GM:모자세계에 대해선 알 수 없을 텐데?
한예진:(아 그래도)
(뭔가 있을 듯해서)
(금 궁금해요)
GM:알겠습니다.
그럼 예진은 실눈 뜨는 걸로.
미사:(ㅋㅋㅋㅋㅋㅋ)
한예진:(그럼 예진은...그리 대답해도 아직 카르마를 완전히 신뢰하질 못해서 살짝 실눈 뜨는 걸로)
안경애:(그렇게 중요한 순간에 실눈을 뜬 에진은...)
(실눈의 관리인이 되고 마는데...)
한예진:(음...)
GM:그런....
한예진:(그리 들으니 좀 불길하군요)
(감을까요 그냥(???))
안경애:(ED 2. 실눈캐는 눈감지 않아)
한예진:(이렇게 복선 회수가)
안경애:(이것이 바로 수미상관.)
ED 2. 실눈캐는 눈을 감지 않아.
(절찬리에 재방영 중)
한예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어떻게 하시겠어요?
한예진:(음...)
(미사랑 경애는 눈 감는 거죠?)
미사:(네!)
안경애:(일단 눈 감고 있을게요)
한예진:(그럼 예진이 할 수밖에 없군...)
안경애:(중간에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눈 뜬다거나... )
한예진:(모자 못 얻어도 날 원망하지 마렴 예진아)
(사실 원작 진상 땜에 이 구간이 너무 신경쓰여요(대체))
카르마:(예진을 슬쩍 보더니 코웃음을 칩니다. 그러나 별달리 제지하지 않고 이야기를 잇습니다.)
"자네들의 눈앞엔 지금 자네들의 모자가 될 존재가 놓여 있다. 각오가 될 사람부터 손을 뻗어 모자를 움켜쥐거라!"
GM:카르마는 그렇게 말하지만 예진의 눈엔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미사:(모자가 될 존재. ....)
안경애:.......
한예진:(...다른 사람들 것은 실눈으론 안 보일 듯하니 일단 움켜쥐는 시늉이라도 해볼까요)
미사:(...손을 뻗어서, 잡습니다.)
한예진:(예진은 뭘 몰라서 아직 잘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안경애:(경애도, 손을 뻗습니다.)
한예진:(그 모자가 될 존재란 말 들어도)
안경애:(긴장한 채로)
GM:그럼 미사와 경애에게는 확실히 무언가가 쥐어집니다.
반면에 예진의 손에는 아무것도 쥐어지지 않습니다.
한예진:(하긴 실눈 떴으니 이럴 결과는 예상했다)
카르마:"자신이 만들고 싶은 세계를, 얻고 싶은 모자를, 그리고 작별의 시간까지 함께할 가치관을 상상하도록."
"각오는 되었느냐!!"
안경애:(각오는 되었습니다.)
GM:카르마의 그 호통과 동시에 갑작스레 예진의 눈엔 피투성이의 살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살점은 예진의 손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안경애:(모자가 무엇인지, 관리인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전부 알고 있지만 스스로 선택한 것입니다.)
한예진:'...!'(속으로 엄청 놀랐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GM:그 살점은 클라인의 머리처럼도 보였다가,
예나의 머리처럼도 보입니다.
안경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한예진:(이건 대체 무엇일까.)
(왜 언니의 모습이, 지금 여기에 보이는 걸까.)
GM:발광 상태에 빠집니다.
한예진:(힐러불러)
GM:여기서 이번 장면은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한예진:(아무래도)
안경애:(여기서요!?)
한예진:(레이카한테 가야 할 듯...)
GM:여러분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관리인이 되었습니다.
눈을 떴을 땐 자신의 세계에 있었고,
셋 다 제인에게서 편지를 받았을 때부터의 기억이 전부 사라져 있습니다.
안경애:(이럴줄 알았어!)
(이 노인네 기억 가져갔어!)
GM:카르마와 나눈 대화도 방금 한 다짐도 전부.
미사:(무셔~)
GM:그럼 마지막으로 후이터네요!
한예진:(예진은 어떤가요)
(발광 상태만 빠졌지 기억은 삭제된 건 매한가진가요)
GM:네, 삭제됐습니다.
안경애:(후이터는 왜 혼자 관리인조중 유일하게 특별취급인걸까.)
한예진:(다행이다)
(이걸로 관리인 예진이의 설정이 초기 구상한 대로 되었어(???))
GM:어쩌면 예나와 관련된 기억 부분부부분이 삭제됐을지도 모르겠네요.
안경애:(네?)
한예진:(뭐요?)
(와 그건 예상치 못했는데)
[※ 카르마의 망각술은 '기본적으로는' 자신과 관련된 모든 걸 지우는 방식입니다.
자신이 눈앞에 있는 순간 클라인과 예나의 모습을 봤다면 클라인과 예나에 대한 기억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게 되겠네요.]
-
GM:후이터는 준비됐나요?
레이카:(넹)
한예진:(왜 레이카가)
GM:좋아요. 레이카가 대답해 줬네요.
레이카:(근데 이거 BGM 링크 어떻게 보내요?)
GM:역시 사이 좋아.
그냥 복붙하세요.
방법 익히고 그러면 시간 걸리잖아....
레이카:(여기입니다!)
GM:여기서 이 BGM을 들고 온다고...?!
[※ 쓰르라미의 YOU 어레인지 버전이었으나 저작권 문제로 날렸습니다.]
디코이:게이트 앞에 앉아
언제 올지 모르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디코이가 한 명 있습니다.
"오늘은 오실까?"
제대로된 이름조차 받지 못한 불쌍한 아이.
그럼에도 자신을 만들어준 사람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이윽고 게이트 에서 누군가 나옵니다.
사람의 모습이 보이자 바로 달려듭니다만.원하던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후이터:"안녕."
"잘있었어?"
"레이카는 지금 잠시 바빠서 내가 대신 왔어."
디코이:"뭐야~ 이번엔 어머니인 줄 알았는데."
"소선이었구나."
"무슨 일이야?"
[※ 소선이...? 자기 이름 알고 있었어...?
코펠리아의 증명 탐사자로서도 활약한 캐릭터죠.
후이터의 백스토리는 코펠리아의 증명을 다녀온 그 소선이가 맞다는 설정입니다.
그럼 왜 후이터란 이름으로 활동한 거지.]
선우소선:"레이카로부터 너에게 보내는 선물을 가지고 왔지."
디코이:"선물...?"
"히히 무슨 선물인데!?"
하지만 아무리 봐도
소선의 손에는 무엇 하나 들려있지 않습니다.
"그치만 아무것도 안 들고 있는데?"
선우소선:"그야."
"물건이 아니니까."
"레이카가 너에게 주는 선물."
"그건 네 이름이야."
"레이나."
레이나:"레이...나?"
선우소선:"그래...."
"레이카가 고심 끝에 정한 이름인 거 같으니까."
"소중히 간직해줘."
레이나:"그러면... 이제 나 어머니를 따라하지 않아도 되는 거야?"
선우소선:"처음부터 따라 할 필요성은 없었는데."
레이나:그 말을 듣자. 레이나가 머리에 묶고 있던 리본을 풀어버립니다.
"그렇구나..."
"나 이제 레이카가 아니어도 되는구나..."
선우소선:"맞아. 이제 레이카를 흉내낼 필요는 없어."
레이나:"그럼... 난 이제 뭘 하면 돼?"
"난. 나에 대해서 아는 게 없는데."
선우소선:"여기는 가치관의 세계니까."
"여기서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레이나:"음... 그렇겠지?"
"그거 말고는? 어머니가 뭐라고 더 말씀하신 건 없었어?"
선우소선:"여태까지. 미안했다고 전해달래."
"아무것도 해준 거 없어서 미안하다고."
레이나:"그건..."
"역시 조금 미안해야지."
"사랑하는 딸을 방임 주의로 키우다니."
선우소선:"그리고."
"아마 레이카가 돌아오면 많은 게 바뀔거야."
레이나:"많은 거?"
선우소선:"그건 레이카가 돌아올 때까지 비밀이야."
레이나:"무슨 비밀일까..."
"그러고보니 어머니는 지금 어디계셔?"
선우소선:"레이카라면 아마."
"상대성의 세계에 있지 않을까?"
레이나:"어디서 들어본 이름이네~"
선우소선:"뭐 그건 물어보면 되겠지? 레이카에게."
레이나:"응! 고마워."
"이렇게 알리러 와줘서."
"그럼 어머니는 곧 돌아오는 거지?"
선우소선:"아마도 금방 돌아올 거야."
"혹시라도 레이카가 침울해 하고 있으면 너가 도와줘야 돼. 알았지?"
레이나:"당연하지!"
"근데 소선이는 그림자의 세계 안 가봐도 괜찮아?"
선우소선:"내 세계는 나를 아는 디코이부터가 적으니까 괜찮아."
"그래서 여기를 먼저 왔지."
"네가 걱정 되기도 했고."
레이나:"히히. 나는 괜찮으니까 어서 돌아가봐."
"어머니가 왔다는 건 여기저기 바빠질 지도 모르니까."
선우소선:"그래. 나도 이만 가볼게."
"다음에 봐. 레이나."
레이나:"잘가..."
그림자의 관리인이
게이트를 빠져나가고
레이나가 다시 혼잣말을 합니다.
"어서 돌아오세요. 사랑하는 딸이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
GM:여러분은 그렇게 조금씩 원래의 일상으로, 또는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잠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도록 합시다.
자기 먹기와의 싸움이 끝난 직후 세이티의 시점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혼자 병실에 앉아 멍한 머리로 생각에 잠깁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어요..)
(왜 클라인 님이 죽어야 했나요.)
(하나도...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아바타들을 살린다는 건 그렇게나 가치가 있는 일인가요?)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가며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게, 정말로 당연한 일인가요?)
GM:세 명의 관리인이 살아돌아왔고, 한 명의 관리인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네 개의 세계가... 순식간에 멸망해 버렸습니다.
세이티 자이로스:(그 누구보다도 노력해 온 클라인 님께서)
(얼마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아서.)
(무언가가 단단히 잘못된 것만 같아서.)
(사라지고 만 것들을 생각할수록 이해가 가질 않아요.)
(왜 이런 일이 되고 말았는지....)
(이런 건 너무나도....)
(너무나도....)
"...불공평하잖아요."
(베개를 꼭 끌어안아 보아도 허전함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GM:세이티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일투성이입니다.
희생당한 디코이들의 수를 생각해 봐도,
결국 모든 아바타를 구할 수 없었다는 걸 생각해 봐도,
이해할 수 없어요.
왜 모두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인지를.
하지만 이게 정말로 클라인의 뜻이라면....
세이티 자이로스:"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힘을 주세요...."
GM:세이티는 기도합니다.
사명의 관리인조차 이루지 못했던 간절한 꿈을.
그리고 그 끝에 세이티는 마주합니다.
세이티 자이로스:(어느샌가 머리에는 가시가 가득 박힌 화관이 씌워져 있습니다.)
(여러 가지 꽃을 조잡하게 엮었는지 꽃의 모양새는 전부 제각각입니다.)
(그중에서도 정면에 달린 흰색 스위트피에는 꽃잎들 한가운데에 커다란 눈이 달려 있었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힘을 주세요, 클라인 님."
(저는 제 소원이 이뤄졌음을 실감합니다.)
GM:세이티의 소원을 이뤄 줄 무언가를요.
신기한 일입니다.
사명의 관리인은 사라졌는데도 사명은 아직도 형태를 바꾸어 남아 있으니까요.
클라인의 사명은 앞으로도 누군가의 과제가 되어 계속 전해지겠죠.
아마 클라인의 사명은 끝나지 않을 겁니다.
적어도 이 모자세계가 유지되는 동안은요.
혜모모 제9회 세션
~사명의 세계~





[보상 요약]


경험치는 전원 10점, 크리스탈도 전원 375cr이었습니다.

다음 세션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과연 무사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인가....






[세션 후일담]


이야....

정말 힘들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두 세션 직후부터 꾸미고 있던 큰 그림이었습니다.

거의 반 년 가까이 지금을 위해 정말 많은 짓을 했네요.

대체 얼마나 떡밥을 뿌리고 얼마나 확률과 기댓값을 계산했더라.

이게 끝나니 정말 후련합니다.


극초창기부터 구상하고 있던 플롯이라 GM 돌리기를 시작할 때도 'PC들이 미리미리 강해질 수 있도록 충분한 보상을 주세요!', '특히 경험치 절대 아끼지 마세요!!'라고 당부드렸던 기억이 새록새록해요.

그동안의 세션을 거치며 강해진 PC들이 자기 먹기들과 마주하는 장면은 꼭 캠페인에서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유일하게 딱 하나 예외였던 분이 레이카/후이터 오너분이신 카스 님이었어요.

카스 님께는 '레이카의 가치관은 후속 세션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니 높은 가치관을 유지해 주세요'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가치관을 아예 소모하지 않는다는 과감한 선택을 하셨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식겁했어요.ㅋㅋㅋㅋ


이제 와서 밝히자면 카스 님께서 그런 선택을 하신 건 절대로 트롤러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

CM의 말을 (CM도 놀랄 만큼) 충실하게 따라 준 거예요.

아닌가? 경험치도 별로 안 주려고 하신 걸 보면 트롤러가 맞나? (갑자기)



기본적으로 모자세계 TPRG는 말이죠.

초장기 세션에 어울리는 룰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초장기 세션을 진행할 여력이 안 된다면!

과감하게 마스터링 룰을 고쳐 버리세요!


경험치 보수를 주는 데 가치관을 소모한다고?

경험치는 최대 10점까지?

그랬다간 우리 PC들 레벨 3도 못 찍고 캠페인 막 내려야 한다고!

그냥 시날 한 편 돌릴 때마다 레벨 1씩 올려!

...라는 느낌으로요!


물론 혜모모는 한국어로 진행되는 첫 공개 모자 티알 로그인 만큼 그렇게 진행할 순 없었습니다.

우리부터 마스터링 룰을 어겨 버리면 정도를 걷는 사람들이 바보 취급당하게 될 거야....

다른 모자 티알 캠페인들은 더 도전적인 진행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CM으로서 여기까지 진행하며 참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TRPG 세션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잖아요?

인생에서 딱 한 번 있을 세션, 그래도 이 인간에게 마스터링을 부탁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길 바랍니다.


게다가 혜모모는 오로지 PC들을 위한 헌정 시나리오들이잖아요. (더블 PC 제도 애써 외면 중)

저 또한 오로지 인생에서 딱 한 번 있을 세션을 위해 시나리오를 쓰는 셈이죠.

더더욱 기합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세션은 그런 혜모모 가운데서도 피날레에 해당하는 세션입니다.

완결 세션은 사실 이 피날레를 거쳐온 플레이어들에게 주는 보너스 스테이지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 역경을 넘어온 자네들에겐 진실에 당도할 권리가 있겠지, 허허허.

라는 느낌.



이렇게까지 작정하고 후기를 쓴 건 아마 암흑 세션뿐이었죠?

그 암흑 세션에서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무리 공들여 무언가를 만들어 봤자 PL분들이 스스로 선택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다고.

그래서 정말 철저하게 준비했어요.

애초에 자기 먹기 전투를 회피하기 위한 디코이 컴퓨터라는 선택지도 제시하고, 몇 번이고 수정과 수정을 거듭해 가치관 하락 시스템을 제작하고.


가치관 하락 시스템은 진짜 공을 엄청나게 들였습니다.

가치관 하락에만 목숨을 걸면 자기 먹기 파훼법 힌트를 얻을 수 없다는 게 이 시스템의 핵심이었어요.

만일 가치관 하락에만 신경을 써서 파훼법을 보지 못했다면, 그건 파훼법을 보지 않은 PL분들의 선택.

파훼법을 보았으나 그로 인해 가치관을 하한까지 달성하지 못했다면 그건 파훼법을 보느라 가치관을 경시한 PL분들의 선택.


무언가 하나를 포기한다면 충분히 하한까지 도달할 수 있어!

하지만 정말로 이걸 포기할 거야?

리후의 가치관 하한을? 시우의 가치관 하한을? 클라인의 가치관 하한을? 자기 먹기 파훼법을 볼 기회를? 오파츠를 획득할 기회를?

포기한다면 어떤 걸 포기할 거야?

너희들은 정말로 그걸 포기해도 될 만큼 강해졌니?


PL분들은 파훼법도 볼 만큼 봤고 가치관도 전부 하한까지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PL분들이 내린 선택이 최선이었을까요?

비단 이번 세션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심결에 더 좋은 아이템을 얻을 기회를, 더 좋은 스킬 카드를 고를 기회를, 더 이상적인 능력치 분배를 할 기회를 놓쳐 버린 건 아니었을까요.


사명의 자기 먹기에게 남은 HP는 고작 3이었습니다.

오파츠 하나, 스킬 카드 한 장, 능력치 분배 하나....

고작 그 정도 차이만으로도 결말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디코이 컴퓨터를 가동하기로 선택했다면 지금과는 생존자들이 확 달라졌겠죠.


심록 세션, 그러니까 디코이 세션은 지난 캠페인의 즐거운 추억을 되짚어 보는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반면에 이번 세션은 PL과 PC들이 내린 모든 선택이 후회로 되돌아오는 세션입니다.

전혀 다른 각도에서 지난 세션들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치관 저하 시스템뿐만 아니라 자기 먹기 데이터 또한 정말로 공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하한을 달성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파훼법을 보지 않고선 쓰러트릴 수 없게 준비했어요.


딱 하나 파훼법을 정말 제대로 활용했을 경우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긴 했지만요....

완력 어태커 앞에 완전 방어를, 기교 어태커 앞에 완전 회피를, 지성 어태커 앞에 완전 결계를 들고 와 버리면 자기 먹기가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공격하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PL분들이 이 가능성을 깨달아 버리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예상대로라고 할지 아무도 그런 카드를 들고 오지 않아서 기믹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추천 카드에 없어서 안 들고 왔다는 말을 듣고 '그럼 즐거움의 자기 먹기 파훼법까지 봐 버렸다면 종류별로 들고 왔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하지만 즐거움의 파훼법을 봐 버렸다면 그땐 메가넬이 가치관 저하 작업에 참여하지 못했으니 즐거움의 가치관을 하한까지 낮추지 못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크리티컬 도박에 몸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 왔을 테고....

이쪽도 쉬운 길은 아니었을 거예요.


아, 크리티컬 도박 하니까 말씀드리자면 NPC 팀은 세이티/리틀이 실패, 설운이 성공, 윤시우가 크리티컬로 성공이라는 기적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로 인해 성공도가 +3이 되어 너끈하게 살아남았어요.

정말 시우는 믿기지가 않는 아이네요....



결국 선택이네 어쩌네 해도 인생은 운빨인 걸까요.

모세팟의 잭팟 선생님이 그립습니다....

세이티의 함정 파기와 에흐넨의 넉백처럼 가장 중요한 순간에 펌블이 터져 버리면 답이 없기 마련이고.

하아... 우리 세이티... 마지막으로 한 번 멋지게 활약시켜 주고 싶었어....


마지막....

제가 기획한 시나리오는 다음 시날이 마지막이 될 예정입니다.

이미 외전 시나리오를 완성하신 분이 계셔서 혜모모의 진정한 완결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요.

CM이 기획한 시나리오는 앞으로 단 한 편 남았어요.

QnA라든가 NPC 비설 풀기 타임 같은 것도 다음 세션이 끝난 시점에서 시작할까 합니다.


그러니 이후 이어질 외전 세션이라든가 이것저것 기대해 주세요!

...카스 님이 사라지기 전에 끝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NPC 설정 요약]


※ NPC 소개... 진짜 일이네요.... 다음부터는 하지 말아야지....




1. 난설운



성별: 여성

레벨: 4


[HP] 24

[완력/기교/지성] 2/2/8


백스토리: 상실

무기: 마도서

오파츠: 생명의 열매(푸영의 오파츠)


소지품: (없음)

스킬 카드: 과학자(클래스), 원격 마법(오토), 퇴마술(오토), 텔레파시(B), 반격(C), 해킹(C), 마법의 CCTV(C)

사용 픽크루: 芋のメーカー🥔


오파츠 셔틀을 자처하며 PC들을 전력으로 서포트해 준 캐릭터죠.

그동안 수고가 정말 많았네요.

아마 캐릭터 뒷설정은 캠페인 내에서 소화하기엔 벅차서 나중에 따로 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까지 대단한 설정은 없어요.


전투가 주력인 캐릭터는 아니라서 가치관 하락 작업에 동원됐다면 그리 큰 도움이 되진 않았겠죠.

그래도 서포터로서의 실력은 상당합니다.




2. 윤시우



성별: 남성

레벨: 4


[HP] 26

[완력/기교/지성] 5/1/6


백스토리: 꿈

무기: 주사위 모양 미니 골렘

오파츠: 예티의 발자국(예진의 오파츠), 마법의 빗자루(레이카의 오파츠)


소지품: 우산

스킬 카드: 도박사(클래스), 마력 증폭(A), 마력 확산(A), 마킹(A), 비술(A), 꼭두각시 인형(B), 변신(C)

사용 픽크루: キミの世界メーカー


유독 시우 관련으로 백스토리라든가 무기 등에 이런저런 오타가 난 모양이더라고요.

시우의 진짜 백스토리와 무기는 이러합니다.

골렘은 드론 쪽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시우는 아마 즐거움의 자기 먹기를 상대하지 않는 한 이해할 길이 없을 거예요.

이런저런 뒷설정이 있는데 아마 이 부분은 시날 일부를 통으로 올리는 방향으로 보여드리게 될 것 같네요.

상당히 먼 미래가 될 것 같지만요.


즐거움의 모자로부터 해방되었기에 클래스 카드 사이코패스가 도박사로 변경되었습니다.

도박사 카드는 그러고 보면 설운이랑 조합이 꽤 좋네요.

텔레파시/마법의 CCTV로 주사위를 줄인 뒤 그걸 도박사로 뒤엎어 버리면 확정적으로 펌블을 내 버릴 수 있으니까요.

시우가 앞으로도 설운이랑 같이 활동하게 될지 어떨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요.


시우로도 한 번 세션을 해 보고 싶단 생각은 어렴풋이 하고 있습니다.

경애랑 같이 2인 세션 같은 거 뛰어보고 싶네요!




3. 즐거움의 자기 먹기


레벨: 8

[HP] 148

[완력/기교/지성] 1/2/12


무기: 주먹

스킬 카드: 힐러(클래스), 보복(오토), 보복(오토), 보복(오토), 근육 모드(C), 정신 오염(NPC), 강력 보스 보정(NPC), 보스 연속 행동(NPC)


즐거움의 자기 먹기인 만큼 아무튼 이상합니다.

힐러 주제에 회복 수단은 전혀 없어서 오히려 최대 HP를 2점 깎아 먹고 스킬 카드란도 하나 날려 버린 괴상한 구조예요.

게다가 완력 취약인 주제에 완력으로 공격합니다!


얼핏 보기엔 가치관을 하한까지만 깎는다면 가장 잡기 쉬워 보이긴 할 겁니다.

근육 모드 탓에 행동 순서는 느리지, 마법의 CCTV까지 쓰면 기교도 취약이 돼 버리니.

하지만 주사위가 터져서 완력이 취약이 아니게 되어 버렸다면 그땐....


게다가 즐거움의 자기 먹기는 다른 자기 먹기들이랑 크나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주사위를 굴려 공격 대상을 정하는 시늉만 할 뿐, 사실 공격 대상이 랜덤이 아니에요!

전력적으로 힐러 캐릭터나 극딜을 준비하는 캐릭터부터 노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HP가 50% 정도 남았을 무렵 1d1을 굴려 무조건 시우만을 공격하죠.

참고로 시우 이 녀석은 무조건 전위에 섭니다.


이 정도라면 쉽게 잡겠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시우를 죽여 버린다는 게 공포인 자기 먹기예요.

추천 스킬 카드는 감싸기와 완전 방어.

그리고 아무튼 극딜.

후반부에 들어서 극딜을 넣어야 하는 구조 탓에 PC들이 상대하지 않은 건 천만다행이라 할 수 있겠네요.

 



4. 유리후



성별: 남성

레벨: 3


[HP] 20

[완력/기교/지성] 1/1/8


백스토리: 가족

무기: 메이스

소지품: 다기 세트


오파츠: 신의 왼손(에흐넨의 오파츠)

스킬 카드: 과학자(클래스), 피의 대가(오토), 봉인(B), 좌표 연산(C), 근미래 연산(C), 해킹(C), 해킹(C)

사용 픽크루: ぐずりだんし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온 관리인이죠.

사실 죽어야 맞는 건데 진짜 많이 봐줬습니다.

리후에서 많이 봐줬기에 클라인 전투는 거의 안 봐줬어요.


연두의 세계가 사라지고 난 뒤 몸에서 연두색이 사라졌습니다.

이 점은 리틀과 세이티도 마찬가지인 모양이에요.

시우도 백화 버전이 존재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초록캐는 하얘질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우만이 안정적인 초록 대가리인 걸로.


아마도 자신의 디코이들을 그리워하는 건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거예요.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30년이 지나도 자신의 디코이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운을 되찾으면 조금씩 그 누구도 죽지 않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지 않을까요?




5. 유리틀



성별: 여성

레벨: 5


[HP] 28

[완력/기교/지성] 6/5/2


백스토리: 가족

가치관: (없음)


무기: 총, 검

소지품: 적외선 탐지경


오파츠: 예티의 발자국, 유리 가면, 유리 가면(레이카의 오파츠)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사격(오토), 기공(오토), 범위 공격(A), 여력(A), 연속 행동(A), 은밀(A), 그림자 숨기(C)

사용 픽크루: ぐずりだんし


아마 가장 내면이 강한 캐릭터가 아닐까요.

클라인보다도 독하게 움직일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럭저럭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던 연두의 디코이들을 가차없이 제거해 버리기도 했고요.


만일 리후가 죽게 된다면 리후를 모자로서 손에 넣어 처형의 관리인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모자는 죽음을 상징하는 스페이드 문양의 스티커 문신.

그렇게 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6. 유리트



성별: 남성

레벨: ?


백스토리: ??

금기치: ??

가치관: ??


사용 픽크루: ぐずりだんし


체념의 관리인이라곤 하지만 딱히 모든 걸 체념하고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모든 것을 체념하고 싶었기에 체념의 관리인이 되길 택한 것이죠.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조만간 밝혀지지 않을까 싶네요.




7. 몸빵콩이



레벨: 6

[HP] 38

[완력/기교/지성] 5/1/6

스킬 카드: 기사(클래스), 철벽(오토), 철벽(오토), 철벽(오토), 마법 장벽(오토), 방어 전념(오토)


...철벽 완전히 깜박하고 있었다!!!!

뭐, 아무튼 못 잡는 애예요.

정공법으로 잡으려고 하면.


넉백으로 얘를 밀쳐 버리지 않으면 마법 방패도 얘가 받아 버리고.

그렇게 되면 [완력] 방어치는 4d6+15에 [기교/지성] 방어치는 4d6+16입니다.

지성 강화까지 받았다?

4d6+20이면 기댓값이 34입니다.


그러고 보니까 클라인 전투에서 판정 실수가 있었는데요.

크리티컬 공격을 맞아도 철벽/마법 방패는 무효 처리 되지 않아요.

설령 이 녀석을 크리로 때리더라도 이 녀석이 마법 방패만 받았다면 방어치는 4d6+10이 된다 이 말입니다.


연두의 자기 먹기는 HP가 어마어마하다 보니 원거리만으로 쓰러트리기란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래서 봉인/넉백으로 몸빵콩이부터 밀어 버려야 했던 거예요.


비록 일러는 죽창콩이에서 죽창만 지워 버린 제일 성의 없는 애지만,

이름이 자꾸 몸빵콩이였는지 죽빵콩이였는지 헷갈리는 애지만,

캐릭터가 너무너무 불쌍... 아니, 귀여워서 RP는 즐거웠습니다.

수고 많았어!




8. 도적콩이



레벨: 6

[HP] 18

[완력/기교/지성] 4/8/1

스킬 카드: 도적(클래스), 재행동(B), 재행동(B), 재행동(B), 리트라이(C), 잡몹 보정(NPC)


사실 도적콩이를 제일 먼저 쓰러트렸으면 연두의 자기 먹기는 그래도 난이도가 낮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전범위 공격이 필요하다는 얘기 때문인지 부하 몹들 스테이터스에 대해선 들은 바가 없는데도 천리안의 메가넬 대신 경애가 와 버렸고....

보나마나 도적콩이부터 쓰러트리라고 유도하면 그때는 '그랬다가 한 방에 안 죽으면 어떡해요'로 시작해서 '트롤하지 마세요'로 끝날 것 같았기에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재행동이 그렇게 많이 있을 거라고 PL 입장에선 누가 상상이나 하겠어요?

재행동을 오토 카드화로 지정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진짜 용케 이 녀석을 안 잡고 끝냈네요.

이 녀석부터 안 잡았기에 발생한 많은 희생들이 있었던 것 같지만 기분 탓일 겁니다.

응, 기분 탓일 거야.




9. 음유콩이



레벨: 6

[HP] 26

[완력/기교/지성] 4/1/8

스킬 카드: 음유시인(클래스), 마력 증폭(A), 마법 방패(B), 강화 마법(B), 렌탈 스킬(C), 잡몹 보정(N)


비주얼은 아무튼 이번 삼콩즈 중 제일 먼저 나온 애.

망각콩이보다도 먼저 그렸을걸요?

그렇지만 놀랍게도 콩들에 대한 묘사는 귀찮아서 준비하지 않았기에 노래 등은 대충 즉석에서 지었습니다.


잡몹 보정이 있지만 도적콩이에 비해 위험도는 낮고, 너무 멀리 있어서 공격은 잘 닿지도 않으니 아마 공격하지 않는 게 상책이지 않았을까요.

전범위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는 도적콩이부터, 봉인/넉백이 가능한 캐릭터는 몸빵콩이부터 잡는 게 기본 공략법이었을 거예요.

물론 예진처럼 독을 걸 수 있는 캐릭터는 자기 먹기부터 노리는 게 맞습니다!

고작 1턴 움직였지만 예진이 입힌 대미지는 굉장히 컸어요.




10. 연두의 자기 먹기



레벨: 8

[HP] 150 → (가치관 6%) 153

[완력/기교/지성] 1/1/13 → (가치관 6%) 4/4/17

스킬 카드: 원격 마법(오토), 마력 증폭(A), 마력 확산(A), 영창(A), 좌표 연산(C), 오토 카드화(C), 수면 부여(NPC), 강력 보스 보정(NPC)


일러스트는 수세밀네 님께 부탁드려 받은 커미션입니다!

일반 인물이 아니라 부탁드릴 곳을 찾기 힘들었는데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PC들이 리후로 자기 부정이 아니라 자기 먹기 스테이터스를 확인하는 길을 택했다면 그만큼 리후의 생존율이 대폭 떨어지게끔 설계했습니다.

원래는 두 분야나 있던 취약 행동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셈이니 난이도가 격변하게 되죠.

그만큼 PC들이 애먹는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어요.


참고로  자기 먹기의 첫 번째 공격 타이밍에 전위나 후위 중 한 군데에 네 명 이상이 몰려 있으면 자기 먹기는 무조건 네 명 이상 몰려 있는 곳을 노립니다.

뭐, 무조건 패배한다고 봐야 하는 루트죠....

운 좋게도 초반에 리후가 공격 대상 내에 들지 않았고, 그와 더불어 경애 또한 살아남았네요.


기 먹기를 왜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만들었냐면 스토리상의 개연성을 의식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6%짜리 자기 먹기는 시시한 것임에 틀림없겠죠.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자기 먹기입니다.

너무 시시해선 안 되죠.


그뿐만 아니라 저부터가 원작의 자기 먹기에게 가진 트라우마가 장난이 아니라서....

99% 최종보스를 솔격한 멤버를 갖다 놓은 파티가 1라운드만에 전멸해 버렸던 그 악몽은 잊을 수 없어요....

자기 먹기 앞에 아바타 목숨 같은 건 파리 목숨이나 다름없다고 느꼈습니다.




11. 클라인 자이로스



성별: 여성

레벨: 5


[HP] 32

[완력/기교/지성] 2/1/7


백스토리: 정의의 편

가치관: 8%


무기: 전격 마법

소지품: 해군모(모자)


오파츠: 천사의 날개

스킬 카드: 기사(클래스), 철벽(오토), 철벽(오토), 철벽(오토), 원격 마법(오토), 퇴마술(오토), 마법 장벽(오토), 보복(오토), 마법 방패(B), 근성(C), 아킬레우스(C)

사용 픽크루: 少年少女好き? 2


결국 살아남지 못했네요.

모든 것은 PC의 선택이지만, 그 이전에 클라인 본인의 선택입니다.

PC들이 디코이 컴퓨터를 방해하지 못하게 막았더라면, 아니면 하다 못해 전투에 동원 가능한 디코이들이 남아 있는 연두나 즐거움의 세계에서 싸웠더라면 이야기는 달라졌겠죠.


클라인은 비록 무대에서 퇴장하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클라인은 계속해서 언급될 거예요.

누군가는 그동안 클라인이 감당해 왔던 사명을 대신 짊어져야 할 테니까요.




12. 사명의 자기 먹기


레벨: 8

[HP] 150 → (가치관 8%) 154

[완력/기교/지성] 2/12/2 → (가치관 8%) 6/16/6

스킬 카드: 사격(오토), 피의 대가(오토), 급소 조준(A), 변신(C), 변신(C), 마비 부여(NPC), 강력 보스 보정(NPC), 보스 연속 행동(NPC)


자기 먹기는 기본적으로 자신을 지배해 온 관리인부터 노린다는 걸 디폴트로 설정은 해놨는데요.

아무래도 그렇게 하면 게임이 1~2라운드만에 터지니까요.

싸울 수 있는 자기 먹기에게는 각각 성향을 설정해 놨습니다.


사명과 경쟁의 자기 먹기는 50년이란 세월을 모자로만 있었기에 이미 자기 의식이라는 게 남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기에 눈에 보이는 걸 닥치는 대로 파괴하려 듭니다.

따라서 자신을 지배해 온 관리인부터 노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공격을 랜덤으로 진행해요.


반면에 연두의 자기 먹기는 리후를 먹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쪽도 원래라면 리후를 집중적으로 노려야 하지만 사명/경쟁과는 다른 의미로 첫 범위 공격을 제외한 모든 공격 판정이 랜덤으로 진행됩니다.


가장 골때리는 즐거움의 자기 먹기는 놀랍게도 100% 본인의 의지로 공격합니다.

이 녀석은 애초에 시우에게 지배당한 적이 없어요.

모든 공격 판정이 철저하게 계산적이며, 적당히 PC들을 갖고 놀다가 보복이 최대 힘을 발휘할 때쯤 되면 시우만을 노리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사명의 자기 먹기 이야기로 돌아와서....

클라인이 죽은 건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은 그때까지 살아남은 게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푸영과 레이카, 클라인의 세 명만이 남았을 때를 떠올려 봅시다.

한 번은 푸영을 노려서 펌블이 나왔고 그다음은 클라인을 노렸죠?

만일 자기 먹기가 한 번이라도 레이카를 노렸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완전 결계도, 차지도, 근성도 없는 레이카로선 자기 먹기의 공격이 펌블이 나거나 자신이 크리티컬이 나오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자기 먹기의 남은 HP는 레이카가 치유 마법으로 동료들을 부활시키지 않고선 도무지 쓰러트릴 수 없는 수치였고요.

레이카가 죽는 순간 끝인 싸움이었던 거죠.


농담처럼 이야기했지만 그 순간에 자기 먹기가 레이카를 노렸다면 클라인은 기사 카드를 사용해 레이카를 감쌀 예정이었습니다.

자신은 먹힐지언정 레이카는 치유 마법으로 다른 PL들을 대피시킬 수 있으니까요.

스토리가 그렇게 진행됐다면 그건 지금 결말 이상으로 모두에게 트라우마로 남게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13. 정도랑



성별: 트랜스여성

사용 픽크루: 쏘세디야채볶음


드디어 등장시켰네요, 도랑이.

현직 톱 텐 중에서 클라인 다음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예요!

복장만 보면 사실 얘가 더 사신 느낌이 나지 않나 싶습니다.


레이카와는 아바타 학교 시절 동기예요.

파르메와도 깊은 연이 있고, 그 파르메가 신세를 진 리트에게도 복잡한 심정을 품고 있습니다.

대충 '이 세상엔 절대적인 게 없다'라는 게 가치관인지라 모든 것이 절대적인 인과 법칙으로 움직인다는 카르마와는 사이가 무척 나빠요.

클라인과 메르샤의 관계보다도 더 험악합니다.


도랑이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변덕스러움이 아닐까 싶어요.

어제 한 말과 오늘 하는 말이 다르고 분명 내일은 또 말을 바꿀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지만, 그래도 톱 텐 중에선 말이 잘 통하는 편에 속해요.


여담이지만 제가 만든 혜모모 캐릭터들 중에선 아마 유일하게 확실한 트랜스젠더 캐릭터일 겁니다.

세이티가 에이젠더긴 해도 세이티는 애초에 신체 성별부터가 무성이니까 트랜스젠더가 아니에요.

뭐, 젠더는 확실하게 설정해 둔 캐릭터가 몇 없어서 찾아보면 더 나올지도 모릅니다.

다른 PL분들이 만든 PC/NPC 중에도 있을지 모르고.




14. 카르마



성별: 남성

사용 픽크루: ミニマムおじいちゃんメーカー


오로회의 '종교'에 해당하는 인물입니다.

도랑이와 사이가 굉장히 안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도랑이 또한 오로회의 관계자인 건 아닙니다.

사이가 안 좋은 이유는 가치관의 차이뿐.


모자를 통해 세계와 디코이를 창조하는 건 전부 카르마 일파의 기술이에요.

또, 망각술 또한 카르마 일파의 기술이며 크리실라를 망각의 관리인으로 인도한 것 또한 카르마입니다.

클라인은 태초부터 사명에 얽혀 있었으니 가치관을 고를 수 있는 최초의 관리인은 크리실라였어요.

그 크리실라가 망각의 가치관을 택한 건 카르마의 영향 또한 분명히 있었습니다.


혜모모의 관리인은 세 가지 방법으로 탄생합니다.

첫 번째는 카르마가 자신의 기준에 부합한 사람을 직접 스카우트하는 것.

예시로는 크리실라, 경애, 미사, 예진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아바타가 모자를 선택한 것.

예시로는 클라인, 파르메, 리트 등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모자가 아바타를 선택한 것.

예시로는 리후, 세이티 등이 있어요.


참고로 카르마는 자신이 관리인이 되기 전부터 관리인을 선별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카르마가 죽게 된다면 그 후계자를 누가 맡게 될지도 문제네요.




15. 세이티 자이로스



성별: 무성

백스토리: 배신

사용 픽크루: ななめーかー


NO DATA.

Posted by 유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