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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유리프 (GM):그럼 시작해 볼까?
아 참, 그 전에.
일단 캐릭터 저널을 준비하긴 했는데 아마 캐릭터 입으로 말할 일은 없을 듯?
캐릭터 입으로 꼭! 태클을 걸고 싶을 때가 있다면 인장 넣어서 사용해 줘.
이번엔 세션이 아니니까 딱히 제약은 안 걸어도 될 것 같네.
그리고 보드는 오프레코로 남기고 싶은 얘기 있으면 써 줘.ㅋㅋㅋ
여기서 말한 내용들은 전부 박제될 거니까.
[※ 그렇지만 보드가 쓰이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근데 시트가 안보여요
다 줬어.
미나미:프사도 대충 넣었으니
사아 하지메요우
아무래도 로그만 읽으신 분들은 캐릭터만 익숙하고 PL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를 테니까요.
그리고 최근에는 모장르의 2차탁 모자 티알 캠페인의 CM도 맡고 있고요.
푸영처럼 이런저런 걸 다 파는 잡덕이기도 합니다 잘부탁합니다!(꾸벅)
외전 세션의 경우 현재 이름이 딱히 정해진 게 없는데, 혹시 이름을 붙인다면 어떤 제목이 좋을까요?
이래저래 업그레이드 시킨 것도 많으니까
아아, 무서워라, 무서워.
소개는 얼추 됐으니 첫 번째 질문 나갑니다.
Q1. PL 자신을 레벨 1짜리 아바타로 소개한다면?
[※ 설마 하던 즉답. 사전에 질문 리스트들을 미리 PL분들께 드리긴 했습니다.]
이건 예상치 못한 카드네.
(말쪽으로)
니트...는 안 들어도 알 것 같고.
전원 니트 고를 것 같아.
하긴 카스 님은 군인이구나.
군인 클래스 카드를 만들어 드려야 하나.
뻘하지만 제가 말로 자폭하는 면이
이래저래 푸영 롤플하면서 제일 많이 드러났던거 같아요...
그래서 푸영도 [자폭] 카드 얻어도 어색하지 않을듯(?)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 다시 보는 명장면.
역시 메가네 님이셔....
갠적인 일이지만 학창시절때 기왕이면 눈에 안 띄려고 했던 경향이 잦아서
그 경험 생각하면서 고른거예요.
알렌 야마도니아.
전 아녜요!
그럼 미나미 님은 결백하게 숨기 위해 사용한다는 걸로.
탐색 시에도 사실 꽤 유용한 카드들이니까요.
최애캐 스토킹이라든가.
푸영은 하지만!!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 질문!
Q2. RP하면서 신경 쓰는 점이 있다면?
푸영이 인간적인 면도 있지만, 허나 그럼에도 죄를 지었으니 용서하지 못할 부분도 있을거고, 그래도 미워하진 못하는 그런 느낌의 롤플을 후반에 하고 싶었는데...
현실은 그저 지뢰를 자꾸 건드는 지뢰캐일뿐........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꽤 좋아하는 분도 계셨어요.
실은 최근에 나온 싸불당하는 겜에 말예요
꽤나 입체적인 캐릭터가 있어요.
그 캐릭터를 보면서 푸영을 저리 롤플했어야했는데...
그런 후회가 자꾸 들더라고요.
그래서 좀 아쉽기도 하고...
저도 세이티 관련해선 아쉬운 점이 많네요.
뒷사람이 헛소리밖에 안 해서.ㅋㅋㅋㅋㅋ
세이티는 애초에 대사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대사는 많지 않아도 갠적으론 그것도 매력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래도 전 세이티 롤플...좋았어요...
세이티 귀여웠고...
예진은 어땠나요?
그리고 뭣보다 언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거의 하지 않아도, 언니를 잃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는 플레이어 분들이나 로그 읽는 분들이 절실히 느낄 수 있도록 심리 묘사를 엄청 열심히 했던 기억도 나네요.
근데 독설이나 펜이 칼보다 강하다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예진 하면 저도 확실히 특정 대사보다는
심리적인 내적 묘사가 더 인상에 남았던 것 같아요.
마음 고생이 굉장히 심한 캐릭터였죠?
예진이가 현실세계에서 5남매중 막내여서 고딩이 돼도 꽤 애 같은 성격이였단 설정이거든요.
그런 멘탈이 모자세계에서도 이어졌는데, 갑자기 하나뿐인 가족이였던 언니가 사라져봐요.
엄청 멘탈 깨질걸요...
거기다가 예진이가 아는 몇안되는 아바타인 푸영도
이 때 제대로 멘탈 케어를 해주지 않아서
그 인과응보가 이번 세션때 푸영한테 제대로 돌아온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예진이의 이야기로 다시 넘어가자면,
사실 예진이나 예진이의 5남매는 제가 유치원생일때 만든 캐릭터였어요(?)
그때만 해도 설정은 첫째인 예나나 둘째만 중심적으로 짜여졌었는데
예진은 그냥 단순히 전형적인 발랄한 막내캐 포지션이였고요...
사고도 좀 치고.
문득 얘네가 그 장르 캐였으면 어찌 자랐을까 생각했다가
그리 만들어진 게 지금의 모자티알의 무뚝뚝한 예진의 원본격인 예진이였죠.
저 심지어 그 예진이 봇도 만들고 롤플했었는데(...)
그때 봇 만들면서 놀고 그랬던게 이번 예진의 롤플의 기반이였던거 같아요.
계익 님의 미사/렌도 기반캐가 있었던 것 같고, 카스 님의 후이터도 다른 캐릭터를 재사용한 거였죠? 저는 말할 것도 없고.
유치원생 때 만든 캐릭터라고 하셨죠?
그때 당시의 5남매 나이는 어떻게 됐나요?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렸을 것 같은데.
막내인 예진이가 딱 7살이였어요.
나머진 순서대로 초5-초3-초1이였던가
모자티알의 예진이 17살이니까
저 나이에서 10살 더 먹은셈이네요.
근데 나이 먹이고 모자세계로 보냈다는게...
좀...미안하기도 하네요.
하필 설정도 강도한테 당해서(...)
사실 제가 롤플한 예나는 따지고보면 진짜는 아니니까...
제가 생각하는 예나의 이미지랑 현재의 무뚝뚝한 예진의 이미지가 좀 섞인거 같기도 하네요.
예진이가 예나를 잃고 무뚝뚝하게 변해버린것처럼,
디코이 예나는 복수심 때문에 본래의 예나의 마음이 거의 사라진 상태였고.
그래서 디코이 예나는 롤플하면서 제가 아는 다른 장르의 복수귀 캐릭터들을 생각하면서, 그 마음으로 롤플했었던거 같아요.
외전 세션 중간에 PC들이 정의의 세계의 환상을 보면서 나온 예나도, 사실 디코이 예나가 만들어낸 영상의 예나여서 진짜랑은 거리가 좀 있단 설정이기도 하고요.
사실 아바타 예나만 해도 상당히 입체적인 캐릭터인데
디코이 예나의 경우 거기서 한층 더 꼬여서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가 나왔었죠?
진짜 예나에 대한 캐해석이 제대로 잡힐듯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건
정의가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일 거예요.
즉 가족이죠.
반대로 말하자면 만약에 악당이 가족을 인질로 잡고 기밀문서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면
예나는 아마 기밀문서를 내놓고 가족을 살리는 쪽을 택할거예요.
그런 캐릭터예요. 예나는.
(흐릿)
화제를 바꿔서, 디코이 관련으로 RP에 대해 하실 말씀은 있으신가요?
사실 저스티시아빼곤 다 패러디캐릭터여서(...)
다른 보스디코이는 검사 역할 맡고 있고요
근데 어쩌다가 예나랑 의견 충돌이 일어나버려서
결국 자신이 믿는 정의대로 예나한테 단체로 항의하러갔는데
그게 결국 큰 시위로 번져지게 돼버렸죠.
시위로 이어지고 결국 그게 세계 멸망으로 이뤄지는건 저스티시아가 원하는 건 아니었을 텐데 말이죠.
예나가 워낙 입체적이다보니 디코이도 꽤나 입체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네요.
모자세계는 그것조차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병든 사회니까요.
정말이지, 구제할 길이 없어....
모든 세계가 관리인의 독재야....
여기서는 사용하기 힘들 것 같아요.
그럼 이건 그냥 시위였단걸로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81/xQgAeInYHBIRPx8XPtoMzw/med.png?1607400524)
프사가 경멸하고 있잖아.ㅋㅋㅋㅋㅋㅋ
그럴수밖에요(...)
이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도 될까요?
잡덕 디코이 롤플은 그냥
원작캐 생각하면서 한 거뿐이니(...)
Q3. 좋아하는 장면 베스트 3를 꼽는다면?
일단 진지한 순서부터 이야기하자면요
1. 망각 세션 때 크리실라의 공격을 에흐넨이 크리티컬로 막아내던 장면
2. 경쟁 세션 때 아이테룬드가 메가넬의 안경의 힘으로 자먹 공격을 막아내던 장면(?)
3. 안경 세션 때 세이티가 "교수를 죽이면 휴강이다!!!!"를 외치던 장면
3번 장면은 예상 외.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사실 그 순간이 1순위.
진짜 감동
진짜 그 세션에 참여 중이던 PL들은 다 함께
열광의 도가니로....
진짜 감격스러웠어요
저 푸영 우는 롤플 하면서 진짜로 울었잖아요(?)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감수성이 풍부해서 우는 게 아니야.
그냥 거기서 어떻게 울지 않을 수가 있어.
아니
만나러 와줬구나
잘못 쳤어!!!
잊어줘요!!
망각의 가치관 상승시켜줘요!!
2번 장면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사실 저는 아이테룬드가 살아남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해서요.
근데 저 자먹전 영상들 살펴보다가
어떻게 한거야(...)
허나 아이테룬드는 그런 과정 없이...
주운의 힘으로...버티는데 성공하는데...
진짜 강하네요
3번 세이티의 교수 외침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ㅋㅋㅋㅋㅋㅋ
교수 죽이면 휴강이다는 생각도 못한.ㅋㅋㅋㅋ
그래서 교수를 죽이자!!!
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깊었어요.
첫 전투 전 도입부기도 해서 더.
하긴 첫 전투부터 자꾸 저랑 계익 님이 교수를 죽이려고 했었죠.
세이티가 저 대사 하면서 제일 열성적이였죠.
푸영은 그냥 멍하니 공격 헛날리고 그랬는데
세이티랑 미사는 아주 그냥...
대학원생들을 잘 공격하더라고요...
그걸 틀린 게 너무 자존심 상해서 뒷사람이 그만.ㅋㅋㅋㅋㅋㅋㅋ
뭣보다 제가 문과여서...
내가 틀렸나? 란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거기에 안 휩쓸릴 수가 없었어.
(구차한 변명)
근데 그래서 레전드 장면이 탄생하긴 했네요.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첫 세션부터 레전드여서 전 좋았습니다!
거기까지 생각하셨어
카스의 말은 믿을 수 없어!
자, 그럼 다음 질문 넘어가겠습니다.
Q4. 반대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변수들을 생각치 못하고...스킬 카드 쓰는걸 깜박하고...
또 아쉬운 거라면 푸영이나 예진의 롤플이 잘 안 된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것...?
다른 분들의 롤플을 보고 제 롤플보면 너무...아쉬움만 남아서...
저도 제 RP라든가 스킬 카드 까먹은 부분이라든가 이렇게 아쉬웠어서....
크리실라 전투 때 변신 타이밍을 잘못 써서 크리실라가 확 약해졌다거나, 통으로 날려버린 세이티 전투라거나 뭐 그런 부분들.ㅋㅋㅋㅋ큐ㅠㅠㅠ
근데...최근에 다른 캠페인 하면서...또 그걸 실수했어요(먼산)
그래서 더욱 더 자책이ㅠㅠㅠㅠㅠㅠㅠ
TRPG는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거라서.ㅠㅠ
조금 방향성을 바꿔서
아쉬운 점에 대한 접근을 다르게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싸워 보고 싶었는데 싸워 보지 못한 상대라든가, 보지 못한 분기가 신경 쓰인다거나, 진행해 보고 싶었던 에피소드나 루트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심지어 그 자먹이 오즈마야
겁나 신경쓰여
그건 좀 열심히 만드신거 같은데 좀 아쉽긴 하네요.
생각해 보니 경애 모자 받고나서
그 특권 제대로 사용된 적이 없었던거 같기도하고...
즐거움의 모자라든가...사명의 모자라든가...
크리실라는 변신 타이밍이 안 맞았었고
디코이 컴퓨터는 필살기인 금지된 술법의 주운이 폭망했었으니.
사실 디코이 예나도 설정상 엄청난 대민폐인데(...)
근데 사실 원작의 대민폐도
몇몇 빼곤 그래도 어느정도 단련시킴 할 만하지 않나요(?)
파훼법을 알게 돼서 싸울 만해지죠.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마트료시카랑 자먹뺀 대민폐는 한번에 클리어하긴 했어서...
요우코편의 그 분은 좀 강했지만요...
공략 없이는 무리일 거 같은데.
그냥 전체 공격 뚜다다다다닥하다보니(???)
무한 증식 장치가 어느샌가 200마리 가까이 불어나서
실시간으로 얻어맞고 파티원 전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마리 정도에서 끝나면 다행이지 여차하면 2000마리까지도 가 버리는 무시무시한 녀석....]
나탈리가 원더월드로 버프걸고
라비가 행동수 2배로 늘리고
[스포일러]도 가세하다 보면
어찌 되던데(대체)
구체 인간은 한번에 클리어 가능한 게 멜리사를 파티에 넣어서가 아닐까 싶긴합니다만
전술을 독단 행동으로 넣고, 리저렉션의 무능함을 느끼는 등 여러 시행 착오가 가능해야 클리어한 전투니.
구체 인간이야 뭐 졸면서도 잡을 수 있는 애.
나 어찌 클리어한 거지
5번 질문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Q5. 캐릭터를 대표하는 한마디가 있다면?
예를 들어 리후로 '연두해요~. 연두해요~." 같은 거라든가.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527/AQ854-x7GsCNnA0xCzoqHg/med.png?1607400546)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809317/CgG3E_xDlIlwlZVyaQUIVQ/med.png?1607404791)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바로 다음 질문 넘어가겠습니다!
Q6. 혜모모 PC들을 인수화/동물화 하면 어떤 동물?
루프랑 아니마
너무 강력하다고요
(인상이)
푸영은 개 예진은 고양이. 과거 예진은 개냥이. 예나는 사자.
같네요.
강렬하네요.
완력이 꽤 강해요
심지어 사자는 암사자가 더 강하다고도 하잖아요
아아, 무서워라, 무서워.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809317/CgG3E_xDlIlwlZVyaQUIVQ/med.png?1607404791)
디코이 예나는 할지도...?
예진이는 일단 분류는 했는데 고양이인 건 변함없네요
개냥이랑 고양이란 차이만 있을뿐
푸영이 개인 건...
푸영이 최애 좋아라 하는 게 꼭 개가 주인을 좋아라 하는 거 같아서...?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진짜 생각도 못한 이유.ㅋㅋㅋㅋㅋㅋㅋ
유리프 (GM):아, 일리가 있을지도 몰라요.
이쯤 되면 주인해라(대대체)
이건 진짜 반란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벌써 질문도 절반까지 왔네요.
잠시 10분 쉬었다가 마저 진행해도 될까요?
아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Q7. PC들의 이상형은? 반대로 가장 싫어하는 사람 유형은?
이상형은 최애들이고 싫어하는 사람 유형은 안티캐들 같은 유형입니다.
(대체)
예진은 어떻게 되나요?
예나는 정의롭고 용기있는 사람이 이상형이겠네요.
그리고 예진이나 예나나 둘 다 인성 안 좋은 사람을 싫어합니다.
인성 안 좋고 도덕적인 관념이 없는 사람이면 더더욱.
참고로 한가네들은 전부 이상형은 제각각이여도 싫어하는 사람 유형은 비슷하단 티엠아이가 있습니다.
메르샤는 좀 안 맞았을거 같네요.
실제로 장사의 세계에서 예진이 메르샤 좀 안 좋은 시선으로 보고 그랬었지 않나요
물건은 사긴 했지만
만약 체념의 세계에 예진이가 있었다면 메르샤 방치시키잔 의견 냈을거 같기도 하네요.
진상 알고 난 뒤의 얘기지만
속으로 좀 안 맞아 하지 않았을까요
예나가 진상을 알면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그랬을지도?
물론 진상 알기 힘들었겠지만
Q8. PC에게 가장 소중한 캐릭터는?
바람의 관리인인 푸영은 뭐라고 답할지 궁금하네요.
푸영에게 있어서 제일 큰 벌이였겠죠
그리고 그건 인과응보로 돌아오게되고...
외전 세션에서 마운틴 듀를 발견했을 땐 기뻤어요.
언젠가는 세이티 씨한테 마운틴 듀 드려야지!하는 심정으로 잔뜩 만들 정도로.
뻘하지만 예진은 당연히 소중한 사람이 예나이긴 한데...
PC 중에서 고른다면
그나마 메가넬이 아닐까 싶어요.
옆에서 도닥여준게 메가넬이더라고요.
2번이나 울었는데
2번 다 메가넬이 옆에서 토닥거려주고
그래서 다른 PC는 몰라도 메가넬에게는 맘 열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좀 드네요
물론 메가넬에겐 경애가 있지만
의외로 경애가 아니라
소중한 사람 따위 없고 안경만이 소중하다고 답할지도 몰라요.
뻘하지만 제가 구상한 진짜 예나의 스텟이
메가넬이랑 약간 비슷한거 같기도해요
완력 지성은 높지만 기교가 좀 낮은 식으로...
이것도 이유일지도?
인텔리 근육맨일 수밖에!
Q9. 만일 혜모모 월드에 떨어진다면 가장 살고 싶은 세계는?
즐거움의 세계...?
믝믝사우루스라든가.
푸영 너한테 맡긴다 해치워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믝믝사우르스는...
실은 제가...
진짜로 파충류나 양서류를 싫어해요...
어느 정도는 즐길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잡덕 세계라고 답하기에는
그 세계 자체가 제 욕망을 투여한 세계여서(...)
혹시 혜모모 월드에 떨어지면 하고 싶은 일 있나요?
미사가 유행시킨 영웅 자바칩 머시기를 혜모모 월드 곳곳에서 주문한다든가.
역시 미사
원조 영웅님!
유리프 (GM):잡덕의 세계 내에만 해도 카페가 꽤 될 것 같은데 모자세계 전역을 돌려면 한참 걸리겠어요.
다 돌고 나면 카페의 관리인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좀 끌리긴 합니다
근데 요즘...시국이 시국이여서...
최근에 카페는 금지되도록 올라서..
씁쓸하네요...
Q10. 만일 혜모모 월드에 떨어진다면 가장 파트너가 되고 싶은 캐릭터는?
다 파트너가 되면 엄청 고생할 거 같아서.
근데 시우의 파트너가 돼 보고 싶어요(??)
그래도 즐거울 것 같지 않아요?
특히 내가!
하루에 34823948번 시우의 우산 파스타 보고 기겁할 거 같은 느낌!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430/hFtmS_92EsYSkzSg4cIoxw/med.png?1607400493)
덜 고생하려나요.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83799527/AQ854-x7GsCNnA0xCzoqHg/med.png?1607400546)
함정의 설치/발견/해제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인물이라.
Q11.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스토리 어디까지 예상하고 있었어?
크리실라도 그렇고
자먹전도 그렇고
심록 세션도 그렇고
디코이 컴퓨터도 그렇고
세이티도 그렇고
세이티도 그렇고!!!!!!!!!
[※ 워, 원한이 느껴지고 있어...!]
세이티는 진짜 갑작스러웠을 것 같아요.ㅋㅋ
자먹전은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던 부분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진짜로 죽을 줄은(...)
또 리트가 갑자기 나온 것도 예상치 못했었네요.
리후 쪽에 우선적으로 내보내고 싶으니까 리후를 우선 진행하고, 그 후 시우-클라인 순서로 전투를 진행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전개적으로 꽤 좋았다고 생각해요
뻘하지만 그 사실...
모자세계 진상도 원작겜 플레이하기 전까진 잘못된 노선으로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사실 우리가 다 프로그램의 NPC 아바타라면?
이란 식으로 생각했었네요
근데 이것도 클라인과 세이티한테는 해당되는 거나 매한가지네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일단 둘 다 현실 세계에서 만들어진 인조인간이긴 한데
단 한 번도 현실 세계를 살아 본 적 없어요.
세이티는 순전히 모자세계 유지만을 위해 만들어진 애라서 아마 신체도 불완전한 부분이 있을 거예요.
실제로 성별도 무성이었고.
아마 모자세계 내에서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 중이에요.
구현화 인코드...구현화 인코드가 필요해...
전혀
원작 후견인 땜에 그건 전혀 예상치 못했었어요
[※ 몇 번 이야기했지만 원작과는 후견인 설정이 전혀 다릅니다.]
이게 마지막 충격적인 진상으로 작용됐다면 그 부분은 다행이네요.
자이로스라고 하면 당연히 클라인이나 세이티가 자손인가 생각하지 누가 클론이나 인조인간이라 생각해요...
ㅠㅠ
뻘하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소재에 꽤 약한 편인듯하네요 저...
지금까지 판 장르에서 이 소재 나오면 머리 몇번이고 깬듯
역시 답은 혁명뿐이야.
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Q12. 당신이 생각하는 PC들의 향후, 그리고 혜모모 월드의 향후는?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해 주세요!
더욱 더 죄책감을 가지면서 자신의 죗값을 치루는 방법 찾고 그럴 듯하고요
예진이는...언니를 따라서 정의의 관리인이 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새로운 정의의 관리인이 되는 방식으로 바꾸고 옛날 성격 약간 되찾지 않았을까...싶네요.
만약 혜모모 외전 세션 한번 더 가게 되면
PC로 예진이를 선택할지도 모르겠네요.
이 점 때문에.
다들 뭔가 성장한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본격적으로 관리인으로서 등장하는 예진도 보고 싶어요.
아마 지금의 관리인 예진이는 정신 상태도 괜찮아졌으니
전보단 그래도 부드러워진 인상 아닐까요
그 탓에 PC들이 만나고 충격먹을듯(?)
마치 메가넬이 과거 예진이 보고 충격 먹은 것처럼...
혜모모 월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나요?
모두 잠들고 깨어나고 나면 세이티가 폭주해서 헬게이트가 펼쳐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만 자꾸 들어요...
모자의 진상과 마찬가지로
아마 괴로운 것만 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클라인도 크리실라도 그러니까 버틸 수 있었을 테니.
세이티를 언젠가 구하게 된다면 그 부분이 희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은 다 끝났는데 혹시 더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해 주세요.
캠페인 홍보...?(대체)
좋아요!
해 주세요!
혹시 이 겜이 뭔지 알거 같다는 분이나 이 알거 같은 겜 플레이 해보셨다는 분 계시면 부디 캠페인 로그 봐주세요!
이상 수일배 유니버스 모자티알 2차탁 CM 미나미였습니다!
최근에 모자 티알의 마스코트라 할수 있는 몬타씨도 나왔다니깐요!
꼭 봐주세요!
...이상입니다.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111977638/3-fnTr7Ex3g_FHMOuGg-SA/max.jpg?1585114329)
파이나루안사데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터뷰 생각보다 너무 재밌네요.ㅋㅋㅋㅋㅋ
덕분에 즐거운 로그가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말 많이 했다
좋은 스타트가 된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의 인터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와쿠와쿠 도키도키
팀원분들 중 아직 대학생이신 분들이 계셔서 다음 인터뷰는 PL분들의 종강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사이에 인기투표 결과나 제 자문자답 쇼가 올라갈지도 모르겠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언젠가 또 다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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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