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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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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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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1. 23:55

혜모모 완결 기념으로 룰 북을 갱신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동안 애매했던 혜모모 룰 또한 다시 한 번 정리하고자 합니다.

판정이 어려운 룰을 정리해 놓은 건데, 모모모 CM님도 참고해서 룰을 확고하게 다져 놓으시길 바랍니다.



 

1) 이동 타이밍


앞으로 이동은 자신의 차례에만, 다른 모든 행동보다 우선적으로 선언해야 합니다.

「도적」, 「그림자 숨기」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자신의 차례가 아닐 때는 이동할 수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템/스킬 등을 사용하고 난 뒤에는 이동을 선언할 수 없습니다.




2) [은밀]


[은밀]은 「회복 마법」, 「강화 마법」, 「스킬 강탈」 등 시야 내에 있는 대상에게만 적용 가능한 온갖 회복/버프/디버프의 대상에서 벗어납니다.

허나 기존과 동일하게 범위 공격의 대상에는 포함됩니다.

방어를 선택하거나 통상 A/B 카드 또는 아이템을 사용한다면 [은밀] 상태에서 벗어난다는 것 또한 동일합니다.

하지만 기존과는 달리 클래스/오토/통상 C 카드는 이제 [은밀]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례적으로 [은밀] 상태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명시된 「자동 회복」만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3) [비행]


[비행] 상태의 캐릭터는 이제 지상에 있는 적을 공격할 때 사거리가 증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사명의 자기 먹기 같은 적이 나타난다면 더 이상 「사격」 카드 없이도 여러분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 대신 한 번 지상으로 내려온다면 더 이상 다시 [비행]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4) 통상 C 카드의 처리


통상 C 카드는 종류에 따라 동시 사용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분합니다.

상위에 소개된 10장의 통상 C 카드 「반격」, 「차지」, 「학습」, 「완전 방어/회피/결계」, 「근성」, 「대타 출동」, 「감싸기」, 「최후의 일격」은 이제 동시에 여러 장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또, 원래 동시 사용이 불가능한 「리트라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룰 북에 나와 있듯이 「차지」, 「완전 방어/회피/결계」, 「감싸기」, 「근미래 연산」은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이를테면 「탐정」 카드의 주사위 기억을 사용한 경우, 이미 주사위 값이 정해져 버렸기 때문에 「근미래 연산」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근미래 연산」을 사용해 상승된 주사위 값을 기억하는 건 문제없습니다.




5) 공격치/방어치


이 부분은 룰 자체가 애매하다기보다는 설명을 똑바로 읽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참사입니다.

기본 룰을 보면 일반적으로 '공격치/방어치 = 2d6 + [완력/기교/지성]'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룰 북이나 아이템 설명을 보면 능력치를 올리는 것이 있고, 공격치/방어치 그 자체를 올리는 것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능력치에 변동을 주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이밍 확장」, 「강타」, 「급소 조준」, 「마력 증폭」, 「금지된 술법」, 「강화 마법」, 「종자 각성」, 그리고 원거리/범위 패널티입니다.

일부 카드에는 원거리/범위 패널티를 없애 주는 효과도 있으니 이 부분 또한 스킬 카드 설명을 꼼꼼히 읽어 확인하도록 합시다.

금지된 술법의 패널티는 범위 패널티와는 또 다르다는 사실도 잊지 맙시다.


반면에 공격치/방어치 그 자체에 변동을 주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철벽」, 「보복」, 「등가교환」, 「봉인」, 「방어 전념」 등 주사위 개수를 좌우하는 모든 스킬 카드, 모든 오파츠.

원거리/범위 패널티는 능력치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보복」과 「등가교환」, 오파츠 착용으로 붙는 공격치 보정은 원거리/범위 패널티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6) 「환영」, 「텔레파시」, 「봉인」의 전투 시 지속 시간


기본적으로는 시전자의 바로 다음 행동이 올 때까지입니다.

「아킬레우스」, 「행동 순서 조작」, 기타 [기교] 수치 변동이나 대기를 선택함으로 인해 다음 행동이 앞당겨지거나 미뤄진다면 그만큼 지속 시간도 짧아지거나 오히려 늘어납니다.

「재행동」, 「보스 연속 행동」으로 인해 행동 횟수가 늘어난 경우에도 바로 다음 행동을 취하는 순간 바로 효과는 풀려 버립니다.

이례적으로 만일 시전자가 쓰러지게 되어 다음 행동을 취할 수 없게 된다면 효과는 그 즉시 해제됩니다.


Posted by 유리프
2020. 8. 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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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션 안경의 세계 바로 가기

제3회 세션 잡덕의 세계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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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세션 가치관의 세계 바로 가기

제6회 세션 즐거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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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세션 경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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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션 심록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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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세션 사명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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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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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CM: 유리프

GM: 유리프


일시: 2020. 08. 17. (月), 2020. 08. 20. (木)

종류: 다인 텍스트 세션

플레이 타임: 8시간






[플레이 로그]

 

※ 실제 세션을 다소 각색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편집자 재량껏 바꿨습니다.

※ 편집을 하면서 사소하게 주석을 덧붙인 파트들이 있습니다. 그런 파트들은 이 글처럼 ※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GM:저번 세션에선 중앙 통로로 들어온 부분에서 끝났었죠.
이곳 풍경은 일종의 연구실 같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이곳 또한 어두워서 암흑 패널티가 붙습니다.
이번 세션에서 암흑 패널티는 거의 모든 판정을 취약으로 간주하는 형식입니다.
탐정 소유자들, 힘내 주세요.
푸영:(탐정 쓰면)
(2d6이 되는건가요?)
GM:아주 일부 판정에는
보정이 붙습니다.
경애:(힘내자 경애야)
푸영:(푸영 잘하자)
미사:(파이팅!)
레이카:(오들도 크리뜨자 레이카)
GM:주위를 살펴 보면 전자기기나 약품, 보고서 등이 질서정연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핏빛으로 쓰여진 [CCTV 가동 중]이라는 글씨네요.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경애:.....
푸영:(글씨보고 움찔)
경애:(기분나빠...)
미사:(허튼 짓... 하면... 큰일나려나?)
GM:이곳에서의 룰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곳은 크게 '통로 페이즈'와 '방 페이즈'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통로를 이동할 땐 CCTV에 들키지 않게 조심조심 나아가야 합니다.
방에는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경애:(어제처럼 메르샤를 쥐어팬다거나 하면 안 되겠군요)
레이카:(메르샤 미안해.)
GM:통로에서 CCTV에 들키지 않는지는 전부 행운 판정이라서 탐정 보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푸영:(크윽)
(ㅠ)
GM:어차피 이곳 멤버 중에는 도적도 도박사도 없기 때문에
간단히 1d6만 굴리시면 되고요.
경애:(그나저나 왜 CCTV가 있는거야.)
(렉터 이자식. 마음껏 조사하라면서!)
GM:아주아주 놀랍게도
조명이 없어서 CCTV도 제대로 안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경애:(이게 어딜 봐서 마음껏이야!)
(???????)
레이카:(ㅇ0ㅇ?)
GM:여러분이 펌블을 띄우지 않으면 들키는 일은 없습니다.
푸영:(제대로 안 돌아간다니)
(그건 펌블 뜬다는 플래그으으으으으)
GM:펌블이 뜰 때마다
주목도라는 것이 1씩 올라가고요.
이 주목도가 일정 수치 이상이 될 때마다
무언가가 벌어집니다.
레이카:(ㅇ0ㅇ)
경애:(주목도라니 뭔가... 연예인이 된 기분이네요)
(우리애들 아이돌로 데뷔했구나)
(안되겠다! 데뷔하자!)
GM:슬슬 데뷔할 때도 됐지.
레이카:(안되겠다! 데뷔하자!)
경애:(아이돌의 세계 없나요?)
미사:(훌라춤의 복선인가..)
GM:훌라춤의 세계는 만드셔도 좋아요.
레이카:(아이돌 데뷔해서 훌라춤 추면 되는 거죠?)
푸영:(누가 만들어요 누가)
GM:...시우가?
경애:(훌라춤 엔드 말고 아이돌 엔드 내자.)
(아이돌의 노래로 구제받는 세계.)
(모두! 내 노래를 들어!!)
(스이멘가~ 유라구~)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밀 카드는 딱 한 번 통로 판정을 면제할 수 있고요.
푸영:(앗)
GM:그림자 숨기는 무려 연달아 세 번이나 되는 판정을 확정 통과시켜 줍니다.
푸영:(아아앗)
GM:둘의 차이점은 어떻게 되냐면
은밀은 이미 벌어진 펌블을
면제 처리할 수 있고요.
경애:(오오오)
GM:그림자 숨기는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미리 선언해서
해당 판정, 다음 판정, 다다음 판정을 면제할 수 있습니다.
레이카:(오오오)
GM:뭐, 주목도 팍팍 올려도
전멸은 안 할 거라고 생각하니
스킬 카드를 아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순 있겠네요.
푸영:(흠...)
레이카:(음...)
GM:단지 주목도가 올라갔을 때
레이카는 확실히 지켜 주셔야 합니다.
푸영:(일단은 아껴볼까요....)
(는)
GM:전멸을 막을 수 있다는 건
레이카가 안 쓰러졌다는 전제입니다.
푸영:(레이카...아)
경애:(힐러는 귀중해)
미사:(아악감싸기갖고잇을걸)
레이카:(아 그러면 레이카 리버스 올 쓰고 가는 게 좋을까요?)
(현재 회복마법이 없어서.)
GM:마지막으로 이번 세션 최종 전투는
주운에 모든 게 달려 있어서
여러분의 주운이 터지면
자기 먹기 이상의 악몽이 될 거예요.
[※ 최종 전투.... (웃음)]
레이카:(ㅇ0ㅇ...)
미사:(꺄아아악)
경애:(그러면 뭐... 죽죠)
푸영:(지금까지)
(주운에 안 달린 전투가 있었던가요)
(암흑세션도 주운 터져서 리틀이에게 죽었는데)
경애:(다들 사요나라하고... 루프뒤에 보자..)
레이카:(암흑 세션은 순한맛 이었군요!)
(죽진 않았어요!)
GM:자,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주변을 살피던 도중
이곳의 지도를 발견합니다.



레이카:(지도~)
(교수~)
(지도 교수~)
GM:(뭐라고?)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
GM:여러분이 계신 곳은 7번 방이고요.
암흑 세션과는 달리 벽을 부수는 건 불가능합니다.
실제로는 뚫려 있는 곳이 단순한 벽이 아니라
조심조심 나아가야 하는 기나긴 통로이기 때문에
길이가 수십 미터는 돼요.
푸영:(글쿤요)
경애:(확실히..)
GM:강철의 육체가 있었어도 뚫을 수 없는 무언가입니다.
푸영:(수십미터는)
(너무 긴데요)
경애:(일단 그만큼을 부수는 건 부순다기보단 거의 땅굴파기인데다가)
레이카:(이번에도 방향을 가늠할 필요는 없는 건가요?)
GM:네, 방향은 가늠할 필요 없습니다.
수십 미터 정도가 적당하다고 봐요.
레이카:(네~)
미사:(이번에도 넘 기대되는 룰이네요)
경애:(렉터... 대체 얼마나 개조한거야)
(리트 토지 오지게 침범당했다)
GM:아, 지도 제시했으니 하나 더 설명드려야 하는구나.
좌표 연산을 사용하면 상하좌우 방에
이벤트의 유무 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만
경애:(!)
GM:어차피 이번 기믹의 목표는
함정을 피해 탈출구를 발견하는 게 아니라
일단 이벤트들을 최대한 발생시켜서
후견인 심사를 끝내는 거라서요.
경애:(하긴..)
(진상을 다 알아내는거니까)
레이카:(벽이 있어도 알 수 있나요?)
GM:알 수 있습니다.
좌표 연산은 은폐물 뒤까지도 파악하는 거라서요.
레이카:(벽을 은폐물로 치는군요.)
(확인했습니다.)
푸영:(그럼 일단 4->5 순으로 가는 게 좋으려나요)
(그리고 5에서 좌표연산쓰고)
GM:질문 없다면 RP 시작해 주세요.
레이카:(매의 눈은 아무 효과도 없는 건가요?)
GM:아, 회의는 하는 게 좋겠네요.
매의 눈은 이번에 효과 없습니다.
레이카:(넵)
경애:(매의 눈을 쓰면... 경애의 눈매가 날카로워집니다)
푸영:(지금 있는 7번 방은 아무 이벤트 없나요?)
(조사할 것도 없고요?)
레이카:(그럼 저는 이상 질문 없습니다.)
GM:네, 지도가 있었다는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미사:(저도 이쯤 하겠습니다!)
경애:(지도를 들여다보며)...1번 쪽으로 갔다가, 5번 쪽으로 가는 게 좋을까요?
푸영:(그럼 질문은 이쯤하고...)
미사:으으음, 5번은 저도 걸려요. 가장 가운데니까..
푸영:"음...그게 좋을지도 모르겠는데...CCTV가 좀 걸리지만요..."
경애:대체 왜 있는 걸까요. CCTV..
최대한 조사하라고 해놓고선...!
레이카:"그러게."
푸영:(푸영의 은밀이나 그림자 숨기는 언제 쓰는게 좋을까요...? 은밀은 펌블 났을 때 쓰면 되겠지만 그림자 숨기는 언제쯤 쓰는 게 좋을지...)
(아님 그냥 아낄까요?)
레이카:"근데 이렇게 어두우면 CCTV도 효과 없을 거 같은데."
미사:조사는 하되... 선은 넘지 말아라?
푸영:"선을 넘지 말라는 건가..."
미사:그렇네요, 그래도 들키지 않게 조심조심 움직여요.
푸영:"그럼 이 이상 조사하면 선을 넘는 거라는 거네요."
"대체 어떤 게 있길래 선을 넘는 건지...."
미사:(우선 4번 방으로 넘어가봅시다)
푸영:(푸영은 스킬 카드 아끼는 게 더 나을까요...?)
경애:(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선 주목도가 찬다고 바로 주목당하는 건 아닌 것 같으니까 조금 아끼는 게 나을지도..!)
레이카:(스킬카드는 우선 아끼는 게 좋지 않을까요?)
미사:(초반에는 아껴봐요)
푸영:(그럼 초반에는 아끼고...)
레이카:(그러고 보니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레이카 리버스 올 하는 게 좋을까요?)
푸영:(푸영의 주목도가 높아지면 그때 쓰는 걸로)
레이카:(지금 회복 마법이 없어서.)
푸영:(회복마법을 위해서라면 쓰는게 괜찮을지도요....?)
경애:(전투상황이 오면 전투 직전에 리버스올해도 되지 않을까요?)
미사:(그것도 지금은 아껴볼까요?)
경애:(아닌가)
푸영:(아 전투 직전이나)
미사:(저도 전투 직전에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까)
푸영:(회복 마법이 필요한 순간까지 아껴도 되겠네요)
레이카:(그럼 레이카 리버스 올도 아껴두겠습니다.)
미사:(좋아요 그럼 모두 4번방으로 이동하는 거죠?)
레이카:(네~)
GM:첫 복도 페이즈네요.
전원 1d6 굴려 주세요.
레이카:
rolling 1d6
(
1
)
=
1 (펌블…)
푸영:
rolling 1d6
(
1
)
=
1 (펌블…)
(?!)
레이카:(ㅇ0ㅇ)
미사:
rolling 1d6
(
2
)
=
2
경애:
rolling 1d6
(
4
)
=
4
푸영:(푸, 푸영 은밀 쓸까요?!)
경애:(??????/)
(일단 푸영은 은밀을 쓰고)
(아니 이게 무슨일!?)
레이카:(일단은 넘어가봐요!)
(초장부터 은밀 쓰기는...)
GM:주목도 이벤트를 보고 싶으냐, 안 보고 싶으냐에 따라서
방침이 달라질 것 같아요.
경애:(은밀은 펌블이 안 뜬 시점에선 의미가 없어요...! ㅠㅠㅠ)
GM:사실 스킬 카드를 아끼는 건 둘째 문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주목도 이벤트)
(아무리 생각해도 긍정적인 이벤트가 아닐거 같은데)
레이카:(주목도...)
미사:(이벤트는 다 수집하고픈 게이머의 욕심..)
레이카:(그렇죠)
GM:당연히 긍정적인 이벤트는 아닙니다.
경애:(일단은 넘어가고 자시고 펌블이 안 뜨면 은밀도 의미가 없고...)
GM:그냥 호기심을 못 이기고 패널티를 받을 것이냐,
아니면 지나칠 것이냐.
이런 거예요.
푸영:(전 패널티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넘어가고 싶은데...)
경애:(아니 처음부터 펌블이 둘이 뜬다고...???)
GM:안정적으로 가고 싶다면
레이카는 리트라이도 있어요.
레이카:(아 리트라이도 되는 거였나요?)
경애:(어차피 나중에 아직 한 번 리버스 올 쓸 수 있으니... 지금 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GM:네, 원래는 일반 능력치 판정이라서 사용 가능해요.
경애:(아 리트라이는 조금)
(아끼고 싶긴 한데)
레이카:(확실히 그렇죠.)
경애:(은밀- 씀 리트라이- 안씀은 어떨까요?)
레이카:(메리트가 많은 카드라서 리트라이...)
푸영:(그럼 은밀 쓸까요?)
GM:다들 같은 의견인 것 같네요. 은밀만 사용하는 거.
레이카:(그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미사:(동의할게요.)
GM:그럼 은밀 카드 지워 주세요.
우선 제일 먼저 앞서 나가던 레이카는
부주의하게 움직이다가 화려하게 무언가를 우르르 쾅쾅 무너트립니다.
경애:"!?"
레이카:"...?"
GM:마찬가지로 레이카의 뒤를 따르던 푸영은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잽싸게 몸을 숨겨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푸영:'헉...헉...마, 맞을 뻔했다...'
미사:와아아악악(입꾹막구소리지름)
레이카:"다들 괜찮지?"
경애:뭐, 뭐하신거에요 레이카씨!?(작게 소리침)
미사:레레레이카괜찮찮나요
레이카:"난 괜찮아."
"나도 몰라. 그냥 뭔가 쓰러졌어."
푸영:"마, 맞을뻔했잖아요...!"(소근소근)
미사:휴우우...
레이카:"암흑의 세계가 생각나는 상황이네."
"일단 더 나아가 보자."
푸영:'다음부턴...더 조심해서 나아가야겠다...'
GM:4번 방으로 진입하면
4번 방은 아까와 비슷한 풍경입니다.
이런저런 자료들이 놓여 있지만
전부 여러분이 읽을 수 없는 글입니다.
문자 자체는 뭐 읽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전문 용어가 절대 다수예요.
푸영:(멍...)
레이카:"...?"
GM:딱히 조사할 수 있는 무언가는 아닙니다.
레이카라면 의학 관련 용어겠구나 싶은 정도?
미사:(지성2)
경애:.....(끄응)
레이카:"이거 읽을 수 있는 사람~?"
푸영:"전 못 읽습니다..."
(머리쥐어짬)
경애:....으...
푸영:"이거 마치..."
미사:이 이거 글자인가요
레이카:"음..."
미사:하얀 게 종이고 검은 게 글자란 건 알겠는데
푸영:"그때 교수의 안경 문제를 봤을 때 같은 느낌...!!!"
레이카:"의학 용어 같은데. 잘 모르겠네."
"이제 어디로 갈까?"
미사:아까 경애가 말한 것처럼 1번으로 갔다가 5번으로 가 볼래요?
경애:1번 방은 막혀있으니까... 여기 먼저 갔다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푸영:"하긴...1번에도 뭔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레이카:"음 그렇겠네."
"그럼 1번 방으로~"
"나 대신 앞장서 줄 사람?"
경애:...제가 앞장설게요.
레이카:"고마워~"
미사:(조심조심 뒤를 따라갑니다!)
푸영:(푸영도 아까 실수할뻔해서 조심스럽게 가기로 합니다)
GM:그럼 경애부터 1d6 굴려 주세요.
경애:
rolling 1d6
(
6
)
=
6
(와!!)
미사:(대박)
레이카:
rolling 1d6
(
4
)
=
4
푸영:
rolling 1d6
(
6
)
=
6
미사:
rolling 1d6
(
1
)
=
1 (펌블…)
(꺄아아악)
경애:(주사위가 한 개라서 크리는 아니지 )
레이카:(ㅇ0ㅇ)
경애:(엣)
푸영:(아니)
GM:미사링~!
[※ 원래 이렇게 펌블이 자주 뜨냐 싶으실 텐데요.
네, 자주 뜹니다!
6면체 주사위를 네 번 던져서 한 번도 1이 안 나올 확률은 625/1296입니다.
절반이 약간 안 되는 수치예요.]
레이카:(미사링!)
푸영:(우리 귀여운 미사링이)
미사:(데헤페로~ 실수했다!)
경애:(다들 자신의 귀여움을 어필하고 싶은 게 분명해)
(귀여운 레이카에 이어 귀여운 미사가 왓습니다!)
GM:그럼 어두운 복도를 걷다가 긴장한 미사는
무심코 전기톱을 꺼내 들어 전원을 켭니다.
미사:(미사는 머 상쇄 수단도 없세상에)
경애:(그게 어딜봐서 무심코 할 만한 행동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갑자기 엄청난 소리가 어두운 복도에 울립니다.
푸영:"?!"
레이카:"와~"
GM:그치만 미사라면 가능할 것 같았어요.
경애:"!?!?!??!?!"
미사:저저저저저전투상황인 (작은 소리에 긴장해서 전기톱을 켜버립니다)
푸영:"뭐뭐뭐뭐뭐뭐뭐하시는거예요오오오오오오?!?!?!?!"(소리없는 비명)
미사:
미안해요
(끔)
레이카:"미사 괜찮아?"
경애:대체... 무슨.......
미사:으아아아미안해요너무놀라서
경애:(다들... 카메라 욕심이 있는 걸까...?)
푸영:(그러고보니)
레이카:"괜찮아 괜찮아."
미사:(예능 욕심 있는 듯)
푸영:(주목도 누적되는 거 개인별로인가요 아니면 모든 주목도를 다 모아서 누적하는 건가요)
system 주목도가 2로 상승했습니다.
GM:합산입니다.
레이카:(단체구나)
GM:죽을 거면 다 같이 죽어야죠.
레이카:(와~)
미사:(꺄아악)
푸영:(합산이라니...)
GM:아직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푸영:(합산이면 푸영 그림자 숨기도 고려해야 되는 건가...)
(어느 시점에선...)
GM:무사히 1번 방으로 도착할 수 있었네요.
경애:(그림자 숨기... 쓰는 게 나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ㅠㅠㅠ이게 뭐야 )
푸영:(일단 1번 방을 보죠...)
GM:이 방엔 누군가가 있습니다.
경애:(!)
미사:(침착.........)
GM:무수한 모니터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 앞에 흰색 머리를 한 과학자가 보이네요.
우선 미사를 제외한 전원이 [지성] 판정입니다. 암흑 패널티 없습니다.
미사:(미사만모르는~~~)
레이카:
rolling 2d6+6+2 [지성]
(
6
+
1
)
+6+2
=
15
푸영:
rolling 2d6+6
(
3
+
3
)
+6
=
12
경애:
rolling 2d6+1+4
(
4
+
6
)
+1+4
=
15
GM:그럼 다들 진실까지 알아채 버렸네. 쳇.
경애:(쳇<ㅋㅋㅋㅋㅋㅋ)
푸영:(왜 쳇 하는거예요)
경애:(다들 지성이 높으니까..)
미사:(그래서 미사만 모르는구나)
레이카:(레이카니까요!)
렉터!:(저번에 만난 차림과는 다르지만 오즈마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감이 외칩니다. 이건 오즈마의 탈을 쓴 렉터입니다!!)
(여러분이 온 걸 눈치채지 못했는지 뭔갈 만지고 있네요.)
경애:( '...렉터?' )
푸영:'?!?!?!?!?'
렉터!:"경비 시스템을 대체 어디서 끄는 거람.... 이 어딘가에는 있을 텐데."
푸영:'당신이 왜 거기서 나와'ㄴㅇㄱ
미사:(누누누ㅜ누구지)
GM:그냥 무시하고 지나치셔도 좋습니다.
레이카:(말 걸면 화내나요?)
푸영:(하긴 여기서 우리 들키면)
(전투 벌어질지도)
미사:(주목도가 올라갈까요?)
경애:(주목도...가 올라갈것같진 않은데)
GM:주목도가 상승하진 않습니다.
경애:(맞췄다~)
GM:방에서는 그 어떤 짓을 해도
주목도가 오르지 않아요.
경애:(복도만 문제로군요)
(렉터가 여깄다면 복도는 누가 뭘 위해 감시하는 거지... 제인 로인가)
(아니면.... 팝 아저씨가 팝콘먹으며 관찰 중인 건가)
(팝아저씨:흥미롭군)
GM:역시... 인간이란 재밌군....
경애:(관리인 홈마 팝아저씨.)
푸영:(사과 와그작)
(아니 팝콘 와그작)
레이카:(그럼 어떻게 할까요?)
(개인적으론 말 걸어보고 싶기도 한데.)
푸영:(근데 갠적으론...말걸다가 전투 벌어질까봐 그게 좀 무서워요(...))
레이카:(음.. 그러면 그냥 나갈까요?)
GM:(미사 오너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사:(저는 걸어도 걸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GM:(그럼 역시 경애 오너님이 오셔서 정해야겠네요.)
[※ 잠시 자리를 비우신 상황이었습니다.]
미사:(파이널 경애.)
경애:(아이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푸영:(뭔가 정보 얻을 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근데 말 걸다가 무슨 일 생길까봐 무섭고...)
레이카:(역시 파이널은 경애죠.)
경애:(저도 말 걸어도 안 걸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으으음)
푸영:(죄송합니다 제가 겁이 많아서)
(말 걸고 싶으시다면 그냥 걸어보셔도 괜찮아요...)
경애:(뭔가... 걸어서 대화를 나누고 싶기도 하고?)
(주목도가 오르지 않는다면 말 걸어도 되지 않을까요? 렉터에게 복도의 CCTV는 뭐냐고 묻는다거나)
푸영:(그럼 말 걸어 보실래요...?)
레이카:(음... 그럴까요?)
미사:(모쪼록 마음 가시는 대로 행동해주셔요)
GM:그럼 용기의 관리인이 나서 주나요?
미사:(ㅋ)
(ㄷ아그그그럴까요?)
(님들! 용기를 내요!)
GM:(용기의 관리인은 다른 PC들의 용기를 돋우러 왔다고!)
레이카:(그럼 용기내서)
(미사가 말 걸어 보는 걸로!)
경애:(용기!)
푸영:(용기의 관리인 홧팅...!)
미사:(어째서)
(여러분이 용기를 내라구요~~)
GM:뭐, 오즈마야 사명 세계 때 모습을 보기야 했겠네요.
경애:(그럼 경애가 말걸어볼까요?)
미사:(근데 분위기도 꽤 다르고 안경도 껴서 당장은 못 알아볼 것 같은 느낌)
(좋아요!)
레이카:(와~)
경애:(역시 안경은 굉장해..)
푸영:(역시 신흥 영웅)
경애:....렉터? (조심스럽게, 말을 겁니다.)
렉터!:(그제야 여러분을 눈치채곤 돌아봅니다.)
푸영:(깜짝)
렉터!:"이런...! 벌써 이곳까지 와 버리셨다니!"
레이카:"여기는... 어디야?"
렉터!:"여긴 바깥 세상을 본따 만들어진 곳이에요."
경애:...바깥 세상...
푸영:"바깥 세상...이요?"
렉터!:"그래서 경비 시스템이 작동 중이라 해제하려던 참인데...."
"외부 업체에 맡겼는지 도무지 해제하는 법을 모르겠네요."
푸영:'내가 기억하는 바깥이랑은 전혀 다른데.....?'
미사:바깥 세상... (곰곰히..)
경애:...복도에 있던 CCTV는 뭔가요?
레이카:"어두워서 그런 건 아니고?"
렉터!:"일단 임시방편으로 CCTV가 감지하지 못하도록 복도는 전부 정전을 내 버렸지만요."
레이카:"아. 그래서..."
GM:어두운 건 요컨대 이 녀석의 소행인 것 같습니다.
경애:당신 탓이었군요...
GM:원한다면 다시 켜 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요.
경애:(안 원합니다!)
GM:그러면 복도를 지날 때마다 CCTV를 피하기 위해 매번 크리티컬 판정이 필요합니다.
푸영:(키면 CCTV 판정치 더 오를 거 같아요...)
(데스요네-)
경애:(당연히 안 킵니다!)
미사:(크리티컬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
경애:(패왕애인처럼 피해가는 거냐고요!)
푸영:"어두운 게...오히려 행운이였다는 거네요."
레이카:(몇 번을 크리가 터져야 하는 거야)
GM:CCTV에 찍히지 않을 속도로 움직이면... CCTV에 찍히지 않는다! (펀쿨섹하게)
푸영:(나니소레)
레이카:(CCTV랑 요컨대 CCTV입니다. 그것이 CCTV이기 때문이죠.)
GM:그쵸, 그쵸.
경애:(그걸 판정하는것 자체가 섹시하지 않네요.)
레이카:(펀하고 쿨 하게 지나가 봅니다.)
경애:(앞으로 지나갈 때마다 가호 이름 한번씩 외쳐볼까...)
GM: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여튼 키지 않는 걸로)
렉터!:"되도록이면 여러분이 오기 전에 해결해 드리고 싶었는데, 이거 유감스럽게 됐네요."
(오즈마의 모습으로 어깨를 쓰윽 들어 올립니다.)
레이카:"기계 만지는 거라면 자신있어!"
(뭐요?)
경애:아니아니아니관둬주세요레이카씨
푸영:"안 돼요!"
"절대 안 돼요!!!"
레이카:"에?"
"왜요!"
푸영:(레이카 말리려는 중)
경애:그때 부쉈던 거 기억 안 나요!?
레이카:"망각의 세계에서도 방송 장비 고쳤잖아요?"
푸영:"그거 망가뜨린 게 당신이잖아요?!?!?!?!?!?!?!?"
레이카:"그랬던가~?"
푸영:"애초에 망가뜨리지만 않았어도!!!!!!"
레이카:"잘 모르겠네요~?"
푸영:"대강 넘어가려고 하지 마요!!!!!"
레이카:"아무튼 기계는 렉터가 알아서 해주겠지?"
경애:저희는 빨리빨리 다음 조사를 하러 가요.
렉터!:"노력은 해 볼게요. 여러분이 조사를 마치는 게 더 빠를 것 같긴 하지만요."
미사:으으응, 그럼 여기는 맡길게요.
레이카:"좋아 그럼 우리는 다른 곳으로 가보자."
푸영:(후견인이 뭔가에 대한 질문은 역시 안 들을 듯하니)
(다른 곳으로 가죠!)
GM:그럼 여러분은 렉터와 헤어져 다시 복도로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렉터는 죽은 사람의 모습으로만 변신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뭐, 깊게 생각하면 손해겠죠.
푸영:(오즈마...)
GM:다들 1d6 굴려 주세요.
미사:
rolling 1d6
(
6
)
=
6
(미사! 분발했어요!)
레이카:
rolling 1d6
(
3
)
=
3
푸영:
rolling 1d6
(
1
)
=
1 (펌블…)
레이카:(푸영쓰...)
푸영:(...너 다음부터 그림자 숨기 써라)
(이대로는 안되겠다)
경애:
rolling 1d6
(
3
)
=
3
GM:푸영은 문득 자기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을 소란이 떠오릅니다.
아주 잠깐 다른 생각을 했을 뿐인데 그러는 사이에 뭔가 툭 쳐 버립니다.
도미노처럼 무언가들이 넘어지고 쏟아지고 깨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경애:"!?!?!?"
푸영:"히이이이이이익?!"(소리없는 비명)
레이카:"다들 뭔가 사고를 치네."
푸영:"죄죄죄죄죄죄죄송합니다제가가가가가가각가ㅏㄱ"
(너무 당황해서 떠는 중)
레이카:"이제 경애만 사고 치면 모두가 사고를 친거네~"
GM:전원 [완력] 판정입니다. 암흑 패널티 붙습니다.
푸영:(네?!)
미사:와아아아아악
rolling 1d6+7 [완력]
(
2
)
+7
=
9
경애:그런 기대 하지 마세요...!!
푸영:
rolling 1d6+2
(
5
)
+2
=
7
레이카:
rolling 1d6+2
(
1
)
+2
=
3 (펌블…)
경애:
rolling 1d6+2
(
3
)
+2
=
5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GM:레이카 펌블....
경애:(레이카!!!!!!)
GM:제일 지켜야 할 사람이....
푸영:(리, 리트라이?!)
GM:어떻게 하실래요?
레이카:(쓸까요?)
경애:(리트라이할까요)
(분위기 보니 심상치 않아...)
푸영:(저도 심상치 않아 보여서...)
레이카:(그럼...)
(사용 하겠습니다.)
경애:(가호를 한번 외치고 굴려요)
레이카:레이카는 리트라이를 사용합니다.
rolling 1d6+2
(
6
)
+2
=
8
경애:(가호의 힘!)
푸영:(너무 극과 극이잖아)
레이카:"뭔가 위험한 상상을 했어..."
GM:
rolling 2d6+2
(
3
+
3
)
+2
=
8
무언가가 갑자기 천장에서 떨어집니다.
경애:"!?!?!?"
뭐, 뭔가가..!!
GM:다들 8에서 완력 수치 나온 것만큼을 뺀 대미지를 입습니다.
레이카:(휴...)
푸영:"아코!"(데미지1)
경애:(수정했습니다!)
(현재 경애 체력 19!)
레이카:"다들... 괜찮아...?"
경애:아으... 괜찮아요.
푸영:"이, 일단은요..."
경애:너무 눈에 띄었던 걸까요. 저희...
푸영:"음..."
레이카:"미사는...?"
푸영:"다음부턴 저라도 좀 조심할게요.."
레이카:"미사가 방금부터 말이 없어..."
경애:그러고보니 푸영씨는 그림자숨기를 쓸 수 있었죠... 그걸로 조용히 건너갈 수 있으려나...
GM:레이카는 피한 느낌이고
미사는 금강불괴처럼 막아낸 느낌 아닐까요?
뭔가 파리가 내 머리에 앉았다 갔나 싶은 느낌?
경애:((((금강불괴))))
푸영:(사스가 영웅님)
레이카:(금강불괴ㅋㅋㅋㅋㅋㅋㅋ)
경애:(아니면 뭔가 떨어졌는데)
(무심코 손날로 쳐냈다거나)
GM:오소이.
system 주목도가 3으로 상승했습니다.
GM:여러분은 다시 4번 방으로 도착합니다.
...만 여긴 아무것도 없었죠.
5번 방으로 이동해야겠네요.
푸영:(이동하기 전에...그림자 숨기 사용하고싶은데)
레이카:"후... 놀래라."
푸영:(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경애:(전 찬성이에요)
레이카:(그림자 숨기 좋은 거 같아요~)
미사:(좋아요!)
푸영:(그럼 푸영은 계속 실수하는 거 때문에 그림자 숨기 사용합니다...)
(적어도 자기라도 소음 줄여야지라는 심리)
GM:그림자 숨기 사용 접수했습니다.
그럼 푸영을 뺀 멤버들만 1d6 굴려 주세요.
레이카:
rolling 1d6
(
3
)
=
3
미사:
rolling 1d6
(
2
)
=
2
경애:
rolling 1d6
(
4
)
=
4
GM:크윽.
분하지만 전원 무사 통과입니다.
푸영:(역시 푸영이 제일 문제였던 거였어...)
레이카:(분한가요?)
미사:(분하지만ㅋㅋㅋㅋ)
푸영:(차애 중 그림자 능력을 쓰는 캐릭터가 있어서...어둠속 그림자에 동화 된 푸영이였습니다)
경애:(정말 애정캐가 많은 푸영...)
레이카:(혹시 그 캐릭터...)
푸영:(일단 세션으로 넘어가죠)
미사:(ㅋㅋㅋㅋㅋㅋ)
푸영:(5번방으로 고고)
레이카:(네~)
GM:5번 방은 몹시 환합니다.
그러고 보니 원래는 복도들만 정전 상태였다고 했었죠?
다른 방들은 불을 켤 수 있는 구조였던 걸까요?
이곳은 연구실 같지도 않습니다. 2층의 홀과 비슷한 구조 같아요.
예쁘게 꾸며진 테이블에 모니터가 달린 벽을 향한 방향으로 의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놓인 의자에 누군가가 앉아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후견인 심사에 참석하라는 편지를 전달한, 비밀의 관리인 제인 로입니다.
푸영:(?! 여기서?!)
미사:어라...
제인 로:"드디어 오셨네요."
레이카:"제인..."
푸영:(핑발이었어)
(상상치도 못한 비주얼)
경애:...당신은?
제인 로:"저는 여러분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여러분 중에는 저를 잘 모르는 분이 더 많겠네요."
"톱 텐으로서의 경력은 제일 짧은, 비밀의 관리인 제인 로라고 한답니다."
푸영:"당신이 그...비밀의 관리인..."
GM:파르메가 자기 먹기에 먹히고 난 뒤 그 공석을 채운 것이 바로 제인 로입니다.
푸영:(나루호도)
레이카:"안녕."
경애:...당신이 편지를 보낸...
GM:아뇨.
조금 다릅니다.
미사:(제인은 전달자 아닌가요)
GM:편지를 여러분에게 전달한 역할을 제인이 맡았었어요.
편지를 보낸 건 렉터!
미사:(맞구나)
경애:(아앗 실수.)
GM:그러니까 모두와 일단은 구면이네요.
경애:(구면이었구나)
GM:PC들은 기억 못하겠지만 카르마의 편지를 전달한 것도 제인이긴 했습니다.
경애:(비밀의 관리인이라 모습도 비밀일 줄 알았는데..!)
[※ 렉터랑 설정이 겹쳐서.]
미사:(제인의 말에 일단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기.. 이곳에서 뭘 하고 계셨나요
푸영:(그러니 보기는 했지만 첨엔 그건 몰랐다는 건가)
미사:(모습을 비밀로 하는건 렉터가 담당하는듯)
푸영:(그러니 첨엔 비밀의 관리인인 걸 몰랐다는 건가)
제인 로:"여느 때처럼 비밀을 관리하고 있었죠."
"모자세계의 모든 비밀을 관리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후후후 낮은 목소리로 웃습니다.)
푸영:"모든 비밀..."
레이카:"모자세계의 모든 비밀..."
경애:(저는 뭔가... 렉터나 카르마가 이렇게 보내줘 하면 제인 로가 자기 이름으로 보내주는 느낌인 줄 알았어요)
(아예 전달해줬구나..!)
GM:제인에게선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비밀의 관리인 앞에선 심안과 천리안은 물론 그 어떠한 속임수나 허세도 전혀 통하지 않아요.
푸영:(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경애:(...모든 비밀. 모든 진실...)
GM:반대로 여러분이 제인의 앞에서 무언가를 숨기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것은 제인에게 더 훤히 보이기 때문에
심리전을 펼치기엔 최악의 상대입니다.
다행인 점은 제인은 여러분에게 그다지 적대적이지 않다는 거네요.
제인 로:"마음 같아선 여러분에게 모자세계의 비밀을 전해 드리고 싶은데, 비밀의 관리인이 직접 전할 순 없는 노릇이라서요."
"조금 귀찮지만 이런 무대를 꾸며 봤어요. 마음에 드시나 모르겠네요."
레이카:"너한테 캐물을 수는 없다는 거지?"
경애:...유감이네요.
제인 로:"제가 직접 말하면 제 가치관이 흔들리니까요. 톱 텐들의 대다수가 제기능을 못하는 상황에서 저까지 흔들리면 위험하지 않겠어요?"
레이카:"그렇긴 하지."
푸영:"그건..그렇긴 하겠네요."
레이카:"가치관은 중요하니까."
푸영:'안 그래도 지금 윗층에서 크리실라 씨랑 세이티 씨도....'
'......'
(표정을 살짝 찡그립니다.)
레이카:"무대 같은 걸 준비해서 간접적으로 전하는 건 괜찮은 거야?"
제인 로:"네, 물론이에요."
"무엇보다도 여러분은 확실하게 알아 둘 필요가 있으니까요."
경애:그렇다면 저희가 직접 찾아낼 수 밖에 없겠네요.
미사:후견인 후보, 니까요?
제인 로:"네, 맞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후견인을 시킬 순 없으니."
(표정이 아주 잠시 어두워지지만 이내 다시 잔잔한 미소로 돌아옵니다.)
푸영:"그래서 이런 무대를 만든거군요..."
레이카:"그 후견인 말인데."
"후견인이 되면 모두를 구할 수 있는 거야?"
제인 로:"...안 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이 알길 바랐어요."
"인과의 관리인 카르마와 공급의 관리인 메르샤...."
"본래라면 후견인의 자리에 오르더라도 이상하지 않았을 오로회의 간부들...."
경애:.....
제인 로:"누가 그런 처지가 되리라고 상상이라도 했을까요."
"결국 후견인도 한 명의 사람이에요."
"막중한 의무와 권한을 짊어지지만, 신은 아니죠."
경애:...그 둘이 그런 처지가 된건 제인씨의 뜻이 아니라는 건가요.
[※ 그건 또 아닙니다. 카르마라면 모를까 메르샤에게는 굉장한 악감정을 품고 있었습니다.
비밀의 관리인이라서 여태까지 줄곧 그것을 숨겨 왔을 뿐이에요.]
제인 로:"무력한 사람이 후견인이 되면, 아무런 희망이 없어요."
"그 점을 명심하시길."
푸영:'그 두 사람이 무력해졌다는건가...'
경애:(후견인 되려면 제인이랑 맞짱이라도 떠서 이겨야 하나?)
푸영:"...저...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요...후견인이랑 코어는...확실히 다른거죠?"
"그러니까 그...코어가 되는 사람 말이예요."
(카르마한테 들은 걸 잠시 생각하며)
제인 로:"후견인은 단순한 코어 같은 게 아니에요."
"그보다도 더 엄청난 거죠."
"대답해 드릴 수 있는 건 여기까지네요."
(답할 수 있는 부분을 확실하게 답한 뒤 제인은 입을 다물고 미소를 짓습니다.)
레이카:"나머지는 우리 보고 찾으라는 거야?"
제인 로:"네, 그런 셈이죠. 하지만 서둘러 주셔야겠는걸요? 시간이 그리 많진 않아서."
"...분명 오래 버티진 못할 테니까요. 코어도 후견인도 공석인 세계는."
푸영:"......."
레이카:"그럼 어서 가자."
푸영:'세이티 씨...'
미사:(새삼, 무겁게 다가옵니다.)
레이카:"지체하고 있을 시간이 없는 것 같아."
미사:...으으응, 서둘러야죠, 우리도.
푸영:"그래요...서두르죠!"
(그 전에 경애가 좌표 연산 쓰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미사:(좋아요!)
레이카:(네 그게 좋을 것 같아요.)
경애:(그러면 좌표 연산 쓸게요!)
GM:그러면 2/4/6/8번 방을 살펴보는 게 되겠네요.
우선 4번 방은 아시다시피 아무것도 없고요.
2번 방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8번 방도 아무것도 없고
6번 방에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푸영:(아무것도 없는 거...너무 많아...)
경애:(....)
레이카:(9번을 확인하고 6번을 가는 게 좋을까요?)
미사:(ㅋㅋㅋㅋㅋㅋㅋ)
경애:(근데 9번방은 볼 수 없고 어차피 6번방 가려면 2번방을 지나야 하니까)
(쓴 의미가...있었던 걸까....)
(뭐... 의미가 있었겠지...)
GM:사실... 쓴 의미 별로 없긴 한데요.
이로써 당신의 스킬 카드는 잘 받아갑니다.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뭔가...죄송합니다...?)
(괜히 쓰자고 말해서...)
GM:좌표 연산 카드가
그다지 이번 세션에선 쓸모가 없어서
뭐라도 소비하게 만들어 줘야 할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그럼 9번부터 갔다가 6번으로 가기엔.. 너무 길가요? 최단 루트가 뭐가 있지)
경애:(뭐... 차피 좌표연산은 그렇게까지 쓸데가 많은 카드인것도 아니고요)
(전투 전에만 리버스 올 쓰면 되겠지.)
레이카:(근데 이게 이벤트를 최대한 많이 보는 게 중요할 거 같아서...)
(9번에 뭔가 있을 지도 모르고.)
푸영:(일단 6번으로 가보도록 할까요?)
(9번은 아직 애매모호하니)
경애:(전 좋아용)
미사:(6번 갔다 9번 가는 게 더 길 것 같기도 해서..)
경애:(6번에서 리버스 올하고 9번을 한번 더 볼까요?)
레이카:(시간도 중요한것 같은데.)
경애:(그러면 9번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확실히 알 수 있으니까)
푸영:(그것도 좋으려나...? 일단은 6번방으로 가보고 난 뒤에 결정해봐요)
경애:(갑시다~)
미사:(다수결에 맡길게요.)
GM:잠시만요.
잠깐 정리해 드릴게요.
우선 9번 방에 무언가가 있다면
9번 방을 먼저 가는 쪽이
모든 방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가장 줄일 수 있는 루트고요.
GM:그렇지 않다면 6번 방부터 가는 게
현명한 상황입니다.
사실 시간 이전에
주목도랑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고요.
푸영:(음...)
미사:(가능하면 모든 방을 다 보고 가고 싶어서 저는 9번 가고 싶긴 해요)
푸영:(그럼 잠시 8번방으로 내려가서 거기서 리버스 올로 좌표 연산 한 번 더 써보는 건...?)
경애:(아 그러면 단축되겠구나..!)
(멍청한 뒷사람...)
GM:그럼 8번으로 일단 이동할까요?
경애:(사실 뭔가... 9번에도 무언가 있을 것 같긴 해요)
미사:(네, 이동할게요.)
경애:(무언가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혹시나라는 게 있으니까)
레이카:(그럼 그렇게 해요~)
푸영:(그냥 모든 방을 돌아본다는 심정으로 갈까요?)
(리버스 올은 아끼고?)
레이카:(그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경애:(그렇게 할까요?)
GM:그럼 연달아 두 번 이동하는 걸로 할까요? 9번 방까지?
미사:(네~!)
경애:(네~)
레이카:(네~)
GM:푸영을 제외한 멤버들은 2d6 굴려 주세요. 1이 나온 횟수만큼 주목도가 올라갑니다.
푸영:(그게 좋을거 같아요!)
(으으 부디)
레이카:
rolling 1d6
(
1
)
=
1 (펌블…)
미사:
rolling 2d6
(
3
+
5
)
=
8
경애:(가호님 리프신님)
rolling 2d6
(
6
+
6
)
=
12
푸영:(레이카)
경애:(???????????????/)
미사:(경애)
레이카:
푸영:(2d6이여야해요)
레이카:2d6이구나
ㅋㅋㅋㅋㅋㅋ
GM:(가호... 뭐야....)
푸영:(다시 굴리세요)
레이카:죄송합니다.
GM:레이카는 1d6만
더 굴려 주세요.
미사:(가호 짱!)
레이카:
rolling 2d6
(
3
+
4
)
=
7
(아 1d6만 더 굴리면 됐는데)
GM:은근슬쩍 1 나온 걸 덮으려고 하셔도
소용없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ㅠㅠ)
레이카:(아쉽~)
system 주목도가 4로 상승했습니다.
미사:(우리 앞으로 가호 부르고 굴려요)
푸영:(가호...당신은 대체...)
GM:우리 애... 명예 혜모모 되겠네.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미사:(사실 막 가호 교 있는거임)
GM:함가교.
9번 방에 들어서자 비릿한 피냄새가 풍깁니다.
경애:...우욱...
GM:각종 구속구에 속박당한 누군가가 보이네요.
푸영:"...윽?!"
(피냄새로 코 막다가 누군가 보고 당황)
미사:(손으로 코와 입을 가립니다.)
...?
GM:메르샤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상태입니다.
레이카:"...?"
노스겐:"...." (멍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습니다. 그 모습은 피와 눈물로 얼룩져 있습니다.)
경애:....
푸영:"?!"
레이카:"...?"
미사:저, 저기....
GM:불러도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푸영:"아아아아 아니 세상에 이런 어린 애가?!?!?!?"
(노스겐인 걸 모릅니다)
GM:암흑 패널티, 탐정 보정이 있는 [기교] 판정입니다.
푸영:(2d6인가요?)
(탐정 보정은?)
GM:네.
미사:
rolling 1d6+3 [기교]
(
4
)
+3
=
7
푸영:
rolling 2d6+4
(
1
+
2
)
+4
=
7
(푸영아)
(너무 당황했냐_)
레이카:
rolling 1d6+4
(
4
)
+4
=
8
경애:
rolling 2d6+4
(
4
+
6
)
+4
=
14
푸영:(역시 경애야)
(푸영 너 이제 은퇴해라)
GM:그럼 경애 한 명만 느낍니다.
시각도, 청각도 상실한 것만 같은 모습이네요.
경애:.......
....왜, 왜....이런 짓을....
미사:(라이프 캡슐로도 회복은 무리일까요?)
제인 로:"...그대로 놔두세요." (어느샌가 등 뒤에 제인이 나타납니다.)
레이카:"...?"
푸영:"우왓 깜짝이야?!"
(뒤에 갑자기 나타나서 깜짝)
경애:누가... 왜... 이렇게까지....?
레이카:"저 아이는 누구야?"
푸영:(레이카는 노스겐 봤잖아요)
(왜 몰라요)
미사:왜, 왜 이렇게 해 두는 거예요?
레이카:(어둠의 세계였잖아요.)
미사:(암흑이에요)
레이카:(암흑이요)
푸영:(어둠은 원작에 있다고요)
경애:어째서, 이런 짓을 ...!!
GM:암흑의 세계였고
그때 레이카도 얼굴을 보긴 했습니다.
레이카:(그래요?)
(그런갑다~)
제인 로:"이미 모자에 자아를 침식당했거든요."
푸영:"그, 그럴 수가..."
경애:......
레이카:"노스겐이...?"
푸영:"노스겐...? 서, 설마 그 노스겐 씨요?!"
제인 로:"간단히 말하자면 자기 먹기와도 동일한 상태예요."
"다행히도 암흑의 모자는 온순한 편이라 가끔 발작을 일으키는 수준이지만요."
(노스겐에게 다가가 손수건으로 피와 눈물을 닦아 줍니다. 이미 여러 번 같은 작업을 했는지 손수건에는 짙은 얼룩이 남아 있습니다.)
푸영:"자기...먹기..."
경애:.......
제인 로:"라스트 넘버라고 다들 피했잖아요? 아바타들로부터 소외될수록 자아는 약해지기 마련이에요."
"라스트 넘버 같은 건 전부 메르샤가 꾸민 누명에 불과했는데. 불쌍하기도 하지...."
경애:....
푸영:"그럴...수가..."
경애:왜... 그런, 이렇게....
푸영:"...좀 더 많은 분들이 암흑의 세계에 갔다면..."
레이카:"그랬던 거구나."
경애:...라스트 넘버, 라는건...?
(떨면서 묻습니다.)
제인 로:"모두에게 멸시당하는 역할을 맡는 자."
레이카:"기피대상이지..."
제인 로:"모자세계에는 강한 자극이 필요하니까요."
"누군가는 조롱당하는 역할도 필요하다는 거죠."
미사:그냥 괴롭힘이잖아요, 그런 거..!
경애:...그런 게!! 어디 있어...!!
레이카:"잔인하게도 사회라는 건 누군가를 따돌리면 강하게 연결되니까."
푸영:"그건...너무 하잖아요!"
"왜 그래야 되는 거예요?! 왜 그렇게 누군가가 희생이 돼야 하는데요?!"
미사:그런 '희생' 같은 건 용납할 수 없다구요..!
경애:사람을 이 따위가 되도록 몰아붙이고는, 필요하다니...!!
제인 로:"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보시다시피 이 상황이 될 정도로 누군가가 희생당했는데도."
"모자세계는 제물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경애:....제물...
제인 로:"여러분이 후견인이 되어 모자세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면."
"그때는 더한 제물도 바쳐야 할지 모르죠."
경애:.......
푸영:"왜..."
"...왜 항상 희생이 있어야..."
미사:(이렇게까지 파괴되어야만 하는 세계라면,)
푸영:"왜 항상 누군가가 희생되어야...."
미사:(유지할 필요가 있는 걸까요?)
경애:다른 방법은...? 없었던 거야..?
미사:(.........그 덕에 저 자신도, 이렇게 목숨 붙이고 살아있는 거지만.....)
(...........)
이 분은.. 어떻게 해야 구할 수 있어요?
푸영:(예나를, 클라인을 떠올리면서 이를 확 깨뭅니다.)
제인 로:"다른 방법... 구할 수 있는 방법...." (살짝 쓸쓸한 표정을 짓습니다.)
"오즈마도, 카르마도, 메르샤도, 유리후도, ...그리고 파르메도. 모두가 각자의 방법으로 모자세계를 구하고자 했죠."
"하지만 그 모든 방법은 이제 끝."
"방법은 더 이상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요."
"여러분이 찾아내셔야 하는 거죠."
레이카:"그래."
"찾아 내야지."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
미사:......
경애:(...이렇게까지 해야지만 유지될 수 있는 세계에, 존재할 가치가 있어?)
푸영:'차라리 그 때 유리후 씨를 내버려뒀던 게 좋은 선택이였던 걸까?'
'하지만 난...그 사람이 희생되는 게 싫어서 그때 막았던 거였는데.'
'그런데 그 사람의 희생을 막으니, 다른 사람들이 계속해서 희생되고 있어...'
'...누구를 희생시켜야만 되는거야? 이 세계는?'
'그럴거면 차라리...'
"......"
(여러 생각이 자꾸 들어서 고개를 흔들어봅니다.)
제인 로:(한쪽으로 기울어진 노스겐의 몸을 붙들어 쓰러지지 않게 고정해 둡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지 않은 채 여러분에게 이야기합니다.)
"이미 세 명의 톱 텐이 사라지고, 두 명의 코어도 붕괴된 상태에서 라스트 넘버인 노스겐마저 쓰러지면, 그땐 정말로 모든 게 끝이에요."
"...제대로 된 선택지를 남겨주지 못해서 죄송해요."
경애:....
레이카:"괜찮아."
"이게 최선이었던 거겠지."
제인 로:(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이제 자신에게 남은 패는 없습니다.)
(남은 길은 새로운 후견인뿐.)
(하지만 모자세계는 정말로 유지되어야 하는 걸까요.)
(아무리 고민해 봐도 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자, 가 봐요. 아직도 여러분은 확인해야 할 게 남았으니까요."
푸영:"...네."
"여러분...빨리 가보죠."
경애:.....
(힘없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레이카:"여태까지 노스겐을 돌봐주고 있었던 거지?"
"고마워. 어서 끝내고 올게."
제인 로:(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작게 끄덕입니다.)
미사:(눈을 한 번 꾹 감았다가, 결심한 듯 뜹니다.)
...꼭..... 어떻게든, 할게요. 해 볼 테니까...
경애:제인씨는... 어떻게 해서 모자세계의 비밀들을 전부 알게 된 건가요?
미사: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 ....
제인 로:"저의 모자 또한 오로회의 간부였던 모양이라서요."
"카르마의 아들이었다나 봐요."
경애:.......
레이카:"카르마의 아들..."
푸영:(세상에)
"그건...상상치도 못한 정체네요..."
레이카:"자. 어서 가자. 시간이 촉박한 거 같으니까."
경애:....네.
푸영:(갑자기 자신의 모자는, 여기있는 다른 누군가의 모자들은 원래 누구였을지 생각해보지만...일단 빨리 가보기로 합니다.)
미사:....(끄덕이고, 걸음을 옮깁니다.)
제인 로:(벽에 기댄 채 당신들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부디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기를.)
GM:그럼 이제 3번 방까지 가셔야겠군요.
푸영:(몇d몇이죠?)
GM:무려 4d6인가....
레이카:(4d6인가...)
경애:(가호님...)
미사:(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브금 변경인가 했는데 기도는 공허.)
레이카:(공격치였으면 좋아라 하면서 돌렸겠지만...)
미사:(우리는 공허하군요..)
(가호 님 제발!)
푸영:(가호야 제발)
rolling 4d6
(
5
+
1
+
5
+
6
)
=
17 (1 펌블…)
미사:
rolling 4d6
(
3
+
1
+
2
+
3
)
=
9 (1 펌블…)
경애:
rolling 4d6
(
4
+
2
+
6
+
5
)
=
17
푸영:(크아아아악)
미사:(어우)
레이카:
rolling 4d6
(
4
+
6
+
2
+
1
)
=
13 (1 펌블…)
GM:흠....
레이카:흠...)
미사:(그래도 다들 1이 하나 이상 뜨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요)
(경애 짱!)
[※ 소소한 태클이지만 이상이 아니라 초과입니다.]
푸영:(경애도 영웅이다)
경애:(하나 초과하지 않은것-)
레이카:(역시 경애.)
푸영:(글고보니 경애 계속 1이 안떠)
미사:(하나 초과하지 않은 것ㅋㅋㅋ)
(이거 자꾸 헷갈림)
경애:(와~ 아이돌이다)
system 주목도가 7까지 상승했습니다.
system 침입자 제거를 시작합니다.
푸영:(뭐요?!)
미사:(이곳을봐줘앗)
(앗~~~~)
경애:(와...전투 타임이다...)
미사:(죽는구나~~~~~)
GM:여러분이 통로를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미사:(보지마그냥가)
푸영:(보지마 훠잇 쉿쉿)
경애:(저리가~~~)
경비병:"거기 누구냣!!"
푸영:(너무 대충이야)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졸라맨도 아니고)
GM:이 녀석의 일러스트를 그리는 데 3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최고 가성비.
푸영:(뮤직스토리에 나온 사람 같애)
경애:(어릴적 추억의 플래시게임...)
GM:심지어 이거 다른 시날 NPC 재탕입니다.
푸영:(세상에)
미사:(가성비)
경애:(맞아... 저 녀석 기억나..)
레이카:(이거 혹시 사일런스 걸고 튈 수 있나요?)
GM:사일런스로 도망은 불가능합니다.
레이카:(아깝다~)
경비병:"...읏! 침입자인가!!"
"가라, 복실아!!"
(무언가를 소환(?)합니다.)
경애:(복실이?)
푸영:(하나가 아냐?!)
레이카:(그럼 봉인 하고 튀는 건 아되려나?)
미사:(복실이)
레이카:(아 하나가 늘었네.)
복실이:"왈왈!!"
미사:(복실이......!!!)
헉가강아지
레이카:(왜 믝믝이가 아니지?)
경애:(복실이는... 귀엽나요?)
GM:아무래도 경비견도 데리고 왔나 봐요.
푸영:(헉 진짜 개인가)
"크아아아악 나 개를 좋아한단 말야!!!!!!!"
GM:일반적으로는 경비견이 침입자를 찾아내고
그걸 경비병이 와서 제압하고 하지 않던가요.
아무튼 엄청난 속도로 무언가가 여러분을 향해 덮쳐옵니다.
경애:(복실이에게 매혹판정은 무린가요?)
(복실이를 길들여서 우리편으로 만들자.)
GM:갈색 털을 가진 네 발 달린 생명체.
이것은... 불곰...?
복실이:"왈왈!!"
경애:(곰이면...무리지.......)
미사:(이터야~)
푸영:(메타인가?)
미사:
귀여워...............!
푸영:"아니 생각보다 귀여운데?!"
경애:두 번 귀여웠다간 저희가 죽을 것 같지만요!?
GM:야생의 감 때문인지 복실이는 암흑 패널티를 받지 않습니다.
도망칠 수도 없어요.
전투입니다!
레이카:(암흑 페널티만 없었어도 미사링 저 곰이랑 짝짝궁 하면서 놀 텐데...)
미사:여 여기봐 곰돌아....! (암튼 귀여워서 정신 못 차림)
경애:귀여운게 문제가 아니니까요!?
GM:전위/후위를 선택해 주세요.
푸영:(상대는 복실이 뿐인가요?)
GM:경비병도 있습니다.
미사:(일단 전위할게요)
레이카:(음..)
(전위입니다~)
푸영:(상대는 어디에 있나요?)
경애:(일단 후위 하겠습니다!)
푸영:(둘다 전위?)
GM:경비병은 후위, 복실이는 전위입니다.
푸영:(치사한 경비병)
미사:곰돌아아아아
GM:저희가 지금 보니까 미사 빼고 다 기교 수치가 똑같네요.
푸영:(일단 푸영도...후위에 갈게요!)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미사만 다른 엇저구)
레이카:(엥 진짜네?)
(미사 빼고 다 4야)
미사:(미사만 모르구.... 미사만 ....)
GM:순서는 푸영/경애/레이카-미사-복실이-경비병입니다.
푸영:(기교 낮나봐 경비병)
레이카:(미사링은 귀여우니까 괜찮아요.)
미사:(복실이랑 귀여움 대항 판정해서 이기면 이기게 해주세요)
경애:(우선 전투 들어가기 전에 리버스 올 한 번 쓸 수 있나요?)
(다들 어케 생각하시나요 쓸까 말까)
레이카:(앗 저두 그거 궁금했어요.)
(레이카 회복 마법 없어서)
(힐이 안 돼요.)
미사:(전투 길어질 것 같지 않으니까 안 써도 괜찮을 것 같은데)
푸영:(전...이게 최종 전투가 아닌 거 같아서...)
(리버스 올은 아직 안 쓰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
레이카:(알겠습니다~)
경애:(그럼... 쓰지 말까요..?)
미사:(죽기 전에 죽이죠)
GM:저희 근데
레이카를 보호한다는 걸로
가는 거 아니었나요?
왜 레이카는 전위?
레이카:(그러게요?)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근데 레이카 전위에 없으면 공격을 못 해요.)
경애:(그치만 레이카는 원거리공격이 업서)
GM:하긴... 회복 마법도 써 버렸고.
알겠습니다.
뭐, 맞기 전에 죽이면 되니까.
레이카:(웅...)
미사:(웅)
GM:그럼 전투 시작합니다?
레이카:(진정한 힐러는 아군이 다치기 전에 적을 처단하는 거니까요.)
미사:(하지마루욧ㅡ!)
레이카:(전투~)
경비병:"가라, 복실아!!!"
(종자 각성을 3장 사용합니다.)
푸영:(종자였어)
GM:복실이가... 뭔가 엄청나집니다....
경애:(복실이 종자엿어!?!?!?!?)
복실이:"왈왈!!!!!!!!!!!!"
GM:복실이의 스탯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푸영:(어느 쪽이 강해진 거지...역시 완력이려나...)
레이카:(어쩌면 지성일지도...)
GM:후후, 맞혀 보시죠.
미사:(때려보면 알겠지)
GM:우선 누구부터 행동하시겠어요?
경애:(경애는 가장 나중에 행동할게요..!)
푸영:(푸영이 먼저 행동해도 괜찮을까요?)
레이카:(뉑)
경애:(그러면 자연스레 미사는 2번째?)
푸영:(레이카가 2번째 아닌가요)
경애:(아 레이카가 속도가 같았구나)
(잘못 이해했다~)
레이카:(:3)
푸영:(그럼 푸영은...마력 증폭과 영창을 사용해서 복실이를 노립니다!)
GM:좋습니다. 암흑 패널티 잊지 마세요.
푸영:(암흑 패널티면 2d6이죠?)
GM:네.
푸영:
rolling 2d6+12
(
6
+
2
)
+12
=
20
레이카:(ㅇ0ㅇ?)
푸영:(일단 높긴한데)
(복실이...어떨지...)
복실이:
rolling [지성] 2d6+2
(
2
+
5
)
+2
=
9
"끼이잉...."
[HP] 12/23
푸영:(푸영의 연금술로 복실이를 공격하고)
미사:(완력이나 기교를 대폭 강화했겠군)
푸영:(끼이잉 소리 듣자 죄책감 들기 시작합니다)
"으아악 역시 포유류는 귀여운데에에..."
미사:보보보복실아..........!
(남의 자식임.........!)
경비병:"안 돼, 복실아!!!!"
경애:(다들 복실이에게 홀렸어...!)
GM:다음은 레이카인가요?
레이카:(넹)
레이카도 복실이를 공격합니다.
(그러면 1d6+8인건가요?)
GM:기본 공격은 그렇습니다.
레이카:(네~)
그럼 레이카는 복실이를 향해 [지성] 공격 합니다~
rolling 1d6+8 [지성]
(
2
)
+8
=
10
"저리가~"
복실이:"...!!"
(마음의 상처.)
rolling [지성] 2d6+2
(
2
+
1
)
+2
=
5
푸영:(마음의 상처 데미지:5)
복실이:"뀨우우우...."
[HP] 7/23
경비병:"너, 너 이 자식...!!"
(대흥분!)
레이카:"음... 어두운 공간에서 어둠 마법 쓰는 거 의외로 효과 있는 거 같은데?"
푸영:"어둠 마법이었어요?! 몰랐어요?!"
레이카:"미안. 나 곰은 별로라서."
"토끼를 데려왔어야지."
푸영:"너무 어두워서!"
레이카:"그래서 맞은 건가?"
GM:토끼라고 안 때렸을까. 저 인간이.
푸영:'고, 곰이 별로라니...'
레이카:"때렸겠죠?"
푸영:'곰도 잘 보면 귀여운데...'(포유류는 웬만해선 다 좋아하는 사람)
GM:GM의 말에 대답하기 시작했어.
세 번째 영웅 탄생.
푸영:(레이카 GM의 말에 대답했어)
(무서워)
경애:(영웅 많아!)
미사:(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어?)
(왜 큰따옴표가 됐지?)
GM:그럼 경애의 차례입니다!
복실이:(불쌍한 눈으로 경애를 바라봅니다.)
경애:(지금 경애가 때리면... 확실히 복실이를 해치울 수 있지 않을까?)
레이카:(와 경애랑 미사 관리인 데뷔 전이야!)
경애:(종자라면 체력이 그렇게 많이 남진 않았을 거 같긴 한데...근데 해치울 수 있나)
미사:(종자를 해치우면 관리인이 풀 파워 강화되는 시스템일 수도)
푸영:(몰라 뭐예요 그 시스템 무서워)
경애:(경애는 우선... 스킬 카드 없이 사격으로 복실이를 기교 공격한 후 연속행동하겠습니다!)
GM:좋습니다!
경애:그런 눈으로 봐도 소용없어. 세계의 위기라고...!! (경애는 뭔가 이젠... 장난감이 아니게 되어버린 총으로 복실이를 노립니다)
rolling 1d6+2+2
(
4
)
+2+2
=
8
푸영:"뭐예요 그 총?! 이제 장난감 총도 아니잖아요?!"
(보고 당황)
경비병:"복실아, 피해!!"
복실이:"멍멍!"
경애:직접 개조한 기관총이에요. (당당)
복실이:
rolling [기교] 2d6+6
(
3
+
1
)
+6
=
10
미사:(기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실이:(복실이는 멋지게 백덤블링해서 피합니다.)
레이카:"경애 관리인 데뷔하더니 과격해졌네."
푸영:"너무 당당한데요?! 는 복실이 피했어?!"
(더블 츳코미)
경애:쳇. 재빠른 녀석...!
푸영:(기교 원래 3이였는데 종자 각성으로 6으로 올랐나)
(그럼 완력이 4배로 오른건가)
경애:(종자각성을 3번 썼으니까... 아마 그렇게 되겠네요)
미사:(어쩐다...)
레이카:(기교가 6이 된거 보니까 테이밍 확장도 있겠네요.)
경애:(그렇죠!)
미사:(어떡하지.)
GM:경애는 어떻게 하나요?
경애:(씁. 이것까진 쓰기 싫었는데...경애는 급소조준과 필살을 동시에 사용해 복실이를 제대로 노립니다.)
GM:(안 돼, 복실아!!!)
경애:(잘 가라...)
미사:(복실아~~~~~~~~~~)
복실이:(불쌍한 눈....)
푸영:(바이바이모우예이엔니아에나이네)
경애:
rolling 2d6+8+2 무자비한 사냥꾼
(
6
+
6
)
+8+2
=
22 (크리티컬!)
푸영:(크리티컬?!?!?!)
경애:(너무 무자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와)
경비병:"안 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진짜 무자비하다..경애...)
경비병:(감싸기를 사용합니다.)
푸영:(푸영도 주저해서 수치가 쪼매만 나온건데)
미사:(저기요~~~~~~~~~~)
푸영:(는 경비병씨...)
경애:(경애는 복실이의 울망울망한 눈이 보이지도 않았던 모양입니다...뭐요?)
경비병:
rolling [기교] 0d6
()
=
0 (강제 펌블…!)
미사:(경비병씨.......)
레이카:(경애가 리틀이 만나고 많은 걸 깨달았나 봐요.)
미사:(휴먼드라마)
푸영:(그 와중에)
(경비병 펌블이여)
경애:(0d6이라니 뭐야!?!?!?!?!?)
(이 사람)
(기교 취약인데)
푸영:(아니)
(펌블이 아니라 0d6인거였구나)
경비병:"크윽...."
경애:(암흑 디버프까지 받아서 무조건 펌블이잖아!!!)
푸영:(순간 착각했어요)
경비병:"복실아......"
푸영:(아니 얼마나 복실이 지키고 싶었으면)
복실이:"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푸영:(취약인데도 감싸기를)
경애:"!?!?!?!?"(어처구니없음)
GM:복실이가 화났다!!
푸영:(복실이가 각성했다?!?!?!?!?)
경애:복실이의 상태가 이상해!?!?!?
미사:(경비병이 아니라 복실이가 파워 업 하는구나)
푸영:"주, 주인이 다쳐서...일까요?"
경애:(사실 복실이가 본체에요.)
GM:하지만 미사의 차례입니다!
경애:(복실이가 주인이에요.)
GM:들켰네.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글쎄... 곰 같은 맹수는 길들일 수 없기는 한데..."
미사:(여러분 어떡하죠 복실이 완력도 최강인 것 같은데)
레이카:"그쪽이 곰이라면 우리는 곰보다 강한 미사다!"
미사:(그냥 미사랑 맞짱 뜰까)
레이카:"미사 힘내!"
경애:(미사... 기교어택도 가능하지 않나요!)
복실이:(쿵쾅쿵쾅 날뛰고 있습니다.)
미사:무슨소맇ㄹ하는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푸영:(그나마 기교가 6이니)
(함 기교 가봐요)
미사:(미사가 기교 3이지만.......)
(음...좋아요)
(유격필살 급소조준 사용해볼게요)
푸영:(카드쓰면 기교 3으로도 엄청 수치 올라가는걸요)
(화이팅)
경애:(미사 유격필살급소조준도 있고...)
푸영:(가라! 미사의 유격필살급소조준!)
레이카:(가라!)
미사:
rolling 3d6+6 [기교]
(
2
+
1
+
2
)
+6
=
11
(아쉽...)
복실이:
rolling [기교] 2d6+6
(
6
+
5
)
+6
=
17
경애:(역시 복실이를 치고 싶지 않았구나...)
복실이:(야생의 스피드로 피해 버립니다.)
미사:(와 상쇄댔어~)
레이카:(한 번 더!)
푸영:(한번 더!)
경애:(맞닥잠간)
(잠깐만요)
(아니 이미 굴렸으니 소용없구나)
푸영:(왜요?)
경애:(근미래연산.......)
GM:근미래 연산.
미사:(다음 공격은 근미래 적용 안 될까요?)
푸영:(앗)
GM:저희 복실이가 불쌍해서.
경애:(유격필살은...처음부터 적용해야 해서....)
푸영:(아니 복실이)
미사:(ㅇㅋㅇㅋ알겠습니다)
푸영:(암만 봐도 강한데)
레이카:(맞아요.)
푸영:(뭐가 불쌍해요)
경애:(어찌 됐든 한번 더 굴려봅시다)
GM:아니, 뭐 두 번째도 GM의 자비로는 가능해요.
레이카:(그래서 저번에 후이터도 안 됐잖아요.)
미사:(음..... 미사 기교 카드 다 써서)
(완력공격 함해볼게요)
GM:하지만 GM의 자비는 복실이에게 내려집니다.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푸영:(푸영은 복실이 귀엽지만)
(전 적이여서)
[※ 집요하게 복실이를 디스하고 계시는데 이거 만든 사람은 저니까요!
아무 활약 못하고 퇴장시키면 마음 아프고, 이렇게까지 방패물로만 취급해 버렸을 때 상처 입는 것도 나고!]
GM:아뇨.
유격이면 연속 행동이랑 달라서.
미사:(아 기교 공격이구나)
(아...)
경애:(유격필살 자체가 똑같은 공격을 두 번 하는 거예요)
GM:네, 네.
그대로 한 번 더!
미사:(아...... 제 지성도 펌블났음)
레이카:(한 번 더~)
미사:(ㅇㅋㅇㅋ한번더할게요)
푸영:(음 근데....미사도 암흑 패널티 적용되니)
(2d6 아닌가요..?)
경애:(암흑패널티가 있지만 무예가도 있어서..)
푸영:(어차피 첫번째 공격은 상쇄돼서)
(아 무예가)
미사:(아 미사 무예가 효과예요)
푸영:(무예가를 까먹었구나)
[※ 여러분은... 10회차 세션을 맞이한 베테랑 모자 티알러들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레이카:(역시 미사링!)
경애:(저도 그래서 놀랐어요... 강해 미사...!)
푸영:(역시 미시링)
레이카:(우리들의 최종병시 미사링)
미사:
rolling 3d6+6 [기교]
(
2
+
5
+
1
)
+6
=
14
(이이잉)
복실이:
rolling [기교] 2d6+6
(
3
+
6
)
+6
=
15
미사:(복실이 주운 너무 좋아~~~~~~~~~)
푸영:(제발 대미지 좀 입어라!!!!!!!!)
복실이:(야생의... 힘...!)
경애:귀엽다고 봐주면 안 돼요. 미사씨!!
미사:으으아아아하지만어떻게공격해요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푸영:"그, 그래요! 저도 귀여운 건 인정하는데..."
"그래도 일단 엄청 세게 공격했다고요!"
레이카:"미사 무기가 안 익숙해서 그런 거지?"
"나는 다 아니까."
미사:ㅠ 저저전기톱은처음이라
GM:그쵸, 그쵸.
경애:아. 그러고보니 익숙한 도끼에서 전기톱으로 바뀌었네요...
레이카:"괜찮아 괜찮아."
"누구나 데뷔전은 힘드니까."
GM:그러고 보니 지금 전위 멤버들이
메르샤랑 맞장 뜬 멤버들인데요.
미사:(위협적이게 진동하는 전기톱)
푸영:"그러고 보니 왜 무기를 다 바꾸신 건지..."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난 아 바꿨어!"
"언제나와 같은 마검인걸!"
푸영:(미사에게 한 질문입니다)
GM:레이카는 상식적으로 건드리기 힘드니 복실이는 미사를 노립니다.
레이카:(?)
경애:(상식적으로 건드리기 힘드니)
푸영:(????)
레이카:(왜째서)
미사:앗복실아..........!!
GM:힐러를 지켜주고 싶은 GM의 마음.
푸영:(힐러여서?)
레이카:(레이카 완전 방어두 있구! 완전 방어두 있구!)
경애:(GM님...상냥해....!!)
복실이:(그럼 상냥한 복실이는 미사를 향해 공격합니다.)
rolling [완력] 2d6+16
(
5
+
6
)
+16
=
27
푸영:(수치가 안 상냥할 듯)
미사:(앗~~~~~~~~~)
경애:(안 상냥해~~~~~)
푸영:(데스요네에에에에에에에에)
경애:(강해 ~~~~)
레이카:(하나도 안 상냥한데요?)
경애:(미사는 널 봐줬잖아!! 어떻게 그럴수 있어!!!)
(미사를 배신했어!!!)
GM:펌블 떠도 아직 죽진 않는다!
레이카:(저 정도면 봐줬다!)
미사:(미사는갈게요~~~~~~~~~~~~~~~~~)
(몰라갈거야쉴거야)
푸영:(안 돼 미사)
미사:
rolling 1d6+2+7 [완력]
(
4
)
+2+7
=
13
경애:(크리 띄울 걸 크리 띄우지 않아서 봐준 건가..)
GM:저게... 사람인가... 영웅인가....
레이카:(14군요~)
푸영:(영웅이다...)
GM:암흑 패널티를 받고 저거라니....
레이카:(진짜 영웅이다...)
GM:그럼 경비병은 복실이가 각성한 걸 보고 다친 몸을 이끌고 후퇴합니다.
경비병:"크윽... 조금만 기다려 줘... 복실아...."
"내가 지원군을 불러 올 테니까...."
경애:(경비병 도망쳤어!!!)
레이카:"야 어디가!"
푸영:"어디가요!!!!!!!!!"
경애:(지원군이요???????)
미사:(절반 깎였어 미사)
푸영:"튀지 마!!!!!"
레이카:"애완동물 데리고 가야지!!!!"
경비병:(복실이보다 더 심하게 다친 것 같습니다.)
경애:(그러게 왜 몸을 날린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지원군 좋아하네!!!!!!"
레이카:"저 사람 진짜 주인 맞아?"
경애:(사실 복실이가 주인인거임.)
GM:그래서 경비병의 차례는 사라졌고요.
복실이의 기교가 상승했으니
다시 복실이의 차례네요.
레이카:(ㅇ0ㅇ)
푸영:"몰라요...빨리 해치우고 빨리 이동하고싶네요 진짜..."
미사:(복실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얼른 해치우고 튑시다)
GM:이번엔 주사위로 정할까.
푸영:(츳코미 하는 것에 지쳐버린 푸영이였다)
복실이:
rolling 1d2
(
1
)
=
1
(미사를 노립니다.)
푸영:(미사 제발)
레이카:(이런)
미사:(이번엔 죽겠네~)
복실이:
rolling [완력] 2d6+16
(
3
+
2
)
+16
=
21
미사:(미사는 갈게요...)
푸영:(안돼애애애애애애)
미사:
rolling 1d6+2
(
3
)
+2
=
5
아나
푸영:(완력인데)
레이카:(아 심장 쫄려라)
미사:(아니 잘못쳤어요)
+7이니까
(미사 방어치 12)
경애:(살아남았어!)
GM:대미지는 9네요.
푸영:(산건가?)
GM:역시 야생이고 뭐고.
미사가 더 강하네.
레이카:(살았네)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미사.....)
경애:(야생의 미사가 더 강해.)
미사:(미사 왜 안 죽지)
GM:동물은 인간을 이길 수 없어요.
푸영:(정말 영웅이다......)
레이카:"미사 진짜 곰보다 강하네."
푸영:"미사 씨...역시 영웅...!"(엄지척)
경애:(미사의 파워는 곰 세 마리에 비견된다.)
(곰 세 마리가 한 미사에 있어.)
미사:그그그ㅡ런말들하지마세요ㅠ
(쿨럭쿨럭)
(피토)
복실이:(미사와 멋진 합을 주고 받습니다.)
"크르르르릉...."
푸영:(이미 푸영은 미사가 엘렌의 공격을 크리로 막았단 걸 들었을 때부터 미사를 존경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레이카:"뭐랄까... 관리인이 되고 나서 더 강해진 느낌?"
GM:이제 여러분 차례인데요.
푸영부터 행동하나요?
푸영:"관리인이 되면...강해지는 건가요..."
'왜 난 전혀 강해진 거 같지 않지'
(푸영부터 할까요?)
레이카:(아니면 레이카가 그냥 비술로 바로 날려 버릴까요?)
푸영:(그럼 푸영보다 레이카가 대미지 더 많이 줄 듯하니)
(레이카한테 맡기겠습니다)
미사:(가라 레이카!!)
레이카:그럼 레이카가 먼저 합니다!
GM:다들 시트 수정을 안 하셔서
사용한 스킬 카드 지워 드렸습니다.
레이카:레이카는 비술을 사용합니다.
경애:(저는 수정 했는데!)
푸영:(앗 죄송합니다)
레이카:카드 3개 썼으니까 +3d6이죠?
GM:네.
레이카:
rolling 4d6+8
(
4
+
5
+
2
+
2
)
+8
=
21
경애:(강해!)
레이카:"어둠으로 인도해 줄게. 곰돌아."
복실이:
rolling [지성] 2d6+2
(
2
+
4
)
+2
=
8
(어둠 속으로 인도당합니다.)
푸영:"이미 어둠인데..."
미사:(곰돌아 사요나라)
레이카:"자 가자."
GM:여러분은 무사히 복실이를 쓰러트렸습니다.
하지만 지원군을 불러온다는 경비병의 말이 걸리네요.
푸영:"음...그 지원군이란 말이 신경쓰이지만..."
"...일단 가봐요."
GM:이러다가 곰 세 마리라도 만나면 어쩌죠?
빨리 도망칩시다.
경애:...좀 더 눈에 띄면 확실히, 큰일날 것 같네요...
레이카:"응. 빨리 가자."
미사:(호다다다다닥)
(곰돌아..어둠 속에서 행복해..!)
GM:3번 방에 들어서면 3번 방 또한 이런저런 문서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지성] 판정을 통해 무언가를 발견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사:(지성2)
레이카:(암흑패널티 있나요?)
GM:없습니다!
레이카:
rolling 2d6+6+2 [지성]
(
4
+
5
)
+6+2
=
17
푸영:(그럼 굴려보겠습니다!)
미사:
rolling 2d6+2 [지성]
(
1
+
6
)
+2
=
9
경애:
rolling 2d6+1+4
(
5
+
3
)
+1+4
=
13
푸영:
rolling 2d6+6
(
3
+
6
)
+6
=
15
미사:(울애들 짱!)
GM:그럼 두 문서 다 발견했네요.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간단한 설명문입니다.
조직에 대해 설명한 낡은 자료 같네요.
그 내용은 핸드아웃으로 드리겠습니다.



▶ 유토피스 사: 사람의 정신 데이터를 수치화하는 것에 특화된 조직. 특히 이를 응용해 정신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은 집단 지성의 신지평을 열어 준 획기적인 아이디어라 평가받는다. 현재는 지식의 전이에 대해 연구 중이며, 집단 지성을 이용한 인공 지능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무한한 지식을 손에 넣는 것이 꿈이다.


▶ 메르헨 연구소: 유토피스 사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네트워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 연구 시설. 단,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 자체에 드는 비용과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워낙 짧다는 점이 아직 난점으로 꼽힌다. 언젠간 유사 영구 기관을 발명해 무한한 힘을 얻는 것이 꿈이다.


▶ 자이로스 종합 병원: 네트워크 시스템을 뇌만 남은 환자들에게 적용해 연명 장치로 탈바꿈시킨 조직. 그러나 손상된 육체를 되살리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아직 미흡하다. 이를 타파하고자 인공 생명체(통칭 디코이) 제작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무한한 수명을 손에 넣는 것이 꿈이다.


▶ 망혼교: 망각을 통한 임상 치료로 유명한 종교. 강력한 자아를 가진 사람이 자아가 부족한 사람을 지배함으로써 더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모자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허나 이에 대한 윤리적 문제로 비판의 목소리 또한 거세다. 무한한 창조의 힘을 손에 넣는 것이 꿈이다.


▶ 아바타 학교: 가상 공간을 이용한 수업으로 교육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학교. 이 학교의 학생들은 일시적으로 가상 공간의 아바타가 되어 다양한 경험을 체험한다. 최근에는 단순 AI를 통한 가상 공간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시스템에 학생들을 집어 넣는 수업 또한 고안 중이다. 네트워크 시스템에 자아를 침식당하지 않기 위한 코어 시스템 또한 아바타 학교에서 개발되었다. 다른 조직에 비해 기관장의 힘이 많이 약해 통일된 목표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는 아바타 간의 교류가 많을수록 그 힘이 강해진다.

코어 시스템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장기간 아바타들로부터 소외된 관리인이 있다면, 그 관리인은 모자에 자아를 침식당할 우려가 있다.



경애:(창조의 힘이... 카르마였지)
GM:자이로스라는 이름과 아바타 학교라는 이름이 눈에 띄네요.
미사:(강력한 자아를 가진 사람이 자아가 부족한 사람을 지배...)
레이카:"...."
경애:.....
레이카:"아바타 학교..."
"파르메...?"
푸영:"그, 그러니까...이 조직들이 오로회 그거라는거죠...? 근데 아바타 학교...?"
레이카:레이카가 고개를 좌우로 흔듭니다.
"그럴 리가."
GM:이곳에 적힌 아바타 학교는
파르메의 아바타 학교와는 너무나도 다르네요.
푸영:"음...이 아바타 학교는 현실세계의 사람을 가상공간으로 끌어들이는 느낌이니...좀 다르지 않을까요..."
레이카:"파르메의 아바타 학교와는 너무 다른걸?"
"아무래도 그렇겠지?"
"그것보다 자이로스 종합병원..."
경애:직접적인 관계는 없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연관이 되어있을지도...
레이카:"이건 아무리 봐도..."
미사:....으으음....
푸영:"오즈마 씨가...이곳 소속이었던가요"
레이카:"응."
푸영:"그리고 어쩜 클라인 씨랑...세이티 씨도..."
레이카:"그렇게 되겠지."
경애:....
레이카:"세이티는 잘 모르겠지만 클라인은 확실한 거 같아."
푸영:"무한한 수명이라..."
"...오즈마 씨가 분명, 자신이 오래 살기 위해 그런 짓들을 저질렀다 하던데..."
"그 꿈 떄문이었던 걸까요..."
"것보다...망혼교도 좀 신경쓰이네요. 망각을 통한 임상 치료라니까...크리실라 씨가 좀 생각나고..."
미사: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만든...
으으으음.....
푸영:"이런 종교가 소속돼있어서 크리실라 씨의 세계를 이용했던 건지..."
미사:머리가 아프네요. 다른 건 더 없을까요?
경애:...다른 것도 읽어봐요.
레이카:"그러고보니 하나 더 발견하지 않았어?"
푸영:"아, 다른 것도 있었던 거 같기도..."
GM:또 하나의 자료에는 이상한 괴물들이 잔뜩 찍혀 있습니다.
이게 대체 뭘까요.
파일들을 넘기다 보면 문득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괴물들이 나타납니다.
망각의 세계에서... 그리고 사명의 세계에서 봐 온 자기 먹기들입니다.
이곳에는 자기 먹기들에 대한 상세한 관찰 데이터들이 실려 있는 것 같아요.
푸영:"........"
레이카:"자기먹기..."
GM:물론 사명의 자기 먹기에 대해서도... 실려 있습니다.
미사:..... ..... (질끈, 눈을 감았다가.)
경애:.....
미사:(뜹니다.)
.......
GM:자료들 사이에는 이질적인 종이 한 장이 끼어 있습니다.
손으로 적은 글씨가 적혀 있네요.
[파르메의 마지막 순간, 그 누가 도와주러 왔던가.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
심지어 나조차도....

그러니 우리는 죄인이다.
그 누구 하나 빠짐없이 죄인이다.
파르메는 이 세상에게 죽은 것이다.

천하의 클라인이 정말로 몰랐을까?
비밀의 관리인은 또 어떻고?
우리 형 또한 사실은 분명....

...몰랐다는 건 다 궤변이다.
전부 궤변에 불과하다.

이제 자기 먹기 따위 아무래도 좋다.
관리인들은, 아니 모자세계의 아바타들은 더 이상 살릴 가치가 없다.
더 이상 이런 인간들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킬 필요는 없다.

이런 세계 따위, 멸망해 버리라지.]
경애:........
푸영:"......"
(파르메 말고도, 또 한 명 더 있었습니다. 그 후 자기 먹기한테 죽을 때, 아무의 도움도 받질 못했던 사람.)
(아니...정확히는 도움을 스스로 거절했다고 말해야하는걸까요.)
(그 사람은 자신의 동생이 휘말리지 않게 일부러 먼 곳으로 보내버렸으니까요.)
(그때 망각의 세계의 강에서...그 사람은 마지막 순간까지 웃으면서 푸영을 자신의 세계 밖으로 보내려고 애썼습니다.)
(그때 푸영은...도망치듯 그 말대로 떠나버렸습니다.)
(그 원인을 제공한 게 자기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푸영:(리트의 말대로입니다.)
(그때 한예나를 지키지 못한 푸영은, 죄인이나 매한가지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자세계의 아바타들을 살릴 가치가 없다는 건)
(그렇게 생각하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종이를 꽉 잡으면서,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경애:(...사신이라고 불려왔던 그 사람일까요. 이것을 적은 것은.)
GM:이 글은 분명히 리트가 적은 거겠죠.
자기 먹기의 토벌이 실패할수록 어느샌가 남은 사신들의 부담은 커져만 갔습니다.
사신 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 잘하라든가,
언제나 들려오는 원망 어린 목소리.
마지막 순간, 파르메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리트가 느낀 체념인 걸까요.
푸영:'그래서, 체념의 관리인이...'
GM:금기치 상승입니다.
전원 4d6 굴려 주세요.
경애:
rolling 4d6
(
6
+
1
+
4
+
6
)
=
17
레이카:
rolling 4d6
(
3
+
5
+
6
+
4
)
=
18
푸영:
rolling 4d6
(
4
+
2
+
6
+
5
)
=
17
미사:
rolling 4d6
(
1
+
6
+
2
+
1
)
=
10
푸영:(아니 아무리 그래도 너무 높은거 아니냐고 얘들아)
(경애 좀 있음 100 아녜요?!??!?!)
GM:3 남았네요.
경애:(경애의 금기치.. 97이 되었습니다!)
미사:(경애절대지켜)
푸영:(그만 제발 금기치 그만)
레이카:(레이카 72 입니다.)
GM:자, 이제 마지막 방만이 남았습니다.
준비는 되셨나요?
레이카:(네)
미사:(.....네)
경애:(네...)
푸영:(네...)
GM:복도 페이즈는 생략합니다.
6번 방은 지금까지 봐 온 방 중에서도 제일 이질적이에요.
뇌가 들어 찬 수조들이 잔뜩 있어요.
푸영:"우욱...!"
미사:.... ....
레이카:"...."
GM:일부 수조에는 사람도 담겨 있습니다.
푸영:(입 틀어막습니다)
GM:그리고 이곳의 모든 수조들은, 중앙에 있는 특정 수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확인해 보시겠습니까?
레이카:(네)
경애:(...흐리멍텅한 눈으로, 수조들을 봅니다.)
푸영:(잠깐)
미사:(확인합니다.)
푸영:(경애는 이 이상 보면 안되는데)
(금기치 너무 많이 쌓였는데)
경애:(보고 죽죠 뭐)
레이카:(ㅇ0ㅇ)
푸영:(안돼 경애야 죽지마)
미사:(죽지마~~~~~~~~~~~~_
레이카:(안돼~)
경애:(그렇지만 경애라면 보려고 할것 같은데...!)
GM:중앙 수조에는 사람이 담겨 있습니다.
모든 색을 잃어버린 소년, 세이티의 모습이요.
경애:?
푸영:"?!"
미사:(기절한다~)
경애:(?)
푸영:"세, 세이티 씨?!"
경애:(??????????/)
GM:수조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임시 코어용 디코이 세이티 자이로스라고요.
푸영:(......네?)
미사:....세이티....
푸영:"잠....깐...........그럼........."
GM:다른 수조들을 살핀다면 사람이 들어가 있을 만큼 커다란 수조에는 온통 세이티와 닮은 아이들이 갇혀 있어요.
경애:(그동안 디코이의 죽음에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했던 이유가...)
푸영:"세이티 씨는........디코이.........?"
GM:모자세계의 디코이는 관리인의 의도를 가지고 탄생한 피조물입니다.
자신을 만들어낸 모자가 파괴되면 같이 사라지고 말죠.
세이티 또한 그렇습니다.
경애:(그래서... 그때도 혼자서 주사위 2개 더 굴리고..)
GM:모자세계의 코어로서 쓰임받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 생명체.
그 역할을 다하고, 모자세계가 무너지면 같이 사라지고 말겠죠.
바깥 세상에는 그를 기억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경애:(괴롭다)
푸영:"어째서...어째서?"
"왜...왜 세이티씨가...왜...."
"...왜 세이티 씨가...디코이인 거예요...."
레이카:"글쎄..."
푸영:"왜 세이티 씨가...이런...이런 괴로운 역할을......"
레이카:"아마 그러기 위해 만들어 졌기 때문이겠지..."
푸영:"왜...왜 이렇게 마치...마치 쓰고 버리는 소모품같이..."
레이카:"소모품이라..."
경애:.....
미사:...싫어요, 이건....
이런 건....
정말로....
푸영:"왜 이렇게!!! 왜 이렇게 그를 괴롭히는건데요!!!"
"세이티 씨 본인이 이를 원한 게 아닐 텐데 어째서!!!"
(수조를 두드리면서, 계속 외칩니다.)
미사:(친구라고 생각했어요, 정말로.)
(그래서, 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은, 그가 우리를 위해 모든 걸 하고 있었던 걸까요?)
(희생이라는 건, 처음부터 싫었습니다.)
푸영:(너무나도 조그맣고, 귀엽게 생겨서 처음 봤을 때부터 계속 아끼고 싶어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정말 소중하다듯이 대해주고, 좋게 봐주고 지켜봐주었는데.)
(왜? 왜 그가 이리 돼야 하는 건가요.)
(그 때 자신의 세계에 세이티가 방문했을때.)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자신처럼, 다른 것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잡덕의 세계의 디코이를 보고...)
(자신을 인형이라고 주장하는 릴리랑 엘렌을 보고...)
(...세이티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레이카:"세상은 언제나 희생위에 서있네."
"그건 어느 세상이든 변하지 않는 거 같아."
푸영:"하지만 이건 너무...너무 잔혹해요..."
미사:이런 세상이라면, 없어지는 게 좋을 텐데.
푸영:(수조안에 담긴 세이티를, 계속해서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레이카:"세이티가 원하는 원하지 않았든."
"그 아이의 희생위에 이 세상이 서있다는 건 변하지 않아."
미사:그러면, 또.. 여기에 있는 모두를 희생하게 되는 걸까요.
푸영:"하지만...하지만 그래도 전 세이티 씨를..."
"세이티 씨를...인간이라고 생각해요."
레이카:"지금 우리가 괴로운 이유는 희생당하는 사람이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겠지."
"산 자는 나아가야해."
"더 이상 희생 없이 세상을 서 있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도."
푸영:"인간이라고요. 마운틴 듀를 좋아하고 은밀하게 행동하면서 전투하고 활을 잘 쏘는 그런 인간이라고요 세이티 씨는!!"
"...산 자는...나아가야 한다..."
경애:.....
더 이상의 희생을.. 없게 하기, 위해서라도... 나아가야...
레이카:"인간이면 어떻고 디코이면 어떤데!"
"희생 당했다는 건 매한가지잖아!"
"그게 중요해?"
"그게 지금 여기서 중요하냐고!!"
"저 아이 같은 희생이 이제 다시는 일어 나지 않게 우리는 나아가야해."
"중요 한 건 그거야."
푸영:"그래도...그와 함께한 추억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이 세계도, 그 추억이 남아있다고요."
GM:세이티는 줄곧 가치관이라는 시스템을, 디코이의 희생을 부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그렇게 될 것임을 알고 있어서 그랬을까요.
그런 세이티의 바람이 무색하게도, 세이티는 지금 이곳에 있습니다.
클라인이 완수하지 못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비록 클라인의 임시방편인 대역에 불과할지라도.
[※ 세이티는 인간임을 인정받고 싶은 생각 따위 추호도 없었습니다.
디코이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세계가 미웠을 뿐입니다.]
레이카:"지금 세이티가 디코이인 게 중요한 게 아니야. 그렇지?"
"푸영 네가 말 했는 그 아이가 설령 디코이라도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진짜니까."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나아가야지."
"세이티를 위해서라도 우린 앞으로 나아가야해."
"자처해서 희생했든 희생을 당했든. 살아있는 자가 죽길 바라진 않을 거야."
경애:...네.
나아가서, ...더 이상 누군가가 희생되지 않는 방법을... 찾아내햐 하니까.
레이카:"맞아."
"더러워진 길을 즈려 밟고서라도 나아가야해."
미사:...이겨낼 수 있을까요?
(수조 위에 손을 대어 봅니다.)
정말로.. 할 수 있을까요.
푸영:"...더 이상...희생되지 않게..."
레이카:"용기의 관리인. 정신차려."
경애:...할 수 없더라도, 끝까지 해봐야 해요.
레이카:"네가 용기를 안 내면 누가 용기를 내?"
"이제 더 이상 두려울 건 없다고 한 건 어디 사는 누구야?"
푸영:"...이미 희생당한 누군가를 구할 방법은...있을까요..."
(계속 수조에 눈을 떼지 않으면서, 중얼거립니다.)
경애:적어도 그 발자취가 언젠가, 어떻게든, 의미가 있기를 바라면서.
...발걸음이 끊겨버린다고 해도, 그것이 누군가를 구할 실마리가 될 수 있기 위해.
미사:저는요,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어차피 이 모든 게 가짜고, 바깥의 우리들은 이 모습이 아니고, 진실을 알아버린 이상, 두려워할 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무서운 게 있었네요....
(한숨처럼 말을 뱉고, 눈을 감았다 뜹니다.)
...응, 미사는 용기의 관리인이니까요.
어떤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그 앞을 관철하는 것.
그게 용기의 본질이에요.
푸영:"...저도 일단은, 앞으로 나아가보도록 할게요."
"그리고...더 이상 희생을 막아낼 방법을 찾아낼거예요."
'가능하면, 희생당한 사람도 구해낼 수 있는 방법도...'
레이카:"선대가 힘겹게 찾아낸 방법으론 아무도 구할 수 없었어."
"그럼 우리 신세대가 찾으면 되는 거잖아."
"그들이 했던 거처럼."
GM:이제 각오는 되셨나요?
경애:(...레이카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푸영:(수조속에 담긴 세이티를, 쓰다듬듯 수조를 만지면서 레이카의 말대로 하기로 다짐합니다.)
미사:보고 있는데 보고 싶다니, 이상한 기분이네요... (목소리에 물기가 어려 있습니다.)
네, 그래요.
(각오합니다.)
레이카:"그러게... 보고 있는데 보고 싶다니."
"다들 방금은 미안해. 살짝 강하게 말했던거 같아...."
푸영:"...아뇨, 자극은 됐으니...괜찮아요."
"그래요...전...이젠 더 이상...절망하고 있진 않아요."
경애:...괜찮아요. 덕분에, 정신이 들었으니까.
미사:아니에요, 저, 레이카를 항상 동경하고 있는걸요.
언제나 고마워요.
경애:어째서 나아가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떠올렸어요.
이런 희생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멈춰서는 안 돼요.
레이카:"자 가자."
GM:여러분의 다짐을 지지하듯 뒷편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렉터:"후견인이 선발되었습니다."
경애:.......
.....!?
푸영:"?!"
레이카:"...?"
미사:....
경애:후견인이...!? 지금?
푸영:"아니 잠깐 아직도 난 심사기준 모르겠는데?! 여러분은 알겠어요?!"
레이카:"사실 나도 잘 모르겠는데."
렉터:"다들 제인을 만난 방으로 이동해 주세요."
레이카:"응."
푸영:"어...네...."
미사:(렉터의 말대로 이동합니다)
경애:...가야 겠죠.
레이카:"CCTV는 꺼져있는 거지...?"
렉터:"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멋지게 성공했으니까."
푸영:"그건...다행이네요."
레이카:"그래."
푸영:"아까같이 복실이가 대량으로 나오면...어쩌나했네요..."
미사:..하아, 크나큰 뭔가가 끝난 기분이에요...
레이카:"나도 그래..."
"자 돌아가자. 5번방 이었지?"
GM:여러분은 5번 방으로 이동합니다.
5번 방은 기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경애:(최후의 만찬?)
GM:테이블에 놓인 의자들은 전부 벽에 달린 모니터를 향해 있고.
그 모니터에는 한 명의 노인이 비치고 있습니다.
나이는 일흔 정도 됐을까요.
무릎 아래 부분은 잘렸는지 입고 있는 옷의 다리 부분이 헐렁합니다.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 같아요.
팔에는 링거를, 코에는 콧줄이, 그 외에도 각종 의료 장비가 달려 있습니다.
허나 노인의 눈빛은 아직 또렷합니다.
오즈:"...지금까지 몹시 수고가 많았군."
"한 번쯤은 이렇게나마 모습을 드러내 감사 인사를 표하고 싶었어. ...내가 바로 오즈마의 뒤를 이어, 조직을 계승한 이 조직의 기관장 오즈다."
푸영:(아니?!)
레이카:"...."
경애:.....
오즈:(가래가 섞인 목소리지만, 어떻게든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입니다.)
(작게 기침을 몇 번 하고는 오즈는 이야기를 잇습니다.)
"우선 새로운 후견인을 이곳으로 모셔야겠군."
"탐구의 관리인 안경애를, 지금 이 자리에서 새로운 후견인으로 선발하고자 한다."
경애:....제가?
GM:노인이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여러분의 시야에서 경애의 모습이 사라집니다.
푸영:"?! 겨, 경애 씨?!"
미사:히익..
GM:어찌 된 일인지 놀라 주위를 살피면 TV 화면 속에 경애의 모습이 비치고 있습니다.
푸영:"아니 근데 어째서 경애 씨가...어?!"
레이카:"???"
푸영:(티비에 나온 경애보고 당황)
GM:여기서부터의 장면은 경애 혼자서 진행합니다.
다른 분들은 RP하지 말아 주세요.
경애:( 오너토기 )
푸영:(팝콘이나 준비해라)
-
GM:정신을 차려 보면 당신은 홀로 노인의 앞에 서 있습니다.
풍경도 아까 전과는 달라져 있어요.
경애:.....
GM:이건... 방금까지 모니터로 보이던 화면 속?
노인은 경애의 눈을 바라보며 묻습니다.
오즈:"모자세계가 현재 직면한 위기들은... 똑똑히 보았나?"
경애:....네.
오즈:"...이대로라면 모자세계는 끝이겠지."
(노인은 시선을 천장으로 옮깁니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어."
"이대로 끝내는 게 더 나은 길일지도 모르지. 누군가를 희생시켜 가며 이 세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는 단언할 수 없으니."
"허나...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지 않을 순 없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다시 시선을 경애에게로 옮깁니다. 기운 없는 미소가 표정에 살짝 어려 있습니다.)
경애:(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이윽고, 천천히 말합니다.) ...확실히, 모자세계는 수도 없이 많은 희생으로 지탱되고 있는 세계에요.
수많은 사람이 이 잔혹한 세계를 저주하고, 또, 원망했겠죠.
지금 이 순간조차도, 모자세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희생되고 있고...
이런 세계의 잔인함을 모르는 사람들 역시도, 그 절망적인 현실에 계속 가까워져가고 있겠죠.
...그렇지만.
경애:이대로 모자세계가 끝나버린다면, 또 다시 수많은 사람이 죽고 희생당해요.
...희생시키는 것과, 희생시키는 것 중 하나를 고르는 부조리한 선택이에요. 이미 수없이 희생되어왔고, 희생되고 있고, 희생시켜가고 있는, 여기에서 무게를 재고, 어느 쪽이 나은가를 고르는 것에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그런데도 저는 이 세계를 끝내고 싶지 않아요.
세계를 끝내는 순간, 여태까지 그 수많은 희생을 없애기 위해 발버둥치고, 희생해온 많은 사람들의 노력은 전부 의미가 없어져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어디에도 남지 않을 거예요.
...파르메씨도, 유리후씨도, 다른 많은 사람들도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 그렇게나 노력했는데. 모자세계가 없어지는 순간 그 모두가 의미없어져버려요.
결국 이런 식으로 끝났어야만 하는 세계에서 쓸데없는 짓을 하며 괴로워했다고, 누군가가 비웃듯이... 비웃을 사람조차 없이.
경애:그래서 또 다시 누군가가 희생하는 것을 반복하며 이런 세계를 유지시키는 게...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어요 . ...하지만...
그 모두의 희생을 없앨 방법을 찾기 위해 나아가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그 불합리한 세계에서 계속 살아가고 싶어요.
오즈:(그 이야기를 잠자코 듣다가 입을 엽니다.)
"너는 지금 모자세계의 그 어떤 아바타도 많은 진실을 알게 되었지."
"오로회의 관계자들도, 코어 시스템을 자처한 두 관리인들도, 심지어는 비밀의 관리인조차도...."
"지금의 너보다 더 많은 진실은 알지 못해."
"모든 진실에 도달하고서도 그런 대답이 나올 줄이야...."
"역시... 모자세계에는 가치가 남아 있었던 모양이구나."
오즈:(작게 한숨을 내쉰 뒤 다시 입을 엽니다.)
"허나... 지금의 모자세계는 이미 모든 것이 한계에 도달해 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코어지...."
"세이티 자이로스를 기억하고 있나?"
경애:...물론.
저희들의 소중한 동료에요.
...세이티씨는 지금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오즈:"지금까지 수용된 인간 중 맨정신으로 코어 역을 맡을 수 있던 건 오즈마가 창조해낸 인공 생명체 클라인뿐이었다."
"세이티로서는... 역시 부족했던 모양이야."
"코어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은 이제 하나뿐."
"모든 아바타들을 잠재우는 것."
"...너는 모두가 잠든 세계에서 홀로 세계를 지켜보는 후견인이 될 각오가 되어 있는가?"
GM:오즈는 처음에 물었습니다.
누군가의 희생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모자세계가 정말로 앞으로도 유지되어야 하는지를요.
지금은 질문이 조금 바뀌었네요.
오즈가 희생시키려고 하는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당신을 희생시켜 가면서까지 모자세계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오즈는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오즈:"후견인으로서 너를 대체할 후보는 처음부터 없었다."
"아직 바깥의 육체가 남아 있고, 모자세계의 진실을 감당할 고귀한 자아를 가진 자."
"그건 너밖에 없었지."
"후견인이란 이 기관의 기관장을 의미하는 자."
"...원한다면 모자세계의 일은 전부 잊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도 좋다."
"정말로 너는, 너의 모든 것을 포기해 가며 모자세계에 유지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
경애:...가족이라. (그 말에는 조금 씁쓸하게 웃는다.)
...저 세계 안에도, 가족같은 사람이 있어서 말이에요.
모든 아바타들이 잠자게 되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되나요?
오즈:"그 뒤도 그리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보장은 없지."
"디코이들까지 전부 재울 수단은 없어. 디코이들이 폭주하는 세계가 나타나면 너 혼자 사태를 해결하거나, 그 세계를 통째로 멸망시켜야 할 거다."
"...즉, 관리인 되는 뇌와, 모자 되는 뇌를 너의 손으로 직접 파기해야겠지."
경애:......
오즈:"게다가 오로회의 기술을 전수받는 과정에서 너의 자아가 붕괴될 가능성 또한 있어."
"...리스크는 산더미 같다."
경애:그런 힘든 일이면 확실히, 남에게 맡기진 못하겠는걸요.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수는 없어요.
오즈:(노인의 얼굴에 슬픔이, 아니 연민이 스칩니다.)
(허나 노인은 더 이상 만류하지 않기로 합니다.)
(이것이 아이들의 선택이라면, 자신은 후견인으로서 지켜볼 뿐.)
"힘든 결정을 내렸구나...."
"좋아,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진 오로회의 모든 기술을 너에게 전수해 주마."
"조금이라도 너에게 도움이 되겠지."
GM:노인은 휠체어를 끌어 당신의 앞으로 다가섭니다.
당신의 머리에 닿으려는 듯 손을 뻗지만 휠체어에 묶여 있는 몸으론 팔이 그리 높게 올라가질 않습니다.
오즈:"...눈을 감고 고개를 숙여 줄 수 있겠나?"
경애:(...경애는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말대로 고개를 숙입니다.)
GM:당신이 고개를 숙여 노인의 손에 머리를 가져다대자 노인으로부터 온갖 기억이 흘러들어옵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기술.
네트워크를 에너지로 바꾸는 기술.
인조인간을 만드는 기술.
모자를 만드는 기술.
코어 시스템을 만드는 기술....
GM:수많은 지식들이 당신에게로 흘러들어옵니다.
지식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기억으로, 그리고 감정으로 연계되어 갑니다.
모자세계에서 있었던 각종 사건들.
모자세계를 향한 깊은 애증.
...아, 그렇군요.
이 노인의 진짜 이름은......
......
......
.......
오즈:"이제부터 네가 새로운 후견인.... 이 조직의 오즈마다."
GM:경애가 눈을 뜨면, 경애는 어느샌가 동료들과 헤어진 그 방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눈앞에는 노인의 모습 대신, 당신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있는 리트의 모습이 보이네요.
그렇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오즈....
소중한 가족을 잃고 50년 넘게 모자세계를 지탱해 온 프로바이더이자,
오즈마의 사후 새로운 후견인의 자리에 오른 자이며,
파르메를 죽인 세계의 네트워크를 유지하고자 파르메를 모자로 만든 죄인입니다.
GM:다른 PC분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RP해 주셔도 됩니다.
경애:.......
오즈:"...너는 앞으로 후견인으로서 살아가야겠지."
"모든 것을 한발 뒤로 물러선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며,"
"수없는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고,"
"소중한 사람의 죽음도 그 눈으로 지켜봐야 할 거다."
"...후견인이 된 것을 축하한다, 탐구의 관리인."
푸영:(다른 PC들에게는 이 상황이 어찌 된 상태인 건가요)
(화면 속으로 모든 걸 다 본 건가요? 딴 PC들도?)
GM:줄곧 지켜보고 있었어요. 물론 오즈의 기억은 전수받지 못했지만요.
레이카:"..."
미사:경애...
레이카:"어린아이에게 너무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한 거 같네..."
푸영:"설마...후견인이라는 게 그런 거였다니..."
미사:......(작게 심호흡하고, 경애의 손을 잡습니다.)
경애:...정말. 그렇게까지 어린아이가 아니니까요.
레이카:"미안해. 경애."
미사:이런 짐을 짊어지게 해서 미안해요.
도와주고 싶지만.... 우리로는 안 되는 거겠죠? (다소 쓸쓸한 미소를 짓습니다.)
레이카:"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을 안 했으면 경애의 답은 달라졌을까?"
경애:미사씨가 사과할 게 뭐가 있어요?
푸영:"...경애 씨."
"...존경스러워요...정말로..."
레이카:"미안해 경애."
경애:정-말이지. 다들 바보 같은 얼굴이나 하고 있고.
푸영:"...미안해요...정말로..."
레이카:"맞아. 바보야."
경애:그런 표정보다는 차라리 웃어봐요. 제가 보고 싶은건 그런 얼굴이니까.
미사:고마워요, 정말로.
레이카:"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으면서 정작 진짜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을 보니까 막고 싶어지는 바보."
미사:용기의 관리인으로서, 무한한 감사를 보낼게요.
.... ....
GM:당신은 지금까지 동료들과 함께 여러 고비를 넘겨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론 그것도 끝이겠죠.
이제부턴 모든 것은 당신이 혼자서 해결해야 할 겁니다.
당신은 이제 어디로도 갈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후견인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경애.
미사:이 모자세계를, 우리를.. 부탁해요.
(다정하게 미소짓습니다.)
경애:네. 잘 부탁드려요.
푸영:"...정말 죄송하고...잘 부탁해요..."
레이카:"계속 잠들어 있는 우리를 경애가 언젠간 해답을 찾아내서 깨워주겠지?"
경애:꼭 다시 만나서, 같이 차라도 마시자고요.
레이카:"그때까지 우리를 잘 부탁해 후견인."
푸영:(손을 잡으면서 미소 지어봅니다.)
"...저희도 잘 부탁하고..."
경애:물론이죠. 언제가 되더라도, 저는 답을 찾아낼 테니까요.
푸영:"...제 세계도 잘 부탁해요..."
미사:응, 믿고 있어요. 탐구의 관리인!
레이카:"맞아 경애는 탐구의 관리인 이니까."
오즈:(본래 몸이 쇠약해져서 그럴까요. 서 있는 것조차도 힘겨운 표정입니다.)
(하지만 떨리는 몸을 붙들고 어렵게 경애에게 다가섭니다.)
"...앞으로 모자세계를 잘 부탁한다, 오즈마."
경애:(경애는 씨익 웃어 보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GM:경애의 미소를 본 오즈, 아니 리트는 안도한 듯 마주 웃습니다.
그 미소에는 복잡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애틋함, 안타까움, 미안함, 씁쓸함....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가장 많이 담겨 있는 것은 역시 연민입니다.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모자세계에서 제일 괴로운 사람은 리트 자신일 거라 자부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겠죠.
경애가 걷게 될 길은 지금껏 리트가 걸어온 길보다도 더 괴롭고 험할 겁니다.
왜냐하면....
유리트:"마지막으로... 뇌가 있는 방까지 부축해 줄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전하지 못했던 괴로운 진실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이제 그것을 전해야 할 차례입니다.)
경애:...네.
미사:네, 네! 당연하죠.
(리트를 부축해서 이끌어줄게요.)
레이카:레이카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경애:(경애도 거들겠습니다.)
레이카:레이카도 도와줄게요.
푸영:(푸영도 조심스럽게 옆에서 리트 부축 도와줍니다)
경애:(부축에 네 명이 하면)
(그..)
GM:그니까요....
어떻게 하려는 거지....
경애:(리트를... 넷이서 들어올린 건가...?)
푸영:(어...등을 밀어주나?)
레이카:두 명은 팔을 들고
두 명은 다리를 들고?
GM:헹가래 하듯이...?
아니면 관짝 밈?
미사:(가마 태우자)
푸영:(진짜 가마다)
경애:(관짝밈 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뒤의 두 분은 마음만 받도록 할게요.....
레이카:다리 드는 거요?
푸영:(네...)
레이카:(네~)
(그럼 레이카는 뒤에서 천천히 따라갑니다.)
GM:여러분이 다시 뇌가 있던 방으로 들어서면 보기 싫더라도 그 수조들이 다시 눈에 들어옵니다.
푸영:(푸영도...이래저래 복잡한 심정으로 뒤따라갑니다)
GM:뇌가 담긴 수조들에는 여러 이름이 적혀 있어요.
리후, 리틀, 도랑, 크리실라, 렌.... 물론 여러분의 이름 또한 보입니다.
리트는 그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중앙 수주로 다가갑니다.
그리고는 털썩 주저앉아 수조에 기댄 채 눈을 감습니다.
그 피곤해 보이는 모습에선 어딘지 체념의 관리인다운 깊은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유리트:"...마지막으로 한 가지, 추억의 관리인이 된 세이티 자이로스에 대한 얘기가 있어."
경애:.....(끄덕인다)
푸영:"...세이티 씨..."
미사:.....
레이카:.....
유리트:"이것은 분명히 너희들에게 괴로운 이야기가 되겠지. ...듣고 싶지 않은 녀석들은 듣지 않아도 좋아."
미사:..듣고 싶어요.
푸영:"저도요...세이티 씨에 관한 건...더욱 더 들어야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경애:여기까지 왔는걸요. 듣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레이카:"괜찮아. 얘기해줘."
유리트:(리트는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쉬고는 천천히 눈을 뜹니다.)
"...얘기한 대로, 세이티는 추억의 관리인이 되었다."
"그로써 코어 시스템을 대체하고 있지...."
"하지만... 세이티로선 도무지 클라인을 대체할 수 없었어."
"......세이티의 정신은 이미 붕괴하기 시작했다."
푸영:"......."
경애:......
미사:(몹시도 슬픈 표정입니다.)
GM:여러분은 문득 오늘 아침에 본 세이티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 모습은 분명히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푸영:'그 이유가...정신이 붕괴되어서...'
경애:...울면서 웃고 있었죠.
유리트:"이미 그 녀석은... 과거의 추억에 매달릴 뿐인 망령이나 다름없어. ...앞으론 더더욱 심해지겠지."
경애:.....
유리트:"그 녀석 본인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거다...."
"자신의 정신 상태가 계속 붕괴되리라는 것 정도는...."
"즐거운 추억일수록 돌아갈 수 없게 된 지금, 너희들의 존재는 유해해. ...절대로 세이티에겐 접촉하지 말도록."
푸영:(그러고보니 그는 예전에, 추억이 하나 생긴 거 같아서 좋다는 말을 한 적 있었죠. 그때의 추억을, 계속 꿈속에서 보고 있는 걸까요. 푸영은 그 눈물을 떠올리며 씁쓸한 표정을 짓습니다.)
레이카:"그래... 알았어."
경애:...돌아갈 수 없게...
푸영:"...그게...세이티 씨한테 좋은 거라면..."
미사:되게.... 슬픈 말이에요, 그거.
하지만, 알았어요.
(현재의 우리는 그에게 추억이 될 수 없는 걸까요? 조금, 가슴 안쪽이 꾹꾹 쑤시는 듯 아픕니다.)
푸영:(만약 자신이 클라인을 구해낼 수 있었다면, 그가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까요...그 후회를 계속 마음속으로 반복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것도, 자신의 . 세이티랑 다시 접촉하지 않는다는게, 어찌보면 그 죄에 대한 .)
(...푸영은, 그 벌을 받기로 합니다.)
유리트:"너희들은 아바타들을 살리고자 디코이들은 전부 죽이는 길을 택했다...."
"...그 길은 곧 클라인이 죽음을 맞이하고, 자신이 새로운 제물이 되는 길이기도 했지."
"그 녀석은 절대로 너희를 용서하지 않아."
경애:.....
GM:리트는 그렇게 확언합니다.
그럴 수밖에요.
리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직도 가슴 한편에 파르메를 죽인 모두를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이 리후를 죽이는 길을 택했다면, 그땐 리트 자신이 여러분을 용서하지 못했으리란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유리트:"아바타들을 잠재운다고 해서, 코어의 부담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야.... 언젠가 세이티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할 만큼 망가져 괴물이 되는 순간이 오겠지."
"그때가... 아바타들이 깨어나는 순간이 될 거다."
"너에게는 타임 리밋이 될 것이며...." (슬쩍 경애를 바라봤다가)
"...세이티 자이로스를 처분해야 할 순간이기도 할 거다." (다시 스르르 눈을 감습니다.)
경애:......
GM:제물이 되는 것은 경애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세이티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경애가 모든 것을 해결하기까지 앞으로 몇 년, 아니 몇십 년을 더 괴로워해야 하는 걸까요.
자신이 미쳐 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깊은 잠에 빠져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말입니다.
유리트:"...내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미사:미사는 말이에요,
무척,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울음기가 역력한 목소리로, 하지만 눈물 한 방울은 흘리지 않으며 담담하게 말합니다.)
그렇네요, 그분이 저희를 용서할 리가 없는데..
멋대로 걱정하고 있었어요.
저는 정말로, 계속 제멋대로였네요.
푸영:"...이미 알고 있었는데. 클라인 씨를 구해내질 못했다는 죄를 저지른 시점에서...그 벌이 언젠가는 내려질거라는걸 알고 있었는데...죄를 지으면 언젠가는 벌을 받는 법이니까요...그게...그게 이런 식으로 돌아온거 같네요. 이런 걸 인과응보라고 해야하나 하하!"
(웃지만, 그 눈가에는 약간 눈물이 맺혀있습니다.)
레이카:"누군가를 구한다는 건 누군가를 구하지 않는 다는 거랑 일맥상통하니까..."
경애:...세이티씨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라면, 최대한 빨리 해답을 찾아내서- ..그 괴로움을 일찍 끝내는 일 뿐이겠죠.
레이카:"응... 그렇게 되겠네."
"다들 소중하다고 말했지만."
"결국 관리인은 디코이를 이해하지 못했던 거네..."
푸영:"그러게요...결국..."
"전 세이티 씨에 대해...아무것도 모르고 멋대로 말한 셈이 되네요."
레이카:"그런 거라면 내가 더하지 않을까?"
"얼마 전 가지만 해도 디코이랑 내게있어 정말 가치관을 위한 것 이외엔 무엇도 아니었으니까."
"세이티 라면 나를 제일 싫어하겠지."
푸영:"...그래도 레이카 씨는 그냥 표면상으로도 그리 생각한거지만...전 표면상으론 디코이가 소중하다고 생각했으면서, 정작 세이티 씨 입장에서 생각하면 정말 이기적인 말을 자꾸 내뱉었는걸요...오히려 저를 제일 미워하겠죠."
'내 세계의 디코이에게 있어서도 그래...난 그들이 인형이 아니라고 했으면서, 지금도 그들의 문제는 계속 방치해놓고 여기에 와 있는걸...'
미사:...그런 식으로 줄 세우지 말아요.
푸영:"......"(미사의 말을 듣고, 그대로 침묵합니다.)
레이카:"뭐... 어찌 됐든 우리 모두 그 아이에게 나쁜 짓을 했다는 건 변하지 않네..."
미사:제 말은, 그러니까.. 여기에서 우리가 세... 그분의 감정을 재어도 변하는 건 없으니까요.
으으응, 그래요.
경애:(..해야 하는 것은, 세이티의 고통을 최대한 일찍 끝내고, 새로운 희생을 낳지 않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
(할 수 있을까... 아니. 할 수 있어. 해야만 해.)
(경애는 아무 말 없이, 굳게 다짐한 듯이 속으로 읊조립니다.)
미사:(머리로는 알고 있어요. 이제 받아들이고, 방법을 찾고, ...놓아야 한다는 걸.)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정말로, 그러고 싶지 않아요. 아무것도 잃고 싶지 않았는데, 왜 항상 잃어버리기만 하는 걸까요?)
(경애에게 또 큰 짐을 지운 것 같아서, 미안해집니다.)
푸영:(안 그래도 지금 푸영은 죄를 너무 많이 쌓았습니다. 예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죄. 원래 아바타였던 누군가를 모자로서 사용하며 고통에 몰아넣은 죄. 클라인을 구하지 못한 죄. 세이티의 마음을 모르고 멋대로 말한 죄. 디코이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죄. 그런데 여기서 죄를 하나 더 쌓게 되겠죠. 경애를 오랫동안 계속 괴로운 선택을 하게 내버려둔다는 죄.)
(그 죄에 대한 벌이 세이티와의 접촉을 더 이상 안하는 것. 오랜 잠에 빠지는 것이라면....자신은 그걸 순순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이 무거워지고, 괴로워진다고해도.)
미사:그럼 이제... 잠들 준비를 해야 할까요?
레이카:"그렇지 않을까?"
미사:그 전에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좋을 텐데..
유리트:"...그래, 잠들기 위해선 준비가 필요하지."
경애:다들 긴긴 겨울을 맞이해야겠네요.
미사:으으음, 겨울잠은 처음 자 봐요!
푸영:"기나긴...꿈을 꿀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꿈을 안 꾼다고 해도...잠 자고 일어나면 순식간이겠지만."
GM:리트는 힘겹게 팔을 뻗어 어느 한 곳을 가리킵니다.
가리킨 곳은... 텅 빈 벽?
미사:...(부수나?)
레이카:"...?"
유리트:"벽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지나갈 수 있어...."
"저곳을 넘어... 터미널을 거치면 끝의 방이 보일 거다...."
푸영:"끝의 방...?"
레이카:"끝의 방..."
유리트:"노스겐의 자아가 끊어지기 전에... 모든 아바타를 강제로 셧 아웃시키게끔... 미리 프로그램을 가동해 놨어...."
푸영:'그나저나 숨겨진 통로가 있었구나...'
경애:(시작의 방과 대조되는, 끝의 방.)
유리트:"셧 아웃된 아바타들은... 저곳으로 이송돼 잠에 들겠지...."
"그 순간이 올 때까지... 하나라도 더 많은 위험 요소를 제거해라...."
(몸 상태가 좋지 않은지 리트의 목소리가 점점 사그라듭니다.)
레이카:"위험요소..."
경애:...
(고개를 끄덕입니다.)
미사:.......네, 알겠어요.
유리트:"이미 이곳에 있는 다른 아바타들은... 전부 이곳을 떠났어...."
"너희들도 이제 물러나 주지 않겠나? ...손님 맞이는 오랜만이라서 피곤하군. ...좀 쉬어야겠어."
(리트의 표정은 정말로 지쳐 보입니다.)
경애:... 푹 쉬세요.
푸영:"...그래요. 알겠어요..."
레이카:"그동안 수고했어. 리트."
"편히 쉬어."
푸영:"....잘 쉬시길...바랄게요."
경애:...마지막에, 웃는 얼굴을 보여줘서 고마웠어요.
미사:(주머니에서 꼬물꼬물.. 마지막 남은 선물을 하나 꺼내 리트의 곁에 밀어둡니다)
...그으,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유리트:"그래.... 이제 가 봐라."
(리트는 선물을 받아 품에 안습니다.)
(감사 인사를 들은 게 얼마만이었을까요.)
(이제 와서 그런 것쯤은 아무 상관없을 줄 알았는데.)
(...어쩐지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미사:(고개를 푹 숙여 인사하곤, 그에게 방해되지 않게끔 발걸음을 무릅니다.)
푸영:(사실 언젠가는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죄를, 그동안 역경을 함께 헤쳐나간 동료들에게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은 끝까지 그에 대해 말하질 못한 이기적인 죄인일 뿐. 그러니 이런 형벌을 받는거겠죠.)
(그래서, 끝의 방으로 향하는 곳을 망설임 없이 걸어가봅니다.)
경애:(경애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신경 쓰여서 문득, 흘깃 뒤를 돌아봅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섭니다. 부디 편안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라며.)
(가야 할 곳으로... 걸어갑니다.)
GM:여러분은 끝의 방으로 향합니다.
지금까지 수고해 온 이곳의 관리인을 뒤로 한 채요.
잠시 NPC 단독 장면이 있겠습니다.
행동하지 말아 주세요.
-
GM:여러분을 떠나 보낸 리트는 품에서 자신의 모자를 꺼내 선물 위에 얹습니다.
유리트:"...파르메, 이건 너에게 줄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저 아이들에게 뭔갈 받을 입장은 아닌 것 같아서 말이지...."
GM:잠시 숨을 고르던 리트는 현실 세계로 돌아갑니다.
늙고 병든 자신의 몸으로요.
유리트:"...." (인공 호흡기에 의존해 간신히 숨을 내쉽니다.)
(몸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GM: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습니다.
모자세계는 뇌만 이뤄진 자들을 위한 공간.
몸이 남아 있는 리트가 모자세계에서 부상을 입을 때마다 그 충격은 몸에도 전달되어 왔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의학 기술을 자랑하는 기관이라도, 그것은 의술일 뿐 모자세계처럼 속 편한 회복 마법 같은 건 없습니다.
사신의 활동을 할수록 망가져 온 몸은 어느덧 이 지경에 달하고 말았네요.
유리트:"드디어... 작별의 시간인가...."
GM:순간 막막한 괴로움이 리트의 몸을 잠식합니다.
이제 더는 피할 수 없음을 확신합니다.
...마지막까지도 떠오르는 건 역시 모자세계에 대한 생각뿐.
지금까지 수도 없이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GM:아둥바둥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두가, 때로는 잘못된 길에 빠지기도 하는 너희가, 사실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으니까요.
이런 세계 따위 멸망해 버리라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래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체념할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부조리하다는 걸 알면서도 이 세계에 집착했습니다.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이 세계에 매달렸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가장 지키고 싶었던 사람을 지키지 못하고, 목적을 잃어 방황하던 나날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게 있었습니다.
유리트:"다들... 한 번이라도 더... 바깥에서 만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가족들의 얼굴이, 파르메의 얼굴이 스칩니다.)
(실은 만나서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 같지만....)
"이런 날... 용서해 주길...."
(전하지 않고 떠납니다.)
(잘 있어. 모자세계.)
GM:노인은 후회와 아쉬움이 가득 담긴 얼굴로, 하지만 마지막 순간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 미소로 세상을 떠납니다.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이 없다면 분명히 이곳에 있었던 자신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어딘가에 남아 있겠죠.
희망이라든가 이루지 못한 소망이라든가....
그런 건 이제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저 이 체념의 평온함이 영원하기를.
그 누구도 이 잠을 방해하지 않기를....
-
GM:마지막 금기치 판정입니다.
준비가 되셨다면 경애를 제외한 세 분부터 각각 2d6씩 굴려 주세요.
푸영:
rolling 2d6
(
1
+
1
)
=
2
레이카:
rolling 2d6
(
5
+
1
)
=
6
미사:
rolling 2d6
(
1
+
2
)
=
3
경애:(여기서 펌블이?)
푸영:(이런데에 펌블인게)
(오히려 다행인가...모르겠다...)
GM:금기치 판정에서 펌블은 없습니다.
푸영 또한 금기치가 2 상승합니다.
경애:(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여기서 최소값이?)
GM:마지막으로... 경애의 차례입니다.
푸영:(죄를 인정하고 벌을 받아들이기로 해서...모든것에 체념했나...)
GM:경애, 3d6 굴려 주세요.
경애:
rolling 3d6
(
6
+
6
+
6
)
=
18
(???????????????????/)
푸영:(?!)
GM:(미쳤나 봐.)
레이카:(ㅇ0ㅇ...)
미사:(??)
경애:(리트는 엄청난 것을 전달해줬습니다.)
푸영:(100을 훨씬 넘어가는데요)
GM:경애의 금기치는 115가 되었습니다.
푸영:(이거 공격치였음 크리크리크리였는데요)
경애:(아이큐라고 해도 믿을 금기치)
GM:100을 넘는 초과치인 15를 목표치로 삼는 [지성] 판정입니다.
다른 분의 스킬 카드 보정은 받지 못한 채
자기 자신의 스킬 카드만을 사용해서
자신의 자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정신력 판정입니다.
경애:(경애의 스킬카드는 사용해도 되나요?)
GM:네.
경애:(탐정 주사위 사용은 가능할까요?)
GM:가능합니다. 그 경우 근미래 연산의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경애:(탐정으로 얻은 주사위 5,6에 기본 지성치 5를 하면, 목표치를 초과하게 됩니다.)
GM: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자신의 자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무런 타격도 없었다고 한다면 물론 거짓말이겠죠.
더 이상 경애는, 리트의 기억을 전수받기 전으로 되돌아갈 순 없습니다.
하지만 괜찮을 거예요.
당신은 모자세계의 수많은 아바타 중에서도, 그 진실을 가장 잘 감당할 수 있는 후견인이니까요.
-
GM:그리고...드디어 에필로그 묘사입니다.
새로운 후견인은 모자세계의 숨겨진 진실들을 마주하고서도 이 모자세계를 유지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제 모두가 잠들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남진 않았겠지요.
당분간 엄청 바빠질 것 같습니다.
리트의 말대로 터미널에 오르면 버튼은 단 하나 '추억의 세계'만이 보입니다.
추억의 세계로 이동하면 시작의 방과 마찬가지로 헤아리기 힘들 만큼 많은 침대가 놓여 있는 것이 보이네요.
GM:그중 하나에 걸터앉아 있는 설운의 모습 또한 보입니다.
상당한 두께의 종이 뭉치를 훑어보고 있습니다.
미사:설운! (말을 걸어봅니다.)
난설운:"... 돌아왔구나." (종이 뭉치에서 시선을 떼고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미사:으으응, 다녀왔어요.
뭘 읽고 있었나요? (굉장히 지친 표정이지만, 아는 얼굴이라 그런지 반갑게 말합니다.)
푸영:"안녕...하세요..."(조심스럽게 인사)
난설운:"가장 꼬마 친구가 오즈마가 됐다면서? ...하긴 선대 기관장도 처음 입사했을 때는 17살이랬지."
GM: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대충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푸영:(17살 아이고)
레이카:"다들 너무 어린 나이 아니야?"
푸영:"그러니까요..."(모자세계 오기 직전 현실세계 나이가 20대)
경애:꼬마라는 말을 듣게 될 줄은...
레이카:"보고서?"
난설운:"이건 새로운 기관장에게 보내는 첫 번째 보고서야."
"원래는 이런 직장 같은 거 그만두고 싶었는데.... 역시 아직 스무 살도 안 된 꼬마한텐 전부 맡기기엔 양심에 찔려서...."
"당분간 더 일하게 됐으니, 잘 부탁할게, 기관장."
GM:...모두가 잠든 뒤에도 혼자 남겨지지만은 않겠네요.
경애:때려칠 기회를 놓쳐서 유감이네요.
바짝 굴려드릴테니까 각오하세요.
(가벼운 어투로)
난설운:"날 얕보지 마. 최장 기록은 야근만 42일 연속으로 했으니까."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 표정으로.)
미사:(모자세계에는 노조가 없나요?)
푸영:'세상에'
경애:그랬는데도 용케 더 일하겠다는 다짐을 했네요....
GM:악덕 기업이라서....
경애:(좀 측은한 눈)
레이카:"음..."
미사:(노조의 세계를 만들었어야 했어..)
경애:(솔직히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방법부터 연구윤리는 개나 줬는데)
(노동자인권이 안지켜지는것도 어찌보면 당연...)
푸영:(이미 통 속의 뇌란 시점에서 윤리 따윈)
난설운:"그래서 기관장, 첫 보고인데 말이야. 우선 렉터가 위험 디코이 3785마리의 데이터를 보내왔더라고." (종이 더미를 탁탁 치며 그렇게 말합니다.)
미사:삼천칠백팔십오
경애:3785마리
레이카:"삼천칠백여든다섯...."
난설운:"이걸 전부 처리할 시간은 없을 것 같아서, 우선 위험 순위를 자체적으로 매겨 봤는데...."
"...잡덕의 관리인, 대체 너네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갑자기 푸영 쪽을 째려봅니다.)
푸영:"앗"
(시선회피)
경애:(푸영을 바라봅니다)
레이카:"??"
푸영을 바라봅니다.
미사:네?!
경애:여기에서시선을피하면안되죠
푸영:"시, 실은...그...."
"망각의 세계에 갔을때부터...제 세계에 무슨 문제 생겼던듯해서..."
미사:어어어엄청오래됐잖아요그거
레이카:"그러고 보니까~"
"가치관의 세계는 없어? 위험 디코이."
(화제를 돌립니다.)
푸영:"그 문제가 너무 오래 지속되다보니..."
경애:...가치관의 세계는 디코이... 셋 아닌가요?
레이카:"음..."
"그렇긴 하지."
"이젠 넷이지만."
푸영:"...넷?"
레이카:"그... 토끼 한 마리가..."
"살기 시작했어."
경애:??
미사:식구가 늘었나봐요? 좋은 일이네요!
난설운:"가치관의 세계 디코이들은... 0순위로 분류했어. 여긴 손댈 수 없으니 폭주하면 그대로 세계를 멸망시킬 셈이야."
레이카:"그래?"
"잘 부탁해~"
푸영:"손 댈수 없군요..."
"...제 세계는...음..."
경애:(확실히 거기는 손댈 수 없을 만도 하지)
레이카:(확실히 그렇지.)
푸영:"...화, 홧팅입니다...?"
(어째 자기 일을 떠넘긴 느낌이라 죄책감 엄청남)
난설운:"우선 잡덕의 세계부터 해결했으면 좋겠는데.... 자신의 세계가 걱정되는 사람은 자기 세계부터 해결하고 와. 남 걱정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니까."
"다들 잠들어 있는 동안 너희 세계의 디코이가 폭주하면 그땐 가차없이 너희 뇌를 차단할 거야."
경애:(마지막까지 경애에게 칠칠치 못한 사람으로 남게 된 푸영...)
레이카:"뭐... 벨루에스는 레이나가 항상 싸워주니까 상관 없고... 테스타먼트는... 무슨 생각하는 아이인지 모르겠으니 토끼가 알아서 해주겠지?"
난설운:"기관장이 반대하더라도, 난 그냥 못 넘어가.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아 들었지?" (무표정한 설운의 표정만 봐선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진담 같죠?)
푸영:"아...자기 문제 해결해도 되는 거구나...음...그렇구나..."
미사:(모자얻자마자디코이만들새없이초대장받고거의끌려온미사지만표정굳히구끄덕끄덕함)
네! 알겠습니다!
경애:이제 막 생긴 토끼에게 너무 임무가 막중한 거 아니에요...??(레이카를 봄)
(딱히 설운을 말릴 생각은 없는듯)
레이카:"테스타먼트 그 아이 보기보다 여리니까 그런 심한말 하지 말아줘."
GM:생김새만한 성격이면 그게 더 문제긴 하겠지.
푸영:"어...테스타먼트가 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아직 못본 사람)
경애:(아니 ... 심한 말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능력치를 봤을 때...)
[※ 자기 먹기의 레벨조차 8이었는데 테스타먼트의 레벨이 200이었습니다.]
레이카:"저번에 그 아이한테 넌 너무 큰 게 문제라고 했다가 3일이나 토라져서는 안 나왔어."
GM:네가 만들어 놓고, 그런 말을 한 거냐!
푸영:"그건 여리다의 수준을 뛰어넘은거 같은데요."
미사:(GM이 츳코미를!)
경애:그건 레이카씨가 잘못하지 않았어요!?
미사:(하늘의 계시가 츳코미하는 레이카의 보케!)
경애:(세번째 영웅: 하늘의 계시로 츳코미를 받는 편)
레이카:"그래서 요즘은 자기 덩치도 줄일 수 있게 됐으니까!"
"토끼가 잘 놀아 줄 거야."
"아마두."
경애:'아마두'
푸영:"토끼가...잘 놀아주는군요..."
(뭐라 태클걸지 포기)
레이카:"뭐 장난은 이쯤 해 두고."
"수습 가능한 것 중에서는 푸영의 세계가 제일 우선이라는 거지?"
푸영:'제일 우선이라니 그 정도로 심각했구나'(몰랐다)
미사:저 전기톱 잘 갈아 뒀어요!
언제든 출동! 가능이에요!
난설운:"응, 그 세계가 우선이야. 물론 빠지고 싶은 사람은 빠져도 좋지만."
레이카:"음... 나도 얼마 전에 오랜만에 우리 마검 칼라드볼그를 갈아뒀으니까."
"평소보다 잘 싸울 수 있어!"
'사실 여태까지 세 번 정도밖에 안 휘둘렀지만.'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지?'
[※ 레이카의 마검이 칼라드볼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단 설정이었습니다. 이번이 처음 공개하는 거였던가.]
푸영:"어 그럼...제가 먼저 제 세계 확인해볼 테니...그럼에도 문제 수습 안 되면 터미널에라도 적어둘게요...?"
경애:예예.
레이카:"그렇게 하자. 토끼 밥 주러 가야 돼."
푸영:"그러니 혹시 바쁘시면 다른 분을 부르셔도 상관없으니까요...!"
미사: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 주세요.
잠들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더 많이 다니고 싶기도 하고...
경애:저는... 다른 할 일들도 둘러보고 나서 결정할게요.
레이카:"결국 아바타 학교를 재건한다는 내 장대한 계획은 이렇게 물거품이 되고 마는 거네...."
푸영:"그래요 경애 씨가 특히...제일 바쁘실 듯하니..."
경애:제가 못 가겠다 싶으면 아마 메가넬씨가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미사:...(레이카의 말에 조금 아쉬운 눈치)
레이카:"음음... 경애는 많이 바쁠 테니까"
푸영:"아바타 학교...다시 깨어날 때 가능했음 좋겠네요..."
GM:네, 다시 눈을 떠서 재건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레이카:"그때 까지 내가 살아 있다면 말이지."
GM:그게 문제긴 하지.
레이카:"그치그치."
푸영:(Gm이랑 대화하고 있어)
경애:불길한 말은 금지에요. 금지!
레이카:"히히 알았어요~ 후견인~"
GM:그럼 세션은 여기서 종료해도 될까요?
경애:(저는 좋아요~)
푸영:(저도 상관없어요)
레이카:(앗 저 미사 선물 보고 싶은데...)
GM:설정 짜 놓으셨나요?
미사:(레이카가 원하는 것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 열어보려고 해도 미사가 부끄러워하면서 못 열게 할 거니까! 생략!)
GM:그렇다네요. 레이카라면 토끼 먹이인가요.
푸영:(제각각이 원하는게 들어있는 건가요)
레이카:(토끼 귀 모자군요. 알겠습니다.)
푸영:(그럼 푸영 선물은 굿즈겠군요. 알겠습니다.)
경애:(나중에 후일담썰로 푸는 것이에요)
미사:(여러분이 행복하면 됐어요..)
GM:그럼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카:(네~)
GM:...여러분은, 아니 새로운 후견인은 모자세게를 유지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희생이 필요할지는 알 수 없겠죠.
지금은 그저 바랄 따름입니다.
언젠간 희생 없는 세계가 찾아오기를....
모자의 수만큼 다양한 세계.
관리인의 수만큼 존재하는 가치관.

모자세계 TRPG
팀 혜모모 완결 시나리오
체념의 세계 ~完~
외전 시나리오가 무사 해금되었습니다!






[역대 보상 요약]


단 한 번도 보상이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이야기한 적이 없었네요.

공식 캠페인은 여기서 완결되었으니 역대 보상에 대해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중간중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소하게 가치관 회복이 있었습니다.

이 점 참고 바랍니다.



제1회 연두의 세계

-경험치 보상 10점: 연두의 가치관 소모

-크리스탈 보상 480cr: 연두의 가치관 소모

-기타 보상(라이프 캡슐 C, 가속 스위치, 돌 가면): 연두의 가치관 소모

∴ 연두의 가치관 61% 하락


제2회 안경의 세계

-경험치 보상 8점: 사명의 가치관 소모

-크리스탈 보상 480cr: 안경의 가치관 소모

-기타 보상: 없음

∴ 사명의 가치관 32% 하락, 안경의 가치관 16% 하락


제3회 잡덕의 세계

-경험치 보상 10점: 사명의 가치관 소모

-크리스탈 보상 480cr: 잡덕의 가치관 소모

-기타 보상(라이프 캡슐 C 4개): 잡덕의 가치관 소모

∴ 사명의 가치관 40% 하락, 잡덕의 가치관 20% 하락

(※ 당시에는 계산법이 명확하지 않아서 24%로 계산했습니다.)


제4회 암흑의 세계

-경험치 보상 9점: 사명의 가치관 소모

-크리스탈 보상 160cr: 암흑의 가치관 소모

-기타 보상(신기한 팔찌, 우리집 작은 망치, 귀신의 손): 암흑의 가치관 소모

∴ 사명의 가치관 36% 하락, 암흑의 가치관 81% 하락


제5회 가치관의 세계

-경험치 보상 8점: 즐거움의 가치관 소모(원래는 체념의 가치관을 소모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바뀌었습니다.)

-크리스탈 보상 200cr: 레이카 사비 소모

-기타 보상: 없음

∴ 즐거움의 가치관 32% 하락


제6회 망각의 세계

-경험치 보상 10점: 체념의 가치관 소모!

-크리스탈 보상 1800cr: 망각의 가치관 소모

-크리스탈 보상 480cr: 즐거움의 가치관 소모

-기타 보상(중화제, 라이프 캡슐 A, 라이프 캡슐 B, 천사의 반창고): 망각의 가치관 소모

∴ 체념의 가치관 40% 하락, 망각의 가치관 96% 하락, 즐거움의 가치관 16% 하락

(※ 당시에는 계산법이 명확하지 않아서 98%로 계산했습니다.)


제7회 경쟁의 세계

-경험치 보상 10점: 디코이 컴퓨터에 동원된 전원의 가치관 소모

-크리스탈 보상 1260cr: 경쟁의 가치관 소모

-기타 보상(중화제 2개, 예티의 발자국, 황금의 데드 마스크): 경쟁의 가치관 소모

∴ 경쟁의 가치관 79% 하락, 안경/즐거움/체념/가치관/사명의 가치관 5% 하락, 연두의 가치관 10% 하락


제8회 디코이의 세계

-경험치 보상 10점: 디코이 컴퓨터에 동원된 전원의 가치관 소모)

-크리스탈 보상: (없음)

-기타 보상: (없음)

∴ 안경/즐거움/체념/가치관/사명의 가치관 5% 하락, 연두의 가치관 10% 하락, 경쟁의 가치관 소멸


제9회 사명의 세계

-경험치 보상 10점: 체념의 가치관 소모!

-크리스탈 보상 3000cr: 연두/사명/즐거움의 가치관 소모

-기타 보상(신의 왼손): 공급의 가치관 소모

∴ 연두/사명/즐거움의 가치관 소멸, 체념의 가치관 40% 하락, 공급의 가치관 34% 하락


제10회 체념의 세계

-경험치 보상 10점: 선택/비밀의 가치관 소모

-크리스탈 보상 240cr: 체념의 가치관 소모

-기타 보상(라이프 캡슐 A, 마법의 램프): 장사의 가치관 소모

∴ 체념의 가치관 소멸, 선택/비밀의 가치관 5% 하락, 공의 가치관 33% 하락



모자 티알 캠페인은 크게 CM 주도형과 GM 자치형으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요.

혜모모는 CM에게 큰 그림이 있는 CM 주도형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GM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팍팍 깎아 가며 보상을 퍼 주는 식의 구조가 되었네요.


...네?

딱히 안 퍼 준 것 같다고요?

20% 넘게 가치관 깎은 GM 돌리기 세션이 경쟁의 세계밖에 없다고요?


뭐, 요컨대 그겁니다.

중요한 전달 사항은 까먹지 않도록 글로 남겨 둬라 뭐 그런 거죠.

자기 먹기 가치관 하락 시스템을 안경 세션 쯔음부터 계획하고 있었기에 경험치나 오파츠가 모자라 밸런스가 무너질까 굉장히 조마조마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모자세계 TRPG에서 보상을 얼마나 줄 것인지는 향후 게임의 밸런스를 좌우하는 굉장히 중요한 영역입니다!

단순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을 플레이할 게 아니라면 CM이 확실하게 PL들에게 공지를 해 줍시다!






[세션 후기 & 완결 후기]


#1 서문


길고 긴 여정이었습니다.

혜모모를 처음 결성한 것은 모자세계 TRPG의 한국어 번역본을 처음으로 배포한 2020년 2월 10일이었습니다.

어느덧 반 년이 조금 넘는 세월이 흘러, 2020년 8월 20일에 완결 세션을 마치게 되었네요.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모자세계 TRPG는 초장기 캠페인에 적합한 룰입니다.

PL 중 한 분의 정말로 피치 못할 사정으로 그만큼 길게 플레이하지 못한 채 완결을 내게 되었네요.

CM의 입장에선 준비해 뒀던 거의 모든 스토리를 다 진행했기 때문에 큰 미련은 없는 것 같습니다.




#2 이번 세션에 대하여


이런저런 사정이 겹쳐서 마지막 세션 진행 도중 큰 사고가 터진 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사실 마지막 세션은 플레이할 수 있는 날짜도, 시나리오를 집필할 수 있는 날짜도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원래 기획했던 스토리가 있었지만 플레이할 수 있는 날짜가 부족했기에 결국 스토리를 아예 새로 써야 했었고, 그 과정에서 마음에 드는 스토리가 나오지 않아 시날 집필이 정말로 괴로웠네요.


본래 마지막 시나리오는 조금 더 희망찬 스토리일 예정이었습니다.

모자세계에서 희망을 느끼는 그런 스토리일 예정이었습니다만....

제가 준비한 혜모모의 진상이 몹시나 어둡고 방대했단 점이 문제였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션을 진행할 수 있는 날이 거의 없었기에 플레이 타임에 맞춰 시날을 쓰면서 진상과 무관한 거의 모든 장면을 잘라내면서 시날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어두워지고....


사실 세션 도중 저의 준비 미수로 원래 기획했던 최종 보스전을 통째로 날려 버리는 대참사가 있었습니다.

세션 날짜를 변경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던지라 몸상태가 안 좋은데도 세션을 강행했더니 제 머릿속에서 버린 플롯들이 뒤죽박죽 섞여 버려서는, 시나리오는 수정 전 것을, 디코이 데이터는 초기 것을, 기믹 적용은 또 암튼 버린 걸 사용했습니다.

중요한 반전을 넣는 장면에서 모든 게 수습할 수 없을 만큼 꼬여 있음을 뒤늦게 인지하고 결국 세션을 중단한 뒤 최종 전투를 빼고 마지막 부분만 어떻게든 다른 날짜를 잡아 재플레이했네요.




#3 원래 플롯에 대하여


잠시 원래 시나리오 플롯을 이야기하자면 본래는 전원이 현실 세계로 구현화 인코드되는 스토리였습니다.

디코이 컴퓨터는 파괴되었지만 사라진 모자들은 대체품이 존재했습니다.

'삶은 경쟁의 연속'이 가치관인 경쟁의 모자는 '삶은 선택의 연속'이 가치관인 선택의 모자로 대체 가능합니다.

즐거움의 모자는 잡덕의 모자로, 사명의 모자는 추억의 모자로, 그리고 연두의 모자는 민트의 모자로 대체 가능했어요.


그래서 우선 민트의 모자를 빼앗으러 다 같이 민트의 세계에 침공!

리후가 사망하는 루트라면 민트의 세계가 가치관 반동 영향도 직격으로 받아 굉장히 흉흉한 세계가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든 민트의 모자를 빼앗는 게 초반부 스토리였어요.

...그렇습니다, 이 기나긴 스토리가 고작 초반부입니다!


나머지는 워낙 스토리가 달라졌으니 거두절미하도록 하고.

어두워서 암흑 패널티를 받아가며 연구소를 조사하는 부분 말입니다만, 실은 현실 세계를 전제로 만든 기믹이었습니다.

원래는 현실 세계에선 마법 같은 게 존재하지도 않고 주먹으로 벽도 부술 수 없으니 모든 게 취약이나 다름없어진 상태겠다 싶었어요.

당연히 등장하는 몬스터도 현실 세계에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경비병과 경비곰으로 준비했었어요.


희망찬 메시지를 못 전한 건 아쉽습니다만 그걸 전달하기 위해 들여야 했을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차라리 이렇게 끝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4 CM으로서의 후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준비해 뒀던 스토리는 거의 다 세션으로서 진행했는데요.

어디까지나 '스토리'로서 만들 예정이 있었던 설정의 이야기고 아직도 못 다 한 설정이 정말로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NPC 설명 포스팅에 정리했습니다.

궁금했던 의문점들이 이로써 해소됐으면 좋겠네요.


제 개인적인 욕심은 혜모모를 시즌 1과 시즌 2로 나눠서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 세이티가 한계에 달해 모두가 깨어난 스토리를 진행하고 싶었어요.

아바타들이 잠들어 있는 사이 디코이들도 몹시 강해져서 더 이상 디코이들을 얕볼 수 없는 세계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새로운 대민폐들도 생겨났을 테고, 분명 그중에는 세이티도 있겠죠.


허나 실제로는 그럴 만큼의 시간이 없단 말이죠.

아니, 시간도 솔직히 핑계입니다.

당장 저부터가 더 이상 CM 일을 맡고 싶지 않아!

재밌었지만 너무 힘들었어!


하나의 세계를 만들고 그 세계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건 분명히 기쁘고 즐거운 경험이긴 해요.

그래서 CM을 할지 말지 망설이고 계신다면 한 번쯤은 해 봐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두 번씩이나 할 만한 경험은 아닌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마지막으로....


우선 함께 울고 웃어 주신 PL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 같이 눈물바다가 되는 순간도, 괴로워서 크아악거리는 순간도, 웃겨서 숨 넘어갈 뻔한 순간도 여러분과 함께일 수 있어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괴롭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덕분입니다.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 재밌게 보고 있다며 감상을 적어 주신 분들 또한 감사드립니다.

아마 그러한 호응이 없었더라면 완결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엎어져 버렸을 거예요.

혜모모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로그를 공개하는 모자세계 TRPG였습니다.

그만큼 의욕이 과한 부분도 있었고, 그렇기에 지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마 호응이 없었다면 끝까지 달리진 못했을 거예요.


오히려 기술적인 면에선 훨씬 우위에 있는 공식 리플레이에선 미니 게임 한 편으로 시나리오를 준비하거나, 전투 하나만으로 시나리오를 준비하거나, 심지어는 잡담만으로 한 편의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혜모모처럼 꼭 기믹을 만들고 반전 서사를 넣고 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여러분은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모자세계 TRPG를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CM이 준비한 세션은 이로써 막을 내렸지만 아직도 혜모모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PL분이 준비한 외전 세션도 있고, 저 또한 세션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혜모모와 관련된 이야기를 계속할 것 같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NPC 설명 포스팅을 작성해 봤습니다!

부디 많이들 읽어 주세요! (※ 비밀번호는 password입니다!)

▶ NPC 설명 바로 가기


또, 당분간은 QnA를 받아볼까 합니다.

궁금한 게 있으신 분은 맆로그나 제 트위터 계정 또는 아래 링크로 질문 부탁드려요!

제가 아니라 PC분들께 던지는 질문도 환영합니다!

기한은 이달 말일까지!

▶ QnA 질문하러 바로 가기


아 참, 완결을 기념해 최애캐 토너먼트를 열어 봤습니다.

참여해 주시면 저를 포함한 팀원들이 몹시 기뻐합니다.

부디 많은 참여 바랍니다.

비밀번호는 전부 11235813입니다.


▶ 최애 아바타 월드컵 바로 가기

▶ 최애 디코이 월드컵 바로 가기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은 사람 월드컵 바로 가기


※ 디코이 월드컵에서 세림이와 패러독스가 누락되었음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이미 적지 않은 분들이 참가해 주셔서 월드컵의 수정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ㅠㅠ

※ 폐기된 장면 모음집 포스팅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가기 (비밀번호는 이것도 password입니다!)

Posted by 유리프
2020. 8. 19. 22:34

[바로 가기]


제1회 세션 연두의 세계 바로 가기

제2회 세션 안경의 세계 바로 가기

제3회 세션 잡덕의 세계 바로 가기

제4회 세션 암흑의 세계 바로 가기

제5회 세션 가치관의 세계 바로 가기

제6회 세션 즐거움의 세계?

▶ part 1 바로 가기

 part 2 바로 가기

 part 3 바로 가기

제7회 세션 경쟁의 세계

▶ part 1 바로 가기

 part 2 바로 가기

제8회 세션 심록의 세계

▶ part 1 바로 가기

 part 2 바로 가기

 애프터 플레이 바로 가기

제9회 세션 사명의 세계

▶ part 1 바로 가기

 part 2 바로 가기






[개요]


CM: 유리프

GM: 유리프


일시: 2020. 08. 14. (金)

종류: 다인 텍스트 세션

플레이 타임: 7시간 반






[PC 설정 요약]

 

※ 세션 시작 당시 기준입니다!

※ 저번 세션에 비해 상승한 능력치나 신규 스킬 카드, 새로 입수한 아이템 등은 연두색으로 표기했습니다.



1. 미사(PL: 계익 님)



성별: 여성

레벨: 6

경험치: 15/20


[HP] 28

[완력/기교/지성] 7/3/2


백스토리: 조직

금기치: 27

가치관: 99%


무기: ??

소지금: 375

소지품: 랜턴, 침낭, 안경, 갈고리 로프


오파츠: 생명의 열매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강철의 육체(오토), 철벽(오토), 지평선 너머(통상 A), 지평선 너머(통상 A), 비기(통상 A), 역기(통상 A), 역기(통상 A), 유격(통상 A), 급소 조준(통상 A), 필살(통상 A)

사용 픽크루: 趣味丸出しメーカー


법보다는 주먹이 가까운 미사입니다.

새로운 무기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모양인데요.

무슨 관리인이 되었을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2. 안경애(PL: 메가네 님)



성별: 여성

레벨: 6

경험치: 15/20


[HP] 22

[완력/기교/지성] 2/4/4(+1)


백스토리: 자유

금기치: 67

가치관: 99%


무기: 장난감 총

소지금: 455

소지품: 메모장, 우산


오파츠: 돌 가면

스킬 카드: 탐정(클래스), 천재성(오토), 사격(오토), 원격 마법(오토), 급소 조준(통상 A)필살(통상 A)연속 행동(통상 A), 마킹(통상 A), 비술(통상 A), 강화 마법(통상 B), 매의 눈(통상 C), 근미래 연산(통상 C), 좌표 연산(통상 C)

사용 픽크루: Kyoumei


PC들 중 압도적인 금기치를 자랑하는 경애입니다.

금기를 쫓아 모자를 손에 넣게 된 모양인데요.

과연 금기치는 100을 넘고야 말 것인가....




3. 푸영(PL: 미나미 님)



성별: 여성

레벨: 6

경험치: 15/20


[HP] 28

[완력/기교/지성] 3/4/6


백스토리: 죄

금기치: 41

가치관: 73%


무기: 팔레트 나이프

소지금: 463

소지품: 안경, 랜턴, 수통, 만화책, 메모장, 우산, 라이프 캡슐 C, 라이프 캡슐 B, 라이프 캡슐 B, 소울 태블릿


오파츠: 신기한 주머니

스킬 카드: 탐정(클래스), 원격 마법(오토), 곡예(오토)은밀(통상 A)제비반환(통상 A)영창(통상 A), 순간 이동(통상 B), 심안(통상 C), 그림자 숨기(통상 C), 마법의 CCTV(통상 C)

사용 픽크루: 少年少女好き?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조금 부족한 캐릭터죠?

탐사, 공격, 회복 등 다양한 역할을 겸하곤 있지만 위로나 설득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그 죄가 용서받는 날은 오는 걸까요.




4. 레이카(PL: wdkas 님)



성별: 여성

레벨: 6

경험치: 15/20


[HP] 24

[완력/기교/지성] 2/4/6(+2)


백스토리: 탐구

금기치: 42

가치관: 89%


무기: 마검

소지금: 955

소지품: 수통 2개, 라이프 캡슐 C 2개, 라이프 캡슐 A중화제, 소울 태블릿


오파츠: 천사의 반창고

스킬 카드: 힐러(클래스), 천재성(오토), 천재성(오토), 영창(통상 A), 비술(통상 A), 회복 마법(통상 B), 치유 마법(통상 B), 봉인(통상 B), 사일런스(통상 B), 완전 방어(통상 C), 리트라이(통상 C)

사용 픽크루: なんとかメーカー(仮)


등장 횟수가 제일 많은 PC죠?

오너분께서 친형에게 의뢰해 테마곡을 받아 왔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들어 보세요!

https://youtu.be/6B3xRwvTyPA






[플레이 로그]

 

※ 실제 세션을 다소 각색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편집자 재량껏 바꿨습니다.

※ 편집을 하면서 사소하게 주석을 덧붙인 파트들이 있습니다. 그런 파트들은 이 글처럼 ※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차라리 이런 세계 따위, 멸망해 버리라지.
혜모모 10회 시나리오. 체념의 세계
GM:어느 날, 여러분은 비밀의 관리인 제인 로를 통해 한 통의 편지를 받습니다.
편지 봉투에는 수신인, 그러니까 여러분의 이름만 적혀 있네요.
안경애:(그놈의 편지)
(경애는 기억못하는 그놈의 편지)
GM:읽어 보시나요?
푸영:(안그래도 바쁜데 무언가 싶다...)
(그래도 읽어봅니다)
미사:(꼬무락꼬무락 편지를 열어봅니다)
레이카:레이카도 바쁜 와중이지만 읽습니다.
안경애:(편지를 읽습니다.)




[후견인 후보에 오르게 되신 여러분,

우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후견인이란 모자세계를 지배하는 자,

그리고 모자를 지배하는 자입니다.


현명한 후견인이 선발되어 모자세계를 올바르게 통치한다면

더 이상 누군가의 희생 같은 건 필요하지 않겠죠.


반면에 사악한 후견인이 선발된다면

모자세계에는 지금 이상의 비극이 일어날 겁니다.


심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관리인께서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체념의 세계로 와 주시길 바랍니다.


부디 귀하께서 후견인의 자리에 올라

앞으로의 모자세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길 기원합니다.


ㅡ심사위원 보좌 역을 맡은 선택의 관리인 렉터가]




레이카:(뭐요?)
푸영:(?!?!?!?!??!?!?!?!?!??)
미사:(이게무슨일이야)
안경애:......
푸영:(이게 왜 여기서 나와?!?!?!)
레이카:(후견인????)
[※ 세션 당시 푸영과 레이카의 오너분은 신약 모자세계의 후견인 심사 편을 클리어하셨습니다.
역시 반응부터 다르네요.]
GM:렉터라... 다들 들어본 적은 있는 이름입니다.
톱 텐의 일원이면서 몇 달째 행방을 감춘 상태라는 모양이에요.
톱 텐을 선발하는 것은 본래 렉터의 역할입니다.
렉터가 사라진 지금 새로운 톱 텐의 보충도 이뤄지지 않고 있었죠.
어딜 갔나 했더니 계속 이걸 꾸미고 있던 걸까요?
선택의 세계가 아니라 체념의 세계로 오라는 부분이 묘하게 신경쓰입니다.
체념의 세계에 가 본 적 있는지 판정입니다.
레이카는 목표치 10, 나머지는 15로 [지성] 판정입니다.
푸영:
rolling 2d6+6
(
5
+
6
)
+6
=
17
레이카:
rolling 2d6+8 [지성]
(
5
+
1
)
+8
=
14
미사:
rolling 2d6+2 [지성]
(
4
+
6
)
+2
=
12
안경애:
rolling 2d6+1+4
(
4
+
5
)
+1+4
=
14
푸영:(푸영...? 너 언제 가본 건데...?)
안경애:(이 판정은 탐정으로 기억이 되나요?)
GM:기억 가능합니다.
레이카:(레이카는 펌블만 아니었으면 자동으로 가본 적 있는 거였군요.)
안경애:(그러면 푸영의 5,6을 기억할게요!)
GM:흠, 알겠습니다.
안경애:(흠 이라니...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려나보다)
[※ 세션 분량이 이틀 내로 끝내기 아슬아슬할 것 같다고 공지드린 상황이었어서 조금 의외였습니다.
원래 준비했던 기믹대로라면 최후반부에 크리티컬이 독이 될 예정이었기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GM:체념의 세계에 가 본 적 있는 레이카와 푸영은 더더욱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체념의 세계에는 아무것도 없을 텐데요?
그곳에는 하늘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작 방 한 칸으로 이뤄진 좁디 좁은 세계인걸요.
디코이 수도 0이라 디코이가 적은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했을 정도입니다.
푸영:(레이카가 1위가 아닌 이유)
'전에 즐거움의 세계에 가려다 실수로 가본 적 있는데...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세계가 아니라 그냥 내 방보다도 좁은 반지하방 같은 느낌이었는데...'
GM:모자세계의 푸영은... 그래도 나름 관리인인데.... 방이 좁구나.
안경애:(어쩌다가 즐거움의 세계에 가려다 실수로 간 걸까.... 뉴떡밥이 나올 여지를 체념한 걸까)
푸영:(현실 세계에 있었을 때의 방을 말합니다)
(딱히 떡밥은 아니고)
레이카:'...? 체념의 세계로? 후보가 몇 명이길래 그 좁은 방 안에 초대한 거지?'
미사:(체념의 세계는.. 무슨 세계일까요? 왠지 가는 것부터 체념이 될라구 막 그러구 막)
푸영:(그냥 잘못 갔다~정도로만 알아주세요)
GM:일단 편지를 보건대
안 가면 굉장히 큰일이 일어나겠구나
싶은 건 대충 알 것 같습니다.
안경애:(내 최애캐의 뉴짤이 나오지 않을거라고 체념한 건 줄 알았는데)
[※ 왜 자꾸 실수로 갔다는 사람을 체념시키려고 하는 건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세상에)
미사:(하지만 저는 용기의 관리인이에요! 이런 것에 쫄..아니, 무서워하면 안 돼요! 가 보도록 합니다!)
GM:미사는 함가의 관리인이 되었구나.
안경애:....(이 짧은 편지 내용에는 의문투성이입니다. 무슨 일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가야겠습니다.)
미사:(가치관:ㄱㄱ)
레이카:'후견인... 뭔지는 모르겠지만. 안 가면 큰일 날 거 같으니 가 봐야 겠지.'
경애:(가호가 모자가 된 건가...)
(아니면... 모자가 가호가 된 건가...)
푸영:(솔직히 의문이 들지만...그래도 본인은 추리물을 동경하는 탐정이지 않습니까. 탐정이라면 이 수수께끼를 해결해야 하지 않겠어요! 물론 그동안 진실 아느라 멘탈 까지고 그랬지만 그래도 지금은 진실을 더 알아야 자신의 취지에 맞지 않습니까!)
미사:(가호의 가호)
푸영:(그러므로 잡덕의 디코이들에게 잠시 어디 좀 간다고 말해두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카:(가호의 가호가 함 가호...)
GM:좋습니다.
그럼 한 가지 당부의 말씀.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선의 선택을 내려 주세요.
외전 세션은 이프 루트로도 갈 수 있는 거니까요.
레이카:(네.)
푸영:(네)
GM:이번 세션은 모자세계의 근본을 다루고 있는 만큼
여기서 후회할 만한 선택을 내리면
너무 가엽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애:(물론입니다)
푸영:(가엽다니...)
미사:(숙지하겠습니다!)
경애:(외전 세션은 훌라춤 루트로 정해뒀으니까요)
푸영:(훌라춤루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쵸.
마법의 CCTV를 기교에 당한 메가넬이
기교 펌블로 안경이 깨져
갑자기 폭주한 바람에
모든 게 파괴되고 재창조되었다는
그런 루프 루트였죠.
푸영:(뭔데요 그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그럴수가)
(리프님 왜 외전세션내용 스포하세요)
GM:저만 알기엔 너무 아까워서 그만.
그럼 체념의 세계로 이동합시다.
레이카:(네.)
미사:(처음 보는 세계로 가는 거니까 부스럭 부스럭 챙기고)
(가 보도록 합니다!)
~체념의 세계~
GM:아직 행동하지 말아 주세요.
우선 배경 묘사부터 드리겠습니다.
체념의 세계 터미널로 이동하면 역시나 좁은 방이 펼쳐집니다만....
푸영과 레이카가 알던 모습과는 다를 겁니다.
일반적인 방이 아니라 엘리베이터의 내부니까요.
푸영:(?!)
경애:...
레이카:"...?"
GM:아직 행동하지 말아 주세요.ㅋㅋㅋㅋㅋ
경애:(아앗.)
푸영:(전 행동한 게 아니라 놀란 것뿐입니다)
경애:(GM님 저건 저희집 고양이가 한 행동지문입니다.)
GM:(돌발 행동이 문제라기보다는 로그 편집이 힘들어지는 게 문제라....)
[※ 실제 세션은 모두가 동시 진행이기에 서로가 서로의 묘사를 끊는 게 자연스러운데요.
로그만 놓고 보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난점이 있어서요.
그래서 세션에 참가하지 않은 독자분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순서를 바꿔 주는 작업을 매번 해 왔습니다.
이제 와서 말하지만 혜모모 로그는 모자세계 TRPG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역할도 겸한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자거나 라는 말을 들어도 로그 편집자의 속은 언제나 쓰렸지.]
GM:모자세계의 각종 가치관들이 버튼에 적혀 있네요. 그중에서도 체념에 해당하는 곳을 다시 한 번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문이 열리자 나타난 풍경은 호텔 복도 같아요.
밝은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놓여 있는 객실 문들.
복도는 원형 모양이고 중앙에는 여러분이 나온 터미널과 나선 계단이 놓여져 있습니다.
원 모양 복도의 외벽을 객실들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예요.
그리고 현재 복도에 크리실라만이 홀로 있는 상태입니다.
배경 묘사는 여기서 끝! 이제 입장하셔도 좋습니다!
푸영:(크리실라가 왜 여기서 나와...?)
레이카:"뭔가 많이 달라졌네..."
푸영:"어 어어어어?!?!?!"(안그래도 체념의 세계가 전과 달라져서 놀랐는데, 크리실라가 있어서 더 당황한 듯한 모습입니다.)
레이카:"크리실라?"
경애:....
여기가, 체념의 세계...
좀 더 음침하고 어두컴컴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말이죠.
미사:(뭔가 선물 상자라던가 바구니라던가 엄청나게 많이 들고 하나도 비틀거리지 않으며 도다다다 달려옵니)
(다아아아아아누구세요)
레이카:"음..."
경애:....
크리실라?
크리실라:"또 너희로구나. 너희도 후견인 심사에 초대받은 거니?" (크리실라의 손에도 여러분과 동일한 편지가 들려 있습니다.)
푸영:"그그그게 원래는 그런 느낌 맞긴 했는데요..."(경애한테 중얼거림)
미사:어, 어라, 여러분도 계셨네요..?
레이카:"후견인 심사."
푸영:"아, 네...맞아요..."
경애:네. 초대받았어요.
푸영:"...근데 경애 씨랑 미사 씨 두 분 다 관리인 되셨어요?!"
경애:오랜만에 뵙네요. 크리실라씨.
레이카:"안 오면 큰일날 거 같아서 오기는 했는데."
경애:아. 예.
푸영:(이제와서 놀람)
경애:(덤덤하게)
레이카:"두 사람 관리인이 됐네."
미사:(나.나만모르는사람인것같지만일단꾸벅꾸벅인사함)
아, 히히.. 어쩌다가! 그렇게 됐어요.
레이카:"그래..."
미사:저어, 안녕하세요! 용기의 세계의 관리인, 미사라고 해요.
푸영:"우, 우와! 그럼 제가 관리인으로서 선배인 거네요! 혹시 궁금한 게 있으시면 물어보셔도...아, 아니 레이카 씨랑 크리실라 씨가 있으니 나는 필요없으려나..."
미사:(그리 말하며 크리실라에게 작은 선물상자 하나를 안겨줍니다....)
(그리고 울 애들한테도 하나씩 줍니다.......)
크리실라:"새로운 관리인의 탄생은 축복해야 할 일이지. 용기라니, 멋진 가치관을 가졌구나." (살짝 미소짓습니다.)
"이건...?"
레이카:"용기..."
경애:그러고보니 관리인이 된 후에는 여러분들을 처음 뵙네요.
저는 탐구의 관리인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미사:네, 그, 체념의 세계는 처음이라서! 누군가를 처음 만나러 갈 때는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고 그랬거든요!
푸영:"어...그런 룰이 있었던가..."
경애:...선물?
푸영:"용기랑 탐구...멋지네요!"
레이카:"경애는 탐구의 관리인이구나."
미사:편지에도 '여러분'이라고 적혀 있어서, 다수이실 것 같아 많이 준비했는데...
경애:(선물상자를 동그란 눈으로 본다)
푸영:'난 왜 잡덕이란 가치관은 고른 건가'(갑자기 현타)
레이카:"둘 다 멋진 관리인이 됐네."
경애:...감사합니다.
푸영:"아아, 고, 고마워요 미사 씨!"
(선물 조심스럽게 받기)
미사:벼, 별 건 아니지만! 제가 직접 만든 거예요... 나중에 풀어봐주세요, 나중에!
레이카:"고마워 미사. 잘 받을게!"
크리실라:"준비성이 바르구나. 감사히 받도록 하마." (웃으며 선물을 받습니다.)
레이카:레이카도 선물을 받습니다.
푸영:"네, 고마워요!"
'무엇일까...최애의 인형 같은 거면 좋을텐데...뭐, 아니여도 선물이면 다 좋지!'
미사:(왠지처음보지만막그립구막너무너무기분좋구막감사하구암튼그런기분으로 아직 한참 남은 선물더미 끌어안음)
경애:(선물의 내용물이 뭘지 잠시 추리해봅니다.)
크리실라:"그럼 이제 절반 정도 모인 것 같구나."
경애:...그런데, 정말 많이 가져오긴 하셨네요. 미사씨.
푸영:(에흐넨이랑 미사가 정신이 연결됐나봐요...)
레이카:"절반..."
푸영:"절반이라면...아직 더 있다는거네요...?"
경애:아무래도... 이게 다는 아니겠죠.
푸영:"어디보자 여기에 5명 있으니까...앞으로 5명 더...?"
크리실라:(그렇게 말하며 한 객실을 바라봅니다. 그 객실에는 크리실라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GM:아무래도 객실에 참가자들 이름이 적혀 있나 봐요.
여러분 몫의 객실도 있어요.
푸영:"우왓, 객실까지 준비됐다니..."
경애:(자신의 객실을 찾습니다.)
레이카:"체념의 세계..."
미사:(이런 대우는 처음이라 조금 부끄러우면서도... 긴장됩니다.)
GM:지금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남은 방은 세 곳.
그곳에선 다음과 같은 이름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도랑, Mr.팝, 세이티 자이로스.
푸영:(세곳이구나)
(생각보다 적다)
(아니)
(팝 아저씨가 여기서)
레이카:"도랑이랑 팝아저씨랑..."
푸영:"...세이티 씨?!?!??!?!?!?!??!"
미사:(아.............)
레이카:"세이티??"
미사:......
푸영:(토기자세)
미사:(마지막 문패를 보고, 조금 멈칫합니다.)
푸영:"세세세세세세세이티 씨가 왜 여기서 나오오오오오오"
(엄청 당황한 듯 합니다)
경애:(방이 세 곳인데 크리실라는 '반 정도' 왔다고 했으니, 다른 한 명은 선택의 관리인이라고 추측한다.)
레이카:"그 아이도 관리인이 되었구나."
경애:...세이티씨는 자그맣긴 해도 꽤나 오랜 세월 살아온 아바타니까요. 관리인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푸영:'아니...그, 근데 왜 갑자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리인이...'
'...혹시 톱 텐의 자리가 많이 비어서인가...?'
'아니 아무리 그래도..'
미사:...그러면, 우리 모두 다 관리인이 된 걸까요.. (자그맣게 중얼거립니다.)
푸영:"그, 그래도 세이티 씨가 관리인이라니..."
경애:그러네요. 더 이상 관리인이 아니게 된 사람들이 있듯, 새로운 관리인이 또 그만큼 생겨났다... 는 걸까요.
레이카:"그러고 보니 요즘 너무 바빠서 안부도 못 물어봤네. 다들 잘지냈어?"
푸영:"그렇게 조그만하고 귀여운 세이티 씨가 이렇게 힘든 관리인의 자리를 맡으시다니..."
"아, 저는...어..."
"....그럭저럭...지냈죠...."
(자신의 세계의 문제들은 뒤로 하고 옆눈)
경애:평범하게 지냈어요.
미사:아, 아아! 물론이죠, 음, 세계를 만드느라 조금 바쁘긴 했지만...
저는.. 잘 있었어요. 그렇게 생각해요.
레이카:"다들 바빴구나."
GM:여러분이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터미널에서 또 한 명의 인물이 나타납니다.
정도랑:"...생각보다 많이들 와 있군." (주변을 둘러보더니 상당히 언짢은 표정을 짓습니다.)
레이카:"도랑아 어서와."
푸영:(처음 보는 사람이라 깜짝)
정도랑:"렉터 녀석, 이번엔 또 무슨 꿍꿍이인 건지, 원."
경애:처음뵙겠습니다. 탐구의 관리인, 안경애라고 해요.
미사:아, 안녕하세요! (또 처음 보는 사람..!)
푸영:"처, 처음뵙겠습니다...!"
레이카:"그러게..."
미사:용기의 관리인, 미사예요. (선물하나쥐여줌)
정도랑:"처음 보는 얼굴들이 많네. 음? 선물?"
(얼떨결에 받습니다.)
푸영:"그그그 저는 자자 잡덕의 관리인 푸영이라고 합니다다다다..."(처음보는 사람한테 자기소개 할 때 떠는 사람)
레이카:"다들 너무 긴장할 필요 없어."
"도랑이는 내 친구니까."
정도랑:"...너는 진동의 관리인인가?"
"아니면 긴장의 관리인?"
푸영:"자, 잡덕의 관리인입니다!"
"아, 치, 친구분이셨군요..."
'역시 톱텐...!'
레이카:"둘도 없는 친구지!"
경애:도랑... 이라고 하면, 상대성의 관리인이던가요.
레이카:"무려 아바타 학교 동기!"
푸영:'톱텐끼리 친해지는 건 일도 아냐!'
정도랑:"이 녀석이랑은 오랜 사이지." (엄지 손가락으로 쓰윽 레이카를 가리킵니다.)
레이카:"맞아 맞아."
미사:(톱 텐들의.. 오랜 우정... 먼가 넘 멋져서..반짝반짝 바라봄..)
레이카:"내가 교내 스피커로 장난 쳤다가 혼날 때 항상 옆에서 지켜봤는걸!"
푸영:"아...그건..."
"....도랑 씨...이래저래 고생 많으셨겠군요..."
(망각의 세계의 일을 생각하고 옆눈)
정도랑:"너도 참 질리지도 않고 똑같은 장난을 반복했었지." (우습다는 듯 킥킥거립니다.)
경애:들었어요. 자기 먹기 사건때, 상대성의 세계가 도움이 되었다고...
...레이카씨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분이셨군요...
푸영:"한결같은 게 좋긴 하죠..."
"...아, 그러고 보니...새로운 관리인이라고 하니 생각났는데...."
레이카:"물론 지금은 그런 장난 안 치니까 걱정하지 마."
[※ 아바타 학교 다시 열면 꼭 레이카 같은 제자 만나길.]
푸영:"......아니, 아무것도 아녜요."
경애:...?
푸영:'예진 씨가 갑자기 관리인이 된 채로 오셔서 놀랐는데...상태가 이상했지. 근데 그거 굳이 여기 있는 분들한테 말해주고 싶지가 않아...'
'걱정하실 수도 있고...'
크리실라:"요새 들어 부쩍 새로운 관리인이 많아진 모양이더구나. 좋은 일이지." (말은 그렇게 하지만 입가의 웃음은 어딘지 작위적인 느낌이 듭니다.)
레이카:"좋은 일..."
푸영:"......"
'그만큼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다는 말이니까...'
경애:....
(좋은 일이라는 말에 답하지 않다가)
레이카:"나는 잘 모르겠네. 관리인이 된다는 게 그렇게 좋은 일인 건지..."
경애:...이 우수한 제가 관리인이 되었다는 건, 모자세계를 위해 좋은 일이죠!
푸영:"응? 경애 씨 그런 캐릭터였어요...?"(좀 당황)
정도랑:"...?" (굉장히 황당한 눈으로 바라봄)
레이카:레이카도 덩달아 살짝 당황합니다.
경애:...
그, 그렇게 볼것까진 없잖아요.
GM:(굉장히 황당한 눈으로 바라봄)
경애:(저 멀리에서 보여서는 안 되는 시선까지 보이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경애 뭐랄까..."
"관리인 되고 성격 바뀌었어?"
푸영:"...관리인이 되면...성격이 바뀌는게 일상인가요...?"
경애:아, 아니에요.
푸영:"전 관리인이 돼도 변한거 없었는데..."
(관리인이 되기 전에도 잡덕이였다는 말이다)
정도랑:"세상에는... 관리인이 되자마자 본성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많지...." (많은 것을 내포한 듯한 표정으로)
경애:(경애.. 원래 이런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캐어필 실패했군)
레이카:"본성이라..."
"뭐 그런 사람도 있지."
미사:경애..! 맞아요, 저 사실 경애가 관리인이 되었다구 했을 때 얼마나 믿음직하구 그랬는지 같은 관리인 동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이는데 그게 경애라서 무지 안심했다구요 (다들 당황하는 와중에 미사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이야기합니다)
푸영:'난 본성도 잡덕인건가'(쇼크)
경애:돼,돼,됐어요. 그냥 지나가주세요. (뒤늦게 괜히 부끄러운지 미사의 눈을 피하며)
미사:그러고 보니 들려오는 소문으로, 세계가 또 생겼다고 들었는데..
(푸영을 조금 눈짓하다가, 맙니다. 저이가 구태여 말하지 않는 거라면, 무슨 사정이 있겠죠. 미사도 이제 그 정도 눈치는 있습니다.)
푸영:"......"
경애:...아.
미사:으으응? 저는 진심으로 말하는 건데요...
푸영:(입을 열지는 않습니다. 그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가 뭔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GM:역시 용기의 관리인이야.
미사:(세계값하는중)
경애:(세계값.)
레이카:"뭐 어찌 됐든. 경애랑 미사가 관리인이 된 건."
"분명 좋은 일일 거야."
경애:(굉장히 통계적인 느낌의 단어다)
푸영:"그렇...겠죠!"
"음, 그렇겠죠!"
미사:.....네,
경애:...좋게 생각하자고요.
푸영:(어떻게든 분위기 전환시키려고 시도 중)
미사:저도.. 좋은 일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보다 다른 분들은 아직일까요? 그냥 객실 앞에 놓아두고 올까..
레이카:"어쩌면 안 오는 게 아닐까?"
경애:몇 명이 모일지도 모르는데도 용케 선물을 잔뜩 준비해오셨네요...
푸영:"음....근데 세이티 씨가 약속 안 지키는 사람이던가..."
미사:만들다 보니 즐거워져서... (부끄)
경애:대단하긴 하지만, 들고 오느라 힘들진 않았어요?
레이카:"이건 약속이라기보다는 통보 같은 거였으니까."
푸영:"그런 걸까요..."
경애:딱 봐도 수상한 편지였죠.
레이카:"응. 그렇지."
미사:괜찮아요! 예전에 들고 있던 도끼보다도 가벼운걸요!
푸영:'하긴 미사씨면 가능할 거 같다'
경애:(얼마나 무거운 도끼였던 거야!?)
레이카:"하긴 미사는 영웅이니까."
미사:아아아아아, 그런 말씀 마세요!
GM:시각은 때마침 여섯 시를 가리킵니다.
종소리가 여섯 번 울리네요.
경애:(시계가 있는 쪽을 찾으려 시선을 돌린다.)
미사:(츠이니소노토키와얏테키테..)
GM:그리고 종소리가 멎을 때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터미널이 터져 버립니다.
경애:...!?
레이카:"???"
푸영:"왓더?!"
미사:와아아악 (깜짝)
푸영:"뭐야 왜 갑자기 터지는데?! 코x 극장판이야?"
GM:여러분에게까진 위해가 가지 않았지만 이래선 터미널을 못 쓰겠네요.
크리실라:"이건... 상당히 독특한 접대로구나." (안대 뒤로 가려진 눈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목소리만 듣기로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합니다.)
레이카:"그러게..."
경애:터미널이 갑자기!? 테러라도 일어난건가요!?
아니면 체념의 관리인이라서 터미널을 관리하는 걸 체념해버린 건가!?
레이카:"6시가 돼서 그런거 아닐까?"
미사:(체념의 세계는 이런 방식이 막 유행인건가... 이상한 지식 쌓는중)
푸영:"아, 아니 아무리 6시여도 이건 대체?!"
"6시에 폭탄 테러 예고장이 온게 아니잖아요?!"
정도랑:"...! 렉터의 짓인가? 아니면 리트? 어느 쪽이든 장난은 적당히 했으면 좋겠군." (도랑은 크리실라와 반대로 굉장히 불쾌해 보입니다.)
경애:6시인 거랑 터미널이 터지는 게 무슨 관계인데요!?
레이카:"더 이상 못 오게 하려고?"
푸영:"아 더 이상 못 오게 하려는 거면..."
"...알거 같기도 하고..."
목소리 A:"무슨 관계이시냐고 물으신다면...!"
목소리 B:"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서로 다른 목소리가 번갈아 가며 들립니다.)
레이카:"뭐... 도랑아 그렇게 화내지 마."
경애:...??
미사:꺄아아아악
푸영:"?!"(목소리 듣고 당황)
목소리 A:"이 세계의 평화를 막기 위해...!"
목소리 B:"이 세계의 파괴를 지키기 위해...!"
GM:??
레이카:"?"
목소리 A:"...."
미사:(님도 당황하면 어떡해요)
푸영:'뭐야 로x단이야?!?!?!?'
레이카:"뭔가 다르게 말하지 않았어?"
목소리 B:"...대사를 헷갈렸네요."
경애:단순히 수상한 집단이잖아!!
(물론 원본부터 악의 집단이긴 하지만)
레이카:"컷컷! NG"
"당금 부분 다시 할 게요,:
"레디~ 큐!"
경애:뭘 다시하는데요!?
[※ 이렇게 리트라이를 소비하나.]
미사:(선물 더미에서 무언가 콱 잡고 전투 준비)
푸영:"아니 포x몬 좀 봐요! 로x단도 자기 대사는 잘 외운다!"
경애:장난치지 말고 모습을 드러내요!
단순히 수상한 집단 A:"이럴 수가...!" (목소리는 스피커를 통한 건지 살짝 노이즈가 끼어 있습니다. 큰소리로 외치자 음질이 살짝 깨집니다.)
미사:(시우 아님??)
경애:으윽..!(노이즈 때문에 귀가 아프다.)
(솔직히 첫마디 듣고 초록대가리 떠올리긴 했어요)
푸영:"아니 충격먹지 말고 일단 모습을 드러내라고요!"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히 수상한 집단 B:"...큼흠흠, 그럼 바로 소개로 들어가자면."
미사:전투 상황일까요... (낮게 중얼거리며)
경애:...하아.
(한숨)
푸영:"그건...아니지 않을까요."(미사말에 중얼)
목소리 A:"여러분의 귀염둥이 심사위원 선택의 관리인 렉터와~!"
레이카:"렉터와?"
경애:선택의 관리인, 저런 사람이었나!
목소리 B:"진행 역을 맡게 된 비밀의 관리인 제인이랍니다~!"
레이카:"비밀 양반이었군."
미사:(선물 더미 안에 숨겨온 전기톱 스위치를 탁 키려다가)
(멈춤)
푸영:'내가 생각한 선택의 이미지랑 너무 달라'(쇼크)
미사:(다시 숨김)
푸영:(아니)
(미사야)
미사:그렇군요!
경애:(와중에 미사는 선물더미 안에 뭘 가지고)
레이카:"미사 방금 무서운 거 꺼내려하지 않았어?"
미사:네?!?!?!? 아닌데요
레이카:"그래."
크리실라:"...요즘에는 저런 게 유행이니? 도무지 요새 아이들의 유행은 종잡을 수가 없구나." (여러분을 바라보며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합니다.)
GM:전기톱은 무섭지 않구나. 역시 용기의 관리인.
경애:...저런 게 유행이라면 저는 유행을 포기하겠어요.
미사:선물 꺼내려고 했어요! (그러면서 선물 두 상자를 꺼냅니다.)
푸영:"요즘 유행한다기보다는..."
'만화에 유행하지...'
미사:그런데.. 어느 방향으로 드려야 하지..
던지면 맞을까요?
레이카:"음..."
"일단 복도 쪽에 던져볼까?"
미사:(완력 판정인가요?)
푸영:"아니 그러다 선물 망가지면요?!"
경애:초록대가리가 관리인이 아니게 됐으면... 가치관 반동으로 세계의 바보 지수도 떨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 바보 총량의 법칙인가...(중얼)
[※ 참고로 시우도 렉터도 지성 수치는 경애보다 높습니다. 놀랍게도.]
레이카:"미사야 그거 폭탄 아니지?"
경애:던지는 거냐고요!?
미사:완충제는 충분히 넣어놨으니까 괜찮아요!
푸영:(앗 그럼 세이티는 참가하는 건가?)
레이카:"팝 아저씨는 불참이구나~"
GM:목소리는 거기서 끊깁니다.
미사:앗, 위층에 계신가 보네요. 올라가서 드려야겠어요.
레이카:"2층으로 가보자."
푸영:"그럼 세이티 씨는..."
"...계신 건가?"
미사:.....
푸영:"아, 네 2층으로 가봐요..."
경애:...갈 수밖에 없겠네요.
레이카:"세이티는 평소에도 잘 숨어 다니니까."
정도랑:"...저 자식, 설마." (표정이 싸늘해지더니 제일 먼저 2층으로 달려갑니다.)
경애:....?
도랑씨. 갑자기 왜...
레이카:"어! 기다려!"
레이카가 도랑이를 쫓아 갑니다.
"1등은 내 거야!"
GM:?
푸영:"이, 일단 다같이 가보...."
"레이카 씨 당신은 이 상황에도?!"
GM:[기교] 굴려주세요.
푸영:(누가요?)
레이카:(칫 단거리 달리기인가요?)
경애:(뛰는 사람들 이야기죠?)
GM:네.
레이카:
rolling 2d6+4 [기교]
(
2
+
2
)
+4
=
8
푸영:(푸영은...천천히 가렵니다)
정도랑:(펌블 나오면 대박일 듯.)
rolling [기교] 2d6+12
(
6
+
1
)
+12
=
19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진심이다!)
푸영:(도랑이..)
경애:(도랑이 진심이다!)
GM:거의 날다시피 모습을 감춥니다.
푸영:(압도적...)
경애:(그보다 기교 왜 저렇게 높아!?)
레이카:"아! 도랑이 저 녀석 왜 저렇게... 헉헉 빠른... 거야!"
GM:햐안 소매가 엄청난 속도로 펄럭이네요.
푸영:(완력과 지성 취약 아닐까요)
미사:...어쨌든 올라가봐요.
경애:(능력치 상한 돌파라도 한 건가...)
푸영:"레이카 씨...아무리 봐도 이길 거 같지 않으니 천천히 올라가요..."
미사:(미사는, 아주 잠깐 피로한 표정을 지었다가..)
(.....올라갑니다.)
푸영:(푸영도 천천히 걸어가면서 2층으로 갑니다)
레이카:"도랑이 녀석...."
GM: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짧습니다.
올라서면 기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네요. 테이블에는 만찬이 차려져 있습니다.
로스트비프, 아보카도와 훈제연어 샐러드, 그리고 또....
미사:앗 (먹을거주는사람은좋은)
레이카:"...?"
경애:....오. (조금 눈을 크게 뜬다.)
푸영:'최후의 만찬인 건 아니겠지...?'
(좀 무서움)
GM:요리 묘사하기 위찮아서 그러는데 아무튼 파티를 위한 예쁘고 비싸지만 가격 대비 맛은 살짝 미묘한 그런 뭔가가 있어요.
의자는 한쪽 방향에만 나열되어 있어서 의자에 앉으면 정면에 달린 모니터가 잘 보이게 되어 있네요.
경애:(엄청난 요리 묘사다.)
레이카:"최후의 만찬인가?"
푸영:"꺄아악 그걸 입으로 말하지 마요 레이카 씨이이이"
레이카:레이카가 도랑이 쪽으로 걸어갑니다.
GM:모니터의 앞에는 도랑이와 더불어 누군가가 멍하니 서 있습니다.
처음 보는 화환을 머리에 쓰고 있는, 세이티입니다.
미사:.......
푸영:"...어?"
"세, 세이티 씨...?"
레이카:"세이티."
미사:(세이티를 보자, 몸이 잠깐 굳고.)
푸영:(조심스래 말겁니다)
경애:...세이티씨?
미사:(....천천히 다가갑니다.)
세이티 자이로스:"...." (여러분을 보고 고개만 가볍게 끄덕여 인사합니다.)
(미사가 다가오자 조금 뒤로 물러서네요.)
미사:....
(그곳에서 멈춥니다.)
푸영:"아,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근데 진짜 오랜만이다 푸영과 세이티)
경애:(...새하얘졌네요. 세이티씨.)
미사:(저는 저분께,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세이티 자이로스:"...오랜만이네요." (시선을 돌린 채 그렇게만 답합니다.)
레이카:"그러게..."
레이카는 그렇게 말하며 모니터를 봅니다.
GM:사명의 방 사건 이후로 세이티는 그 누구도 만나려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그 이후로 만난 건 처음이네요.
푸영:(경애 빼곤 클라인 자기 먹기랑 싸웠던....)
미사:....네에, 오랜만이에요. (선물을 쥐고 있는 손이, 조금 떨립니다.)
GM:모니터에는... 한층 더 놀라운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미사는 모르는 사람이겠지만요.
미사:(나만 몰라.........)
푸영:(세이티에겐 말하고 싶지만, 뭐라 말할 용기가 안 납니다)
경애:(파르메라도 나오나)
파르메?:"후견인 심사에 오신 여러분을 모두 환영합니다~!"
경애:(진짜잖아)
GM:????
어떻게 아셨어?????
푸영:"?!"
"파, 파르메 씨?!"
레이카:"...."
미사:(경애 천리안 획득)
경애:(탐구의 관리인이기 때문에 추리했습니다)
....파르메씨!?
푸영:"자자자자 잠깐 파르메 씨?! 왜?!"
미사:(또 모르는 이름.. 모르는 얼굴...)
GM:레이카는 [지성] 판정입니다.
레이카:
rolling 2d6+8 [지성]
(
2
+
6
)
+8
=
16
경애:어떻게, 여기에...
GM:목표치는 1. 당연히 성공입니다.
저건 파르메가 아닙니다.
렉터가 변신한 모습입니다.
푸영:(1이라니)
(아니)
(고인인데)
레이카:"렉터..."
"장난은 그만 해..."
경애:....
정도랑:"수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왜 하필...."
푸영:"네? 렉터면 그 아까 전의....?"
"설마 변신?!"
경애:(...그렇지. 파르메씨는 이미...)
레이카:"그 사람만으로는 변하지 말아줘..."
미사:저, 다들..
괜찮으세요..?
푸영:"마, 맞아요..."
"그 사람으로 변신하는건...너무하잖아요!"
"적어도 살아있는 사람으로...!"
경애:...아무튼 변신으로 남을 따라하는 놈들은! 하나같이 맘에 드는 녀석들이 없어요! ...세이티씨 빼고!
렉터:"살아 있는 사람으로 변하는 건 헷갈린다고 금지당해서요~."
레이카:"그건 헷갈릴 만하지..."
푸영:"우아아악..."
경애:....악취미네요. 애초에 실제 사람으로 변신을 안 하면 되는 일 아닌지?
(조금 불쾌한 모양입니다.)
레이카:"그럼 그냥 그대로도 좋아."
"저기... 다들..."
[※ 렉터에게는 NG 행동이 있어서 가장 밟기 쉬운 레이카 오너분께만 따로 그 사실을 전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제재가 늦어 버렸네요.]
렉터:"흠...?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도 있나 보네요."
"그럼 이 모습으로 할까?"
렉터...:"짜잔!"
경애:....
푸영:"...!!!"
레이카:"...."
미사:(선물 상자를 와르르 떨어뜨립니다)
경애:빌어먹을. 나오지 못해!?
(쾅 테이블을 내려치고 소리를 지릅니다.)
미사:.... .....
.......
푸영:"....그만해요 제발."
"제발 그만하란 말야!!!"
레이카:"렉터..."
미사:(다시, 쓰러진 그것들을 줍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일어서서 몸을 추스립니다.)
레이카:"차라리 나로 변해줘."
"그러는 편이..."
경애이런 장난질을 하는 이유가 뭐야. 우리의 표정이 썩는 걸 멀리서 관음하려고!?
세이티 자이로스:"...."
(얼굴이 새파랗게 질립니다.)
(견디지 못하겠는지 결국 도망치듯 자리를 아예 떠 버립니다.)
경애:앗...
푸영:"아 자, 잠깐 세이티 씨?!"
미사:(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표정은 잘 보이지 않지만, 몹시도 지친 모습입니다.)
(피곤해요, 피곤해. 피곤해 미치겠어요.)
푸영:(잡으려고 하지만, 그 손은 세이티를 잡지 못하고 그저 허공을 멤돕니다.)
크리실라:"...만나지 못하게 된 사이에 꽤나 발칙한 장난을 치게 됐구나."
GM:세이티는 도망치듯 아랫층으로 내려갑니다. 아마 자신의 방으로 향한 거겠죠.
미사:(세이티가 자리를 비운 것을 그제야 눈치채고, 조금 아차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전해줘야 했는데.)
(그러려고 가져온 건데...)
경애:....
(세이티를 따라갈까 생각하다가, 모니터를 노려봅니다.)
푸영:'지금의 세이티 씨는...내버려두는 편이 더 좋을지도 몰라...'
GM:세이티가 자리를 뜨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렉터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푸영:"...일단 지금은 저 사람 말을 들어요."
(다른 사람들한테 말합니다.)
(그 후 렉터의 말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레이카:"그래야겠지."
"어떤 모습이든 상관 없으니까 말해줘. 우릴 왜 부른 거야?"
렉터...:"간단해요. 후견인의 소실로 인해 모자세계가 굉장한 위험에 처했거든요."
레이카:"그 후견인 이란건?"
렉터...:"편지에 안 써 있었나요? 모자세계 전체의 관리인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쵸, 크리실라 씨?"
(렉터는 클라인의 모습으로 미소짓습니다.)
크리실라:"소실이라면...."
렉터...:"좀 더 직관적으로 후견인의 사망이라고 표현해 드릴 걸 그랬나요?"
푸영:'그럼 설마...'
경애:....
레이카:"그럼 원래 후견인은..."
크리실라:"하아.... 이렇게까지 골치아픈 일이라면 차라리 오지 않을 걸 그랬구나.... 가뜩이나 기억이 혼란스러운데...." (고개를 느린 속도로 두어 번 젓습니다.)
미사:......
레이카:"원래 후견인은 누구였지?"
미사:(사람이 죽었구나, 슬픈 일이네요.)
렉터...:"말해 드릴 수 없어요. 밝히고 싶지 않은 모양이셨으니까요."
레이카:"그래."
푸영:(혼자서 누군지 짐작은 해보지만, 밝히고 싶지 않았다는 말에 말은 안 하기로 합니다. 아닐 수도 있고요.)
"근데...이 모자세계를 지배하고, 모자를 지배하면...후견인이 얻는 이점 같은건 있나요?"
레이카:"그래서 그 후견인은 어떻게 뽑을 건데?"
렉터...:"그 조건을 알아내는 것까지가 심사에 포함됩니다. 여러분끼리 협력이나 경쟁하는 건 자유예요."
정도랑:"순 제멋대로군.... 터미널은 언제 복구되지? 이런 심사 같은 건 참여하고 싶지 않다만."
렉터...:"어라, 포기하시는 건가요? 뭐, 상관은 없습니다. 터미널의 복구까진 하루 정도 걸리니 그때까지만 참아 주세요."
푸영:(생각보단 오래 안 걸리네)
경애:(분한지 입술을 잘근거리며)저 자식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꼭 알아내야 할 텐데 말이에요.
레이카:"그러고보니."
푸영:"저 근데...후견인이 얻는 이점 같은 건 있나요?"
(다시 질문)
레이카:"그것도 그렇네."
렉터...:"흠.... 후견인이 얻는 이점이라."
"모자세계 전체의 관리인이 되는 만큼 그 누구보다도 강한 권한이 주어진답니다."
"그래요, 원하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전부 죽여 버릴 수도 있어요. 버튼 한두 개만 누르면 끝이거든요." (클라인의 모습으로 말하니 더더욱 장난처럼 느껴지질 않습니다.)
푸영:"히익?!"
미사:중요한 이야기는 끝나셨나요? (그제야 모니터를 바라보며 묻습니다.)
경애:..짜증나.
레이카:"그런데."
"아까부터 체념의 관리인 리트가 안 보이는데."
"어디 있는지 알아?"
푸영:"그러고 보니..."
"여기 분명 체념의 세계인데 말이죠..."
경애:...그 사람, 자기 먹기를 쓰러뜨리고 나서도 혼자 돌연 사라져버렸죠.
푸영:"아, 그랬어요?!"
경애:그랬어요.
푸영:(몰랐다)
렉터...:"이 세계 어딘가에 있지 않겠어요?"
"사용 허가라면 제대로 그 입에서 받아냈으니 안심하셔도 돼요."
경애:애초에 왜 당신의 세계가 아닌 체념의 세계에서 진행하는 건가요?
푸영:'허가 받으신 거라니'
ㄴㅇㄱ
레이카:"일단 너도 모른다는 걸로 알고 있으면 되지?"
렉터...:(리트에 관한 질문에는 제대로 답할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경애:지금 하고 있는 짓거리를 보면 강압적으로 그를 협박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말이죠.
푸영:"그러고 보니...선택의 세계도 있을텐데..."
레이카:"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우선은 넘어가자."
경애:...그러면, 지금부터는 우선 마음대로 움직여도 되는 건가요?
렉터...:"흠... 제인도 지금까지 애써 주신 여러분들에겐 진실을 알 권리 정돈 있다고 얘기했으니, 마음대로 행동해 주세요."
"심사는 터미널이 고쳐지기 전까진 끝날 거랍니다."
"그래요, 지하에 있는 대역죄인들의 면회를 가 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레이카:"대역죄인..."
푸영:"대...대역죄인?"
"그, 그게 누구죠?"
렉터...:"전 스포일러를 싫어하는 타입이라서요. 선택의 결과는 직접 확인하시길."
경애:짜증나는 놈.
푸영:'으악 역시 선택의 관리인'
레이카:"뭐... 일단 그런 거로 알아 둘게."
경애:우선, 다들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레이카:"대역죄인은 직접 보면 되겠지."
푸영:"대역죄인도 좀 신경쓰이고..."
경애:저는... 세이티씨가 신경쓰여요. 지하의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푸영:"...아까 전에 간 세이티 씨도 신경쓰이네요."
미사:.......저는 잠깐.....
들를 곳이 있어서....
.......
먼저.... 내려가도 될까요?
푸영:"아...원하신다면..."
렉터...:"그럼 다들 후견인이 되기 위해 힘내 주시길...!" (모니터는 돌연히 꺼집니다.)
레이카:"응."
경애:...같이 가드릴까요. 미사?
푸영:"근데 들를 곳이란 게....?"
미사:으으응, 나중에 뵈어요.
....아아뇨, 혼자 갈게요.
레이카:"도랑아 너는 어떻게 할 거야?"
정도랑:"...나도 저 녀석들이 차려 준 밥 같은 건 목구멍으로 넘어갈 것 같지 않아."
미사:(선물 더미를 끌어안은 채로, 밑 층으로 사라집니다.)
레이카:"그래."
정도랑:"먼저 실례하도록 하지."
레이카:"응. 잘가."
경애:...
젠장.
푸영:"음...배고프긴 한데 저도....저 말 들으니 입맛 떨어진 거 같아요..."
레이카:"아 미사랑 경애랑 푸영."
경애:(짜증나는지 발을 구릅니다.)
정도랑:(복잡한 표정을 한 채 자리를 떠납니다.)
경애:미사는 이미 내려갔어요.
레이카:"잠깐만 기다려 보자."
푸영:"미사 씨는 밑 층으로 가셨어요."
레이카:"그래."
미사:(미사요나라)
크리실라:"...나도 몸 상태가 그리 좋진 않구나."
레이카:"그럼 푸영이랑 경애만이라도 괜찮아."
푸영:"네...원하신다면."
경애:으. 크리실라씨도, 몸조심하시고요.
무리하면 안 돼요.
레이카:"응. 몸조심해."
크리실라:"방에서 잠시 쉬도록 하마." (한층 더 창백해진 표정으로 자리를 뜹니다.)
푸영:"맞아요, 오랜만에 다른 세계로 나온 걸 테니까..."
레이카:"나중에 봐."
푸영:"푹 쉬세요..."
레이카:"렉터에 관해서인데..."
경애:...이렇게 다들 뿔뿔이 흩어져버리면, 누굴 먼저 챙겨야 할지 모르겠잖아.(분한듯 중얼거린다.)
아. 네.
레이카:"그 아이."
경애:그 깡통자식.
(모습이 안 보이니까 독자적인 멸칭을 고안해냅니다.)
레이카:"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변할 수 없게 되어버렸으니까."
"너무 심하게 말하지는 말아줬으면 해."
푸영:"...네?"
경애:...하?
푸영:"아, 아니 잠깐...세상에..."
경애:어쩌다가요?
푸영:(상상도 못한 정체 ㄴㅇㄱ)
레이카:"항상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만 지내서."
"자신의 모습으로 변하지 못해."
GM: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야만 했던 사유도 있습니다만
푸영:"아...그런 설정의 캐릭터...제가 아는 다른 작품에도 본 적 있는거 같아요..."
경애:...자업자득 아닌가요. 그런거?
GM:원래 모습을 알고, 렉터의 그런 사유까지 아는 클라인이 죽은 현재 시점에선
다른 사람의 입에서 그 뒷이야기까지 들을 순 없겠습니다.
미사:(기절한다진짜~~~~)
푸영:"자업자득이라고 하지만..."
레이카:"뭐... 많은 일이 있지 않았을까?"
푸영:"그래도 씁쓸하네요 그 말은..."
"하긴 제가 아는 작품에서도..."
레이카:"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던 모양이야."
푸영:"[스포일러]가 [스포일러]해서 [스포일러]했는데 결국 [스포일러]가 [스포일러]하고..."(중얼중얼)
경애:그렇다곤 해도, 꼭 그런 모습으로 변해야 했을까요. 하다 못해 레이카씨 제안대로 레이카씨의 모습으로 변하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푸영씨가 하는 이야기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곘어요.
레이카:"뭐... 누구로 변하든."
"상처받는 사람은 있으니까."
푸영:"아, 죄, 죄송합니다..."
([스포일러]이야기 그만하기로한다)
경애:...흥.
알았어요. 그러면, 그 깡통..아니. 렉터씨에게도 조금은 참도록 할게요.
푸영:"...그렇겠죠. 상처 받는 사람이 있 을테니..."
레이카:"고마워."
경애:레이카씨 얼굴을 봐서 참는 거니까요.
레이카:"다행이네."
푸영:"저도 약간은...이해해볼까 해요. 저도 일단 선택과 집중은 좋아하는 편이니까..."
경애:또 헛짓거리를 하면 더 이상 참고 말고 없지만서도.
푸영:"제 신조 중 하나기도 하고요. 선택과 집중!"
레이카:"미사한테도 내가 나중에 말할 테니까."
푸영:"그게 좋겠네요."
레이카:"너희는 다른 거에 선택과 집중을 해도 돼."
경애:....
푸영:"다른 거면..."
":..역시 전 세이티 씨가 신경쓰이네요."
경애:우선 저는 세이티씨의 상태가 신경쓰이는데, 보러 가면 괜한 오지랖일까요.
아. 푸영씨. 마음이 맞았네요.
푸영:"아, 경애 씨랑 생각 겹쳤네요."
레이카:"둘이서 다녀와 보는 건 어때?"
푸영:"그래요 세이티 씨...클라인 씨랑 친해보이셨으니..."
"엄청 괴로우실 거예요..."
경애:뭐랄까. 다른 분들도 피곤하셨지만, 세이티씨는 특히 계속 괴로워 보이셨으니까요.
어쩐지... 창백해진 느낌이고.
레이카:"응..."
푸영:"그럼...저랑 경애 씨 둘이서라도 잠시 세이티 씨한테 들를까요?"
"세이티 씨...마운틴 듀 좋아하니까 혹시 있으면 가져가고..."
레이카:"그럼 세이티는 부탁할게."
GM:마운틴 듀는 딱히 없습니다.
경애:...이런 곳에 마운틴듀가 있을까요?
푸영:"...없나요. 역시."
경애:있다고 해도, 그 녀석이 준 거라서 찝찝하긴 하지만요.
레이카:"맞아. 그러고 보니."
"너희는 어떻게 생각해? 후견인."
경애:.....
푸영:"전...되고 싶단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그게 대체 뭔지 신경쓰여요."
"진실을 알고 싶어요."
"...단지 그뿐이예요."
레이카:"그래... 그렇구나."
경애:잘 모르겠어요. 진실을 찾기 위해서라도, 모자세계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레이카:"모자세계는 계속 유지되어야지."
"우리가 살기 위해서라도."
푸영:(그러고보니 여기 있는 3명은 자신이 통속의 뇌란 걸 아는 상태였다)
경애:그렇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은 건 아니고, 아무도 하지 않으면 하겠다는 것 정도에요.
푸영:(심지어 현실세계 기억도 있다)
"하긴...유지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죠..."
레이카:(하지만 레이카는 모자의 비밀은 모르죠!)
경애:(경애랑 푸영이 금기치 콤비네요)
푸영:"제가 현실세계에서 너무...잉여롭게 살아서 오히려 여기서 가치를 찾았다고 해야 하나 뭐라 해야 하나..."
경애:...그게 뭐에요.
레이카:"다들 나름의 사정이 있구나."
푸영:"사정이라해도, 전 다른 분들에 비하면 평범할지도 모르지만요."
"말그대로 진짜! 평범한 백수였..."
"...아."
레이카:"평범한게 좋지."
"아 맞아."
푸영:"그, 그래요 평범한게 좋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좀 더 가치 있는 삶은 살았다고 해야하나 뭐라 해야하나, 여튼 그러니까 이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후견인은 뭔지도 알고 심사도 뭔지도 알아야죠!"
레이카:"실은 내가 아바타 학교를 다시 새우려 하는데...."
"디코이... 어떻게 만드는 거더라..."
경애:아바타 학교인가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
...예?
푸영:"그건 좋은 소식이네...네?"
"디코이...그냥 뿅하고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경애:아니....그... 잊어버리신 거에요?
푸영:"저 하루에 수백 명을 만든 적도 있는데?!"
[※ 그건 좀... 심한데....]
레이카:"너... 너희도 8년 동안 아무 것도 안 해봐!"
"까먹는다고!"
경애:(어처구니없음)
푸영:"그, 그럼...제가 가르쳐드릴까요?"
레이카:"고마워! 나중에라도 괜찮으니까!"
푸영:"전 어제도 새로운 디코이 만든 참이라...사람은 아니고 식물 비스무리한 거지만요."
"여튼 그래서 디코이 만드는 법은 잘 아니까요! 맡겨주세요!"
레이카:"그래. 고마워!"
"그럼 세이티는 디코이에 관해 잘 아는 두 사람에게 부탁할게."
"나는 미사에게 가봐야 할 거 같아."
푸영:"아...네!"
경애:아. 네. 부탁드려요.
미사씨도... 많이 힘들어보이셨고.
레이카:"도랑이는 괜찮을 거야."
"항상 변하는 아이니까."
"그럼 먼저 갈게~"
푸영:"네에...!"
GM:그럼 일단 두 팀으로 나뉘어지는군요.
우선 그 전에 미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지금 경애와 푸영을 만날 수 있는 상황인가요?
미사:(세이티 방문 앞에서 구질거리는 중인데요.........................)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정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잠깐 미사 시점 서술해도 될까요?)
경애:(그러면 자연스레 다 만나게 되겠네요)
GM:네, 좋아요.
경애:(두 팀으로 나눠졌었는데 갑자기 합쳐짐.)
푸영:(짠~합쳐졌습니다~)
미사:(이제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아요. 들어올 때와 양이 조금 줄어든 선물 더미를 여전히 끌어안은 채로, 멍하니 1층의 복도에 서 있습니다. 모니터에, 클라인 님이 있었어요. 안에서 무언가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지만, 이제는 고요합니다.)
(그 얼굴은, 그 일이 끝나고 며칠간의 꿈 속에서, 매일 보았으니까요. 익숙하다고 해야 할까요.)
(다만, 목소리를 들은 건 그 이후로 처음이라....)
(...자신이 내려온 뒤, 몇 사람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나서야 정신을 차립니다. 조금 주변을 둘러보고, 세이티의 이름이 걸린 팻말을 찾아 그 앞에 섭니다.)
(노크를 할까, 어떡해야 할까, 애초에 내가 만나도 되는 걸까..... 미사는.... 고민하다.... 세이티 몫으로 준비한 선물을 하나 꺼내 방문에 매달아둡니다.........)
(그리고 한참 그 앞에서 있다가.. 발걸음을 떼려는 무렵! 우리 아이들이 내려온 걸로 할까요?)
경애:(저는 좋아요!)
푸영:(괜찮을 거 같네요!)
GM:좋습니다. 그렇게 하죠.
레이카:(넹)
경애:...아!
푸영:"미사 씨...!"
레이카:"어?"
경애:푸영씨. 미사씨도 저기 있어요.
푸영:"네네 저도 봤어요..."
레이카:"미사잖아."
경애:...흩어졌는데 다시 모여버렸네요!
레이카:"그러게."
경애:뭐. 저는 함께 있는 편이 좋지만서도.
레이카:"혼자보다는 여럿이 낫기는 하지."
미사:(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려다 내려오는 아이들 봐 버림...)
아, 아...
내, 내려오셨네요.
경애:그렇다고 할까. 혼자만 있는 사람은 뭐랄까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느낌이 있잖아요.
미사:이야기는, 끝나셨나요?
레이카:"응."
"미사에게도 할 얘기가 있어."
경애:저의 시야 안에 두지 않으면 불안해요.
푸영:(미사 앞에 있는 세이티 방문이랑 세이티 방에 걸린 선물보고 약간 눈치챈 느낌)
미사:미..미미미사요?
(앗뭔가너무엄청부끄러워져버림.........)
레이카:"응."
"렉터에 관한 거야."
경애:(미미미사.)
미사:........네.
레이카:레이카가 경애와 푸영에게 했던 말을 다시 합니다.
미사:으으응.... 그랬나요.
레이카:"응."
"그러니까. 너무 미워하지 말아줬으면 해."
경애:...솔직히 저는 여전히 마음에 안 들지만요.
그래도, 조~금 참아주기로 했어요.
미사:아, 아뇨! 미워하다뇨, 그럴 리가 없어요. (레이카의 말에 손사래를 칩니다.)
푸영:"그럼 다행이네요."
미사:그으, 저는 누군가를 미워할 깜냥이 못 되는걸요.. ....그냥, 그렇구나.. 이해했어요.
레이카:레이카가 작게 웃으며 말합니다.
"그래... 다행이다."
경애:...미사씨는 마음이 넓네요. 뭐랄까. 올곧고.
미사:네, 네?!
레이카:"그래서 용기의 관리인이 된 건가?"
푸영:"그러게요...대단하다고 해야할지."
미사:아, 아니, 그, 정말! 괜찮으니까요, 저... 어으음..
경애:그냥, 같이 모험하다보니 느낀 거예요. 그런 부분, 멋지다고 생각하고.
레이카:"그러고 보니 아직 두 사람의 가치관을 못 들었는데. 어떤 가치관이야?"
푸영:"그러고 보니 어느 세계라는 것만 들었지."
경애:아. 저의 가치관인가요.
푸영:"정확한 가치관은 듣질 못했네요."
미사:그그그런말씀들하지마세요(ㅠ)(꺼린다기보단... 몹시 부끄럽습니다.. 귀 끝이 빨갛습니다.)
레이카:"응."
미사:아, 저는..
레이카:(미사귀여웡....)
푸영:"에이, 그래도 제 가치관보다야..."
GM:뭐지. 미사의 가치관은 신사숙녀 여러분인가.
미사:(예?)
푸영:(가치관: 최애들이 행복이다)
(그건 시우고요)
레이카:"그러고 보니 푸영의 가치관은..."
경애:(그건 초대씨.)
미사:(초대씨)
레이카:"나름 좋다고 생각해."
푸영:"으아아아아아 미사 씨! 가치관 뭔가요!!!"
(레이카 말 가로막듯이)
레이카:레이카가 장난끼 섞인 웃음을 짓습니다.
"히히히"
미사:이, 이제는아무것도두려워할필요가 없어! 예요! (푸영의 재촉에 와다다다말합니다)
(.......말해놓고보니또살짝부끄러움..........)
레이카:"그렇구나."
푸영:"그, 그건 멋지네요!"
레이카:"멋진 가치관이야."
미사:아................
푸영:'뭔가 타장르의 사망플래그 대사가 생각나지만 넘기자. 음.'
미사:(부끄러워............)
경애:좋은 가치관이네요. 미사에게 어울리고.
미사:으으으..경애는요?
레이카:"경애는?"
경애:아. 저요.
"모르는 게 있으면, 알고 싶어지기 마련"이에요.
푸영:"오오..."
경애:그러니까, 의문이 생기면 최대한 해소하려고 노력할 거에요.
레이카:"그거..."
푸영:"제 생각이랑도 비슷하네요! 신기하다!"
레이카:"경애야"
경애:네?
레이카:"아는 게 힘이라고 생각해? 아니면 모르는 게 약이라고 생각해?"



경애:갑자기요?
레이카:"그런 질문을 던지고 싶어지는 느낌의 가치관이네."
경애:...아는 게 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보시다시피.
레이카:"뭐! 나도 그렇지만."
경애:뭐. 모르는 게 약일수도 있지만, 약은 아플 때 먹는 거잖아요.
저는 건강하다고요.
푸영:"저도 좀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예전엔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걸 공감한 적도 있는데..."
"그래도 역시 추리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선 아는 게 힘 같아요!"
경애:모르는 채로 있으면 편할지도 모르지만, 앞으로의 일들에 대한 해결책은 될 수 없어요.
많은 걸 알아야지 나아갈 수 있는 거예요.
레이카:"추리물 하니까"
"즐거움의 세계에서 연재됐던 모자학원Q가 생각나네."
경애:...그 녀석의 세계에는 참 여러가지 것들이 있었군요...
푸영:"아아, 그거! 재밌었죠!"
"다만 전 그것보단 모자탐정 코난이 더..."
"취향이였네요."
레이카:"뭐. 경애의 말도 일리가 있지."
"모르는 채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미사:(미사는.. 즐거움의 세계는 저번에 가 본 게 처음이자 끝이라...)
(나도 한번 즐겨볼걸...하고 생각하는 중)
경애:(경애야 뭐.....)
미사:저, 그런데 여러분...
경애:아. 예.
레이카:"응?"
미사:여여여여기남의방앞앞앞이라
경애:...아.
푸영:"아..."
레이카:"아 그랬지."
푸영:(세이티의 문패를 좀 봄)
경애:그러고 보면 저희는, 세이티씨가 걱정돼서 내려온 거였죠.
푸영:"마침 잘 됐네요."
레이카:"그래서 세이티 방에는 들어가 볼래?"
푸영:"...모처럼이니, 세이티 씨를 만나보곤 싶어요."
미사:저는 이제 돌아가 볼...네!?
...앗, 어, 앗....
경애:들어가는 건 아니더라도, 안부라도 묻고 싶어요.
푸영:"미사 씨는...어쩌실래요?"
미사:.... .....
저는.... 세이티가 저를 보고 싶어 하지 않으실까봐
...그게 걱정돼요.
푸영:"...알아요."
경애:직접 목소리를 들어야지 안심이 될 것 같아서.
푸영:"저도 그 마음은 알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걱정되는 건...걱정되는걸요."
"걱정되어서 상태를 살피러 가는 것조차 용서되지 않는 상태인 건 아니잖아요."
경애:...뭐. 보고 싶지 않으면, 화라도 버럭 내실까요. 세이티씨가. 만약 그렇다면, 나름대로 기운을 차린 거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미사:아뇨, 화가 아니라...
(조금 쓴 미소를 짓습니다.)
슬퍼하실까 봐요.
... 저는 여기에 있을게요. 여러분끼리 세이티를 만나고 와 주실래요?
경애:....
....미사씨의 생각이 그렇다면야
푸영:"...그러시겠다면..."
미사:저도, 사실 아직... 잘.... ...마음 정리가 안 되어서요.
레이카:"그럼 나도 패스할게."
푸영:"알겠어요."
"그럼 일단 노크라도 해야..."
미사:저, 그리고... (문에 걸어둔 선물을 눈짓합니다.)
레이카:"난 미사 옆에 있을 테니까 둘이서 다녀와."
경애:...앞에서 떠들고 있으니 저희가 쉬는 걸 방해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GM:그럼 처음 예정대로 경애와 푸영만 말을 걸게 되겠네요.
경애:네. 미사씨를 부탁해요. 레이카씨.
미사:그, 그럼 저는 레이카랑 같이 제 방에 있을게요. 그래도 괜찮죠?
레이카:"응 영웅님은 내게 맡겨!"
미사:아아아아.....(부끄러움..)
레이카:"좋아. 가자."
미사:(레이카와 함께 미사의 이름이 적힌 방으로 갈게요!)
레이카:레이카도 미사와 함께 미사의 이름이 적힌 방으로 들어갑니다.
푸영:(그럼 푸영은 미사랑 레이카가 잘 돌아간 걸 확인한 뒤 세이티 방 노크하고 싶습니다)
경애:(좋아용)
푸영:(레이카랑 미사가 들어간 거 보고 세이티 방 노크합니다)
[똑 또독 똑! 똑!]
"세이티 씨...?"
경애:...리듬감있는 노크네요.
GM:딱히 대답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두드리시겠어요?
푸영:"음..."
[똑 또독 똑! 똑!]
"세이티 씨, 잠시 얼굴만 봐도 괜찮을까요?"
(다시 두드리며 세이티한테 들리게 일부러 아까보단 좀 큰 소리로 말해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돌아가 주세요."
(문 너머로 작게 그런 소리가 들립니다.)
경애:...아.
푸영:"...세이티 씨!"
"문 앞에 미사 씨가 놔둔 선물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언제든 좋으니, 받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경애:....
푸영:"...세이티 씨가 돌아가길 원하시면 이만 갈게요. 하지만...
경애:(작게 흘러나온 목소리는 생각한것보다도 훨씬 힘이 없어서, 무언가 말하려던 것을 가로막습니다.)
푸영:"저희가 세이티 씨 걱정하고 있다는 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뿐이에요."
세이티 자이로스:"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경애:.....
세이티 자이로스:"...그러니까 두 번 다신 저와 엮이지 말아 주세요."
"그 편이 서로한테 좋을 테니까."
경애:...왜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세이티.
세이티씨가 괴로우리라는 건 알고 있어요. 그 정도까지... 깊이까지 감히 가늠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밀어내고 고립되려고 하면 더 괴로워질 뿐이라고요.
푸영:"...제가 지켜드리지 못해서 그런 말 하시는건가요? 그럼..."
"...미안해요."
"그 마음을 이해한다는...그런 말은 안 하겠어요. 하지만..."
경애:그런 창백해진 얼굴로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만큼 걱정되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그래요.
푸영:"...정말 미안해요."
"그래도...그게 서로한테 좋다고, 멋대로 단정짓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세이티 자이로스:"여러분을 떠올리면 클라인 님도 떠올라 버려서...."
"그게 참을 수 없을 만큼 괴로워서...."
경애:.....
세이티 자이로스:(그 목소리는 조금 떨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만나고 싶지 않아요."
"돌아가 주세요...."
"부탁이니까...."
푸영:"......"
경애:...그래도, 솔직하게 이유를 말해줘서 고마워요.
푸영:"그래요. 경애 씨 말대로...이유를 말해드린 건 고마워요."
"그래도..."
경애:무엇이 괴로운지, 왜 괴로운지 알고 있다는 건, 세이티씨의 내면에 그만큼의 강인함이 있다는 증거에요.
저는... 그렇게 믿고 있어요.
푸영:"그래도 전 당신이랑 이대로 인연을 끊고 싶지 않아요. 세이티 씨랑 안경의 세계의 카페에 간 것도, 같이 세계 구경한 것도, 세이티 씨가 마운틴 듀 주문하려고 했지만 없어서 아쉬워하던 것도...전 전부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하는걸요."
"그리고 세이티 씨는 저희 세계를 지킨 은인 중 한 명이고요."
경애:(이런 말을 해도 되는 걸까. 이대로 돌아서는 것만이 최선일까?)
푸영:"...그 은혜에 제대로 보답해주지 못한 게, 오히려 미안할 뿐이에요."
경애:(당신은 강하니까 라는 안일한 생각이 가져오는 결과는, 이미 알고 있잖아.)
(그렇게 해서, 언제까지고 그곳에 있을 것만 같았던 사람을 잃고... .그리고....)
푸영:"그러니...세이티 씨..."
"'나중에, 몇 년이 걸려도 좋으니까..."
"...마음을 추스리면, 다시 제 세계에 와주실래요?"
"이번에는 세이티 씨가 좋아하는 음료수...마운틴 듀도 잔뜩 준비해놨거든요."
"그때...괴로운 추억을 기억하면서도, 즐거운 추억도 같이 떠올리면서 이야기라도 좀 나눠요."
세이티 자이로스:(앞으로 몇 년, 아니 몇십 년을 이런 괴로움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그토록 강하던 클라인 님마저 떠나버린 이 세상에서.)
(대체 무얼 위해. 어떻게 해야. 살아갈 수 있는 걸까요.)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GM:문 너머에선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문 뒤에 서 있기나 한 건지, 숨소리조차 들리질 않아요.
경애:....
푸영:(이 말이 전해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가 마음을 조금이라도 추스릴 수 있기를.)
(그가 클라인과 함께한 추억이, 괴로운 기억으로만 남지를 않기를.)
경애:...가야 할까요.
푸영:"...가는 게 좋겠죠."
"지금은 내버려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일지도 몰라요."
경애:....네.
푸영:"저희가 하고 싶은 말은...일단 다 전했고요."
(그럼 미사의 방으로 갈까요...다들 모일 수 있게.)
경애:(경애는 가기 전에, 역시 신경쓰이는지 한 번 세이티의 방을 힐긋 돌아봅니다.)
(그렇지만 돌아섭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무력감만을 안고.)
GM:여러분은 미사의 방에서 다시 합류합니다.
레이카:"어서와."
미사:어서 오세요.
GM:이곳의 구조를 잠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여러분의 방이 있는 이 층을 1층이라 한다면
앞서 렉터와 대화를 나눈 곳은 2층에 해당합니다.
1층과 2층에는 이 이상의 특별한 건 없습니다.
NPC들이 있고, 밤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조사할 수 있는 구간은 전부 지하 층에 해당합니다.
푸영:(3층은 없는 건가요?)
GM:없습니다.
푸영:(나루호도)
레이카:"어땠어? 세이티의 상태..."
미사:저, 세이티는...
경애:.....
푸영:"...지금은 일단 내버려두는 게 좋을 거 같더라고요."
"단지...저희를 원망하거나, 그러지는 않는 것 같아요."
[※ 과연 정말로 그랬을까....]
레이카:"그래..."
미사:...(짐작했다는 듯, 살풋 눈을 감고 끄덕입니다.)
경애:차라리 원망이라도 했다면, 나았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중얼거리듯)
푸영:"...자자, 일단 이야기 화제를 잠시 돌려봐요."
경애:이야기를 돌린다고 하면, 역시 후견인의 얘기인가요?
푸영:"후견인 이야기도 있지만..."
"그 지하에 대역죄인이 있다고도 한 게 전 걸려요."
레이카:"지하의 대역죄인도 신경쓰이지..."
경애:대역죄인'들'이라고 했죠.
한명이 아니에요.
미사:그러고 보니... 체념의 세계에 그런 감옥이 있다고는 못 들었어요.
푸영:"일단 제 기억으론 체념의 세계는 디코이도 없었거든요?"
미사:급하게 증축한 걸까요...?
레이카:"내가 알고 있던 체념의 세계는 독방이었는데."
경애:애초에 여기, 체념의 세계라기엔 너무 화려하지 않나요?
푸영:"그러니 그 죄인들이 디코이가 아닐 가능성도 있을거 같아요."
"그러니까요. 원래 체념의 세계는 이리 화려하지 않고..."
레이카:"어쩌면 이거 자체가 후견인의 힘일지도..."
GM:5성급 호텔에서 즐기는 체념....
경애:그 자가 멋대로 개조한 것 아닌지.
푸영:"반지하방이였는데."
미사:(호체념)
경애:(냉장고에 든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체념...)
미사:나나남의세계인데....
경애:그렇다고 해서 체념의 관리인이 직접 개조한 건 상상이 안 되잖아요?
미사:(으으음그렇지만세션을N회나뛰어오며모자세계는정상이아니란걸깨달았음으로대강납득함)
푸영:"그렇죠..."
레이카:"후견인은 모자조차도 지배한다고 했으니까..."
경애:그렇게 세계 꾸미기에 의욕이 있을 것 같은 사람은 아니고.
푸영:"한번만 봤는데, 유리트 씨는 절대로 이렇게 개조할 성격이 아닌 듯했고요."
레이카:"남의 세계를 바꿀 수도 있겠지."
경애:두 번 봤는데,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요.
푸영:"그건...무섭네요."
"제 세계를 막 개조한다고 생각하면...."
경애:...하아. (한숨)
레이카:"그럼 우선..."
"그 대역죄인들을 만나러 가볼까?"
미사:대역죄인...
푸영:"만나는 김에 그 뭐냐..."
경애:좋아요.
푸영:"후견인 심사에 대한 조사도 좀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레이카:"설마 리후라거나 시우가 있지는 않겠지?"
미사:(표정이 또 안 좋아지지만... 거부하는 눈치는 아닙니다.)
네저기뭐라구요리후씨가요
푸영:"혹시...다른 분들이 마음 바뀌어서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면..."
미사:그그그그럴리리리가없없없잖아아아요
푸영:"거기에 대항할 수단도 얻어야 하고..."
"미사씨 진정하세요. 농담이죠 농담."
레이카:"후견인이라..."
"욕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뭔가 하고 싶지는 않네."
미사:(진정함...)
푸영:"저도 되고 싶진 않네요..."
미사:그, 여러분은.. 그 후견인..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요?
푸영:"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같은 느낌이랄까..."
레이카:"애초에 후보 중에 할 만한 사람이 없어."
푸영:"모든 모자를 지배하는 만큼, 피해도 심할 거 같아요."
"할 만한 사람이 없다지만..."
[※ 후견인이라는 단어만 빌렸을 뿐, 후견인의 의미는 전혀 달랐기 때문에 이 무렵 보드에서 정정했습니다.]
레이카:"도랑이는 참가 거부고."
푸영:"...그래도 혹시나 하니까..."
경애:레이카씨는 하지 않는 건가요?
레이카:"나는"
"욕심이 없는 건 아니야."
경애:가치관의 관리인인 만큼 레이카씨만큼 어울리는 사람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레이카:"하지만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푸영:"저도 할 자신은 없어요."
미사:..저도, 자신 같은 건 없었는데 관리인이 됐는걸요.
조금, 스케일이 다르긴 하지만..
푸영:'모자가 뭔지도 알아버려서....'
레이카:"그 아이 하나 지키지 못했는데..."
미사:그러니까.. 뭐든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해요. 레이카도...
....
레이카:"모두를 지킬 수 있을 리가..."
푸영:"그, 그건 저도 매한가지라고요!"
경애:...
푸영:"그러니까 그 죄책감을 혼자서 떠안을 필요는 없어요!"
경애: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요.
레이카:"하지만..."
푸영:"자자자자자 우울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합시다! 끗! 컷!"(손바닥 탁탁탁)
레이카:"그래..."
"우선 지하로 내려가 보자."
푸영:"그래요, 지하에 단서가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본인도 속은 괴롭지만, 어떻게든 분위기는 살리려고 하는 중)
경애:저는 좋아요.
레이카:"미사는 어떻게 할래?"
미사:저도, 여러분이랑 같이라면 가 볼게요. (꾸다닥.)
가만히 있는 건.. 사실 좀이 쑤시거든요.
레이카:"그래."
푸영:"그럼 가보죠!"
미사:(그럼 모두 지하로 내려가 봅니다!)
레이카:내려가 봅니다!
푸영:(가즈아!)
경애:(갑니다!)
GM:잠시 10분 쉬었다 출발하겠습니다.
레이카:(네~)
미사:(네!)
GM:갑자기 문제가 좀 생겨서.
[※ 사실 건강 문제였습니다. 이때부터 조짐은 있었지.]
푸영:(네)
미사:(아이고 천천히 해결하고 오세요)
경애:(넵!)
GM:바로 지하로 향하시는 거죠? 알겠습니다.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생각보다 깁니다. 한 층짜리 분량이 도무지 아닌 것 같은데요?
경애:......
푸영:(높은 곳을 좀 무서워해서 덜덜덜)
레이카:(주변은 밝나요?)
GM:다 내려왔을 때쯤엔 윗층의 조명이 잘 닿지 않을 만큼 깊숙한 곳까지 도착해 있었습니다.
레이카:(어둡군요)
GM:네, 이 층에는 조명이 없어서 어둡습니다.
푸영:(랜턴킵니다!)
GM:하나 가지곤 근처에 있는 사람 한 명 정도의 시야까지밖에 확보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경애:...어두워...
푸영:"어...랜턴 하나 더 갖고 계신 분...?"
레이카:(주변에 조명이 될 만한 다른 무언가는 없나요?)
경애:(매의 눈 키면 조금 잘 보이게 될까요?)
푸영:(랜턴 킨 채로 조심스래 말합니다)
GM:딱히 보이질 않습니다. 매의 눈은 통하지 않아요.
레이카:"수통이라면 있는데."
경애:(큭. 실제로도 매는 어두운 곳에선 눈이 잘 안 보인다고 하네요.)
미사:(미사의 랜턴 탁!)
푸영:"아, 미사 씨 갖고 계셨군요!"(엄지척)
GM:그럼 그제야 주변을 조사할 수 있을 만큼은 주변이 보입니다.
레이카:"오..."
미사:랜턴은 언제나 필수품이니까요!
레이카:"다들 준비성이 철저하시네요."
미사:으으음...
감옥이라 그런지, 어둡네요... 엄청.
푸영:"후후, 탐정은 어두운 곳도 조사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하는 거죠."
경애:(필수품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자 탐정)
GM:우선 세 방향의 통로가 있습니다만
중앙 통로는 단단히 봉인되어 있습니다.
마법으로 봉인된 것 같아서 대응되는 열쇠가 없으면 못 열 것 같아요.
갈 수 있는 곳은 왼쪽 통로와 오른쪽 통로가 있겠습니다.
경애:(메가넬이 있었어도 못 부쉈을까요?)
레이카:"왼쪽이랑 오른쪽이 있네."
미사:(마법 봉인이라..)
GM:미사가 강철의 육체를 사용하면
부술 수 있습니다.
푸영:(마법 봉인이여서...힘들지 않을까요)
(는)
(네?)
미사:(아?)
GM:대신 모자세계는 멸망합니다.
경애:(가능하)
미사:(그렇대요.)
경애:(네?)
(그럴수가.)
미사:(님들 멸망하고 싶어요?)
푸영:(멸망이라니)
경애:(열쇠나 찾죠...)
푸영:(가운데에 대체 뭐가 있는거야)
미사:(여기에서 살아가겠단 의지를 체념하시겠나요?)
푸영:"어느쪽으로 갈까요...."
경애:(와중에 강철의 육체... 강하군요)
푸영:"왼쪽이냐 오른쪽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레이카:"그러면..."
"왼쪽부터 가요."
GM:멸망까진 안 하겠습니다만 바로 중앙 통로부터 들어가면
어차피 막힐 거라서.
몰살 루트로 들어가야만 할 거고....
[※ 일단 준비는 해 놨는데 워낙 감정적 소모가 심한 루트라서 당시 GM의 기력상 진행이 무리였습니다....]
푸영:(글쿠나)
레이카:(글쿠나)
경애:(그럴수가.)
미사:(구럼 왼쪽으로 갑시다)
푸영:"전 어느 쪽으로 상관없어요."
GM:이번 멤버 스테이터스를 보면 몰살은 무리지 않을까.
푸영:(레이카 말에 찬성합니다)
경애:(왼쪽 먼저 가죠.)
GM:몰살당하는 루트라면 가능할 듯.
레이카:(몰살당하기라면 자신있는데.)
경애:(몰상당하는 PL들.)
(토기가 되는 메가넬.)
푸영:(그렇게 세상은 멸망했다)
미사:(머 우리가 죽는 거야 한두 번인지)
레이카:(몰살하기는 좀...)
푸영:(예진: ㅍㅁㅍ??)
GM:왼쪽 루트 좋죠.
경애:(우리가 죽은 거 한두 번이 아닙니다... 0번입니다...)
미사:(예진 귀여워)
GM:즐거운 선택의 시간이네요.
미사:(GM~~~)
경애:(초대인가?)
GM:우선 왼쪽 통로도 오른쪽 통로도 둘 다
쇠창살들이 겹겹이 늘어서 있는 게
아무래도 지하 감옥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레이카:"진짜 감옥 같네..."
푸영:"뭔가...공포 게임 중 몇몇이 생각나네요 이 광경..."
(덜덜덜)
미사:(아니 세상에! 지하 감옥이라니!)
(쪼끔안좋은표정.......)
GM:수감자들의 인권 같은 건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말 원시적인 형태의 감옥이고요.
아니, 그래도 쇠창살이면 근대인가.
경애:(여기서 갑자기 미사의 언니들 나오나요)
푸영:(안돼)
GM:뭐, 일단 구식 감옥입니다.
레이카:(쇠창살이면 그나마 다행이죠.)
미사:(적이요ㅋ)
(안에...사람들이 궁금하긴 한데요)
경애:(赤이요.)
[※ 敵이요.]
GM:사람들이 있나 랜턴을 비춰 보면
단 한 명도 보이질 않아요.
그래도 감옥 문은 꼬박꼬박
잘 잠겨 있습니다.
경애:...
이거... 대체...
푸영:"나중에 들어갈 공간이라도 마련한 건지..."
미사:뭘 가두고 있는 걸까요?
레이카:"음..."
경애:(이래놓고 사실 대역죄인은 너희들이었습니다! 하고 갇히는 건 아니겠지)
레이카:"글쎄..."
푸영:"사람은 안 보이는데 뭔가를 가두는 거라니..."
"그건 설마..."(덜더덜더럳럳러더럳러더럴러)
GM:죄목: GM을 강하게 키워 온 죄.
푸영:(다른 가능성을 생각한듯)
미사:(경애의 근미래연산)
경애:(그치만 PL들도 강하게 컸다고요.)
미사:(그럼 일단 왼쪽 길 끝까지 가 볼까요?)
푸영:(맞아요 3명은 관리인이 됐다고)
경애:(모두가 강하게 크는 세션.)
미사:(뭘 할 수 있으려나..)
레이카:(좋아용)
GM:언젠간 저의 죄도 심판받는 날이 오겠지요.
하지만 그 전에 당신들을 심판하는 게 먼저입니다! (원작 나탈리 톤)
푸영:(나탈리가 왜 여기서 나와요)
GM:왼쪽 길 끝까지라. 좋네요.
푸영:(원작 모자세계로 돌아가)
(라비랑 같이 돌아가)
미사:(그만 좋아해요 GM)
레이카:(다들 나탈라비 하세요.)
GM:왼쪽 길을 여러분이 계속해서 나아가다 보면요.
일단 통로가 길어서 좀 질립니다.
푸영:"앞으로...앞으로...앞으로앞으로..."(노래부르며 중얼중얼)
미사:(음..계속 가는 걸 체념할까..)
GM:2층 가서 밥 먹고 올 걸 그랬다, 막 이런 생각이 들지만
지금 가면 이미 식었겠지요.
돌아가기에도 아까운 거리라서
돌아가는 것조차 조금 체념하게 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경애:(역시 체념의 세계.)
미사:(애초에 죽은 사람 얼굴 앞에 두는 게 만찬인가 제사지)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동백서로 나열된 만찬.
푸영:(파르메랑 클라인 제사인건가)
레이카:(ㅠㅠㅠㅠㅠㅠㅠ)
경애:(가혹한 세션에 급기야 인마를 잃은 참가자들.)
미사:(그동안 쭉 사람은 없나요? 뭔가 특별한 점도 없구요?)
GM:정말 놀랍게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미사:(그럼...뭐....체념하자 애들아...)
여기......
아무것도 없는 것 같죠....?
경애:...지하는... 체념의 세계에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GM:처음엔 어둠 속에서 다들 조심조심 이동했지만
갈수록 정말 아무것도 없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요.
눈도 조금은 어둠에 익숙해져서 걸음도 조금 빨라지겠네요.
푸영:"...이렇게 된 거."
"그냥 끝까지 달려볼래요?"
레이카:"음..."
"아무도 없네요."
경애:달리는 건 좀...
GM:어둠 속에서 달리는 건
역시 위험하지 않을까요.
미사:(언젠가는 넘어진다구요)
푸영:(제 말은)
(끝까지 가볼래요)
(의 뜻이였습니다)
레이카:(어둠 깊은 곳으로)
(앗! 암흑 세션!)
미사:(이제 막 독가스 나온다)
GM:한 시간 가까이 걸은 시점에서
드디어 막다른 길이 나옵니다.
레이카:"..."
푸영:"으아악 드디어 끝이다!!"
(산 정상 오른 느낌)
경애:(이게 뭔지...)
GM:자세히 보면 벽에 문이 보이긴 하는데....
레이카:"문?"
GM:손잡이도 보이질 않고
밀어도 열리질 않고....
'예배당'이라고만 쓰여 있네요.
레이카:"예배당..."
미사:(리프 교....)
푸영:"이렇게 깊은 곳에 예배당이라니..."
미사:뭘 예배하는 걸까요?
종교...?
레이카:"들어가려면 뭔가 특별한 게 필요한 거 같은데."
푸영:"아니면....신화생물...?"
레이카:"리프교?"
푸영:"...농담이예요."
미사:으으음, 부숴볼까요?
내키진 않지만...
경애:...부숴도 될까요. 이걸?
GM:부순다면 [완력] 목표치는 15입니다. 미사라면 가능성 있겠네요.
나머진 많이 힘들지 않을까....
경애:(이건 부숴도 멸망 안 하나요?)
푸영:(푸영: 완력3)
레이카:(레이카 크리티컬 뜨면 가능합니다!)
푸영:(푸영도 크리티컬 떠야 가능합니다)
미사:사실 예배당인 게 걸리는데...
경애:(완력2)
미사:예배당은 뭔가 신성한 장소 아니에요?
레이카:(완력2)
미사:(아닌가?)
(완력7)
레이카:"신성..."
푸영:"좀 걸리긴 하죠..."
레이카:"하기는 하지?"
경애:신성하다기엔, 이런 곳에 있다는 게 좀 그렇지만요.
레이카:"지하예배당도 꽤 있었으니까."
경애:빈 감옥들이 늘어져있고, 끝에 있는 건 예배당이라니. 유령들을 가둬놓기라도 한 걸까요?
푸영:"히이이이이이익?!??!?! 유유유유유유령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미사:(일단 노크는 한번 해 볼게요)
푸영:(겁많음)
GM:노크를 해도 들려오는 답은 없습니다. 문이 조금 두껍다는 정도는 알 수 있었어요.
미사:(미사는 노크를 하고..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힘을 주어야 부술 수 있을지 대강 짐작은 함..)
푸영:(역시 영웅님)
레이카:"뭐 부수기는 조금 그러니까."
"반대편으로 가볼래?"
GM:반대편!
경애:...그럴까요.
레이카:"열쇠 같은 게 있을지도 모르고."
GM:참고로 말씀드리는데
여기까지 오는 데 한 시간이 걸렸고요.
경애:반대편에 가면 무언가 있을지도 모르고.
푸영:"부수다가 뭔 일 생길거 같기도 한데..."
GM:돌아가는 데 한 시간 걸릴 테고
다시 여기 오면 또 한 시간.
여기서 돌아가는 데 한 시간이면
경애:(힝.)
푸영:"근데 돌아가는 데 시간 너무 걸리지 않나요..."
GM:그것만으로도
랜턴이 끝납니다.
경애:(아이고)
미사:(걍 부술게요)
레이카:(아 그렇네)
경애:(부수기 전에 부숴도 괜찮을지 뭔가... 지성 판정으로 생각해볼 수 없나요)
GM:탐정님들이 주변을 조금 더 살피는 것도
가능합니다.
경애:(앗)
푸영:(그럼)
(살핍니다!)
미사:(안에서 누가 뭐라고 하면 아앗 죄송해요 벽을 짚다가 실수로 그만이라고 변명합시다)
경애:(그럼 주변을 살피겠습니다!)
레이카:그럼 레이카는 고뇌합니다.
경애:(벽을 짚다가 부숴버리는 미사)
GM:벽을 짚다가 실수로 그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강해)
(경애는 주변을 살핍니다.)
푸영:(역시 영웅님)
GM:그럼 탐정 보너스 받아서 [기교] 굴려 주세요.
경애:
rolling 3d6+4
(
2
+
6
+
4
)
+4
=
16
푸영:(푸영도 주위를 살핍니다!)
rolling 3d6+4
(
6
+
4
+
1
)
+4
=
15
GM:역시 탐정들 강하네요.
경애:(뇌에 힘 줘서 문 부쉈다.)
레이카:(역시 탐정들)
푸영:(비스무리하다)
(수치가)
경애:(뇌 내 도어 하나 부숨.)
GM:아니, 잠깐만 뭘 발견한 거예요.ㅋㅋㅋㅋㅋ
주변에서 다이너마이트 찾았나.ㅋㅋㅋㅋㅋ
[※ 아직 문을 부쉈다는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멋대로 뭔가 부수고 있어!]
푸영:(역시 신흥영웅)
(다이너마이트 찾는 건 일도 아냐)
경애:(내 머릿속의 다이너마이트.)
푸영:(그렇군! 머릿속에 다이너마이트가!)
[※ 뭐가 그렇군인데!]
GM:주변을 잘 살피니 구석진 벽 한쪽에 약간 이상하게 튀어나온 무언가가 있습니다.
경애:....?
푸영:"뭐죠 이건..."
레이카:"음... 역시 부숴야 하나..."
푸영:"이 튀어나온 거...신경쓰이지 않아요?"
레이카:"에?"
미사:역시 부술까요네?
GM:사각형 모양으로 살짝 튀어 나와 있어요. 벽돌 한 장 사이즈?
레이카:"튀어나온 거?"
푸영:(가리키면서 모두한테)
(말합니다)
미사:이..게 뭐지?
레이카:"음..."
경애:버튼..?
푸영:"누, 눌러볼까요?"
레이카:"문이 열리는 스위치라거나?"
푸영:"이런 튀어나온거 어째....눌러보고 싶어지는데..."
경애:..으으음. 누르는 게 좋을까요.
레이카:"음..."
미사:(눌러봅니당.)
레이카:"그냥 눌러보자."
푸영:"이미 미사 씨가...누르셨네요?"
레이카:"미사가 이미 눌렀네."
미사:
앗엇앗앗앗
레이카:"역시 이제 두려울 건 없지."
미사:
여러분
두려워하지말아요!
[※ 무슨 일이 닥치더라도 자신이 제일 두려운 존재일 거라는 강한 자신감이로군요.]
푸영:"역시 용기의 관리인...!"
GM:그러면요. 미사가 벽을 잘못 짚었더니 놀랍게도.
문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레이카:"...?"
미사:(그럼 막 반대편이 터졌다던가.)
GM:문 외의 벽 부분이 쿠구구구구 하면서 열리네요.
미사:꺄아앙악
경애:....?
푸영:(?!)
레이카:"???"
푸영:"뭐여 이거?!"
레이카:"뭐... 이... 일단!"
"열였으니까."
"들어가보자."
경애:연걸까...요?
푸영:"열린 건...가?"
경애:연... 거죠?
레이카:"아마도..?"
푸영:"글쎄...요?"
GM:열리자마자 비릿한 피 냄새개 진동합니다.
레이카:"!?"
경애:...으윽.
GM:안에는 핏자국으로 얼룩진 사람들의 머릿통이 즐비해 있습니다.
푸영:"우욱..."
레이카:"이건..."
"심한데...."
"뭐가 있었던 거야?"
미사:(소매로 코와 입을 가리고 표정을 찌푸립니다........)
.......
GM:몸통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는 점이 풍경을 한층 더 엽기적으로 만드네요.
미사:(뇌?)
푸영:(호러게임에 자주 나왔지만, 이렇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입니다)
GM:참혹한 현장 한가운데에 한 명의 노인이 쇠사슬에 묶인 채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푸영:(그 탓에 토할 거 같아서 랜턴을 안 든 한쪽 손으로 입을 막습니다.)
경애:.....
미사:저...
레이카:....
카르마:"...자네들은 이 일의 주최측이 아니로군? 파르메의 뒤를 이은 녀석들인가."
푸영:(?!)
(당신이 왜 거기서 나와....?)
레이카:"카르마..."
푸영:"누, 누구세요...?"
경애:(뒷사람은알아보는데경애는못알아보죠?)
카르마:(붙잡혀 있는 사람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또렷한 목소리입니다.)
푸영:(푸영은 전혀 모르겠죠...? 모르려나?)
레이카:"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푸영:(만난 적 있는데 기억 못하는거려나?)
GM:레이카만 구면입니다.
경애:카르마..?
푸영:(역시 톱텐이야)
"카르마요....?"
레이카:"인과의 관리인...."
"카르마."
푸영:"어디서 들어본 듯한..."
미사:....?
푸영:"...아아!! 톱 텐!!"
미사:(이름은 들어봤던가? 그렇지만 가물가물합니다..)
저, 저기.. 어쩌다가 이런 곳에?
경애:(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카르마:"렉터와 제인에게 붙잡혔다. 비밀의 관리인이 기습을 해 오는 이상 나로서도 도리가 없었지."
레이카:"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기습?"
푸영:"그 근데 잠깐...파르메 씨의 뒤를 이었다는 건 대체...?"
레이카:"렉터와 제인이?"
카르마:"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아무 일도 없었지. 전부 그 녀석들이 만든 환영이야."
"흥, 이 정도로 날 겁먹일 생각이라니 어림도 없지."
(눈살을 찌푸리며 불쾌한 표정을 짓습니다.)
레이카:"환영...?"
푸영:"환영....?"
미사:자, 잠시만요, 풀어드릴게요... 네?
푸영:"이 머리들이요?"
(가리키면서 우욱)
GM:자세히... 들여다 보면 뭔가 알 수 있을 것 같긴 한데요.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레이카는 힐러라서 부담이 덜할지도 모르겠네요.
탐정 보정은 참고로 없습니다.
푸영:(푸영은 호러게임 좋아하면서도 못하는 사람이라 패스합니다)
레이카:그럼 레이카가 자세히 들여다 봅니다~
푸영:(강해)
경애:(환영이라서 그런가)
GM:[지성] 굴려 주세요. 힐러 보정을 받습니다.
레이카:(힐러 보정을 받는다는 게)
경애:(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걸 꼭 굳이 들여다보는 PL들)
GM:1d6 추가해서 3d6입니다.
경애:(이 아니라 안 들여다보는군요)
레이카:(아핳)
rolling 3d6+6+2
(
5
+
3
+
4
)
+6+2
=
20
푸영:(허나 레이카는 봅니다)
미사:(심연..)
푸영:(20?!)
(대단해...)
경애:(와 아바타 하나를 만들어낸 수준의 체력이)
GM:장난 아니군. 그럼 레이카는 보자마자 깨닫습니다.
이게 실제 인체라면
아마 움직이질 못할 겁니다.
일반적인 신체 구조에 비해 너무 간단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디코이조차도 이렇게 만들어서야 움직일 수 없을 겁니다.
레이카:"음..."
"확실히 그렇네..."
"이래서는 움직이지도 못할 거야."
푸영:"그그 환영이라면 그럼...다다 다행이네요..."
"...역시 보는 건 힘들지만"(속으로 우에엑)
경애:(체력 회복인 줄 알았다. 뒷사람은 계속해서 오독을 범했다.)
[※ 이날 몸상태가 썩 좋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GM:레이카가 환영을 완벽히 간파했으니 환영은 해제됩니다.
미사:(미사는 카르마를 풀어주고 싶어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경애:...앗.
사라졌어.
미사:(눈 깜빡깜빡...)
푸영:"헉 드 드디어!!!!"
레이카:"환영 간파 정도야."
푸영:"으악 저 진짜 고어물 못 본단 말예요...사라져서 다행이다아아아..."(감동의 눈물)
레이카:"나를 뭘로 보고...."
미사:레이카는 대단해요..!
경애:(뭔가 이 사람 수상해! 직빵으로 생긴 사람이라서 경애는 좀 망설일 것 같아요)
(직빵으로 생겼달까. 실제로 수상한 사람이잖아.)
(저 할아버지는 나에게 모자를 줬어.)
미사:(불안하지만 하 할아버지 할아버지라서)
(그 그냥 그냥 냅두고 가기가)
레이카:"일단 카르마부터 어떻게 하자."
레이카가 카르마에게 다가갑니다.
경애:...그래야겠죠?
푸영:"그, 그래요 이렇게 묶여있는건 역시 좀..."
미사:잠깐만요, 도와드릴게요.
경애:(조금 껄끄럽지만 그렇게 말합니다)
미사:(그리고.......숨겨왔던전기톱을)
레이카:"음..."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하지?"
미사:가만히 계세요! (탁 킴~!)
푸영:"어...팔레트 나이프로 자른다던가..."
"는..."
"미사 씨?!"
(전기톱보고 엄청 당황)
미사:네?!
GM:카르마는 쇠사슬에 묶여 있습니다만
이거 굉장히 위험해 보입니다.
잘못 건드리면 위험하겠어요.
미사:(끔)
레이카:"오우..."
경애:전기톱은 아니죠!?
전기톱은 좀 아니죠!?
레이카:레이카가 양손은 가슴 정도까지 들고는 뒤로 피신합니다.
미사:사실 어두워서 잘못 자르다간 저 할아버지의 몸도 잘라버릴 것 같
푸영:"그그래요 전기톱은 좀 아니죠!!"
GM:이 정도로 철저하게 묶여 있다면 힘으로 끊으려다가 카르마의 팔도 같이 끊길 것 같고요.
잘 풀어내려고 해도 매듭이 이상합니다.
미사:아아알았어요(숨김..ㅠ)
(그러면 들고 위로 날라야 하나)
GM:비밀의 관리인이 직접 봉인을 걸어 놓은 거라서
대항 판정에 성공하지 못하면 해제할 수 없어요.
경애:(쇠사슬은 뭔가 어딘가에 연결되어 있나요?)
미사:(아~~~~이건 못하지)
그, 저는 잘 못 할 것 같아요..
경애:(그러니까... 쇠사슬에 묶인 채로 데려가는 건 불가능한가요?)
레이카:"이거..."
GM:불가능합니다.
레이카:"봉인인건가?"
미사:부수는 건 자신 있는데, 이런 기법은 처음 봐서..
(레이카를무슨만물박사보듯 봄)
경애:봉인...
푸영:"봉인이라..."
레이카:(레이카 대항 판정 가능한가요?)
경애:아. 본 적 있어요.
리후씨가 그런 스킬을 썼었죠. 메가넬씨도 배웠던가.
GM:도전해 보시나요. 그럼 [지성] 굴려 주세요.
레이카:(네)
rolling 2d6+6+2 [지성]
(
3
+
5
)
+6+2
=
16
(이런)
제인 로:
rolling [지성] 2d6+14
(
3
+
3
)
+14
=
20
푸영:(강해)
경애:(지성깡패다 지성깡패)
GM:무리였습니다.
레이카:(조금만 더 하면 풀 수 있었는데.)
"음... 어렵네..."
푸영:(음...푸영도 해봐도 될까요?)
경애:(택도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경애도 도전해봐도 되나요)
푸영:(지성 깡패라지만 그래도 좀 잘하면...어찌 될 거 같은데)
GM:도전하셔도 됩니다.
레이카:(크리티컬 노립시다!)
미사:(여러분 파이팅!!)
경애:(파이팅~~)
(우선 푸영먼저)
푸영:(네....!)
rolling 2d6+6
(
3
+
1
)
+6
=
10
제인 로:
rolling [지성] 2d6+14
(
2
+
1
)
+14
=
17
푸영:(택도없음)
레이카:(와 저건 진짜 아깝다.)
미사:(와중에 저쪽도 1)
푸영:(제인이 펌블이었음)
(가능했나요?)
GM:네.
경애:(경애도 봉인해제... 도전!)
푸영:(으아 아까워)
경애:
rolling 2d6+1+4
(
6
+
6
)
+1+4
=
17
푸영:(?!)
경애:?
레이카:(ㅇ0ㅇ!)
푸영:(저저저 저 크리 기억해도 될까요?!)
GM:오호?
경애:(푸영!! 저 주사위 기억해요!!!!)
GM:좋습니다.
미사:(대박)
(경애 짱!!)
제인 로:
rolling [지성] 2d6+14
(
3
+
6
)
+14
=
23
경애:(가장 풀어주기 껄끄러워하던 사람이 풀어주는 데 성공해버리고)
푸영:(이 경우엔)
미사:(이럴수가!!)
레이카:(역시 경애는 츤데레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푸영:(제인도 크리 떠야 되는 건가요?)
GM:그럼 경애는요.
자신 안에서 끌어오르는
천재성을 느끼고는
파바바박 하고 풀어냅니다.
경애:(천재성!!)
푸영:(역시 신흥영웅...)
미사:(천재!!!!)
레이카:"역시 경애 대단하네."
푸영:(아 다시 말하지만 푸영은 경애의 크리 기억했습니다)
(중요하니 2번 말합니다)
[※ 아니까 진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천재성의 관리인 아님???)
경애:...아뇨. 뭐. 그.
어쩌다보니.
(전에 봉인을 본 기억이 있었던 게 도움이 된 건가..)
푸영:"아니 그래도 정말...대단해요!"
"제 최애 중에서도 이렇게 봉인 잘 푸는 애는 드문데!"
레이카:"봉인 해제는 자신있었는데~"
카르마:"...이건 놀랍군."
레이카:"경애한테 져버렸잖아~"
미사:(경애완전반짝반짝한눈으로 봄..)
경애:그 말대로라면 푸영씨의 최애들이 더 굉장하지 않나요!?
레이카:"그래. 카르마.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 해 줄 수 있어?"
푸영:"아니 근데 경애 씨는 아직 눈 뜬 지 얼마 안 되셨잖아요! 근데 이 정도로 잘하시다니 정말 대단해요!"
카르마:"흐음...."
(카르마는 잠시 고민하는 듯 싶더니 다시 입을 엽니다.)
"그래.... 자네들에겐 알 권리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푸영:"아, 맞다 그거 물어봐야죠."
미사:(이 소리 어쩐지 요즘 많이 듣는 듯..)
경애:알 권리는 중요하다고요.
카르마:"자네들은 이 세계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나?"
미사:그.....
푸영:"이 세계..."
"그러니까...저..."
레이카:"우리가 뇌만 남은 환자라는 거?"
푸영:(레이카 눈치 좀 봄)
미사:바깥...세계가 있고.
모자...마말씀하셨어
레이카:"모자?"
푸영:"자, 잠시만요 미사 씨!"
미사:
레이카:"모자가 어쨌는데?"
미사:제모자가
푸영:"...그건 레이카 씨는 아직 모르시니까..."
미사:왕관이라고
하려고 했어요
레이카:"말해."
푸영:"그, 그래요!"
"제 모자도 머리핀이고요"
미사:정말인데...
경애:....
레이카:"뭔가 숨기고 있지?"
"카르마. 모자가 도대체 뭐야?"
"넌 알고 있잖아?"
카르마:"잘 알다마다."
경애:...모자라는 것은 텅 빈 뇌.
레이카:"그럼 어서 말해."
"뭐?"
경애:다른 관리인이었던 것... 이라고 했었죠.
푸영:"겨, 경애 씨..."
레이카:"텅 빈 뇌..."
카르마:"그래, 자아가 약해진 아바타를 뜻하는 말이다."
미사:.....으으음.
푸영:(아직도 레이카한테 말하면 되는지 안 되는지 망설여진 상태여서 경애가 말해서 쇼크)
레이카:"자아가 약해진 아바타...."
카르마:"일반적으론 모자세계 내에서 한 번의 죽음을 경험한 자가."
"자아가 약해져 텅 빈 뇌가 되지."
레이카:"그런 거군."
(아 레이카 금기치 상승하는 소리 들린다.)
경애:저의 가치관, 이야기했잖아요.
레이카씨만 모르는 채로 놔둘 것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푸영:"...그건...그랬죠..."
"하, 하긴..."
카르마:"그렇게 단순한 뇌로 돌아간 자는 모자로서 다시 태어난다."
푸영:"...레이카 씨 제외하곤 다 아는 사실이였죠..."
레이카:"그래..."
"그런거구나"
카르마:"관리인이란 그렇게 탄생하는 것이야."
미사:...(납득했는지 고개를 끄덕입니다.)
레이카:"모자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었던 거야."
경애:그리고 레이카씨라면 그걸 알더라도 괜찮을 거라고도 생각했고요.
카르마:"자네가 추구한 가치관이란 모자를 관리인의 입맛대로 조종하기 위한 도구다. ...허나 우리들에겐 꼭 필요한 힘이지."
푸영:"그건...그렇죠...톱텐이니..."
레이카:"그래서 가치관 반동이 생기는 거고..."
푸영:"......."
경애:....
카르마:"그렇다면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해선 알고 있나?"
(화제를 돌립니다.)
경애:네트워크....
레이카:"네트워크?"
경애:....아뇨. 그것까지는.
미사:네....?
푸영:"네트워크...?"
레이카:"들어본 적 없는걸?"
푸영:(리후가 가치관 세션때 말했던 거 같기도 한데)
카르마:"본래 뇌만 남은 생명체란 바깥 세계로부터의 접촉으로부터 끊어져 아무런 자극도 받지 못한 채 죽어야만 한다."
"감각 기관이 남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지."
경애:.....
레이카:"...."
푸영:"......"
미사:......
카르마:"허나 이 모자세계는 그러한 섭리를 거스르는 곳이야."
"뇌만 남은 생명체들끼리 모여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이 되지."
"그것이 바로 네트워크 시스템."
레이카:"그게 모자세계라는 거야?"
카르마:"그리고 그 자극 중 가장 강력한 자극이 바로...."
레이카:"바로?"
카르마:"자아가 약해진 사람을 모자로 만들어 관리인이 지속적인 학대... 즉, 자극을 주는 것."
경애:.......
카르마:"다시 말해 모자 시스템이다."
경애:.....!!
레이카:"지속적인 자극..."
푸영:"...그게 바로...모자한테 고통을 준다는 거..."
미사:학대...
....
레이카:"그럼... 자기 먹기는?"
미사:좋은 말은 아니네요...
카르마:"그걸 견디지 못한 모자가 폭주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지."
"자...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본론이다."
"본래라면 아무리 자아가 약해진 모자라도 관리인한테 당하고만 있지 않아."
"원래 자기 먹기란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지. 정상적인 환경이라면 일주일도 안 가서 발생한다."
경애:...그런...
푸영:'그야...고통을 계속해서 받으니...'
카르마:"그걸 막기 위한 것이 바로 메타 네트워크 시스템.... 다른 말로는 코어 시스템...."
"한 치의 의심 없이 확고한 가치관으로 모자를 완전히 지배하고, 이를 정당화하며, 다른 관리인의 모범이 되는 자."
"그리고 그리 함으로써 모자들을 영원히 고통받는 약자로 만드는 자."
"그 사람이 바로 코어다."
레이카:"코어..."
푸영:"...그 코어가 설마..."
경애:'후견인'....
카르마:"...사명의 관리인 클라인과, 자기 자신을 가치관에 온전히 내어 준 망각의 관리인 크리실라."
"모자세계에는 이렇게 두 명의 코어가 있었네만... 지금은 둘 다 그 자격을 상실한 상태지."
레이카:"클라인..."
미사:클라인 님....
경애:......
푸영:"크리실라 씨는, 더 이상 잊혀지지 않게 됐고...."
"...클라인 씨는...."
레이카:"그랬던 거구나..."
푸영:"......"
미사:크리실라, 라는 분...
푸영:"...망각의 관리인이였지만, 잠시 모자세계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잊혀져 있었어요."
"그 세계도 봉인되어있었고요....지금은 개방됐다지만."
(미사에게 설명하듯, 중얼거린다.)
미사:(우리는 정말, 아주 많은 희생 위에 살았구나..)
(문득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번의 그 세계군요... (끄덕)
카르마:"코어 시스템이 파괴된 이상, 네트워크를 유지해도 큰 의미는 없어."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나는 더 이상 조직에게 필요가 없어진 것일 테지."
레이카:"..."
푸영:"그...조직이라는 건....?"
카르마:"난 스스로 내가 잡혀온 이유를 그리 생각하고 있다."
푸영:"이 모자세계를 관리하는 조직인가요....?"
레이카:"그러고 보니..."
"클라인이 싸우기 전에 뭔가를 말했었지..."
카르마:"그래, 오즈마가 이끌던 기관이지."
(그 표정은 싸늘해집니다.)
레이카:"오로... 뭐시기 였는데."
"그것과 관련있는 거야?"
푸영:"근데 오즈마 씨는 지금..."
레이카:"오즈마는"
푸영:"그러고보니 그...프로바이더도 그 기관의 사람이었던 거 같은데..."
'아 복잡해'(토기자세)
미사:프로바이더......
카르마:"오로회에 오즈마라... 그리운 이름들이로군."
"모자세계를 창조한 다섯 개의 조직. 그것이 바로 오로회다."
레이카:"모자세계를 창조한 다섯 개의 조직?"
카르마:"오즈마 자이로스는 그중에서도 자이로스 종합 병원의 수장이었지."
미사:(자이로스)
푸영:"...자, 잠깐요!!!"
"자, 자이로스라고요?!"
레이카:"자이로스?"
미사:꽤 많이 듣네요, 그 이름..
푸영:"분명 세이티 씨의 성이...!"
레이카:"클라인이 그 죽음 직전에 한 말도 자이로스였지..."
미사:........
경애:....
미사:...네, 들었어요.
푸영:"그, 그러고 보니..."
"...잠깐 그럼..."
레이카:"...."
미사:저, 똑똑히 들었어요.
....그래서...
세이티가...
푸영:"오즈마 씨랑 클라인 씨랑 세이티 씨가..."
"가, 가족...?"
레이카:'응..."
"글쎄 가족일지는."
카르마:"나로서는 알 수 없군. 내가 오즈마에게 살해당했을 당시엔 오즈마에게 자식 같은 건 없었다."
"클라인과 세이티란 아이에 대해서도 바깥 세상에선 본 적이 없군."
미사:시간차가 많이 나니까... 후손일 수도 있죠.
경애:살해당했다...
푸영:"사, 살해요?!"
레이카:"그랬었군."
푸영:"근데 지금 살아있...아 맞다 다들 뇌구나..."
(먼산)
경애:그렇게 해서 당신도 모자세계에 오게 된건가요...
카르마:"오즈마 녀석이 잽쌌을 뿐이다. 어차피 다른 녀석들도 모자세계를 독차지할 계획 정돈 꾸미고 있었지."
레이카:"하긴 이런 시스템을 독차지한다면."
"많은 걸 할 수 있을 테니까."
푸영:이래저래 이득이기도 하죠..."
경애:세계 그 자체를 독차지한다니... 끔찍하게 들리네요.
미사:....무서워요, 쟁탈과.. 희생은.
푸영:"거기다 뇌를 연결시켜서 살아있게 한다는 시스템은...바깥세계에도 어느 정도 이득일 거고..."
"솔직히 이정도 시스템이면 다른 의미로 노벨상감일걸요...."
카르마:"자이로스 기관의 목적은 분명히 불로불사였을 터."
"아마도 모자세계는 오즈마 자신의 불로불사를 위한 시스템이겠지만...."
"오즈마의 실종 이후론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군."
레이카:"노벨상이라..."
"그 전에 인권 침해로 연구가 중단되지 않을까?"
경애:과학의 윤리성 이야기를 할 때 예시로 나오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됐겠네요.
푸영:"그것도 그렇긴 한데..."
"오즈마 씨의 실종 이후론..."
레이카:"물론 이 시설이 외부에 알려졌을 때의 이야기지만."
푸영:"당신도 아는 바가 없다는건가요..."
카르마:"낸들 알겠나. 나는 비밀의 관리인이 아니니 말일세."
미사:저는 결론적으로 이렇게 살아있으니까, 아주 나쁘게 들리진 않지만.. 조금 꺼려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비밀의 관리인은... 비밀을 관리하는 건가요?
레이카:"그럼 후견인 시스템에 관해서도 아는 게 없는 거야?"
푸영:"아 그럼 비밀의 관리인은 이에 대해 알고 있는 건가요...? 하긴 그래서 비밀의 관리인인가?"
카르마:"비밀의 관리인이 모르는 비밀은 없다. 적어도 이 모자세계에 관한 것이라면 말이지."
경애:....
푸영:"글쿠나..."
(어느새 랜턴 땅에 내려놓고 메모장으로 카르마에게 들은 것들을 메모중)
미사:(옆에서 랜턴 비춰줌)
경애:...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게 목적이라는 말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카르마:"...재밌는 질문을 하는군." (카르마는 그렇게 말하며 웃음을 터트립니다.)
"그럼 우선 한 가지만 변론을 해 둘까."
"자아가 약해져 모자가 된 뇌가 있다고 해 보자고."
"이 자가 자기 먹기가 되어 관리인을 먹은 뒤엔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나?"
경애:......
푸영:"그건..."
레이카:"그러면..."
"죽게 되나?"
미사:뇌가..... 덧씌워지는 건?
카르마:"바깥 세상에서의 기억, 관리인이었을 때의 기억, 모자로서의 기억, 자신이 먹어 치운 관리인의 기억...."
"그런 것들이 엉망진창으로 뒤섞여 자아가 혼란스러워진다."
"그렇게 되면 다시 모자로 탄생했을 때 자기 먹기가 되는 속도도 더 빨라지겠고...."
미사:......
경애:그런...
푸영:"그럴수가..."
카르마:"더 이상 모자 원래의 인격은 남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지."
레이카:"...."
경애:...그게 '변론'이라고 하는 건,
당신이 해온 일은...
미사:결국 반복인가요...
카르마:"그걸 막는 일이기도 했다."
경애:...끝내는 역할을 맡은건가요.
카르마:"망각의 관리인을 통해 모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아바타들을 디코이로서 환생시키는 것."
"비록 본래의 자아는 거의 유지되지 않은 채, 오히려 자신이 먹어 치운 관리인을 자신이라 여기는 존재들이 되었지만 말이지."
푸영:"...그럼..."
"저희가 거기서 본 사람들은...파르메 씨랑 예나 씨 본인이 아니라..."
레이카:"망각의 세계에 있던 파르메는 파르메가 아니었구나."
푸영:"...그 모자들..?"
카르마:"철학의 관리인과 잡덕의 관리인은 이미 누군가의 모자가 되었지. 누구의 모자인지까진 말할 수 없지만."
푸영:(전 살아있어요)
미사:(묵묵히 카르마의 얘기를 들으며, 이해한다는 듯 잠깐씩 고개를 끄덕입니다.)
푸영:(졸지에 모자됨;;;;;)
미사:(잡덕의 관리인)
GM:ㅋㅋㅋㅋㅋ
레이카:(세상에)
경애:(푸영... 이미 모자였구나)
미사:(그럼..우리 앞에 있는 푸영은..)
레이카:(푸영인 척하는 모자?)
GM:사실... 시우였습니다.
(?)
레이카:(?)
GM:빨리 정체를 드러내 주세요.
경애:(이것이 모자의 연쇄)
레이카:(ㅇ0ㅇ)
푸영:(시우야 여기서 뭐해)
경애:(아니 뭐요?)
푸영:(나 푸영이라고요)
미사:(자 컷!)
(다시 갑시다)
푸영:(잡덕의 세계 아직 멀쩡하다고)
GM:ㅋㅋㅋㅋㅋ
레이카:(갑시다!)
GM:질문하실 거 더 있나요?
미사:(미사는 없습니다.)
레이카:"후견인 시스템... 카르마는 모르는 거지?"
경애:(잠깐만요)
(앗 레이카가 질문해줬다)
레이카:(히히)
카르마:"후견인이란 건 들어본 적 없군...."
레이카:"그래..."
"그럼 후견인은 클라인의 뒤를 잇는 일이 아니겠네."
푸영:"그 선택의 관리인과 비밀의 관리인도...그..."
"...오로회에 소속된 사람들이였나요?"
"오로회 맞나? 헷갈리네..."(메모장 다시 봄)
카르마:"그 녀석들에 대해선 나도 다소 의문이 든다네."
"선택의 관리인은 전직 프로바이더였다지만...."
"비밀의 관리인은 프로바이더도 아니었을뿐더러 원래 비밀은 비밀로서 간직하기만 하는 자였을 텐데...."
"무엇이 그렇게 비밀의 관리인을 움직이게 한 건지...."
푸영:"음..."
레이카:"비밀의 관리인이 움직일만 한 사건..."
푸영:"...미스테리하네요..."
미사:비밀을 숨기고만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거겠죠.
레이카:"체념의 관리인이 체념만 하고 있을 수는 없던 상황이었던 거처럼?"
미사:편지에도 그랬잖아요, 잘못했다간 모자세계에는 지금 이상의 비극이 일어난다고.
....그런걸까요.
더 이상 아무도 손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생각해요.
레이카:"그렇겠네..."
"그럼 결국 누군가는 후견인이 되어야 한다는 건가?"
푸영:"...일단 그 점을 좀 확실히 하기 위해서라도..."
"그 후견인이 뭔지. 심사는 어찌 하는 건지. 좀 더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경애:처음에는 그 후견인이 새로운 코어를 만드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렇다기엔 이미 코어의 자격을 잃었다고 하는 크리실라씨도 있고.
푸영:"으음...."
"...일단 카르마 씨에게 질문할 건 다 질문한 거 같은데...혹시 더 질문하실 분?"
GM:너무 메타 발언인데.
푸영:(사실 원래 푸영 메타 캐릭터로 밀려 했다고요)
경애:만약 코어를 다시 만든다면, 크리실라씨를 다시 잊혀지게 만들고... 자이로스의 이름을 가진 세이티씨에게 부담을 지운다거나... (중얼거립니다.)
푸영:(그게 꼬였을 뿐이야)
[※ 갑자기 공개되는 비설. 그러고 보니 제가 막았었던 것 같은 아련한 기억이....]
GM:메타 발언을 티알에서 하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시우도 메타 발언 하잖아요)
경애:....
레이카:"만일..."
푸영:(악 이걸로 4펌블!)
미사:(카르마를 지상으로 올려보내고 우리도 좀 쉬는 걸로 끝맺을까요 그럼?)
(그나저나 여기서 올려보냈다간 선택비밀에게 잡혀가는 거 아냐 카르마)
경애:(그러고 보니 봉인 풀었으니 카르마 데리고 갈 수 있나요?)
GM:카르마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탐사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미사:(파티에 카르마를 추가)
푸영:(데리고 가다 일이 꼬이지만 않음 좋을 텐데...)
(글고보니)
경애:(축하합니다! 카르마가 동료가 되었습니다!)
레이카:(오른쪽도 가보고 싶은뎅)
푸영:(오른쪽 아직 안 봤네요)
미사:(예배당 문만 부숴보고 오른쪽 가볼까요)
경애:(저도 오른쪽 가보고 싶어요)
푸영:(여기가 예배당 아니였나요?)
GM:예배당 문은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아)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경애:(문 왜 또 부수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문만 안 부숴졌으니까.
미사:(아..저 착각...했..어요)
(아...)
경애:(화풀이로?)
미사:(저착각했어요빨리)
(레드썬!!!!!!)
경애:(제가 진정으로 부수고 싶은 건 이 세계였습니다.)
미사:(컷!)
(다시갑시다)
푸영:(잼아저씨)
미사:(님들그럼오른쪾가는거죠)
경애:(넹.)
미사:(카르마데리고갑시다)
(카르마는거동이불편하진않나요?)
GM:카르마는 걷는 속도가 느려서
미사:(카르마에게도선물줄까?)
레이카:(ㅇ0ㅇ)
GM:랜턴 지속 시간을 생각하면 따로 움직이는 게 좋지 않을까요.
미사:(앗...그럼 미사는 주머니에서 킥보드를)
GM:주머니에서 어떻게 그게?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보다 카르마 본인이
딱히 여러분과 동행할 의사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킥보드라니)
미사:(아니 어르신 거동 편하게 하시라고...)
레이카:(맞아 카르마랑 레이카 사이 안 좋아요)
푸영:(초강력킥보드인가)
경애:(애초에 동행할 의사가 없었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딱히 저희랑 갈 필요는 없고...)
레이카:(대충 그런 느낌이에요)
경애:(하긴 애초에)
미사:(뭐 카르마도 일단 여기 초대객이니까? 선물을? 줘야 하지 않을까요?)
경애:(봉인을 풀리는 것 자체가 딱히 정식 루트? 가 아니었을 거 같으니까...)
푸영:(그건 그렇군요)
GM:딱히 풀든 말든 상관없었어요.
[※ 카르마를 무시하고 중앙 통로부터 돌입하면 그건 문제였습니다.]
레이카:(앗 그건 다행이군요)
경애:(그럴 것 같았어.)
미사:(킥보드가 불편하면 전동차라도..)
GM:적어도 카르마는 붙잡아두면 그만이지 해칠 생각이 없었습니다.
푸영:(전동차도 있냐고요)
레이카:(카르마는)
경애:(경애는 풀 마음이 없었는데 뒷사람이 함가했더니 함가호님이)
[※ 가능성을... 믿는 거야...!]
레이카:(그럼 슬슬 오른쪽 방으로 가볼까요?)
푸영:(카르마는 해칠 생각 없다는 건...)
(다른 사람은...?)
레이카:(근데 레이카 모자의 비밀 알았는데 금기치 안 오르나요?)
경애:(오른쪽은... 즐겁지 않을지도 모르겠군...)
GM:금기치 말인데요.
레이카는 3d6,
레이카:(네?)
GM:나머지 멤버들은 2d6입니다.
미사:(그럼카르마에게거동불편하지마시라고펼치면킥보드가되는지팡이를쥐여드린뒤오른쪽갑시다)
[※ 어떻게 그런 걸 가지고 다니는 거예요.
그보다 어르신들 균형 감각도 떨어져서 그런 거 함부로 타면 안 돼....]
경애:(금기치는 나중에 한번에 판정하는거 아닐아니구나)
미사:(아 우리도 오르는구나)
경애:
rolling 2d6
(
1
+
5
)
=
6
(우리도 모르던거 알았으니까..)
레이카:
rolling 3d6
(
2
+
1
+
5
)
=
8
푸영:
rolling 2d6
(
1
+
3
)
=
4
미사:
rolling 2d6
(
2
+
4
)
=
6
푸영:(45다)
경애:(추가했습니다~)
레이카:(올렸습니다.)
미사:(추가했어요!)
GM:레이카 18 나오고 그래야 스릴 있는 건데.
아쉽네요.
레이카:(아쉽다.)
미사:(적이요ㅠ)
경애:(경애 금기치가 이제 73.)
레이카:(그럼 리트라이 갈까요?)
푸영:(경애야....)
미사:(경애야)
GM:리트라이는 금기에는 사용 불가예요.ㅋㅋ
푸영:(괜찮니...)
경애:(뭘 아쉬워하는 거예요 떼끼.)
GM:마지막에 딱 위기의 순간에
99로 끝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거대로 다행이네요)
GM:99로 끝나면 진짜 레전드 되긴 할 듯.
레이카:(레전드...)
(그럼 오른쪽으로 갑시다~)
미사:(고고~~)
(웃웃웃웃=3)
경애:(금기에 애초에 스킬카드가 사용 안 될 것 같긴 하지만 사용 가능하다면 즉효 탄환 논파로 금기를 적게 하겠다는 판정이라든가 이런 미친 판정도 가능했겠죠)
GM:카르마는 이곳에서 기도를 올린 뒤 천천히 돌아가겠다고 하네요.
경애:기도..?
GM:여러분은 오른쪽 통로로 향하기로 하셨죠?
레이카:(네.)
미사:(네!)
경애:(네~)
푸영:(라져)
GM:이미 왔던 길이라 돌아가는 데는 올 때보다 조금 시간이 적게 걸렸습니다.
지하 탐사를 시작한 지 두 시간 하고 약간 더 지난 시점이네요.
오른쪽 통로를 지난다면 전원 [기교] 판정입니다. 탐정 보너스 있습니다.
미사:(기지개 끼이잉..)
경애:
rolling 3d6+4
(
6
+
3
+
1
)
+4
=
14
미사:
rolling 2d6+3 [기교]
(
5
+
1
)
+3
=
9
푸영:
rolling 3d6+4
(
2
+
6
+
4
)
+4
=
16
레이카:(기...기교!)
rolling 2d6+4 [기교]
(
2
+
1
)
+4
=
7
경애:(?)
레이카:(잌)
푸영:(하마터면 펌블)
미사:(탐정들~~)
푸영:(아직까진 펌블 없네요 글고보니)
레이카:(믿고 있다구요~ 탐정 들~)
GM:경애와 푸영은 감옥 어느 한구석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경애:....!?
푸영:"?! 괘, 괜찮아요?!"
(쓰러진 사람을 향해 달려감)
레이카:"응? 왜그래요?"
푸영:(아 감옥 한 구석이구나)
경애:사람이...!
GM:쇠창살 안쪽에 있어서 접근할 순 없습니다.
푸영:(그럼 그 사람이 있는 감옥 앞으로만 달려감)
경애:(푸영 감옥으로 들어가나요?)
푸영:"저, 저기에 사람이!"
레이카:"사람...?"
푸영:(안 들어가요)
GM:백스토리 죄를 이렇게 회수하겠다고?
푸영:(안 들어간다고요!!)
경애:(!!)
레이카:레이카도 다가가 봅니다.
미사:사, 사람이 있어요? (두 사람이 보는 쪽으로 가 봅니다)
(푸영...)
GM:카르마와는 달리 몸에 상처가 난 모양입니다.
푸영:(저희가 모르는 사람인가요?)
레이카:"상처... 있는거 같은데?"
"누구지?"
GM:음....
미사:어, 어, 어떡하지, 구급약은 안 들고 왔는데..!
GM:미사만 모를 것 같습니다.
경애:(또 미사만)
GM:푸영은 세션 중에 만난 적은 없지만
이 사람은 알 것 같아요.
푸영:(또?)
미사:(미사만 아는 거 주세요)
[※ 에흐넨 생각하고 계신다고 해서 안심하고 시날 썼더니 당일날 미사로 확정지으셔서.ㅋㅋㅋㅋ큐ㅠㅠㅠ]
경애:(이 사람은 알 것 같다니)
GM:장사의 관리인 메르샤입니다.
경애:(!)
푸영:(?!?!?!?!?)
레이카:"메르샤?"
미사:(톱텐들여깄나보네..)
경애:....장사의 관리인...!
레이카:"저 사람 메르샤 아니야??"
GM:의식을 잃었는지 반응은 없습니다.
레이카:"메르샤!"
푸영:"메, 메르샤라면...장사의 관리인?!"
미사:자, 장사의 관리인..
푸영:"저저저 장사의 세계에 뭐 사러 간 적 있었는데?!?!?"
미사:(철창을 열 수는 없나요?)
경애:(대역죄인들이라는 게....)
푸영:"근데 그게 왜?!?!?!"
"왜 관리인님이 여기에?!?!?!"
(너무 혼란스러워서 말 헛나옴)
GM:이곳의 열쇠를 찾아서 여는 방법이 있겠고
힘으로 빠샤빠샤 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미사:(빠샤할까?)
레이카:"미사 할 수 있겠어?"
푸영:(빠샤빠샤)
미사:으으음.. 해 볼게요.
그치만 안에 있는 사람이 다치면 큰일인데..
경애:(근데 막 열어도 되나....)
(뭐...인생은... 함가니까..)
GM:[완력] 판정 20 이상에 성공하거나 강철의 육체 파괴 찬스를 여기서 소비해야 합니다.
경애:(세계 망할 각오까지 했는데...)
푸영:"근데 너무 많이 다쳐서...치료가 필요한거 아녜요?"
미사:(열쇠 없는지 주변 둘러보기는 안 되나요)
GM:가능합니다.
미사:(미사는 랜턴을 기울여가며 열쇠가 어디에 떨어지진 않았는지 찾아봅니다.)
푸영:(그럼 푸영도 탐정 보정으로 열쇠 있는지 관찰 가능한가요)
레이카:레이카도 열쇠를 찾아 봅니다.
경애:(경애도 관찰로 열쇠 찾아봐도 될까요!)
GM:[기교] 굴려 주세요.
레이카:
rolling 2d6+4 [기교]
(
4
+
3
)
+4
=
11
미사:
rolling 2d6+3 [기교]
(
4
+
5
)
+3
=
12
푸영:(탐정 가능이죠?)
GM:네.
푸영:
rolling 3d6+4
(
6
+
2
+
2
)
+4
=
14
경애:
rolling 3d6+4
(
2
+
2
+
6
)
+4
=
14
미사:(?탐정들ㅋㅋㅋㅋㅋ)
푸영:(똑같아)
경애:(주사위값이...똑같아...!?)
푸영:(심지어 둘 다 622)
GM:그럼 전원이 발견합니다.
그리 머지않은 곳에 '교도관 휴게실'이라 적힌 문이 있어요.
미사:저, 저기 열쇠가 있을지도 몰라요!
레이카:"교도관 휴게실"
GM:앞선 예배당과는 달리 이쪽은 제대로 문고리가 달려 있습니다.
미사:(그쪽으로 가볼)
푸영:"이, 있을 수 있겠는데..."
"아, 안에 그 교도관이란 사람이 있음 어쩌죠...?"
미사:(게요!)
으음...
(갈고리 로프 쥠.........)
푸영:(아 역시 미사)
GM:교도관이 있으면 그 즉시 로프로 목을 조르겠다는 거로군.....
그럼 들어가 보시나요?
미사:(아니 포박)
(저기요)
(저기요?!)
(ㅠㅠ들어갑니다...)
GM:교도관 휴게실의 내부는 단조롭습니다.
책상과 의자, 그리고 시계 정도가 다네요.
시계는 9시 정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푸영:(진짜 간략하다)
[※ 교도관 휴게실은 트럼프 카드조차 있어선 안 된다고 하네요.
조금이라도 좋아 보이는 게 있으면 죄수들이 자신들에게도 달라고 소동을 피운다고 합니다.
사실 '그 위키'에서 알게 된 내용이라 맞는 정보인진 잘 모릅니다.]
미사:(열쇠를 찾아보려 책상을 한번 뒤져봅니다)
푸영:(여기에 온 지)
(벌써 3시간이나)
GM:탐사를 시작한 지 2시간 40분 가까이 지났습니다.
푸영:(여기에 온 지 3시간 이상이나)
미사:(겸사겸사 구급약품도 없을까요?)
경애:(사실 이 방이 원래 체념의세계 모습에 가장 가깝지 않나)
GM:약품은 없고 책상 위에는 보란 듯이
미사:(교도관 리트)
레이카:(구급 약품은 레이카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GM:열쇠 꾸러미와 낡은 수첩이 놓여 있습니다.
경애:(보란듯이)
미사:(와! 줍습니다)
푸영:(열쇠는 그렇다 쳐도)
(수첩이 신경쓰입니다!)
레이카:낡은 수첩도 줍습니다.
경애:(경애는 수첩에 관심을 가집니다.)
푸영:(수첩 내용 볼 수 있나요?)
GM:네. 보실 수 있습니다.
미사:(미사는 우선 메르샤부터 구출하고 싶어요)
푸영:(그럼 미사는 메르샤 구출하고 나머지 3명이 수첩 구경하는 건...?)
GM:읽고 구출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사:(그그럼빽합니다)
푸영:(아 그럼 다 같이 읽을래요?)
GM:아니, 구출은 둘째 치고
우선 읽는 것부터 추천드립니다.
미사:(네!읽습니다)
레이카:(좋아요!)
경애:(읽고 나면 구출 안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니까...)
레이카:레이카가 수첩을 읽어봅니다.
GM:수첩은 앞부분의 내용이 모조리 찢겨져 있습니다.
푸영:(푸영도 옆에서 끼어서 눈으로 읽습니다)
경애:(앞부분이 신경쓰여)
GM:그래서인지 낡아 있는데도 남아 있는 페이지들은 그렇게까지 작성한 지 오랜 세월이 흐른 것 같지 않습니다.
찢겨진 페이지들은 적어도 이곳엔 없는 것 같네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페이지)


얼마 전, 정의의 관리인이 사망했다.

기관장은 가치관 반동에 의한 타격을 우려하고 있던 모양이지만 우려와는 달리 혼란은 금세 수습되었다.

...역시 관리인 한 명의 죽음이 모자세계 아바타들 전체의 사고 방식을 뒤흔들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이 점이, 몹시 마음에 걸린다.




(2페이지)


기관장도, 그리고 아마 가치관의 관리인도, 모자 전쟁의 발발은 가치관 반동에 의해서라고 결론을 내린 듯하다.

그 점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그게 원인이었다면 이번 정의의 관리인의 죽음은 왜 아무런 문제도 없었던 것일까.

정의의 관리인이 심판의 관리인에 비해 보잘것없었으니까?

...그런 문제만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든다.




(3페이지)


윤시우의 끈질긴 제안으로 암흑의 세계 진실의 방에 다녀왔다.

딱히 특별할 건 없는 방인데다가 그 방까지 도착하는 과정에서 죽을 뻔했다.

대체 왜 그런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집착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보다도 암흑의 세계에서 장사의 관리인 메르샤의 비서를 만났다.

메르샤의 관계자가 이런 곳의 무슨 일이지?




(4페이지)


어딘지 마음에 걸려 암흑의 세계에서 잠복을 시도해 봤지만 그 이후로 만나는 일은 없었다.

암흑의 세계 감시는 노스겐에게 부탁하고, 나는 장사의 관리인 쪽을 직접 감시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그동안 괜찮았으니 윤시우의 감시는 잠시 게을리해도 괜찮겠지.




(5페이지)


장사의 세계로 대량의 무기가 입고가 돼 다시 출품되는 것을 확인했다.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무기 같던데 어떤 아바타가 저렇게나 많은 무기를 필요로 하는 걸까.




(6페이지)


클라인이 소탕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메르살비와 연계된 일인 듯하다.

장사의 관리인이 대체 왜 그런 불량 조직을 후원하는 건진 잘 모르겠다.




(7페이지)


...메르샤가 후원하고 있는 조직은 메르살비 한 군데만이 아닌 듯하다.




(8페이지)


과거 자료를 열람해 보니 성전의 관리인에게 무기를 후원한 것도 메르샤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쩌면 모자 전쟁이 일어난 것도....




(9페이지)


눈에 띌 것을 각오하고 장사의 가치관을 떨어트릴 만한 행위를 해 보았다.

장사의 가치관 변동 없음.

역시 메르샤는 장사의 관리인이 아니다.

메르샤의 목적은 따로 있다.




(10페이지)


오로회의 간부 리스트에서 메르샤의 이름을 발견.

메르샤 또한 카르마처럼 바깥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까지 왔으니 끝까지 뒤를 캐내고 싶지만, 한눈을 판 사이에 윤시우 이 인간이 사고를 친 모양이다.

메르샤에 대한 조사는 여기서 잠시 중단하도록 하자.




경애:(이럴 수가)
미사:(어떡하지..)
경애:(내용으로 미루어봐서... 설운이가 적은 건가)
푸영:(ㄴㅇㄱ)
미사:(그럼 진짜 장사의 관리인은..)
경애:(딱봐도 세계가 암시장같은 분위기다 했더니 진짜로...)
레이카:"...."
경애:(이름이 메르샤인것도 복선이었나)
미사:(예?)
경애:('메르'샤 '메르'살비로 약간... 의도적으로 뒷세계 느낌을 준 거 아닐까요)
(전 그래서 메르샤 이름 보자마자 메르살비 생각했는데)
푸영:(아니)
(아니?!?!?!??!)
미사:(아ㅋㅋ메르샤 이름 모티브는 그거 맞아요)
푸영:(상상도 못한 발상)
GM:말씀 안 드렸던가. 메르샤 이름 메르살비에서 따 왔어요. 이름 짓기 귀찮아서.
미사:(이미 밝히셨을걸요?)
푸영:(밝혀졌나요)
경애:(이미 밝히셨구나!!!!)
미사:(메르샤랑 비시오스 메르살비)
푸영:(아니 세상에)
미사:(그래서 제가)
(제가............)
경애:(나 왜 추리해낸 거라고 생각했지)
(뒷사람의 바보 같음...)
미사:(그치만 메르샤는 갓캐니까 그런가 보다)
(수첩 읽다가 진동하다가 멈춤)
푸영:"그그그 그러니까..."
경애:....
레이카:"그러고 보니..."
푸영:"저 메르샤 씨가...그 모자 전쟁에서 성전의 관리인 후원을 해주고 그랬다는 건가요...?"
"그리고 장사의 관리인이 아니라고...?"
경애:장사의 세계 생긴 것부터 흉흉하다고는 생각했지만...설마 이런 비밀이 있었을 줄은...
미사:장사의 세계.. 자체는 실존하죠. 그럼 관리인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푸영:"게다가 오로회 간부라고?!?!?"
(토기자세)
경애:...전쟁 범죄를 후원했다면 확실히 그건... 대역죄인이라고 취급될 만하네요.
레이카:"정의의 관리인이 사망했을 때 가치관 반동은 뭐랄까... 생각했던 거보다 약했어."
경애:정의의 관리인이 사망했을 때 약했다기보단, 심판의 관리인이 사망했을 때 너무 강했다...고 해야 맞겠죠.
미사:으으으음.. (뭔가 떠올려 보려 하지만, 미사는 영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 사람을 저렇게 놔두고 싶진 않은데..... ....)
푸영:"혹시 그게...심판의 관리인이 돌아가셨을 때...메르샤 씨가 뒤에서...?"
경애:원인은 가치관 반동만이 아니라 이런 뒤의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푸영:"그래서...그런 거였다면..."
(오싹)
레이카:"심판의 관리인과 정의의 관리인... 둘의 차이점이라면."
"푸영과 경애가 말 한 거처럼 메르샤가 뒤에 있었나 없었나가 되겠네."
"메르살비를 후원했다고 적혀 있으니..."
경애:국제 관계의 뒤에서는 이런 어두운 움직임이 있었다는 거네요...
미사:......
나쁜 사람이네요, 이 사람은. ....
푸영:'메르살비...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데...'
'미사 씨랑 같이 있을 때 들었던 거 같기도...'
'음...일단 넘어가자.'
레이카:"그리고 메르샤가 장사의 관리인이 아니라니."
"그럼 저 아이는... 누구지?"
경애:메르살비...라는 건, 과거 모자세계에 존재했던 범죄 조직. 맞나요?
레이카:"나도 잘은 모르지만."
"클라인이 눈에 불을 키고 섬멸하려 했으니 아마 맞을 거야."
미사:...으으응, 맞아요. 클라인 님이 소탕하셨어요.
경애:...클라인씨...
레이카:"미사 메르살비를 알고 있어?"
의외라는 표정을 짓습니다.
미사:네. 제가 그곳의 일원이었거든요.
경애:....
레이카:"그래."
경애:........?
.......!?
예!?!?
(상상도 못했다는듯)
레이카:"그러면 미사는 메르샤에 대해 알고 있었어?"
미사:예, 옛날 일이에요! 지금은 손 씻었어요! 씻은 지 오래되었구...
아.
장사의 관리인은.. 물자 후원의 큰 대주주로 언니들 사이에서 여러 번 얘기가 오갔어요. 저는 말단이라서, 그거 이외에는 잘 몰랐구...
죄송해요. 도움이 안 될 것 같네요.
레이카:"아니 괜찮아. 메르살비의 일원이었다고 말하기도 많이 괴로웠을 텐데."
"알려줘서 고마워."
미사:...아녜요, 옛날 일인걸요. 그리고..
모자를 쓰게 됐으니까, 숨기고 싶진 않았어요.
으으으음.....
경애:...미사씨, 꽤 나이가 어린 아바타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레이카:"그랬구나."
푸영:"미사 씨가 메르살비였다니..."(쇼크)
미사:그건 나중에! 나중에 이야기해줄게요.
그보다 저분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레이카:"그러게."
"우선 치료는 해야 하지 않을까?"
미사:저도요...
레이카:"다친 사람을 그냥 보고 지나가기는 조금 그래서..."
미사:하지만 이대로 놓아... 으으음. 놓아드릴 수는 없겠죠?
포박하고 치료한 뒤 다시 가둬두는 건 어때요?
푸영:"저도 그냥 놔두기에는 좀 그래요..."
경애:다친 것에 신경쓰이는 건 이해가 가지만, 전쟁범죄를 후원하던 사람이라는것도 잊으면 안 돼요.
레이카:"범죄자는 모두가 심판받을 권리가 있어."
미사:저도 알아요. 지금 정말정말 미운걸요. 제가 쓰던 무기가 저 사람에게서 나온 거라고 생각하면...
....
미워요.
레이카:"그리고 심판받기 위해서는 제정신일 필요가 있고."
미사:그치만, 저렇게 내버려둘 수도 없어요.
푸영:"그래요...범죄자인 거랑 다친 거는 별개고요..."
경애:치료해주는건 동의하지만, 대신 조심해야 해요.
레이카:"응."
미사:(고개를 끄덕입니다)
푸영:'...하지만 과거의 난 그걸 별개로 못 봐서...아니, 지금 옛날 생각은 그만하고 현재를 보자 현재를!'
(같이 고개 끄덕입니다)
레이카:"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건 맞으니까 조심해야겠지."
미사:(혹시 모르니.. 도주로를 봉쇄한 채로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볼게요.)
레이카:"자 그럼 치료하러 가 볼까?"
경애:치료해주고 나서 도망치거나 돌발행동을 벌이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해요.
푸영:"그래요 조심조심해요.."
레이카:"그럴 때는 미사가 어떻게든 해 줄 거라고 믿어."
미사:앗.....
앗.....
앗..............
(전기톱...........)
레이카:"미사는 강한 아이니까."
푸영:"너, 너무 미사 씨한테만 기대지 말고 우리도 어떻게든 해보도록 해요!"
미사:부ㅡ부끄럽다니까요! 일단 빨리 가 봐요.
(호다닥)
레이카:"그치만~ 나는 힘없는걸~"
푸영:"다 같이 협력해야죠! 우린 지금 팀이나 다름없잖아요!"
"마법 잘 쓰시잖아요!"
경애:레이카씨가 치료를 맡고, 저는 도망치지 못하도록 앞을 지키고 있을게요.
레이카:"뭐 봉인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일단 가보자."
푸영:"네...가요...."
미사:안으로는 저만 들어갈까요? 바로 포박하고 문 앞까지 데려오면 치료할 수 있을 테고..
(여하튼 조심조심..철창 문을 열어봅시다.)
레이카:"아니 나도 들어갈게."
미사:네, 그래요.
푸영:"그럼 저랑 경애 씨가 밖에 있는 거네요..."
(부들부들)
레이카:"응. 벡업 부탁해."
GM:여러분은 경계를 늦추지 않은 채 감옥 문을 엽니다.
레이카와 미사가 안으로 들어서면 쓰러진 메르샤의 모습이 역시 눈에 들어옵니다.
레이카:(메르샤의 상태 중화제로 치료 가능한가요?)
GM:회복 마법을 소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사:(메르샤를 부축하는 듯 살짝 들어올리며 팔을 꼭 잡습니다.)
레이카:(알겠습니다.)
"그럼 치료할게."
미사:네, 부탁드려요.
푸영:(밖에서 지켜보면서 조마조마)
레이카:레이카 메르샤 에게 회복마법 사용합니다.
rolling 1d6+8*3 [개인회복]
(
3
)
+8*3
=
27
GM:레이카가 주문을 읊자 메르샤의 상처가 빠르게 아물어 갑니다.
미사:(메르샤의 회복을 확인하고, 곧바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로프로 구속합니다.)
이 정도면 될까요? (레이카에게 속닥속닥)
레이카:레이카가 아무말 없이 엄지손가락만을 피며 GOOD사인을 보냅니다.
ㅇ.<
메르샤:"...뭐가 이 정도로 됐다는 거지?"
레이카:"일어났어?"
미사:까ㅏㄲ까깜짞이야
레이카:"네가 무슨 행동을 할지 몰라 우선 구속해 뒀어."
미사:(회복효과정말좋네요.....................)
푸영:"끼약?!"
(밖에서 보고 같이 놀람)
경애:(경애는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놀라는거에요.
푸영:"그그그그 메메메 메르샤 씨가 꺠깨깨 깨어나나나나났"
(입구 지키면서 안을 지켜보면서 덜덜덜)
미사:...괜찮아요?
레이카:"살아는 있지?"
메르샤:"그걸 너희의 입으로 묻는 건가?"
경애:꼭 호랑이라도 눈뜬것같은 반응을....
...
메르샤:"날 이 지경으로 만든 대가는 톡톡히 치뤄야 할 거다."
경애:(오해받았다!)
GM:아무래도 오해를 산 것 같습니다.
경애:...예?
레이카:"우린 안 했는데?"
메르샤:"안 했는지, 어떤지는...."
미사:네에?!안 했어요?!
메르샤:"내 화염방사기가 답해주겠지...!!"
미사:(손탁침)
경애:으악!!!!!
푸영:"자, 잠깐만요 사람 말 좀 들어요!!!!!!!!!!"
미사:(뒷목..뒷목을 치나?)
GM:메르샤의 행동 순서 조작이 발동.
푸영:"화염방사기 꺼내기 전에 잠시만 진정하고 저희 얘기 들어달라고요!!!!!!!!!"
미사:(전기톱을 키나?)
푸영:(뭐요?)
미사:
경애:이게 그거죠!?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는 그런거요!?
GM:순식간에 메르샤는 미사의 품에서 벗어나 탈출합니다.
미사:아..!
레이카:"음 딱 그거네 경애."
GM:우선 대화로 해결을 시도하시겠어요?
푸영:"아아아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 오해가 너무 심하잖아요?!?!?"
GM:아니면 싸워 보시겠어요?
레이카:(대화요~)
미사:경애! 푸영! 당장 문 잠궈요!
경애:사실 이 정도면 보따리를 내놓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날 물에 빠뜨린 게 네놈이렷다! 하는 수준인데!
푸영:(어, 어쩌죠 문 잠가요?!)
레이카:"자자 다들 진정하고."
경애:(경애가 빠르게 문을 잠갔다고 해도 될까요!)
레이카:"우선 대화나 해보자."
푸영:(푸영도 옆에서 문 빨리 닫는데 동조하고 싶습니다!!)
GM:문을 닫는 건 간단합니다.
그럼 레이카와 미사가 상대하는 게 되겠네요.
과연 오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푸영:(아)
(그건 그렇네....)
레이카:"잠깐 잠깐 메르샤! 나야 나! 레이카!"
경애:(그렇다고 문을 안 닫으면 더 큰일이 날 수도 있으니까..)
(일단 몸의 대화를 해서 진정시키는 거 어떨까요.)
푸영:(하긴 푸영이 화염방사기로 푸영구이가 될지도)
미사:저희가 쓰러지면 위로 올라가서 도움을 구해주세요! 열쇠 잊지 말고요!
메르샤:"네가 레이카인지 아닌지는 상관없다."
경애:(괜찮아. 미사랑 레이카는 강해. 할 수 있을거야.)
미사:(미사는 전기톱을 장착합니다.)
메르샤:"너희들이 감옥 열쇠를 쥐고 있다는 건 범인 또한 너희들이라는 거겠지."
푸영:"으아아..."
레이카:"메르샤 우선은 진정하자. 진정."
푸영:(밖에서 지켜보면서 덜덜덜)
레이카:"너 여기에 오기 전의 기억 있어?"
경애:감옥 열쇠는 교도관 휴게실에서 주웠어요-
미사:우리가 감옥 열쇠를 탈취해서 당신을 구했다는 생각은 안 하는 거예요?!
경애:체념의 세계라서 그런지 대놓고 놓여있더라고요.
메르샤:"너도 렉터랑 제인 녀석들과 한패인 거잖아? 말 안 해도 안다."
레이카:"아닌데?"
푸영:"아니예요오오오오오오"
미사:..................그런사람말꺼내지말아요
푸영:(밖에서 소리지르기)
레이카:"내가 걔네랑 왜 팀을 짜?"
경애:애초에 그 깡통녀석은...! 하아. 말을 말자.
메르샤:"보나마나 뻔하지. 넌 예전부터 모자세계의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자는 편에 속했을 텐데?"
경애:...저기요. 메르샤씨. 호전적인게 과한 것 아닌가요?
레이카:"우리도 지금 영문 모르게 잡혀있는데."
"난 타 관리인을 치는 짓은 안 해."
메르샤:"그래, 클라인이 무사히 돌아왔다면 그랬겠지."
미사:.......
레이카:"그 이전의 얘기인데."
경애:.....
레이카:"난 네가 모자세계의 위험 요소라고 생각 한 적 없는데?"
메르샤:"...."
(그 말에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합니다.)
GM:레이카 [지성] 굴려주세요.
화술 판정입니다.
레이카:
rolling 2d6+6+2 [지성]
(
3
+
4
)
+6+2
=
15
푸영:(제발)
메르샤:
rolling [상인(화술)] 3d6+5
(
4
+
6
+
5
)
+5
=
20
푸영:(아니)
미사:(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
경애:(으악! 메르샤의 말빨이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메르샤:"날 묶어 놓고선 잘도 그런 말이 나오는군!!"
푸영:'아니 세상에 지성이 저 정도인데 사고하는 방식이 건호 방식이야'
레이카:"음..."
미사:이렇게나올줄알고묶어놨죠그럼!!!
GM: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묶어 놓고 다시 감옥 문을 잠가 버리는데
레이카:"그건 확실히 우리가 잘못하긴 했군."
GM:자신을 위험 요소로 여기지 않는다는 말을 하면
안 먹히긴 하겠네요!
푸영:(그건 그렇죠)
경애:(확실히!)
(다들 위험요소취급하니까 눈뜨자마자 반이 끼야악했지)
레이카:"그래도 내 말을 믿어줘."
"너를 해 칠생각이었으면."
미사:(위험 요소로 여긴건 미사 뿐이고 레이카는 암 생각 없었다고 빨리 실드를 쳐봐요)
레이카:"너를 꼭 회복 시켜야 했을 까?"
"기절한 너를 그대로 죽이는 게 100배는 더 편한데?"
메르샤:"고문의 기초 아니던가? 그건." (비릿한 미소를 짓습니다.)
레이카:"난 고문 같은 거 안 해."
미사:(고문)
메르샤:"사람을 고문할수록 모자세계의 네트워크는 증가하지."
푸영:"그, 그래요! 적어도 제 세계의 힐러들도 고문은 안한다고요!"
레이카:"애초에 위험 요소 제거에서 왜 고문이 동반되는 건데?"
푸영:"그, 그거랑 이건 다른 문제 아닌가요?!"
메르샤:"클라인이 없어진 지금, 훌륭한 방식이잖아?"
레이카:"난 네트워크 머시기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어."
"내가 신경쓰는 건 예나 지금이나 관리인의 가치관 뿐."
경애:저기요. 저희가 네트워크가 어쩌니 하는 얘기를 알게 된지는 고작 한 시간 정도밖에 안 지났거든요!
과대평가하지 말아주실래요!?
푸영:"아니 벌써 한 시간이나 지났어요?! 전 그보단 적게 지난줄?!"
레이카:"관리인의 가치관만 멀쩡하다면 네트워크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
메르샤:"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건가, 넌." (웬걸 한층 더 적개심이 커진 것 같습니다.)
레이카:"진심이야."
"내 눈을 봐."
경애:레이카씨 말고는 지금 다들 풋내기 관리인들이라고요.
미사:(달달달달달)
레이카:"장사를 많이 해온 너라면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을 말 하는지 알텐데?"
푸영:"그래요! 1년도 안 된 제가 이중 2번째로 경력 높다고요 이게 말이 돼요?!"
미사:(레이카 매혹판정인가요?)
경애:(매혹판정!)
푸영:(메르샤제외)
(매혹이라니)
레이카:(매혹!)
GM:매혹이면... 뭐지. 기교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레이카의 사랑의 세레나데인가요?)
레이카:(ㅋㅋㅋㅋㅋㅋ)
미사:(그만해)
경애:(매혹에 근미래 연산 써줄 수 있나요?)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농담입니다.)
미사:(매혹에 크리쓰기)
메르샤:"뭐, 좋아. 이 몸으로 어디까지 싸울 수 있을진 모르겠다만."
"그렇다면 공급의 관리인으로서 모자세계에 자극을 선사해 주지!!"
GM:전투입니다.
푸영:(공급의 관리인이라니)
미사:(공급이었어~~)
레이카:"나 싸움은 싫은데."
경애:(가치관 위장을 하다니 이녀석)
푸영:(그 전투에...푸영과 경애는 어찌 하나요)
(진짜 팝콘 뜯어야 하나)
미사:결국 이렇게 되나요... (전기톱....꽉)
레이카:"에휴..."
GM:문 열고 들어오시든지, 아니면 미사와 레이카에게 모든 걸 맡기세요.
미사:(사람 좀 불러와주세요 도랑이라던가 도랑이라던가)
레이카:레이카가 마검을 손에 쥡니다.
GM:아마도 지금의 메르샤는 간단히 제압될 겁니다.
아마도.
미사:(스위치 온!)
GM:아님... 뒤를 맡길게요.....
미사:(드르르르ㅡ르르르르르르)
경애:(지금 만신창이였다가 20몇으로 회복됐으니...)
(아마... 그... 되지... 않나...?)
(아닌...가?)
레이카:(27 회복 됐죠.)
경애:(전투에 한명만 합류하고 한명은 문앞 지키는건 어떨까요)
(하지만 클라인도 체력은 20몇이었어.)
[※ 클라인 HP는 32였을걸요?]
푸영:(그럼...푸영과 경애 중 누가 더 잘 싸우더라)
경애:(하지만 강했다고.)
미사:(문 열고 들어오는 사이에 메르샤가 튀면 어떡하지?)
레이카:"그런데 메르샤 너 장사의 관리인 아니었어?"
경애:(그럴수가.)
미사:(지금 메르샤가 행동 순서 조작 써서 PC 적은 편이 낫.................... 나........)
GM:레이카의 말엔 딱히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는 모양입니다.
미사:(모르겠다 여러분께 맡길게요)
푸영:(문 열면 메르샤 그 틈에 도망가나요?)
GM:아뇨.
전투가 루즈해질 뿐입니다.
경애:(푸영과 경애 중 누가 더 기교 높죠?)
(전투가 루즈...)
미사:(그럼 일단 빠르게 끝내고 안 되면 뭐)
(어쩔 수 없죠 일단 갑시다!)
GM:안 되면 뭐... 레이카랑 미사도 여기다 가둬 놓는 걸로....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그럴수가)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전... 미사랑 레이카를 믿겠습니다..)
푸영:(저도...일단 상황을 지켜보겠습니다)
(결국 팝콘 뜯어먹는구나)
레이카:"뭐야? 우리 둘이서 싸우는 거야?"
GM:전위/후위 선정해 주세요.
레이카:"안 되겠다 미사!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자!"
미사:(미사절대전위!)
레이카:전위에 섭니다.
미사:네! 우리 둘이서도 할 수 있다구요 레이카!
푸영:"저희는...응원할게요!"
경애:그렇지만 단체로 몰려가서 우르르 다굴하면 "역시 네놈들. 나를 고문할 셈이었구나!"할 거 같다고요.
푸영:"헤이헤이 미사! 헤이헤이 레이카!"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애근미래연산ㅋㅋㅋㅋ)
GM:행동 순서는 메르샤-레이카-미사입니다.
미사:(우웃우웃우웃)
GM:우선 메르샤는 오토 카드화로 금지된 술법을 고릅니다.
전체 공격입니다.
레이카:(?)
푸영:(미사봄)
GM:바깥에서 응원하는 분들에겐 해당이 없으니
안심하고 팝콘 드시길.
미사:(앗... 나 죽어?)
(앗...)
레이카:(팝 아저씨 어디 있어!)
미사:(미사는먼저갈게요~~~~~~~~~~)
(레이카파이팅!!!)
푸영:(어느새 준비한 팝콘)
경애:(진정하세요. 여러분.)
메르샤:(화염 방사기를 꺼내들어 일단 냅다 불을 지릅니다.)
푸영:(그래도 금지된 술법은...)
경애:(오토 카드화를 쓴 시점에서 NPC 카드 말곤 다 사라졌고)
메르샤:
rolling [금지된 술법(지성)] 5d6+2
(
5
+
6
+
6
+
1
+
5
)
+2
=
25 (크리티컬!)
푸영:(그 뭐냐...다른 카드랑 같이 안씀 데미지 적...)
미사:(나도 불 지르고 싶었는데 메르샤가 먼저 질렀어)
푸영:(아니구나)
경애:(금지된술법ㅇ
GM:??
크리네.
미사:(ㅁ미사는죽어요)
경애:(여기서 크리가 뜬다고?)
푸영:(리트라이?!)
미사:(안녕히계세요)
푸영:(리트라이!!!)
레이카:(?)
GM:리트라이를 여기서?
경애:(리트라이는 남의 공격에는 못 쓰지 않아요!?)
미사:(콩이는요?!)
레이카:(ㅁㄴㅇㄹ)
GM:사용 가능해요.
경애:(가능해요!?)
푸영:(이 크리는)
미사:(그렇대요?!)
푸영:(리트라이 해야 한다)
GM:리트라이가 안 되는 건
금기치라든가
크리스탈 보상이라든가
그런 계열입니다.
미사:(제발..체념의 세계여)
(리트라이의 주운을)
경애:(그러니까 적의 공격에는 못 쓴... 다는 얘기를 하려고 하니 콩이가 박수쳐줬지)
[※ 적의 주사위든 아군의 주사위든 상관없습니다.]
GM:하룻밤 자고 나면
HP는 회복되기도 하고
2d6으로 막으면
죽지는 않을 텐데.
미사:(그런가?)
(미사가..펌블이 뜨면)
푸영:(아니 아무리 그래도)
레이카:(호엥)
미사:(죽을까요?)
푸영:(크리는 좀......)
레이카:(근데 뭘 쓰면 5d6이 나오지)
GM:미사 최대 HP가
28인데요.
미사:(뭐 일단 함 맞아 봅시다)
(앗 안 죽네요? 그럼 갑니다)
레이카:(레이카두 24요~)
경애:(맞아요 여러분은 생각보다 강하다고요)
푸영:(레이카는 펌블 뜨면 죽잖아?!?!?!??!?!?)
경애:(원킬당하지는 않아!
GM:장사의 관리인은 오파츠 독과점을 하고 있어서
마법의 램프 3개를 들고 있습니다.
(노 양심)
푸영:(아니)
경애:(그래서 공격치가 저랬구나!!!)
레이카:(노 양심)
푸영:(당신의 양심, 어디에 떨구셨습니까?)
경애:(템빨이구나. 이녀석!!)
GM:그 대신 이번 전투에서 레벨 1짜리 아바타로서 캐릭터를 작성했습니다.
미사:(누가 도적으로 램프 하나만 훔쳐와바)
레이카:(일단 리트라이는 안 쓰는 거죠?)
푸영:(레벨1이면...가능한가...?)
경애:(애초에 시작부터 금지된 술법을 쓸 수 있단 시점에서)
미사:(네네 안 쓰고 맞습니다!)
GM:그럼 방어치 굴려 주세요.
레이카:
rolling 2d6
(
5
+
2
)
=
7
미사:
rolling 2d6
(
1
+
1
)
=
2 (펌블…)
?
푸영:(?!)
경애:?
레이카:?
푸영:(미사야?!)
미사:여기서펌블이뜨네
GM:미쳤나 봐.
푸영:(미사야아아아아)
미사:그니까...
미사그냥
사요나라할게요
푸영:(아니)
미사:(잘자요..)
GM:아, 아니, 그래도 죽진 않으니까?????
레이카:(아니 그래도 3 남으니까요)
푸영:(아직 HP 0 안됐어요!!!!!)
경애:(아니 진정해요 펌블 떠도 안 죽어요 미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그보다 방어에)
미사:(ㅠㅠ...)
GM:이제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푸영:(아니)
경애:(미사 방어에 리트라이를)
(쓴다는 발상은 없냐공)
GM:1라운드만에 죽여 버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네!!!)
푸영:(진짜 플래그였잖아 미사 가치관)
미사:(모오 나니모 코와쿠나이)
푸영:(모우 나니모 코와쿠 나이!)
(와타시 히토리 봇치쟈 나이모노!)
미사:(와타시니와 레이카가 아루나라!!)
경애:(~대충 그 BGM~)
미사:(그럼 미사는
GM:그럼 막 미사는
머리카락도 불 타고
암튼 막 온몸이 불탑니다.
물!!!
물이 필요해!!!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히이이이익?!?!??!"
경애:(연두의 세션이 떠오르네요)
(콩들이 불타던 날...)
미사:꺄아아악 (화르르륵)
푸영:(멀리서 감옥 틈으로 수통 던짐;;;;;)
레이카:"와... 메르샤 절대 안 봐주네."
미사:(이 감옥 스프링쿨러도 없나???)
GM:감옥 땅바닥을 데구루루루 굴러서 간신히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진짜 위험했네요.
미사:
헉.........
헉......................
GM:낡은 감옥이라....
미사:이렇게아찔했던경험은
두번째예요
푸영:"헉...헉....헉...."
(보는데 심장 쫄리는 중)
레이카:"나 벌써 지쳤는데~"
GM:그렇지만 레이카의 차례입니다.
레이카:그럼 레이카는 영창을 사용합니다.
rolling 2d6+6+2 [지성(영창)]
(
6
+
4
)
+6+2
=
18
경애:(진정한 힐러란... 아군이 다치기 전에 적을 쓰러뜨리는거란다)
미사:(언니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경애:(영창이면 1d6더해야하지 않나요)
메르샤:
rolling [지성] 2d6+5
(
1
+
1
)
+5
=
7 (펌블…)
(?)
레이카:"넌 어둠으로는 인도 안 해 줄게."
푸영:(아니)
레이카:(?)
푸영:(펌블)
미사:(?)
푸영:(아 맞다 레이카 1d6 한번 더 해야 하지 않나요)
GM:아니, 무슨 전투가 1크리 2펌블이야.
경애:(죽거나 죽이거나의 메르샤.)
레이카:(어그렇네)_
미사:(아까 불로 지지는데 온 힘을 다 쓴 메르샤는)
GM:그러게요. 왜 2d6?
레이카:(3d6 이었네)
미사:(놀랍게도 방어를 못해버림..)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영창을 취소하실래요?
아니면 1d6 더 굴리실래요?
미사:(1d6 한번 더 굴려서 끝장을 내버려요)
레이카:(어떻게 할 까요?)
(좋아요)
푸영:(1d6 더 굴림)
경애:(갑시마쇼!)
푸영:(펌블이니 이득이긴 한데)
레이카:(1d6 더 굴립니다!)
rolling 1d6
(
6
)
=
6 (크리티컬!)
?
GM:그럼 메르샤는 쓰러집니다.
경애:(크리티컬이라고???????????????)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크리라니)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와우)
레이카:"별것도 아닌 게..."
푸영:(역시 레이카야)
미사:(미사는 불맞고 뒹굴거리다보니 메르샤도 옆에 같이 쓰러져있었습니다)
푸영:"ㅇㅁㅇ"
GM:주사위 다섯 번 굴렸는데 2크리 2펌블이네.
미사:(아 나 진짜 매 세션이 레전드다 정말)
푸영:(밖에서 모든 걸 보고...팝콘 던지고 박수치는 중)
경애:(진정한 힐러란... 아군이 다치기 전에 적을 쓰러뜨리는 거란다)
GM:이미 아군이 많이 다쳤는데요.
[※ 그만둬, 미사의 라이프는 이제 3이야!]
레이카:"마법으로 나를 이기기에는 10년은 이른 거 같은데? 메르샤~?"
미사:꺄아악
경애:(이미 다친 건... 어쩔수 없죠)
레이카:"화염 방사기는 마법이 아니지만..."
미사:이이이분죽었나요(미사도반쯤죽기전)
경애:(진정한 힐러란... 아군이 쓰러지기 전에 적을 쓰러뜨리는 거란다)
푸영:"대, 대단해요 레이카 씨!!"
"미, 미사 씨...괜찮으세요?!"
레이카:"죽진 않지 않았을 까?"
경애:(레이카의 붉은 머리색은... 적군의 피의 빛깔...)
GM:대답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미사:(미사..머리 타서)
(타서...)
레이카:"진정한 힐러는 아군이 다치기 전에 적을 쓰러뜨리는 거지."
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새웁니다.
미사:(탔네요)
GM:메르샤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그렇게 다시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경애:기껏 회복시켰는데 다시 쓰러졌어!?!?!?!?!?
레이카:"음..."
"그러게."
푸영:"이건..."
"그 뭐라 해야 하나..."
"불가항력?"
미사:끄으응, 이분이랑 대화는 더 불가능할.. 콜록, 까요... 아야얏
GM:레이카의 회복 마법과 영창, 그리고 미사의 머리카락을 희생시켜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여러분은 메르샤를 기절 상태로 복구시킬 수 있었네요.
경애:(그래도 뭐냐 그... 메르샤 진명은 알아냈네요)
레이카:(메르샤 중화제로 일으켜 세울 수 있나요?)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게뭔짓이야정말)\
경애:(진명이 아니라...)
(진짜 가치관...)
GM:중화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진명)
경애:(단간론파식으로는 진짜 재능...)
GM:원래는 안 되는데 가능하다고 해 드릴게요.ㅋㅋㅋㅋㅋㅋ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와~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진짜 레전드...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렇게 메르샤를 고문하고 싶으시다면야 뭐.ㅋㅋㅋㅋㅋㅋㅋ
미사:(아 메르샤 화염방사기 가져가면 안돼요?)
레이카:그럼 레이카가 메르샤에게 중화제를 사용합니다.
"야 일어나."
미사:(뭐 가져갈 거 없어요?? 좀 뒤질래)
GM:음... 화염방사기 너무 사기 같긴 한데
경애:(미샤 손씻엇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손 씻은 건 미샤고 미사는 손 안 씻었나 보죠.]
GM:너무 큰 희생이 있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몰라 방금 탔어요)
GM:조금 망설여지네요.
경애:(손 씻었다면서!!!!!)
레이카:(맞아요... 미사 머리카락 탔다구요!)
경애:(방금 타서 손이 다시 더러워졌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그럼 행운 성공하면 템 하나 얻게 해주세요)
(소소한 걸로)
GM:아, 그거 좋네요.
푸영:(손 씼었냐고오오)
레이카:(아 그럼 저두)
푸영:(이쪽은 왜 손 더럽혀요오오오오오)
GM:그러면 두 분 다 2d6 굴려 주세요.
미사:
rolling 2d6
(
4
+
3
)
=
7
레이카:
rolling 2d6
(
1
+
5
)
=
6
미사:(사람 털기엔 재능이 없나봐..)
경애:(삥뜯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삥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기어코 손을 다시 더럽히고 마는...)
GM:미사는... 라이프 캡슐 A를 손에 넣었고요....
미사:와!
레이카:(ㅇ0ㅇ)
미사:이거봐요이사람이것도있네이걸로치료할걸
레이카:(레이카는요?)
"그러게."
미사:(A로 자기 치료합니다ㅋ)
GM:레이카는 마법의 램프입니다!
레이카:(ㅇ0ㅇ!)
미사:(세상에~~~~~~~)
(막타 보상)
GM:아뇨, 자기 치료하지 마세요.
미사:(헐넵)
GM:푸영한테 맡겼다가
푸영 통해 치료를....
미사:(헉)
푸영:(그래요)
GM:애초에 자고 일어나면 좀 회복되니까
미사:(좋아요!!미사보류합니다)
푸영:(저 신비한 주머니 있다고요!)
GM:A까진 안 써도 될지 몰라요.
푸영:(도라에몽 주머니)
경애:(맞아요...)
(설마 하루 안에 또 누구랑 싸우겠어...)
레이카:"와... 메르샤..."
미사:(그럼....메르샤를 턴 우리들은)
레이카:"이런 걸 가지고 다니네..."
GM:메르샤랑... 한 판 더...?
미사:(또 깨우나요? 아니면 털고 가나요?)
푸영:(안돼요)
(한 판 더 안돼)
미사:(한 판 더 싸워서 오파츠 하나 더 삥뜯을 수 있으면)
레이카:(이번에 깨우면)
푸영:(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우리말 들어줄지도 모르는데!)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말 들어주려나...)
푸영:(오파츠 삥 뜯을 생각이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그치만 이대로 놔두면...)
미사:(암튼 이렇게 메르샤의 호감도는 수작나락을 찍고)
GM:레이카가 중화제를 사용하면 메르샤는 가까스로 의식을 차립니다.
미사:(이제 나갑시다)
(아 정신차렸네)
레이카:"일어나."
"아직 살아있잖아?"
경애:(이대로 놔두면 우리는... 가만히 감옥에 있던 메르샤를 회복시킨 뒤 또 때리고 삥뜯고 그냥 가는 게 되잖아요)
미사:레이카우리정말고문하는것같아요....(소근)
경애:(완전히 악당이라고)
메르샤:"큭, 네 녀석들...."
레이카:"음... 치료는 고문의 과정 중 하나니까... 어느 정도 맞지 않을까?"
"이제 좀 우리 말을 들어줄 의향이 생겼나?"
"공급의 관리인?"
메르샤:(눈의 초점조차 제대로 맞지 않는지 동공이 풀려 있습니다.)
푸영:"이거 진짜 고문 아니..."
(말하려다가 맘)
경애:...이래선 진짜로 고문하는것 같아졌네요...
미사:우리고문하고있는거예요지금?!(그러는미사의손에는방금메르샤한테서챙긴라캡A가있습니다)
경애:...솔직히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해요.
레이카:"메르샤..."
"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아."
"그러니까 한 번만에 말 하자?"
"응?"
GM:이러고 싶지는 않아. (크리로 때리며)
미사:(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레이카씨. 말하는 게 완전히 악당이잖아요!
레이카:레이카가 메르샤 앞에 쪼그려 앉으며 말합니다.
푸영:"레이카 씨 일단 말투! 말투 좀 부드럽게!"
미사:(앗..............현역시절의기억이새록새록.......................)
경애:(경악)
푸영:(밖에서 훈수 중)
GM:마피아 카드를... 레이카가 챙겼던가....
미사:(예진이랑 교환한 듯)
푸영:(예진이가...챙겼을텐데요...)
경애:(안에 있는 사람들의 라인업이 잘못된 걸지도 몰라.)
푸영:(예진: ㅍㅅㅍ...)
메르샤:"뭘 더 듣고 싶단 거냐...."
경애:(전직 메르살비랑 자기 먹기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암마법쓰는 관리인.)
[※ 레이카의 디코이인 테스타먼트는 흉악한 스테이터스 탓에 애완 자기 먹기란 별명이 있습니다.]
미사:(미사: 전 폭력배 레이카: 톱 텐)
경애:(완전히 뒷세계의 조합.)
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자기 먹기 드립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
레이카:"메르샤는 지금까지 우리에게 거짓말을 해 왔다."
"맞지?"
푸영:(나루호도)
미사:(와 뭔가 몸이 시키는 대로 레이카 옆에서 전기톱 들고 서 있음)
메르샤:"...그게 뭘 어쨌다는 거지."
레이카:"속은 우리가 멍청했던 거니 그건 넘어가도록 하고."
푸영:'근데 미사 씨...언제 무기가 도끼에서 전기톱이 된 거지...한 번도 태클 걸지 못했어...'
레이카:"모자 전쟁에서 무슨 일을 했지?"
미사:(리프갓님께서 점지해주셨어요)
푸영:(그럴수가)
미사:(어느날제꿈에나와서 전기톱...전기톱을 쓰거라..하고)
경애:(사요나라 체인소~)
미사:(그리고제머리맡에는전기톱이있었죠..)
[※ 실제로 제가 추천했습니다.]
메르샤:"알고 있을 텐데...? 난 성전의 관리인과 함께 싸웠다. ...이 눈은 그때 클리안에게 당한 거다."
푸영:(뭐예요 그거)
레이카:"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야."
미사:(개꿈이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네가 뒤에서 뭔가를 했잖아?"
경애:(마침 유카리도 로우트윈테일이에요.)
미사:(여기에서보카로요?)
경애:(저는...에빌덕이기 이전에 보카로덕이라고요!)
(거기다가 Ahs사 덕후지!)
(지금은 휴덕이지만.)
레이카:"얼마 전 있었던 정의의 관리인에 의한 가치관 반동. 그건 심판의 그것과 비교해 효과가 너무 약했어."
미사:(키요테루스키)
경애:('얼마 전'은 아니지 않나)
레이카:"그리고 네가 메르살비를 뒤에서 후원하고 있었다는 것도 들었어."
푸영:(아 보카로 신곡 들어야하는데)
GM:님들.
슬슬 집중하자.
[※ 평소 로그는 이 정도까지의 사담은 자르는 편입니다만 마지막 로그니 남겨봤습니다.
...라고 말하면 거짓말이고 이번 건 편집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심해서 포기했습니다.
평소에는 이 정도로 심하진 않은데 이날 따라 유독 심했네요.]
미사:(넵.)
푸영:(네)
레이카:"그런 네가 모자 전쟁에서 그저 싸우기만 했다? 그럴 리 없잖아?"
푸영:"......"(정의의 관리인 이야기 듣고 살짝 표정 어두워집니다)
경애:(경애는 조금 긴장한 듯 감옥 안쪽의 사람들을 주시합니다.)
메르샤:"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해선... 자극이 필요하지...."
"멀쩡한 녀석을 빚더미에 올라앉게 만든다거나... 누구 하나를 붙잡아서 고문한다거나... 전쟁이라도 일으킨다거나...."
경애:....
(메르샤 상인 카드 있는 거 맞아요? 마피아 카드 가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메르샤:"어차피 모자세계는... 인류의 궁극에 도달하기 위한 가상 공간에 불과하다. ...우린 모두 그를 위한 제물에 불과해."
"과학의 발전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서 성립해 왔다. ...그 희생 덕분에 미래 사회는 그 축복을 누리겠지."
레이카:"너도 오로회의 일원이야?"
메르샤:"그래. 오로회의 간부였다."
(메르샤는 한쪽밖에 남지 않은 눈으로 레이카를 노려봅니다.)
레이카:"그럼 너도 카르마처럼 오즈마에게?"
푸영:(였다라니)
메르샤:"...그것까지 알고 있었나."
레이카:"방금 카르마를 만나서 들었을 뿐이야."
메르샤:"자발적으로 들어올 생각은 없었지. 이런 세계에."
레이카:"그럼에도 넌 네트워크에 자극을 공급하는 공급의 관리인을 자처했다?"
메르샤:"그래. ...그뿐이다."
레이카:"오즈마의 영생을 위한 모자세계 네트워크를 위해서?"
푸영:(밖에 있는 사람들도 질문하는 건 가능한가요...?)
(질문 안 함 정말로 팝콘 먹는 신세될 듯해서)
GM:가능해요. 레이카 끝난 다음에 해 주세요.
푸영:(넹)
메르샤:"그건 모르겠군.... 실종됐단 걸 봐선 이곳이 가망 없으니 도망친 거 아니겠나."
레이카:"그런가..."
레이카가 한숨을 한 번 내쉽니다.
"하아.. 그래 내가 물어볼 건 여기까지야."
"다른 질문 있는 사람은 지금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메르샤가 얌전할 때."
경애:...메르샤씨는 '후견인'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경애가 창살 안으로 질문을 건넵니다.)
푸영:(경애 질문 듣고 같이 묻고 싶은 거였다는 듯이 동의의 끄덕임을 합니다)
메르샤:"들어본 적 없군."
푸영:'그럼 역시 후견인은 그 두사람이 만들어낸 개념인건가...?'
미사:...가장 잘 알 것 같은 분들이 후견인을 모르다니.. 조금 신기하네요.
푸영:"그, 그럼 그 선택의 관리인 님과 비밀의 관리인님이 무슨 계획 꾸미는지도 모르시는거네요?"
"그 둘이 오로회 관계자인지 아닌지도?"
메르샤:"무슨 소릴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만 궁금한 게 있다면 너희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라."
경애:상황이 이렇게 되었다보니, 정말로 저희가 메르샤씨를 잡아온 걸로 오해할 만하긴 하지만요. 저희는 후견인 후보에 올랐다고 그 둘에게 편지로 불려와서 오게 된 거거든요.
GM:카르마한테 들은 바에 따르면 둘 다 오로회의 직접적인 관계자는 아니었을 겁니다.
전직 프로바이더, 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표현하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푸영:(글쿠나)
경애:'후견인이란 모자세계를 지배하는 자. 그리고 모자를 지배하는 자. 현명한 후견인이 선발되어 모자세계를 올바르게 통치한다면, 더 이상 누군가의 희생은 필요없다-'
미사:(후견인과 오로회는 관계없다는 건데... 그 둘이 관계없다는 것도 묘하네요)
경애:'반면 사악한 후견인이 선발된다면, 모자세계에는 지금 이상의 비극이 일어난다.'
푸영:'그럼 후견인이라는 건 대체...어떤 것인걸까...'
경애: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어요.
레이카:'후견인... 만일 누군가 해야만 한다면... 내가 하고 싶네.'
'어찌 됐든 힘든 길일테니까... 다른 아이들을 힘들게 할 수는 없지.'
메르샤:"그 녀석들의 방법 따윈 내 알 바 아니지."
푸영:"그럼...왜 메르샤 씨를 여기에 가두셨는지에 대해 짐작가는 바는..."
"어...없나요...?"
메르샤:"관리인을 만들고 코어를 만든다? 가치관에 의존하는 자극 따위 어설프다. ...진정한 자극은 힘으로 결정되는 법."
푸영:(힘으로 결정된다는 말에 속으로 히익)
경애:......
메르샤:"모자세계의 진실을 아는 자들이 눈에 거슬린 게 아니겠나."
"...그래, 카르마도 잡혀 왔다고 했지?"
레이카:"맞아."
푸영:"진실을 아는 자들이 거슬렸다라..."
경애:예. 카르마씨도 잡혀있었어요.
레이카:"그 아저씨도 저쪽에 잡혀 있더라."
푸영:'근데 크리실라 씨도 알고 시우 씨나 리후 씨도 아시지 않나...?'
메르샤:"그럼 크리실라랑 노스겐도 위험하겠군."
경애:메르샤씨랑 달리 몸에 상처는 없었지만, 주변에 환각이 걸려있었죠.
....
레이카:"크리실라는 후견인 후보."
경애:크리실라씨...라면, 저 위에 계시는데..
레이카:"노스겐은 모르겠네."
푸영:"노스겐 씨면...그 암흑의 관리인이던가요..."
'분명 그 자료에 본...'
GM:진실을 아는 사람들 중에서도 특정한 기준으로
후견인 후보와
이렇게 잡혀온 사람이 나뉘어지는 모양입니다.
푸영:(어느쪽에도 해당안되는 사람도 있을려나요...)
미사:...지하에 또.. 있을까요? (불안하게 중얼거립니다.)
레이카:"글쎄.. 더 있을지도?"
GM:여러분이 챙긴 열쇠 꾸러미 말입니다만
처음에 잠겨 있던 중앙 통로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레이카:(ㅇ0ㅇ)
푸영:(아니)
(상상도 못한 정체)
(ㄴㅇㄱ)
미사:(오늘 여기 다 깨고 가나요)
레이카:(오른쪽 통로에 뭐 더 있나요?)
GM:오른쪽 통로에는 더 없어요.
레이카:(그.. 그럼 우리 중앙방 갈까요!?)
푸영:(랜턴 남은 시간은...?)
미사:(한숨을 짧게 쉽니다.) 저는.. 이제 됐어요. 이분에게도 아무 생각 없고요.
GM:단지 부상자도 있고 하니
일단 자는 편이 낫지 않을까 쉽습니다.
미사:조금 쉬고 싶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요?
레이카:"나도 더 이상 궁금한 건 없어."
"그럼 이만 올라갈까?"
푸영:"저도 이 이상은 캐도 소용없을거 같긴 해요..."
경애:...저도 이 정도면 된 것 같아요.
GM:랜턴의 남은 시간은 약 30분 정도. 중앙 통로까지 돌아가면 거의 남은 연료가 없습니다.
푸영:"랜턴 시간도 좀 간당간당하지 않나 싶고요..."
레이카:"메르샤는 어떻게 하지?"
경애:(그러고보니 랜턴 연료는 어떻게 교체하나요?)
GM:세션마다 다릅니다만 이번 세션은 교체 불가입니다.
미사:(카르마처럼 풀어주면 안 될까요?)
경애:(아쉽다)
레이카:"메르샤 너 나올래?"
푸영:(교체불가라니)
(내일은 불 켜져있으려나...)
GM:메르샤 풀어주나요?
경애:(메르샤는 가둬놓는 게 낫지 않을까요 위험해 보이는데)
(올라갔다가 화염방사기로 진정한 자극의 맛을 봐라 하고 다 쓸고다니면 어떡해요)
미사:(살리고 태우고 또 살린 게 미안해서..)
레이카:(어떻게 할까요?)
경애:(그치만 저쪽에서 먼저 태우려고 했잖아!)
푸영:(가만히 놔두긴 무섭고 그렇다고 냅두기도 뭣하고)
미사:(우리 공격하진 말라고 약속 받아내고 풀어주는 건?)
GM:상대는 거짓말의 달인입니다.
레이카:(화술로 레이카도 이겼는걸요!?)
경애:(위험하니까 그냥...가둬놔요... 우리는 이미 손을 더럽혔어...)
푸영:(우소다하면서 화염방사기로 타다다다닥)
미사:(제가 넘 꽃밭이군요... 좋아요 가두고 갑시다)
경애:(일단 가둬놓고... 나중에 맛난 거나 갖다주는 거 어떨까요)(?)
(는 랜턴이 아까운가)
미사:(미사는 별 미련 없이 랜턴을 다시 집어들고 남은 연료의 양을 점검합니다)
푸영:(요리 다 식었을 텐데)
GM:그럼 메르샤를 가둬 놓는 걸로 하고.
레이카:"음... 역시 또 날뛰면 위험하니까. 그냥 여기 있게 하자."
경애:(먹을 거... 또 주지 않을까요)
GM:1층으로 올라간다고 하셨던가요?
미사:(네!)
푸영:"좀....불안하기도 하고 그렇죠...."
레이카:(넹)
경애:(우선 1층으로 올라가 자는걸로!)
푸영:"죄송합니다, 일단 여기에 계속 있어주세요..."
(메르샤한테 사과의 말을 하고 1층으로 도망치듯 뛰어갑니다)
미사:아슬아슬하네요... 돌아갈 정도는 되겠어요
레이카:"아. 그리고 메르샤."
메르샤:"뭐지?"
레이카:"마법의 램프 잘 가지고 갈게~"
푸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라며 보란듯이 흔듭니다.
메르샤:(매서운 표정으로 노려봅니다.)
미사:(ㅠㅠㅠㅠ)
경애:그건 언제 훔친 거예요!?
(태클)
레이카:"아까?"
메르샤:"가치관의 세계도 무사하지 못할 줄 알아라."
푸영:"여, 여러분 더 심기 건드리면 큰일날 수 있으니 어서 가요!"
(어느 새 선두에 서 있음)
미사:(나는세계이름안말해서다행이다쫑쫑쫑감)
레이카:"그 전에 널 어둠으로 인도 해 줄 테니까."
경애:아무리 대역죄인이라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남의 물건을 터는 거 아니에요!?
레이카:"기대해. 공급의 관리인."
푸영:(푸영도 세계 이름 안 말해서 다행이란 생각중)
GM:뭔가....
클라인의 메르샤와 적대 구도도
레이카가 계승해 버려서....
대단하네요....
경애:(역시 레이카.)
레이카:(아 그렇네)
푸영:((대단해))
미사:(사명은 형태를 바꿔가며 이어지는..생략)
레이카:(아... 클라인...)
경애:(애완 자기먹기를 기르는 최강의 관리인.)
푸영:(애완자기먹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카:(ㅋㅋㅋㅋㅋㅋ)
GM:저 드립 볼 때마다 웃겨요.
레이카:(저두요)
경애:(저도 이 드립 좋아해서 뇌절하는 중이에요)
레이카:(저두 이 드립 나올 때마다 좋아요)
GM:여러분은 그럼 지하의 양측 통로 탐사를 마치고
1층으로 올라옵니다.
1층은 조용하네요.
푸영:"평소에...좀 더 늦게 자는 편인데...왜이리 피곤하다냐..."
미사:(꼬질꼬질하게 탄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그제야 한숨을 쉽니다...)
GM:세이티의 방 문 앞엔 선물이 그대로 걸려 있습니다.
푸영:(늦게 자는)
미사:.....
GM:계속 방 안에만 있었나 봐요.
미사:저, 저는 먼저 들어가볼게요.
경애:...안녕히 주무세요.
미사:다, 들 푹 쉬고.... ....내일 봐요...
경애:푹 잠드시고.
레이카:"응. 들어가 미사."
푸영:"그럼 저도...안녕히 주무세요..."
미사:안녕히 주무세요.
(제 방으로 들어갑니다.)
레이카:"다들 잘 자고."
"내일보자."
푸영:(방 안에는 뭐 특별한거 없나요?)
GM:여러분은 다들 헤어져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까 까먹은 금기치를 지금 올리겠습니다.
미사:(넹!)
GM:전원 2d6입니다.
레이카:(뉑)
미사:
rolling 2d6
(
3
+
6
)
=
9
레이카:
rolling 2d6
(
2
+
2
)
=
4
푸영:
rolling 2d6
(
5
+
2
)
=
7
경애:
rolling 2d6
(
6
+
1
)
=
7
레이카:(에잉... 4밖에 안 올랐어.)
푸영:계속 늘어나는 금기치...)
경애:(경애의 금기치... 80이 됐다!)
미사:(경애야...ㅠㅠㅠㅠㅠㅠㅠ)
푸영:(푸영은 50을 넘겼...는...)
(경애야...그만해...)
레이카:(와! 경애!)
푸영:(이 이상 금기치는 네버...)
레이카:(금기의 관리인!)
GM:방 자체를 살펴보면 침대가 굉장히 푹신푹신합니다.
욕실에 가 보면 거품 욕조가 가능하고요.
휴식을 취하기엔 좋네요.
특별한 무언가는 없습니다.
푸영:(티비는 없나요)
(뭐 vod 서비스 있는거)
(호텔인데(???))
GM:체념의 세계인데 이보다 더 바라시나요?
체념하세요.
푸영:(ㅠㅠ)
(할수없지)
레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
푸영:(그냥 거품 목욕하면서 그...)
(성태님의 샤라라랄 패러디나 하렵니다)
(캐릭터 이름 까먹었다)
미사:(에고..체념세계 가치관 1d6올리며 미사는 씻고 휴식을 취합니다.)
경애:(경애도..씻고 잡니다)
레이카:레이카도 씻고 잡니다.
GM:그럼 여러분은 뽀송뽀송 개운해진 채 잠자리에 듭니다.
경애:(간만에 편안한 BGM...)
미사:(고롱고롱...)
GM:전원 [완력]+6만큼 HP를 회복합니다.
미사:(대박)
레이카:(8)
경애:(완력+6이라곤 해도 경애는 풀피였으니까...)
푸영:(푸영도 풀피였네요...)
(레이카랑 미사 다행이다)
경애:(미사랑 레이카만 의문의 화염방사기 맞았죠)
레이카:(그래도 메르샤 한 방에 이겼으니까요)
(좋은게 좋은 거죠)
미사:(레이카 짱!)
레이카:(저두 놀랐어요)
(그래도 66주사위가 나와서 다행이네요!)
경애:(한 방에 이겼다곤 해도... GM님 반응은 '이렇게까지 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였던 거 같은데)
레이카:(탐정분이 잘 써주시겠죠?)
푸영:(역시 크리는)
(놀라운 일이였죠)
GM:66은 이미 그 전에
기억했었긴 한데.
레이카:(맞아요)
푸영:(경애는 6, 5를 푸영이 크리를 기억했었던가요)
GM:네.
레이카:(네ㅔㅇ)
GM:역시 탐정은
버틸수록 강력해.
경애:(존버는 승리한다.)
GM:가능성을 믿어야 하는 카드.
레이카:(레이카는 6, 5랑 6, 6을 띄웠죠)
푸영:(존버가 답인건가)
미사:(여러분빨리우리애들이아침을맞이하는묘사를각자서술을)
GM:여러분이 눈을 뜨자
낯선 천장이 펼쳐집니다.
경애:(에?)
(여기서요?)
레이카:"모르는 천장이다."
푸영:(낯선 천장이라니?!)
경애:(말해버렸어! 그 대사를 말해버렸어!)
미사:(당연하지 어제 첨 왔는데)
GM:네... 딱 하루 묵었는걸요....
푸영:(그건 그런가)
GM:뭘 기대하신 건진 모르겠지만
기대에 부응해 드릴 기력이 없으므로
푸영:(GM이 체념했어)
GM:여러분은 평범하게 여러분 방 객실에서 눈을 뜹니다.
레이카:"아... 그래 후견인 심사..."
푸영:(최애컾들이 엄청 나오는 꿈 꾸고 일어나는중)
미사:(하아품...)
GM:배가... 몹시 고프네요....
경애:(머리 단장중.)
미사:(꼬르륵...)
경애:(꼼꼼히 땋는다.)
푸영:"라면...먹고싶다..."
레이카:레이카는 바로 치카치카 합니다.
푸영:"냉면...밀면...짜장면...짬뽕..."
(멍하니 배고파하는중)
경애:(경애는 세팅 완료되었습니다.)
미사:(익숙하게 머리를 묶고, 옷 단장을 하고)
레이카:양치질을 끝내고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미사:(기지개를 한번 피고, 혹시 모르니 아직 많이 남은 선물 중 몇 개를 주머니에 챙겨넣은 뒤)
GM:다들 준비하는데...
어째서 푸영만 멍 하니 있는 거야....
푸영:(멍하니 있다가...뒤늦게서야 준비중...)
경애:(일찍 일어나는 덕후가 굿즈를 차지한다고요!)
푸영:(대충 씻고 나갈 준비합니다)
(최애컾들 꿈꾼 탓에 아직 멍한 겁니다 그런 거예요)
레이카:(맞아요 그래서 저도 고3 때 같은 영화를 5번이나 봤죠!)
미사:(ㅋㅋㅋ미사는 복도로 나올게요!)
GM:밖으로 나와 보면 맛있는 냄새가 나네요.
2층에 또 뭔가가 차려진 것 같습니다.
레이카:레이카도 밖으로 나옵니다.
푸영:(푸영도 하품 여러번 하면서 밖으로 나옵니다)
레이카:도랑이 방문을 두드립니다.
"도랑아~"
"노올자~"
푸영:"안녕히...주무셨어요..."
(아직 잠 덜 깬듯)
GM:도랑의 방에선 아무런 반응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레이카:"응?"
GM:귀가 밝은 친구라 두드리면 바로 알아챌 텐데 말이죠.
레이카:"도랑아?"
문을 열어봅니다.
GM:잠겨 있습니다.
레이카:"음..."
경애:(벌써 돌아갔나?)
(터미널만 고쳐지면 바로 간다고 하긴 했지만)
레이카:"터미널이 고쳐졌나?"
푸영:"...무슨 일이에여?"(잠 덜 깬지라 발음이 흐느적)
레이카:"도랑이가 대답이 없어."
푸영:"어...2층에 있는 거 아녜요?"
레이카:"잠귀가 밝은 애라서 금방 깰텐데."
푸영:"마침 좋은 냄새가 나는데에..."
경애:먼저 2층으로 간걸까요?
레이카:"그런가?"
"한 번 가보자."
미사:식사하시러 간 건가...
경애:..그런 것치곤 어제는 방으로 돌아가셨죠.
푸영:(잠 덜 깼는지 가끔 꾸벅거리면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미사:(어느 방이 조금 많이 신경쓰이지만)
경애:이런 놈이 주는 식사는 먹기 싫다면서..
미사:(애들 따라서 가 봅니다)
경애:...확실히 그 기분도 이해는 가지만.
레이카:'이상하다 도랑이 성격으로 지금 상황에 밥이 입으로 안 넘어 갈 텐데...'
GM:2층으로 올라오면
그 도랑이가 식탁에 홀로 앉아 있습니다.
레이카:"뭐야!"
경애:(상대성의 관리인이라서 변덕을 부린 건가!)
푸영:"안냐세요..."(졸린 상태로 인사중)
레이카:"너 왜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먼저 올라간 거야! 정도랑!"
GM:식탁에는 따끈따끈한 모닝빵과 식빵, 계란과 베이컨, 각종 채소들, 잼과 버터, 치즈 등이 보이네요.
푸영:(침주륵)
경애:...맛있겠다.
푸영:"이, 일단...먹고 합시다..."
(바로 앉아서 모닝빵에 잼 바르는 중)
정도랑:"...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 법이지."
레이카:"칫"
"그래 일단 먹자."
"어제 분위기 봐선 아침도 안 먹을 줄 알았더니."
경애:(경애는 적당히 음식을 골라서 먹습니다.)
레이카:"걱정했다가 손봤네."
라며 베이컨을 하나 집어 먹습니다.
경애:(GM공인 변덕쟁이니까. 도랑씨는.)
미사:(어제 여러 곳을 돌아다니느라 배가 고팠는지 자리에 앉아 냠냠..)
푸영:"으으음...으으으으음!!"(맛있는지 먹으면서 감탄 계속 하는중)
미사:(먹습니다.)
정도랑:"원래 그 녀석들에 대해선 짜증낼수록 손해라는 결론에 도달했거든."
레이카:"렉터 말이야?"
경애:확실히, 화를 내건 정보를 조사하건 우선 기운이 나야 뭘 하는 거죠.
정도랑:"그래. 원래 괴짜잖아." (심드렁하게 말합니다.)
경애:(아침을 뇸뇸 먹으며)
괴짜죠.
레이카:"맞아 깊게 생각 안 하는 게 좋아. 렉터는."
경애:(마음 같아선 깡통이라고 하고 싶지만.)
푸영:(맛있게 먹는 중)
레이카:"그래도 변신은 아바타 중에서 제일 잘할걸?"
푸영:(어느새 먹으면서 기운 차렸는지 잠 깨서 눈이 초롱초롱해집니다)
레이카:"시우 같은 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경애:초록대가리... 밀렸군요.
푸영:"아 그래요?"(식빵에 계란과 베이컨과 야채 좀 올려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습니다)
레이카:이번에는 빵에 버터를 발라 먹습니다.
미사:(세이티는 아침은 먹었을까요... 멍하니 입에 음식 넣으며 생각하는 중)
정도랑:"변신술 자체를 만들어낸 게 렉터인데 당연히 승부가 안 되지."
미사:(아무리 힘들어도 돈과 음식은 거부하면 안 되는데..)
레이카:"그렇긴 하지."
푸영:"아, 그랬군요..."
(상상도 못한 정체)
(샌드위치 먹고 이번엔 식빵에 잼 발라 먹습니다)
GM:남은 식기들이 깨끗한 걸 봐선 크리실라와 세이티는 식사를 아직 안 한 모양입니다.
둘 다 어제 저녁부터 굶었을 텐데 말이죠.
레이카:"마음만 먹으면 자기 먹기 같은 거로도 변할 수 있을거 같은데..."
경애:그런걸로 변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레이카:"그건 상상하기 싫네."
푸영:"그건..좀 그렇네요."
"그런 상상하지 말아요...밥맛 떨어져요..."
레이카:"음 역시 그렇지?"
경애:여러가지 의미로 좀 그렇다고요...
모독적이야...
미사:(갖다줄까... 고민하는 중)
레이카:"그러고 보니 도랑이는 어제 뭐했어?"
미사:(아무래도 미사는 계속 딴생각 중인 모양입니다)
정도랑:"자정 무렵부터 지하를 탐방했어. 인과 할배랑 장사치밖에 없었지만."
경애:...아. 도랑씨도 그 둘을 보셨군요.
레이카:"음.. 너도 가봤구나."
푸영:(그 말 듣고 먹다가 체했다)
"켁켁...그, 그랬군요..."
레이카:"인과 아저씨랑 장사는 뭐라고 했어?"
정도랑:"자고 있더라. 둘 다 숨이 붙어 있으니 뭐 상관없겠다 싶어서 내버려 뒀지."
(굉장히 태평하게 그리 말합니다.)
레이카:"흠..."
경애:(그야 자정이니까...)
(그럴만도...)
레이카:"메르샤 살아있었구나."
"다행이네."
푸영:"쿨럭! 쿨럭!"
레이카:"냠냠."
경애:()
미사:.....(냠.)
푸영:"무, 무슨 오해 살만한 말을..."
정도랑:"한때는 실종돼서 죽은 줄 알았는데 말이지." (전혀 다른 의미로 생각 중입니다.)
레이카:"죽으면 곤란하지."
경애:(태연하게 말하는 레이카가 조금 어이없다고 생각)
푸영:'다행이다 이분 눈치채지 못하셨어'
(좀 덜덜덜 떠는 중)
GM:중앙 통로 탐사에 도랑도 함께 오도록 권유할 수 있습니다만
중앙 통로는 굉장히 특수합니다.
전투 면에선 동료가 많은 편이 살짝 더 유리할지 몰라도
레이카:(또 전투가 있다고요?)
(회복하고 가야겠군)
GM:일반 탐색 구간에서는 동료가 많을수록 압도적으로 불리해집니다.
레이카:(호엥)
경애:(도랑이는 갓캐니까 데려가고 싶지만...)
레이카:(어떻게 하지...?)
경애:(그러면 일단 탐색에서 불리하고)
푸영:(왜 탐색 구간에는 사람 많을수록 불리하지...)
경애:(GM님도 갈리겠군요)
GM:미리 말씀드리자면
성공한 사람의 숫자를 따지는 게 아니라
모든 조사가 실패한 사람의 숫자를 따집니다.
푸영:(앗)
레이카:(아하)
경애:(아하)
레이카:(그렇게 되면 확실히 압도적으로 불리해 지겠네요)
(어떻게 할까요? 도랑이 데리고 갈까요?)
푸영:(음...)
(도랑이 수치가 어떤지 몰라서)
(안 데려가는 게 좀 더 낫지 않나 싶긴 하네요...갠적으론...)
(혹시 시우처럼 취약 능력 있음 어떡해...)
경애:(롤플적으론 같이 가고 싶은데.. 성공률 측면에선 좀 그런가 싶기도 하고)
푸영:(그러고 4펌블하면...)
경애:(당장 그 기교수치 보면)
(취약이 없을 수가 없어)
(완력 취약 예상합니다)
푸영:(맞아요 완력이나 지성이)
(취약이라면...)
레이카:(그래도 탐색은 기교를 굴리니까)
미사:(저는 기교는 지금으로도 괜찮을 것 같고)
푸영:(그건 그렇긴 한데)
(GM이 시우가 수영에 기교 굴리던 것처럼)
(도랑이도 탐색에 다른 수치 굴리면)
(어쩌죠)
레이카:(그럼 다들 도랑이 데리고 가는 건 반대군요ㅠㅠ 알겠습니당)
GM:갑자기 관찰에서
상대성을 위해
취약 굴려주고.
레이카:(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애:(훌쩍훌쩍.)
푸영:(전 마음으론 데려가고 싶은데)
(머리론 저런 일 생길까봐)
GM:내가 상대적으로 관찰에는 약해~.
경애:(도랑씨 갓캐라서 괜히 끌고 다니고 싶은데.)
푸영:(걱정이예요)
미사:(ㅠ저두...)
(그냥끌고다닐까)
레이카:(사실 저두...)
경애:(근데 지금까지의 묘사 보면 도랑씨는 변덕쟁이인 것 같으니까...)
(그점이 갓캐인 거지만)
레이카:(우리 도랑이가 조금 변덕쟁이긴 하죠)
GM:그럼 도랑이는 안 데려가는 방향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괜찮죠?
레이카:(역시 안 데려가나요?)
경애:(저는 좋아요-)
푸영:(그 말 들으니 괜시리 더 망설여지네요)
레이카:(알겠습니다~)
GM:오늘 주운이 좀 심상치 않은 것 같긴 해서....
[※ 주운도 주운이지만 뒷사람 몸 상태도 심상치 않아서 신경 쓸 요소를 줄이고 싶었습니다.]
경애:(롤플적으로는..)
(이쪽 파티만 알고있는 세계의 진실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런것들을 도랑이에게 얘기해서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으니까... 라는 방향으로)
(우리끼리만 가면 되지 않을까요)
레이카:(좋아용)
푸영:(그럼 그렇게 갈까요?)
GM:그러고 보면 메르샤도 세계의 진실을 아는 멤버를 언급할 때 도랑이의 이름은 꺼내지 않았죠.
미사:(알겠습니다!)
레이카:(우리 도랑이는 청정수라구요!)
경애:(이런 것을 괜히 알려주고 싶지 않다.)
GM:사실 이 멤버 중 유일한 킹반인.
레이카:(진짜)
(킹반인)
푸영:(킹반인이였어)
경애:(분위기만 보면 누구보다 세계에 통달해 있을 것 같은데.)
미사:(금기치 0?)
경애:(킹반인이라니 귀여워.)
레이카:(킹반인 대표 정도랑)
GM:0입니다. 놀랍게도.
푸영:(역시)
미사:(대박)
푸영:(킹반인이였어)
레이카:(그럼 도랑이는 초대하지 말아요 우리...)
(도랑이 금기치로부터 지켜주고 싶어...)
푸영:(너는...몰라도 되는 이야기란다...)
미사:(도랑쓰는..체념세계 관광해)
GM:도랑이에게 딱히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다면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마치고
도랑이는 낮잠을 자러 방으로 돌아갔다는 걸로
해도 될까요.
푸영:(조아요)
미사:(네!)
경애:(낮잠잔대..귀여워...)
레이카:"낮잠꾸러기 정도랑~"
GM:생활 패턴도 변덕스러워서.
미사:(미사는 식사가 끝나갈 무렵 주섬주섬 음식 몇 가지를 접시에 담아 챙깁니다)
정도랑:"깨웠다간 죽일 거니까 놀 때는 조용히 놀아 달라고."
(한발 먼저 자신의 방으로 향합니다.)
레이카:"알았어~"
푸영:"? 뭘 챙기시나요 미사 씨?"
(괜시리 물어봅니다)
미사:아, 그,
세이티..가 어제부터 식사를 안 하신 것 같아서요
걱정되어서.....
경애:...아, 그러고 보면 세이티씨...
레이카:"그러고 보니"
"크리실라도 없네."
경애:...걱정되네요.
푸영:"...좋은 분이네요. 미사 씨."
경애:크리실라씨도...
푸영:"그럼 문 앞에 식사를 놔두고 갈까요...?"
경애:..으으으/
미사:그러고보니 크리실라....? 분도 보이지 않았는데요. 걱정되네요.
레이카:"크리실라 것도 가져가자."
푸영:"세이티 씨는..."
경애:...으으으.
푸영:"크리실라 씨는...문 두드림 나오시려나...? 모르겠네요..."
미사:아뇨, 이건 드리고 오려구요.
(굶으면안돼...)
푸영:(울 세이티...밥 먹어야지....)
GM:그럼 1층 객실 쪽으로 가 보시겠어요?
미사:(주섬주섬 접시에 음식을 담아 1층으로 가 볼게요!)
레이카:(넹)
레이카도 크리실라 줄 음식 가지고 갑니다.
GM:어느 방부터 가 보시겠어요?
푸영:(푸영도 세이티가 좋아할 만한 빵 좀 챙겨 갑니다)
미사:(미사는 세이티에게 갈게요.)
푸영:(푸영도요...)
레이카:그럼 레이카가 크리실라 갈게요.
세이티부터 해도 될거 같아요!
경애:(경애도 크리실라에게 갈게요~)
GM:그럼 세이티부터 진행하겠습니다.
경애:(2:2로 가야 크리실라도 안 외롭지)
미사:(심호흡을 하고, 한 손으로 세이티의 방문을 두드립니다.)
세이티, 있어요?
GM:대답은 들리지 않습니다.
푸영:"...아직도 침울하신 걸까요..."
"어쩌죠...문 열기는 좀 실례고..."
미사:(그럴 줄 알았다는 듯, 다음 말을 잇습니다.) 생각해보면, 어제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것 같아서요.
경애:(그보다 문 잠겨 있지 않을까)
미사:음식을 조금 가져왔어요. 이것만 받아주지 않을래요?
GM:대답은... 여전히 없습니다.
푸영:"...이 앞에 놔두고 갈래요?"
미사:(마음같아선화술판정하고싶다.)
....아뇨. 그랬다간 식을 거예요. 더 이상 끼니를 거르는 것도 세이티에게 좋지 않고요
푸영:(푸영이 할까요? 화술판정?)
GM:시도하시겠어요?
미사:(부탁드릴게요!)
푸영:(그럼...조심스럽게 노크를 하면서 말합니다.)
[똑 또독 똑! 똑!]
"세이티 씨! 적어도 밥이라도 드셨으면 좋겠어요...! 계속 안 먹고 축 처져있음 안 좋다고요...!"
rolling 2d6+6
(
1
+
4
)
+6
=
11
(진심이냐?)
GM: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경애:(미사도 화술판정!)
미사:(미사 2지만?!)
푸영:(문...열어도 되려나요....안 되려나...)
GM:문은 잠겨 있습니다.
푸영:(데스요네-)
미사:...세이티의 마음을 알아요. 그래서 지금 무슨 기분인지도 저, 이해할 수 있어요. 그치만, 저는...
내버려둘 수 없어요, 왜냐하면...
(이런 말을 해도 괜찮을까요? 하지만, 눈을 꾹 감고 속삭이듯 뱉습니다.)
당신을 친구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슬플지언정.... 내버려둘 수가 없어요.
일방적인 마음이라 미안해요.
rolling 2d6+2 [화술]
(
1
+
6
)
+2
=
9
GM:문은 역시 열리지 않습니다.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질 않네요.
푸영:(맘같아선 여기서 기억해둔 크리 써버리고 싶은데 참습니다)
미사:...문 앞에 두고 갈게요. 식어 있어도, 위 층에는 만찬이 있으니 괜찮을 거예요. 또 미안해요. 저는 세이티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고 있으니까요. ....죄송해요.
푸영:"...저도...빵 좀 두고 갈게요! 세이티 씨!"
미사:(사과하면서, 문 근처의 협탁에 뚜껑을 덮은 음식 그릇을 놓아둡니다.)
푸영:(미사의 그릇 위에 들고 온 빵을 놓습니다)
(뚜껑 제대로 덮고)
GM:그럼 크리실라 쪽으로 장면을 전환하다록 하겠습니다.
레이카:레이카가 노크를 합니다.
"크리실라 있어요?"
GM:두 분 다 [기교] 판정입니다. 탐정 보정 있습니다.
레이카:
rolling 2d6+4 [기교]
(
5
+
5
)
+4
=
14
경애:
rolling 3d6+4
(
5
+
3
+
1
)
+4
=
13
(레이카가 더 높아!?)
GM:그럼 두 분 다 안쪽에서 고통스러운 숨소리가 들려오는 걸 느낍니다.
레이카:"그리실라?"
(크리실라)
경애:....?
크리실라씨?
레이카:"크리실라!"
레이카가 문을 열어봅니다.
GM:문은 잠겨 있습니다.
크리실라:"...누구...니...?"
레이카:"어떻게 해야 하지?"
"레이카예요."
크리실라:(힘겨운 목소리가 안쪽으로부터 들려옵니다.)
레이카:"가치관의 관리인."
경애:저, 저는 경애에요.
레이카:"괜찮으시면 열어 주시겠어요?"
크리실라:"잠시만... 기다리렴.... 지금 힘이...."
GM: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우당탕탕 넘어지는 소리가 방 안쪽에서 납니다.
레이카:"크리실라?"
GM:대답은 들려오질 않습니다.
레이카:"문을 열 방법이 뭐가 있지?"
미사:(화염방사기)
경애:...문을 부숴야...
레이카:(그건 태우는 거 아닌가요?)
GM:세이티의 자물쇠 따기....
미사:(미사의강철의육체)
레이카:"부숴 볼까요? 그럼?"
경애:긴급상황이니, 어쩔 수 없어요. 빨리...!
푸영:(푸, 푸영과 미사 합류 언제 하나요?)
GM:[완력] 굴려 주세요. 목표치는 12입니다.
합류하셔도 됩니다.
레이카:
rolling 2d6+2 [완력]
(
1
+
1
)
+2
=
4 (펌블…)
경애:
rolling 2d6+2
(
2
+
4
)
+2
=
8
레이카:(?)
GM:(뭐?)
미사:(세상에)
경애:(아이고)
레이카:(아이고~)
(이카야~ 레 이카야~)
경애:(기교로... 총 두두두두두 해서 열 순 없나요?)
푸영:(빠빨리 합류를 제발 빨리)
미사:(총두두두두)
GM:레이카는 어제 입은 화상 탓에 피부가 따끔거려 제대로 힘을 낼 수 없었습니다.
미사:무슨 일이에요? (큰 소리에 미사가 급하게 합류합니다)
레이카:"크리실라가 안에서 쓰러졌어."
"아니 쓰러진거 같아."
푸영:"무, 무슨 일...네?!?!??!!??!?!?!?!!?"
미사:크리실라, 문에서 떨어지세요!
rolling 2d6+7
(
3
+
1
)
+7
=
11
?
??
레이카:(아까웡)
푸영:(조금 있던 잠 기운 바로 떨어짐)
GM:강철의 육체를... 쓸 때가 왔는가....
미사:(하.........)
(어쩔 수 없죠.)
푸영:"미, 미사씨도 안되면..."
미사:(씁니다.)
레이카:(몸은 강철로 되어있다.)
푸영:(역시...)
미사:(미사는 문을 뜯습니다)
푸영:(강철의 육체...)
경애:우와아아아아아악!!??!?!?
레이카:"메....메메메 메가넬!"
푸영:(뜯었어?!?!?!)
"?!?!?!??""
레이카:"메가넬 불러와!"
경애:(문을 뜯어버리는 과격함과 강함에 놀랐습니다)
푸영:"뜨뜨뜨뜨뜨 뜯었어?!?!?!?!?!?!?!?!?"
경애:여기서 메가넬이 갑자기 어떻ㄱ ㅔ나와요!?!?!?
푸영:"메, 메가넬 씨 필요 없을 거 같은데요?!?!?!?"
레이카:"그.. 그치만!"
미사:크리실라! (안을 확인합니다.)
GM:힘차게 문에 돌진하고서도 문이 뜯어지지 않자 미사는 가공할 만한 악력을 발휘합니다.
레이카:"어?"
"언제 뜯었지?"
GM:벽이 부서지고 문이 뜯기는 소리에 도랑이가 뛰쳐나오네요.
레이카:"크리실라!"
푸영:(도랑이도 뛰쳐나왔어)
"크리실라 씨!!!"
정도랑:"대체 이게 무슨.... 미쳤어, 너네!!" (두 눈 휘둥그레)
레이카:"정도랑 조용히 해!"
"지금 크리실라가 쓰러졌어!"
푸영:"아, 아니 지금 이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요!!!"
"크리실라 씨!!!!"
레이카:"너도 빨리와!"
미사:(그래서우리크리실라가어떻게됐나요)
푸영:(방으로 뛰쳐들어갑니다)
경애:방안의 크리실라씨에게서 , 굉장히 가쁜 숨소리가 들려와서...!!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다곤 해도 저런식으로 가능할 줄은 저도 모르긴 했지만!?
정도랑:(굉장히 황당하다는 눈빛으로 우선 크리실라의 방 내부로 들어섭니다.)
GM:크리실라는 눈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몸 전체에 고열이 있네요.
미사:(몸에 손을 대어보려다 뗍니다.) 뜨거워...
푸영:"어, 어째서 갑자기 고열이..."
미사:차, 찬 물! 찬 물 주세요!
푸영:"의, 의사?! 의사 없어요?!"(힐러가 있음)
레이카:"몸이 너무 뜨거워..."
미사:(수통의 물을 천에 적셔 크리실라의 얼굴을 닦아줍니다)
경애:레, 레이카씨. 치유는...! 지금 할 수 없나요!?
GM:레이카가 크리실라를 살피면
가치관이 괴상한 수치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푸영:(?!)
레이카:"...!?"
GM:한자릿수에서 90을 넘는 수치까지를
반복해서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레이카:"이건..."
"도대체...."
푸영:"왜, 왜그래요 레이카 씨...무슨 일이예요?!"
레이카:"다들 크리실라에게서 떨어저...."
푸영:"왜왜 왜요?!"
레이카:"아까부터 크리실라의 가치관이."
경애:...가치관이요?
레이카:"넓은 범위로 바뀌고 있어."
푸영:"네?!"
미사:그, 그치만, 이대로 두면...
안, 되잖아요...
푸영:"그, 그럼 크리실라 씨가 지금 이 상태인게..."
"가, 가치관 문제란거예요?!"
레이카:"과잉모자증후군?"
정도랑:"가치관이 몸 상태의 악영향을 줄 정도라면 보통 일이 아닐 텐데?"
레이카:"크리실라는 한 번 다중 공선성 폐색증에서 돌아왔어."
"가치관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푸영:"하,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갑자기...? 어제는 멀쩡했는데요?!"
레이카:"아니."
미사:...(우선은 계속, 고열이 오른 크리실라의 이마를 닦아줍니다...)
정도랑:"...일단 재워 두도록 하지."
레이카:"어쩌면 어제부터 이상했을지도 몰라."
정도랑:"그걸로 괜찮겠나?"
미사:네, 네! 잠시만요, 침대로 옮길게요.
(번쩎)
레이카:"그래 우선은 안정을 취하는 게 제일일 거 같아."
미사:(옮김)
경애:이게 대체, 어떻게 된....
....
푸영:"저런 병이...있었어요...?"
정도랑:(품에서 침을 꺼내 크리실라의 팔이며 다리며 곳곳에 침을 놓습니다.)
푸영:(침이구나)
레이카:"저런식의 가치관 변동은 본적 없어..."
경애:...대단해!
미사:(도랑이 짱!)
경애:(와중에 도랑이 침놓는 거에 놀람)
미사:(불안하게 치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레이카:(이미 알고 있었다는 눈)
푸영:(도랑이 침 놓는 거 보고 예전에 여드름 땜에 침 맞은 걸 잠시 떠올리지만 지금은 일단 넘깁니다)
GM:전원 [지성] 판정입니다.
푸영:
rolling 2d6+6
(
3
+
5
)
+6
=
14
레이카:
rolling 2d6+6+2 [지성]
(
6
+
6
)
+6+2
=
20 (크리티컬!)
(?)
푸영:(?!)
레이카:(진짜 레전드다)
경애:
rolling 2d6+1+4
(
5
+
2
)
+1+4
=
12
푸영:(레이카......)
GM:레이카... 오늘 바쁘네....
미사:
rolling 2d6+2 [f레이카]
(
6
+
3
)
+2
=
11
푸영:(너무 대단하다.....)
경애:(괜히 도랑이 친구 아니랄까봐 상대성 그 자체인 주사위값을 보여주는)
GM:다들 어렴풋이, 아니 레이카는 확실하게.
이 현상이 카르마가 말한 코어 시스템의 부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레이카:"코어시스템...."
미사:... .... ....
GM:원래라면 당장이라도 모자가 자기 먹기가 되는 게 정상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푸영:"코어 시스템....."
미사:(질끈...)
레이카:"클라인의 부제..."
"그래서..."
경애:.......
레이카:"모자가 자기먹기화되고 있는 거야..."
푸영:'잠깐 그럼...관리인이면 누구나 조금만 있음 생길 문제라는 거 아냐...?'
미사:저기, 저.....
(미사는 거의 울먹이기 직전의 목소리로...)
세이티도..... 답이 없는데
혹시, 혹시...?
푸영:"....!!!!!"
레이카:"세이티도?"
미사:저, 저를 보기싫으신거라고생, 생각했는데
푸영:"세...세이티 씨도...설마?!"
미사:아, 아파서쓰러진거였으면,
푸영:(세이티 방에 당장 뛰어가도 돼요?!)
레이카:"우선 한 번 가보자."
경애:어제는... 계속 불렀더니, 힘없이 대답은 해주셨어요.
...설마, 세이티씨도....
미사:............
푸영:"빠, 빨리 가요! 당장!"
(당장이라도 뛰어나갈 기세입니다)
미사:(넋 놓고 있다가, 재빠르게 뛰어갑니다.)
레이카:레이카도 세이티의 방쪽으로 달려갑니다.
푸영:(제일 먼저 뛰어가서 세이티 방 문 두드립니다)
경애:(경애도 빠르게 향합니다)
GM:역시 대답은 들려오질 않습니다.
푸영:"세이티 씨?! 세이티 씨!!! 있으면 대답해주세요!!"
레이카:"세이티 긴급상황이야."
미사:(나는, 나는, 대체 나는, 대체, 나는, 불안한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휘젓습니다.)
레이카:"있으면 답해!"
푸영:(문 엄청 두드리면서 외치는 중)
GM: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레이카:"이 문도 부숴야겠어."
경애:저희랑 멀리하고 싶더라도 답해주세요. 지금은 긴급상황이라고요!!
미사:(문을 부숴봐도 될까요?)
푸영:"아, 안돼 세이티 씨 제발.."
GM:이번엔 [완력] 15 이상이어야 합니다.
푸영:(어느 새 눈물까지 고일랑 말랑하는 중)
미사:(제발, 어찌 됐든 내가 정말 다 잘못했으니)
(그냥 무사하기만 해 주세요)
경애:(간절하게 외칩니다. 단순히 세이티씨의 뜻이기를.)
미사:
rolling 2d6+7
(
5
+
3
)
+7
=
15
레이카:'세이티... 제발."
(와)
미사:(아진짜쫄았음)
푸영:(으아아아아미사야아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이카:(굴릴 틈이 없었다.)
(진짜 미사 레전드ㅠㅠㅠ)
GM:미사가 전력을 향해 몸을 부딪히자 문은 화끈하게 부서집니다.
요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실내가 눈에 들어옵니다.
레이카:레이카가 황급히 안을 확인 합니다.
미사:(급하게 세이티의 안부를 살핍니다)
GM:세이티는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자고 있는 걸까요. 눈을 감고 있습니다.
미사:...... .....
푸영:"세, 세이티 씨?!"(침대에 누운 세이티 상태 살펴봅니다)
레이카:세이티에게 나가갑니다.
GM: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지만 그 표정은 너무나도 행복해 보입니다.
세이티 자이로스:"...."
경애:....
푸영:"세, 세이티 씨...?"
레이카:(레이카 세이티가 괜찮은지 확인해도 되나요?)
경애:...무...슨...
푸영:"이, 일어나요 제발...일어나요! 벌써 아침이라고요!"
경애:(이런 표정은, 싫다.)
미사:(...그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푸영:(몸을 흔들면서 깨우려고 합니다)
GM:가치관에도 몸 상태에도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만.
그렇다기엔 좀처럼 일어나질 않습니다.
이렇게 시끄러운데 안 일어나다니 역시 이상해요.
레이카:"가치관도 정상이고."
"몸 상태도 괜찮은데...."
푸영:"안 돼 제발...제발 일어나 제발..."
레이카:"안 일어나는 건 조금 이상하네."
푸영:"이대로 세이티 씨한테도 이상이 생기면..."
레이카:"수면이 걸려있나?"
GM:상태 이상도 아닌 것 같습니다.
레이카:"그것도 아닌데..."
경애:(너무나도 익숙하고, 그렇기에 불길해서. 그때 느꼈던 것 같은. 그런 감각이 아니기만을 바랄 뿐.)
푸영:(거의 울기 직전입니다.)
미사:.......(긴장이 풀린 듯, 풀썩 주저앉습니다.)
GM:저 멀리서 도랑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경애:........
미사:...... ....아.....
정도랑:"이봐, 걘 상태가 어떤데?"
레이카:"얘는 가치관이랑 몸 둘 다 이상없어."
경애:...울면서 잠들어있어요.
레이카:"대신 일어나지 않아..."
푸영:"저, 전혀...일어나질 않아요..."
경애:이 소란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미동도 없이...
푸영:"어떻게 해야...."
미사:..... .....
정도랑:"일단 이쪽으로 옮겨. 따로따로 있으면 돌보기 정신 사나우니까."
레이카:"아 알았어!"
미사:저,
레이카:레이카가 서둘러 세이티를 옮기려 합니다.
푸영:"세, 세이티 씨...미안하지만...좀 옮길게요..."
미사:도, 도와드릴, 게요.....
.......
푸영:"레이카 씨, 저도 같이..."
레이카:"고마워 다들..."
"도랑아 고마워. 도와줘서."
정도랑:(여러분이 크리실라 옆에 세이티를 눕히는 것을 착잡한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애:....
(그저 심란한 표정을 짓습니다.)
정도랑:(잠시 말이 없다 천천히 입을 엽니다.)
경애:(...머리가 아픕니다.)
푸영:"...대체 무슨 꿈을...꾸고 있는 걸까..."(세이티를 보면서 계속 이 말 중얼거립니다)
정도랑:"...후견인 심사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이래선 위험해. 빨리 끝낼 필요가 있겠어."
경애:....행복한 얼굴이지만요.
레이카:"..."
"후견인."
정도랑:"이 녀석들은 내가 돌보고 있을 테니, 너흰 지하의 수색을 맡아라."
레이카:"후견인만 되면 모든걸 해결 할 수 있을까?"
푸영:"그래요...어쩜 그 후견인 심사가 문제일지도 모르니까..."
경애:(언젠가의 어떤 멍청이의, '모두가 잠들어버리면 괴로운 일 따윈 없다'는 그런 망언도 떠오릅니다.)
푸영:"하, 하지만 오히려 그 심사가 문제일지도 모르잖아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까...일단 조사 좀 더 하고, 판단해요. 레이카 씨."
경애:이상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이상한 것들 뿐이야.
정도랑:"후견인이 어떤 건진 잘 모르겠지만, 우선 이 세계를 나서는 것만으로도 숨통은 트여."
경애:이 세계라고 하면...
정도랑:"바깥에 있는 아바타 중 한 명쯤은 이 상황에 대한 묘안이 있을지도 모르지."
레이카:"관리인과 아바타를 구할 수만 있다면 후견인이든 사신이든 돼주겠어."
"답은 지하의 중앙 방에 있겠지?"
경애:(도랑이 말을 따르자면, 체념의 세계라는 장소의 특수성이 몸에 무리를 주고 있는건가요?)
GM:아뇨. 그 뜻이 아닙니다.
푸영:"그래요...중앙으로 가요!"
GM:단지 체념의 세계에는 이렇다 할 의료 시설도 없고
의술에 대한 지식이 있는 것도 도랑이와 레이카 정도가 고작입니다.
경애:(확실히... 척박하지)
GM:제대로 된 치료는 불가능한 상황인 거죠.
푸영:(푸영도 추리 만화로 배운 게 있긴 한데... 이건 가치관 문제니까요...)
[※ 애초에 세이티는 가치관의 문제도 아닙니다.]
경애:(이런 데에서 살아온 리트의 상태가 걱정된다)
미사:(넋 나간 표정으로 가만히 있다.. ....)
지하...에,
답이 있을까요?
......
레이카:"도랑아 아이들을 부탁해도 될까?"
푸영:"지금 단서가 있을 법한 데가 그곳 뿐이니까요..."
"빨리 가요. 크리실라 씨랑 세이티 씨를 위해서라도..."
정도랑:"어떻게든 해 보지."
레이카:"고마워."
"우리도 최대한 빨리 후견인 심사인지 뭔지를 끝내고 올게."
미사:....(심호흡, 심호흡. 입술을 꼭 깨물고, 몇 번이고 심호흡하며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푸영:"...그럼 빨리 끝내러 가죠. 지하로..."
레이카:"응."
경애:...예.
미사:(무서워하지 마. 두려워 하지 마. 이제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잖아. ....몇 번의 자기암시 끝에, 다시 눈을 뜹니다.)
....가요.
정도랑:"끝을 보고 오라고."
레이카:"그래. 다녀올게 도랑."
GM:여러분은 그렇게 도랑과 헤어져 다시 지하 층으로 향합니다.
저번에 보지 못했던 중앙 통로.
그곳을 탐색할 차례입니다.
랜턴은... 아무래도 더 이상 의지하기 힘들 것 같네요.
경애:(빛 마법으로 불을 키는 건 불가능한가요?)
미사:(누구 몸에서 빛 나는 사람?)
레이카:(마법으로 불 밝힐 수 없나요?)
경애:(몸에서 빛나는 사람은 뭔데요)
푸영:(아 랜턴 하나 더 챙길걸)
GM:앞으로의 수색은 암흑 세션과 비슷하게 암흑 패널티를 받으면서 진행합니다.
경애:(빛나는 외모로 불을 밝히는거냐고요)
미사:(헉 알겠습니다)
푸영:(으악)
레이카:(암흑 패널티...)
푸영:(레이카 제외 전원 암흑 세션 경험 없는데)
레이카:(알겠습니다.)
경애:(암흑 패널티 다시한번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푸영:(갑자기...암흑 패널티의 트라우마가...)
GM:저번과는 달리 이번 세션에서의 암흑 패널티는
거의 대부분의 판정을 취약으로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레이카:(ㅇ0ㅇ)
미사:(꺄아악)
경애:(뭐라고)
GM:탐정 보정을 받을 수 있는 구간에선 최대한 탐정 보정을 받아 주세요.
푸영:(끼아아아아아악)
(이래서)
(이래서 많이 있음 오히려 불리하다고)
GM:중앙 통로 안으로 들어오면 또 풍경이 변합니다.
이곳은 무언가의 연구실 같아요.
양측 통로들과도 윗층과도 풍경이 또 다릅니다.
푸영:(잠깐)
(그 전에 회복해도 괜찮을까요)
(레이카랑 미사)
(아직 체력 덜 찼을텐데)
GM:회복하시겠어요?
미사:(좋아요!)
레이카:(넹)
GM:왜 두 분 다
자면서 HP 회복을 안 기재해 놓으신 거야.
레이카:(방금 했습니다!)
(데헷☆)
미사:(엇 저 했읉ㅔ텐ㄷ데)
레이카:(롤20 캐릭터 시트에는 했는데)
GM:각각 12점, 10점씩 회복해야 하네요.
미사:(아 맞다)
푸영:(그럼 어디보자...)
미사:(저 롤이십만 신경써서)
(아니 ㄹ롤이십이래)
(13점이 아니라 12점인가요??)
(저 계산을 자면서 했나 봐요... 수정해놓겠습니다)
푸영:(신기한 주머니로)
(얼마나 회복이 가능하더라...)
GM:미사 시트 누가 수정하셨나요?
미사:(제가요!)
레이카:(c정이면 9입니다.)
GM:roll20 시트는
명령어 만드는 용도로만 써 주시고요.
미사:(공격 맞고 3 회복 후 13회복 16 아닌가요)
(저 아까 롤이십이 아니라 혜모모 시트 수정했다는 소리였어요!)
GM:구글 스프레드 시트 한 쪽만 써 주세요.
레이카:(네~)
GM:그럼 28점이 되려면
12점 회복해야겠죠?
미사:(아)
(아..........)
(아...그 얘기였구나 저 잘못 이해했음)
푸영:(저 일단)
미사:(아... 오너도 지성취약)
레이카:(레이카는 10입니다.)
미사:(우선 회복 부탁드려요 ㅠ-ㅠ)
푸영:(레이카한테 푸영이 가진 라이프캡슐 C를 사용해주고 싶습니다)
레이카:레이카가 C정 줄게요!
그거 써주세요!
푸영:(앗 그럼 레이카한테 받은 C로 썼다는 걸로)
GM:그럼 레이카의 시트에서만 아이템을 지워 주세요.
푸영:(그리고 그 후...미사한테 C를 써야 하나 B를 써야 하나)
미사:(B 부탁드려요)
푸영:(그럼 B로 남는 거 다 회복시켜드릴게요)
(푸영이 가진 걸로!)
미사:(네!)
푸영:(푸영 오파츠 효과로 미사는 HP 다 찼습니다!)
(아 레이카도 다 차게 할걸 그랬나(...)
(죄송해요...)
레이카:(괜찮아요!)
GM:그럼 오늘 세션은
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카:(레이카는 아직 A도 있고 C도 남았으니까요!)
GM: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카:(네에~)
푸영:(네!)
미사:(네!)
푸영:(수고하셨습니다!)
미사:(모두 정말 수고하셨고 푹 쉬셔요)
레이카:(수고하셨습니다~~~)
경애:(다들 수고하셧습니다.... ㅇ
미사:(이만..끕시다) (잘자요)
푸영:(오야스미나사이!)
wdkas:안녕히 주무세요~
middle.s:안녕히 주무세요!
GM:전 보드 정리하고 나갈 테니
먼저들 나가세요.ㅋㅋㅋㅋ


part2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유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