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 숲속의 별장 맆스토리 :: [모자세계 TRPG] 혜모모 PL 인터뷰 4. 계익 님
2021. 5. 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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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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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s:방 제목이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유리프 (GM):안녕~!
캐릭터 시트는 쓰고 싶으면 쓰면 돼.
안 써도 딱히 상관없음!
 
middle.s:믝믝이들까지 신경써줬어. 상냥해...
흑흑 시작은 네시에 합시다
 
유리프 (GM):ㅇㅇ!
 
middle.s:츠이니 소노토키와 얏테키테
 
유리프 (GM):두근두근.
자, 그럼 준비되셨나요?
 
middle.s:안 되어도 되게 만들어야죠
갑시다!
 
유리프 (GM):우선 시작 전에 계익 님 본인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middle.s:안녕하세요, 혜모모에서 미사와 에흐넨, 외전 세션에서 렌을 맡은 계익입니다.
혜모모 이후로 모자 티알의 늪에 빠져 버려서 다른 모자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모자 티알의 늪에 빠져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입니다.
 
유리프 (GM):roll20에서는 middle이라고 이름이 나와 있는데요.
혹시 이건 유래가 어떻게 되나요?
 
middle.s:딱히 유래는 없구요. 롤이십 처음 가입할 때 뭔가 영어를 써야 할 것 같아서 아무거나 썼어요.
그 이후로 쭉.
바꾸는 법을 한 5개월 전에야 알았던가
 
유리프 (GM):혜모모가 끝날 때까지 닉 바꾸는 법을 몰랐다는 뜻이군요....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프 (GM):그럼 이제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middle.s:덜덜덜.
 
Q1. 자신을 레벨1짜리 아바타로 소개한다면?
 
유리프 (GM):시작부터 고난도 질문이네요.
 
middle.s:완3 기2 지4/니트, 은밀, 꼭두각시 인형, 역기
사실 이거 정할 때 엄청 헤멨어요.
나를 소개해야 하는데 자꾸 쓸모있는 조합을 찾으려고 해
 
유리프 (GM):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니트는 빠지지 않네요.
 
middle.s:아무래도 니트인 편이죠.
1년여 째 강제 니트입니다..
 
유리프 (GM):아, 시국의 문제였나.
 
middle.s:그런 것도 있고. ㅋㅋㅋㅋ
 
유리프 (GM):가장 낮은 게 기교네요?
자주 안 그려서 그렇지 그림 잘 그리지 않았나?
 
middle.s:움직이는 걸 싫어해요. 엄청 몸치인 것도 있고.
맞다.. 기교에 그림도 있죠
까먹고 있었네.
 
유리프 (GM):확장 룰로 지성으로 하나 보네.
 
middle.s:ㅋㅋㅋㅋㅋ앗 그치만 그림은 못 그리니까 기교는 2로 합시다
 
유리프 (GM):잘 그리던데? 아무튼 반대로 가장 높은 쪽은 지성이군요.
역시 혜모모의 숨은 브레인.
 
middle.s:그거는 제가 책을 좋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욬ㅋㅋㅋㅋ
사실 소거법으로 하니까 지성밖에 남은 게 없었어요
 
유리프 (GM):완력과 기교는 아무리 봐도 영 아니었다는 뜻이군요.ㅋㅋㅋㅋㅋㅋ
 
middle.s:힘.. 약함
기교..롭지 않음
 
유리프 (GM):은밀은 어떻게 선택하시게 됐나요?
 
middle.s:별 의미는 없고, 혼나야 하는 상황에 이불 뒤집어쓰고 자는 척을 하는 게 특기거든요
 
유리프 (GM):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iddle.s:보통 문을 여시고 어이가 없어서 그대로 닫으시니까 나름대로 효과가 좋아요
 
유리프 (GM):그쵸. 생존 전략이죠.ㅋㅋㅋㅋㅋㅋ
 
middle.s:ㅋㅋㅋㅋㅋㅋㅋ
 
유리프 (GM):여기서 혜모모 멤버들은 전원 성인임을 밝힙니다.ㅋㅋㅋㅋ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마음만은 어린아이로 남고 싶어
꼭두각시 인형은 제가 동생들에게 이것저것 시켜대서... 나쁜 연장자네요
 
유리프 (GM):헐, 그렇군요. 전 사실 뭐 비선실세거나 그런 거였나 해서 조마조마했었음.
 
middle.s: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첫째의 특권이죠(?)
대신 저는 이제 성인이니까 동생들에게 카드를 줍니다
 
유리프 (GM):신용카드를요?
 
middle.s:체크카드를...
 
유리프 (GM):대단해.
 
middle.s:보통 뭐 사와라 어째라 할 때 쓰니까요
사실 돈이 안 걸려있으면 걔네들도 안 움직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프 (GM):그러다가 막 장수 돌 침대 이런 거 사 오면 어쩌려고.
 
middle.s:동생들은 아직 미성년자라 구입 권한 없어서 괜찮아요
 
유리프 (GM):그럼 마지막 카드 역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middle.s:그거는.. 세개를 정해놓고
나머지 하나는 도저히 뭘 정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끙끙대는데
어머니께 전에 들은 말씀이 떠올라서요
"너는 힘만 쓰면 뭐하니 요령이 없는데..."
그래서 역기가 됐습니다
(정말 뭐가 없음)
 
유리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사연이 있는 카드였군요.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유리프 (GM):일단 알겠습니다. 종합하면 혜모모는 니트투성이라는 걸로.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프 (GM):다음 질문 넘어갈게요.
 
middle.s:좋아요~!
 
Q2. RP하면서 신경 쓰는 점이 있다면?
 
middle.s:음... 잠시만요, 이건 전에 적어 둔 게 있는데
오~ 적어둔 게 다 사라졌어요
파일 관리를 어떻게 한 거지 과거의 나?
아무튼 즉석에서 답해보자면
미사는.. 세상 물정을 모르는 점?
무의식적으로 폭력적인 언사를 사용한다던가, 행동이 그렇다던가.
 
유리프 (GM):도끼 들고서 상대를 안심시키려고 하는 미사.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세상에 갓 나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요.
실제로도 3개월이지만
나중으로 가면서는 최대한 모두를 구하고 싶어하는, 선성향을 지향했고요
그리고 전투할 때는 나름 싸움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잘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유리프 (GM):혜모모는 애초부터 전투 난이도가 높긴 했지만,

후반부로 가면 거기서 더 어려워져서 진짜 절벽 수준으로 어려웠으니까 말이죠.

 
middle.s:맞아요.....
에흐넨은.. 언뜻 보면 온화하고 유들유들해 보이는데 속은 꼬장꼬장한거요
그리고 가장 연장자인만큼 "뭐든 다 아는" 이런 느낌ㅋㅋㅋㅋ
어떤 상황이 벌여져도 유연하고 뭔가 아는 것처럼 대처하는게 목표였어요
 
유리프 (GM):첫 등장부터 폭풍 같은 사건들만 터졌지만
그런데도 에흐넨 되게 침착했죠.ㅋㅋ
 
middle.s:저는 비명지르고 있는데 얘는 혼자서 다 아는 웃음 짓고 있었죠
그래도 재밌었어요 탈룰라RP
 
유리프 (GM):어르신의 갭 모에인가.
 
middle.s:ㅋㅋㅋㅋㅋㅋ
 
유리프 (GM):렌은 어땠나요? 이쪽은 거의 시한폭탄들과 함께 세션을 다녀와야 했었는데.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렌도 답해야 하는구나
걔는 일단 일 때문에 파견된 입장이다 보니까 공적인 태도를 보이려고 했어요
그리고 애들과는 거의 초대면이다 보니까 티카타카도 잘 못해서 아쉬웠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그 아이...(아련..) 씬은 오너님들에게라도 친근감을 어필하려는 저의 어쩌구노력
여러모로 셋 다 쉬운 캐릭터는 아니었네요
 
유리프 (GM):확실히 계익 님 캐릭터들이 RP 난이도가 많이 높은 편이었던 것 같아요.ㅋㅋ
특히 둘이 완전히 정반대였다는 점이!
카스 님은 둘이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middle.s:그쵸! 사실 미사와 에흐넨의 대비되는 컨셉이 재밌어서 그렇게 설정한건데
막상 RP해보니까 쉽지가 않더라구요
 
유리프 (GM):그럼 여기서 이어지게 질문 순서를 조금 바꿔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볼게요.
 
middle.s:맙소사
 
Q3. 캠페인을 진행하며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middle.s:이렇게 기출문제 변형을!
 
유리프 (GM):ㅋㅋㅋㅋ
 
middle.s:으음....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맡은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던 것 같아요
RP도 항상 세션이 끝난 뒤에야 아!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후회하고
전투도 그렇고. 조사도 그렇고. 후회하다 보면 끝이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에흐넨의 RP가 가장 아쉬운 부분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구세대의 가치관과 트라우마를 가진 캐릭터가 신세대의 현재 벌어지는 사건들과 부딪히는 갈등을 메인으로 삼은 캐릭터였는데
이걸 조금 더 나타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하고 생각해요
경쟁의 세계도 이제와 말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아쉬운 부분이구요.
 
유리프 (GM):RP상에서 아쉬웠던 부분과 GM을 맡으면서 생기는 시날 구성상의 아쉬웠던 부분, 이런 식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느낌이네요.
에흐넨의 경우 에흐넨과 대립할 신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사실 썩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PC 중에서는 경애 정도가 있었고 NPC 중에선 시우가 있었죠?
그리고 여기서 경애랑 시우가 또 대립을 해 버리고 말았고.
 
middle.s:대립하는 우리 아이들
 
유리프 (GM):그러면서 아마도 주제를 드러내기는 어려운 구도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부분은 윤시우의 페이크 흑막스러운 면모도 한몫했네요.ㅋㅋㅋㅋ
페이크 흑막은 흑막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일단 스토리 흐름상 PC 전체랑 대립각을 좀 세워야 하니.ㅋㅋㅋ
 
middle.s:맞아요ㅋㅋㅋ 게다가 하필 에흐넨이 당시 아군 위치고
아마 시우랑 티카타카하는 중간에 누군가가 둘이 말하는 포인트가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라고 말하는?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조금 노렸어요. 같은 아군인 아이들한테도 위화감을 심어주고 싶어서
어디까지나 노렸다 뿐이지만요...
 
유리프 (GM):아, 에흐넨이 이야기하는 대상은 눈앞에 있는 상대보다는 자신의 트라우마? 이쪽에 가까웠던 걸까요.
에흐넨은 기본적으로 눈을 감고 있다는 점도 참 좋았죠.
 
middle.s:네, 아마 그랬다고 생각해요.
왜 아마냐면 혜모모를 끝낸 지도 벌써 6개월인가 아무튼
그렇게 눈을 감고 도피하는 캐릭터였죠.
에흐넨은 아마 혜모모 내내 자신이 50년간 쌓아올렸던 이상과 가치관이 꽝꽝 무너지는 기분이었을 거예요
 
유리프 (GM):그 끝에 더 이상 관리인이 아니게 된 것도 참 재밌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럼 슬슬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middle.s:좋습니다!
 
Q4. 반대로 혜모모에서 좋아하는 장면 베스트3를 꼽는다면?
 
middle.s:원래 앞에 반대로가 붙었나요?ㅋㅋㅋㅋ
좋아하던 부분은.. 정말정말 좋아하던 부분이 많아서! 순위 상관없이 세 가지만 뽑아볼게요
 
유리프 (GM):질문 순서를 바꾸다 보니.ㅋㅋㅋㅋ
넵!
 
middle.s:첫 번째는 망각의 세계 크리실라와의 전투에서 에흐넨이 크리티컬을 띄운 거요
 
유리프 (GM):아, 그 장면 진짜 못 잊죠!
 
middle.s:이건 정말 두고두고 좋아해요... 사실 망각의 세계 전체가 제가 유독 좋아하는 세션이긴 한데ㅠㅠㅠ
휴... 너무 말하다간 여백이 부족해지니
두 번째는 심록의 세계에서 리후가 편지를 받고 눈물을 떨어뜨리던 장면이랑
세 번째는 경애 대관식이요
대관식 아닌가요? 아닌가.. 아무튼.. 제가 무슨 말을 하시는지 아시죠
 
유리프 (GM):두 장면 다 집필하면서 굉장히 머리를 많이 썼던 기억이 나네요.
 
middle.s:흑흑흑흑흐흑
 
유리프 (GM):편지의 경우 경쟁의 세계에서 나온 문구 정말 잘 썼습니다.ㅋㅋㅋ
 
middle.s:ㅋㅋㅋㅋㅋㅋ부끄러워
 
유리프 (GM):[우리의 몸은 크리스탈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영혼까지도 크리스탈이라는 작은 조각에 불과하진 않을 거야.]
심록은 디코이를 위한 세션, 사명은 관리인을 위한 세션, 체념은 후견인을 위한 세션.
이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middle.s:부끄럽지만 제가 써 놓고도 인상깊은 구절이네요
 
유리프 (GM):그래서 디코이를 위한 세션이라면 역시 디코이의 입에서 나온 말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서 빌렸어요.
 
middle.s:ㅠㅠㅠㅠ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놔너무좋아
 
유리프 (GM):경애가 후견인 되는 부분은 진짜 갑작스러웠는데도 메가네 님이 너무 RP를 잘 받아 주셨죠?ㅠㅠ
 
middle.s:진짜.. 정말정말 좋았어요
금기치가 가장 높은 캐릭터가 후견인이 되는 거였죠?
저는 하필 경애가 금기치가 높았던 것도 정말 모든 게.. 운명이 아닌가 싶어서
 
유리프 (GM):"그런 힘든 일이면 확실히, 남에게 맡기진 못하겠는걸요.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수는 없어요."
이 대사 진짜 너무 좋았어요.ㅠㅠ
 
middle.s:"후견인으로서 너를 대체할 후보는 처음부터 없었다." 이 문장이 정말 정말
뭔가.. 막.. 뭔가.. 막.. 납득하게 되더라구요
그쵸..그쵸.. 그때 두 분 RP를 너무 좋아해서
악!!!!!!!!!!!
메가네 님께서 만들어주신 영상에서도 거기에서 완전 비명질렀잖아요
 
유리프 (GM):영상 퀄리티 진짜 장난 아니었죠.
어떻게 그 방대한 캠페인을 한 편의 영상에 담아내신 건지.ㅋㅋㅋㅋㅋ
[※ 메가네 님께서 혜모모 기반으로 영상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실은 이 맆스토리 어딘가에 은근슬쩍 올라와 있어요. 암호는 여느 때와 동일하게 password입니다.]
 
middle.s:진짜루..진짜루..
너무 좋으면 어휘력을 잃어버리는 버릇이 있는데 지금 벌써 잃어버림
흐흐흑
어쨌든... 그렇게 길고 길었던 혜모모의 여정이 정말 완벽히 마무리되어서 너무 좋았구
개인적으로 배드 엔딩이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뭐라고 해야 할까,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캐릭터들이 일궈낸 여정을 해피 엔딩이나 배드 엔딩이라는 네 글자로 함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혜모모가 만들어낸 모든 거에 감사하는 편이라..
 
middle.s:...
너무 과몰입했어 이이제 다음질문 갈까요
 
유리프 (GM):ㅋㅋㅋㅋ 넵, 다음 질문!
 
Q5. 캐릭터를 어필하기 위한 한마디가 있다면?
 
middle.s:커뮤 한마디도 힘겨워해서 ...로 내는 사람에게 이런 난제가!
그치만 노력해볼게요.
 
유리프 (GM):미사는 사실 지금 제 머릿속을 스치는 문장이 이미 하나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iddle.s: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프 (GM):미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그 문장.ㅋㅋㅋㅋㅋ
 
middle.s:ㅋㅋㅋㅋㅋ아아아쉿쉿쉿
 
유리프 (GM):반대로 에흐넨은 어렵네요. 워낙 다양한 면모를 보여 와서.
 
middle.s:둘 다 캐릭터성이 엔딩 시점에는 변화해서 저도 막상 어필하는 한마디!를 어느 시점으로 잡아야 할 지 쪼끔 어렵네요
 
유리프 (GM):천천히 로그 읽으면서 정하셔도 괜찮아요.
가장 오래 걸리신 분은 인터뷰 4시간 하셨어요.ㅋㅋㅋㅋ
 
middle.s:세상에. 그러고보니 저희도 벌써 한시간 지났어
 
유리프 (GM):아바타 제작 룰로 자기 소개, 좋아하는 장면 3개 뽑기. 이 두 질문이 특히 시간 많이 잡아먹더라고요.ㅋㅋ
둘 다 할 얘기가 워낙 많은 질문들이라.
 
middle.s:그쵸그쵸.. 특히 후자는 적극 공감합니다
그럼 저도 조금 느긋히 기다려 주세요
 
유리프 (GM):넵, 느긋하게 생각해 주세요.
 
middle.s:미사: 이제 두려워할 건 아무것도 없어요.
에흐넨: 나는 정말, 늘 너희에게 빚을 지기만 하는구나.
렌: 이건 그냥 일이니까요.
쓰면서도 한마디 같지 않은 한마디라고 생각했네요. 설명을 가볍게 곁들여보자면!
미사는 미사의 가치관이네요. 두려울 걸 생후 4개월 동안 다 겪은 미사는, 아마 이제 정말 무서워할 게 없을 거예요. 모자의 정체를 알고서도 모자를 머리에 얹은 사람인걸요.
 
유리프 (GM):그러게요. 정말로 온갖 일을 다 겪었으니....
그치만 만약 캠페인이 정말로 더 진행됐다면 앞으로 더 무서운 일들이 얼마든지 펼쳐졌겠지.
(공포의 CM)
 
middle.s:코와이와~
 
유리프 (GM):아, 맞아. 미사 관련해서 "미사 멋져요!!"라는 코멘트가 하나 도착했어요.ㅋㅋ
 
middle.s:무섭다는 의미가.. 정말로 이젠 깡으로 모든 걸 밀어낸다는 의미는 아니구(ㅋㅋㅋ) 그렇게나 무서운 일들을 겪었으니, 앞으로 있을 일에는 용기를 내어 보겠다는 의미가 함유되어 있지만 이 긴 문장을 어떻게 한마디에 담을 어머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맞다.. 그랬죠.. 진작 전달받았는데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흑흑 코멘트 남겨주신 분 감사합니다... 미사도 당신을 멋지다구 생각할 거예요...
 
유리프 (GM):용기의 관리인으로서 미사가 활약하는 모습 실은 더 보고 싶었네요.
 

middle.s:저두요 저두요. 용기의 관리인! 너무너무 좋아요

미사의 모자가 가디나라는 뒷설정도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사도 분명 가드너와 유리후를 닮은 관리인으로 성장할 거라고 생각해요.

 
유리프 (GM):용기의 세계도 여러모로 신경 쓰이고요.ㅋㅋㅋ
얼마나 용기 있어야 하는 세계일까.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랑하지 못하면 핫도그 못 사는 그런 거 생각나고
 
유리프 (GM):ㅋㅋㅋㅋㅋㅋㅋ
 
middle.s:와중에 가드너래. 자꾸 쌍둥이를 한 몸으로 만들어
 
유리프 (GM):실제로도 가드너가 가디나였다가 가디나가 가드너였다가 막 그랬으니까요.ㅋㅋㅋ
제가 만들었지만 진짜 복잡한 설정.ㅋㅋㅋ
 
middle.s:괜찮아요. 저는 둘 다 사랑하니까. (대체)
 
유리프 (GM):역시 사랑의 관리인.
 
middle.s:이어서 에흐넨이네요. 에흐넨은 사명세계 에필로그에서 리후와 나누었던 대화의 한 문장을 가져왔는데, 적어도 엔딩 시점의 에흐넨에게는 (그녀가 생각하기에) 자신을 대표하는 한 마디가 저거라고 할 것 같네요. 모자세계 전체에 빚을 지고 살아온 사람들..
뭐야 무거워.
렌은 그냥, 프로바이더의 모습밖에 보이질 않았으니 저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유리프 (GM):렌은 관리인이 아니었죠?
 
middle.s:네! 그냥 사람
이 아니라 아바타
 
유리프 (GM):그럼 훗날 모자세계가 위험해지면 우선적으로 눈을 뜨게 될 수도 있겠네요.
그때는 모쪼록 경애를 잘 서포트해 주면 좋겠습니다.
 
middle.s:와!!!!!!!!!
일해야죠 그때는 엄청 무조건 꼭
가족의 생사도 걸려있으니 알아서 잘 구를 겁니다
 
유리프 (GM):ㅋㅋㅋㅋㅋㅋ
이어서 다음 질문 가겠습니다.
 
Q6. 혜모모 PC들을 인수화/동물화하면 어떤 동물?
 
유리프 (GM):...라고 익명의 어느 분께서 보내셨네요.
 
middle.s:투명하다 투명해
하지만 즉답 갑니다
미사는 당연히 토끼! 에흐넨은 구미호! 렌은 가족의 사정으로 얘도 토끼!
끝.
이런 모에화 질문 즐거워요
 
유리프 (GM):미사는 만렙 토끼 느낌일까요?ㅋㅋ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구 말랑하구 보드랍지만 님을 죽일 수 있는 어쩌구죠
 
유리프 (GM):시나몬롤 같아 보이지만 남을 죽일 수 있는 거구나.
구미호는 멋지네요.
 
middle.s:멋지죠! 오래 산 느낌도 들고.
 
유리프 (GM):도랑이도 구미호 느낌이려나. 선배 구미호로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ㅋㅋ
 
middle.s:뭐야 귀여워~~~~
그러고보니 리프님은 6번 질문을 npc전원으로 답해주시나요?
아... pc라고 적혀 있으니까 안 되려나
 
유리프 (GM):하하. 설마요.
 
middle.s:ㅠㅠ
 
유리프 (GM):NPC가 몇 명인데....
하지만 선착순 신청 몇 명 정도는 답할지도 모르겠네요.
 
middle.s:크리실라랑 유가네 리트파르는 꼭 좀 부탁드립니다
유전자적 사정으로 유가네 셋 다 같은 동물인건 안 돼요
 
유리프 (GM):최,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ㅋㅋ
그보다 유가네는 적어도 한 명은 동물이 아니라 식물이겠지만요.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우는 오타쿠)
 
유리프 (GM):다음 질문~!
 
Q7. PC들의 이상형은? 반대로 가장 싫어하는 타입은?
 
middle.s:이건 또 한 시간 잡아먹을 것 같은 질문
이상형.. 미사는 선하고 다정한 사람을 좋아하려나요. 그러면서도 강하고. 뭔가 멘토 같은 타입을 바랄 것 같아요
에흐넨은 말 잘 듣는 착한 아이. 아니면 자기랑 경쟁할 정도로 능력이 대단한 사람.
싫어하는 타입은... 미사는 나쁜 사람?
에흐넨은 비겁한 사람이요.
그리고 거슬리는 사람.
 
유리프 (GM):만일 PC나 NPC 중에 가장 비슷한 타입을 고르라면 어떻게 될까요?
 
middle.s:음~~~~~~~~~~음....................
미사는 리후나 (만난 적은 없지만) 파르메 아닐까요. 에흐넨은 전자는 모르겠고 후자는 크리실라나 클라인?
에흐넨에게 후자 이상형이 되려면 일단.. 연배도 비슷해야 해서....
선택지가 좁아지네요. 우리애들 다 와기야
오즈마는 이상형보단 선망하는 느낌이었어요.
싫어하는 타입은 잘 못 고르겠네요.
 
유리프 (GM):미사는 확실히 순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인상이죠.
이를테면 스쿠기라든가.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그림자 세션을 가고 얘기합시다
 
유리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자 세션 과연 어떤 스토리일까....
무서워라....
 
middle.s:아무튼 그림자그림자한 스토리...
 
유리프 (GM):이어서 비슷한 부류의 질문 나갑니다.
 
Q8. PC에게 가장 소중한 캐릭터는?
 
유리프 (GM):꼭 아바타일 필요는 없어요.
 
middle.s:미사는 지금까지 여행을 함께해온 모두가 소중합니다!
에흐넨은 현재로서는 크리실라?
렌은 아무래도 가족이네요.
맞다, 미사는 레이카에게 특히 친근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함께했으니까
그치만 어쨌든 다 소중하게 여깁니다
 
유리프 (GM):역시 혜모모 최다 등장 레이카....
미사의 그 모두에 렌은 포함이 안 되어 있나요?
 
middle.s:여행을 함께한 적이 없어서
 
유리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middle.s:지금은 좀 어색한 느낌이네요. 남매가 사이좋게 되길 바라긴 바라지만 우리 다 잠들어서.. 글쎄요..
뭐 언젠가는 좋아지겠죠
 
유리프 (GM):화해했으면 좋겠네요.
 
middle.s:ㅋㅋㅋㅋㅋㅋ
 
유리프 (GM):그 둘의 뒷이야기는 아직 다뤄질 이야기가 많아서 엄청 마음에 걸려요.ㅋㅋㅋ
아무튼 분위기 바꿔서 다음 질문 넘어갑니다.
 
Q9. 만일 혜모모 월드에 떨어진다면 가장 살고 싶은 세계는?
 
middle.s:고!
이것도 참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노는 건 즐거움이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인생은 노는 것만으로는 살 수 없는 법이니까... 개인적으로는 망각의 세계에 있고 싶네요
하지만 거기 시간의 흐름이 빨라서 한 달 살았는데 다른 세계는 일년이 넘어가버릴수도 있어
 
유리프 (GM):속도 차이 엄청나죠.
 
middle.s:그래서 총정리는 연두입니다
눈이 편할 것 같아요
 
유리프 (GM):연두 역시 인기 많네요. 처음에 그렇게 독재적인 분위기를 뿜었는데도.ㅋㅋ
그만큼 다른 세계들이 극단적인 거겠지.
 
middle.s:아 뭐..리후가 관리인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
아니, 평화로운 곳이라면 가치관도 있긴 한데
평화보다는 황량같고
 
유리프 (GM):체념도 있어요.
 
middle.s:추억의 세계는 갔다가 제가 금기치가 200프로 되어서 올 지도 모르니 조금 그렇고
체념은 아무래도 리트파르의 신혼방으로 남겨줘야죠
 
유리프 (GM):아, 납득.
 
middle.s:관엽식물이 되는 드림이라면 가능함
 
유리프 (GM):그게 무슨 드림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드림물은 정말 편견이란 게 없구나?!
 
middle.s:나를...구석의 산세베리아로 삼아 줘....
공기정화 가능해...
 
유리프 (GM):ㅋㅋㅋㅋㅋㅋㅋ
 
middle.s:아, 철학의 세계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아바타 학교가 제가 어릴적부터 이상적으로 그리던 학교랑 비슷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청춘물은 좋으니까.. 어쩌구
 
유리프 (GM):되게 조그맣고, 그렇지만 민주적이고, 자유롭기도 하고....
참 좋은 학교죠.
 
middle.s:학생회장..좋아해...
여기서 좋아해는 오타쿠적인 의미니까 회장은 기교13이랑 행복해줘
 
유리프 (GM):리트 기교 수치 그렇게까지 높게 뒀었구나. 역시 니트는 무섭네요.ㅋㅋ
반대로 여기만큼은 가기 싫다 싶은 세계는 있나요?
 
middle.s:장사꾼의 세계는 좀 무섭죠 아무래도
아니 장사의 세계였나
 
유리프 (GM):장사의 세계네요.
 
middle.s:공급의 세계죠 사실은?
 
유리프 (GM):그렇죠.
노예도 공급하고, 전쟁 포로도 공급하고....
아무튼 막장이지만.
 
middle.s:코와이와.......
그리고 뭐.. 성전의 세계도 무서우려나...
아무튼 무섭다 싶은 세계는 가고 싶지 않네요.ㅋㅋㅋㅋ
 
유리프 (GM):뭔지 알 것 같아요.ㅋㅋ
 
middle.s:안전하게 살래..
 
Q10. 만일 혜모모 월드에 떨어진다면 가장 파트너가 되고 싶은 인물은?
 
유리프 (GM):그럼 모험을 떠나야만 한다면 누굴 파트너로 삼으실래요?
 
middle.s:꺄~~~~~
크리실라.... 라고 대답하면 넘 최애앓이 같은데
그보다 크리실라는 사실 좀 최종보스인 편이죠
파르메일까요. 파르메 엄청 강하고.
 
유리프 (GM):갑자기 최종 병기를 데려갔어.
 
middle.s:제가 접수합니다
 
유리프 (GM):그렇지만 반대로 파르메랑 파트너가 되면 모든 자기 먹기 전투에는 전부 참여해야 할걸요?ㅋㅋㅋ
 

middle.s:와~~~.... 무서워라....

약간 최종 병기를 데려가는 동시에 난이도도 하드 모드로 전환되는 듯

근데.. 파르메 몸빵해주고 그 앞에서 한 줄기 먼지로 사라질 수 있다면 그것도 좀 좋을 듯...
 
유리프 (GM):그런가.... 결국 파르메와 리트만 남기고 사라진 프로바이더 C 포지션이었던 거구나....
 
middle.s:아ㅋㅋ 그거좋네요
허미 꺅 너무 좋아
헐대박
아니 진정합니다
 
유리프 (GM):이제 막 나중에 둘이서 회상하고....
"계익스는... 주접을 잘 떨었지...." (아련한 눈빛)
 
middle.s:헐대박 나 지분 얻었다 대박ㅋㅋ
아놔~~~~ 잠만요 저 진짜 진심으로 드림파게됨 아ㅋㅋ 진정하고
pc중에는 레이카랑 함께하면 되게 즐거울 것 같아요. 쉴 새가 없을 듯
제가 빨간머리에게 감긴다고 얘기했었나요
 
유리프 (GM):레이카랑 같이 다니면 확실히 즐거울 것 같네요.
엄청 휘둘릴 것 같긴 하지만.ㅋㅋㅋ
 
middle.s:ㅋㅋㅋㅋ휘둘리고 싶으니까 좋아요(?)
근데 정말.. 계속 생각해보니까 우리애들이랑 다 파트너 맺어보고 싶네요
휴..안 되겠다 혜모모 게임 내자(안됨)
 
유리프 (GM):ㅋㅋㅋㅋㅋㅋ
만들어지면 진짜 재밌을 것 같긴 해요.
근데 파티 멤버 못 고를 듯.ㅠㅠ
 
middle.s:진짜루 ㅠㅠㅠ
 
유리프 (GM):슬슬 질문도 거의 다 끝나 가네요.
다음 질문 갑니다.
 
Q11.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스토리 어디까지 예상하고 있었어?
 
middle.s:하~~~~~~~~~~~~~~~~~~~~~~~~~~~~~~~~~~~~~~~~~~~~~~~~~~~~~~~~~~~~~~~~~~~~~~~
와..............
하...................................................................................
너무 답이 뻔하네요... 하나도 몰랐어요 진짜루
이걸 어떻게 예상해... 그보다 저는 사전지식조차 없어서 예상 자체를 할 수 없었지만요
 
유리프 (GM):계익 님이 더 몰랐다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게
실은 제가 자기 먹기 다룬다는 이야기를 일부러 계익 님에게만 먼저 밝히면서
마치 에흐넨'만' 자기 먹기 전투를 하는 것처럼
말씀을 드렸잖아요?ㅋㅋㅋㅋㅋ
 
middle.s:ㅋㅋ
ㅋㅋ
ㅋㅋ
당신
이리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리프 (GM):ㅋㅋㅋㅋㅋㅋ
 
middle.s: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그런줄도모르고...ㄴ는..혼자즐거워하다가..망.세에서 진상뚜들겨맞고
 
유리프 (GM):그래서 아마 계익 님은 스토리 예측을 못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어요.ㅋㅋㅋㅋ
 
middle.s:엉엉엉엉ㅇ엉
어떻게 해요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껏해야... 연두에서 리후가 동생들 언급했을때 아 중요인물로 나오겠구나~ 이것만 생각했지....
 
유리프 (GM):실은 그때 언급된 철학의 관리인도 엄청나게 중요한 거였고....
 
middle.s:그거 말곤.. 어떻게 알아요.. .저는 오즈마가 착한 사람인 줄 알았다구....
 
유리프 (GM):오즈마 이름도 떡밥이었고....
 
middle.s:정말 기절할 것 같음
 
유리프 (GM):ㅋㅋㅋ 그럼 마지막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middle.s:흑흑흑
 
Q12. 당신이 생각하는 PC의 향후, 그리고 혜모모 월드의 향후는?
 
middle.s:일단... 다들... 네무리나사이 코노 기프토데 상태겠죠
 
유리프 (GM):쿠울....
 
middle.s:zzz....
어떻게 되려나. 일단 미사는 향후 모자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잠들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에요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점철되어 이어가는 이 세계에 희망을 깔아 두겠다는 그런.
에흐넨은 지금은 무기력한 상태네요. 하지만 나중에~ 다시 깨어나고 나면 다시 모자세계 부흥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이젠 관리인도 아니니까 오히려 도움이 되겠죠?
어쨌든 에흐넨도 모자세계의 사람이니까요.
렌은 일 해야죠 뭘
 
유리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믝/믝믝/믝믝믝은 어디로 갔을까요.
 
middle.s:하늘나라...
 
유리프 (GM):그럴 수가....
 
middle.s:농담이고 자유로워졌을 거예요
어디로 갔는진 저도 모르고 에흐넨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대민폐 같은 게 되어서 케르베로스로 나타날지도 모름
 
유리프 (GM):의외의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 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향후 혜모모 월드는.... 이건.. 경애에게 맡겨야겠죠(무책임)
하지만 어느 쪽이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군.
막 엄청난 기적이 일어나서 다들 메데타시가 된다거나.
 
유리프 (GM):기술은 발전해 가고 있으니 리트 시대에는 없었던 새로운 기술이 생겨날지도 모르는 노릇이기도 하고요.
 
middle.s:정말이지 황당무계하고 무책임한 생각이지만 어쨌든 저는 다들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상상은... 위법이 아니니까요ㅠㅠㅠ
맞아요 맞아요... 좋은 가능성을 생각하고 싶어요
 
유리프 (GM):그리고 저희에겐 아직 훌라춤 메가넬이 남아 있는걸요....
 
middle.s:ㅋㅋ
ㅋㅋㅋㅋㅋㅋ
안경 빔ㅡ!
 
유리프 (GM):안경 빔ㅡ!
아무튼 질문은 여기까지였습니다.
 
middle.s:ㅠㅠㅠㅠ 수고 많으셨어요
 
유리프 (GM):혹시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middle.s:음...
계속 미뤄왔던 제 취조문도 마치고 나니 정말 혜모모는 끝이라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다음 이야기는 어떤 방향으로든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꼭 리플레이 형태가 아니어도 같이 썰을 풀든.. 뭘 만드든... 어쨌든... 남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든 다시 만들어보는 기회가 온다면 좋겠어요.
혜모모와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마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유리프 (GM):맞아요. 현재 2회 외전도 기획 중이고 그림자 세션이라든가 마블이라든가 이것저것 준비 중이니까요.
 
middle.s:다음은 유리프님 취조문이에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유리프 (GM):아, 그것도 남아 있었구나.ㅋㅋㅋㅋ
느린 페이스지만 힘내겠습니다!
1주년 전에는 인기 투표 결과와 함께 공개해야지!
 
middle.s:유리프님 인터뷰는 반대로 PL들 모두가 유리프님에게 질문하는 형태일까?
(아님)
 
유리프 (GM):ㅋㅋㅋㅋㅋ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middle.s:인기 투표 결과! 아주 놀라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으니 이것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홍보!)
 
유리프 (GM):인기 투표 1위 했던 '그 캐릭터'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할까 싶기도 하고.ㅋㅋ
 
middl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
너무좋아
 
middle.s:아무튼 아직까지도 혜모모는 많이 남아있으니 관심을 잊지 말아 주세요^^)9
아직 안 끝났어 어딜 끝나 아무튼 안 끝나 혜모모 평생가
 
유리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우리들의 모험은 지금부터라는 걸로!
 
middle.s:고!
 
유리프 (GM):그렇지만 계익 님 인터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ㅋㅋㅋㅋ
 
middle.s:ㅋㅋㅋㅋ수고하셨어요!
좋은 오후!
 
유리프 (GM):넵,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middle.s:>.<즐거운 저녁 되길 바래요!
 
유리프 (GM):그럼 이만!

 

Posted by 유리프